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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식품, 디저트 시장 공략…“올 매출 700억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회사 서울식품(004410)(대표 서성훈)은 자동화된 디저트 라인 기계 도입을 통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한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식품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합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케이크시트, 마들렌, 휘낭시에,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 라인 신제품들을 조만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연말 디저트 라인으로 생산된 케이크시트가 인기를 끌며 온라인몰 매출액이 43% 가량 증가한데다 올해는 기업, 커피 프랜차이즈, 학교 급식 납품 등으로 인한 매출 등 디저트 라인 신제품들이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저비용 고품질의 ‘꽈배기 라인’을 생산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소형 가구의 증가 및 에어프라이어 대중화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냉동 피자 시장 공략도 이어간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동화 라인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P사 크로엣지 피자’는 서울식품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크루아상을 도우로 활용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서울식품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디저트, 꽈배기 라인 도입 및 공격적인 마케팅뿐만 아니라 기존 판매되고 있는 냉동생지, 스낵, 빵가루, 아이스크림용 시트 등의 매출도 확대해 올해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호텔신라, ‘설화 한우’ 등 설 선물세트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전국의 고급 농축수산물로 엄선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선물세트에는 한우, 굴비 등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먼저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를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한우 정형 전문가의 손길로 엄선한 상품들로만 구성했다. 눈처럼 하얗고 빛나는 마블링을 지닌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마블링이 좋은 스테이크용 등심, 안심, 채끝, 생갈비로 구성된 세트 외에도 국거리, 장조림 등이 포함된 총 4개의 세트로 준비돼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한우 상품은 스테이크 요리가 가능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로도 출시한다. 국내산 한우를 스테이크용으로 마리네이드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시즈닝을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한 세트 상품으로,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와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로 구성했다.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디저트도 함께 선보인다.청도 지역의 반시 중에서 당도를 선별해 반건조한 ‘청도 반건시’는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서 즐길 수 있도록 알이 큰 상품으로 준비했다. 달콤한 맛은 물론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을 지녔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인기 상품인 마들렌, 다쿠아즈, 휘낭시에, 쿠키 등을 풍성하게 담은 ‘신라 패스트리 햄퍼’도 남녀노소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세트다.이외에도 40여개의 다양한 명품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 활전복을 조리 간장에 숙성한 ‘완도 전복장’ 등 20여종의 웰빙 선물세트와 수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설 선물세트는 호텔신라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호텔신라의 설 선물세트는 최상급 품질의 상품을 호텔신라의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배송 도우미가 약속된 일자에 직접 전달한다. 주문은 다음달 2일까지 가능하며, 배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 사이(주말 제외) 진행된다. 배송희망일 3~4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호텔신라)
- 롯데百, 롯데월드몰서 ‘코리코 카페’ 팝업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코리코 카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고객들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하는 ‘코리코 카페’ 팝업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코리코 카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코리코 마을’을 구현한 팝업스토어다. 고객들이 단순 굿즈 구매를 넘어 영화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우선 총 265㎡(80평) 규모의 팝업 공간을 실제 영화 속 장면처럼 연출하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과 연남동에 위치한 ‘코리코 카페’ 외관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인공인 ‘키키’를 비롯해 등장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로 매장을 장식했다. 또 ‘퐁당 오 쇼콜라’, ‘솜사탕 라떼’ 등 기존 ‘코리코 카페’의 인기 메뉴를 판매하고 ‘새장 지지 푸딩’, ‘키키의 라디오 쿠키 박스’ 등 새로운 메뉴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총 360가지가 넘는 굿즈도 판매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 작가와 협업한 일러스트를 활용한 굿즈도 준비했다. 대표 품목은 맨투맨, 백팩, 머그컵, 접시, 포스터, 파우치 등이 있다. 팝업 기간 중에는 ‘아넬리스 작가’ 협업 상품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가죽 손거울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증샷 촬영, 굿즈 구매, 엽서 작성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마녀배달부 키키’ 한정판 스티커와 컵 등을 증정한다.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이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더욱 잘 경험할 수 있도록 일반 굿즈뿐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 등 F&B 요소도 더했다”며 “그 결과 오픈 첫날부터 100여명의 고객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 티모시 샬라메 OST→휴 그랜트 티키타카…'웡카'의 달콤한 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15일 전격 공개했다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대표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패딩턴’ 시리즈의 폴 킹 감독이 새롭게 창조한 ‘웡카’의 이야기는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기 전 ‘윌리 웡카’의 열정 넘치는 시절을 담아낸 프리퀄이다. 폴 킹 감독은 앞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천재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또다른 가족을 발견하기까지 조금씩 성장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원작 동화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행복 지수를 UP 시켜줄 당 충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가진 건 낡은 모자 뿐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웡카’를 통해 2024년을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듄’ 등 탁월한 연기력와 스타성을 갖춘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의 새로운 ‘웡카’를 선보인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명곡 ‘Pure Imagination’을 비롯해 춤추고 노래하는 그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명성을 떨친 휴 그랜트가 ‘웡카’의 초콜릿을 노리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로 파격 변신에 도전, 티모시 샬라메와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를 예고한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내 사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샐리 호킨스, ‘미스터 빈’ 시리즈의 로완 앳킨슨,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칼라 레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영국 전역의 로케이션과 50여개 이상의 세트 조합으로 완성된 세계 유일의 초콜릿 도시와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의 손에서 탄생한 ‘웡카’의 오색찬란한 비주얼의 디저트, 귓가에 맴도는 감미로운 OST까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눈부시게 황홀한 마법의 세계를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패딩턴’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을 주축으로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주얼리스트 정정훈 촬영감독, ‘해리 포터’, ‘그래비티’를 제작한 프로듀서,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위대한 쇼맨’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다크 나이트’, ‘007 카지노 로얄’, ‘원더 우먼’의 의상감독,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 시리즈의 음악감독까지.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스윗 어드벤처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웡카’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해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CU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BGF)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 모든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C-Archive’라는 공간 디자인 콘셉트의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이며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시켜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 했다.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MUST-HAVE ITEMS OF KOREA’라는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렸다.또한,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최신 인기 주류들을 한 곳에 모두 모았으며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CU는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점포는 오픈한 지 약 한 달 만에 무려 1만 5000개의 라면이 판매 됐으며 그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62%로 내국인 비중(38%)을 앞질렀다.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인 입맛 잡는 스테디셀러 'K-푸드'...글로벌 사업 '속도'
- 일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많은 국내 식품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을 내세우면서 ‘K-푸드 세계화’가 본격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약 11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K푸드 성장세에 힘입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일화는 남아공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손잡고 맥콜 총 20만캔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음료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했다. 지난해 2월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과 칼로리까지 낮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맥콜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수출 품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bhc치킨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전 세계에 K-치킨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bhc치킨은 이달 싱가포르에 3호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지난달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태국 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을 오픈한다.bhc치킨의 대표 제품은 뿌링클로, 2014년 출시된 이래 10년간 꾸준히 상위 판매 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hc치킨은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 등 인기 메뉴를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SPC삼립은 지난해 11월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약을 계기로 베이커리 제품 공동기획 및 유통 판매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H마트의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SPC삼립의 대표 제품은 ‘삼립호빵’으로, 최근 한국 전통 간식이 해외에서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하는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호빵은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SPC삼립은 호빵뿐만 아니라 호떡, 약과 등을 앞세워 K디저트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글로벌 첫 콜라보 제품으로 ‘신라면 ㅤㄸㅗㅁ얌’, ‘신라면볶음면 ㅤㄸㅗㅁ얌’ 등을 선보이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두 제품은 신라면의 매운맛과 ㅤㄸㅗㅁ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손잡고 공동 개발됐다.태국의 라면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의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열어간다는 포부다. 신라면은 2022년 국내 단일 라면 제품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국가만 100여개 국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SPC그룹 쉐이크쉑, 여의도 IFC몰점 열어…디저트도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은 ‘여의도IFC몰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쉐이크쉑(Shake Shack)의 ‘여의도IFC몰점’ 모습.(사진=SPC그룹)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은 서울 여의도 IFC몰 L1층에 314㎡(95평), 총 124석의 규모로 마련했다. 쉑버거와 쉐이크, 프라이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여의도의 지역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콘크리트 메뉴 ‘여의도 골드 러쉬’를 디저트 메뉴로 선보인다. 여의도 골드 러쉬는 바닐라 커스터드에 황금빛 솔티드 캐러멜 소스와 바나나, 미니 프레첼을 블렌딩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 선착순 고객 30명에게 쉑버거를 증정하고,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명에게는 아티스트 ‘싸비노(Sabinus)’와 협업해 제작한 굿즈 3종(쉐이크쉑 플래너, 버거 머그컵, 로고 머그컵) 중 1종을 증정한다. 또 쉐이크쉑 인스타그램에서는 여의도 거주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쉐이크쉑 대표 메뉴를 증정하는 ‘버거 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쉐이크쉑 관계자는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 여의도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의도IFC몰점을 개점했다”며 “여의도에서도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7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이번 여의도IFC몰점까지 국내에 총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도 획득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과일선물세트 마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에도 달고 맛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 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2월 9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H스위트 고당도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이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는 과정으로, 표본(샘플)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500세트 한정) 19만 5000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300세트 한정) 17만원이다.올해는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세트에서 300~500세트로 대폭 늘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써니트한라봉 4개, 고당도 레드향 5개로 구성된 ‘H-Sweet 고당도 써니트한라봉·레드향’ 세트(500세트 한정, 13만 5000원)가 있다.또한, 현대백화점은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조기 산지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고품질 물량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예약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늘었다. 또한, 명절 트렌드가 변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사과, 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더불어 딸기, 세지멜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의 정성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바이어가 매년 신규 산지 발굴과 고당도, 고품질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명맥 이어간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에도 달고 맛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H스위트 고당도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이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는 과정으로, 표본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 19만5,000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 17만원이다.올해는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세트에서 300~500세트로 대폭 늘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써니트한라봉 4개, 고당도 레드향 5개로 구성된 ‘H-Sweet 고당도 써니트한라봉․레드향’ 세트다.현대백화점은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조기 산지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고품질 물량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예약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늘었다. 또한, 명절 트렌드가 변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사과, 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더불어 딸기, 세지멜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바이어가 매년 신규 산지 발굴과 고당도, 고품질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티모시 샬라메, 스윗하고 엉뚱한 '웡카'…"본질을 완벽히 포착"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존재 자체만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세계적인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웡카’(감독 폴 킹)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전 세계가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유수의 시상식에서 20개 이상의 연기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레이디 버드’, ‘뷰티풀 보이’, ‘더 킹: 헨리 5세’, ‘작은 아씨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2021년 SF 대작 ‘듄’을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렌치 디스패치’, ‘돈 룩 업’, ‘본즈 앤 올’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탁월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로 돌아온다. ‘웡카’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전,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의 열정 넘치는 시절을 담아낸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이제 막 입성한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독특하고 시니컬한 조니 뎁의 ‘웡카’와는 전혀 다른 낙관적이며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의 ‘웡카’를 본인만의 색깔로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감미로운 가창력까지 선보인다고 알려져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얼마 전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웡카’ 그 자체로 열연을 펼친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웡카’의 폴 킹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는 ‘윌리 웡카’의 본질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이상하고 어딘가 불안하지만 재밌고 매력적이고 강인한 면모가 뒤섞여 있는 캐릭터의 다양한 측면을 모두 소화해냈다”고 극찬해 ‘웡카’의 국내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모시 샬라메 역대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웡카’는 오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안호상 사장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공연 서비스도 변해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이제 소비재가 아닌 경험재를 파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화점, 호텔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연장과 차별화된 관람 체험 서비스로 관객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되고자 합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안호상(65)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가진 ‘2024 세종문화회관 사업설명회’에서 “소비도 이제는 차별화하고 세분화하면서 초(超)개인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세종문화회관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관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대표 공공극장인 세종문화회관이 MZ세대 등 새로운 관객층 유입을 위해 새로운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구독 서비스, 그리고 ‘스위트석’ 운영이다. 국공립 공연장으로서는 최초의 시도다.구독 서비스는 연회비 3만 9600원(월 3300원)을 내면 1년 내내 ‘세종시즌’ 공연을 최대 40%까지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카페 아티제 등과 제휴를 통해 1개월 이용권 및 디저트 쿠폰 등도 제공한다.‘스위트석’은 티켓 수령, 대기, 공연장 입장, 중간휴식, 공연장 퇴장에 이르는 공연관람 전 과정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룸을 관객에 개방해 전용 라운지에서 대기 없이 티켓을 수령하고 케이터링과 함께 별도의 ‘굿즈’(기념품)을 제공한다. 가격은 VIP석 티켓 가격에 1~2만원을 더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안 사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였던 ‘더 현대’, 인천에 새로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이제 백화점, 호텔은 엔터테인먼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돈을 낸 만큼 경험과 서비스의 폭도 다양해지는 만큼 공연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안 사장은 “공연시장이 시대에 앞서 있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 공연 콘텐츠는 시대에 앞서 있을지라도 공연장에서 이를 제공하는 방식은 낡아 있다”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더 많은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M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5월 초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세종 팝업’을 열고 컨템포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4’ 프로그램을 MZ세대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안 사장은 “공연장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객에게라도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인 ‘2024 세종시즌’도 첫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2024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 소속 6개 서울시예술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극단·무용단·뮤지컬단·오페라단·합창단)을 중심으로 29개 작품 229회 공연으로 구성됐다.신작 중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국내 첫 오페라인 ‘토스카’,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연출하는 연극 ‘욘’ ‘퉁소소리’, MZ세대 관객을 위해 선보이는 뮤지컬 ‘더 트라이브’ 등이 눈에 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꿈나무오케스트라, ‘천원의 행복’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새로운 통합 브랜드 ‘모든누구나’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종썸머페스티벌, 8·15 광복절 시민음악회 등 야외 축제도 이어간다.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서울시발레단을 새로 창단한다. 지난해 연말 무용수 공개 선발 공고를 냈고 현재 128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10인 내외를 선발해 컨템퍼러리 발레 중심으로 올해 총 3회 공연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서울시발레단과 관련한 내용은 2월 중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