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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성황리에 개막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안성기 집행위원장)가 7일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개막식에서는 11년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이끌어온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차리했다. 박중훈, 강수연, 조민수, 박성웅, 양동근, 김태훈, 김인권, 박두식, 남동현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임권택, 배창호, 이준익, 양익준 등 국내 감독들도 참석했다.개막식은 넘버원코리안 밴드의 축하 공연으루 시작됐다. 이후 소감과 감사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국내외 게스트와 출품 감독들의 소개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 류현경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개막작은 ‘더 매스 오브 맨’으로 지난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을 받는 등 이미 걸작이라 입증된 작품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더 매스 오브 맨’의 가브리엘 고쳇 감독은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도 영향을 끼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며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이 자리에서 소개돼 매우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총 35개국에서 출품된 93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개막..이정재 박중훈 등 ★총출동
- 제11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욱 특별심사위원, 이정재 특별심사위원, 안성기 집행위원장, 류현경 트레일러 감독, 지세연 프로그래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가 개막한다.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11년째 영화를 후원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 특별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정재와 올해 트레일러를 연출한 배우 류현경도 바리를 빛냈다.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스타들도 줄 잇는다. 영화 ‘톱스타’로 감독에 나선 박중훈을 비롯해 영화 ‘응징자’와 ‘블랙가스펠’로 관객과 만나는 양동근을 비롯해 조민수, 박성웅, 김응수, 문성근, 김인권, 김태훈 등 다양한 스타들이 자리한다. 임권택 감독과 배창호 감독, 김조광수 감독 등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개막작은 지난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최고단편상을 수상한 ‘더 매스 오브 맨’이다. 감독인 가브리엘 고쳇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이번 영화제에는 29개국에서 46편이 출품된 국제경쟁부문과 우리나라 작품 12편이 상영되는 국내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작은 1500만원의 상금과 국제선 왕복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상금 500만원, 새로운 스타일과 관점을 제시한 작품에 수여하는 아시프락 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 '응사앓이'를 위한 추천작① 칠봉이役 유연석의 '심야병원'
- 유연석.(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칠봉이’에게 빠진 이들에게 권한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이하 ‘응사’)로 ‘앓이’를 양산하고 있는 유연석. 그를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하나를 추천한다.유연석 ‘응사’ 속 모습.‘‘심야병원’, 유연석은 원래 멜로에 탁월했다’‘도대체 저 남자는 뭐지? 서울 훈남? 멋쟁이 과 선배? 아니다. 수줍게 웃을 줄만 알았는데, 그의 입술은 거칠기까지 했다. 저, 기습 키스! 칠봉이 오빠, 도대체 뭐예요?’자, 지난 주말을 생각해보자. 우린 ‘밀크남’의 다정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설렜다. 성나정(고아라 분)을 보며 귀여운 듯, 사랑스러운 듯, 짓는 미소에 몸둘 바를 몰랐다. ‘상남자’ 매력을 폭발한 칠봉이에게 ‘허걱’ 놀라기도 했다.칠봉이를 연기하고 있는 유연석이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1994년 그때, 정공법은 너무 어렵고 돌려 말하자니 유치한 이 사랑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순수했던 첫사랑의 느낌을 안고 있다. 유연석은 칠봉이란 인물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함과 동시에 ‘서울 오빠’라서 가능한 조금은 세련된 사랑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유연석은 원래 이러한 멜로에 능한 인물이었다. 드라마 ‘심야병원’을 기억하는가. MBC에서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20분에 편성했던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됐고 최은경, 권성창 PD와 이현주, 고정원 작가를 비롯해 각각 5명의 PD와 5명의 작가가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류현경과 윤태영이 주연한 ‘심야병원’에서 유연석은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구동만(최정우 분)의 보디가드인 윤상호 역으로 열연했다.‘심야병원’ 속 유연석.윤상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인물. 절망에 빠져 어두운 과거를 보내다 구동만을 만나 새 삶을 살게 됐다. ‘깡패’이지만 여렸고, 주먹을 썼지만 정의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심야병원에 근무하게 된 나경(류현경 분)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심장이 아프다”고 말하는 등 ‘멜로 깡패’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특유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눈빛은 피 튀는 액션 신도 감성 신으로 만들었다. 흰 피부와 대비되는 ‘올 블랙’ 패션에선 불량함 보다 반듯함이 느껴졌다. 피 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돼 병원을 찾은 상호를 보며 “어디서 또 싸움 박질을 하다 왔어!”라는 질책이 아닌, “왜 이렇게 될 때까지 가만히 있었어”라는 안쓰러움이 먼저 나왔다.유연석의 매력이 높아지고 시청자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윤상호의 비중도 늘었다. 영화 ‘올드보이’ 속 유지태 아역으로 기억됐던 유연석은 ‘심야병원’ 출연 당시 영화 ‘혜화, 동’에도 얼굴을 비추며 ‘배우’에 방점을 찍는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심야병원’ 속 상호와 ‘혜화, 동’ 속 한수로 그를 불러봤던 팬들이라면, ‘칠봉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유연석을 누구보다 반길 터다.‘심야병원’을 마스터했다면,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그 매력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앓이’가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면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보며 ‘멜로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도 해결책이다.
- `절친` 전혜진-류현경, 핑크 리본 묶고 `사랑스러운 미소`
- ▲ 일곱 쌍의 스타 커플들과 함께한 2013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코스모폴리탄][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일곱 쌍의 스타 커플들과 함께한 2013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핑크 리본 캠페인으로도 잘 알려진 대한암협회 주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는 2013년 캠페인 테마에 맞춰 코스모폴리탄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와 일곱 쌍의 스타 커플들과 함께 진행한 스페셜 화보다.2013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의 홍보대사 윤형빈·정경미 부부를 비롯해 남성진·김지영 부부, 이영아·이상민 남매 그리고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진 박수진·김성은, 전혜진·류현경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각 커플들은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 리본을 모티브로 친구, 가족, 동료, 연인이 서로 함께 서로 힘이 되고 이러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지원, 도움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Pink, Announce, Positive, Drama, Warm Hearted, Mate, the Right 등 유방암을 대하는 다양한 태도를 표현하며 각양각색의 핑크빛 매력을 발산했다.일곱 쌍의 스타 커플들과 함께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화보 및 인터뷰, 유방암에 대한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 커플, 핑크 리본 캠페인 사진 더보기
- 문소리 재능기부 영화 '만신', DMZ영화제 최초 韓영화 개막작으로
- 조재현 집행위원장, 배우 김재원, 조윤희, 김문수 조직위원장(왼쪽부터)이 24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개최 이래 처음으로 국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막작을 공표했다. 박찬경 감독이 지난해 선보인 ‘만신’으로 배우 문소리와 류현경, 김새론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했다. 김금화 만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그의 생애와 굿에 깃든 상상력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사를 재조명했다. 문소리, 류현경, 김새로은 김금화 만신의 각기 다른 나이 대를 연기해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박찬경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만신’은 김금화라는 무당을 다룬 영화”라고 소개하며 “단순히 영화제뿐 아니라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의식하고 주목하게 했다는 데서 ‘만신’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는 더 많은 관객이 볼 수 있도록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과 같이 잘 알려진 배우들을 섭외하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만신’은 평화, 생명, 소통 등을 주제로 마련된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맥을 함께 한다는 데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한국 다큐멘터리 쇼케이스와 마스터즈 섹션, 거장 감독에게 바치는 ‘오마주 섹션’ 등이 신설됐다.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과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재원과 조윤희가 올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총 38개국에서 119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출품됐다. 내달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롯네시네마 라페스타 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찬경 감독이 24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 김조광수 결혼식에 오물투척 소동.."동성애는 죄악이다"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 광통교에서 열린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씨의 결혼식에 한 남성이 난입해 된장에 인분이 섞인 오물을 뿌려 무대 뒤로 끌려 나가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김조광수(48) 감독과 19세 연하 동성 연인 김승환(29) 씨의 결혼식에서 오물 투척 사건이 벌어졌다.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씨의 국내 최초 동성 결혼식이 열렸다.소란이 인 건 오후 7시께 시작된 본식에서다. 두 사람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한 직후 한 시민이 오물통을 들고 무대에 난입해 이를 뿌렸다. 무대 입구에 있던 진행 요원, 대학생 지지자 모임 ‘이 결혼 찬성일세’ 대표 등이 오물을 맞았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무대 앞쪽에 있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김조광수 감독은 수차례 “동요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며 하객을 안심시켰다. 이 남성은 곧 관계자들에게 제압돼 무대 뒤로 끌려나갔다. 오물을 투척한 사람은 50대의 이 모 씨로 자신을 교회 장로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씨가 투척한 오물은 된장에 인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주황색 조끼에는 ‘반인륜적 성결혼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씨는 무대에서 끌려 내려진 이후에도 20여 분간 더 현장에 머물며 “동성애는 죄악이다. 하나님이 두렵지 않느냐?”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이 씨가 뿌린 오물로 무대 주변은 악취가 진동했다. 이씨에 이어서는 활빈단 남성 회원이 ‘동성결혼 박살 내자’라고 쓰인 패널을 들고 김조광수 감독에게 달려들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고 결혼식은 더 이상의 소요 없이 끝이 났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씨는 9년간 교제해오다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약 3시간 동안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결혼식 사회를 맡은 변영주·김태용·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여균동 감독, 하리수-미키정 부부, 배우 류현경, 진선미 민주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 이용길 노동당 대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에이템포·강허달림·이디오테잎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결혼식 축의금은 성소수자를 위한 센터 건립과 재단 설립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조광수 감독은 영화제작사 청년필름의 대표로 흥행작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비롯해 ‘해피 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후회하지 않아’, ‘올드미스 다이어리’, ‘탈주’ 등 10여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연출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김승환 씨는 퀴어영화 전문 제작·배급사 레인보우팩토리를 이끌고 있다. 김조광수(왼쪽) 감독과 김승환 씨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 광통교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 [포토]류현경 '김조광수-김승환 결혼 축하드려요'☞ [포토]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을 가득 메운 하객들☞ [포토]입맞춤하는 김조광수-김승환☞ [포토]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에 된장 뿌린 뒤 끌려가는 남성☞ '동성결혼' 김조광수, "이성애자였다면 이효리처럼 했을 것"
- 류현경, 신생아 배냇저고리 만들어..누구꺼?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배우 류현경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신생아를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평소 유난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류현경은 “이렇게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 성격이 꼼꼼한 편이 아니라서 바느질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배냇저고리를 입게 될 아기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류현경은 절친한 배우 오정세의 추천으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배냇저고리 캠페인`에 참여했다.배우 류현경이 도움이 절실한 국내외 신생아들을 위해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다. (사진제공: 함께하는 사랑밭)그녀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류현경은 막상 배냇저고리 만들기에 들어가자 중.고교 시절 습득한 능숙한 박음질과 홈질 솜씨를 되살려 배냇저고리를 짧은 시간 안에 꼼꼼히 완성해냈다. 그리고 배냇저고리를 받게 될 아기들을 위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쓰기도 했다.류현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신생아들이 수없이 많은 것으로 안다. 배냇저고리 캠페인이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아기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마음을 건넸다.배냇저고리 캠페인은 2010년부터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고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배냇저고리 키트를 구매해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증하고, 키트 판매수익금으로 미혼모 가정과 저소득 가정, 제3세계 신생아들을 도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냇저고리 캠페인은 함께하는 사랑밭 공식 홈페이지(www.withgo.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한편, 류현경은 현재 영화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관련기사 ◀☞ 문소리 · 류현경 · 김새론, ''만신'' 김금화로 3인 1역 연기 변신☞ 류현경 YG 거절, “땅을 치고 후회 중이다”☞ 류현경 "나는 김인권의 곰신"..`은근 잘 어울려`
- 문지애, 오상진 이어 프레인TPC에 '새 둥지'
-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사진=프레인TPC)[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프레인TPC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레인TPC는 7일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에는 배우 류승룡, 박지영, 김무열, 조은지, 류현경, 양익준 등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문 전 아나운서에 앞서 MBC를 떠난 오상진도 프레인TPC 소속이다. 문 전 아나운서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즐기고 아동 청소년 상담 과정을 전공하고 있어 교육이나 상담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는 시사교양, 보도 뿐 아니라 요리, 교육, 아동 청소년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 보도와 ‘PD수첩’ ‘생방송 화제집중’ ‘불만제로’ 등 시사교양, ‘일밤’ 등 예능을 오가며 역량을 보였으나 지난 4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 기성용-한혜진, 800여 하객 축복 속 웨딩마치(종합)
- 기성용과 한혜진 커플(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축구스타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800여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에 골인했다.기성용과 한혜진은 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리그인 EPL에서 뛰고 있는 스타와 미녀 탤런트의 만남, 8세 연하남 연상녀 커플로 만남이 알려지면서부터 화제가 됐던 기성용과 한혜진 커플의 결혼식인 만큼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아우르는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황정민, 한지혜, 신세경, 이윤지, 류현경, 엄지원, 전혜진, 박탐희, 김정민, 김성은, 조동혁, 임형준, 김효진, 원기준, 주상욱, 진구, 서도영, 도지원, 신지수, 김정화, 정애리 등 배우들과 방송인 박지윤, 김제동, 가수 2AM 임슬옹, 모델 장윤주, 수영선수 박태환과 기성용의 K리그 소속팀이었던 FC 서울 최용수 감독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서민정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예식은 목사의 주례로 경건하게 예배 식으로 진행됐다. 1부 축가는 양파가,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 축가는 밴드 위플레이가 각각 맡았다.기성용과 한혜진은 한혜진이 MC를 맡아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기성용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고 올 초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기성용과 한혜진은 이날 오후 4시 취재진과 만나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기성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신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또 “신혼여행을 못가고 스케줄 때문에 내일(2일) 영국에 들어가야 해 신부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한혜진은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이렇게 멋진 신랑과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하면서 잘 살겠다”고 밝혔다.▶ 관련포토갤러리 ◀☞ 기성용-한혜진 참석 스타들 사진 더보기☞ `기성용-한혜진` 결혼식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기성용의 신부' 한혜진 "태어나서 가장 떨린 날"☞ 기성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해 행복"☞ 기성용, '힐링캠프'서 한혜진에 프러포즈+세족식☞ `결혼` 한혜진-기성용, "한 차례 이별한적 있다"☞ 한혜진-기성용, 오늘(1일) 결혼..비공개 예배로 예식☞ 기성용 '땡큐'서 구자철 외모 언급 "내가 더 잘 생겼다"☞ 위플레이, 기성용-한혜진 결혼식 2부 축가 '해피 바이러스'
- 김인권 "군대서 ''연예인병'' 싹 나아서 왔다..이젠 돈버는 머신"
-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에서 열연한 배우 김인권이 30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 군대 다녀와서 ‘사람’됐다. 하지만 제대 뒤에는 일이 들어오지 않아 생계가 막막했다. 예전보다 사정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셋집을 벗어나지 못해 내 집 장만의 꿈을 가진 남자. 아직 밤에 보채는 막내딸 때문에 잠을 설치는 세 딸의 아버지. 어느 순간 돈을 버는 ‘머신’이 됐다고 느끼고 있는 배우. 그는 김인권이다.“가슴이 따뜻한 배우다.” 얼마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사 대표가 김인권에 대해 트위트에 남긴 글이다.(그는 광해의 우직한 무사 ‘도부장’ 역을 맡았다.) 새 영화 ‘전국노래자랑’ 개봉을 앞둔 30일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김인권의 첫인상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 딸의 아버지로, 지금은 돈 버는 기계가 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는 “배우로서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는 것보다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 ‘밥벌이’로 연기를 한다고 소탈하게 털어놓는 배우 김인권에게서 진한 인간 내음이 풍겼다.-영화 잘 봤다.▲ 크게 내세울 것은 없다. 하지만 극장에 오면 뭔가 하나는 얻어 갈 수 있을 거다. 나도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보다, 다른 사람들 얘기 때문이다. 외할아버지를 위해 노래 부르는 손녀의 노래부터, 짝사랑에 빠진 현자의 애절함까지. 오 영감 역을 맡은 오현길 선배를 보면서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릴 때 같이 살았었다. 세대가 달라지면서 생기는 메울 수 없는 슬픔이랄까. 철부지 남편을 둔 미애(류현경 분)를 보면서도 고생한 내 마누라 생각나 짠해지더라.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다.▲ 주인공 봉남은 이경규 제작사 대표를 투영시킨 캐릭터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남자를 보면 개그맨 이경규가 떠오를 것이다. 이경규 대표는 실제로는 말수가 많지 않다. 진지한 편이다. 대표님도 이번 영화는 좋게 본 것 같더라.- 극중 봉남은 생활고에 시달리지만, 가수 꿈을 버리지 않는다. 실제로 연기하면서 생활고 겪은 적 있나.▲ 늘 겪는다. 예전에는 금전적으로, 지금은 애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학부형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지금도 전셋집에 사는데, 집도 마련해야된다. 낮에는 부인 미용실 ‘셔터맨’, 밤에는 대리운전 뛰는 영화 속 ‘복남’이라는 캐릭터는 배우라는 직업과 맞닿아 있다. 실수하면 한방에 훅 갈 수 있고, 일 년 중 몇 달만 일한다. 안정적 직업이 아니다. 딸 셋을 키우면서 고생 많이 했다. 이제는 돈 버는 머신으로 살아야 되는데,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두렵다.-군대 갔다와서 철들었다고 들었다.▲ 2004년 전경으로 차출됐다. 훈련소 2주동안 살이 10kg 빠지고, 아주 심한 폐렴이 왔다. 그런데 아무도 배우대접 해주지 않더라. 훈련소에서는 내가 배우라며, 수류탄 던지는 시범을 시키더라. 상관이 와서 ‘왜 개런티 필요하냐?’며 묻더라. 노골적으로 사회물을 빼더라. 처음엔 조금 기분이 그랬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구나란 걸 느꼈다. ‘연예인병’ 싹 나아서 제대했다.-왜, 연예사병으로 가지 않았나.▲ 연예사병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악기를 다루거나, 노래를 잘 불러야 된다. 그런데 악기를 못 다뤘고, 노래를 불렀는데 떨어졌다. 자대배치 받고, 그 쪽 상관이 편한 곳으로 가면 인간 안 된다고, 일반 사병과 똑같이 군생활했다. 그 상관이 나를 인간 만들어서 보내겠다고 했다. 나이도 많고, 결혼해 애도 있어 말년에 좀 편하긴 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삶의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었다.-대학 졸업 작품 ‘쉬브스키’ 감독도 했다. 단편 일줄 예상했는데 상영시간이 90분이 넘더라.▲ 대학 졸업 작품인데, 사이즈를 키웠다. 객기에 극장에서 틀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부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제대 후에는 시나리오 작업도 하며 연출 준비를 했었다. 선사시대 부족간의 전쟁을 다룬 영화였다. 그런데 제작단계에서 무산되고, 다시 배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지금은 감독할 생각 없다.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주로 찌질한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다. 너무 그쪽으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거 아닌가.▲ 현빈, 조인성처럼 될 수 없다. 나의 캐릭터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감초 조연도 좋지만 김인권만이 할 수 있는 역할 말이다. 대중을 즐겁게 해줄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캐릭터가 계속 반복되면 안 맡을 거다.-현장에서 느끼는 조연과 주연 배우로서의 차이는 어떤가▲ 주연은 위험하다. 조연은 영화의 결과와 상관없이 연기력만으로 연기를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주연은 영화가 망하면 시나리오가 안 들어온다. 성공해도 다음 영화 사이즈가 커져 부담이다. 주연한 영화가 문을 열었는데, 관객이 안 들어오면 비참해진다.-‘전국노래자랑’이 ‘아이언맨3’와 극장에서 맞붙는다.▲‘아이언맨’은 할리우드 코미디언의 결과물이다. 굉장히 재밌는 영화다. 이제는 한국 코미디를 볼 때가 됐다. 한국 사람이니까. ‘전국노래자랑’은 굉장히 따뜻하고, 뭔가 기억에 남는 영화다. 잘 돼야 된다. 세 딸이 울며 보채고 있다.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에서 열연한 배우 김인권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