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700건

산딸기·검은깨..이색 재료의 `달콤한 만남`
  • 산딸기·검은깨..이색 재료의 `달콤한 만남`
  • [조선일보 제공] 올 여름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의 키워드는 맛뿐 아니라 건강과 멋을 함께 강조하는 ‘고품격 웰빙’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페에서는 녹차, 복분자(산딸기), 흑임자(검은깨) 등 몸에 좋은 토핑(topping·위에 얹어 맛을 내는 재료)과 색감을 강조한 고급 메뉴들을 내놓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이외에 요구르트, 음료 등도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한다. ‘하드락 요거트’는 요구르트에 생과일, 초콜릿, 쿠키, 견과류 등 26가지 토핑 중 세 가지를 고르도록 해 영하 15℃의 차가운 대리석 위에서 함께 섞어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토핑을 고르는 재미와 즉석에서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겐다즈는 올 여름 ‘유럽풍’을 주제로 와인·홍차 등을 활용,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하겐다즈 와인빙수는 우아한 칠레산 와인에 싱싱한 과일과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의 균형된 맛의 조화를 이뤘다. 스리랑카산의 상큼한 얼그레이 향이 살아있는 홍차빙수도 신제품이다. 생과일 아이스크림 체인인 ‘떼르드글라스’는 해바라기·석류· 복분자 등 비타민이 풍부한 생과일을 첨가해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특징인 신제품을 내놨다. 석류와 복분자는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스크림 종주국 이탈리아의 정통 수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Gelato)’를 한국에 들여온 ‘일 크레미노’는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 음료인 ‘그라니타’(Granita)를 응용한 ‘젤라또 아이스 블렌드’를 선보였다. 젤라또와 얼음, 젤라또 원재료를 혼합한 시원한 아이스음료로 설탕이 추가되지 않아 담백한 맛이 돋보인다. 즉석에서 주걱으로 비벼서 내주는 ‘흑임자(검은깨) 젤라또’, ‘토마토 젤라또’, ‘고추 초콜릿 젤라또’ 등 웰빙 아이스크림도 계속 내놓고 있다. 레드망고는 지난 겨울 선보인 따뜻한 음료 ‘요거트 라떼’를 올 여름 아이스제품으로 변신시켜 선보였다. 미국 유기농콩 아이스크림 카페 ‘퓨얼리 데카던트’는 신선하고 향긋한 유기농 원두커피와 유기농 모카 아이스크림이 시리얼과 어우러진 ‘유기농 아이스크림 커피빙수’, 그리고 상큼한 과일과 달콤한 유기농 포도주스를 조화시킨 ‘유기농 포도 과일 빙수’를 새로 내놨다.
  • 호텔 잠자러 가니? 난 먹으러 간다
  • [스포츠월드 제공]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호텔들이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여름철 특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때마침 6월은 월드컵의 열기까지 더해져 각 호텔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맛과 멋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요리를 내놓고 있다. ▲홀리데이 인= 한식당 ‘이원’에서는 이달들어 팔도 향토요리 특선메뉴(사진)를 선보이고 있다. 식성과 양에 따라 특별히 세트메뉴와 단품메뉴로 나눠 마련한 게 특징. 세트메뉴로는 전주비빔밥세트와 평양냉면 갈비세트가 각 2만 5000원에 마련된다. 처음 선보이는 전주비빔밥 세트에는 김치카파쵸, 갈비구이와 전주비빔밥, 그리고 평양냉면 및 갈비세트에서는 전유어 등이 식탁에 올려져 식욕을 돋운다. (02)710-7266▲세종호텔=펍 레스토랑 ‘피렌체’에서는 7월 31일까지 ‘해피아워’를 이용하는 6∼7월 생일자들을 위한 ‘생일 고객 우대 행사’를 선보인다. 해피아워는 주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훈제연어, 돼지안심, 메밀국수를 비롯해 감자크림스프, 호박죽, 해산물 샐러드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사진), 그리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와 와인 등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02)3705-9146∼7▲롯데호텔 서울=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보양식으로 ‘농어와 장어 특선’(사진)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있는 장어와 새콤달콤한 초밥이 잘 어우러진 민물장어초밥과 메밀정식(4만 8000원), 그리고 농어코스(11만원), 농어 사시미(7만원) 등을 선보인다. (02)317-7031▲밀레니엄 서울힐튼=영국풍의 바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가 최근 개장, 다양한 바비큐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는 도심의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저녁 6시부터 8시반까지를 해피아워로 지정,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 또는 와인을 저렴한 2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와 5 가지 바비큐 안주, 밥 그리고 디저트가 뷔페로 제공된다. (02)317-323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씨푸드 페스티벌 뷔페’(사진)를 선보인다. 오는 8월31일까지 뷔페식으로 차려지는 씨푸드 페스티벌의 메뉴들은 한국식 문어 샐러드, 해물 검은깨 드레싱 샐러드, 브로콜리 새우살 샐러드 등의 찬요리와 치즈 양송이 소스에 돼지고기, 바비큐 소스 오리고기 등 더운 요리가 선보인다. 여기에 홍합 새우, 각종 회 등의 해산물을 골고루 선택할 수 있는 해산물 뷔페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점심 3만 4000원, 저녁 4만원. (02) 531-6618이밖에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중식당 ‘산수’에서 대표요리인 ‘베이징 덕’을 비롯, 새우와 해삼 등의 해산물 요리와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선보이고 있다.
  • [기요사키의 재테크 훈수]펀드는 디저트
  • [조선일보 제공] ‘파워투자’란 다른 사람의 돈을 활용해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효과)를 높이면서 세금혜택을 더 받고 여기서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사업, 부동산, 유가증권 등에 재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투자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단지 하나의 자산 유형에만 투자하기 때문이다. 파워투자를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세 가지면 더욱 좋다)의 자산 유형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자산 유형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업(Business), 부동산(Real Estate), 유가증권 자산(Paper Assets)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 주택 또는 별장보다는 주식, 뮤추얼 펀드, 양도성 예금 증서 같은 유가증권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쉽기 때문이다. 또한 유가증권 자산은 사업이나 부동산투자와 비교할 때, 투자자에게 고도의 경영 기술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유가 증권자산 투자는 투자자에게 자신의 투자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하게 만든다. 자신보다 낫다고 기대하는 생면부지인 타인에게 통제권을 넘겨주는 것이다. 사실 운전을 잘 못할 때에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에게 운전대를 넘겨주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통제력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전문 투자가에게 있어서 유가증권 자산의 큰 결점은 경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액 주주이더라도 빌 게이츠에게 전화를 걸어 더 큰 배당을 원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나 자신의 사업과 부동산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수 있다. 내가 벌 수 있는 돈의 액수, 비용, 세금, 그리고 소득으로 무엇을 할 지에 대해 내가 통제권을 가진다. 또한 유가증권 자산에서 포기해야 하는 또 하나의 통제권은 세금인데, 투자가는 아주 제한적인 세금 혜택 밖에 가지지 못한다. 내가 사업을 소유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최상의 이유 중의 하나는 절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나는 사업과 부동산이 경영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훨씬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사업과 부동산이 더 많은 이점이 있는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유가증권 자산에 투자하며 스스로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 그 대답은 “쉬워서” 이다. 바쁜 대다수 사람은 돈을 운영하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쉽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가 펀드를 운영하는지도 모르면서 여러 뮤추얼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뮤추얼펀드는 수퍼마켓의 냉동음식 코너에 가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나에게 주식과 뮤추얼 펀드는 메인 요리가 아니라 디저트로 사용하는 투자 수단이다. 단기간에 돈을 넣었다가 뺄 필요가 있을 때 유가증권 자산을 이용한다. 장기적인 가치보다는 유동성 때문에 유가증권 자산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부동산 투자나 사업은 진입과 후퇴가 까다롭고, 지루하고, 복잡하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그렇지만 내가 부동산과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것이 가진 장기적 가치 때문이다.
T.G.I.F, `상큼·고소한` 웰빙 신메뉴
  • T.G.I.F, `상큼·고소한` 웰빙 신메뉴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T.G.I.프라이데이스는 해산물 샐러드와 생과일 셔벗 등 7가지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생감자를 돌려 깎아 튀긴 `바비큐 트위스터`와 해산물 샐러드 `시푸드 샐러드 인 시트러스 와사비`, 콤보 메뉴인 `콤보 파티`와 `콤보 프라이데이스`, 디저트 메뉴인 `프라이데이스 프룻 셔벗`, `펌프킨 치즈 케익`, `브리또 치즈케익`이다. 바베큐 트위스터는 바베큐 치킨에 곁들여진 돌돌 말린 모양의 생감자칩을 고소한 퀘소치즈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 애피타이저나 맥주 안주로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시푸드 샐러드 인 시트러스 와사비(사진, 위)는 상큼한 채소, 삶은 오징어와 홍합, 새우 등 해산물을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나는 와사비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튀기지 않고 삶아내 담백한 맛을 살리고 칼로리는 낮췄다. 콤보 파티와 콤보 프라이데이스(사진, 오른쪽)는 올해초 시범적으로 선보인 5종류의 콤보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로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콤보 파티에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새우꼬치, 통통한 독일식 소시지가, 콤보 프라이데이스에는 잭다니엘 소스를 바른 립에 독일식 소시지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신메뉴에서는 출시가 뜸했던 3종의 디저트 메뉴가 추가됐다. 프라이데이스 프룻 셔벗(사진, 왼쪽)은 과육을 갈아 얼린 셔벗이 생과일 껍질 안에 담아서 나오는 깔끔한 디저트. 생과일은 이스라엘 산 자몽과 복숭아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브리또 치즈 케익은 얇은 또띠아속에 치즈 케&51084;을 말아 튀겨냈다. 바삭바삭한 또띠아와 부드러운 치즈케&51084;의 맛이 어우러진다. 펌프킨 치즈 케익은 건강에 좋은 단호박이 들어가 달콤한 단호박과 고소한 치즈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2006.05.09 I 전설리 기자
  • 디저트 시장 회복 "쉽지 않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000년대 초반 틈새시장으로 각광받으며 급부상했던 디저트 시장이 장기화된 경기침체 탓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 선두업체인 CJ(001040)를 비롯해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롯데제과, 풀무원 등의 디저트 제품 매출은 지난해부터 줄기 시작해 올해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과일젤리 생산을 중단했다.디저트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CJ `쁘띠첼`의 매출은 2000년 출시 당시 136억원을 올린 데 이어 이듬해 263억원으로 두 배 가량 늘었으나, 2003년 390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다.특히 `쁘띠첼`은 과육젤리로 시작해 푸딩, 케익 등으로 제품군이 늘어났지만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 340억원대로 감소했고, 올해도 이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CJ는 최근 인기 배우 문근영을 내세운 TV 광고도 대폭 축소했다. 현재 `쁘띠첼` CF는 일부 케이블 방송에서만 접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되면서 디저트 매출이 늘지 않고 있다"며 "전체 디저트 시장은 5년 전 300억원대에서 올해 500억원대로 확대됐지만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기존 회사들의 매출은 눈에 띌만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풀무원(017810)이 내놓은 과일푸딩 `퓨레뜨`도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월간 매출 6억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월 1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롯데제과(004990)도 부진한 디저트 매출에 고민이 쌓이기는 마찬가지. 디저트 시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3년 출시된 과육젤리 `위저트`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로 목표치를 밑돈 데 이어 올해도 이 수준을 약간 웃도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동원F&B(049770)는 최근 과일젤리 `서프라이젤` 생산을 중단했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디저트 시장의 사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 제품을 출시했지만, 월간 매출이 수백만원 규모에 머물자 1년만에 디저트 사업을 접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디저트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선진국에 비해 디저트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2005.11.29 I 피용익 기자
(APEC)정상만찬 "약이되는 아름다운 한국음식"
  • (APEC)정상만찬 "약이되는 아름다운 한국음식"
  • [부산=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부산 APEC에 참가하는 21개 정상들은 만찬 때 어떤 식사를 할까?벡스코(BEXCO)에서 오는 17~18일 1차 정상회담 이후 제공될 만찬 메뉴가 17일 공개됐다.이번 만찬 메뉴의 기본 컨셉은 `약이되는 아름다운 한국음식`. 맛과 영양, 그리고 색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가을의 별미를 느낄 수 있는 영양식이 제공된다. 전채로는 정상들의 여독을 풀어주고 피곤한 일정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단백질이 풍부한 가리비를 곁들인 수삼샐러드가 제공된다. 입맛을 돋우게 한 후 소화에 좋은 밤죽을 올린다.메인 요리로는 대하구이, 향이 뛰어난 자연송이와 함께 궁중음식인 너비아니(궁중 수랏상에 올렸던 쇠고기 불고기)가 선보인다. 이어지는 진지상에는 영양밥과 신선로가 오르고 김치, 백김치, 장조림, 나물, 부각이 기본 찬으로 나오게 된다.다음 경단과 과일이 디저트로 오르고 식사의 최종 마무리는 석류알을 띄운 향긋한 유자화채를 올려 아름다운 색과 맛으로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건배주로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 약주인 `천년약속`이 사용되며, 후식주로는 19개 복분자주 중 전라도에서 생산되는 보해의 복분자주가 사용된다.또한 식사 중 사용될 포도주는 APEC 회원국에서 생산된 것을 선정했는데, 백포도주로는 미국산 소비뇽 블랑 캐넌 로드(Sauvignon Blanc, Canon Road), 적포도주로는 칠레산 몬테스 알파 M(Montes Alpha M)이 사용된다..
2005.11.17 I 정태선 기자
(호텔가소식)가을 입맛을 돋우자
  • (호텔가소식)가을 입맛을 돋우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임피리얼 팰리스(구 아미가) 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일식 주말뷔페를 실시한다. 이 뷔페는 부담스러운 일식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덴스시, 스시, 뎀뿌라, 로바다 코너에서 원하는 음식을 즉석으로 요리해 일식 특유의 신선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일식 주말 미식 뷔페 메뉴로는 쇠고기 등심 와규 소금구이, 안심구이, 볼락 찜구이, 은대구 유자구이, 가리비 쯔보야끼, 킹크랩 다리살 구이 등 로바다야끼 코너에서 제공되는 50여가지 종류와 튀김코너에서 제공되는 홍게 다리살 튀김, 해산물 오코노미 야끼, 전복죽 등의 15가지의 메뉴가 준비된다. 점심 6만6500원, 저녁 7만8500원, 13세 이하 어린이는 50% 할인이다. (02-3440-815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로비 라운지는 오는 31일까지 몸에 좋은 제철 과일, 가을 사과를 이용한 4가지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전형적인 뉴욕의 애플 치즈 케이크, 따뜻하게 즐기는 애플 타르트, 새콤달콤한 애플 샤베트, 부드러운 애플 티라미수 등 사과향이 가득한 4가지 디저트를 한 번에 모두 즐길 수 있다. 제철 가을 사과를 이용해 각기 다른 4가지의 디저트로 만든 독일인 제과 주방장 랄프 고트차트(Mr. Ralph Gottschalk)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사과 디저트 가격은 1만2000원. (02-559-7603)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 식당 `토스카나`에서는 짧은 점심시간을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런치를 다양한 이태리식 전채 뷔페 스타일로 준비한다. 고급스럽고 알찬 메뉴와 분위기, 경제적인 가격으로 주중의 비즈니스맨들과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채요리와 샐러드 및 디저트는 특별하게 준비된 뷔페 테이블에서 선택 가능하며 주요리는 다양한 12가지 요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르디니아 출신 주방장 알레산드로 빠찌가 직접 준비하는 정성스런 메뉴와 더불어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오늘의 스프를 통해서도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즈니스 런치는 주중과 주말 모두 가능하며, 2만4500원이다. (02-2222-8647)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로비라운지는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서 자정에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테마곡을 즐길 수 있는 `브로드웨이 나이트`를 선보인다. 10m 통유리창을 통해 펼쳐진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3시간 동안 6인조 로비라운지 밴드가 귀에 익은 유명 뮤지컬의 주옥 같은 테마곡을 각 뮤지컬의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고 재현한다. 특별 공연이 있는 13일, 20일, 27일에는 모에 샹동 샴페인과 카나페가 포함된 인터미션 메뉴가 제공된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02-799-8165)
2005.10.07 I 양효석 기자
  • 6자회담 북핵해결에 올인..평화협정 추후논의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13일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2단계 6자회담에서는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며, 한반도 평화체제는 핵문제 합의이후 후속조치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9일 6자회담 관련 정부고위핵심 고위관계자는 "6자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핵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후뒤에나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조치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자회담의 형식에 대해는 "전체회의나 양자회담을 먼저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종료시점도 정해져있지 않았으며, 회담이 속개되면 수석대표회의나 양자 3자 등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추석전(18일)전에 (합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회담기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단계 회담의 전망에 대해 "2단계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1차에서 많은 토론의 대화를 했고, 서로 갖고 있는 의제에 대해 커버를 했기 때문에, 합의된 것은 없지만 상대방 입장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알고 있다"며 "입장을 타진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마음만 정하면 결단을 어떻게 내리느냐가 회담 진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북·미간에 핵심쟁점인 `평화적 핵이용권리`에 이견을 좁힐지에 대해서는 쉽게 낙관하지 못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로 평화적 이용에 대한 포괄적 개념, 추상적인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앞으로 포괄적 개념으로서 협상의 대상으로 될지, 적정한 절차와 협상과정을 거쳐서 구체적인 정의를 가진 모양으로 발전해나갈지는 현단계에서 아무도 얘기할 수 없다"며 "협상을 겪어봐야 하는 문제"라고 거듭 설명했다. 또 "6자회담에서 합의가 된다고 하더라도 합의를 이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6자가 사안의 성격의 따라서 양자 3자 등 성격에 맞게 논의의 장이 필요할 것이며, 이런 것을 논의할 만큼 진전된 상황은 아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6자회담 외교부 핵심관계자 일문일답 - 이번 회담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한다면 ▲수비수하다 공격수로 바꾸려니까 터닝이 안된다. 아무래도 북한의 핵폐기 범위와 거기에 상응하는 평화적 핵이용 권리가 서로 상반돼 있는데, 그 두개가 같이 물려 있다. 일부에서 평화적 핵이용권리에만 집착하는 것 같다. - 마음을 정하면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럼 어느 한쪽을 설득하는 건가? ▲설득이 아니라 타협하는 거다. 지금 서로 대립되는 것 같지만 대립과정에서 서로 이익이 생길 수 있다. 호흡을 맞추고 서로 이익이 돼야지 한쪽을 설득하는 게 아니다. - 내주부터 시작하는데 휴회일과 같은 수준에서 출발하는 것인가? ▲휴회기간에 종이 위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 속에 변화된 상태를 실제 협상장에서 어떻게 글자로 담을 수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은 열어놓고 봐야한다. - 미국이 유연해졌다고 보고 있는데. ▲유연해졌다는 것은 진실의 일부, 조건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끝만 얘기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전체 그림에 있어서 진실이라는 것은 코스 양식을 먹으면 셀러드 생선, 고기, 디저트가 나오는데, 생선을 먹었다고 하면 그 말은 맞는 말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진실이 아니다. 조건이 무엇이냐에 대해 협상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일본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몇가지 조건을 전제로 허용하겠다고 했다는데. ▲NPT 복귀도 조건의 일부로 보면 될 것 같다. -북한은 새 경수로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새 경수로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나 ▲그런 이해는 포괄적으로 이해해하는 한 부분이고 그걸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은 2기 회담의 문제라기보다도, 서로 주고받는 조건이나 물건들의 결과로서 그런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려있을 때 협상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럼 중대제안을 수정할 수도 있나. 경수로는 절대로 못지어주겠다는게 정부의 입장인 것으로 아는데. ▲경수로라는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다. 자기가 자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누가 도와줘야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 아니냐. 숨쉴 권리가 있는 사람에게 다른사람이 산소까지 줄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북한에게 경수로를 지어줄 수 있는 가능성은 ▲경수로를 지어줄 수 없기 때문에 중대제안을 한 것 아니냐. 평화적 핵이용 권리가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는 긴 협상의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2005.09.09 I 정태선 기자
(호텔가소식) `미식가가 몰려든다`
  • (호텔가소식) `미식가가 몰려든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은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에서는 내달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최고급 프랑스 꼬르디에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 `와인&다인`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셉션에서부터 프랑스의 격조 높은 와인 6종을 저렴하고도 최고급의 디너 식사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와인 리셉션을 시작으로, 프랑스 꼬르디에 6종에 대한 시음 순서와 6코스로 짜여진 특별 다이닝이 이어질 예정으로, 메뉴는 홀리데이 인 서울 이태리식당 라스텔라에서 마련한 최고급 이태리식 요리가 준비된다.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가격은 5만5000원. (02-710-7276)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이탈리아식당 토스카나에서 짧은 점심시간을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이탈리아식 전채 뷔페 스타일의 비즈니스런치(사진)를 준비했다. 전채요리와 샐러드 및 디저트는 특별하게 준비된 뷔페 테이블에서 선택 가능하며, 주요리는 다양한 12가지 요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 런치는 주중과 주말 모두 가능하며, 가격은 2만4500원. (02-2222-8647)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르사체의 열정이 깃든 팔라쪼 베르사체 호텔의 총주방장인 스티브 자보(Steve Szabo)씨가 내한해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티브 자보 조리장은 15세부터 요리를 시작, 영국의 미쉘린 스타 레스토랑인 첼시룸, 마메종, 월튼즈와 같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일품요리 외에도 마늘과 스네일 베니에, 샤프란과 게살 퓌레를 곁들인 생선 필레 등이 선보이는 4가지 코스의 점심 세트 메뉴와 6가지·7가지 코스로 된 저녁세트 메뉴가 준비되며, 가격은 5만5000원부터 12만5000원까지다. (02-559-7631)
2005.08.26 I 양효석 기자
'고급 커피 스타벅스만 파나?'..美 개인점 성업
  • '고급 커피 스타벅스만 파나?'..美 개인점 성업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스타벅스, 커피 빈, 할리스, 파스쿠치 등 최근 몇 년간 소위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라 불리는 고급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하우스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4000원짜리 점심을 먹고 디저트로 더 비싼 5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은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특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 다양한 커피하우스들이 즐비, `저 중 본전 찾는 곳이 얼마나 될까?`라는 쓸데없는 의구심도 들게한다. 스타벅스의 틈새를 뚫고 개인업자가 살아남을 여지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그러나 스타벅스의 고향인 미국 커피 전문가들은 `스페셜티 커피는 여전히 신규 진입할 여력이 많은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단언한다. 실제 미국 커피하우스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대규모 체인의 비중은 40%에 불과할 정도로 독립적인 커피하우스가 성업중이다.  미국 커피 협회(NCA)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49%가 매일 커피류의 음료를 즐기고, 그 중 대다수가 선호하는 특정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하우스를 찾는다. 이에 따라 카페, 키오스크(kiosk) 등 스페셜티 커피하우스 시장은 2003년 84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가 왕좌에 올라 전세계 시장을 군림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업체들은 오늘도 `겁없이` 사업을 확대하며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MSNBS는 9일(현지시간) 이미 성숙한 듯 보였던 커피시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피하우스는 약 10년전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이제 생활의 일부로 완전히 안착했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는 "시장 성장률면에서는 결코 90년대 전성기를 되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당시 고급 커피 시장은 매 2년마다 두 배로 급성장했다. 마이크 퍼거슨 SCAA 홍보담당최고경영자(CCO)는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할 순 없지만,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SCAA에 따르면 현재 미국 커피하우스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대규모 체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독립적인 커피하우스가 57%로 가장 많고, 나머지 3%는 소규모 체인점들이다. 즉 스타벅스와 같은 대규모 체인점의 홍수 속에서도 개인 커피하우스들이 씩씩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이들 업체들은 지역의 특징을 십분 살려 가족적이고 친근한 이미지와 서비스로 나름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롱 비치에 사는 마티·루이스 콕스부부는 1995년 기존 직장을 접고 커피전문점 `그라인드(Grind)`를 오픈했다. 당시 스타벅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지만 부부는 "우리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주저하지 않았다. 마티 콕스는 "이웃들은 스타벅스의 대안이 될 만한 우리의 탄생을 환영했다"고 회상했다. 부부는 이웃이 선호하는 가계가 되기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고, 고객이 선호하는 음료나 자녀 생일 등 가족 행사 등을 꼼꼼하게 기억하고 챙겼다. 2001년 비로소 체인점 오픈을 시작한 `그라인드`는 서브 해안에서 동쪽으로 뉴저지까지 손을 뻗어 현재 미국 50개 지역에 지점을 갖게됐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지배에도 불구하고 2007년까지 지점을 250개로 확대하는 계획을 실현해 갈 방침이다. 마티는 "스타벅스와 경쟁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단지 우리는 정말 좋은 커피하우스가 되기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피는 좋은 와인과 같다. 좋은 와인을 마셔보면 다시 값싼 와인은 못 먹게되는 것처럼, 고급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1976년 `더 커피 비너리(The Coffee Beanery)`를 꾸려온 조안 샤우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녀는 "만약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완전히 성숙해 더이상의 빈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다시 생각해 봐라"고 권고한다. 그녀는 "스페셜티 커피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 틀림없다"며 "`포화상태`라는 것은 물론 이론적으로 가능하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08.10 I 김경인 기자
  • 메트로섹슈얼 뒤에 `수컷대장`이 뜬다
  • [edaily 김경인기자] 눈과 같은 뽀얀 피부에 잘 다듬어진 긴 머리, 몸매의 곡선을 완전히 드러내는 타이트한 남방과 화려한 악세서리, 때론 긴 손톱에 짙은 매니큐어까지. 우리가 사는 21세기에서 `패션`과 `치장`은 더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 때 `계집애같다`고 폄하됐던 남성의 미(美)적 관심은 `메트로섹슈얼`이란 표현을 덧입고 시대의 트렌드로 부활했다. 대표적인 꽃미남인 영국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화장품 광고모델이 된 축구선수 안정환, 탤런트 권상우 등 `예쁜` 남자들이 시대의 아이콘이 돼버렸다. 그러나 신인류 남성의 진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인터퍼블릭의 맥캔 에릭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트로섹슈얼을 잇는 신인류의 포스트-메트로섹슈얼을 "알파 메일(Alpha Male)"로 명명했다. `알파 메일`이란 늑대 집단의 계층에서 최고 우두머리 수컷을 가르키는 용어다. 맥캔은 알파 메일의 가장 큰 특징을 `불안함`, `불만족` 등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아서 밀러의 소설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인 윌리 로만과는 다르다. 윌리는 궁극적으로 파멸했지만, 이들은 자신의 불안정함을 성공의 동력으로 사용할 줄 안다. "알파 메일은 결코 끝나지 않는 불만족의 여행을 하고 있다. 그 길고 기이한 여행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능력있는 카멜레온이 되어야 한다. 멋있는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위해 기꺼이 거금을 지불하고, 그를 통해 경쟁에서 승리한다" (맥칸 에릭슨 보고서에서) 신발과 슈트 등 전통적인 패션과 명품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은 메트로섹슈얼과 동일하다. 그러나 메트로섹슈얼이 패션과 치장 그 자체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했다면, 알파 메일은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는 `디저트`격으로 여길 뿐이다. 그들은 또한 만족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레이싱, 보팅(boating), 경비행기, 도박, 코카인 등 빠르고 위험한 경험을 즐긴다. 맥켄은 이같은 특징을 지목해 알파 메일을 `아드레날린 버즈(adrenalin buzz)`, 즉 힘이 넘치는 남자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알파 메일은 심지어 육체적 만족을 얻는데 있어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들은 평탄해 보이는 결혼생활과 혼외 애인, 매춘, 성적 일탈 사이에서 기막히게 균형을 맞춘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성가신` 이혼이다. 결혼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라기 보다, 이혼이 자신의 재정상황과 명성에 끼칠 악영향을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이다. 맥칸의 디렉터인 다윈 콜터는 "그들은 어떠한 것에서도 심지어 관계에서조차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며 "결국 결혼은 알파 메일과 매우 상충되는 개념이다"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인류는 기존의 가치를 부인함으로써 금융, IT 등의 영역에서 `돈`을 벌어들인다며, 자본주의의 본질이 창조적 파괴라고 정의했던 "조셉 슘페터의 후손들"이 바로 알파 메일인 셈이라고 표현했다.
2005.07.05 I 김경인 기자
  • (유통단신)풀무원 동원F&B 버거킹 등
  • [edaily 피용익기자] ○…풀무원(017810)은 생(生) 원료를 직접 갈아 넣어 원료 고유의 신선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을 출시했다. 오일함량을 낮추고 인공향, 보존제, 인공화학조미료(MSG)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신선한 원료의 맛과 향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참깨&흑임자, 녹차&요거트, 오렌지&망고, 레몬&갈릭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 2500원(240~260g). ○…동원F&B(049770)는 다음달 31일까지 `Big3 브랜드` 고객 감사 대축제를 전개한다. 동원참치 30억캔 판매 돌파, 리챔 120억원 매출 달성, 양반김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들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행운번호를 홈페이지(www.dw.co.kr)나 엽서를 통해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총 240명을 추첨해 새로운 제품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황금 10돈(70만원 상당)씩을 증정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SK텔레콤 제휴 1주년을 맞아 매주 금요일 SK텔레콤 고객에게 기본 멤버십할인 20%에 한번 더 20% 할인해주는 `금요일 더블할인 행사`를 7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SK텔레콤 고객이 휴대폰에서 **84를 입력해서 SMS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멤버십 20% 할인과 함께 추가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추가 할인에 대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은 없다. ○…버거킹은 마늘 열풍에 맞춰 신제품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잇는 버거킹의 야심작으로, 두툼한 스테이크와 칠리갈릭소스, 토마토, 어니언 등이 재료로 쓰였다.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200원.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서울 도심에서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입시 받은 응모권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하여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아포가또(Affogato)란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은 이탈리안 디저트.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 만든 프라푸치노에 벌집모양으로 카라멜을 뿌린 후,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만든 음료다. 스타벅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시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음시간은 각 매장에 비치된 샘플링 안내 보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무디킹은 오는 27일까지 야후!거기와 공동으로 100% 당첨 이벤트 2탄을 실시한다. `스무디킹 베스트 메뉴 맞추기 게임` 참가자에게는 스무디킹 원플러스원(1+1)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바비 브라운 립글로스를 증정한다. `스무디 킹 리뷰 쓰고 무료 시음권 받기` 이벤트를 통해서는 리뷰 작성자 전원에게 무료 시음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뷰티&헬스 프로그램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제3회 국제보석전시회를 기념해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보석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실시한다. 미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루비와 잘 어울리는 색조 메이크업` 등 각종 보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강좌를 실시하고 시연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미샤의 미백 기능성 인증 화장품인 일루미네이팅 알부틴 스킨케어 4종 세트를 증정한다. ○…W 서울 워커힐은 1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지니스 피플을 위한 `재규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 레스토랑 `키친`에서의 아침 조식(1인 기준), 공항에서 W호텔까지 재규어 픽업 서비스(1회), 휴대폰 대여 서비스(사용료 별도)가 제공되며, 실내 수영장 `&50939;`와 휘트니스 클럽 `스웨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으로 28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2박 이상 투숙시 사용 가능하다. ○…YBM 어학원과 크라운베이커리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군(軍) 부대 케이크 배달`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전국 YBM 어학원 데스크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총 200명을 추첨해 사연속의 주인공 군인에게 크라운베이커리 바움쿠헨 케이크(2만5000원 상당)를 응모한 엽서와 함께 부대로 직접 배달해 준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YBM 어학원 홈페이지(www.ybmedu.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05.07.01 I 피용익 기자
  • (유통단신)홈플러스 매일유업 롯데리아 등
  • [edaily 피용익기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여름상품 기획전`을 열고 여름가전, 자외선차단제, 살충제, 여름음료 등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에어컨은 신한카드나 LG카드로 구매시 6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13평 이상 에어컨을 구매하면 14인치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매일유업(005990)은 핀란드의 세계적 유제품 연구기업 발리오사와 독점기술제휴로 LF공법을 도입해 제조한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를 마실 수 없었던 사람들도 걱정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다. 권장소비자가격은 700원(180㎖), 1350원(450㎖), 2500원(930㎖)이다. ○…롯데리아는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을 새로 출시했다. 지난 겨울 인기를 끌었던 `불타는 오징어 버거`에 이은 두번째 매운맛 제품으로, 멕시코에서 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양념을 가미한 프리미엄 치킨이다. 닭다리 부위만을 이용했으며 쫄깃한 닭고기와 하바네로 소스 특유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1800원.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는 인기메뉴 가격에 디저트와 음료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마르쉐 런치 2005` 런치세트를 출시했다. 파스타 코스(1만2900원), 홍콩롤&볶음밥 코스(1만5800원), 후레쉬 회덮밥 코스(9800원), 스위스 뢰스티 & 쉬림프 케밥 코스(1만2400원), 국내산 안심 스테이크 코스(2만5900원) 등 총 5종이며, 음료수와 디저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커피 전문업체 자뎅은 `리얼 아이스` 3종 출시를 기념해 `만나자 리얼아이스 떠나자 지중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리얼 아이스 커피 브랜드 홈페이지(www.realcoffee.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2명에게 지중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을 제공하며, 10명에게 디지털카메라, 30명에게 MP3플레이어 등을 증정한다. ○…쥬니어 패션 브랜드 바비스타일은 여름을 맞아 `비치 플라워 걸` 수영복을 선보인다. 강렬한 플라워 프린트로 경쾌하면서도 눈에 띄는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가격은 5만3000원. 바비스타일은 또 20일부터 31일까지 `바캉스 미리 준비하세요` 행사를 열고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일본 화장품·건강식품 업체 DHC 코리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화장품과 건강식품 전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한다. 기간중 첫 구매자 모두에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는 포인트 2000점 적립의 혜택 및 무료 샘플도 증정한다. ○…태평양(002790) 헤어 브랜드 미쟝센은 올해로 4회를 맞은 미쟝센 단편 영화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쟝센 홈페이지, 네이트, 엠파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이며, 당첨된 30명에게는 미쟝센 펄 샤이닝 샴푸·린스 세트 30개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미쟝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7월초 영등포에 개장 예정인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홈페이지(www.lifestylehotel.co.kr)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에 55번째마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숙박 체험권을 제공하며, 매주 200명에게 라이프 스타일 호텔 체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프 스타일 캐치 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해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5.05.16 I 피용익 기자
  • CJ, 포장두부시장 진출 선언
  • [edaily 피용익기자] CJ(001040)가 포장두부 출시를 시작으로 콩 신선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중 포장두부 브랜드 `백설 행복한 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콩 관련 사업을 확장해 신선식품의 주력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CJ는 올해 포장두부 예상 매출을 100억원(시장점유율 5%)으로 잡고 오는 2009년까지 1000억원(32%)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신선식품 분야 매출은 매년 20%씩 끌어올려 오는 2009년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J의 두부 신제품은 국산콩, 물, 간수 외에 인공식품 첨가물을 하나도 첨가하지 않고 콩 본래의 맛과 영양을 재현했다. 국내 대량생산 두부 가운데 소포제와 유화제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두부는 `백설 행복한 콩`이 처음이다. 또 두유를 고온에서 응고시키는 기존의 온두유 방식과는 달리 저온에서 숙성시킨 후 응고시키는 냉두유 방식을 채택, 두부 고유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콩비린내 등의 잡미를 극소화시켰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쉽게 포장을 뜯을 수 있는 이지필(Easy Peel) 방식과, 포장을 뜯을 때 물이 흘러 넘치지 않는 내압 포장방식을 적용했다. 내압 포장방식은 두부에 사용된 최초의 기술로 특허출원중인 신기술이다. 윤석춘 CJ 신선식품 사업본부장은 "두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쌀가공 식품인 햇반에 이어 콩 관련 사업을 본격 확장할 것"이라며 "CJ의 건강하고 즐거운 이미지와 백설의 전통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담아 콩 관련 제품을 CJ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두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두유, 콩 면, 콩 발효유, 콩 디저트 등 콩 관련 식품 상품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콩 신선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05.05.03 I 피용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