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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28건

  • 분양가 하락하면 내년에 `판교`를 노려라
  • [edaily 윤진섭기자] "내년 1월 이후로 청약통장 활용을 미뤘다가 판교 신도시 분양을 노려라" 앞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 내에선 전용면적 25.7평 이하 모든 아파트는 원가연동제와 주요 항목에 대한 분양 원가 공개가 동시에 적용돼 현재 시세보다 싼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당장 아파트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인기 청약예상지로 거론되는 판교신도시 중소형 물량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청약해야할 `0순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원가연동제 적용받는 단지는 어디인가 15일 건교부 등에 따르면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일부 항목 공개가 적용되는 단지는 내년 2월경 분양예정인 ▲화성신도시 2단계 분양과 ▲6월 판교신도시 ▲하반기 파주신도시 ▲2007년 김포·수원행정 신도시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 소하지구, 고양시 행신 2지구, 성남시 도촌지구 등 유망 택지개발지구로 거론돼온 곳들도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일부 항목 공개에 따라 현 시세보다 20~30%가 싼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실장은 “과거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저렴하게 공급된 분당 등 5대 신도시의 경우 당시 분양가 보다 5배 오르는 등 시세 차익이 컸다”라며 “예비 청약자들에게는 싼 값에 내집 마련의 기회가 오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대 관심지역 판교신도시, 분양가는 어느 정도인가 판교신도시는 내년 상반기(3월~5월)에 5000가구의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총 2만69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8평 이하가 9500가구, 18평~25.7평 이하가 1만100가구, 25.7평~40.8평이 5100가구, 40.8평 이상이 2274가구 규모다. 이중 국민임대 물량을 6000가구를 제외하고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은 1만3500가구선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3월 판교신도시 분양가는 평균 평당 1000만원 내외로, 중소형 중밀도 지역은 평당 900만~1000만원, 중대형 저밀도 아파트는 1200만~1300만원 내외로 추정했었다. 이를 근거로 살펴보면 원가연동제(분양가 20~30%하락)를 적용하면 판교신도시 중소형 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700만~800만원대로 떨어진다. 이른 32평형(전용면적 25.7평)으로 환산하면 2억2400만~2억5600만원선이다. 현재 판교신도시 인근 분당 정자동 일대 30평형대 시세가 평당 1200만원을 넘고 있어, 단순 비교를 해도 판교신도시 중소형 물량은 만만치 않는 시세차익이 예고되는 셈이다. 스피드뱅크 안명숙 소장은 “중대형 물량은 채권입찰제 실시에 따라 분양가격이 1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분양가 하락이 예상되는 30평형대 이하 아파트 청약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단지별로 수백대 1에서 수천대 1가지 로또식 청약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만 원가연동제가 실시될 경우 분양 후 일정기간 전매가 금지되는 등의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은 이에 맞는 자금운용과 청약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4.07.15 I 윤진섭 기자
  • 은행권, 투자은행 도약 채비 본격화
  • [edaily 김현동기자] 씨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인수한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기존의 은행업에서 벗어나 자산운용, 컨설팅사업, 투자금융상품 개발, 전문인력 영입 등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은 한일생명 인수를 공식화한데 이어 자산운용 강화를 위해 한투또는 대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기업금융에 투자금융 업무를 결합해 기존 `대출`상품 외에 `비대출`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프라이빗뱅킹(PB) 및 외환관련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 삼성생명과 방카슈랑스 합작사를 설립키로 한 우리은행은 올해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금융단을 통해 해외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주력사업으로 정했다. 또 리스크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문 및 수수료수익 극대화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지주회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나은행도 증권사와 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가운데, 외국 금융기관과 제휴해 상품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대기업 대상 금리·외환 관련 상품 개발에 보다 힘을 실을 예정이다. 맥쿼리은행과 제휴해 맥쿼리투자자문을 운영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기존 예대마진 위주 은행업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수수료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PB와 연계된 부동산투자신탁(REITs)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 증권·보험사 인수‥자산운용 강화 올 상반기 한일생명을 인수, `KB생명`을 설립키로 한 국민은행은 자산운용 업무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이나 대한투자증권 중 한 곳을 인수, 국민투자신탁운용과 합병할 계획이다. 현재 운용자산 10조원 규모의 국민투신운용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대투나 한투 중 한 곳을 인수하게 되면 운용자산 25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투신운용사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삼성생명과 방카슈랑스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며, 우리증권에 이어 추가적인 증권사 인수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세계 최고수준의 자산운용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프라이빗뱅킹(PB)와 연계된 상품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굿모닝신한증권과 BNP파리바투신운용을 거느리고 있는 신한지주는 기본적으로 조흥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등 자회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하나은행도 증권과 보험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검토중이며, 특히 증권사 추가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 투자금융 상품개발 가속화‥외국기관 제휴모색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결합하려는 노력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과 제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고객을 위한 금리상품이나 외환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과거 자본시장본부, 국제금융본부 등에 흩어져 있던 투자금융팀, 국제금융팀, 자산유동화팀, 증권대행팀을 기업금융그룹내 투자금융본부로 결집시키는 등 기업금융에 투자금융 업무를 결합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특히 올해 글로벌기업 한 곳에 대한 기업대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건설회사의 분양대금 담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 수수료수익 비중을 장기적으로 선진은행 수준인 40%대까지 끌어올리고, 방카슈랑스와 로또·투신상품 판매 등을 통해 수수료 수익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2년 투자금융업무 전담부서인 종합금융단을 신설한 우리은행은 그동안 국내시장에만 한정했던 투자금융 업무를 앞으로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모건스탠리·ABN암로와 공동으로 127억 달러의 송도 신도시 개발 금융주선 및 자문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해외프로젝트파이낸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해외프로젝트파이낸싱에 치중할 것이고, 메릴린치 등과 공동으로 해외자금 유치에도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문이나 금융주선 등을 통해 리스크없이 안전하게 얻을수 있는 수수료수익을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2006년까지 전통적인 은행업을 주축으로 자산관리, 소비자금융, 투자은행, 특화금융, 보험, 증권 등으로 구성된 종합금융그룹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방효진 하나은행 투자은행사업본부장은 "외국기관과 제휴해 상품개발은 물론 그들의 해외 판매망을 이용할 계획"이라며 "기업금융쪽에서는 조달비용을 줄이기 위한 금리상품이나 환리스크 관리, 상품관련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투자금융 전문가 영입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공석인 투자금융본부장에 미국 뱅크원 출신의 세계적인 투자금융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로버트 팰런 은행장을 비롯해 리차드 웨커 부행장, 장명기 부행장 등 투자금융 전문가라인을 배치해놓은 상태. 팰런 행장은 지난 26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한 금융전문가로, 지난 97년 IMF 외채협상 당시 외국금융기관 채권단 대표인 체이스맨하탄은행의 총괄책임자로 활동한 전문금융인. 미국 미주리대 공과대학 출신의 엔지니어인 웨커 부행장의 경우 GE캐피탈의 자회사인 GE카드사를 경영한 경험이 있으며, 기업여신 담당인 장명기 부행장은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을 거친 여신통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종합금융단내에 파생상품 운용을 위한 스왑트레이더를 영입한 것을 비롯, 국내외 기관에서 전문인력을 대거 확보해놓은 상태다.
2004.02.27 I 김현동 기자
  • (가판분석)12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전설리기자] ◇헤드라인 -경향: "식물국회 끝나자 방탄국회" -동아: 대폭개각 국정쇄신 촉구 -조선: 같은 강남서도 세금 5배 차이 -한겨레: `식물국회`서 `방탄국회`로 -한국: "비리의원 보호 방탄국회" 열린우리당/"예산·FTA 등 처리해야" 한나라·민주 -매경: 외환위기 극복했다지만..경제 아직 6년전 수준 -서경: `中복제품` 급증 中企 멍든다 -한경: 자동차 재고 줄이기..연말 무이자 割販 확대 ◇주요기사 -특검법 오늘 공포(조선, 동아 등) -경제부처 조직개편 바람 솔솔(매경) -문병욱 회장, "이광재씨에 돈 줬다"..검찰진술(한겨레) -외국인 직접투자 작년의 64%(조선) -체감경기 "조금 나아졌다"..제조업BIS 넉달째 상승(조선, 매경 등) -롯데그룹-건설 압수수색(전조간) -한전 1500억 稅추징할듯(서경, 매경 등) -반도체 가격 6개월만에 최저(한경, 서경 등) -평판 TV 시장 韓·日·美 `올인`(조선) -LG휴대폰 미 히트상품에 선정(매경) -"번호유지제 고객 잡아라"..값싼 폰카 쏟아진다(한겨레) -카메라폰 지구촌 곳곳서 품귀(한경) -`세마녀 심술` 시작됐다..11일 `트리플위칭데이` 영향권 진입(매경, 서경 등) -현대엘리베이터주 이상 급등세(한겨레, 서경 등) -이달 주식공모 14개사 줄섰다(한경)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아남반도체 지분 매입(한경) -현정은 회장 `국민주` 본격 홍보전(서경) -은행 모바일뱅킹에 승부건다(매경) -고금리 특별 예금에 2조 몰려(매경) -외환카드 `합병추진당 입장불가`(매경) -"LG카드를 잡아라"..GE캐피탈·뉴브리지 등 외국계 입질(조선) -KIC 자본금 200억불로(매경, 서경 등) -한투·대투 매각작업 착수(매경) -"한·미·일 6자회담 구상 마련"(한국) -인텔, 아시아 IT주 끌어내려(매경, 한경 등) -미, 철강 긴급수입제한 철회(한겨레, 한국 등) -OPEC 감산 않기로..내년 2월 다시 논의(매경) -"中, 세계 섬유시장 독식 우려"(서경) -아파트 분양 무더기 미달사태(조선, 경향 등) -로또 1년새 3조5654억 팔려..수익1조 현대차 육박(매경) -러 통근열차 자폭테러(동아, 한겨레 등) -"舊후세인 정보기관이 한국인 살해"(조선)
2003.12.05 I 전설리 기자
  • (가판분석)10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권소현기자] ◇헤드라인 -경향: 北안보 다자틀內 보장..한미 정상회담 -동아: "다자틀내 北 안전보장"..한미정상 -조선: "北안전 다자문서로 보장"..한미정상회담 -한겨레: 부시, "북안전 다자틀 보장" -한국: 北안전, 문서로 다자보장..6자 회담 참여국 협의 -매경: 부시, "北안전보장 문서화 용의" -서경: 韓美 "다자틀 北 안전보장" -한경: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추진..국토연, 부담금 부과 시한 연장도 주장 ◇주요뉴스 (APEC 정상회담) - 부시 `김정일 체제보장` 첫 표명(조선) - 북 체제보장 문서화 첫 언급..`이라크파병`이 부시 마음 열었다(매경) - 부시 `盧 대통령은 내 친구..파병 감사"(전 조간) - 한미정상, "북 안전 다자 공동보장"..한일 FTA체결 교섭 연내시작 합의(한경) - 부시, "주한미군 감축 결정한 적 없다"(한경) - 6자회담·북핵 평화해결 진일보(서경) - 한일 FTA교섭 연내 착수..盧·고이즈미 합의(한국 등) - 강남 집값은 교육아닌 기대심리 탓..보유세 5배이상 올려야(한국) - 비과세 주식상품 신설 안한다..정부, 부동산종합대책 관련 검토않기로(서경) - 강남 대출금리 인상 내년 이후로(매경) - 잠실 주공 평당 분양가 1790만원(경향) - 개발이익 환수율 3.5~4.4% 그쳐..국토硏(한겨레 등) - 주택대출 금리인상 본격화..대출금리 정기예금에 연동(한국) - 은행 대출 기준금리 개편 논란..사실상 대출금리 인산(경향) - 중국 "위안화 절상 당분간안해" 한-중 정상, 환율변동 연구팀 구성 합의(매경) - 미국, 중국·일분에 환율압박 가속(경향) -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사상 최대..115달러 기록(서경) - "미 금리 인상할 수도"..스노 미 재무장관(매경) - 미국 금리 수개월내 오를 것..스노 재무장관(경향) - 이라크 파병 연 4억~8억불 경제효과..산업연구원 보고서(한국) - 이라크 파병 문의쇄도..경쟁률 3:1 넘을 듯(동아) - 거세지는 파병철회..시민·학생단체 잇달아 성명(한국) - 국회의원에 파병찬반 질의서..시민단체, 정치권 본격 압박(한겨레) - 파병 증시에 도움될까..현대건설·대림산업 빼곤 테마주 움직임없어(한겨레) - 삼성전자 화성공장 이르면 내주 증설 허용(매경) - 대우조선해양, 인사체제 혁신..임금피크제 도입(서경) - 동일방직, 갑을 우즈벡공장 산다(매경) - "백화점 회계기준 원래대로"..시행 1년도 안돼 롯데 등 요구(매경) - 한빛소프트 실적악화 우려..워크래프트 판권확보 실패·게임 상용화 부진(매경) - KTB, 현대오토넷 인수 나선다..입찰 5~6개사 참여(한경) - 대우캐피탈 "내년초 매각작업 재개 기대"-강상윤 사장(서경) - GE캐피탈, 우리카드 인수협상(매경) - IBM·HP, 한국에 R&D센터 세운다(조선) - 외국계 IT사 횡포 심하다..MSN 메신저 연결 중단·美블리자드 게임 직배 등(서경) - CRC업계 부익부 빈익빈(서경) - 국민연금 주식투자 4조이상 확대..국내 3조·해외 1조 투자(매경) - 복지부, 연금투자대상 채권 늘린다..2005년부터 BBB급 이상으로(서경) - 車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방안 재경부 반대로 무산 가능성(한경) - 일임형 랩어카운트 본격 영업..삼성·LG·대우·동원·미래에셋 등록 마쳐(전 조간) - 10만원 이상 인터넷 카드 결제 본인통보 의무화(서경) - 하나로 통신 오늘 임시주총..외자 유치여부 결정(한국) - 고총리 `盧친서 전달 시인`..국회 답변(경향) - 고 총리 "내각 조기개편 용의"..신당 " 청와대 3명 더 그만둬야"(동아) - 내각·청와대 조기개편 물살타나(동아) - 청와대 386들 "나가야 하나..."(한국) - "청와대 정신못차린 사람들 다 나가야"..천정배 의원 연일 맹공(조선) - 취업경쟁률 `87:1` 사상 최고..잡링크 조사(한경 등) - 소니 인력 10%감원 계획(전 조간) - 우리軍, `우주사령부` 추진(조선) - 태광실업 내사 조기종결 의혹(한국) - 법원, 노조상대 손배소 제동(한국) - 돈받은 유권자도 처벌..대검, 내년 총선 고강도 수사방침(한겨레 등) - 휴대폰 무료쿠폰 `로또 1등 횡재`(조선)
2003.10.20 I 권소현 기자
  • (edaily리포트)진짜 집값이 얼마인지 아세요?
  • [edaily 이진철기자] 여러분이 사는 아파트의 평당 원가는 얼마쯤일까요. "로또"복권에 당첨되면 가장 사고 싶어한다는 수십억짜리 "타워팰리스"의 원가는 대체 어느 정도나 될 것 같습니까. 장사꾼의 원가는 세상 최고의 비밀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게 아파트 분양가입니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 규제의 배경을 산업부 이진철 기자가 전합니다. "천연 참나무와 카키 그레이톤을 적용한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 마감재, 빌트인 가구 및 가스쿡탑, 오븐레인지, 드럼형 세탁기, 홈 오토메이션, 부부욕실 스피커폰..." 서울 강서구에서 30평대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모 건설회사가 설치해 주겠다고 약속한 내부 인테리어 품목입니다. 호텔이 아닙니다. 최근 몇년새 서민들의 가장 큰 고통중 하나는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거죠.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1주일 새에 웬만한 월급쟁이의 연봉을 웃도는 수천만원이 오르락 내리락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월급쟁이들은 이럴 땐 자연스럽게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용어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처럼 아파트 가격의 오르내림세가 어떤 근거로 이루어지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이른바 부동산 전문가들도, 거래를 성사시키는 중개업자들도 파는 사람이 대충 적당한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매수자가 흥정을 통해 거래가 성사되면 이게 "가격"이 된다는 것을 알 뿐입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중 원리인 시장수급에 따른 가격 결정이 과연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잘 파악이 안됩니다. 몇 몇이 원하는지, 몇명이 내놓으려 하는지 공개되어 있는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가격은 결정되어 버립니다. 결국 아파트를 산 사람이나 판 사람이나 이 가격이 과연 적당한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새 아파트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은 서울의 웬만한 지역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선다는 사실에 대해 처음에는 "한 평에 1000만원이나 해?"라고 놀랍니다. 하지만 가격의 적정성을 따져보기 보다는 "분양 받으면 나중에 프리미엄이 붙을까?"하는 뒷 계산부터 먼저 해봅니다. 전 국민이 "준비된 부동산 투자자"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회의원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분양할 때는 분양원가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의원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찬반논란이 뜨겁게 벌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분양원가 내역공개는 정부가 지난 98년 분양가 자율화를 실시한 이후 5년만에 다시 예전 규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건교부가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978만 4000원으로 지난 98년 543만 5000원에 비해 배 가까이 올랐다고 하니 이런 입법의 취지를 이해할 만합니다. 국회의원과 소비자 단체들은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급등이 전반적인 아파트 값을 끌어올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분양가를 규제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건설업체들이 영업비밀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건설업 회계처리준칙 등에 따라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것인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설업체의 입장은 상반됩니다. 분양가를 정부가 규제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의한 자율적 조정기능을 저하시켜 결국 주택가격을 왜곡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거죠. 더욱이 획일적인 가격 규제는 건설업체들의 기술개발 의욕을 상실시켜 아파트 문화의 발전을 쇠퇴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양측 입장이 나름대로 논리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가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한 것이고,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올리기 경쟁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분양가를 규제하면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고급화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아파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논쟁의 핵심은 아파트 분양가에 실제 거품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겁니다. 거품이 있다는 지적이 사라지지 않는 한 건설업체들이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습니다. 반대를 하려면 최소한 건설업체 스스로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분양가 책정의 투명성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건설업체들은 이제 번지르한 인테리어로만으로, 분양만 받으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 만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게 아니라 정말 들어간 원가에 비춰서 이익을 기대하는, 그런 소비자 입장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서민들을 상대로 사업장 한 곳의 분양만 성공하면 한해 수익을 한꺼번에 올리는 사업방식을 버릴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분양가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서울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평당 1000만원을 줘야 한다는 현실은 앞으로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보다 더 오르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저는 올해초 2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1순위 청약부금 통장을 과감히 해약하고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통장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TV에서 30년동안 살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좋다고 선전하는 주공 임대아파트 광고가 가슴에 정말 와닿습니다.
2003.09.25 I 이진철 기자
  • (edaily리포트)성인물에 애완견.."돈만 된다면야.."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의 성장성이 한계에 달했거나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떨어진 경우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다른 사업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코스닥에는 굴뚝기업보다 벤처기업들이 많아서인지 신규 사업 하면 대부분 첨단 IT 사업이 보통이었죠. 그런데 요즘 코스닥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신규사업들을 보면 각양각색입니다. 증권부 권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이미지가 벤처기업들을 위한 `신시장`이라서 그럴까요. 등록기업이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고 하면 늘 첨단 IT의 한 영역을 떠올리게 됩니다. 반도체 부품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시장 활황에 맞춰 LCD 부품업에 잇따라 진출했고 셋톱박스 업체들은 홈 네트워크나 GPS 등의 사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규 사업의 범위가 좀더 넓어져 게임이나 아바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진출이 봇물을 이뤘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사업목적에 부동산업 추가가 붐을 이뤘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몇몇 기업들이 제시한 신규 사업은 그 `특이함`이 눈에 띄네요. 우선 `성인용`이라는 화두가 코스닥 시장에 떠오른 것 같습니다. 성인용 동영상에서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인용`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인용 컨텐츠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바로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모바일원입니다. 유료 인터넷 컨텐츠에 호의적이지 않은 네티즌이 그나마 지갑을 여는 것이 바로 성인물과 교육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모바일원은 올해들어 SK텔레콤과 KTF 등 무선인터넷을 통해 성인용 만화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수 김지현과 플레이보이 모델 이승희의 누드서비스를 비롯해 `누드운동회`라는 소재로 테마를 선정해 모바일용 컨텐츠를 제작, 서비스하고 있죠. `누드운동회`는 성인용 사이트인 바나나TV에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성인용 게임을 개발,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처음 개시했을 당시 모바일원 김호선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 성인컨텐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성인용 모바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해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진두네트워크도 작년 성인영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 지분 40%를 인수하고 올해 씨맥스를 통해 성인 컨텐츠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스파이스TV를 운영하고 있는 씨맥스는 미국 플레이보이닷컴과 계약을 맺고 SK텔레콤멀티미디어 브랜드 `준(June)`을 통해 플레이보이 성인 컨텐츠 실시간방송과 VOD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엔플렉스는 최근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기 공급에 나섰습니다. 원래 아케이드 게임기 유통과 공연, 문화 이벤트 기획 등을 주 사업으로 했던 엔플렉스는 최근 아케이드 경마게임기인 `트리플크라운`을 만들어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는 경륜, 경정, 로또빙고 등을 개발하는 등 성인용 게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화두가 된 신사업 중 하나가 `애완동물 사업`입니다. 중소기업청 조사 결과 상반기 최고 인기 창업 업종이 애완동물점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애완동물에 대한 애착과 소비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연간 시장규모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이처럼 애완동물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동물 사료나 의약품을 개발했던 코스닥 기업들이 애견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동물약품 벤처기업인 씨티씨바이오텍은 인터넷에 애완견 쇼핑몰을 오픈하고 애완견 입양과 분양, 사육, 교육은 물론이고 동물약품과 애완견의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임상병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글벳도 지난해 하반기 애완동물 약품 사업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사료와 부외품, 간식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습니다. 대성미생물과 제일바이오도 애완견 사업으로 확장한 케이스죠. 신규 사업 진출은 기업들의 앞날이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떤 사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기업이 선택한 신규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일부 낯뜨거운 신규사업의 경우 주주들이 그런 사업을 하라고 소중한 돈을 투자했는지, 돈만 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서 이익을 내야만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2003.08.26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기업들, "부동산 임대라도 놓자"
  • [edaily 권소현기자] 코스닥업체들이 지난 상반기동안 신규 진출한 사업 1순위는 부동산 관련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와중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던 중 그나마 안정적이고 확실한 사업이라고 고른 것이 부동산이었던 셈이다. 8일 edaily가 코스닥업체들의 상반기 사업목적 추가 공시를 모두 분석한 결과, 총 50개 기업이 부동산 임대 및 매매,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분양업이나 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부동산 사업에 발을 들여놓거나 진출을 준비했다. 또 주력 제품을 제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해보자며 유통업 진출을 선언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17개 제조업체가 전자상거래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CJ푸드를 비롯한 9개 기업이 프랜차이즈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부가가치가 높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기업들도 다수였다. 로또 열풍이 불면서 복권 관련 사업에 손을 뻗는 기업도 늘었다. ◇부동산 "안정적 수익원"..신규진출 봇물 지난 상반기 아파트 가격이 연일 뛰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5·23 부동산 안정대책이 시행되면서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수익모델을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코스닥 업체들이 부동산 시장을 놓쳤을리 없다. 쇼핑몰 운영업체인 인터파크는 향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양 대행업을 포함,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과 부동산 개발업, 분양 대행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스는 본사 사옥 등 잔여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정호코리아는 사옥을 매입하면서 빌딩 임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사업을 추가한 업체 대부분이 부동산과 관련이 없는 업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들이었다. 화림모드, 3S, 코스프, 코미코, 파인디앤씨, KCI, 에코솔루션, 옴니텔, 디스플레이텍, 맥시스템, 와이드텔레콤, 경축, 인터링크, 아이엠알아이, 올에버, 리더컴, 시공테크, 바이오시스, 로이트 등은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들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한걸음 나아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신규 사업 추진`을 이유로 제시한 기업도 많았다. 뉴보텍과 필링크, 신영텔레콤, 에스씨디, 디지탈온넷, 나이스 등이 이에 해당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박동명 과장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부동산 사업을 양념으로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들이 많았다"며 "뭐든지 좋아보이면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성향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보유 부동산을 활용하고 싶은 욕구도 많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통업에 곁다리 "붐"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유통까지 챙기는 경우도 많았다. 도소매업 보다는 전자상거래가 많았으며 수출입업을 추가,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인바이오넷은 자사 의약제품과 관련제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유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비트컴퓨터는 약품 정보 포탈사이트인 드럭인포(www.druginfo.co.kr)을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에 의한 도소매 및 관련 유통업을 추가했다. 이밖에 대한뉴팜과 예스테크, NHN, 지나월드, 정소프트, 국제정공, 비젼텔레콤, 미창 등 총 17개 업체가 전자상거래를 사업목적에 신규로 올렸다. 반면 일반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업체는 이오리스, 성도이엔지, 백금정보통신, 바이오메디아 등 7개에 불과했다. 우리증권 유제우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정착으로 전자상거래가 하나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프라인 유통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점포 또는 도소매 라인 확보시에는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전자상거래는 비용이 적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출입업을 추가한 업체는 모바일 솔루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라고 설명한 핸디소프트를 비롯해 금호미터텍과 넷시큐어테크, 유비케어, 원익, 네오위즈, 국제통신 등 24개 업체로 나타났다. 상반기 프랜차이즈업에 진출한 기업들도 바이오메디아, CJ푸드시스템 등 9개 기업에 달했으며 지나월드는 창고/물류배송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돈 된다"..너도나도 진출 유망 사업으로 꼽히는 게임업에 대한 진출도 러시를 이뤘다. 대원씨앤에이나 지나월드, 선우엔터테인먼트와 같이 기존 게임과는 다른 영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그간 보유했던 컨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거나 유통하겠다며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옴니텔과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모 및 이네트, 홈페이지 구축 업체인 이모션 등도 게임업에 발을 담궜으며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지티앤티와 TFT-LCD 모니터 업체인 GT&G 등과 같이 게임업과 무관했던 기업들도 사업목적에 추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LG홈쇼핑과 금호미터텍, 프리챌홀딩스, 디지털온넷 등도 게임업을 사업목적에 올렸다. `둘리`로부터 계보를 잇는 캐릭터 사업에 대한 관심도 올해 상반기 뜨거웠다. 각종 상품으로 파생, 판권만으로도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와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업체가 캐릭터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해 게임 유통 및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게임업에 신규진출을 선언했던 프리챌홀딩스, 이네트, 이모션 GT&T도 캐릭터 사업을 동시에 추가했다. 이밖에 건축업체인 신원종합개발은 영화상영 및 극장운영업을 추가했으며 아이엠알아이는 애니메이션 관련사업을, 음반사인 대영에이브이는 영화 제작 및 판매를 사업목적에 올렸다. ◇유망사업에 "일단 걸치고 보자"..복권에 건강식품까지 로또 열풍이 불면서 복권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BET와 CJ홈쇼핑, 나이스가 복권사업을 추가했다. BET는 인도네시아에서 복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나이스정보통신도 애드빌닷컴 등과 함께 신용카드 복권사업을 추진중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오업체들이 당장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사업에 진출한 것도 눈에 띄었다. 솔고바이오와 엔바이오테크가 건강보조식품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규사업 진출이나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있지만 증시 관계자들은 사업목적에 추가하더라도 해당 사업을 전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적극 추진하기 보다는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에 한다리 걸치는 기업들이 많다고 해석했다.
2003.07.08 I 권소현 기자
  • (가판분석)2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경향: 야, "북송금 특검안 강행"..17일 여야합의 안되면 25·26일 단독처리 -동아: "주한미군 재편 신중해야..한미동맹 50주년 국제정책 포럼 -조선: 현대 대북송금 전후 9000억 신규대출..상당액 북에 추가전달 가능성 -한겨레: 정몽헌 회장,"5억달러 송금했다" -한국: 대북송금 설문조사.."先 국회증언 後 특검 42%" -한경: 장관에 조직·예산 운용권..盧,`인사·예산 총량제` 도입검토 -매경: 대도시에 경전철 건설..수도권 광역버스 도입 -서경: 공기업·은행 인사태풍 예고..새정부 대폭 물갈이 나설듯 ◇주요뉴스 -중산층이 흔들린다..KDI(매경 등) -국세청,분양가 많이 올린 100社 특별관리(서경 등) -기업대출 연체도 늘 조짐(매경) -저축銀·신협에 첫 조사권 발동..예보 내달 부실점검(매경) -소비위축여파 車재고 급증(서경) -국민연금 이달 1000억 투입(서경) -"내달부터 직불카드 사용시간 온종일 가능"-금감위 활성화 방안(한국) -盧 취임후 재계총수 면담 나설듯(경향 등) -국민銀 사외이사중심 경영..8명서 12명으로(매경) -GM대우 등 경유승용차 2005년 허용 반발.."현대 ·기아만 유리"(한국) -신원매각 7개사 인수의사(한경) -KT 유·무선 통합상품 논란(한경) -정통부, 기간통신 외국인지분 현행유지(한경) -한·중·일 공개SW 공동육성..7월오사카회의서(한경) -남중수 KTF 사장, "거래소로 이전 검토"(한국) -중동진출 국내기업 일부 가족철수 시작(한겨레) -차 10부제 위반때 과태료 10만원(조선 등) -로또 1등당첨 5명..1인당 47억(한경) -북한산 우회 제3노선 산림훼손 되레 6.5배(매경) -군복무 2개월 단축..여야 4월입법 합의(매경) -서울 아파트값 두달만에 상승(한경) -서울 대부분 용적률 200%로 제한(서경) -건교부, 주택가 자투리땅에 공원조성(동아) -아스파라긴 함유소주 특허분쟁..대상,진로에 손배소(서경) -평검사회, 총장후보 복수추천 골자 검찰개혁안 논의(한겨레) -이성용·김영준 등 대양금고 불법대출 3인방 정관계인사 로비 시인(경향) -"반값물의" 하프플라자 사이트중단..유혁수 사장 잠적(한겨레) -국제금융시장 안정되찾아(한경) -중국 6년만에 첫 무역적자..이라크전 위기로 원유수입 급증탓(조선) -"북한, 핵발전소 4기 추가로 세운다"..영국 켈레그래프, 북 김재록 에너지국장 인터뷰(동아) -북, 김정일차남 김정철 후계작업시작..교도통신(한경등) -전세계 1000만명 반전시위(서경 등) - 영국, 이라크사찰 연장 수용(한국) -유엔"전쟁 불가피한 것 아니다"(한경) -GE, 발전기사업부 매각 나섰다(한경) -도쿄 WTO각료회의 폐막..농업분야 이견 못좁혀(매경) -아시아 채권시장 만든다..日태국 합의(매경) -美 작년 개인파산 사상최고..153만건(매경)
2003.02.16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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