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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 금리 우려 완화에 1% 가까이 상승…에코프로株 3%대↑
  • 코스닥, 美 금리 우려 완화에 1% 가까이 상승…에코프로株 3%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영향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1.04%) 상승한 780.89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영향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 고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닥이 큰 폭 반등하고 그동안 강세 보였던 통신, 은행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는데, 중동 리스크와 미국 셧다운 이슈,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등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주 추세 전환보다는 지난 9월 수준까지 완만한 주가 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929억원, 기관은 271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23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은 3%대, 금속, 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인터넷, 건설은 1%대,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정보기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유통, 운송 , 음식료,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3%대, 포스코DX(022100), 루닛(32813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1.0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연준 비둘기 날갯짓에 2% 상승…750선
  • 코스닥, 연준 비둘기 날갯짓에 2% 상승…75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인 영향에 2% 넘게 상승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17.23포인트) 오른 756.4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93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금융투자가 139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만 131억원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억원 순매도 우위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다.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734%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64% 상승하고 있다. 금융과 오락문화,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IT부품 등도 2% 오름세다. 이외에도 제조와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넘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02% 오른 19만4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35% 오른 6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대 상승세다. HPSP(403870)는 6% 넘게 급등 중이며 리노공업(058470)도 4.96% 상승 중이다. 유투바이오(221800)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60% 넘게 상승하고 있다. 같은날 상장한 유진테크놀로지(240600)도 42.65% 오르고 있다. 오는 11일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씨씨에스(066790)는 이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다. 제주반도체(080220)와 와이씨켐(112290)이 17% 넘게 오르고 있다. 미래반도체(254490)는 14.53%, 동운아나텍(094170)은 12% 상승세다. 반면 에스유홀딩스(031860)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에스유홀딩스는 다국적 광산 기업인 글렌코어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인수한 바운틴팜과 약 6년간 최대 2000만톤 규모를 채굴할 수 있는 니켈 광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티사이언티픽(057680)은 23.79%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2023.11.02 I 김보겸 기자
FOMC 훈풍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6% 상승 출발
  • FOMC 훈풍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6%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1.6%대 상승하며 23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5포인트(1.62%) 오른 2338.8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기관도 145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사자’다. 반면 개인은 312억원을 팔며 장 초반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억원 매도 우위로 총 19억원의 물량이 유입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무려 14.1bp(1bp=0.01%포인트) 나 급락한 4.734%에 마감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0.1bp 떨어진 4.92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도 12.3bp나 급락한 4.9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직후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장기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여건이 분명히 긴축됐다고 말할 수 있고 소비자와 가계, 기업이 지불하는 차입비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채금리 상승을 비롯해 강달러, 주가 하락 등 광범위한 금융시장 여건이 향후 우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예상보다 비둘기적인 발언이라는 해석 속에 국채 금리는 떨어지고 주가는 올랐다. 이같은 훈풍은 국내 증시에도 장 초반 작용하고 있다.대형주가 1.85%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81%, 0.66% 오르고 있다.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고 잇다.특히 기계,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2%대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제조와 화학, 서비스업, 증권, 의약품, 금융업도 1%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00원(1.75%) 오르며 7만전자 회복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72%, 2.58%씩 오르고 있다.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하며 두산로보틱스(454910)가 5.97%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44% 강세다. 반면 영풍제지는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6거래일째 내리고 있다.
2023.11.02 I 김인경 기자
美·日 통화정책 경계 속 외인 저가 매수세 유입…750선 회복
  • 美·日 통화정책 경계 속 외인 저가 매수세 유입…750선 회복[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반등을 이끈 덕분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3포인트(1.15%) 오른 757.12에 거래를 마쳤다.740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6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25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일본은행(BOJ) 등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하면서 거래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3.31% 뛰었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도 2%대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도 1%대 올랐다. 반며 기타제조, 종이와 목재, 음식료와 담배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18%, 에코프로(086520)는 4.25% 급등했다. 포스코DX(022100)는 8.71%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5.48% 상승했다. 반면 심텍(222800)은 3.42%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2.7%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3441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6570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0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88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30 I 양지윤 기자
하락 출발 코스닥, 개인·기관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750선 회복
  • 하락 출발 코스닥, 개인·기관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75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장중 750선을 회복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55포인트(0.61%) 오른 753.08를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 내린 747.24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들이 매수세를 늘리며 장중 상승 전환했다.개인은 271억원, 기관은 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2.02% 뛰고 있다.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등도 1%대 상승 중이다.반면 음식료와 담배, 기타 제조는 1%대 내리고 있다. 금속, 운송장비와 부품, 출판과 매체복제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가 2.52% 오르고 있고, 포스코DX(022100)도 3.59% 급등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21%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루닛도 4%대 뛰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1.25%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도 0.43% 하락하고 있다.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2% 하락한 3만2417.5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48% 떨어진 4117.3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38% 상승한 1만2643.01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우리나라 9월 수출, 미국 ISM제조업지수 및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와 중동 지정학적 이슈의 경과에 따른 관망 심리가 클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0.30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FOMC·애플 실적 경계감에 하락 출발…740선
  • 코스닥, FOMC·애플 실적 경계감에 하락 출발…74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번주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고용 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55포인트(0.47%) 오른 744.9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하락 출발 뒤 곧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장 초반부터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58억원, 기관은 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2% 하락한 3만2417.5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48% 떨어진 4117.3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38% 상승한 1만2643.01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우리나라 9월 수출, 미국 ISM제조업지수 및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와 중동 지정학적 이슈의 경과에 따른 관망 심리가 클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1.01% 뛰고 있다. 방송서비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반면 종이와목재는 1.10% 내리고 있다. 기타제조, 음식료와담배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 제약, 금속, 의료기기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DX는 1.85% 상승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1.5%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9% 떨어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에스엠(041510)도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2023.10.30 I 양지윤 기자
"장래희망은 의사", 이주배경 청소년들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장래희망은 의사", 이주배경 청소년들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출신 배경에도 능숙한 한국어 사용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발표하는 고에녹군.27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여성가족부 산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한 2023년 전국 레인보우스쿨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재단의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레인보우스쿨’은 전국 기관, 단체 등에 위탁돼 현재 전국 14개 시도, 총 2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도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는 46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예선을 거쳤고, 본선에 오른 10명의 청소년들이 이날 발표를 가졌다. 말하기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또는 고마운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는 한국문화 또는 낯설었던 한국문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시됐다.학생들 거주 지역은 서울부터 충북, 광주, 경기, 경남 등 전국을 망라했다. 첫 발표를 한 중국 출신의 고에녹군은 처음 한국에 온 뒤 언어 사용이 어려웠던 경험을 전하며 “레인보우스쿨이 자신감을 높여주었고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역시 중국 길림에서 왔다는 박연양은 ‘정신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유창하게 전하기도 했다. 박연양은 처음 한국에 와서 겪었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정신적 성장을 고백하기도 했다.몽골에서 온 엑식렝양은 10세밖에 되지 않은 나이, 한국에 온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체류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한국어 학습 능력을 보여줬다. 엑식렝양은 “광주광역시에서 한국어 공부중”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온 언니, 오빠들과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말했다.발표하는 소피아양.경남 김해에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소피아 양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기를 좋아한다”며 요즘 또래 다운 감성을 뽐냈다. 소피아양은 장래에 모델이 되고 싶다며 “포즈와 걸음걸이를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경기 광주에 살고 있는 예멘 출신의 안다솜양은 한국인 학생들에 견주어도 뛰어난 한국어 능력에 적극적인 자기 활동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다솜양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어만 가능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외모가 문제가 됐다. 친구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며 처음 느껴야 했던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양은 특히 “(그런 경험들이) 내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며 어려운 개념 표현도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이었다.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꾼다는 안다솜양은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이같은 난관들을 극복했다며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유튜브 활동으로 실버 버튼까지 받은 사연도 소개했다. “제 미래를 지켜줄 재능”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들도 이어졌다.응모 대회인 것을 감안해야 하나 이날 참가 학생들의 능숙한 한국어 사용 모습은 지역 사회 이주배경 청소년들에 대한 언어 교육의 성취를 실감케 했다. 재단 유기옥 소장은 “레인보우스쿨 데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생각과 꿈을 직접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7 I 장영락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740선 등락 반복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74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730선으로 미끄러졌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7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61%) 내린 739.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43.85)보다 6.02포인트(0.81%) 오른 749.8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과 하락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듭되는 하락으로 국내증시에서 우호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미수금 잔고도 줄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4억원, 3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83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하고 있고, 금속과 제약, 인터넷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은 1% 넘게 빠지고 있고, 반도체와 정보기기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도 엘앤에프(066970)도 2%대 상승하며 2차전지 관련주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3.88% 오르고, JYP Ent.(035900)는 2%대 오름세다. 반면, 최근 주가조작에 휘말린 에스엠(041510)은 1%대 약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 넘게 빠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이 4.9%(연율 기준)에 달하면서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76% 하락한 3만32784.3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18% 떨어진 4137.23에 거래 마쳤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76% 하락한 1만2595.60에 장을 마감했다.
2023.10.27 I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 700억 규모 자사주 매입…"리스크 관리도 강화"
  • 키움증권, 700억 규모 자사주 매입…"리스크 관리도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700억원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며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4월24일까지다. 앞서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움증권은 “자사주 취득 금액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하여 결정했다”며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향후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하여 주주 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정지된 영풍제지(006740)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으나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이튿날 주가가 23% 넘게 하락했다.당시 키움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이 해당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올린 것과는 반대로 하한가 사태가 벌어진 지난 18일까지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했다. 이를 주가조작 세력이 악용해 시세조종의 창구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후 키움증권은 지난 23일 에코프로(08652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 15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를 올리는 등 미수 거래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이 지목한 종목은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DX(022100), 유니트론텍(142210), 와이랩(432430), 화인베스틸(133820), 이수페타시스(007660), 인벤티지랩(389470), 한미반도체(042700), LS네트웍스(000680), 이랜시스(264850), 신성에스티(416180), 우리로(046970)다.
2023.10.25 I 이용성 기자
'영풍 사태 맞을라'…증권사, 미수거래 줄줄이 차단
  • '영풍 사태 맞을라'…증권사, 미수거래 줄줄이 차단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주요 종목에 대한 미수 거래 차단에 나서고 있다. 영풍제지(006740)가 키움증권의 낮은 증거금률을 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같은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24일 증권사별 홈페이지에 따르면, KB증권은 DL건설(00188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엘앤에프(066970), 코스모신소재(005070), 루닛(328130), 서원(021050), 이화공영(001840) 등 85개 종목에 대해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종목들의 기존 증거금률은 30~40%로, 그간 예수금의 최대 3배가 넘는 금액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증거금률이 100%로 상향 조정되면 투자자들은 예수금 한도 내에서만 투자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한미반도체(0427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포스코DX(022100), 신성에스티(416180) 등 19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변경했다. 삼성증권은 18개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지정했다. 해당 종목은 LS네트웍스(000680), POSCO홀딩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성에스티(416180), 한미반도체, 화인베스틸(133820) 등이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8개, 15개의 증거금률을 상향했고 23일에는 5개 종목의 증거금률를 추가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001060), POSCO홀딩스, 인벤티지랩, 신성에스티, LS전선아시아 등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했다. 증권사들이 증거금률을 100%까지 올린 것은 키움증권이 낮은 증거금률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영향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지난 7월까지 대부분 영풍제지에 대한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영풍제지는 올 들어 700% 넘게 급등했다가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고 19일부터는 거래가 정지됐다. 또한 최근 거시 경제 변수에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사들이 미수금 회수를 위한 반대매매에 나서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증거금률 상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31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5532억9000만원(비중 53.9%)이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장중 1%대 올라 77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코스닥, 장중 1%대 올라 77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이 장중 다시 상승 전환해 1%대 오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따른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합병이 승인된 셀트리온(068270) 관련주와 유진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진 YTN(040300) 등이 급등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1.02%) 상승한 771.49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간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를 찾는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집중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스닥은 셀트리온 합병 승인에 따라 헬스케어 업종과 YTN 인수의 영향이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650억원, 기관은 729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39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개인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상황을 위한 매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방송서비스가 4%대, 유통, 통신방소비스 3%대, 비금속, 반도체는 2%대, IT H/W, IT부품,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건설, 화학,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제약, 정보기기, 제조,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음식료, 섬유의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강세다. 전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 영향으로 보인다. 합병법인은 12월28일 출범한다.HPSP(403870)는 3%대, 엘앤에프(06697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HLB(028300)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4%대 하락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유진그룹이 인수하기로 한 YTN(04030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진기업이 51% 출자한 유진이엔티는 YTN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이던 YTN 지분 30.95%를 확보했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전환해 장중 760선 하회…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하락 전환해 장중 760선 하회…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 1% 넘게 상승하다가 이내 하락해 750선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60선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월이 마지막이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62%) 하락한 758.98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6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월1일(750.96)이 마지막이다. 간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5억원, 기관은 46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46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종이목재는 4%대, 금융, 음식료담배는 2%대, 일반전기전자, 금속,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제조, 화학은 1%대, 운송, 제약, 통신장비, 건설,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방송서비스는 3%대, 유통,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는 2%대, IT H/W는 1%대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는 5%대,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에코프로(08652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대 강세고, HPSP(403870)는 3%대, JYP Ent.(035900)는 1%대,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세…1%대 상승해 770선
  • 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세…1%대 상승해 77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 안정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소폭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1.26%) 상승한 773.29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시장금리 급등세 진정, 안전자산 선호 등에서 기인한 달러화 급락(역외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10원 이상 하락) 등의 재료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2%, 5.6% 급락하긴 했다”며 “상대강도지수(RSI) 상 과매도권 진입(30선 이하)하는 등 최근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도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63억원, 기관은 39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방송서비스는 4%대, 비금속은 3%대,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는 2%대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IT S/W, IT H/W, 디지털컨텐츠, 금속, 금융, IT부품, 기계장비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제조, 의료정밀기기, 유통,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화학, 인터넷, 제약, 통신장비,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건설, 운송,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섬유의류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담배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엘앤에프(066970)는 6%대, HPSP(40387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HLB(0283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에스엠(04151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5천억 미수금에 금감원 조사까지…키움증권 20%대↓
  • 5천억 미수금에 금감원 조사까지…키움증권 20%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039490)에 대한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영풍제지(006740) 주가조작 사태로 키움증권에 50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내부 리스크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된 데 이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2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금감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영풍제지의 주가를 조작한 세력이 키움증권 계좌를 시세조종 창구로 활용해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이 과정에서 키움증권이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이번에는 키움증권의 미수거래 증거금률에 대해 문제가 불거졌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영풍제지에 대한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정했지만, 키움증권은 40%의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미수거래 증거금률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일 때 최대한도를 정하는 현금 비율이다. 다른 주요 증권사는 현금으로만 주식을 매수하게 미수 거래를 차단했지만, 키움증권은 이를 놔둔 셈이다. 키움증권은 미수금이 발생했지만, 향후 반대매매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측은 “영풍제지의 하한가 사태로 고객 위탁 계좌에서 지난 20일 기준 약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며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풍제지가 현재 거래 정지 상태이고, 거래가 재개되고 반대매매 물량을 받을 수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키움증권은 부랴부랴 에코프로(08652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 15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를 올리는 등 미수 거래를 이날부터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이 지목한 종목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24754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DX(022100), 레인보우로보틱스, 유니트론텍(142210), 와이랩(432430), 화인베스틸(133820), 이수페타시스(007660), 인벤티지랩(389470), 한미반도체(042700), LS네트웍스(000680), 이랜시스(264850), 신성에스티(416180), 우리로(046970)다. ‘영풍제지’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키움증권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3일 오후 전 거래일 대비 23.73% 하락한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용진 SK증권(001510)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그동안 높은 거래대금, 낮은 채권 트레이딩 등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보여왔지만, 이번 사태로 단기적으로 부정적 주가 흐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3.10.23 I 이용성 기자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최종 선정작 공개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최종 선정작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드리머스 온(Dreamers. On.)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작 ‘레인보우 버스투어’와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를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사진=포르쉐 코리아)김정태 작가의 ‘레인보우 버스투어’와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도시의 ‘꿈(Dream)‘과 ’컬러(Colour)‘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의 최종 작품이다.포르쉐코리아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해에 이어 신진 아티스트들의 꿈을 지원하는 글로벌 아트 캠페인과 공공 미디어 아트를 연계한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최종 선정된 두 작품은 오는 11월 24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국내 최대 크기의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 전시된다. 이후 서울시 지하철역에 위치한 대형디지털 사이니지 ‘브랜드시어터’에도 송출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도시를 표현한 최종 작품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브랜드 테마인 ‘꿈’과 ‘컬러’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바쁜 일상을 더욱 밝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정태 작가의 ‘레인보우 버스투어’.(사진=포르쉐 코리아)‘레인보우 버스투어’는 알파 세대(2010-20년생)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적극 활용한 3D 애니메이션이다.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표현한 오브제를 3D 스캐닝 기술로 디지털화해 서울 하늘을 떠 다니는 무지개 버스를 표현했다.김정태 작가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3D 모델링은 7세~13세 아이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창작의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이를 관람한 시민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인공지능으로 구축된 데이터 베이스와 엔데믹 사회로 진입한 도시의 성장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탐구한 작품이다. 도시의 변화와 사회적 연결성을 식물의 성장과 개화에 비유해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조영각 작가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펜데믹과 엔데믹 상황에서 변화하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제작했다”며 “동시대 기술로 표현한 도시의 변화와 사회적 연결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서울문화재단과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20 I 박민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거래일 만에 800선 깨져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거래일 만에 800선 깨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800선이 깨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99포인트(2.22%) 내린 790.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반면 미국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오늘(19일) 오전 나올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는 금리 동결이 우세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2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금속이 2.62%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반도체, 기타제조,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41%, 2.92%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35% 급락 중이다. 반면 동화기업(02590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각각 2%대 상승하고 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해마다 다르다", 폭·방법 다변화되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 "해마다 다르다", 폭·방법 다변화되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을 찾아 다문화 배경 청소년 지원 현황에 대해 들었다. 재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사회적 배경이 다변화해온 사정을 설명하며 이들의 지원에도 역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재단 위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종시 이주노동자복지센터 레인보우스쿨.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제공2006년 탈북청소년 지원을 목적으로 처음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제도권 교육에 진입하기 전인 이주배경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레인보우스쿨’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레인보우스쿨은 전국 여러 기관에 위탁돼 지난해에도 13개 시도 16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했다.재단은 그동안 시대 변화에 따라 중도입국 청소년, 국제결혼 가정 자녀 등으로 그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같은 좁은 범위가 아닌 ‘이주배경청소년’이라는 포괄적 범위의 용어를 2010년대 초반 처음으로 제안한고, 재단 이름을 이에 맞게 개칭한 것 역시 이같은 사정을 반영한다.재단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가로 시작해 10년 넘게 이곳에서 일해온 이지은 개발협력부장은 이같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다양화가 재단 업무에 미친 영향을 “해마다 다른 직장에서 일하는 것 같다”는 표현으로 설명했다.이 부장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 지원 교육 수요가 느는 것만큼이나 배경이 너무나 다양해지는 것 같다”며 2008년 처음 레인보우스쿨 시범사업 이후 시대 변화에 따라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출신 배경이 다변화하고, 그에 따라 사업 방향도 조금씩 확장돼 왔다고 설명했다. 과거 국제결혼으로 국내에 들어온 중도입국 청소년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난민, 학생 단독 유학, 여기에 사회진출을 앞두고 진로탐색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후기 청소년들까지 이주의 배경이나 사회적 위치 자체가 다양화됐다는 것이다. 재단 역시 이에 따라 공공, 민간 차원의 지원 교육 역시 대응이 세밀화, 다양화돼야 한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9월 국회서 열린 재단 주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정책 토론회.이같은 이주배경의 복잡화는 다문화 가정 지원이라는 종합적 정부 정책과제 수립의 어려움으로도 연결된다. 재단이 2013년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 이후 본격적으로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센터로서 기능해오면서 소기의 성과를 냈지만 중앙 조직으로서의 역할은 미약했다고 자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청소년 교육 사업 자체가 가지는 지역성 역시 이같은 조직화에 어려움을 더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일종의 사각지대 역시 발생한다는 평가도 나왔다.대도시권인 서울, 경기의 경우 지원 가능한 자원이 풍부하지만 당장 경상, 전라 등 지방으로 내려가면 기본 청소년 지원조차 부실한 현실이라는 것이다.이 때문에 재단은 최근 중앙, 지역 기관이 종합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성 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가부가 지자체를 지원해 교육 주관기관, 민간 기관 등 흩어져 있는 자원들을 연계해주는 협의체를 구성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교육 외에도 복지 서비스 등 다른 분야의 지원도 연계해서 받을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전국 민간 협의체 네트워크’라는 가칭으로 준비 중인 해당 사업은 연말에 대규모 행사도 열 계획이다.이 부장은 “지역 지자체들, 민관학을 다 초청을 해서 일단은 장을 만들려고 한다는 사례를 공유하다 보면 더 나은 방법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진전과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반의 전반적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3.10.19 I 장영락 기자
두산로보틱스, 소문난 잔치 되나…힘빠지는 로봇株
  • 두산로보틱스, 소문난 잔치 되나…힘빠지는 로봇株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반기 주도주로 주목을 받았던 로봇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뛴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기존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벤트가 소멸한 데다가 증시도 약세장 전망으로 기울고 있어 당분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3.07%)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코스피 입성 첫날 종가는 5만1400원으로 8거래일 만에 20%나 빠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해 이날 기준 주가 상승률이 58%에 이른다. 첫날에는 장중 6만7600원을 찍으며 공모가 대비 160%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장 이벤트가 소멸하면서 더 이상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코스닥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8월 말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반기부터 로봇주가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로 떠오른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달 11일 장중 24만2000원을 터치했다. 시가총액은 4조900원(9월11일)을 기록, 코스닥 시총 6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 재료가 소진되면서 주가가 고점보다 40% 가까이 떨어져 현재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수급 상황도 좋지 않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부처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254억원, 111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1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고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서는 로봇주가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고금리 장기화 지속 가능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투심이 꺾이며 당분간 증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로봇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금리가 오르면 적용되는 할인율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하락한다.특히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에서 이미 고평가돼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산로보틱스 공모가는 2026년 순이익에 비교집단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3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올 상반기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탓에 일각에서는 몸값이 고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공모가도 싸게 책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상장 초반에만 반짝 급등한 것”이라며 “로봇 테마에 대한 기대감에 고평가를 받은 만큼 당분간 큰 폭의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주는 단기적 주가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다만 정부가 연내 발표 예정인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정책에 따라 투심이 회복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미국發 악재에 1.4%↓…다시 800선으로
  • [코스닥 마감]미국發 악재에 1.4%↓…다시 800선으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9포인트(1.4%) 내린 808.8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며 800선으로 내려왔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3997.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4373.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내린 1만3533.7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9월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미국 상무부가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부담에 대부분 업종 하락하고, 게임 등 전일 크게 반등했던 업종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4분기 개인투자자 양도세 회피 목적 순매도 고려할 경우 외국인 매도에 이어 추가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57억원, 기관이 102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2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제약(3.3%)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2.64%), 음식료·담배(2.58%), 디지털컨텐츠(2.52%), 기타제조(2.37%)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IT S/W & SVC(1.92%), 출판·매체복제(1.83%), 소프트웨어(1.77%), IT부품(1.6%) 등은 1% 넘게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2.67%)는 2%대 상승했다. 운송(0.59%)은 1% 미만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삼천당제약(00025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6% 넘게 내렸다. 윤성에프앤씨(372170)는 5%대 급락했다. 클래시스(214150), ISC(095340), 파두(44011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은 4%대 하락했다. 루닛(32813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3%대 약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4% 넘게 올랐다. 심텍(2228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 등은 1%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4567주, 거래대금은 6조8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339개 종목이 상승했다. 113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18 I 김응태 기자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출시
  •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로봇 상장지수펀드(ETF)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코스닥 종목을 80% 이상 편입한 게 특징이다.기초지수인 ‘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 로봇 기업들로 구성되며, 28개 종목 중 AI(47%)와 로봇(53%) 산업이 고르게 분포된다.대표 편입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7%), NAVER(035420)(6.4%), 셀바스AI(108860)(6.2%), 현대오토에버(307950)(6.1%), LG이노텍(011070)(5.5%), 루닛(328130)(5.5%), 뉴로메카(348340)(5.1%), 솔트룩스(304100)(4.4%)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화 확대,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로봇의 도입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AI와 로봇은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다. 월드이코노믹포럼(2020)에서는 2030년까지 AI와 로봇 산업이 연평균 38%,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챗GPT가 화제였던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편입 종목 대다수가 연 고점 대비 30~50% 수준으로 조정받은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해당 상품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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