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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강남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절차 본격 착수
-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사를 맡은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가 최대 난관이었던 택지비 산정을 일단락하면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9길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2433가구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의 299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가구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반포동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 뿐 아니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조식서비스 공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래미안 홈IoT 플랫폼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가 제공되며 얼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위세대 천장고를 일반아파트(2.3m) 보다 20cm 높인 2.5m로 설계해 공간감을 확대하고 독일산 외부 창호를 적용해 기밀,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아파트로 구축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 중에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국민의힘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인정해야…진선미·김현미 경질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정부·여당의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주무부처 장·차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정부여당의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주무부처 장차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소중한 꿈은 ‘내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가상의 투기꾼을 만들어 수십 차례 반시장 규제정책을 남발했지만, 결국 집값만 폭등시켜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국민의 염원을 짓밟고 서민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벌어들인 소득에 정책적으로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내 집을 마련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마저 각종 규제를 가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원천 봉쇄하고 그들의 꿈을 앗아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국민의 절규와 아우성에는 귀를 닫고 ‘무주택자는 영원히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철저한 이념·대결적 계산으로 자산 양극화를 조장하며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공공임대 주택에 만족하고 살라며 등 떠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진선미 국토위원장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원성원 국토부 1차관 등을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이 정권 고위직 인사들은 하나같이 국민의 쓰라린 가슴에 공감은 못 할망정 대못을 박고, 국민을 계몽시켜야 할 대상으로 여기며 폭압적인 정책을 무조건 참으라 강요하고 있다”면서 “더 좋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을 환상으로 폄하하고, 그 환상마저도 접으라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들을 보며, 국민은 실낱같은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진 위원장은 최근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방이 3개 있고 지금 내사 가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또 김 장관은 전세대란으로 지목하는 임대차 3법에는 하자가 없다며 전셋값 상승은 저금리, 유동성, 1인 가구 수 증가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차관은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로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부동산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임대차 악법, 수요억제 정책, 반시장 금융규제, 세금폭탄, 로또 분양 등의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한다”며 “구시대적인 이념에 치우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부동산 규제를 차분히 원점으로 되돌리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바로잡아 시장의 순리에 따라 원활히 흐르도록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례·강일 등 수도권 ‘로또단지’ 1만8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 위례, 강일, 경기 성남 고등, 인천 검단 등 수도권 고른 지역에서 나오며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다. 또 과천과 고양 장항지구, 지축지구 등에선 신혼희망타운 7200여 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성남 판교밸리자이 투시도 스케치.(사진=GS건설)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60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진 분양가로 최근 공공택지에서 나온 아파트는 청약자가 몰려 많게는 평균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며 로또 단지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며 “연내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 분양도 많지만 지역에 따라 주택 유형에 따라 청약자격과 방법이 달라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보고 미리 계획을 세워 놔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와 하남, 성남 3곳에 걸쳐 조성되는데 SH공사가 이달 분양하는 A1-5블록 66~84㎡ 1282가구와 A1-12블록 전용면적 64~84㎡ 394가구는 인기 높은 송파권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내년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 나머지 50%는 인천경기 거주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분양가에 따라 전매제한은 최대 10년이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강동구 고덕동 강일지구에서도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2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전용면적 84, 101㎡ 809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제일건설도 1지구 1블록에서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101㎡ 780가구를 이르면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48만6566㎡ 규모의 강일지구는 1,2,3지구 14개 블록으로 나눠져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림산업이 3지구 10블록에서 6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 3개 블록(1블록, 5블록 10블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공공주택이다.경기도에선 GS건설이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이다. 약 13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다.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아파트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성남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주택 수나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과천 지식정보타운(S-3블록, S-7블록 645가구)과 고양 장항지구(A-4블록 A-5블록 1438가구), 지축지구(A-2블록 386가구), 성남 대장지구(A-10블록 707가구) 등에선 LH가 신혼희망타운 7279가구가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하고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 형 공공주택이다. 혼인기간 7년이내인 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이 대상이다. 무주택이어야 하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맞벌이는 130%이하이어야 한다. 이밖에 의정부 고산지구 C1‧C3‧C4블록에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전용면적 69~125㎡ 2407가구가, 인천 검단신도시 AA8블록, AB1블록에서는 인천검단 우미린(가칭) 전용면적 59, 84㎡ 1180가구가 각각 11월과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 송파 위례 '반값 아파트' 1676가구 분양…분양가·청약 일정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송파 북위례 공공주택 분양이 막을 올렸다. 분양가는 5억~6억원대로,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서울주택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A1-5블록, A1-12블록 분양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분양에 나서는 위례신도시 2개 블록은 5블록 1282가구, 12블록 394가구로 총 1676가구다. 대단지에 해당하는 5블록은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다. 12블록은 중소단지에 속하나 단지 서측 상업 용지 및 의료시설이 더 가까운 게 특징이다. 두 단지 사이에 들어서는 근린공원과 남동 측에 위치한 스타필드와 이마트 등도 문화 생활 및 생활 편의 시설 이용 측면에서 장점이다.두 단지는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송파 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5블록은 서측으로 우남-마천간 노면 전차(트램)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과는 마을버스 연계 시 10분 내외로 연결된다.전용면적의 경우 위례지구 5블록은 66㎡, 70㎡, 75㎡, 80㎡, 84㎡, 12블록은 64㎡, 74㎡, 84㎡로, 모든 세대가 분양세대로 구성된다. 세대별 평균 분양가격은 주택법에 따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5블록 5억1936만8000~6억5710만1000원, 12블록 5억107만6000~6억548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전매제한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0년(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할 경우 완료한 시점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봄), 거주의무기간은 최초입주가능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재당첨제한도 10년이다.(자료=SH공사)분양주택 공급대상별 모집가구 수를 살펴보면, 두 단지 합산 총 1676가구 중 특별분양은 1386가구로 △다자녀 167 △노부모 83 △신혼부부 502 △생애최초 418 △기타 216가구이고, 일반 분양은 290가구이다. 비율로 봤을 때 특별 분양은 82.7%, 일반 분양은 17.3%인 셈이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신혼부부로 30%이며, 생애최초 물량은 25%로 기존 20%보다 상향됐다. 5블록은 특별분양 1282 가구에 일반분양 220가구, 12블록은 특별분양 324가구에 일반 분양 70가구다.지역 우선 공급물량도 배정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이들 2개 단지는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 분양 청약 자격은 무주택이 필수이나 소득, 자산을 따지지 않는다. 이번 공급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재당첨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되며, 2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 (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하여 당첨자로 선정된다.특별공급 예비입주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으로 특별공급 가구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등기를 완료한 때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본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며, 거주의무를 위반하거나 이주하게 되면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재매입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청약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10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 및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따라서 사전에 공인인증서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제대로 인증절차가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대체하며, 계약자에 한해 입주 전 사전공개행사로 실제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특별분양 청약접수는 30일, 일반분양 청약접수(1순위)는 1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12월 1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15일 ~ 3월 24일,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스마트시티 선점하자’ 삼성전자·LG·한화 부산서 미래 건 승부-산은 “경영성과 내지 못하면 조원태가 맡긴 지분 팔겠다”-文 대통령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세계 1위 될 것”-[사설]中公 주 52시간 계도기간, 코로나 종료까지 연장해야-[사설]이달 말 예정 개각, 민심 반영한 물갈이여야 한다△줌인&-“신분증 보여주세요”… “여기, 카톡이요” “안마의자 렌털할까”… “그래, 카톡으로”-사유리처럼… 국민 열 중 셋 “결혼 안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무기력에 빠진 공직사회-정책은 당·청이 뒤집고 잘못되면 실무자 징계…적극행정독려 ‘말로만’-稅 낮추고 지출 늘려라… 정치권에 휘둘려 나랏빚 눈덩이 -“공무원 적극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감사 공포부터 없애야”△상장사 3분기 결산-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7.5% ↑… “내년 실적향상 기업 더 나올 것”-유틸리티·바이오 웃고…정유·유통·플랜트 울고-코로나 직격탄 기업들 빚 늘어… 항공업 ‘빨간불’△똑똑한 ‘스마트시티’가 뜬다-무인셔틀 출근길 씽씽, 로봇이 수질관리… 도시문제 풀고 삶의 질 높여-ICT 역량 집약 ‘K 시티’ 수출 효자로 키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증강도시’ 기대하세요”△코로나19 ‘3차 대유행’ 눈앞-역학조사하는 것만도 버거울 지경… 거리두기 1.5단계 ‘뒷북 격상’ 논란-전문가들 “대유행 막을 골든타임 얼마 안남아”-서울시, 감염 취약한 요양시설·병원 등 2주마다 선제검사△정치-민주당 “부산시상 해볼 만하다”… 국민의힘 “다잡았던 승기 놓칠라”-유승민 대권 직행… “서울시장 출마 생각 없다”-“월성 1호기 소모적 논쟁 그만 미래지향적 생산적 논의해야”-S&T모티브·중공업, 신형화기 등 선보여-文 “삼바·셀트리온 통큰 투자 감사”-공수처장 후보 추천 실패…與, 법 개정 수순△국제-‘코드인사·정책 알박기’ 폭주하는 트럼프… 바이든 ‘수사 카드’ 만지작-약국까지 손뻗친 아마존… “처방약 배달합니다”-G2 갈등에도… 美기업은 中 투자 늘렸다△금융-한진칼 지분 처분권까지 내준 조원태… 독배인가 축배인가-아시아나 품은 조원태 “구조조정·독과점 없다”-법률 리스크에… 하나금융 ‘마이데이터’ 진출 제동-교보생명 임원의 멘토가 된 젊은 직원들△산업&기업-30년 하늘 누빈 색동날개, 경쟁사 품 불시착 왜-노하우 퍼주고, 사업지원금까지 스타트업 키다리아저씨 삼성·LG-삼성SDI,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좁혀지지 않는 임단협… 車 업계 또 ‘노조 리스크’에 울상-조연기 대표 “항공정비 국산화, 2년 후 흑자” △산업·소비자생활-“정확도 98%, 결과까지 30분… 코로나 진단키드 수천억 규모 수출 임박”-SK스토아, 데이터 기반 방송 분석 시스템 시연-겨울서 늦가을로… 앞당겨진 ‘딸기 마케팅’-“어획부터 가동까지 직접 관리… 크릴오일, 안심하고 드세요”△식품박물관 시즌 4 ⑨ 동서식품 맥심-누가 타도 맛있다… 한국인의 최애 커피 ‘맥심’-도심 속 커피 정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친환경 정책’ 예고… 국내기업 디지털 업그레이드 서둘러야 수혜”-“코로나19는 종식돼도 ‘비대면·무인’ 트렌드 계속될 것”△증권&마켓-공모주 개인 청약 물량 20→30%로 늘어난다-PEF GP 등록 신청 코로나에도 증가세-“코로나 아직 불안”… 국내 초단기 채권 펀드에 석달새 1조 몰려△SRE 크레디트 세미나-“코로나로 부각된 ESG채권 투자… 수익성보단 지속 가능성 고민해야”-재정·통화당국 내년 키워드는 ‘경기회복·시장안정’-“내년에 코로나發 M&A 시장 큰 장 선다”△문화-평균 50년… ‘내공 만렙’ 연기장인들의 귀환-느리지만 화려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인간답게-정조 왕비 효의왕후 한글 글씨, 보물로 지정 된다△스포츠-“쇼트 퍼트 트라우마 마스터스서 지웠다”-‘2경기 연속골’ 황의조 “자신감 챙겨 돌아가요”-1년 만에 LPGA 복귀… 고진영 “코스에서 감 찾는 게 관건”-‘페란 토레스 해트트릭’ 스페인, 독일에 6-0 대승-박현경·안송이 US여자오픈 출전 안해… 임희정·유해란은 참가 신청△부동산-‘반값’ 송파 북위례 공공분양 나온다… ‘찐 로또청약’ 예고-분당·일단 집값 격차 3년새 약 3배 더 커져-“청주 빠지고 부산·김포, 추가 규제지역 포함?”-‘호텔개조 청년주택 무더기 입주포기 사례 잊었나’ 시끌시끌△피플-결식아동에 100만끼… 최태원식 사회공헌 빛났다-故 조양호 회장, 한미재계회의서 공로패-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한국학진흥원 자문위원에 위촉-우수성과 창출한 ‘올해의 중진공인 3人’ 선발-가수 헨리 “6년 만에 새 앨범…내 모든걸 다 담았죠”-백악관 첫 여성 부비서실장 나온다-“100년 농협,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임솔아 작가 ‘희고 둥근 부분’ 제10회 ‘문지문학상’ 선정△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생생확대경] 골프장 서비스, 올린 그린피 값은 해야-[e갤러리] 전명자 ‘태양의 금빛 해바라기들’△전국-“위드 코로나 시대… 구로구 ‘해고 없는 도시’ 만들 것”-“배달앱 시장 독과점 해결” 경기 ‘배달특급’ 내달 1일 출시-“조류독감 막아라” 포천 등 경기 북부 방역 사활-서울문화재단, 문화계 122억 지원-경기도, 임대차 분쟁 소송비 지원-파주시, 민원서류 택배서비스 운영△사회-돌봄 이어 급식파업 현실화… 2주도 안돼 파업 반복에 학부모 울화통-‘망신주기’ 넘어 ‘찍어내기’ 가시화?… 尹 거취론 모락모락-확성기 키웠다 줄였다… ‘주택가 심야집회’ 꼼수 안된다-‘지방세 체납’ 146억 오문철 4년 연속 1위-정부, 유엔 ‘사형집행 중단 결의안’ 첫 찬성표-“박영수 특검 놓아주자” 與, 특검법 개정안 발의
- '찐'반값 아파트가 온다…송파 북위례 '로또분양' 개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앞서 완공한 남위례 아파트값은 지금 3.3㎡당 평균 4000만원이 넘는다. 이번 북위례 공공분양 아파트는 남위례와 비교했을 때 반값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위례택지개발지구 관계자)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 A1-12 2개 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총 1676가구가 이달 공급 예정이어서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두 단지는 서울 송파권 입지임에도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일반 공급의 경우 소득·자산 요건을 보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 일대(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북위례 2개 블록 공공분양 예고…총 1676가구 나와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A1-5블록과 A1-12블록 분양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30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12월 10일에는 일반 분양 청약접수(1순위)를 진행한다.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분양 물량은 5블록 1282가구, 12블록 394가구를 합쳐 총 1676가구다. 5블록은 18개동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12블록은 5개동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두 단지 모두 주택형은 전용면적 64~84㎡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수는 5블록이 △66㎡ 183가구 △70㎡ 148가구 △75㎡ 223가구 △80㎡ 332가구 △84㎡ 396가구, 12블록이 △64㎡ 84가구 △74㎡ 154가구 △84㎡ 156가구다.분양 업계에선 그간 3.3㎡당 평균 분양가를 2000만원 내외 수준으로 봤다. 최근 분양한 하남 위례 A3-3a블록 역시 분양가가 2000만원 정도였던 만큼 이와 비슷할 것이란 의견이다. 위례신도시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물론 지난해 3.3㎡당 2179만원에 분양했던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것”이라며 “현재 예상 분양가는 5억~6억원선”이라고 내다봤다.실제 분양가는 5블록이 5억1936만8000~6억5710만1000원, 12블록이 5억107만6000~6억548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위례24단지(꿈에그린) 전용 84.93㎡는 지난 10월 14억~15억원 사이 가격으로 실거래됐다. 다만 전매 제한은 10년, 재당첨 제한은 10년, 거주 의무는 5년이어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두 단지 모두 내년 8월께 입주를 시작하는 후분양이어서 자금 마련 일정도 빠듯하다. 현재 공정률은 5블록이 약 75%, 12블록이 약 73%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일반 분양 소득·자산 안봐…청약자 관심 확대이들 두 단지의 특별공급 물량은 82.7%다. 특공 물량 중에선 신혼부부 비율이 30%로 가장 높고, 생애최초 비율은 최근 국토부가 개정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에서 25%로 확대 적용한다. 생애최초의 경우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청약 통장 저축액과 가점 순이 아니어서 자녀가 없는 가정 등도 기회가 될 수 있다.일반 분양 물량은 17.3%다. 특히 이번 공급 물량은 전 평형이 모두 60㎡를 초과해 공공분양임에도 소득과 자산 요건을 보지 않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지역별 조건은 있다.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할 경우 50%를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현재 두 단지 중에서는 대형 단지인 5블록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더 모이는 분위기다. 단지가 큰 만큼 당첨 확률도 높고 투자 차원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5블록의 경우 바로 근처에 위례 트램역이 들어설 예정인 데다 앞뒤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얘기다. 반면 12블록은 실거주 목적의 청약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및 상업 시설과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데다 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서다.
- 청약시장 전국이 용광로...지방까지 들썩들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6월 광주 동구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경쟁률 106.69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이 지역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같은 달 광산구 소촌동 ‘힐스테이트 광산’은 평균 53.43대 1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1순위 청약은 68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 통장 접수 5235건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61대 1로 집계됐다. 이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84㎡A에는 204가구 모집에 총 3613명의 청약자가 몰렸다.전국 청약시장이 들끓고 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로또청약에 대한 기대감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새 아파트 장만에 나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바람은 비규제지역인 지방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이 청약 광풍에 들썩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 평균경쟁률 31.7대 1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 2306가구로, 이곳에 몰린 1순위 청약 통장 수는 102만 2983개다. 평균 경쟁률이 무려 31.67대 1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59.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이 32.41대 1을 기록했고 △광주 24.07대 1 △대구 22.39대 1 △울산 20.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중 조정대상지역은 대전 한 곳 뿐이다. 다만 울산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새 아파트 분양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비율이 높고, 청약 자격도 완화된다. 반대로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해 부동산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산의 경우 지난달(10월) 기준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78만원으로 같은 기준 매매가(1099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의 경우 매매가가 각각 1523만원, 1754만원으로, 분양가가 더 낮은 편이다. 아예 규제가 없는 울산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지역에 공급이 나오면서 청약 수요가 회복됐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에 공급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1순위 청약경쟁률 309.8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과장은 “부산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고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났고, 이 열기가 분양시장까지 옮겨가고 있다”며 “투자수요도 겹친데다 신축아파트 수요가 강한 분위기여서 청약시장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지방광역시 청약광풍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한 몫했다. 주택 노후화가 심화하면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청약열기를 더했다는 분석이다. 포애드원이 부동산 114의 자료를 분석한 전국 노후 아파트 비율을 보면 1990년 이전부터 올해 기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 1000만 3736가구 중 758만 9127가구로 전체 75.86%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75.2%, 대구 79.5%, 광주 80.6%, 대전 82%, 울산 73.8%로 대부분 지역에서 새 집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급등한 전셋값이면, 새 집 산다”주택 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대기수요가 늘어나자 전세난은 더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로 일주일 새 0.06%포인트 상승했다. 세종(1.16%)은 ‘행정수요 이전’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울산(0.56%), 부산(0.35%), 대전(0.34%), 대구(0.33%) 등 전국 모든 시·도 전셋값이 서울보다 더 뛰었다. 반대로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 청약으로 몰리는 수요도 늘고 있다. 기존 주택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양가와의 격차가 거의 없자, 청약으로 더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가중되는 전세난이 매매 수요를 확산시키며 청약시장에 뛰어들게 만들고 있다”며 “노후 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넘어가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
- 유승민·김종인 "부동산이 문제"…文정부 때리는 국민의힘(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현 정권의 부동산 문제을 일제히 때리기에 나섰다. 부동산을 잡아야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은 물론 2022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대책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유승민(앞줄 오른쪽부터) 국민의힘 전 의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유 전 의원의 사무소 ‘희망22’ 개소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먼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희망22’ 사무실에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4·15 총선 이후 두문불출했던 유 전 의원의 첫 공식 석상이었다.전문가 패널로는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유 전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정부·여당의 뼈아픈 실책으로 지적되는 부동산 문제를 거론, 대여(與)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사무실 개소식을 겸한 행사였으나 사실상 대권 출마를 시사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부동산으로 시작해 다음에는 청년실업으로 하겠다”며 “양극화·저출산·저성장을 해결하는 열쇠는 경제에 있다. 특히 경제 문제에 천착해서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먹고 사는 문제를 민주당보다 훨씬 더 잘 해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줘서 국민들에 희망을 주겠다”며 대권 행보를 암시했다.이날 유 전 의원과 패널들은 전·월세 대란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해결책을 촉구했다.유 전 의원은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 소유로 옮겨가는 것을 ‘사다리’라고 표현한 것이다”며 “주거복지를 사다리라는 개념으로 해석하면, 청년들이 중장년·노년이 되면서 자기만의 행복과 자유를 누릴 자기 집을 마련하는 데 문재인 정부가 철저히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선에 나설 유력한 당권 주자인 유 전 의원을 당 차원에서 지원사격을 해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김 위원장은 유 전 의원에 적극 힘을 실어줬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환기를 맞아 우리가 경제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끌고 갈 것인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일이다”며 “유 전 의원이 지향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 여러분도 많은 성원을 아끼지 말고 유 전 의원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후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시민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과천 지식정보타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이곳은 당첨만 되면 로또 1등 당첨금 상당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로또 청약’ 지역으로 불리는 곳이다.김 위원장은 “거주이전의 자유와 재산권이 침해되면서 이 정권은 사회주의를 꿈꾸는 게 아닌가란 비판이 나온다”며 “주택 청약제도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제도였으나 인생 역전을 위한 수단이 돼버렸다”고 일갈했다.부동산 문제 현장방문에 나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6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 지식정보센터 견본주택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로또 청약’ 기대감에 분양 경기 전망 회복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1월 분양경기 전망이 소폭 회복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82.2로 지난달보다 9.6포인트 상승했다.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하는데,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인천 등 주요 광역시의 분양여건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서울(97.8), 인천(96.9), 경기(93.0), 세종(94.1), 대전(91.3), 광주(90.9) 등이 90선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8.1포인트, 11.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인천은 25.5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이 컸다. 세종과 광주에서도 전망치가 전달보다 각각 11.8포인트, 10.9포인트 뛰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세시장 불안, 시세차익 기대, 미분양 감소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세난으로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청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여기에 더해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청약 광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다만 변수는 있다.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규 주택 공급(분양)이 미뤄질 가능성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규제강화 기조,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규제 지역의 신규 분양사업 추진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방은 이달 HSSI 전망치가 전달 대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여전히 분양 경기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제주(62.5), 강원(66.6), 충북(66.6), 충남(66.6) 등은 60선에 머물렀다.
- “‘과천로또’ 놓쳤네”…청약 문턱도 못 밟은 사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10억 로또’ 과천에 무려 57만명이 몰렸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세간이 떠들썩한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분양에 과천 인구(6만여명) 10배에 달하는 청약통장(특별공급+1순위)이 쓰였다. 과천 지정타는 지난 2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을 본격화했다. 이후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들 분양단지(S1·4·5)에서는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 10억원” “청약 안 넣으면 바보”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으며 분양단지에 날개를 달았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규모 공공택지 마지막 로또분양”이라는 말이 돌았다. 말 그대로 ‘막차’였던 셈. 당첨자 발표일(S1·10일, S4·11일, S5·12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가점이 모자라거나 1주택자들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총 541가구)이 많아 추첨제에서도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막차를 놓친 이들이 있었다. 청약 당첨이 안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청약 문턱도 못 간 예비 청약자들의 사연이다. 서울 공덕동에 사는 우 모(여·33) 씨는 청약 가점이 당첨 예상 수준인 69점에 비해 턱없이 낮은 탓에 전용 85㎡ 초과 물량인 추첨제를 노렸다. 그런데 지난 3일 1순위 추첨제 물량에 청약 신청에 실패했다. 통장에 300만원 남짓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과천시 등 기타 시·군에 사는 예비청약자들은 예치금 300만원으로도 전용 85~102㎡ 이하 분양단지에 청약 가능하다. 그러나 우 씨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6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지역과 전용면적별 예치금액을 살펴보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이면 전용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이하 1000만원이 필요하고 모든 면적은 1500만원이 있어야 한다. 기타 광역시에는 각각 250만원, 400만원, 700만원 1000원이고 기타 시·군은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이 예치돼 있어야 한다. (자료=청약홈)우 씨는 급한 마음에 은행에 들러 예치 기준금액(600만원)을 맞춰 넣었지만 결국 청약하지 못했다. 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청약통장에 해당 금액이 들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 5년차 신혼부부인 최 모(여·37) 씨는 세대주가 아니어서 청약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남편 명의로 청약을 해야 했다. 최 씨는 “주변에서 이번 과천 청약은 꼭 넣어야 한다기에 남편에게 청약 넣었느냐고 계속 물어보는 게 일이었다”며 “세대주가 아니면 청약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최 씨처럼 청약통장이 1순위에 해당해도 △세대주가 아닌 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는 2순위로 청약해야 한다.세대주인데다 청약 예치금은 충분했지만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만료돼 청약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송 모(수원·35)씨는 ‘로또분양’이라는 말에 혹해 가벼운 마음으로 청약홈에 들어갔다가 결국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공인인증서가 만료돼 갱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청약홈에서는 이 같은 청약 신청 실패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 청약를 연습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놨다.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란을 클릭하면 실제와 같이 모의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