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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극혐기성 균종 고수율 배양 특허 중국 등록 완료
  • 엔테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극혐기성 균종 고수율 배양 특허 중국 등록 완료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난배양성 혐기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방법’ 관련 기술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2021년 초 국내 등록 이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출원했으며 이번 중국 특허는 지난 3월 캐나다, 인도 특허에 이어 5번째 해외 등록이다.엔테로바이옴은 인체 장점막에 서식하는 대표적 난배양성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활용해 아토피,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면역 항암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과 호흡기 건강, 체지방 감소, 면역기능 개선 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 뿐만 아니라 아토피, 암 등 면역 질환에,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는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도 개선 효과를 입증한 대표적인 파마바이오틱스 균종이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이 균종들은 사람 장점막과 같은 극혐기성 환경에서 서식하는 산소에 매우 취약한 난배양성이기 때문에 균주 분리에서 대량 배양,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어렵다”며 “특히 상업화를 위한 가장 큰 기술 장벽이 ‘고수율 대량 배양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양 기술 특허는 상업화 및 시장 선점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글로벌 권리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07 I 김승권 기자
남양유업, ‘불가리스’ 누적 판매 32억병 돌파
  • 남양유업, ‘불가리스’ 누적 판매 32억병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지난 1991년 출시한 장수 브랜드 ‘불가리스’가 누적 판매량 32억병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불가리스는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더스 등의 복합 균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적 판매량 32억병을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육박하며, 용량은 팔당댐을 두 번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규모에 달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장 건강 향상’이라는 제품 효능의 개선을 위해 국내 장수마을의 성인 105명의 장에서 18종 101개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병원균 억제 기능 및 면역효과 등이 탁월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하는데 성공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찾은 유산균 PL9988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통소재혼합추출물 50%를 증량한 제품을 선보였다.지난 2018년에는 미생물 밸런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적용,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 2400억 CFU 생유산균을 담았다.불가리스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구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익균 증식 및 장내균총개선을 생각한 특허 소재를 배합하고, 원료 자체도 100% 천연식품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또 설탕, 색소, 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불가리스는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식품 부분에서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 만들기에 관련 투자 및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후섭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15조 반려동물 시장 파고든다
  • [주목! e기술]디지털헬스케어, 15조 반려동물 시장 파고든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이른바 ‘펫팸족(Pet+Family)’이 크게 증가, 가전·식음료, 제약·상조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55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반려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55%)’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양육관련이 38.8%, 외출관련이 27%, 교육관련이 22.2% 등으로 나타났다.건강관리의 경우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과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펫팸족의 관심이 보다 전문적이고 편의성 높은 건강관리 방법에 집중되면서 반려인들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진=이지놈)◇이지놈, 반려동물 건강 상태 분석-맞춤 솔루션 제공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이지놈(eGnome)은 3세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적용된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이지 펫 프로’를 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 3세대 NGS는 기존 2세대 방식 대비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지 펫 프로는 반려동물의 장내 미생물 환경을 분석해 질병 위험을 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정밀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수집된 반려동물의 대변을 분석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의 조성 상태와 비율 정보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장내미생물 분석을 토대로 검체별 유형과 예측된 질환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도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유산균 3종과 질DD환 개선 영양제 4종 등을 관리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AI 기술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삼성화재의 ‘착!한펫’은 손쉽게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체크 항목은 크게 눈, 피부, 호흡수, 심박수, 문진 등 5가지 부문이다. 특히 눈과 피부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부위를 촬영하면 사진을 AI가 분석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바로 이상 여부를 확인이 가능하다.◇프록시헬스케어, 미세전류로 관리하는 펫 칫솔 ‘오리즈(Oreze)’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반려동물을 위한 미세전류 칫솔 ‘오리즈(Oreze)’를 선보였다. 오리즈는 전동과 소음이 없는 기능성 칫솔로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플라그를 제거한다. 특히 반려동물 구강 구조에 맞게 설계되어 칫솔모가 닿기 힘든 치주 포켓까지 케어해 구취와 잇몸 염증 해결에 도움을 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조 원이며 오는 2027년까지 15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3.11.05 I 송영두 기자
경과원 육성 스타트업 IR 데모데이로 투자사 만나다
  • 경과원 육성 스타트업 IR 데모데이로 투자사 만나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크라우드펀딩 IR 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가 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렸다.2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과원의 ‘크라우드펀딩 IR 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에서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가 IR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와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와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지원사업 참가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에 필요한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IR 피칭(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에는 △㈜피맥스(의료 AI 온라인 유통 플랫폼) △㈜케이알랩바이오(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적용 반려동물 자가 건강 진단 및 사료 추천 서비스) △위아비㈜(광촉매필터 이용 공기정화 장치 및 로봇 공기 정화기) △㈜리츠(3D레이저 이용 사료 저장고 재고관리시스템) △알머티리얼즈㈜(태양광, 풍력 활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들의곰(모바일 기반 학교 메신저 플랫폼) △코봇시스템㈜(이동용 로봇 등 적용 장애물을 넘는 신개념 바퀴) △㈜라다하임(신약물질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 △㈜플라잉(IoT 기반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타이가(휴대용 이끼공기정화 가습기) 등이 참여했다.또한 유진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와이앤아처 등 11곳의 액셀러레이터(AC) 및 전문투자사(VC)와 개인 엔젤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기술혁신성과 사업성을 검토하고, 1:1 투자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대내외 영향으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벤처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크라우드펀딩(증권형·후원형)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도내 유망 스타트업 50여 개사의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진입을 돕고 있으며,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모데이 개최는 물론 펀딩 성공기업 중 15개사를 선정해 6개월간 사업화자금(최대 500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11.02 I 황영민 기자
일동제약,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공식 출범
  • 일동제약,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공식 출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가 지난 1일을 분할 기일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출범과 함께 유노비아는 기존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진행은 물론,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의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이 중 특히 2형 당뇨와 비만 등을 겨냥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1·A2A 수용체 길항제 ‘ID119040338’은 다수의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노비아는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더불어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 유치,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R&D 역량과 자산을 이어 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나은경 기자
순천향대 “THE 세계대학평가, 의학·생명과학 국내 15위”
  • 순천향대 “THE 세계대학평가, 의학·생명과학 국내 15위”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의학·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 15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THE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으로 2010년부터 전 세계 대학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평가에선 1904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품질(30%)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국제화 (7.5%) △산학협력(4%)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5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1위, 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26위, 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순천향대는 4개 부속 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연구·교육·산학연 협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6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MRC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가 선정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을 주도하며 메디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는 올해 202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1위~1201위를 달성하고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세계 1201위∼1500위, 국내 28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선제적 교육·연구 활동 지원을 통해 좋은 대학에서 위대한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7 I 신하영 기자
DXVX,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CPHI 바르셀로나 2023’ 참가
  • DXVX,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CPHI 바르셀로나 2023’ 참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I 바르셀로나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에는 2천여개의 제약사, 신약 개발 기업 및 의약품 공급사 등을 포함해 5만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발굴, 자사 제품의 해외시장 공급 및 글로벌 아이템의 국내 유통,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라이선스 인·아웃 등 다양한 사업적 협력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행사장내 부스를 개설하고 자체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항암백신, 경구용 백신, 항암항체 신약, 에빅스젠 안과질환 파이프라인 및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쉽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동반진단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여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협의할 예정이다.또한 관계사인 옥스포드 백메딕스(OVM: Oxford Vacmedix)가 개발중인 항암백신 파이프라인의 가치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인 상태다. OVM은 비소세포폐암(NSCLC), 전립선암, 난소암 등 항암백신 OVM-200임상 결과 등에 대한 연구 논문을 지난 10월 초, 온라인 저널 어드밴스드테라퓨틱스(Advanced Therapeutics)에 공개한 바 있다.권규찬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매출을 대폭 향상시키고, 신약 및 신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하겠다.”면서 “CPHI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대하는 한편, 현재 개발중인 항체신약 등 파이프라인과 마이크로바이옴 균주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컨퍼런스 기간 중 글로벌 제약사인 글랜마크를 비롯해 다수의 신약 개발사 및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3.10.25 I 김인경 기자
드시모네 교수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소 포화도 높여 준다"
  • 드시모네 교수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소 포화도 높여 준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흡입한 산소의 효과적 재분배를 통해 전신의 산소 포화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가 유산균을 이용한 산소포화도 개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드시모네 교수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 연구의 선구자로서 소화기내과, 알레르기학, 임상면역학 등 세 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다. 1988년부터 21년간 이탈리아의 라퀼라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몰두해 종신교수로 임명됐다.드시모네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 연사로 초청받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헥토헬스케어)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는 자사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포뮬러의 개발자 클라우디오 드시모네(Claudio De Simone)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 연사로 초청받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19일 기조 연사로 나선 드시모네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산소 활용 능력 향상(Microbiome modulation for enhanced oxygen adaptability)’을 주제로 장의 산소 사용 절감과 이를 통한 전신의 산소 포화도 개선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유산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지만 산소 포화도 개선과 관련된 포뮬러(배합체)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Slab51(슬랩51)’이 세계 최초다.드시모네 교수가 말하는 산소 절감 효과는 ‘장이 이용하는 산소량을 줄여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높인다’는 개념이다. 동일한 양의 산소를 흡입하더라도 장에서 산소를 덜 사용하면 혈액 내의 산소량이 증가하고, 산소포화도 증가는 장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드시모네 교수는 “Slab51(슬랩51)의 산소 절감 효과는 고지대에서의 저산소증,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신경 및 호흡기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드시모네 교수의 새로운 포뮬러 ‘Slab51(슬랩51)’은 8가지 특정 균주를 배합했다. 드시모네 교수는 “Slab51(슬랩51)은 장 상피세포에 직접 작용해 산화질소(NO) 생성 감소 및 저산소 상황에 적응하도록 돕는 인자인 ‘HIF-1α’의 발현에 관여한다”며 “그 결과 신체의 전반적인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산소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Slab51(슬랩51)을 이용해 오투부스터를 출시했으며 숙면, 집중력 및 운동 수행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0 I 김승권 기자
소마젠, 정부입찰 확대·고객사 발주증가에 성장 지속
  • 소마젠, 정부입찰 확대·고객사 발주증가에 성장 지속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정부 입찰 확대와 고객사 발주 증가가 겹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소마젠 연구원이 유전체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소마젠)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소마젠의 실적은 매출액 405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등으로 각각 전망된다. 소마젠의 매출액은 2020년 190억원, 2021년 286억원, 지난해 434억원 순으로 급증 추세였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02억원, 77억원, 15억원 순으로 급감했다. 올해 매출액 감소 전망은 모더나발 대량 발주액 반영 시점이 내년 초로 예상됨에 따른 회계처리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전체 분석 시장은 빠르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유전체 분석 진단 시장 규모는 2020년 87억6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5년 204억3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354억원에서 281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유전체 분석 시장의 급성장 배경엔 기술 발전으로 검사비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전체 분석이 맞춤의료, 정밀의료에 필수로 부상했고,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 패러담이 변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기관 매출 확대 소마젠은 미국립보건원 (NIH)으로부터 연간 385만 달러 (약 49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유전체 분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소마젠은 NIH 산하 미국립약물남용연구소 (NIDA가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유전적 구조 연구에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WGS) 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소마젠은 연간 1만 명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샘플을 받아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한다.소마젠 관계자는 “NIH 수주는 2014년부터 몇십억원 규모로 꾸준했다”면서 “다만, 이번 프러젝트 규모가 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외에도 NIH는 현재 글로벌 파킨슨 프로젝트(GP2, Global Parkinson’s Genetics Program)를 진행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15만명의 파킨슨 환자 유전체를 분석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매년 2000~3000건씩 샘플 나올 때마다 NIH가 소마젠에 유전체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GP2 프로젝트는 최근 아프리카계 인구에서 파키슨병 유전자 GBA1을 찾아내는 등 글로벌 파킨슨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글로벌 프로젝트 중심에 소마젠이 있다.소마젠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에도 여러 국가 프로젝트 입찰이 예정돼 있다”면서 “소마젠은 미국 내에서 유전체 분석 가격, 속도, 분석보고서 작성 등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에 있어 추가 수주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형고객 매출 확대 속 신규 고객사 증가소마젠은 모더나향 연간 공급 계약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2021년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을 계기로 관계를 맺었다. 양사 간 계약 규모는 2021년 10억원, 지난해 40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85억원 규모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향 매출액이 2년새 8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소마젠 관계자는 “베리엔틱스와 에드메라헬스 등이 외주 분석 의뢰에서 자체 분석으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모더나가 매출 감소분을 매우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대형 고객사 확대 기조도 계석되고 있다. 그는 “올초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처음 발주가 들어왔고. 최근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5위권 다국적 제약사 한 곳과도 계약을 개시했다”면서 “이 회사는 처음엔 유전체 분석만 의뢰했는데, 현재는 싱글셀(단일세포), 단백질 분석 등으로 발주가 들어오면서 빠른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신규 고객사 증가도 눈에 띈다. 소마젠 관계자는 “중화권 고객사 또는 중국에 뿌리를 두는 글로벌 바이오회사들은 미국 일루미나 장비 대신 중국 장비로만 유전체 분석을 요구한다”면서 “이에 올 상반기 말 중국 MGI사로부터 장비를 들여와, 중화권 고객사를 신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고객으로부터 8월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연간 매출로 환산하면 2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희귀질환이나, 동식물 유전체의 경우 롱리드 유전체 분석 장비로 해야 한다”면서 “인체 유전체 분석에 쓰는 숏리드 장비로는 분석에 어려움이 있어, 미국 팩바이오사로부터 롱리드 장비를 구매하면서 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매출 확대를 기대케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사업전략 전환 적중하며 외형성장 지속사업전략을 강화한 것도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마젠 관계자는 “원래 마이크로바이옴 여성성병 검사(DTC)는 연 매출액이 2억원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올해부턴 DTC를 직판에서 위탁 판매로 전환했다. DTC 판매사가 샘플을 가져오면 소마젠은 검사·분석만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TC 판매사가 마케팅을 전담하는 대신, 제품명은 판매사 이름이로 나간다”면서 “이 같은 화이트라벨 방식 전환으로 매출액은 올해 10억원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외형성장과 이익성장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발 입찰 수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모너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고객사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NGS, CES, 싱글셀, DTC 등 전체 사업부문의 동시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올해 수주한 86억원 규모의 모더나의 매출액이 내년 상반기 때 잡힐 예정”이라며 “매출 반영시기에 따른 실적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지완 기자
CJ바사, ‘간판’ 면역항암제 국내 첫 환자 투약…“2025년 기술수출”
  • CJ바사, ‘간판’ 면역항암제 국내 첫 환자 투약…“2025년 기술수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처음으로 전임상 단계에 있던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1상에 돌입했다. ‘2025년까지 2개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첫 발을 뗀 셈이다. 임상전략은 글로벌 매출 1위 면역항암제인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이다.17일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달 CJRB-101의 첫 환자 투약이 국내에서 개시됐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지 4개월 만이다.CJRB-101 임상 1·2상은 한국과 미국 총 4개 병원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된다. 40명의 진행성·전이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CJRB-1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예비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에서는 폐암 권위자로 꼽히는 조병철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을 주도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다수 빅파마의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식약처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1월 임상 1상 IND가 승인됐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대상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사이트에서 지난달부터 대상자 모집이 시작돼 지난 13일 첫 환자에 CJRB-101이 투약됐다”며 “미국 내 환자 모집은 내년 초부터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상 1상이 마무리되고 임상 2상이 시작되는 시점은 2025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회사 출범식에서 “2025년까지 후보물질 10건, 기술수출 2건”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에서 확인한 일부 유효성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수출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CJRB-101은 경구투여 면역항암제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개발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흑색종 등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에서 반응률이 저조했던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주력으로 삼는 신약후보물질로 자체개발 파이프라인 중 현재 시점에서 유일하게 본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이다.키트루다는 매년 두 자릿 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만 120억7000만 달러(약 16조3000억원)로 집계됐는데 하반기 매출액 규모가 비슷하다고 단순 계산하면 연 매출액이 약 32조원에 달한다는 얘기가 된다.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올해 의약품 중 세계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제공=머크)면역항암제는 1세대 화학항암제나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암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몸 속 면역체계를 활용해 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생존기간도 길다. 확장성도 커 키트루다만해도 FDA 기준 18개 암종에서 38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반응률이 50%를 넘는 암종은 메르켈세포암, 호지킨림프종 등 소수 암종에 불과하고 나머지 적응증에서의 반응률은 15~20% 수준이다. 면역항암제의 단점인 고질적인 저반응률을 CJRB-101이 높일 수 있다면 키트루다의 처방량을 기반으로 쉽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대가 높다.이 같은 이유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신약 개발 전략으로 활용하는 바이오텍도 국내외에서 늘어나고 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 중에는 지놈앤컴퍼니(314130)가 ‘GEN-001’을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개발하고 있다.지난해 매출 38억원, 영업손실 314억원을 냈지만 임상 비용 조달은 당분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1상 개시를 앞두고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456억원을 선제 조달한 바 있다. 자금조달에는 모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이 신주배정물량의 120%를 초과청약해 참여했다.2009년 설립된 천랩을, CJ제일제당이 2021년 인수해 사명을 바꾼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그룹의 레드바이오(신약개발) 영역을 담당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다.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4D파마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 11건을 인수한 CJ바이오사이언스는 7월에는 자체개발 파이프라인 4개를 추가해 신약 파이프라인 15개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은 조기에 초과달성한 셈이다. 다만 인수한 파이프라인 중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MSD와 공동연구한 ‘MRx0518’과 같은 경우는 임상 1·2상 단계에 있었지만,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에 진행했던 그대로 임상을 수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CJRB-101이 회사의 간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CJ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현황(자료=CJ바이오사이언스)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4D파마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시너지에 대해 “4D파마가 보유한 서양인 유래 균주 3000여개의 라이브러리가 기존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7000여개 균주에 더해짐으로써 앞으로의 분석 및 진단에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19년 811억 달러(약 110조원)에서 올해는 1086억8000만 달러(약 1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10.20 I 나은경 기자
hy, ‘기능성 소재 연구성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발표
  • hy, ‘기능성 소재 연구성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발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는 ‘2023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자사의 기능성 소재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가 지난 19일 진행된 ‘2023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hy)hy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천연물 등 기능성 소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 면역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개별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 비중을 높이고 있다.hy가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는 국내대학 4곳과 공동 진행했다. 세션 주제는 ‘기능성 소재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탐색’이다. 발표는 △참나리 추출물 임상 결과(원광대 주종천 교수) △식물추출 혼합물(HY_IPA)의 알코올 대사 및 숙취해소(한양대 유혜현 교수) △MPRO3의 과민면역반응 개선(포항공대 임신혁 교수) △꾸지뽕잎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 대한 효과(수원대 이유현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hy와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자사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MPRO3’의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와 과민면역반응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또 개별인정형원료인 ‘꾸지뽕잎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제균 효과 및 감염에 대한 염증 수치 감소를 밝혀냈다.이 외에도 ‘참나리 추출물’ 섭취가 인체 관절건강에 끼치는 개선 효과 및 안정성, ‘식물추출 혼합물 (HY_IPA)’의 섭취가 숙취 개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박수동 hy 신성장팀장은 “hy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균주·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신성장 소재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건강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y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스트레스 관련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5월 SCI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2023.10.20 I 이후섭 기자
GIST "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과기의전원 설립 필요"
  • GIST "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과기의전원 설립 필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과기의전원이 설립될 경우, 학사학위 소지자를 선발해 의무석사과정을 통해 융합의학 교육을 받아 의사 자격(MD, Medical Doctor)을 취득하도록 한 후, 박사과정에서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면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의사과학자 교육과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GIST 캠퍼스 전경.(사진=GIST)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의사과학자 육성(안)은 지난 2021년 6월 과기원 공동사무국에서 과기원 교육체계에 기반한 의사과학자 육성방안 정책연구 보고서 형태로 논의됐다.GIST는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의생명 관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리더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08년 의생명공학과를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학과는 전임교수 10명에 재학생 87명(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44명, 석박사통합과정 33명) 규모다.교원 창업도 활발하다. 박한수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2015년 창업한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신규 약물표적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뇌 과학 기반 수면과 치매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테디메디(TEDI MEDI)’는 같은 학과 김재관 교수와 김태 교수가 2021년 창업해 각종 투자를 받았고, 시장진출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지금까지 배출한 박사과정 졸업생 67명 중 의사 자격을 소지한 의사과학자는 20명으로 전체 30%에 이른다. 의사과학자 졸업생은 95%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며 연구를 하고 있다.임기철 총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인구 고령화와 함께 팬데믹 사태의 재발 예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은 결국 국가 차원의 의사과학자 양성을 필요로 한다”며 “의사과학자 양성에 요구되는 역량과 기반을 모두 갖춘 GIST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2023.10.19 I 강민구 기자
유투바이오 "엔데믹에도 실적 안정적…상장 후 M&A 추진"
  • 유투바이오 "엔데믹에도 실적 안정적…상장 후 M&A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의미 있는 실적을 낼 수 있는 회사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유투바이오)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유투바이오는 오는 11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유투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향하며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 건강검진솔루션, 유전체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 서비스 ‘랩투진’(Lab2Gene)이 있다. 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 IT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랩투진은 국내 약 2300여개 의료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모든 의료정보 시스템과 연동되는 편의성을 내세워 입지를 다졌다.또 검진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건강검진 솔루션 ‘유투체크’(U2Check)를 바탕으로 디지털 의료 IT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BI) 플랫폼을 구축해 마이크로바이옴, 텔로미어, 모유분석 등과 같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신약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면서 매출과 이익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74.4%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 매출이 큰 폭 늘어났지만 앞으로도 BT 솔루션 및 IT 사업 등에서 매출 지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태국 최대 헬스케어 기업인 카리바(CARIV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시장도 공략한다. 성장 모멘텀 확보 목적으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비대면진료, 물류, 의료정보 인프라 등의 여러 산업 분야에서 우수 기업과 M&A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총 112만8720주를 공모하며,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300~39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44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440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128만7196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351만6216주로 31.15%다. 보호예수물량은 770만980주로 68.85%다. 1개월 후에는 벤처금융 및 기타주주 보유 주식인 190만9520주인 16.92%가 시장에 풀리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유투바이오는 이달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은 오는 23~24일에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1월 중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3.10.19 I 김응태 기자
엔테로바이옴, EB-FPDK11 호주 특허등록...대사질환 예방·치료 효과
  • 엔테로바이옴, EB-FPDK11 호주 특허등록...대사질환 예방·치료 효과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인체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를 활용한 ‘신규성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EB-FPDK11 및 그의 용도’의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이 첫 번째 해외 등록이다. (사진=엔테로바이옴)해당 특허는 2020년 국내 등록이 이뤄진 이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출원했다. 엔테로바이옴은 지난달 내분비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내분비학 프로티어 저널’(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고지방식이 유발 비만 및 관련 대사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간 유래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의 약학적 효능’를 게재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대, 중국 남방의과대학 등과 함께한 연구한 논문이다. 엔테로바이오옴에 따르면 EB-FPDK11는 비임상 결과 항염증 및 항비만에 효과를 보인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치료제로 가능성도 나타냈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EB-FPDK11의 글로벌 권리 범위를 확장해 나아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유진희 기자
아미코젠, 만성창상피복재 제조허가 돌입...‘치료 효과 확인’
  • 아미코젠, 만성창상피복재 제조허가 돌입...‘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 의약·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엔돌라이신 기술을 이용한 만성창상피복재 용도의 2등급 의료기기 국내 제조허가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국내 제조허가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아미코젠)현재 임상시험 필요 여부를 위해 식약처와 논의 중이며, 이달 말 임상시험 여부가 결정된다. 향후 위험관리 및 사용 적합성 확인 단계를 거쳐 임상시험 진행 시, KGMP 획득과 임상시험을 거처 국내 제조허가를 받을 계획이다.해당 의료기기의 품목명은 ‘2차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다. 해당 의료기기의 핵심기술인 엔돌라이신은 아미코젠이 글로벌 관계사 라이산도(지분 7.87%)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독일에서 이미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태국에서도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라이산도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2차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는 3개월 이상 치유되지 않았던 만성창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괴사조직 100% 감소 △육아조직 45% 증가 △창상 크기 36% 감소 효과를 보였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2차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는 여드름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정상화해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라이산도와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3 I 유진희 기자
테라젠, 엘리먼트바이오사이언스 AVITI 국내 최초 도입
  • 테라젠, 엘리먼트바이오사이언스 AVITI 국내 최초 도입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초정밀 유전체분석 (시퀀싱) 시스템 ‘아비티(AVITI)’가 국내 최초로 테라젠과 파트너십을 맺고 도입된다. 아비티는 정교한 기술력을 구현해 소량의 시퀀싱 데이터 생산량 만으로도 높은 데이터 정확도를 보이는 특징을 가지는 시퀀서다. 특히, 게놈당 200달러 또는 GB당 2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품질의 시퀀싱을 제공한다고 홍보해 출시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두개의 이중 독립형 플로우 셀로 개별 레인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각각의 플로우 셀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실험을 진행할 수 있어 연구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된 시퀀싱 시스템인 Avidity Sequencing™ Loopseq™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 효율을 높이고 시약과 진단키트 부분에서 호환성도 기 출시된 65여종의 키트로 늘려 극대화했다. 테라젠과 파트너십을 맺은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초정밀 유전체분석 시스템 (사진=테라젠바이오)몰리 허 엘리멘트 CEO는 “거대한 바이오 시장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테라젠과 함께 파트너십을 최초로 맺게 되어 기쁘다” 며, “테라젠의 훌륭한 BI 데이터 분석력과 아비티의 기술력으로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황태순 테라젠 대표는 “테라젠은 향후 아비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및 NGS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BI 경쟁력과 TAT 경쟁력을 갖춰갈 예정”이라며, “엘리멘트사이언스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고객의 연구결과에 아비티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멘트바이오사이언스와 테라젠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 3일간 가톨릭의대에서 개최되는 한국유전체학회 (KOGO)에 참석한다. 해당 학회에서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WGS를 기존 가격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10.12 I 김승권 기자
헥토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 내한
  • 헥토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 내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유산균의 세계적 권위자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는 17일 자사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포뮬러의 개발자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Claudio De Simone) 교수가 내한한다고 6일 밝혔다.드시모네 교수는 소화기내과, 알레르기학, 임상면역학 등 전문의 자격을 세 개나 가진 의사이자 연구자다. 1988년부터 21년 동안 이탈리아 라퀼라대학(University of L‘Aquila)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드시모네 교수의 세계 특허 기술이 집약된 드시모네 포뮬러는 유산균을 이용한 장 면역 조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드시모네 포뮬러와 관련된 연구는 현재 26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헥토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 (사진=헥토헬스케어)드시모네 교수는 오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산소 활용 능력 향상(Microbiome modulation for enhanced oxygen adaptability)’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드시모네 교수는 장의 산소 소비를 조절해 주는 Slab51(슬랩51) 포뮬러를 개발하고 수면 무호흡, 운동 기능, 저산소증에서 산소 부족과 관련한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Slab51(슬랩51)을 적용한 임상을 진행 및 계획 중이다.학회 참석을 전후해 헥토헬스케어 본사를 방문하는 드시모네 교수는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및 임직원들을 만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과 활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헥토헬스케어는 드시모네 포뮬러를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Slab51(슬랩51) 포뮬러를 활용한 신제품 ‘오투부스터’를 출시하고 산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와 임직원들이 직접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6 I 김승권 기자
롯데헬스케어·테라젠바이오, 합작법인 '테라젠헬스' 공동대표 체제 구축
  • 롯데헬스케어·테라젠바이오, 합작법인 '테라젠헬스' 공동대표 체제 구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7월, 테라젠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지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 ‘테라젠헬스’ 대표에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가 공동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의 신주 인수를 위한 대금 약 235억원의 납입을 지난 5일 모두 완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테라젠이텍스가 롯데헬스케어를 배정대상자로 보통주 5만5251주를 발행한다는 공시의 후속 조치다. 이로써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지분의 5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이 지난달 캐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승권 기자)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달 18일 출시한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 (DTC, Direct to Customer)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Fromgene)’을 출시했다.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등과 관련된 69종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며, 이 검사 결과는 캐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가지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적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한편, 이 결과를 기반으로 캐즐 내에서 맞춤 건강 정보나 상품을 제안하는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분율 크기와는 관계없이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의 공동경영 체제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유전자 분석 외에도 향후 추진 예정인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의 맞춤형 체중 관리 서비스를 위해서는 테라젠바이오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당사 서비스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테라젠바이오와도 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생명윤리법 등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구개발 및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0.06 I 김승권 기자
DXVX,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완제품 글로벌 수출 가속화
  • DXVX,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완제품 글로벌 수출 가속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제품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유럽연합(EU) 지역에 ‘포뮬라메이트-오브맘’을 비롯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사 헬스케어 제품을 220만불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의 신규 파트너들과도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한국바이오팜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FFR(Food Facility Registration, 미국 식품시설 등록) 절차도 완료했다. 이런 해외시장 활동이 가속화되면서 수출에 대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작년 무역의 날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는 디엑스브이엑스는 이미 그 두배 이상의 수출 성과를 돌파했기 때문에 올해도 수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해외 주요 국가의 온라인 플랫폼에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오브맘(Ofmom) 자사 브랜드몰을 구축 중이다. 올해 말까지 미국 아마존, 일본 라쿠텐과 아마존재팬, 중국 티몰(알리바바)과 틱톡(도우인), 동남아 쇼피와 라자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 브랜드몰을 오픈하여 뉴트리션 브랜드 Ofmom 시리즈 제품과 11월 론칭 예정인 코리이태리 개발, 생산되는 디엑스앤브이엑스브랜드 12종 제품을 해외직구 방식과 병행해 기업 대 소비자(B2C)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디액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는 ‘연구-개발-생산-유통’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별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속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전문 조직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 경쟁력이 있다”며 “코로나 이후 면역 제품 소비의 증가와 K-헬스케어 제품 대한 글로벌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당사의 현재와 같은 글로벌 영업 판매망 확보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 수출 목표 8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하고 2024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더욱 공격적으로 설정하여 퀀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I 김인경 기자
인트론바이오, 리스큐어바이오와 파지리아러스 MOU
  • 인트론바이오, 리스큐어바이오와 파지리아러스 MOU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리스큐어바이오와 파지리아러스(PHAGERIARUS) 플랫폼기술 개발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파지리아러스 플랫폼기술은 박테리오파지 자체가 인체 면역 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트라이앵글 가설에 근거해 인트론바이오가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에 기초해 수퍼박테리아 치료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리스큐어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면역항암 주사제와 경구형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수개월간 인트론바이오는 리스큐어바이오가 신약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수십여 종의 유산균들을 자체 보유한 플랫폼기술을 통해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특정한 유산균 중 박테리오파지의 역할로 그 작용기전(MOA)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결과 데이터를 얻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박테리오파지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접목한 파지리아러스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인트론바이오는 2020년 리스큐어바이오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하는 등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지분투자를 넘어서 양사 핵심기술에 대한 협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인트론바이오는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기술이 인정받을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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