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06건

캔자스시티, 연장 명승부 끝에 2년 연속 슈퍼볼 우승...'팝스타' 스위프트도 웃었다
  • 캔자스시티, 연장 명승부 끝에 2년 연속 슈퍼볼 우승...'팝스타' 스위프트도 웃었다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볼 우승을 이룬 연인 트래비스 켈시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롬비르디 트로피를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와이드 리시버 메콜 하드먼 주니어가 슈퍼볼 연장전 종료 직전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연장전 접전 끝에 2년 연속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역 최고의 쿼터백으로 인정받는 패트릭 마홈스는 전설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22로 눌렀다.지난해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제치고 슈퍼볼을 차지했던 캔자스시티는 이로써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NFL 역사상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경우는 통산 8번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004년과 200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캔자스시티는 최근 5년 중 4차례나 슈퍼볼에 진출하고 그중 3번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왕조 수립을 알렸다. 앞서 1970년 2020년에도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역대 슈퍼볼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반면 통산 6번째 슈퍼볼 우승을 노렸던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순간 끝내 무릎을 꿇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와 4년 전 맞대결에서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바 있다.캔자스시티 우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였다. 현재 NFL에서 최고의 쿼터백으로 인정받는 마홈스는 2020년 캔자스시티와 10년 총액 5억300만달러(약 6705억원)라는 당시 역대 최대 계약을 맺었다. 마홈스는 이날 46개 패스를 시도해 34차례나 성공하면서 333야드를 이끌었다. 연장 종료 직전 절묘한 패스로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30세 이전에 슈퍼볼 우승을 세 차례나 이룬 역대 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슈퍼볼에서도 MVP는 당연히 마홈스였다. 캔자스시티는 4쿼터 막판까지 19-16으로 앞섰지만 종료 직전 샌프란시스코에 3점짜리 필드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15분간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먼저 득점을 올린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종료 7분 22초를 남기고 키커 제임스 무디의 필드골로 3점 앞서 나갔다.마지막에 웃은 쪽은 캔자스시티였다. 빠르게 공격을 진행한 캔자스시티는 종료 3초 전 마홈스의 3야드 패스를 받은 와이드리시버 메콜 하드먼 주니어가 극적으로 끝내기 터치다움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슈퍼볼에서 활짝 웃은 주인공은 캔자스시티 팀과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캔자스시티 우승에 기뻐했다.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의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와 연인관계다. 켈시가 활약하는 슈퍼볼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일본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를 타고 곧바로 경기가 열린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다.경기 내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연인의 경기를 관전한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의 승리가 확정되자 펄쩍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시상식장까지 내려와 켈시와 뜨거운 포옹과 함께 진한 키스를 나눴다.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힐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위프트는 지난해 미국 순회공연 도중 켈시와 만나 연인관계가 됐다.스위프트는 올해 슈퍼볼의 또다른 이슈였다. 심지어 경기 자체보다 스위프트가 경기장을 찾아 직접 관전할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선 켈시가 우승을 차지한 뒤 스위프트에게 청혼할지에 대한 베팅까지 벌어졌다.이날 슈퍼볼의 하프타임쇼는 ‘R&B 황제’로 불리는 어셔가 맡았다. 방탄소년단과도 관계가 남다른 어셔는 약 13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도 미국 음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2024.02.12 I 이석무 기자
위기의 삼성, 내달 '맞춤형 AI D램' 초격차 청사진 내놓는다
  • 위기의 삼성, 내달 '맞춤형 AI D램' 초격차 청사진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인공지능(AI) ‘맞춤형 D램’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한발 늦으며 자존심을 구긴 만큼 올해 차세대 메모리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D램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2의 HBM으로 불릴 만큼 수익성이 높은 CXL 관련 시장이 올해 본격 개화할 것으로 보여 더 이목이 모아진다.삼성전자의 ‘CXL 메모리 익스팬더’ 제품. 외장형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처럼 생긴 이 제품을 SSD 꽂는 자리에 장착하면 D램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내달 MEMCON서 CXL 전략 공개12일 업계에 따르면 최진혁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메모리연구소장(부사장)은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인 ‘MEMCON 2024’에서 ‘고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시대의 선도적인 HBM과 CXL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역시 기조연설을 한다.최 부사장의 발표가 주목받는 것은 올해 CXL D램 시장이 본격화할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 CXL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 규격이다. CXL D램은 CXL 인터페이스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와 직접 통신하면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늘리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AI 시대 들어 HBM에 이은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최 부사장은 CXL D램을 중심으로 올해 중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위 기업인 레드햇의 나렌드라 나랑 최고기술책임자 역시 최 부사장의 발표 직후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에 대해 키노트 스피치를 한다. 레드햇은 삼성전자와 함께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한 회사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이튿날인 27일 자체 HBM과 CXL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삼성전자는 CXL을 HBM에 이은 차세대 ‘맞춤형 메모리’로 낙점하고 대대적인 투자에 착수했다. 글로벌 서버용 CPU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인텔이 최근 CXL 규격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 생태계의 확장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반도체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CXL 표준은 3.1까지 개발돼 있는데 인텔의 서버용 CPU는 CXL 1.1까지만 지원하는 상황”이라며 “인텔이 올해 상반기 중 CXL 2.0을 지원하는 CPU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한 인사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로 인해 수배 이상 메모리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며 “‘HBM 이후’는 생각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했다.삼성전자(005930)는 2019년 출범한 CXL 컨소시엄에서 D램업계의 유일한 이사회 멤버다. 이는 CXL 메모리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다. 삼성전자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ARM, 인텔, IBM 등이 이사회에 속해 있다.◇위기의 삼성 반도체, CXL 드라이브삼성 반도체는 최근 “위기에 봉착했다”는 외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자존심을 구겼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꺾였다. 주요 AI 반도체로 시장을 휩쓸고 있는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졌고 지난해 대만 TSMC와 미국 인텔에 전체 매출에서 밀린 탓이다. AI 시대 들어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대만 TSMC는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위에 올랐다. AI 대응에 한발 밀린 삼성 인사들이 차세대 메모리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하나로 합친 지능형 반도체인 프로세싱인메모리(PIM)까지 주시하고 있다. PIM은 메모리 안에서 연산을 할 수 있는 연산장치(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개념이다. 기존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메모리와 프로세서로 이원화한데 반해 PIM은 둘을 더한 셈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가 메모리와 연산장치를 오가며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여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소모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삼성전자 DS부문은 모바일용 D램인 LPDDR5와 그래픽용 D램인 GDDR6를 PIM으로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용 AI 서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PIM을 적용해 온디바이스 AI를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PIM을 범용 제품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특정 고객사와 애플리케이션에 맞추는 식으로 개발하고 있다.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반도체 전시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2.12 I 김정남 기자
지드래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장
  • 지드래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본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화제다.국내 최초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이 설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적을 환영하는 깜짝 광고를 띄운 것.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한국 시각으로 설 당일인 2월 10일 자정에 송출된 이번 광고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에서도 중앙에 있는 tkts 티켓부스와 프랜시스 더피 동상 근처 건물 전광판에 실렸다.이번 광고는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의 용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용을 따와 ‘DOUBLE DRAGON’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지드래곤이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참석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콘서트 공연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번 광고는 최용호 대표가 장식한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를,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는 후문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영광스럽게도 지드래곤 님을 지난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 연예인으로 모시게 된 이후,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할 계기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웠었다”라며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아 권지‘용’과 최‘용’호, 두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2 I 김현아 기자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개봉박두...테일러 스위프트 직관 관심
  •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개봉박두...테일러 스위프트 직관 관심
  • 슈퍼볼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오른쪽)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브록 퍼디가 경기를 앞두고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슈퍼볼 경기가 열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인 슈퍼볼은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이번 슈퍼볼에 나서는 팀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994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슈퍼볼에서 4년 만에 벌이는 재대결을 펼친다. 4년 전 대결에선 캔자스시티가 31-20으로 이기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캔자스시티는 최근 NFL을 대표하는 절대 강자다.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슈퍼볼에 진출했고 2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연속 우승을 노린다. 슈퍼볼 역사상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팀은 2004년과 2005년, 2연패를 이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마지막이다.반면, ‘전통의 강호’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6번째 정상에 오른다. 뉴잉글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슈퍼스타’ 마홈스 vs ‘미스터 무명’ 퍼디, 쿼터백 대결 관심미식축구는 ‘쿼터백 싸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필드의 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쿼터백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캔자스시티는 현역 최고의 쿼터백인 패트릭 마홈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홈스는 지난해 슈퍼볼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미 이미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마홈스는 현재 NFL에서 가장 비싼 선수다. 2020년 7월에 10년 5억3000만달러(약 7057억원) 조건으로 연장계약을 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달러(약 9321억원) 계약을 맺기 전까지 북미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이었다.반편 샌프란시스코의 프로 2년차 쿼터백 브록 퍼디는 별명이 ‘미스터 무명’(Mr. Irrelevant)이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262순위로 겨우 프로에 지명받았다. 올 시즌 연봉도 신인 선수 수준인 88만9000달러(약 12억원)에 불과하다.하지만 퍼디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신예다. 역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에서 최고의 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던 톰 브래디와여러가지로 비교된다. 브래디는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7회), 슈퍼볼 역대 최다 MVP(5회)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긴 뒤 202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만약 퍼디가 마홈스를 이기고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다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동시에 브래디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반면 마홈스가 이기면 현역 가장 위대한 쿼터백이라는 평가를 확실히 굳힐 수 있다.현지에선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근소하게 높다. 대표적인 스포츠베팅업체 ‘bet365’가 11일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130인 반면 캔자스시티는 +110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30원을 걸어야 100원을 딸 수 있는 반면 캔자스시티는 100원을 걸면 110원을 벌 수 있따는 뜻이다.다만 스포츠 베팅에서 이 정도 배당률은 큰 의미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미국도박협회(AGA)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판돈 규모는 무려 231억달러(약 30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전체 성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6800만명이 슈퍼볼에 돈을 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올해 슈퍼볼 진짜 주인공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슈퍼볼이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미식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하지만 그들 조차올해 슈퍼볼을 꼭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이다.스위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큰 뮤지션이다.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것은 스위프트가 최초였다.스위프트는 현재 캔자스시티 수비수 트래비스 켈시와 열애 중이다. 현지에선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청혼을 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혼 여부를 두고 베팅이 이뤄질 정도다. 심지어 최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치고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스위프트가 현장에서 경기를 직관할지를 예측하는 도박까지 나왔다.슈퍼볼에 스위프트 이슈가 더해지다 보니 팬들의 관심은 더 뜨겁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을 시청하겠다고 답한 미국인은 73%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슈퍼볼의 또 다른 볼거리 ‘하프타임쇼’...올해 주인공은 어셔미식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팬들도 하프타임쇼는 안다. 특히 해외에서 슈퍼볼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하프타임쇼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2쿼터를 마치고 약 18분 동안 펼쳐질 하프타임쇼를 장식한다는 것은 당대 최고의 팝스타라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출연료가 없음에도 모든 팝스타가 하프타임쇼를 꿈꾼다.하프타임쇼는 1967년부터 시작됐다. 1990년까지는 대학 마칭밴드가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1991년 당대 최고 아이돌 스타였던 뉴키즈 온 더 블록이 공연을 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특히 1993년 ‘전설’ 마이클 잭슨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면서 하프타임쇼는 최고의 뮤지션을 위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이후 다이애나 로스, 에어로 스미스, U2, 자넷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프린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더 후, 블랙아이드피스, 마돈나, 비욘세, 브루노 마스, 케이티 페리,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마룬5, 샤키라, 제니퍼 로페스, 더 위켄드, 닥터 드레, 스눕독, 에미넴 등 최고의 뮤지션이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지난해에는 리하나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가운데서도 공중에서 마치 서커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한 공연을 펼쳐 ‘최고의 하프타임 쇼’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 슈퍼볼은 R&B 황제로 불리는 어셔가 공연을 펼치게 된다.
2024.02.11 I 이석무 기자
존슨, LIV 골프 2차 대회에서 통산 3승…상금 58억원 ‘돈방석’
  • 존슨, LIV 골프 2차 대회에서 통산 3승…상금 58억원 ‘돈방석’
  • 더스틴 존슨이 11일 열린 LIV 골프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아내 폴리나 그레츠키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스틴 존슨(40·미국)이 리브(LIV) 골프 2차 대회-라스베이거스(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LIV 골프 통산 3승을 거뒀다.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 테일러 구치,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존슨은 개인전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를 받았으며, 단체전에서도 그가 이끄는 팀 4에이시스 GC가 2위를 기록해 2위 상금(150만 달러)을 나눈 37만5000 달러를 획득했다. 총 437만5000 달러(58억3000만원)의 돈방석에 올랐다.존슨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4)과 9번홀(파4), 11번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그러나 13번홀(파4), 15번홀(파5), 17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고 선두 자리를 회복했다.존슨은 LIV 골프 출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합류했으며 2022년 LIV 골프 4차 대회와 지난해 6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LIV 골프 통산 3승째를 만들었으며, 매해 LIV 골프 우승을 추가하고 있다.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4차례 우승했다.존슨은 “힘든 하루였다. 경기 시작이 조금 힘들었다”며 “퍼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도 “올해 초 플레이가 좋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어 남은 시즌이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마이애미 대회까지 잘 치른 뒤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LIV 골프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존 람(스페인)은 1타를 잃어 단독 8위(8언더파 202타)에 그쳤고, 2라운드에서 존슨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타를 잃어 공동 9위(7언더파 203타)에 그쳤다.단체전에서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끌고 구치, 제이슨 코크랙(미국), 그레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속한 스매시 GC가 33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존슨의 4에이시스를 7타 차로 제쳤다. 스매시 GC는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4명이 나눠 가진다.위닝 퍼트 성공하고 주먹 불끈 쥐는 존슨(사진=AP/뉴시스)
2024.02.11 I 주미희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 청혼 받나… 도쿄 공연 마치고 美 슈퍼볼행
  • 테일러 스위프트, 청혼 받나… 도쿄 공연 마치고 美 슈퍼볼행
  • 트래비스 켈시(왼쪽)와 테일러 스위프트(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뒤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남자친구인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에게 청혼을 받을지도 주목받고 있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도쿄 콘서트가 끝난 뒤 약 1시간 뒤 하네다국제공항 전용기 구역에 미니밴 한 대가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원 4~5명이 검은 우산으로 장막을 친 가운데 누군가 탑승 구역 안으로 들어갔고, 테일러 스위프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또 다른 매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가족, 켈시의 가족까지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장 VIP룸에 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VIP룸을 예약하려면 무려 100만 달러(13억3300만원)가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트래비스 켈시가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우승을 두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겨룬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청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올여름 약혼 예정이라는 보도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두 사람이 열애 1주년을 맞는 오는 7월 약혼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1989년생 동갑내기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공식화됐다. 열애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모친과 함께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가 열린 미식축구 경기장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설이 현지 매체 보도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테일러스 위프트는 오는 16일부터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총 7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2024.02.11 I 윤기백 기자
존슨·디섐보, LIV 골프 2차 라스베이거스 2R 공동 선두…람 공동 3위
  • 존슨·디섐보, LIV 골프 2차 라스베이거스 2R 공동 선두…람 공동 3위
  •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스틴 존슨(40·미국)과 브라이슨 디섐보(31·미국)가 리브(LIV) 골프 2차 대회-라스베이거스(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존슨, 디섐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달렸다.존슨은 버디만 8개를 잡았고, 디섐보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나란히 8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정말 견고한 경기를 했다”며 만족해한 존슨은 “드라이버도 정말 좋았고 훌륭한 아이언 샷도 많이 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가끔 그린을 놓칠 때는 좋은 파 세이브를 해냈다”고 자평했다.디섐보 역시 “내가 경기한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며 “웨지 플레이가 썩 좋지는 못했지만 퍼트, 드라이버를 대부분 잘해냈다. 내일 경기를 위해 몇 가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존슨은 지난해 3월 LIV 골프 6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8월 10차 대회와 1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승을 거둔 디섐보도 5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존슨, 디섐보 모두 LIV 골프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이번이 LIV 골프 두 번째 대회인 존 람(스페인)은 매슈 울프(미국),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람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람은 “매우 좋고 체계적인 라운드였다”며 “이런 전통적인 코스는 전장은 길지 않지만 폭이 매우 좁다. 오늘처럼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 덕에 오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단체전에서는 존슨이 이끄는 4에이시스 GC가 버바 왓슨(미국)이 주장인 레인지고츠 GC와 합계 2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디섐보의 크러셔스 G는 24언더파로 단독 3위고, 람이 캡틴으로 나선 레기온 XIII은 19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브라이슨 디섐보(사진=AFPBBNews)
2024.02.10 I 주미희 기자
데이나 화이트가 극찬한 신예 UFC 파이터, 베테랑의 벽 넘을까
  • 데이나 화이트가 극찬한 신예 UFC 파이터, 베테랑의 벽 넘을까
  •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가 극찬한 신예 미들급 파이터 조 파이퍼. 사진=UFC통산전적 31전, UFC 16전의 베테랑 파이터 잭 허만손.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극찬한 신예 조 파이퍼(27·미국)가 UFC 미들급(-83.9kg)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파이퍼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허만손 vs 파이퍼’ 메인이벤트에서 UFC 미들급 11위 잭 허만손(35·스웨덴-노르웨이)과 격돌한다.파이퍼(12승 2패)는 화이트 CEO가 “조 파이퍼처럼 하라”며 UFC 계약을 노리는 선수들의 롤모델로 직접 제시한 기대주다.2022년 UFC 등용문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출전한 파이퍼는 곧바로 화이트 CEO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맹렬한 기세로 돌진해 강력한 왼손훅과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오지 디아즈를 2라운드 TKO로 피니시하며 UFC 계약을 따냈다.상승세는 UFC에서도 이어졌다. 파이퍼는 만만찮은 상대인 알렌 아메도프스키, 제럴드 머샤트, 압둘 라작 알하산을 연속으로 피니시하며 3전 만에 랭킹 진입 도전 기회를 얻었다.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파괴력이 뛰어나다. 11번의 피니시 중 8번은 타격으로, 3번은 서브미션으로 기록했다. 어렸을 때부터 유도, 주짓수, 레슬링을 배웠으며 종합격투기(MMA) 파이터가 된 이후에는 타격까지 장착했다. 펀치 머신 점수가 전 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7·카메룬-프랑스)보다 높을 정도로 파워가 강하다.경기 내용만큼 입담도 화끈하다. 파이퍼는 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 허맨슨을 박살내면 난 슈퍼스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허만손은 나를 겁내고 있다. 그는 결코 나와 근접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겁나기 때문에 겁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는 것”이라고 상대를 도발했다. 허만손은 2016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31전(23승 8패)을 치렀는데 UFC에서 16경기(10승 6패)를 가졌다. 허만손은 파이퍼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으려 한다. 그는 “젊은 신인 선수가 많은 기대를 받고 들어와 나이 든 베테랑을 이기는 그림을 상상하겠지만, 이번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허만손은 그간 허리 부상으로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그는 “비록 비랭커 신인 선수와 경기지만 메인 이벤트는 좋은 기회”라며 “모두에게 내가 아직 경쟁력이 있단 걸 보여주고, 파이퍼를 이긴 후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13위 댄 이게(32·미국)가 안드레 필리(33·미국)가 맞붙는다. 한국 하와이 이민자의 후손인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도 출전해 박준용(32)을 이긴 바 있는 그레고리 호드리게스(31·브라질)와 대결한다.‘UFC 파이트 나이트: 허만손 vs 파이퍼’ 메인카드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2.08 I 이석무 기자
바이든, 네바다서도 경선 압승…여론조사선 트럼프에 열세
  • 바이든, 네바다서도 경선 압승…여론조사선 트럼프에 열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민주당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고된 승리’를 거뒀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바이든 포 프레지던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프라이머리 개표가 71% 진행된 가운데 89.8%를 득표하고 있다. 사흘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연승이다. 2위인 마리안 윌리엄스 후보의 득표율은 2.5%를 얻어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권자 비율(5.8%)보다도 낮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 민주당은 중산층을 이루고 있는 노조원과 기회를 찾아 온 이민자들, 아메리카 드림을 위한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할 모든 계층의 가족 등 미국의 근간을 대표한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평가했다. 그는 지난 4일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공화당 프라이머리도 함께 열렸으나 구속력은 없다. 네바다 주정부는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도록 2021년 관련 법을 바꿨으나 공화당은 이에 불복, 당원만이 참여하는 코커스(당원대회)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 프라이머리에 불참한 이유다. 8일 열리는 네바다 코커스엔 트럼프 전 대통령만이 후보로 등록해 대의원 26명을 모두 가져가게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 없이 치러진 네바다 프라이머리에선 개표율 61% 현재 ‘지지 후보가 없다’는 데 표를 던진 유권자가 61%에 이른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32.4%)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4.2%)가 그 뒤를 이었다.네바다는 미 대선 경합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선 2.4%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16~21일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8% 대 40%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2024.02.07 I 박종화 기자
글로벌 스타디움 누비는 트와이스, 10년 차에도 '톱 걸그룹' 행보
  • 글로벌 스타디움 누비는 트와이스, 10년 차에도 '톱 걸그룹' 행보[스타in 포커스]
  • 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사진=JYP)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사진=JYP)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느덧 데뷔 10년 차인데 글로벌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새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 발매를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TWICE·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멈춤 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톱 걸그룹’ 위용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5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거두고 있는 성과가 특히 눈에 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4월부터 펼치고 있는 ‘레디 투 비’ 투어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도 ‘톱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일본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의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까지 섭렵한다는 점이 상징적인 성과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레디 투 비’ 일환 공연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객석을 가득 메웠다. 전 세계 걸그룹을 통틀어 최초로 펼친 소파이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만 5만 5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높아진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전 월드 투어 공연으로도 북미 지역의 여러 공연장을 누빈 바 있는데 공연장은 1~2만석 규모였다.트와이스는 오는 3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레디 투 비’ 투어로만 미국 스타디움에 3회 입성한다. 전 세계로 범위를 확장하면 총 10개 지역의 스타디움 무대를 밟는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의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호주의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도 공연했다. 올해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비롯해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브라질의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일본의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관객과 만난다.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멕시코 시티 포로 솔 공연(사진=JYP)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멕시코 시티 포로 솔 공연(사진=JYP)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등의 곡을 연속해서 히트시키며 국내 최정상 인기 걸그룹 반열에 쾌속 진입했다. 이후 이들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음악 시장에 진출해 존재감을 확장했고, 연이어 성공 가도를 달리며 아시아권 팬심을 꽉 잡았다. 일본(미나, 사나, 모모)과 대만(쯔위) 국적 멤버들이 속해있다는 점은 아시아권 공략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 시기 소속사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트와이스에게 ‘아시아 넘버원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했다.더 올라설 곳이 없어 보였던 트와이스는 K팝의 글로벌 인기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인 2020년부터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JYP는 그해 12월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와 트와이스의 전 세계적 활약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트와이스는 그해 6월 미니앨범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미국 빌보드200에 첫 진입하며 빠르게 성과를 냈고, 기존 곡의 영어곡 발매 미국 인기 TV 쇼 출연 등 팝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2021년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가 트와이스가 팝 시장에 이름을 확실히 아로새기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트와이스는 ‘더 필즈’로 빌보드 핫100에 첫 입성하며 기세를 높였고 여세를 몰아 그해 연말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월드투어 공연으로 북미 시장을 누비며 현지 팬덤을 한층 더 탄탄히 다졌다. 이 가운데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빌보드200에서 2위에 오르는 커리어하이를 달성했고, 규모를 한껏 키운 5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오면서 데뷔 10년 차에도 여전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이 가운데 트와이스는 팝 시장을 겨냥해 발표한 영어 신곡들뿐만 아니라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 그간 발표한 한국어 히트곡들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캐치한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안무로 인기를 얻었던 곡들이 많아 기존 곡들까지 틱톡을 비롯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재조명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와이스 ‘아이 갓 유’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JYP)일각에서 K팝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트와이스의 최근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7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트와이스는 멤버 각자의 춤과 노래 실력이 모두 수준급이고 비주얼도 뛰어난 데다가 팀 퍼포먼스의 짜임새 또한 좋은 팀”이라며 “K팝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10년 가까이 쌓은 이력과 내공이 팝 시장에서도 통하며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트와이스 멤버들은 글로벌로 활동 무대를 확장한 2022년 JYP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세를 이어가는 데 있어 큰 걸림돌이 없는 셈이다. 4세대 걸그룹들의 공세 속 국내에서의 화제성과 음원 파워는 다소 약해졌으나 글로벌 존재감을 한껏 키운 만큼 트와이스는 앞으로도 K팝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위드 유-스’ 선공개곡이자 새 영어곡인 ‘아이 갓 유’(I GOT YOU)로 전 세계 41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오는 23일 앨범 전곡 및 음반을 발매한 이후 써낼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레디 투 비’ 투어는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 27개 지역 49회 규모다. 이 또한 자체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2024.02.07 I 김현식 기자
‘팝의 여제’ 스위프트♥켈시 러브스토리에…NFL 치프스 가치 4432억원
  • ‘팝의 여제’ 스위프트♥켈시 러브스토리에…NFL 치프스 가치 4432억원
  • 지난 1월 29일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출전을 결정지은 트래비스 켈시(왼쪽)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이상 35·미국)의 열애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하는 가운데, 켈시의 소속팀인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브랜드 가치 역시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스폰서십 및 마케팅 분석업체인 에이펙스 마케팅 그룹은 “스위프트는 치프스와 NFL에 3억3150만 달러(약 4432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치프스 경기를 관전한 지난해 9월말부터 올해 1월말까지 경제적 가치를 계산한 결과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스위프트는 지역 경제에 붐을 일으킨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 경제학)’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팝의 여제’다. 지난해 북미에서 시작된 그의 콘서트 ‘에라스 투어’에 스위프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 때문에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식당, 호텔 등의 매출까지 함께 늘면서 생긴 말이다. 그의 ‘에라스 투어’는 팝스타 공연 최초로 10억 달러(10억4000만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스위프트의 영향력은 NFL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올 시즌 NFL은 통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정규시즌 여성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9%나 증가했다. 스위프트는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올 시즌 12차례나 경기장을 직접 찾았는데, 매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중 지난달 치프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경기는 총 2760만명이 지켜봐 미국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스위프트는 켈시의 ‘굿즈’ 판매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스위프트가 켈시 경기를 직관한 이후 켈시 유니폼은 400%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NFL 유니폼 판매 베스트 5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켈시가 출전하는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도 모습을 드러낼지에 큰 관심이 모인다. 현지시간 11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슈퍼볼에서는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격돌한다.문제는 스위프트의 투어 일정이다. 스위프트는 7일~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한다. 일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시차는 17시간.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들은 스위프트가 도쿄도에서 10일 오후 9시 반쯤 공연을 마무리하고 차로 25분 거리인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탄다면 10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슈퍼볼 하루 전인 1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라스베이거스 공항은 스위프트 전용기 착륙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로 간 다음 자동차로 5시간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미국 워싱턴DC 주재 일본 대사관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 주목을 끌었다. 일본 대사관 측은 “도쿄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12시간을 비행해야 하고 17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스위프트는 도쿄 공연 이후 슈퍼볼이 시작하기 전까지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2024.02.06 I 주미희 기자
트럼프, 中 60% 이상 관세 때리나…"당선되면 어쩌나"
  • 트럼프, 中 60% 이상 관세 때리나…"당선되면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중국에 6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 것이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초고율 관세 부과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對)중국 발언의 수위가 점점 세지면서 최근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 이른바 ‘트럼프 2기’를 가장 큰 우려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월 2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재집권 시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2기 출범 시 대중국 관세율 60% 일괄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 최근 보도와 관련해 그는 “아니다. 아마도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앞서 WP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경제 공격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는 실행하지 않았지만, 퇴임 후에 대중국 ‘최혜국 대우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중국산 수입품의 40%에 대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WP가 보도한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 방안은 기존에 트럼프 진영에서 거론되어온 대중국 관세 방안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이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한 발 더 나가 ‘60% 이상’ 부과 방안을 거론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1기’(2017년 1월~2021년 1월) 당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중국산 제품 수천 개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는데 트럼프 2기에는 이보다 더 높은 세율을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미국 우선주의, 강경한 보호 무역주의로 대변되는 ‘트럼프노믹스’가 트럼프 2기에도 관세·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이는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 디커플링(단절) 기조로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국 초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하자 중국 투자자들에겐 ‘트럼프 리스크’가 커진 모습이다. 최근 경기 둔화와 주가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뮤추얼펀드와 사모펀드, 보험사 등 고객들과 접촉한 결과 “현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미칠 영향이었다”고 전했다.일각에선 미국 대선이 미·중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비드 파이어스타인 조지 W. 부시 미·중 관계 재단 회장은 블룸버그에 “올해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투자와 기술이전, 무역 등에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본질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2024.02.05 I 이소현 기자
이정영에 졌던 中파이터, 로드투UFC 시즌2 우승...UFC서 재대결?
  • 이정영에 졌던 中파이터, 로드투UFC 시즌2 우승...UFC서 재대결?
  • 로드 투 UFC 시즌2에서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이자. 사진=UFC이정영과 함께 UFC에서 활약하게 된 중국의 이자.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의 숙적 이자(27·중국)가 ROAD TO UFC 시즌 2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했다. 같은 날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이정영과의 재대결 가능성도 거론된다.이자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2 결승’ 페더급 경기에서 카이원(28·중국)에 1라운드 3분 3초 만에 암바를 걸어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재수 끝에 UFC에 입성했다. 이자는 지난해 2월 열린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 결승에서 이정영에게 스플릿 판정패(30-27 28-29 28-29)했다. 이정영이 타격에서 앞서고, 이자가 그래플링에서 앞선 치열한 경기였다.둘 다 다시 싸우고 싶어한다. 이자는 본인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 거친 신경전을 벌이는 이정영이 버르장머리 없다며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큰소리쳤기에 더욱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이정영 또한 속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직전 세 경기를 모두 1분 안에 끝냈던 이정영은 이자의 레슬링에 고전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시 싸워 지난번엔 무릎 부상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음을 입증하고 싶다.이제 둘 다 UFC 소속이 됐기에 재대결이 가능해졌다. 특히 중국 언론도 리매치 성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정영은 같은 날 ‘UFC 파이트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를 꺾은 후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높은 위치에서 한 번 더 싸우자”고 이자에게 전했다. 올해 UFC 중국 대회가 열리면 이자와 바로 싸울 수도 있단 입장이다.ROAD TO UFC는 아시아 최고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들에게 세계 최고 단체 UFC와의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8강 토너먼트다.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네 체급 우승자는 UFC와의 계약을 얻는다.이번 시즌 2에선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3체급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페더급 이자에 더해 라이트급에선 전 UFC 파이터 롱주(23·중국)가 하라구치 신(25·일본)을 3라운드 3분 6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꺾고 우승했다. 준우승자도 2명 나왔다.일본은 플라이급에서 츠루야 레이(21·일본)가 지니우스위에(23·중국)를 1라운드 4분 59초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인한 TKO로 제압하며 우승해 자존심을 지켰다.한국의 유일한 결승 진출자 이창호(29)의 밴텀급 경기는 상대 샤오롱(25·중국)의 부상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2024.02.05 I 이석무 기자
'UFC 데뷔전 완승' 이정영 "이제부터 시작...올해 3연승 거둔다"
  • 'UFC 데뷔전 완승' 이정영 "이제부터 시작...올해 3연승 거둔다"
  • UFC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한 이정영.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올해 안에 3연승 하는 것이 목표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UFC 데뷔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큰 도약을 예고했다.‘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 페더급 경기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30-27 30-27 30-27)으로 제압했다.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완승이었다. 아마추어 복싱 미국 주 챔피언인 필더를 타격으로 압도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테이크다운 방어도 완벽했다.경기 시작부터 왼손 보디훅을 두 방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가 왼손을 경계하자 이번엔 오른손 보디 펀치를 맞혔고 빌더는 충격을 입고 뒤로 물러났다. 빌더가 레슬링 모드로 들어가자 그라운드에서도 확실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계속 공격을 허용한 빌더는 살아남기 위해 레슬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정영은 빌더의 테이크다운을 가뿐히 막고, 오히려 상대 측두부 쪽에 엘보 공격을 집어넣었다. 교착 상황에서 떨어질 때는 니킥을 맞혀 빌더의 다리가 살짝 풀렸다.이정영은 침착하게 따라 들어가며 머리와 몸통 쪽에 펀치를 섞으며 압박했다. UFC 해설자인 전 UFC 라이트헤비급-헤비급 챔피언 대니얼 코미에(44·미국)는 “이정영이 흥분해 뻔한 머리 쪽 공격만 하는 게 아니라 타격 조합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2, 3라운드 역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빌더를 제압했다. 이정영의 그라운드 앤 파운딩에 빌더는 밑에서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전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4·미국)은 자신의 SNS에 “이정영은 진짜배기”라며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극찬을 쏟아냈다.이정영은 아직 배고프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내가 그린 그림의 50%밖에 안 됐다. 큰 꿈을 갖고 있기에 벌써부터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올해 목표는 3연승이다. 오른쪽 무릎 수술 후 회복하며 지난 1년 동안 쉬었기에 올해는 최대한 활발하게 경기에 출전하려 한다. 이정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시아인의 강함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상대에 대해서는 “누구든 상관 없다”며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OAD TO UFC 시즌 1 결승에서 자신이 이겼던 라이벌 이자(27·중국)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정영은 ROAD TO UFC 시즌 2 페더급 결승에 진출한 이자에게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높은 위치에서 한 번 더 싸우자”고 응원했다.이날 메인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kg) 랭킹 1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가 8위 로만 돌리제(35·조지아)에게 2-0 판정승(49-44 47-47 48-46)을 거뒀다. 시종일관 타격으로 압도한 손쉬운 승리였다.진짜 메인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이마보프는 경기 도중 돌리제의 코너로 나온 크리스 커티스(36?미국)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이바보프와 커티스는 지난해 6월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서로의 머리가 부딪히면서 커티스가 경기 속행이 불가능하게 돼 무효 처리됐다.둘의 다툼이 다시 격화되며 리매치 분위기가 형성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마보프는 “커티스는 너무 말이 많다”며 “싸우고 싶다면 옥타곤에서 싸우자. 케이지 밖에서는 입다물라”고 경고했다.
2024.02.04 I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UFC 데뷔전서 3-0 판정승...산뜻한 출발
  •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UFC 데뷔전서 3-0 판정승...산뜻한 출발
  • 이정영이 U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상대 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UFC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정영.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UFC 공식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정영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 페더급 매치(66kg 이하·5분 3라운드)에서 블레이크 빌더(34·미국)를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으로 눌렀다.이로써 이정영은 자신의 UFC 첫 경기를 산뜻한 승리로 장식했다. 통산 전적은 11승 1패가 됐다. 최근 8연승을 이어갔다.이정영은 UFC의 아시아 등용문인 ROAD TO UFC 시즌 1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UFC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다. 토너먼트 우승 후 무릎 수술을 받고 딱 1년 만에 복귀했지만 기량은 여전했다.상대인 빌더는 미국 중견단체인 케이지퓨리파이팅챔피언십(CFFC) 챔피언 출신이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선수였지만 이정영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이정영은 1라운드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빌더를 몰아붙였다. 빌더는 이정영의 펀치 연타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후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이정영은 상대를 압도했다. 빌더는 밑에 깔린 채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2라운드도 잽으로 빌더를 밀어붙인 뒤 그라운드 싸움으로 돌입했다. 몸통을 향한 니킥도 위력적이었다. 이어 손쉽게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 간 이정영은 상위 포지션에서 펀치를 퍼부으며 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었다.3라운드에는 트라이앵글 초크 등 서브미션 기술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포지션에서 완전히 압도하면서 빌더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3라운드 역시 이정영은 빌더를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빌더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이정영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결국 이정영은 판정 결과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왜 이정영이 차세대 한국 간판 파이터로 기대를 모으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2024.02.04 I 이석무 기자
UFC 데뷔전 앞둔 이정영, 계체 가뿐히 통과..."방심하지 않겠다"
  • UFC 데뷔전 앞둔 이정영, 계체 가뿐히 통과..."방심하지 않겠다"
  • UFC 데뷔전을 앞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계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페더급(65.8kg) 계체에 통과하며 UFC 데뷔 준비를 마쳤다. 상대 맞대면에서도 예고했던 신경전 없이 악수하며 겸손함을 유지했다.이정영(10승 1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 계체량에서 66.2kg(146파운드)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상대 블레이크 빌더(33·미국)는 65.5kg(144.5파운드)을 기록했다.두 선수는 오는 4일 맞대결을 벌인다.항상 상대와 이마를 맞대며 거친 신경전을 넘어 몸싸움까지 벌여온 이정영이지만 이번엔 고요했다. 상대에게 먼저 손을 건네 악수를 청했고, 그 외엔 일절 터치도 없었다.이번엔 ‘겸손모드’다. UFC의 아시아 등용문인 ROAD TO UFC 시즌 1 토너먼트 과정에서 세상은 넓다는 걸 체감했다. 직전 세 경기 모두를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피니시했던 이정영은 결승에서 이자(27·중국)에게 5차례나 테이크당한 끝에 신승을 거뒀다.다시는 상대를 얕보지 않겠단 교훈을 얻었다. 과거 상대를 양이나 족제비에 비유하며 일방적인 사냥을 벌이겠다 밝혔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이정영은 “자신감은 아직 갖고 있지만 이제 절대 상대를 쉽게 보지 않겠다”며 “데뷔전만큼은 진짜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각오했다.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인 만큼 상대도 강하다. 빌더 역시 미국 중견단체인 케이지퓨리파이팅챔피언십(CFFC) 챔피언 출신으로 8승 1무 1패의 전적을 자랑한다.이정영은 “UFC 선수들이 훨씬 더 강한 건 사실”이라며 “빌더는 동물로 치면 스라소니 정도라 생각한다”고 상대를 평가했다.그럼에도 이번 경기도 피니시를 노린다. ROAD TO UFC 기간 내내 말썽이었던 오른쪽 무릎도 수술 후 100%로 돌아왔다. 이정영은 “빌더와의 대결은 타격전 양상이 될 걸로 예상한다”며 “상대가 누구든 난 항상 피니시를 노린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자신 있다”고 말했다.자만심은 버리고 자신감만 남겼다. 이정영은 “빌더를 물리쳐 ‘코리안 타이거’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슈퍼스타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다.메인 이벤트 미들급(83.9kg) 경기에 나서는 로만 돌리제(35·조지아)와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도 계체에 통과했다. 돌리제는 84.4kg(186파운드), 이마보프는 83.9kg(185파운드)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메인이벤트 이후 이어지는 ROAD TO UFC 시즌 2 결승에선 한 명의 계체 실패자가 나왔다.페더급 결승 진출자 카이원(28·중국)은 67.8kg(149.5파운드)으로 한계 체중을 1.6kg(3.5파운드) 초과했다. 그 벌로 카이원은 상대 이자에게 대전료의 20%를 넘겨준다.지난 시즌 준우승자로 2회 연속 페더급 결승에 진출한 이자는 66kg(145.5파운드)으로 계체에 통과했다.플라이급(56.7kg) 결승에 나서는 츠루야 레이(21·일본)와 지니우스위에(23·중국), 라이트급(70.3kg) 결승 진출자인 하라구치 신(25·일본)과 롱주(23·중국)는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이번 결승 승자들에겐 UFC와의 정식 계약이 주어진다. 이창호(29)가 출전 예정이었던 밴텀급(61.2kg) 결승은 샤오롱(25·중국)의 부상으로 무기한 연기됐다.‘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는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2.03 I 이석무 기자
녹수, 세계 최대 규모 'TISE 2024' 최고상 2년 연속 수상 영예
  • 녹수, 세계 최대 규모 'TISE 2024' 최고상 2년 연속 수상 영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닥재 기업 ㈜녹수는 지난 1월 24일부터 1월 2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의 Best of Awards 2024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녹수)녹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폐식용유와 같이 버려지는 자원으로 만들어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식물성 바이오 원료 PVC(Bio-Circular Balanced PVC)를 전 제품에 도입한 바 있다. 올해는 폐패트병을 재활용한 탄소 저감 프탈레이트-프리 가소제를 추가 도입해 바닥재 원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원료를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원료 전환 혁신을 인정받아 Sustainability/Disruption 부문 최고상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원료를 적용한 LVS+GREEN, LVT+GREEN 제품군이다. 그 중 글로벌 특허 기술로 시공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인 기술력에 최고 수준의 소음 저감 기능을 구현한 어쿠스틱 세타그립(Acoustic Setagrip)이 혁신성과 친환경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년간 검증 받은 품질과 세계 최다 디자인을 보유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비접착식 친환경 시공방식의 에코레이(ECOLAY+), 기존 카펫이 가진 위생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면서 유지관리가 쉽고 뛰어난 내구성, 방수 기능을 구현한 하이브리드 카펫 바닥재인 룸플러스(LOOM+)까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녹수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바닥재 제품은 작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어 녹수의 전 세계 생산기지를 통해 50여 개국에 수출·판매되고 있다.고동환 녹수 대표는 “글로벌 LVT 바닥재 산업에서 세계 최초를 이끌어 온 녹수의 혁신 리더십으로 원료부터 생산, 완제품과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진일보한 지속가능성 리더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2 I 이윤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