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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성유빈, 독기 넘치는 반항아 열연…충무로 블루칩 등극
  • '카운트' 성유빈, 독기 넘치는 반항아 열연…충무로 블루칩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유빈이 영화 ‘카운트’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우뚝 섰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22만 4277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풍부한 개성의 배우들이 ‘카운트’의 강력한 흥행 상승세의 주역이다. 특히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유빈의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유빈은 ‘카운트’에서 반항기도 실력도 만렙인 꺾이지 않는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타고난 실력을 갖췄지만 승부 조작으로 억울하게 패한 뒤 복싱의 꿈을 접고 독기만 남은 윤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과 독기 가득 눈빛을 지닌 윤우의 티격태격 케미 또한 돋보였다.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도 차가운 현실을 몸소 경험하며 좌절했던 윤우는 시헌을 만나 다시 한번 꿈을 향한 열정과 희망을 펼친다. 시헌도 선수 생활 은퇴 후 외면해왔던 복싱을 윤우로 하여금 다시 마주하며 성장하고 변화한다. 성유빈은 진선규와 함께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사제 케미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성유빈은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실력 있는 복싱 유망주 윤우를 연기하기 위해 7개월 동안 복싱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투리 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만큼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더욱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단순히 억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에 감정을 불어넣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윤우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복싱과 사투리 등 새로운 도전에도 망설이지 않은 성유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특유의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 눈부신 연기 열정을 지닌 배우 성유빈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대중을 찾아올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배우 성유빈이 출연한 영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3.03.02 I 김보영 기자
6년 만의 귀환 '가오갤3', 메인 포스터 공개…5월 개봉
  • 6년 만의 귀환 '가오갤3', 메인 포스터 공개…5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의 마지막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감독 제임스 건) 측이 5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8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이하 ‘가오갤3’)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색감의 은하계를 배경으로 마블의 독보적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자신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워크맨을 손에 든 채 음악에 한껏 몰입하고 있는 일명 ‘스타로드’,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을 시작으로 은하계 최강 콤비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과 그루트(빈 디젤 분), 그리고 온갖 여정을 함께 겪으며 더욱 돈독해진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와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분), 네뷸라(카렌 길런 분), 크래글린(숀 건 분)까지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죽음을 맞았던 가모라(조 샐다나 분)가 ‘팀 가디언즈’와 다시 만난 만큼 이들 사이 숨겨진 스토리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끝으로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을 자랑하는 스페이스 독 코스모의 모습도 담겼다. 6년 만에 돌아오는 ‘팀 가디언즈’는 이전 Vol. 1, 2에서 보여주었던 유쾌한 분위기를 여전히 뿜어내는 것은 물론 캐릭터들의 ‘마이웨이’ 매력, 더욱 공고해진 팀워크를 예고해 이번 작품에서 펼쳐낼 케미와 팀업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사를 완성했던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특히 그간 선보여 온 제임스 건 감독 특유의 센스 있는 유머와 인간미 가득한 감성,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역의 빈 디젤, 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등 폭발적인 ‘케미’를 형성한 주역들이 모였다. 또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디트로이트’ ‘미드소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윌 폴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해 더욱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오는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3.02.28 I 김보영 기자
진선규 '카운트', 개봉 첫 주 22만→韓 영화 1위…박보영→윤제균 극찬
  • 진선규 '카운트', 개봉 첫 주 22만→韓 영화 1위…박보영→윤제균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진선규 주연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았다. 개봉 첫 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상승세를 예고하는 한편, 국내 대표 영화감독, 셀렙들의 끊이지 않는 호평 열기로 관람 욕구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쾌하게 터지는 웃음과 훈훈한 감동, 다채로운 볼거리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특히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카운트’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2만 4277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외화 경쟁작 속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서치 2’ 등을 제친 것으로, 2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카운트’의 강력한 흥행 상승세를 예고한다. CGV 골든 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 실화에서 착안된 스토리는 더욱 생생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N차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개봉 전부터 쏟아진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과 셀렙들의 호평 행렬은 개봉 이후에도 지치지 않고 이어지는 추세다. ‘영웅’의 윤제균 감독은 “진선규, 성유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권혁재 감독의 진정성 어린 연출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단연코 올해 최고의 감동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이석훈 감독은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된 진선규와 곧 빛나게 될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큰 울림을 준다.”라며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내 안의 그놈’의 강효진 감독은 “지친 하루 끝에 마시는 시원한 탄산수 같은 영화! 행복해지시려면 보셔야 합니다.”,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시나리오 작가 배세영은 “진심은 진심이 있는 배우만이 연기해 낼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영화”, 배우 박보영은 “귀엽고도 치열한 그들의 여정을 응원하다 보면 어느새 감동까지 느끼게 된다.”, ‘탐정: 리턴즈’의 이언희 감독은 “겨울이 끝나가지만 아직은 부족한 용기를 꽉! 채워주는 영화. 보고 나면 마음에 희망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다.”며 기분 좋아지는 무공해 웃음과 가슴 뜨거운 열정까지 전하는 영화의 스토리에 강력한 추천 메시지를 보냈다. 이렇듯 전 세대 관객들의 극찬 세례를 자아내고 있는 ‘카운트’는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극장가에 유쾌한 한 방을 날리고 있다.한편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2.27 I 김보영 기자
"우린 생각보다 강하다"…진선규 '카운트', 파이팅 포스터 공개
  • "우린 생각보다 강하다"…진선규 '카운트', 파이팅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2일 개봉해 신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카운트’ 측이 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과 복싱부 제자들의 눈부신 순간을 담은 ‘파이팅 포스터’ 2종을 23일 공개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카운트’ 파이팅 포스터는 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과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의 무공해 미소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따뜻하게 눈 맞추는 ‘시헌’과 제자들을 담은 포스터는 보는 순간 관객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더불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카운트’만의 청량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체육관에 일렬로 앉은 복싱부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줄 이들의 활약을 예고해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갈수록 끈끈해지는 복싱부의 우정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은 물론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진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카피는 제자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시헌’의 파이팅 넘치는 가르침을 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처럼 2023년 새로운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극장가에 긍정 에너지를 빵빵하게 채우고 있는 ‘카운트’는 뜨거운 호평 열기와 함께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2.23 I 김보영 기자
진선규 '카운트', 신작 박스오피스 1위…'중꺾마' 신드롬 신호탄
  • 진선규 '카운트', 신작 박스오피스 1위…'중꺾마' 신드롬 신호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며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신드롬의 신호탄을 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카운트’는 개봉일인 전날 3만 8067명을 동원하며 신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2060명이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에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힐링 성장 드라마다.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이하 ‘앤트맨3’)가 차지했다. ‘앤트맨3’는 이날 5만 6214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 1853명이다. ‘앤트맨3’에 이어 한동안 2위를 차지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는 3위로 밀려났다. ‘슬램덩크’는 이날 일일 3만 655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338만 3797명을 기록했다. ‘카운트’는 개봉 전 시사회 이후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류승완 감독을 비롯한 국내 대표 영화감독들의 친필 추천 메시지가 공개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카운트’를 본 관객들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나타났다”,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무비” 등 호평섞인 리뷰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객 평점 9.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점이 영화를 향한 긍정적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지속된 외화 강세에 한국 영화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가운데, ‘카운트’가 사그라지지 않은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02.23 I 김보영 기자
봄 극장가 출격 앞둔 '카운트''멍뭉이''대외비'…위기의 韓 영화 구할까
  • 봄 극장가 출격 앞둔 '카운트''멍뭉이''대외비'…위기의 韓 영화 구할까
  • (왼쪽부터) 영화 ‘카운트’, ‘멍뭉이’, ‘대외비’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부터 ‘멍뭉이’(감독 김주환), ‘대외비’(감독 이원태)까지. 한국 영화들이 봄바람이 부는 3월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극장가에선 외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가 하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는 300만을 넘어 400만 관객 고지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마블 히어로 대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이하 ‘앤트맨3’)까지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휩쓸면서, 기존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업계 및 평론가들 사이에서 ‘한국 영화 위기론’이 대두한 가운데, 위 세 영화가 3월 극장가에 한국 영화 훈풍을 다시 불게 할지 주목된다. ◇‘슬램덩크’→‘앤트맨3’ 강세…韓 영화 순위권 밖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앤트맨3’, 2위는 ‘슬램덩크’, 3위 ‘타이타닉: 25주년’, 4위 ‘아바타2’, 5위 ‘어메이징 모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박스오피스 톱5에 한국 영화는 단 한 작품도 오르지 못했다. 배두나, 김시은 주연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전체 박스오피스 7위로 국내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고, ‘영웅’(감독 윤제균)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달 18일 개봉해 국내 대작으로 꼽혔던 황정민, 현빈 주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과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이 주연을 맡은 ‘유령’(감독 이해영)은 완전히 순위권 밖을 벗어났다. ‘교섭’은 개봉 직후 설 연휴 특수에 힘입어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슬램덩크’, ‘아바타2’에 밀려났다. 개봉 한 달이 넘었지만,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가 171만 명으로 200만 명도 채우지 못했다. ‘유령’의 누적 관객 수는 66만 명으로 100만 명도 채 안 된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아바타2’, ‘슬램덩크’ 등 외화들이 아니었다면 극장가가 완전히 망했을 것”이라며 “충무로 톱배우들을 내세운 스타 캐스팅, 감독의 인지도가 관객들에게 극장을 방문하게 할 매력 요소로 더 이상 작용하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이를 지적했다.믿을 수 없는 한국영화의 저조한 성적표에 영화 개봉을 앞둔 현업 관계자들의 고민도 짙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극장가의 판도를 보면 엄청난 제작비와 기술로 무장한 할리우드 대작들, 특히 원작 IP가 큰 인기를 끌고 있거나 전편이 히트해 충성관객층이 보장된 팬덤 소비형 영화들만 살아남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는 한국 영화, 특히 신인 감독과 새로운 내용의 작품들이 투자를 받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상당히 착잡한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카운트’→‘대외비’ 3월 출사표…위기가 기회될까어두운 전망 속에서, ‘카운트’와 ‘멍뭉이’, ‘대외비’ 등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갖춘 한국 영화들이 3월 극장가를 겨냥해 대거 개봉을 앞뒀다. 먼저 22일 개봉하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미친개’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아웃사이더)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힐링 스포츠 성장 드라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복싱 라이트미들급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여 선수 생활을 은퇴했던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영화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범죄도시’, ‘극한직업’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거쳐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진선규의 첫 단독 스크린 주연작이다. 실패를 겪은 주인공 시헌이 복싱부 제자들을 만나 이들을 가르치며 지난 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30억 원 이하의 제작비가 들어간 저예산 영화로 알려졌지만, 시사회를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에선 “간만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가 생겼다”, “적절한 웃음과 감동”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귀여운 강아지들과 유연석, 차태현이 의기투합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는 3월 1일 개봉한다. ‘멍뭉이’도 ‘카운트’와 마찬가지로 순제작비 30억 원이 들어간 저예산 영화다. 영화 ‘청년경찰’로 코믹 버디물의 대가란 호평을 받았던 김주환 감독의 신작이다.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면접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대거 등장해 배우들과 다양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동물 애호가들과 반려인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 호흡을 맞춘 범죄 누아르 ‘대외비’도 3월 1일 출격한다. ‘범죄도시2’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에 선보이는 범죄 소재 국내 영화다.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포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악인전’(2019)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이원태 감독의 신작이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 역으로 지난 연말 대중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성민의 차기작에, 충무로의 보증수표 조진웅의 주연작이라 관심이 높다.
2023.02.22 I 김보영 기자
'카운트' 진선규, 오늘(21일) SBS '나이트라인' 출격
  • '카운트' 진선규, 오늘(21일) SBS '나이트라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로 첫 단독 스크린 주연에 나선 배우 진선규가 오늘(21일) 밤 방송될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다.영화 ‘카운트’는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가득한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카운트’의 주연 진선규가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화) 밤 12시 30분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다.‘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진선규는 2023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할 영화 ‘카운트’의 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진선규는 이번 SBS ‘나이트라인’을 통해 긍정 기운 가득한 메시지부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빛나는 신예 배우들과의 호흡, 화기애애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실화를 모티브로 착안한 ‘시헌’ 캐릭터를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던 진선규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진선규가 직접 전하는 ‘카운트’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는 오늘 밤 12시 30분 SBS ‘나이트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2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2.21 I 김보영 기자
진선규 '카운트',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중꺾마' 극장가 열풍 이을까
  • 진선규 '카운트',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중꺾마' 극장가 열풍 이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가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가득한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개봉 이틀 전인 오늘(20일),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긍정 기운 가득한 특별한 성장 스토리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운트’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기준 이번주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오전 기준 예매율 17.9%(2만 2104명)를 기록 중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극장가에서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카운트’가 바통을 이어받아 관객들에게 유쾌한 한 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빵 터지는 웃음과 포기를 모르는 희망찬 응원의 메시지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진선규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2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2.20 I 김보영 기자
진선규→장동주 '카운트' 주역 4인, '아는 형님' 출격…막강 사제 케미
  • 진선규→장동주 '카운트' 주역 4인, '아는 형님' 출격…막강 사제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의 주역 진선규-성유빈-고창석-장동주가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카운트’는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가득한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카운트’로 첫 원톱 스크린 주연을 맡은 진선규를 비롯해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가 오는 18일(토) 오후 8시 50분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는 ‘카운트’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훈훈한 사제 케미를 예고한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파이팅 넘치는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는 형님’ 표 다채로운 게임에서 ‘카운트’의 막강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안방극장에 긍정 에너지를 가득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기부터 유쾌한 입담까지 각양각색의 반전 매력으로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JTBC ‘아는 형님’은 오는 2월 18일(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2월 22일 극장 개봉한다.
2023.02.17 I 김보영 기자
조선으로 간 연진이…'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극 첫 도전
  • 조선으로 간 연진이…'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극 첫 도전
  • 신예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이화원 객주 윤단오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 사극 도전에 나선다.오는 3월 20일(월)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대세 청춘 배우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의 캐스팅 소식, 평점 9.9점을 자랑하는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3인칭 복수’, ‘더 글로리’ 등 OTT 작품에서 드러낸 강렬한 존재감을 뛰어넘어, 지상파 사극까지 접수한 일취월장 연기로 인생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꽃선비 열애사’ 측은 신예은이 조선시대 MZ 여제, 이화원 객주 윤단오로 등장한 첫 장면을 공개했다. 극 중 윤단오(신예은)가 저잣거리에서 “과거 시험 합격엔 이화원”을 외치며 조선판 셰어하우스 ‘이화원’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상황. 윤단오는 햇살같이 밝은 영업 미소로 홍보문구가 적힌 팻말을 흔들며 ‘이화원’ 하숙생 모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여기에 윤단오는 이화원 영업을 위해 저잣거리의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에 빛나는 눈빛으로 ‘중.꺾.의(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의지)’를 드리워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신예은은 단아한 댕기 머리와 색이 고운 한복으로 선녀 비주얼을 드러내 ‘로맨스 사극의 새 히로인’을 예고하고 있다. 신예은이 그려낼 인생개척 ‘조선시대 MZ 여제’, 윤단오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신예은은 “모든 등장 인물들이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드라마 전체가 복합적인 장르들로 이루어져 있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꽃선비 열애사’의 출연 계기를 전했다. 더욱이 자신이 맡은 윤단오 캐릭터에 대해 “위풍당당 깜찍이”라고 표현해 상큼 발랄한 윤단오의 매력을 더욱 드러냈다. 여기에 신예은은 첫 방송을 앞두고 “첫 사극이라 뜻깊고, 촬영 내내 정성과 힘을 쏟았기에 더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빨리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꽃선비 열애사’와 함께 웃고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신예은은 활기차게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윤단오 역으로 천의 얼굴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촬영 때마다 전 스태프를 놀라게 하는 신예은의 막강한 내공과 남다른 표현력이 시청자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할 것이다. 신예은이 맹활약할 ‘꽃선비 열애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싸인’, ‘마녀보감’, ‘라이어게임’, ‘절대그이’ 등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 아폴로픽쳐스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3월 20일 월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2023.02.17 I 김가영 기자
장동주·김민호·이홍내, '카운트' 복싱부원 활약…신예들의 에너지
  • 장동주·김민호·이홍내, '카운트' 복싱부원 활약…신예들의 에너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2023년 긍정 파워를 풀 충전시킬 유쾌한 스토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 가득한 메시지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신예 장동주, 김민호, 이홍내가 서로 다른 매력의 복싱부원으로 변신해 ‘카운트’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을 예고한다.‘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긍정 기운 가득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운트’에서는 과몰입러 ‘환주’ 역의 장동주를 비롯해 이 구역 소심왕 ‘복안’ 역의 김민호가 진해중앙고 복싱부원으로, ‘윤우’의 과거 라이벌 ‘동수’ 역의 이홍내가 마산체고 복싱부원으로 분해 서로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동주는 드라마 ‘학교 2017’, ‘미스터 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환주’로 열연해 시도 때도 없이 ‘윤우’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안길 것이다. 드라마 ‘신병’부터 최근 영화 ‘육사오’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민호는 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에 의해 느닷없이 복싱부원으로 발탁된 ‘복안’ 역을 맡았다. 김민호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재미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점차 자신감을 키워가는 성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구경이’, 영화 ‘뜨거운 피’ 등에서 강렬한 마스크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이홍내 또한 ‘윤우’의 과거 라이벌인 마산체고 복싱부 ‘동수’ 역으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극에 입체감을 더할 것이다. 이처럼 젊은 에너지로 풀충전한 배우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운트’ 는 2023년 가장 풍성한 케미스트리로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는 오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2.16 I 김보영 기자
'카운트' 진선규 "성실함도 꾸준하면 재능이 된다는 믿음"
  • '카운트' 진선규 "성실함도 꾸준하면 재능이 된다는 믿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꾸준히 해라, 그러다 보면 성실함이 능력이 되고 재능이 되는 순간이 분명 올 거다.’ 이 말을 후배들에게 많이 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 말이 곧 제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더라고요.”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로 첫 스크린 단독 주연을 맡은 배우 진선규가 걸어온 삶의 궤적이자, 몸소 실천으로 증명한 인생의 좌우명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 지난 연말 온라인을 달군 최고 화제의 키워드였다. 배우 진선규의 삶과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는 단어도 ‘중꺾마’다. 대학로 연극판을 누비며 고집스레 배우 한 우물을 팠던 그는 연기 인생 19년 중 12년을 무명으로 보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확고한 믿음, 가족들의 지지로 그는 꺾이지 않고 나아갔다. 12년 만에 영화 ‘범죄도시’의 조연으로 처음 주목을 받고 천만 영화 ‘극한직업’으로 본격 매력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지난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티빙 오리지널 ‘몸값’ 등을 거쳐 자타공인 ‘대기만성형’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카운트’는 진선규에게 19년 만에 첫 스크린 단독 주연 타이틀을 달아준 작품이다. 이 영화와 진선규의 인연은 여러모로 예사롭지 않다. 진선규의 고향 경남 진해가 배경인데다, 그의 취미인 ‘복싱’이 주요 소재다. 특히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현재 진행형인 진선규의 ‘중꺾마’ 삶과 참 많이 닮아있다.진선규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첫 주연이란 타이틀 때문인지, ‘단두대에 오르는 듯한 느낌’”이라며 “주연으로서 부담감, 책임감을 아직 내려놓지 못했다”고 중압감을 털어놨다. 이어 “3년 전에 촬영한 작품인데, 그 당시 제 모습에 부족함이 많았음을 새삼 느꼈다”면서도 “다만 부족함 많은 저와 함께 호흡해준 많은 배우분들이 그 공백을 빈틈없이 채워주신 덕에 관객 입장에서 재미있게 영화를 끝까지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함께한 팀에 공을 돌렸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아웃사이더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여 국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은퇴했던 박시헌 선수의 일화를 모티브로 완성한 휴먼 코미디다. 진선규가 연기한 시헌 역의 실존 인물인 박시헌 선수는 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코치로서 제자 양성을 통해 ‘복싱’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가고 있는 인물. 진선규는 “처음으로 와이프(배우 박보경)와 장모님, 아이들 온 가족이 시사회를 관람했다”며 “아내가 너무 고생했다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였다고 말해주니 행복했다. 성공한 느낌이 들더라”고 시사회 후기를 전했다. 기자간담회 당시 주연을 맡은 부담을 묻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그는 “주변 분들이 잘 했다고 말씀해주시니 큰 위안이 되지만 관객분들이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다”며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이 작품이 제 의지와는 별개로 제 커리어에 전환을 줄 분수령이 될 것 같아서인 것 같다. 잘 적응해나가려고 한다”고 현재의 심정을 전했다. 자신의 고향 진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특히 애정이 갔다고. 진선규는 “진해는 제 유년시절의 모든 정서를 지배한 곳”이라며 “진해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를 찍는 게 뿌듯했다. 금의환향하는 느낌이더라. 동네 분들이 촬영 내내 제게 ‘진해의 아들’이라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40년동안 진해에 살며 제대로 보지 못한 고향의 아름다움이 작품에 많이 담겨 반가웠다고도 덧붙였다. 실화의 주인공인 박시헌 선수의 삶과 가치관이 실제 자신과 많은 부분을 닮아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도 밝혔다. 다만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진선규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복싱을 보러 다니는 게 취미였고, 복싱선수로 중학교 때 활동도 했었기에 그 경기를 분명히 봤을테지만 기억이 나지 않더라”며 “시나리오를 보고 놀랐다. 그런 사람이 내 고향 진해에 살았다니, 내가 다닌 고등학교의 옆 학교에서 선생님도 했다니 놀라워하며 대본을 읽어내려갔다”고 떠올렸다. 이 작품이 박시헌 선수와 그의 가족 등 해당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치유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도 강조했다. 진선규는 “시나리오 자체는 10년 전부터 기획됐는데, 크랭크인 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분들에겐 그 일이 너무 아픈 과거이자 상처였기 때문”이라며 “오랜 세월 변명도 못한 채 그 시기를 견뎠을 시헌 선생님과 가족분들이 작품을 계기로 치유되길, 복싱을 향한 박시헌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이 대중에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박시헌 선수의 삶의 방향성에 특히나 공감한 순간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 무너져도 복싱을 포기하지 않았던 박시헌 선생님처럼 저 역시 무슨 일을 겪든 좋아하는 연기를 계속 해나가고 싶다”며 “선생님은 제게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말을 슬로건처럼 자주 말씀하셨는데 정말 공감이 되더라”고 말했다. 극 중 시헌이 자신을 응원한 가족과 동료, 그 자신의 확신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았듯, 자신도 연기에 대한 애정, 가족, 동료들이 주는 에너지를 받아 이 길을 계속 걸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성실함도 꾸준하면 기술이 된다’. 진선규는 이 말이 18세 처음 배우를 지망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대학로를 거쳐 충무로 대기만성형 스타가 된 지금까지 그를 관통하는 좌우명이라고 했다. 진선규는 “내가 몸으로 스스로 익히고 습득하지 않은 명언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주기 조심스럽더라. 그런데 이 말은 연기의 ‘연’자도 모르던 내가 직접 겪은 거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재미있으니까 행복하게 그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인정받는 순간은 분명히 온다고,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준다”고 털어놨다. ‘상대에게 다운 당했다고 끝난 게 아냐, 끝나기 전까지 10초를 세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동안 숨을 고르며 쉬다, 다시 일어나면 돼.’ 영화 ‘카운트’에서 시헌이 윤우(성유빈 분)에게 건네는 대사다. “다운 당하고 5~6초가 지났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어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년 만에 다시 꿈을 위해 일어난 시헌 선생님의 삶처럼.” 진선규의 다짐이다.
2023.02.15 I 김보영 기자
진선규 눈물에 담은 진심…'카운트', 중꺾마로 극장가 접수한다
  • 진선규 눈물에 담은 진심…'카운트', 중꺾마로 극장가 접수한다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카운트’가 꺾이지 않는 마음, 희망의 메시지로 2월 극장가를 따뜻하게 데울 전망이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기자간담회에서는 권혁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제 일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시나리오는 2016년에 완성됐고,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3년이 지난 지금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박시헌 선수는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편파 판정 논란 끝에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후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로 부임한 박시헌 선수는 복싱팀을 창단해 제자들을 키우는 데 열정을 쏟았으며 2001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총감독을 역임하며 진짜 금메달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카운트’는 비운의 금메달리스트의 과거를 뒤로 하고 교사이자 감독으로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한 박시헌 선수의 일화에 상상력을 덧붙였다. 권혁재 감독은 “1988년 박시헌 선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지만 극에 등장하는 복싱부 제자, 스승, 가족 등 설정은 모두 새롭게 창조해 각색한 것”이라면서도 “복싱을 포기했던 남자가 다시 자기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복싱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과정을 어린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와 엮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다만 “박시헌 선수가 제자들을 가르칠 결심으로 다시 복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 마음 등은 최대한 그대로 영화에 녹였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진선규가 실화의 모티브가 된 주인공 박시헌을 연기했다. 진선규는 “저는 37세에 복싱을 배우기 시작해서 이미 취미로 이를 즐기고 있었다”며 “이번 영화 들어가기 전에는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3회 이상 4~5시간 정도 훈련을 거쳤다”고 회상했다. 배우 진선규. (사진=뉴스1)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아온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를 계기로 신스틸러로 주목받기 시작해 ‘극한직업’,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맡으며 믿고보는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이번 작품은 특히 그의 원톱 주연작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진선규는 이날 주연으로서의 부담감과 책임감에 기자간담회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진선규는 “사실 오늘 아침 시헌 선생님한테 처음 영화를 선보이는 날이라 떨린다고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하는데 떨린다 하면 다른 배우들도 떨리지 않을까요?’라고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문자가 너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 감정이 복받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도 잘 해 보려고 한다”고 힘을 냈다. 이에 오나라가 “진선규 씨가 아침부터 ‘심장이 튀어나올 거서 같다’며 제대로 앉아있지를 못했다. 많이 떨려했다”고 옆에서 상황을 대신 설명하기도 했다. 박시헌 선수의 외형적인 모습을 비슷하게 묘사하려는 생각으로 연기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진선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중요시하는 원동력이 선생님의 것과 굉장히 비슷했다. 또 선생님은 복싱 자체를 너무 즐거워하셨다”며 “그 마음을 계속 생각하며 장면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무서운 사람으로 남들은 볼 수 있겠지만 집에서는 따뜻하나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그를 기억했다. 성유빈은 시헌을 다시 복싱에 눈 뜨게 한 유망주 윤우 역을 맡았다. 성유빈은 진선규와 부자지간만큼이나 애틋하고 뭉클한 사제 호흡을 보여줬다. 성유빈은 “의지할 곳이 선배님밖에 없었다”며 “코치로서, 선배님으로서 존재해주셨다. 따뜻한 눈빛을 많이 보내주셨고, 촬영 때 말고 훈련 때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는데 그 때 절 많이 챙겨주셨다”고 진선규에게 고마움을 털어놨다. 이어 “좋은 선배님이시면서 좋은 형, 동료 배우였다. 감사하고 좋은 분이란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동주는 윤우와 함께 복싱부에 가입하는 열정 과몰입남 환주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장동주역시 “카메라가 돌아가고 나면 의지할 곳이 선배님밖에 없었다”고 진선규를 향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또 “환주라는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님께서) 개인적인 제 도전을 비롯해 모든 것을 다 살려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먼훗날 내가 선배님이란 이야기를 듣는 날이 온다면 꼭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진선규는 성유빈, 장동주 등 어린 후배들과 연기한 소감을 묻자 “친구들이 저를 안 끼워주면 어떡하나, 저와 안 놀아주면 어쩌나 걱정을 안고 갔었다”면서도 “눈높이를 잘 맞춰 얼른 친해지고 마음을 터놓고 작품을 해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함께한 배우들이)부족한 저를 많이 채워주고 있었기에 어린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권혁재 감독은 ‘카운트’를 통해 일명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와 성장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권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은 채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희망의 마음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2023.02.13 I 김보영 기자
'카운트' 진선규, 첫 단독 주연 부담에 눈물…"박시헌 선수 응원 힘 됐다"
  • '카운트' 진선규, 첫 단독 주연 부담에 눈물…"박시헌 선수 응원 힘 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배우 진선규가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화 속 주인공 박시헌 선수를 표현해낸 과정을 회상했다. 아울러 박시헌 선수에게 받은 응원, 실제 만난 박시헌 선수에 대한 기억들도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기자간담회에서는 권혁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제 일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박시헌 선수는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편파 판정 논란 끝에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후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로 부임한 박시헌 선수는 복싱팀을 창단해 제자들을 키우는 데 열정을 쏟았으며 2001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총감독을 역임하며 진짜 금메달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카운트’는 비운의 금메달리스트의 과거를 뒤로 하고 교사이자 감독으로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한 박시헌 선수의 일화에 상상력을 덧붙였다. 이번 작품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진선규가 실화의 모티브가 된 주인공 박시헌을 연기했다. 진선규는 “저는 37세에 복싱을 배우기 시작해서 이미 취미로 이를 즐기고 있었다”며 “이번 영화 들어가기 전에는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3회 이상 4~5시간 정도 훈련을 거쳤다”고 회상했다.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아온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를 계기로 신스틸러로 주목받기 시작해 ‘극한직업’,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맡으며 믿고보는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이번 작품은 특히 그의 원톱 주연작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진선규는 “전체 서사를 끌고 간다는 주연으로서 부담감이 있다”며 “떨리고 부담도 되고 책임감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이는 어쩔 수 없이 극복해나가야 할 무게라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사실 오늘 아침 시헌 선생님한테 처음 영화를 선보이는 날이라 떨린다고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하는데 떨린다 하면 다른 배우들도 떨리지 않을까요?’라고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문자가 너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 감정이 복받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도 잘 해 보려고 한다”고 힘을 냈다. 처음 박시헌 선수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진선규는 “복싱 훈련할 때 한 번 뵙고 이후 저녁 회식을 같이 하며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을 자주 나눴다”고 회고했다. 다만 박시헌 선수의 외형적인 모습을 비슷하게 묘사하려는 생각으로 연기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진선규는 “왜냐면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시헌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그 열정이나 생각들, 지금까지 꺾이지 않고 계속 묵묵히 자기 일을 해오신 그 마음이 저랑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중요시하는 원동력이 선생님의 것과 굉장히 비슷했다. 또 복싱 자체를 너무 즐거워하셨다”며 “그 마음을 계속해서 장면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시헌 선수에 대해선 “무서운 사람으로 남들은 볼 수 있겠지만 집에서는 따뜻하나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기억했다. 또 “제가 느꼈던 그 분의 분위기를 최대한 영화에 녹여보고자 했다. 처음엔 선생님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선생님이 ‘선규 씨는 선규 씨 나름대로 잘 해주실 거다, 그 방향이 맞을 거다’ 말씀 해주셔서 믿음을 갖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2023.02.13 I 김보영 기자
  • [사설]김명수 사법부의 잇단 무리수...국민 시선 두렵지 않나
  •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과 위선으로 망가진 사법부의 위상과 신뢰가 임기말 잇단 일탈과 전횡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이 2020년 자신과 같은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를 대법관 후보에 포함하도록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엊그제 한 현직 부장판사의 폭로로 드러났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개혁을 명분으로 취임 후 대법관 후보 추천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관련 규정까지 바꿨으나 교묘한 방식으로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다. 법원이 압수수색영장 발부 전 사건 관계인을 불러 심문할 수 있도록 한 대법원의 형사소송 규칙 개정안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판사가 피의자까지 대면심리를 할 수 있어 수사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대법원이 형사소송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이런 개정안을 은근슬쩍 통과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국회 거짓해명 사건으로 고발된 김 대법원장이 셀프 방탄 규칙을 만들려는 의도 아니냐며 ‘법원판 검수완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김 대법원장의 일탈은 이미 도를 넘었고 사법부도 정상궤도를 이탈한 지 오래다. 고법 부장판사승진제를 폐지하고 법원내 인기투표 형식의 법원장후보추천제를 도입하면서 기강과 규율이 무너진 게 대표적 예다. 수석부장판사들이 일선 판사들의 눈치를 보느라 재판을 독려하지 않게 되면서 재판 지연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시민들 몫이 됐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2년 내 1심 판결이 나오지 않은 장기미제 사건이 형사와 민사 각각 2배, 3배씩 늘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더욱 뼈아픈 점은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등 특정 이너 서클 출신 판사들이 주요 사건을 맡으면서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1심 판결에만 3년 2개월이 걸렸고 2018년 부정선거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 재판과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빼돌려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 사건은 아직 1심 판결조차 나오지 않았다. 의도적 재판 지연을 통한 무리한 자기편 챙기기로 법치를 무너뜨린 증거다. 하지만 김 대법원장은 반성없이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김명수 사법부의 6년은 그야말로 오욕의 역사다.
2023.02.10 I 송길호 기자
연준의 작심 '매파 모드'…연초 증시 랠리도 멈췄다(종합)
  • 연준의 작심 '매파 모드'…연초 증시 랠리도 멈췄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높은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몇 년간 제한적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연준 고위인사들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냈다. 시장이 추후 통화정책 경로를 두고 과도하게 완화 쪽으로 앞서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면서다. ‘매둘기’(매파+비둘기파) 평가를 받았던 제롬 파월 의장의 언급에 대한 해석 역시 추가 긴축 의지로 기우는 기류다. 연준과 시장간 온도차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 제공)◇“시장 예상보다 금리 더 올린다”윌리엄스 총재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이 공개한 5.00~5.25%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목표”라고 했다. 다음달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미다. 5.00% 아래에서 인상을 중단하기를 기대하는 시장과는 시각차가 있다.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다. 의장의 기조와 발을 맞추는 자리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이날 언급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일맥상통 한다는 평가다.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1월 고용보고서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지만 연준이 25bp로 인상 폭을 낮추는 것은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 폭이 작아지면 연준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베이비스텝을 통해 초강경 긴축의 영향을 살피겠다는 것이다.그는 “연준의 정책 경로는 미국 노동시장이 더 느슨해지는지 여부,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지금은 실업자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일자리가 있다”고 했다.월러 이사는 이날 아칸소주에서 열린 한 농업 관련 컨퍼런스에서 “강력한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유지할 수 있는 소비 지출을 부채질할 수 있다”며 “연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월러 이사는 “일부 사람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꽤 빨리 내려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그것은 반가운 결과가 되겠지만, 아직은 그런 신호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보스턴 이코노믹클럽에서 연 행사에서 “지금까지 했던 금리 인상이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많지 않다”며 “우리는 노동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 최종금리 수준을 5.4%로 보고 있는 강경 매파다.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마이웨이 랠리’ 뉴욕 증시 털썩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매파적인 언급”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8% 떨어졌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의 매둘기 색채 중 비둘기파 언급만 소화하며 ‘마이웨이 랠리’를 벌였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랐다.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이후 증시의 위험 선호 심리는 빠르게 가라 앉았다”며 “오는 14일 나오는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마저 뜨겁다면 투자자들은 매파 연준을 믿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이미 CPI 공포감이 만연해 있다.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6.7%)보다 낮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0.5% 급등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0.1%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조만간 금리 인상 중단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있다. 메릴린치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후 로젠버그리서치를 창업한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연준도 경제 활동이 약해지면서 인상을 멈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2.09 I 김정남 기자
매둘기 파월 "더 많은 인상"…시장은 '마이웨이 랠리'
  • 매둘기 파월 "더 많은 인상"…시장은 '마이웨이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또 ‘매둘기’(매파와 비둘기파 색채 혼재) 면모를 보였다. 월가를 놀라게 한 강한 고용 지표가 나온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올해 물가가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비둘기파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뉴욕 증시는 일단 그의 발언을 소화하며 ‘마이웨이 랠리’를 폈다. 다만 월가 내부에서는 높아지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기류가 만연해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강조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국면 역시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업자 겸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회장과의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파월 연준 의장, 또 ‘매둘기’ 모드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업자와 토론한 자리에서 “막 시작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토론 초반부터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보고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고용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며 “우리가 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지 이유가 나와 있다”고 했다. 미국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여가·접대업(12만8000개), 전문·기업 서비스업(8만2000개), 의료 서비스업(5만8000개)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확 늘었다. 파월 의장은 이를 두고 “현재 상품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보고 있고 주택에서 곧 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반응할 것”이라며 “고용과 같은 경제 지표가 강력할 경우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때보다 조금 더 매파 어조를 띤 것이라는 평가다. 시장은 이미 ‘5월 금리 인상 중단론’은 물건너 갔다는데 기울어 있다. 연준이 다음달에 이어 5월에도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토론 내내 물가 안정 목표를 수차례 거론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둔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책 목표치인) 2%로 낮아지려면 다소 고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비둘기파 색채 역시 곳곳에서 드러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하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내년이면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올 것”이라고도 했다.파월 의장은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을 두고 “노동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때문에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노동력 부족이 주기적인 게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것”이라며 “강한 노동시장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라고 했다. ◇14일 CPI 전까지 ‘숨고르기’ 전망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FOMC에 이어 또 매둘기 모드를 보이자 혼란을 거듭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토론 직전 4.5%에 육박했다가 시작과 함께 4.3%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다가 그가 다소 매파적인 색채를 띠자 다시 급등했다. 장중 4.483%까지 뛰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690%까지 올랐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후 장 막판 비둘기파 발언만 선별적으로 소화하는 마이웨이 랠리를 벌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 급등했다. 월가 인사들은 “기본적으로 파월 의장의 언급을 제대로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일부에서는 이미 파월 의장이 강조하고 나선 디스인플레이션 자체를 부정하는 기류까지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헤지펀드인 윈쇼어 캐피털의 강 후 채권 트레이더는 “올해 유일한 스토리는 일시적(transitory) 디스인플레이션”이라며 “매우 빡빡한(tight)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스토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일시적 디스인플레이션?’(transitory disinfla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까지 냈다. 연준의 긴축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진단들이다.월가는 극도의 혼돈 속에 오는 14일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다시 방향성을 점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그 이전까지는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2023.02.08 I 김정남 기자
'카운트' 진선규, '집사부2' 사부로 출격…특급 사제 케미 예고
  • '카운트' 진선규, '집사부2' 사부로 출격…특급 사제 케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로 돌아오는 진선규가 오는 5일(일) 방송될 SBS 예능 ‘집사부일체2’에 사부로 출연한다. 22일 개봉을 앞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극장가에 긍정 에너지를 충전시킬 전망이다. 배우 진선규가 ‘카운트’ 개봉을 앞두고 오는 5일(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집사부일체2’ 제자들과 감사 여행을 떠난 진선규는 ‘감사의 아이콘’다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예측 불가한 반전 매력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진선규는 ‘카운트’를 통해 모두를 킹 받게 하는 직진 쌤 ‘시헌’과의 완벽한 캐아일체(캐릭터+물아일체)를 예고한 만큼 이번 방송에서 현실 스승 포스를 발산한다고 한다. ‘집사부일체2’ 제자들과 특별한 사제지간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집사부일체2’ 방송은 5일 오후 4시 50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진선규와 의기투합한 ‘카운트’는 2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2.03 I 김보영 기자
진선규·오나라 '카운트', 22일 개봉 확정
  • 진선규·오나라 '카운트', 22일 개봉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충무로 대세 진선규의 원톱 주연에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오는 2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년 극장가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영화 ‘카운트’가 2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극한직업’ 등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거듭해온 충무로의 대세다. 그는 ‘카운트’에서 오직 직진밖에 모르는 마이웨이 쌤 ‘시헌’ 역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여기에 성유빈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시헌’과 함께할 꺾이지 않는 유망주 ‘윤우’ 역을 맡았다. 아무도 못 말리는 ‘시헌’의 직진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 아내 ‘일선’ 역의 오나라, 든든한 형님 포스를 발산할 ‘교장’ 역의 고창석,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과몰입러 ‘환주’ 역의 장동주까지 베테랑 배우들의 내공과 신예들의 젊은 패기가 어우러진 신선한 조합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전 세대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던 영화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2023년 ‘카운트’를 통해 다시 뭉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담은 스토리로 극장가에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카운트’는 레트로한 볼거리부터 모두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파이팅 넘치는 응원의 메시지까지 풍성한 재미로 전 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한편 ‘카운트’는 오는 22일 극장 개봉한다.
2023.02.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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