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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도 ‘모빌리티’에 퐁당…가장 인기 많았던 전시는
  • 전자도 ‘모빌리티’에 퐁당…가장 인기 많았던 전시는[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김가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AI(인공지능)과 함께 전시관을 물든 제품은 바로 ‘모빌리티’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와 퀄컴 등 전통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자 전자기업들의 전시관엔 자동차가 필수로 등장했다. 바리스타 로봇 ‘애덤’ 등 다양한 산업도 주목받은 가운데 SK그룹 전시관 ‘원더랜드’엔 약 6만여명이 모이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후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을 하만과 구성해 하만의 전장 제품을 장착한 BMW 차량이 전시된 모습.(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005930)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후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을 하만과 함께 구성했다.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해온 삼성전자였지만 올해는 하만 전시관에 전장 제품을 장착한 BMW 차량이 등장하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삼성전자 옆에 전시관을 기획한 중국 하이센스, TCL 등도 전장용 부품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전장 부품도 주목받는 만큼 LG전자와 소니, 퀄컴 등 전시관에도 모빌리티가 전시됐다. LG전자(066570)는 부스 정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LG 알파블’을 공개했다. 소니는 전시 차량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화면을 표출하는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혼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를 행사장 입구에 배치했다.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체험을 위한 촬영장에도 차량이 등장했다. 퀄컴 전시관 속 직접 차량에 탑승해 체험하는 공간.(사진=조민정 기자)스냅드래곤 칩 기반 자동차용 플랫폼을 새로 공개한 퀄컴도 직접 차량에 탑승해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퀄컴이 올해 주력한 제품은 단일 칩셋(SoC) 제품이다. 퀄컴 기술 개발자는 “원래 자율주행차를 위한 칩과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칩이 따로 들어가야 하는데 매우 비싸다”며 “퀄컵은 단일 칩셋을 개발해 하나의 칩으로 두 가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미국의 리치테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애덤이 커피트럭에서 커피를 만들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로봇 등 기술이 모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엔 백화점 등 넓은 공간 위한 대형 청소 로봇, AI가 운동 프로그램까지 추천하는 인바디, 의자 다리 주변 360도를 청소하는 로보락 등 제품도 전시됐다. 특히 미국의 리치테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애덤은 긴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커피트럭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차량 곳곳에 소니의 카메라를 장착해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선고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국내 기업에선 SK(034730)그룹이 미니 스피어와 AI 타로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CES 힙플레이스’로 등극하며 인기를 얻었다. SK그룹 통합전시관 ‘원더랜드’에 11일(현지시간) 기준 약 6만여명이 방문하며 ‘CES 2023’ 3만여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SK그룹은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Wonder Globe)’를 전시했고,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선보였다. 미국 CNBC방송의 경제 뉴스인 ‘파워 런치(Power Lunch)’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SK전시관을 소개하는 등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이번 전시를 마무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탄소감축과 AI 기술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 2024의 SK그룹 통합 부스 ‘SK 원더랜드‘ 입구에 대규모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사진=SK)
2024.01.14 I 조민정 기자
MSG스피어 간 오세훈..K콘텐츠 활용할 공연장 필요 인식
  • MSG스피어 간 오세훈..K콘텐츠 활용할 공연장 필요 인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세훈 시장은 11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 ‘MSG 스피어(Sphere)’를 방문하고 K-컬처 발전과 서울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MSG 스피어는 미국의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회사 MSG컴퍼니가 23억 달러(약 3조1000억 원)을 들여 조성해 지난해 9월 개관했다. 내부에는 객석 1만9000석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객석에는 생생한 움직임을 전달하는 ‘햅틱(Haptic) 시스템’이 적용됐다. 16만 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어느 객석에 앉아도 맑은 음질을 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연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내부에 16K 초고해상도 약 1만5000㎡ 규모의 스크린이 설치돼 몰입감을 극대화,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서울시는 현재 1000만 명을 웃도는 외래 관광객(2019년 기준 1390만 명) 규모를 2026년까지 30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음악, 드라마·영화, 음식 등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서울 고유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 방문 및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을 고심한다.이를 위해서는 K-콘텐츠를 선보일 대규모 공연장 마련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서울에는 현재 KSPO돔(1만4000명), 고척 스카이돔(1만6000명), 잠실종합운동장(약 5만 명·리모델링 중) 등의 대규모 공연장이 있으며 앞으로 창동아레나, 제2세종문화회관 등이 추가 조성되면 세계적인 공연·이벤트 등을 활발히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MSG 스피어 방문을 계기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문화시설과 혁신 디자인이 적용된 랜드마크가 관광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점을 확인했다.라스베이거스 EDM 뮤직 페스티벌.(사진=서울시)아울러 오 시장은 이날 MSG스피어 방문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스티브 힐(Steve Hill) 대표를 만나 세계적인 비즈니스 이벤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의 관광 정책 및 마케팅 전략을 청취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남부 네바다주 관광과 도시 마케팅을 관장하는 공공기관으로 CES 행사장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대규모 행사시설, 교통수단(모노레일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서울시는 ‘관광·마이스 정책 다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특화된 유치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중간 합의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서울은 세계 9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UIA 집계 2022년 순위)이자 9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글로벌트래블러 선정)로 선정돼 연평균 100만 명의 마이스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육성, 중대형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행사 유치 등을 통해 마이스 산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고소득·고지출 특성의 마이스·비즈니스 관광객 맞춤 시장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4 I 전재욱 기자
코트라 “CES 2024 통합한국관 인기…800만 달러 MOU”
  • 코트라 “CES 2024 통합한국관 인기…800만 달러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통합한국관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 보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자회사인 AI 쉴드 최고경영자 마녹쿠마르 파르마르 등 글로벌 기업 주요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특히 AI와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에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 살균 기술로 참가한 이종훈 에어몬 대표는“이번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했고 추후 계약 예상액이 1000만달러에 달한다”라고 했다.‘CES 2024’ 통합 한국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코트라는 CES 현장에서 통합한국관 참여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 10일 코트라 주관으로 개최한 ‘K-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기업과 우리 기업의 개별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벤처캐피털·바이어 등 100여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수요처 발굴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성과를 예상하고 최종 성과는 전체 참여업체의 실적을 집계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경연무대인 CES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며 “유망 테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그 기술과 제품을 당당하게 마케팅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기술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CES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상상담, 유망 바이어 재접촉 등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수출마케팅 플랫폼인 해외 전시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월 15~19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월 15~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월14일(일) -종일 콘텐츠 기업해외진출 관련 국외출장 종료(1차관, 미국 LA-라스베이거스)△1월15일(월)-17:00 뮤지컬계 현장간담회(장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19:00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장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1월16일(화)-10:00 제4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제4회 국무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1월17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정부세종-서울 영상회의) -09:00 실국장회의(1차관, 정부세종-서울 영상회의) -09:00 실국장회의(2차관, 정부세종-서울 영상회의) △1월18일(목)-11:00 2024 관광인 신년인사회(장관, 롯데호텔 서울)-18~20일 강원2024 개막식 참석 등(장관, 강릉-평창 일대)-18~20일 강원2024 개막식 참석 등(1차관, 강릉-평창 일대)-18~22일 강원2024 개막식 참석 등(2차관, 강릉-평창 일대)◇주간 보도계획△1월15일(월)-뮤지컬 관계자 간담회 개최-2023년 장애인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1월16일(화)-2024년 지역 문화예술 정책사업 설명회 개최△1월17일(수)-5·18민주화운동 사진자료집 출판보고회△1월18일(목)-2023 웹툰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2024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해외에서 먼저 만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1월19일(금)-오늘전통창업 시상식 개최-‘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방한관광 전방위 마케팅 확대
2024.01.14 I 김미경 기자
"현재 탈모 상태는요"…AI '모발 검사' 직접 해보니
  • [영상]"현재 탈모 상태는요"…AI '모발 검사' 직접 해보니[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조민정님의 두피 건강 점수는 81점이고, 상위 30%입니다. 탈모 진행률은 66.94%네요.”주먹만 한 기기를 두피에 갖다 대고 3초간 기다리자 모발 사진이 찍히더니 앱으로 바로 전송됐다. ‘다음 단계’를 누르자 몇 초 만에 AI가 분석한 현재 두피 상태와 탈모 상태 등이 수치화되면서 나타났다. 피지 양, 각질, 두피 열, 냄새뿐 아니라 △모공 밀도 △모공 당 모발 △모발 굵기 △머리숱 등 병원에 가지 않으면 몰랐을 다양한 정보가 한꺼번에 표출됐다. ‘비컨’의 AI 기반 탈모 홈케어 솔루션을 이용한 두피 분석 결과를 앱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데일리는 10일(현지시간) CES 2024에 참가한 스타트업 ‘비컨’의 AI 기반 탈모 홈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봤다. 현재 병원과 클리닉 센터에 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비컨은 이번 CES를 통해 소비자용 두피 스캐너를 공개했다. 비컨 관계자는 “집에서도 혼자 쉽게 두피 검사를 하기 위한 취지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기 내 IoT(사물이너넷) 이미지 기반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는 현미경처럼 미세하게 촬영해 마치 모공을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하게 촬영해 앱으로 보여준다. AI 두피 스캐너는 모낭, 모발량, 각질, 두피 온도, 수분, 냄새 등 총 11가지 요소를 분석해주는데 이를 바탕으로 탈모에 적합한 제품까지 추천해준다. 이후 고객별로 데이터를 모아서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꾸린 가운데 비컨 부스에서 한 외국인이 두피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비컨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으로 육성된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엔 ‘C랩’에서 총 15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해 최다 참가 업체 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박민석 비컨 대표는 “기술적 증명을 위해 병원을 먼저 타켓팅해 B2B 사업으로 시작한 비컨은 클리닉과 살롱으로 차차 범위를 넓혔다”며 “이후 앱을 간소화한 뒤 가정용을 새롭게 내놓은 것이데 지난해 10월부터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일본에도 납품할 예정이며 미국, 홍콩, 뉴질랜드엔 시제품을 공급했다.소비자용 두피 스캐너로 모발 사진을 찍자 두피 상태가 그대로 촬영되고 AI가 이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모습.(영상=조민정 기자)모발 상태에 따라 AI가 추천해주는 탈모 제품은 자사제품 12종을 포함한 협약제품으로 구성됐다. 고객사에서 특정 탈모 제품 라인업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추가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다만 병원을 방문해 탈모약을 처방받는 ‘치료’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처럼 향후 탈모 발생 가능 등까진 판단하진 않는다. 자신의 현재 탈모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관리’하는 개념으로 최근 가정에서 피부 관리 기기나 마사지 기기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두피 검사 결과를 앱으로 확인하는 모습.(영상=조민정 기자)이 밖에도 △리빌더AI(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를 활용해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솔루션 개발) △고스트패스(생체 정보 기반 바이오 인증 및 결제 솔루션을 개발) △스타일봇(AI로 의류 이미지를 활용해 패션 스타일링을 추천) △옐로시스(소변을 분석해 건강 관리 솔루션 제공) △엔닷라이트(PC 기반이 아닌 웹에서 3D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등 스타트업이 참가했다.소변을 분석해 집에서 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옐로시스의 소변 검사 시약지.(사진=조민정 기자)소변을 분석해 집에서 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옐로시스가 소변 검사 결과를 앱으로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1.14 I 조민정 기자
“새 판 짜야”…한화로보틱스 김동선, CES·다보스 현장 경영
  • “새 판 짜야”…한화로보틱스 김동선, CES·다보스 현장 경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오른쪽)이 ‘CES 2024’ 행사장에서 에너지 시스템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14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 등을 살폈다.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3420억달러(약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해 음식 조리 자동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테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가운데)이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선 것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김 부사장은 회사 출범 직후 “3D 산업같이 위험성이 크고 인력난이 심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김 부사장은 로봇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김 부하장은 올해 CES 참석에 이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아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포럼은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월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김 부사장은 행사 기간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양육 등 미래 먹거리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이밖에 포럼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美CES 간 전병극 차관 “K콘텐츠 해외예산 확보에 최선 다할 것”
  • 美CES 간 전병극 차관 “K콘텐츠 해외예산 확보에 최선 다할 것”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0~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현장을 찾아 코카 공동관에 참여한 국내 문화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케이(K)-콘텐츠의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서는 북미시장의 집중적 공략이 필요합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1차관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현장을 방문해 꺼낸 말이다.14일 문체부에 따르면 전병극 차관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장을 찾아 해외 진출 K-콘텐츠 기업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북미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CES에서는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코카(KOCCA) 공동관’을 처음으로 운영한 가운데 15개 문화기술 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전 세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전 차관은 지난 8일 LA에 있는 CJ ENM 아메리카 사무소를 방문해 정우성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미주 지역에 진출한 한국 콘텐츠 기업 5곳과 간담회를 열어 K-콘텐츠 진출 현황과 현지 반응, 해외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넷마블 아메리카, 핑크퐁 USA, 펄어비스 아메리카, 코코와, 엔터미디어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정우성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 미국 인기 상위(TOP) 100’ 작품 중 15개 내외가 한국 작품이고 영어 이외 가장 많이 보는 언어가 한국어일 정도로 K-콘텐츠에 대한 미주지역의 관심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만찬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K-콘텐츠의 미국 확산을 위해 미국 기업 및 투자자와의 교류(네트워킹) 기회 확대 등 정부의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 차관은 “정부 정책은 국민과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을 위한 것”이라며 “수출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정부에 건의해달라”고 답했다.전 차관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도 방문했다. ABC 시그니처 박지원 부사장을 만나 미디어기업 월트 디즈니사와 한국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부사장은 “디즈니플러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10~11일에는 CES 현장을 찾아 코카 공동관에 참여한 15개 국내 문화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플러그앤 플레이(Plug & Play) 등이 참석한 코카 나이트(KOCCA Night)에서 공동관 참여 기업들의 투자제안(피칭)을 참관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12일 전 차관은 공동관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콘텐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위한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센터의 확대와 LA 등 주요 도시에 기업지원센터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 차관은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 확대,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중요한 만큼 관련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삼성과 LG, SK, 롯데, 현대 등 주요 대기업의 전시관도 찾아가 각 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차량 엔터테인먼트 △홈 엔터테인먼트 등 첨단기술과 콘텐츠와의 융합 방안을 모색했다.전병극 차관은 “콘텐츠 수출액은 2022년 132억4000만 달러(한화 약 17조4106억원)로 가전제품, 2차 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크게 추월했다. 하지만 중화권과 일본 수출이 50% 이상을 차지해 지속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K-콘텐츠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0~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현장의 한 전시관을 방문해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4.01.14 I 김미경 기자
벤처투자 한파에 홀로 뜨거운 AI…"다음은 옥석 가릴 차례"
  • [마켓인]벤처투자 한파에 홀로 뜨거운 AI…"다음은 옥석 가릴 차례"
  •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컨벤션센터(LVCC)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전시관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투자 시장 분위기와는 별개로 AI 관련 스타트업들에는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이다.” 올해 어떤 분야에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의 답이다. 국내 벤처투자 위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나 돼야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높지만, AI에 대한 투자는 갈수록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벤처캐피탈(VC) 업계 투자 키워드로 AI가 떠오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올해 초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3여년 만에 받은 다음 라운드 투자로 누적 투자금 규모는 300억원을 넘었다. 모빌린트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차세대 칩으로는 소형 로봇이나 드론, 온디바이스 AI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AI 반도체는 AI 관련 스타트업 중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왔다. AI가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하고 대규모 연산량을 요구하게 되면서 성능이 높은 AI 전용 반도체가 필요하게 됐다.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미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진화하게 된 것이 AI 반도체다. 대표적인 AI 반도체 스타트업 사피온과 퓨리오사AI는 연내 각각 시리즈B와 시리즈C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최근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한 리벨리온은 기업가치 7900억원을 인정받고 17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챗GPT 열풍 이후 대세로 주목받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와 한글과컴퓨터로부터 각각 100억원, 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연임 이후 처음 이뤄진 투자로 상반기 공개를 앞둔 특화 언어모델 ‘익시젠’ 공개를 앞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티투마루의 핵심 기술력은 AI 기반의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솔루션이다.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 AI보다 진화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이해해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일 수 있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비단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AI 스타트업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35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줄어든 1706억 달러(한화 224조1684억원)인 것에 비하면 AI 이름을 단 기업에만 투자가 몰린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름 앞에 AI만 붙으면 투자가 이어졌던 과거와 달리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골라내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게 떠오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AI 관련 기업이라면 무작정 투자를 하는 사례들도 있었다”며 “AI를 가지고 어떤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4 I 송재민 기자
IITP, 엔비디아와 AI 분야 글로벌 R&D 생태계 발전 협력
  • IITP, 엔비디아와 AI 분야 글로벌 R&D 생태계 발전 협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개발·인재양성 등 글로벌 R&D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전성배 IITP 원장과 키스 스트리어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IITP)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성배 IITP 원장과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과 한정된 국가 R&D 투자 여건 속 혁신적 변화와 성과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기존 R&D 지원체계에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IITP는 지난해 가을 글로벌 R&D 확대를 위한 협력채널 확보 차원에서 AI, GPU,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인 엔비디아에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양 기관은 디지털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 협력할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양측은 향후 AI 관련해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 학자, 학생을 위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지원 △혁신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협력과 산업에의 활용 촉진 지원 △기술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개최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IITP는 정부의 뉴욕구상 실현을 위해 양자·AI·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대, 캐나다 토론대, 캐나다 고등연구재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 갖춘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R&D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전성배 IITP 원장은 “엔비디아와 AI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와 국내 학생들 대상의 맞춤교육과정 운영 등 디지털 R&D 전반에 있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의 혁신적 기업 등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R&D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14 I 한광범 기자
"CG가 필요없죠"…소니의 야심작 'AI 가상 촬영'
  • [영상]"CG가 필요없죠"…소니의 야심작 'AI 가상 촬영'[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와 진짜 그랜드 캐니언에서 운전하는 것 같네.”글로벌 전자기업 소니의 CES 2024 전시장엔 마치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형 공간이 나타났다. 카메라 감독이 손짓하자 스포츠카 뒤로 그랜드 캐니언을 지나 시내를 운전하는 듯한 화면이 재생됐다. 연기자가 머리를 휘날리며 멋진 포즈로 운전하자 TV 화면 속엔 가상화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생생한 화면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소니의 CES 2024 전시장 속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영상=조민정 기자)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마지막날인 12일(현지시간) 소니 전시관엔 모빌리티존과 같이 전시 차량이 눈에 띄었다. 이 중에서도 관람객들이 모인 공간은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이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사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실시간 결합하는 기술로, 컴퓨터그래픽(CG) 요소를 촬영과 동시에 확인 가능해 원하는 장면을 비교적 정확히 만들 수 있다. 특히 CG 합성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제작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현실감있는 영상 구현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소니의 CES 2024 전시장 속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이다. 실시간으로 촬영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소니 관계자는 “소니의 이미징, 센싱,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혁신적인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픽소몬도(Pixomondo), 소니 PCL 및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이용한 사전 제작, 현장 촬영, 사후 제작 등 전 제작 과정을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와 무대 인프라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곳곳에 소니의 카메라를 장착해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선고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 밖에도 인간의 눈을 넘어선 소니의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직접 전시 차량 곳곳에 장착해 실시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넓은 시야를 보이는 카메라부터 멀리 있는 사물까지 확대한 카메라, 열감지 등을 다양하게 공개했다. 혼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도 행사장 입구에 배치했다.소니와 혼다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가 행사장 입구에 배치됐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1.13 I 조민정 기자
AI와 만난 완성차…혁신 현장서 만난 ‘미래차 대세’
  • AI와 만난 완성차…혁신 현장서 만난 ‘미래차 대세’[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환을 향해 가는 완성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T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CES 2024에서 포착됐다. 완성차 기업들이 차를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경험 제공자’로 보게 된 셈이다.올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한 완성차 기업은 일제히 ‘소프트웨어’와 ‘AI’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일제히 IT 기업과 손을 잡고 AI를 자동차에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CES 2024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SDV 아키텍처. 현대차그룹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과 협력해 만들었다. (영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현대차는 올해 CES에서 AI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차량을 ‘모든 것’과 연결하겠다는 중장기 SDV 전략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여기에 AI를 적용해 다양한 사용 자 편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음성 어시스턴트(비서), AI 내비게이션 등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AI 기능과 함께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인포테인먼트에 적용키로 했다.이를 통해 차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외부 데이터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소프트웨어에 쌓인 데이터를 AI와 연동해 물류, 도시 운영체계 등과 연동하는 등 차와 사람을 도시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대차 미디어데이에서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SDV 전환의 핵심인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포티투닷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인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해 SDV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해외 완성차 브랜드는 CES에서 생성형 AI를 차에 심어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전략을 쏟아냈다. AI 기술을 갖춘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면서다.혼다는 소니와 합작해 만든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출시할 전기차 아필라(Afeela)에 MS(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 AI 기반 음성 비서 기능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아필라는 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CES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을 적용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안전 기능을 탑재한다.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차량용 운영체제 MB.OS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는 생성형 AI와 3D 그래픽을 활용해 직관적이고 개인화한 ‘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각종 지능형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대화와 예측이 모두 가능하다.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해 상황을 설명하면 맥락을 분석해 제안을 하는 등 차와 사람이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격도 △자연스러움 △예측적 △개인적 △공감적 등 네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와 협업해 생성형 AI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하기도 했다.폭스바겐이 CES 2024에서 챗GPT를 기반으로 만든 AI 음성 비서를 ID.7.에 탑재해 선보였다. 차량에 탑승해 “헬로 이다”라고 말하면 AI 비서가 활성화한다. 공조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비게이션 옵션, 도로 상황에 맞는 주행 모드 등 팁을 얻을 수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폭스바겐은 CES 2024에서 자사 차량에 생성형 AI인 ‘챗GPT’(Chat GPT)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심겠다고 발표했다. 음성 인식 기업 세렌스(Cenrence)와의 협업을 통해 음성 어시스턴트 ‘IDA’(이다)를 고도화하는 것이다.폭스바겐 고객들은 ‘헬로 이다’ 라고 말하기만 하면 활성화하는 음성 어시트턴트를 활용해 운전 중에도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공조 제어를 할 수 있고 날씨, 실시간 도로 상황 등도 알아볼 수 있으며 일반 검색도 가능해진다.폭스바겐은 챗GPT 기능을 올해 2분기부터 생산하는 전기차(ID.4·ID.3·ID.5·ID.7)와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BMW가 CES 2024에서 선보인 아마존 ‘알렉사’ 기반 지능형 개인 비서. (사진=BMW)BMW도 아마존의 LLM인 알렉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비서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부터 도입한 지능형 비서를 더욱 개인화해 고도화한 것이다.BMW는 아마존 ‘알렉사 맞춤형 비서’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향후 출시할 차량에 적용키로 했다. 차세대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차 안에서 차량용 온디맨드 뿐만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4.01.13 I 이다원 기자
솔루엠,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로 글로벌 車 홀렸다
  • 솔루엠,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로 글로벌 車 홀렸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솔루엠(248070)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기용 전력모둘을 전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솔루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했다. (사진=솔루엠)솔루엠의 전기차 충전기용 전력모듈은 고객 경험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내열성이 우수해 최대 60도에서도 고출력 파워를 낼 수 있다. 또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SiC(실리콘카바이드) FET를 적용해 최대 효율 96% 이상을 낼 수 있다.모듈에 별도 ID를 부여해 다수 파워모듈이 탑재되는 파워뱅크에서 불량 모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이같은 기술력에 솔루엠은 글로벌 충전 인프라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월박스(Wallbox), 제로바(Zerova) 등 메이저 전기차 충전 제조기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사업화 미팅도 진행했다.CES 2024에서 선보인 60kW 전기차 고속 충전기 역시 인기였다. 솔루엠은 단 30분 만에 최대 80%의 충전을 제공하는데다 LED 불빛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였다.솔루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차린 부스 전경. (사진=솔루엠)올해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유럽 판매 인증(CE)을 취득한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오는 2월까지 미국 판매 인증(UL)까지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전략형 모델인 50kW급 전력모듈 양산도 박차를 가한다. 멕시코 신공장 가동도 코 앞으로 다가와 생산능력 향상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솔루엠은 일찍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파워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3 I 이다원 기자
기름에 담근 AI반도체?…'액침냉각' 기술 보니
  • [영상]기름에 담근 AI반도체?…'액침냉각' 기술 보니[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수혜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며 서버 전력량을 줄여야 하는 게 업계의 새로운 고민입니다. 그중에서도 비전도성 액체인 액침냉각유에 서버를 담그는 식의 리퀴드 쿨링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SK는 ‘CES 2024’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 액침냉각 방식을 선보였다. (영상=최영지기자)SK는 ‘CES 2024’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 액침냉각 방식을 선보였다. (사진=최영지기자)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마지막날인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있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 모인 관람객들의 이목은 윤활유(액침냉각유)에 담겨 있는 사피온의 AI 서버에 집중돼 있었다.이 전시장은 SK의 CES 전시장과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그룹 ICT 멤버사들의 AI 기술력 시연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 고객사 및 주요 관계자만 관람이 가능했다. SK엔무브 디지털 광고 영상 스틸컷. (사진=SK엔무브)SK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리퀴드 쿨링”이라며 “저전력 서버를 사용하는 데 최대 전력소비량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쿨링에 데이터센터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SK엔무브의 액침냉각유에 사피온의 AI반도체를 포함 시킨 서버를 담근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사피온 AI반도체를 액침냉각 시킨 것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어 “액침냉각은 말 그대로 담근다는 뜻”이라며 “뜨거워진 칩과 서버를 식힐 수 있어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SK하이닉스의 CXL CMS 2.0이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최영지기자)전시장에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컴퓨태이셔널 메모리 솔루션) 시제품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반도체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CXL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함께 AI 메모리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다. 사피온의 AI반도체인 X330으로 데모를 시연 중인 모습. (영상=최영지기자)사피온의 최신 AI반도체인 ‘X330’도 전시돼 있었다. ‘X330’ 1개를 PC에 탑재해 대화형 AI서비스 4가지 버전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모도 시연됐다. 사피온 관계자는 “AI프로세서 개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납품하기 위해 카드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사피온은 오는 2026년 HBM을 탑재한 차세대 ‘X430’을 출시할 계획이다.CES 2024 전시장 내 ‘SK ICT 패밀리 데모룸’. (사진=최영지기자)
2024.01.13 I 최영지 기자
지드래곤, 재벌 3세 2명과 ‘와인 회동’…선물한 브로치 뭐기에
  • 지드래곤, 재벌 3세 2명과 ‘와인 회동’…선물한 브로치 뭐기에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가운데 이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와 와인 회동을 가졌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 실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지드래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즈 대표.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12일 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9일 CES 2024에 참관한 이후 정 부회장과 신 전무 그리고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영호 대표 등과 함께 와인 회동을 가지고 당시의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이들의 만남은 사전 약속이 아닌 지드래곤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정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며 신 전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평소 정 부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 부회장의 가슴에 브로치를 달아주는 사진을 공개하고 “와! 정말 매우 귀엽구나”라는 말풍선을 달았다. 지드래곤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에 브로치를 선물하는 모습.(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해당 브로치는 하얀 데이지꽃을 형상화한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으로, 지드래곤이 직접 정 부화장에게 브로치를 선물하는 모습으로 친분을 나타냈다.이들의 회동은 지드래곤이 CES 2024에 참관하며 이뤄질 수 있었다. 지드래곤은 현장에서 HD현대를 비롯한 롯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내 기업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그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관람했으며, LG전자 부스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HD현대 부스에서 지드래곤은 가상현실(RV)을 체험하고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는 신 전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CES 2024 참관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다루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영향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24.01.12 I 강소영 기자
CES 수놓은 AI…"사진배경 바꿔주고 혈압 알려준다"
  • CES 수놓은 AI…"사진배경 바꿔주고 혈압 알려준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수놓았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여러 기업들이 주목한 건 일상 생활을 바꾸는 AI 기술이었다. 일상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사진=김가은 기자)12일(현지시간) 대형 전시관들이 자리 잡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스타트업들이 모인 ‘유레카파크관’을 찾았다. 규모는 달랐지만 기술력에 대한 열기만큼은 모두 뜨거웠다.LVCC 야외에 마련된 구글 전시관은 대형 카페가 떠오를 정도로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손을 들고 인사를 건네는 초록빛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생성형 AI 기반 사진 편집앱 ‘매직 에디터’였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에서 생성형 AI 기반 사진 편집앱 ‘매직 에디터’를 시연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매직 에디터는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을 AI가 사용자 취향대로 자동 편집해주는 점이 골자다. 바꾸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AI가 편집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이후 인물 위치를 옮길 수 있고, 낮에 찍은 사진을 해질녘으로 바꿀 수도 있다. 다만 구글이 제작한 ‘픽셀8’과 ‘픽셀8 프로’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에서 아마존 생성형 AI ‘알렉사’가 탑재된 3세대 에코프레임과 카레라 스마트 안경이 전시된 모습(사진=김가은 기자)또 아마존의 생성형 AI 플랫폼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3세대 ‘에코 프레임’과 ‘카레라 스마트 안경’를 써볼 수 있었다. 두 안경 모두 일반적인 제품보다 다리 부분이 크고 두꺼웠다. 이는 마이크와 스피커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어서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와 블루투스로 안경을 연결한 후 ‘알렉사 음악 꺼줘’ 등 명령을 내리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알렉사가 적용된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이 가능해 조명을 켜고 끄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실제로 착용해 사용해본 결과, 요구사항을 모두 인식해 실행했다. 알렉사의 음성이나 음악은 골전도 방식을 통해 귀로 전해졌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유레카파크관 내 딥브레인 전시부스(사진=김가은 기자)유레카파크관에서는 실시간 대화형 AI 가상인간과 AI 순찰용 로봇견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생성형 AI 기술 스타트업 딥브레인은 음성과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NLP), 음성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람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가상인간을 제작한다. 김주하 앵커나 최경주 골퍼, 나문희 배우 등 어려 유명인들과 협업해 왔다.실제를 본 따 만든 가상인간의 경우 96.5% 일치율을 보일 정도로 정교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딥브레인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교육,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AI 은행원이나 선생님, 매장 직원을 가상으로 구현해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서 모빌리오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가 점프하는 모습 (사진=김가은 기자)기술로 사람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모빌리오는 순찰용으로 쓸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를 선보였다. 강아지를 닮은 이 로봇은 음성인식과 자율주행, 실시간 장애물 감지와 회피가 가능하다. 또 실제 강아지처럼 사람을 인식해 쫓아다니는 AI 기반 추종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동작의 경우 단순히 걷는 것 외에 손을 흔들거나 점프를 할 수도 있다. 전용 앱과 조이스틱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고 로봇이 보는 시점을 사용자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방범 순찰과 수색·구조 등에 쓰이고 있다.
2024.01.12 I 김가은 기자
CES에 1100개 업체 보낸 중국 “우리가 첨단제조업 중심”
  • CES에 1100개 업체 보낸 중국 “우리가 첨단제조업 중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가 미국에서 열렸다. 세계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내놨다. 중국 역시 이번 CES에 대규모 업체와 인력을 보내며 미국 주도의 제재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장에서 중국 기업 관계자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CES의 주최 기관인 CTA를 인용해 이번 행사에는 15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40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중 중국 업체만 1100개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중국 PC 업체인 레노버는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장치와 레인업을 공개했다. 중국 TV 제조사 하이센스는 울트라발광다이오드(ULED) 새로운 라인을 선보였으며 TCL은 AI를 사용해 색상과 선명도를 향상한 TV 라인업을 공개했다.전자상거래와 소셜미디어 등 분야에서는 바이트댄스 및 자회사인 틱톡과 알리바바닷컴 등이 부스를 차렸고 전기차 분야 샤오펑도 참여했다.GT는 이날 사설을 통해 “중국 기술기업들이 참신한 신제품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고 전기차 등 중국 기업이 우위를 점하는 산업의 방향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에도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글로벌 산업 체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는 미국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CES에는 중국 대기업인 화웨이 등이 참여하지 않았다. GT는 이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이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기술기업인 화웨이는 2019년 미국으로부터 첨단 반도체 수입 금지 등의 제재를 받아왔다. 화웨이는 최근 미국의 제재에도 첨단 반도체 칩을 장착한 최신 스마트폰을 내놔 전세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GT는 “중국 제조업은 기술 혁신과 국제 경제, 기술 협력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며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미국·유럽의 무역 보호주의 등에 완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2 I 이명철 기자
CES 간 이재준 "수원을 '첨단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 CES 간 이재준 "수원을 '첨단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 기업들이 참가한 수원관과 한국관 및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시찰했다.12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CES 외국관 주요 부스와 한국관을 방문했다.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세계 각국 기업의 첨단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모빌리티·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을 총망라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9~12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All Together, All On(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렸다.CES 2024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벤츠. 퀼컴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150여 개 국)이 참가했다. 수원시 관내 중소제조기업은 8개 사가 참가했고, 그중 4개 사는 수원시가 마련한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상담을 했다.수원시는 벤투스에어(창문형 환기청정기), 아크로(탄소저감 광고 플랫폼), 에버트리(디지털 소독기), 에이제이투(홍채인식 솔루션) 4개 중소제조기업에 임차료·장치비, 통역 등을 지원했고, ‘수원시관’을 운영했다. 미메틱스(생체 모사 접착 패치), 원콤(미니 쿼티 커뮤니케이터), 일렉필드퓨처(포터블 X-ray), 코보시스(자동화 로봇) 등 4개 수원 기업은 성균관대 등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이들 기업 중 원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블루투스 쿼티 커뮤니케이터 ‘핀틴 V1’ 이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 최고 혁신상을, 컴퓨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갖춘 혁신제품·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벌 기업 현직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CES 2024에서는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이재준 시장은 “CES에서 첨단 기술·제품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며 “이번 CES가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수원시를 ‘첨단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2 I 황영민 기자
'CES 힙플' 등극한 SK '원더랜드'…"인파 6만여명 몰려"
  • 'CES 힙플' 등극한 SK '원더랜드'…"인파 6만여명 몰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CES 힙플레이스’로 등극한 SK(034730)그룹이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약 6만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SK그룹 통합전시관 ‘원더랜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 2024의 SK그룹 통합 부스 ‘SK 원더랜드‘ 입구에 대규모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사진=SK)이는 지난해 1월 ‘CES 2023’ 당시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운영된 SK 부스 앞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SK그룹은 탄소감축이나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테마파크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미래 넷제로 세상을 구현했다.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주제로 정하고, SK 보유 기술과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꾸몄다.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Wonder Globe)’는 다채로운 주제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났다.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 도심항공교통(UAM)을 직접 탑승하고 탄소 감축과 AI 솔루션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 전시 구역은 한 시간 넘게 줄을 설 정도로 관람객이 몰렸다.미국 뉴욕에서 온 관람객 오스틴 앤더슨(Austin Anderson)씨는 “SK 전시관이 올해 CES에서 가장 차별화된 콘셉트의 부스”라며 “AI로 운세를 점치고, 로봇암의 역동적인 자동차 쇼를 관람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마음으로 즐겼다”고 말했다.외신들도 SK가 선보인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CNBC방송의 경제 뉴스인 ‘파워 런치(Power Lunch)’는 지난 10일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SK전시관을 소개했다. 메인 영상이 상영되는 ‘원더 글로브’를 CES 2024 기획 보도 첫번째 배경으로 사용하고, SK의 전시관의 탄소감축과 AI 전시를 비중 있게 다뤘다.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탄소감축과 AI 기술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했다”며 “앞으로도 SK의 넷제로를 향한 여정에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김가은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미국서 안산 기업 홍보 지원
  • 이민근 안산시장, 미국서 안산 기업 홍보 지원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하고 전시에 참가한 안산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민근(왼쪽서 4번째) 안산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이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며 가전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들과 상상력으로 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구글, 아마존,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를 포함해 올해 153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기업은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안산에서는 4개 기업과 1개 대학이 참가했다. 안산지역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테스토닉은 에어맥스 클린매트, ㈜HEXAR 휴먼케어는 무릎재활 로봇, DKHC(주)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품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로봇공학, 디지털 건강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끌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산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또 미국 테네시주에서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기업도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렌카운티를 방문해 교류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4.01.12 I 이종일 기자
롯데, 차주 사장단회의…신유열 실장 참석할 듯
  • 롯데, 차주 사장단회의…신유열 실장 참석할 듯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사진=롯데그룹)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신 회장이 주재하는 VCM을 열 전망이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하는 VCM은 롯데그룹의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VCM이 매년 1월 열리는 건 맞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올해 첫 VCM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롯데그룹의 현황을 점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그룹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혁신과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전략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VCM은 계열사 대표와 지주 실장 등이 참여하는 자리다. 이에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최근 신 실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석하는 등 외부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때문에 신 실장이 이번 VCM에서 어떤 존재감을 내비칠 지도 관심사다.
2024.01.1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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