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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전략적 파트너들
  • [IT세상]IBM의 전략적 파트너들
  •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 엔비디아, 어도비, SAP,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이자 모두 IBM이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곳들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은 사업 확장, 자원 및 지식 공유,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다. 다만 실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전략’이 필요하다. 수많은 양해각서들이 법적 효력이 없으므로 결국 흐지부지되듯이,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말 그대로 전략이 부재한다면 실효성을 갖기 어려운 것이다. 파트너십을 들어가기에 앞서 각 회사의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해 얻고자 하는 상호 이익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의가 되어야 한다. 또, 파트너십 체결이 여정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후 파트너십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필수적으로 계획해 두어야 한다. IBM의 경우 각 파트너별로 담당자 혹은 크게는 담당하는 팀이 별도로 있고 해당 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대 조직과 관계를 이어가며 협업 분야들을 파악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파트너십의 성공 비결이다.일례로 IBM과 어도비의 파트너십 모델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의 협업 사례는 바로 어도비의 기업 고객이 디자인 및 창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한 생성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 IBM 컨설팅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이 AI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로 인한 저작권 침해나 편향성으로 인한 문제 등을 피해갈 수 있는 적절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AI의 위험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반대로 IBM은 어도비의 생성형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2023년 마케팅 캠페인 “렛츠 크리에이트(Let‘s Create)”에 필요한 200여개 자산을 만들었다. 이후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장에 광고를 진행하는 속도는 60% 빨라졌으며 고객들의 참여율은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각기 필요한 분야에서의, 그리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윈윈 파트너십을 이끌어낸 것이다.놀랍게도 두 기업이 경쟁 관계에 있을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하는 경우도 많다. 경쟁 관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좋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업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두 조직이 함께 일함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각 조직이 단독으로 일할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가능하다.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기업이라고 얘기할 만큼 클라우드 사업에 진심이지만 같은 분야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AWS와도 오랜 기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IBM 컨설팅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IBM 컨설팅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고객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구현하거나 확장하고자 할 때 IBM 컨설팅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사업 분야가 일견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각 회사별로 차별점이 존재하고 전문성 또한 다르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더욱 효율적인 협업이 진행될 수도 있는 것이다.하나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양사 모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헬렌 켈러의 명언처럼,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잘 챙겨보면 어떨까.
2024.05.13 I 이정훈 기자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최저가”…롯데마트·슈퍼 ‘극락딜’
  •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최저가”…롯데마트·슈퍼 ‘극락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극락딜’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극락딜은 주요 먹거리를 최저가로 선보이는 행사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가격 혜택을 높이고자 극락딜 적용 품목을 먹거리 외에 생활용품까지 확대했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축산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행사 기간 롯데마트와 슈퍼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수박(4~9㎏)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22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마블나인 한우’ 전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450g)’는 9990원에 특가로 내놓는다. 생활용품군에서는 ‘3M 에탄올 워셔액(1.8ℓ)’을 10% 할인한 529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초록 색상 ‘글라스락 스마트 원형·사각 12종’은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올해 최저가로 선보인다. ‘스카트 더보송 파워 습기제거제(8입)’는 1만 900원에 판매한다. 홈키파·홈매트·해피홈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롯데슈퍼에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냉장)’을 행사 카드(삼성) 결제 시 약 40% 할인하고 ‘수입 LA갈비(1㎏)’는 약 50% 할인한 2만 9950원에 판매한다. ‘풀무원 1+등급목초란(15입/대란)’은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5990원에 올해 최저가로 선보이고 ‘농심 배홍동 비빔면·둥지냉면·메밀소바맛면’ 3종에 대해 3개 이상 구매 시 3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극락딜 상품 외에도 주요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갈치를 6600원(특대), 2900원(대)에 판매하고 참조기와 오징어를 각 1200원, 21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나무야 도톰한 3겹 깨끗한 화장지(30롤)’와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플러스(7입)’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900원 특가에 판매한다.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최저가 상품을 필두로 가격 할인 혜택을 더욱 체감하실 수 있게끔 이번 극락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까지 전반에 걸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합리적인 장보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5.13 I 김경은 기자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MICE]
  •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패널토의에서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트래블로카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미식관광의 디지털 전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MZ세대는 하루에 8시간 이상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얻습니다. 미식관광 수요를 늘리는 데 있어 식당, 카페 등 요식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래블로카(Traveloka)의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에서 “음식은 여행의 시작과 끝 전 과정에서 결코 빼선 안 되는 필수 요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지의 강력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여행과 연결하느냐가 미식관광 활성화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트래블로카는 아태 지역에서 5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2012년 항공권 검색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항공과 숙박, 액티비티를 비롯해 여행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로카는 지난 2022년 기업평가에서 약 30억달러(약 4조원)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이날 종합토론 패널로 참여, 제이슨 왕 세계관광경제포럼(GTEF)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라 왕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이사, 조효진 경기대 교수, 김락훈 셰프와 미식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그는 “이제는 메뉴 개발 못지 않게 디지털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성향에 맞춰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미식체험 자체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정보 검색부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구전 마케팅이 SNS 등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 주목해 현재 트래블로카는 요식업 현장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소개했다. 그는 “운영 중인 미식 프로그램만 수백 개에 달한다”며 “더 많은 미식관광 플레이어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미식관광은 세계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동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양의 흑진주로 불리는 탄자니아 휴양지 잔지바르의 관광문화유산부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 장관은 “미식관광을 포함한 요식업이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외부 투자를 유치해 조성해 지역이 누리는 직접 수익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지역 식당과 카페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은 그 효과를 온전히 지역사회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왕 GTEF 대표는 카지노 도시로 유명한 마카오 역시 핵심 관광 콘텐츠는 ‘미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70만 마카오 인구 가운데 요식업 종사자가 4만명”이며 “미식이 마카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관광이 최근 전 세계 관광시장의 최대 화두인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라 왕 WTTC 이사는 “전체 여행경비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8%로 단가가 높은 항공, 숙박을 제외하면 여행 지출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한다”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는 재료 운송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여줘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지속가능성 측면의 긍정적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4.05.12 I 이민하 기자
"큰 격차 시작은 한 끗 차이"…디테일 전략으로 도시여행 매력 높여야
  • "큰 격차 시작은 한 끗 차이"…디테일 전략으로 도시여행 매력 높여야 [MICE]
  • 누어 아마드 하미드 아태관광협회(PATA) 회장이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식관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성공과 실패 여부는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 갈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누어 아마드 하미드(사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회장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매력적인 관광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와 같은 국가와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큰 그림에서만 찾지 말고 작고 세세한 부분에서 찾으라는 조언이다.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압도적 격차도 출발은 작고 사소한 ‘한 끗’ 차이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얘기다. 하미드 회장은 “화려한 수식어만 가득한 뻔한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여행의 핵심 가치에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이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연 행사에서 하미드 회장은 ‘미식’(Gstronomy)을 관광지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여줄 디테일 요소로 꼽았다. 그는 “여행을 하는 이유,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는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Culture)와 유산(Heritage), 환경(Environment) 그리고 평화(Peace)”라며 “음식은 이러한 이러한 여행의 기본 가치를 유지하면서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 낼 유용한 도구이자 매개체”라고 말했다. 1988년 이후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다고 소개한 그는 ‘한식’을 최고의 미식관광 자원으로 꼽았다. 최근 프랑스 언론들이 주목한 한국의 체계적인 음식물 분리수거와 같은 쓰레기 처리 시스템은 지속가능성을 지닌 미식관광지로서 강력한 경쟁 요소로 평가했다.“음식 맛만 강조하는 전통적인 마케팅으로는 복잡 다양한 여행객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무조건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고 홍보하기 보다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콘셉트와 마케팅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명의 외국인으로서 자신이 느낀 한식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정갈하고 숙성된 맛의 김치에선 차분함(Calmness), 궁중떡볶이는 항상 새로운 것을 쫓는 혁신적(Progressive) 기질, 길거리 음식은 가족 근간의 공동체’(Community) 문화, 다양한 메뉴로 가득한 한상차림에선 다양성(Diversity)과 같은 한국 국민, 사회의 특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이어 “외부인의 입장과 시각에서 느끼는 한식에 대한 이미지와 인상을 스토리 개발과 마케팅 콘셉트 설정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기에 접어든 세계 관광시장은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시장회복 속도계가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 안정기나 성장기 진입을 장담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하미드 회장은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하마스·이스라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슈가 관광시장의 회복과 성장을 저해하는 잠재적 불안 요소”라며 “아태 지역이 인바운드 수요를 받아들이는 수요처에서 전 세계로 관광객을 공급하는 아웃바운드 공급처로 바뀐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2 I 이선우 기자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 1인분에 얼마?…전국서 가장 비쌌다
  •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 1인분에 얼마?…전국서 가장 비쌌다
  • 사진=온라인[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제주도의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0일 행정안전부 가격정보 외식비(품목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3월 기준 삼겹살 1인분(100~250g 정도) 평균 가격은 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울은 1만6615원, 경기 1만6138원 등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저렴한 곳은 울산(1만원)이었다. 전국 평균 가격은 1만3867원이었다.다만 삼겹살 1인분을 200g으로 환산할 경우, 가격은 서울이 1만9981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1만7444원이었다. 환산 후 전국 평균 가격은 1만6930원이었다.삼겹살을 제외한 제주도의 다른 품목 평균 가격은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빔밥은 9750원(전국 평균 9542원), 삼계탕은 1만5250원(1만5839원), 짜장면은 6750원(6530원)이었다. 제주도의 냉면 평균 가격(9000원)과 김밥 한 줄 가격(3000원) 각각 전국 평균 가격(9960원, 3094원)보다 저렴했다.사진=온라인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과 SNS에는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비계가 지나치게 많은 삼겹살 가게를 폭로하며 논란이 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해당 사안에 “식문화에 차이도 있을 수 있는 점도 참작돼야 한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이 더 악화됐다.이에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외식업계는 정부의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준수하기로 결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매뉴얼에 따르면 일반 삼겹살은 1cm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해야 한다. 이때 상품성에 손상이 없도록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4.05.10 I 권혜미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이장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본 위원회는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이자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점을 인정해 이장군을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돈 명예홍보대사는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문성을 발휘해 우리 돼지 한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장군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장군은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인 우리 한돈을 알리는 큰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한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장군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해 탄탄한 피지컬과 근력 등으로 건강미와 남성미를 뽐내며 대세 스포테이너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트랜스파머,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 트랜스파머,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I 기반 농업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트랜스파머(대표 김기현)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제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스타트업 네스트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제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에게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이로써 트랜스파머는 △맞춤형 신용보증 △보증 연계 투자 △민간 투자 유치 △성장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광고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트랜스파머는 AI가 농지 가치를 진단하고 영농사업성 등을 분석해주는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이다. 플랫폼은 공간정보 기반 농업, 부동산, 금융 데이터의 종합 분석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서비스로 △농지 가격 분석 △농장 진단 △농지연금 분석 등을 제공한다.트랜스파머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 이후 6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25만회를 달성하며 월평균 1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 가입자수 기준으로는 월평균 58%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여 사용자 수요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며 “농업 시장의 새로운 자산 가치 발굴과 농촌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트랜스파머는 농지를 재해석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아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지난 2월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초기창업패키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2024 농식품 기술창업 엑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사업’ Fast Track과 Agri-Future 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루고 있다.
2024.05.10 I 전재욱 기자
'춤추는 라쿤' 애플 이긴 삼성…숏폼 마케팅 승자 '우뚝'
  • '춤추는 라쿤' 애플 이긴 삼성…숏폼 마케팅 승자 '우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일명 ‘춤추는 라쿤’으로 온라인에서 ‘페드로 라쿤’이 유행하며 삼성전자가 숏폼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페드로 라쿤은 너구리 영상을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굳어져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들 사이에선 영상 원본이 ‘원형’인 만큼 갤럭시워치가 애플워치보다 페드로 라쿤 밈에 더 적합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라쿤 페드로’ 밈 숏폼.(사진=삼성전자 싱가포르 인스타그램)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페드로 라쿤’ 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페드로 라쿤은 귀여운 너구리가 두 팔을 벌리고 원형으로 도는 영상에 남미풍 라틴 음악을 입힌 ‘숏폼’ 형식이다. 중독성 있는 리듬과 귀여운 동물 효과가 더해져 챌린지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밈은 2023년 9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시작됐다. 한 틱톡 사용자가 춤추는 너구리 영상을 올렸는데, 또 다른 사용자가 해당 영상에 Pedro(페드로) EDM(전자 댄스 음악) 음원을 합성해 게시한 것이 시초다. 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파생된 페드로 라쿤은 이달 초쯤 국내에 상륙했다. 너구리 대신 고양이,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을 넣는가 하면 직접 사람이 등장해 너구리를 패러디하는 등 다양한 챌린지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애플워치9 제품으로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사진=애플)이번 페드로 라쿤의 승자는 삼성전자로 꼽힌다. 당초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워치를 중심으로 밈이 퍼진 데다 너구리 영상이 원형인 탓에 둥근 모양의 갤럭시워치가 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애플워치 사용자들도 너도나도 밈에 동참하며 온라인상에선 ‘애플워치에 라쿤페드로 적용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게시글도 올라오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는 둥근 모양, 애플워치는 둥근 모서리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각각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2018년 첫 갤럭시워치를 출시한 삼성은 아날로그 시계 감성을 유지하기 위한 측면에서 동그란 모양을 고수하고 있다. 과거 갤럭시워치의 사용자경험(UX)을 담당했던 한 수석 디자이너는 “시계의 원형은 원형이며 둥근 형태가 가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 공식 SNS에 갤럭시워치를 활용한 패러디 영상을 게시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 싱가포르 인스타그램 계정엔 삼성 현지 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영상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거나 다 함께 스마트워치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이 등장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외국인 사용자들은 페드로 라쿤 밈을 사용한 스마트워치를 두고 “삼성이 더 낫다(Samsumg did it better)”고 평가하거나 애플워치에 적용한 페드로 라쿤 영상에 “삼성의 최고의 느낌을 애플이 따라갈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영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라쿤 페드로’ 밈 숏폼.(영상=삼성전자 영국 인스타그램)
2024.05.10 I 조민정 기자
‘곧 올림픽인데’ 에어비앤비, 성장성 둔화되나 (영상)
  • ‘곧 올림픽인데’ 에어비앤비, 성장성 둔화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ABNB)의 성장성과 관련해 월가에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복 여행 수요가 이미 정점을 찍은 만큼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와 여름 성수기·국제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3분기부터 다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6.9% 내린 147.1달러에 마감했다. 8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였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에어비앤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1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0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27% 급증한 0.41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예상치 0.24달러를 대폭 상회한 수준이다. 조정 EBITDA(상각 전 이익)도 62% 늘어난 4억2400만달러로 예상치 3억2600만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였다. 에어비앤비는 26억8000만~27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예상치 27억4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 다만 회사 측은 “여름철 성수기와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유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견고한 여행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공개 후 그동안 낙관론을 유지했던 씨티그룹(170→167달러)과 TD코웬(180→170달러)은 목표주가를 낮췄고, HSBC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했던 JP모건(140→145달러)과 BMO캐피탈(135→151달러), 파이퍼 샌들러(145→155달러) 등은 오히려 목표가를 높였다. 전문가들의 평가 편차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시그널도 그렇다고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도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월가 논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의견과 실망스럽다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환경이 약화되고 있는데 에어비앤비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이와 일치하는 모습”이라며 “또 회사 측이 올해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로 35%를 제시했는데 이 수치가 보수적으로 잡은 것인지 현실적으로 잡은 것인지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마진 경로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도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은 견고했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다”며 “올해는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마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소 실망스런 2분기보다 3분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BMO캐피탈의 브라이언 피츠는 “여름 여행 수요가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마케팅비 증가와 지속적인 투자로 마진 압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도그 앤무쓰는 “1분기 실적은 견고했고 2분기는 안정적일 것이며, 3분기는 성장 가속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월가에서 에어비앤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 중 10명(22%)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1.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0 I 유재희 기자
'붉은사막' 드디어 나오나…펄어비스 "獨게임스컴서 시연"
  • '붉은사막' 드디어 나오나…펄어비스 "獨게임스컴서 시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올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대작 ‘붉은사막’ 띄우기에 집중한다. 올 1분기 신작 부재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향후 신작 출시와 ‘이브’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업데이트 등을 더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펄어비스)10일 펄어비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45.5% 감소한 수치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손실 61억원 보다는 나은 실적이다.펄어비스의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비중이 82%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로 아시아 29%, 국내 18% 등이다. 플랫폼 별로는 PC 69%, 모바일 26%, 콘솔 5%로 집계됐다.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 PC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용자 행사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2분기 중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브 IP를 활용한 신작을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핵심은 차기 신작 붉은사막이다. 지난 2019년 최초로 공개된 붉은사막은 ‘AAA급 대작’을 지향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콘솔과 PC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동시 출시가 목표다.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행사에서 실제 플레이 화면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고, 같은 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지스타’에서는 비공개 시연도 진행했다. 그러나 개발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8월 말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서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또한 “게임스컴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여해 마케팅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겠다. 마케팅 과정에서 사전예약을 포함한 일정을 순차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붉은사막과 같은 게임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또 다른 신작 ‘도깨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허 대표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붉은사막과 함께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깨비에 붉은사막 인력을 이전에 투입하고 있고, 추가 영상 공개도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 붉은사막 외부 공개 이후 계획하겠다”고 역설했다.
2024.05.10 I 김가은 기자
옹진군 덕적도, 행안부 특성화사업 3단계 선정
  • 옹진군 덕적도, 행안부 특성화사업 3단계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심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덕적도 북1리는 이번 3단계 승급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전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 주도로 지역 내 각종 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마을은 행안부 3단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표고버섯 스마트팜 확대 △마을체험 프로그램 운영 △버섯 가공상품 개발 △마을브랜드 구축 △홍보마케팅 △주민역량강화 등을 시행한다. 덕적도 북1리는 표고버섯을 10년 이상 산지 재배한 경험이 있는 마을이다. 2022년부터 2단계 섬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표고버섯 스마트팜 하우스 조성,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표고버섯 실내재배를 시범운영해 지난해 추석 첫 판매를 했고 4계절 스마트팜 버섯을 재배해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고 있다. 또 덕적도의 청정함을 담아내는 ‘섬이담은’ 대표 브랜드를 개발했다. 주민이 재배한 ‘섬이담은 섬송이표고버섯’은 무농약 농산물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에서 판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안정적인 자립과 마을사업의 확장을 통한 섬 활성화로 젊은 청년이 유입되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적도 북1리 표고버섯 스마트팜 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
2024.05.10 I 이종일 기자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500억에 불과, 정부 결격사유 있는지 봐야”
  •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500억에 불과, 정부 결격사유 있는지 봐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YMCA 로고서울YMCA가 10일 성명를 내고, 제4이동통신을 준비하는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이 부실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할당 심사에서 신중해 달라고 요구했다.서울YMCA는 “지난 7일 스테이지엑스가 초기 자본금 규모와 주주사를 공개했는데, 스테이지파이브와 야놀자, 더존비즈온 등 3개 기업이 총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했다는 것”이라며 “그간 공언해 온 사업 자본금 2000억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당장 주파수할당 대가 납부와 운영비만 겨우 충당하는 수준으로, 이동통신 설비투자와 서비스 준비는 착수조차 힘든 민망한 액수”라고 전제했다.이어 “이동통신은 투자와 마케팅에 조 단위의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자본조달 능력은 기본조건”이라면서 “스테이지엑스가 시장 진입 과정이나 이후 실패한다면, 시장 구조조정에 막대한 비용 소모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정책금융 4000억원은 고스란히 국민 혈세 부담으로 떠안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과기정통부에는 신중한 심사를 주문했다.서울YMCA는 “관련 고시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필요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소모적 논쟁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길은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할당 신청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위해 제출한 자본조달 계획’은 무엇이며,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에 이행하도록 한 자본금 납입 규모는 얼마였는지’ 과기정통부와 스테이지엑스가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계획과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따져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큰 기대를 걸고 있고, 공공재인 주파수를 활용하는 제4이동통신이 벤처기업의 실험장이자 놀이터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4.05.10 I 김현아 기자
별 8개만 모아도 아메리카노 공짜…스타벅스 리워드 손본다
  • 별 8개만 모아도 아메리카노 공짜…스타벅스 리워드 손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 ‘매지컬 8 스타’를 시범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스타벅스 직원들이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 ‘매지컬 8 스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론칭하고 고객이 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제조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 혜택을 제공해왔다.이번 새 프로그램은 별 12개 적립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단 8개만 모이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음료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이 카페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 라떼를 구매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우선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음료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매지컬 8 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특히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 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를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보다 유연해진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스타벅스 카드로 이벤트 대상 음료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톨 사이즈 이상 음료 한 잔당 별 2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대상 음료는 멤버십 회원이 즐겨 먹는 음료 10종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자몽 허니 블랙 티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쿨 라임 피지오 △유자 민트 티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스타벅스 돌체 라떼 △스타벅스 딸기 라떼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 5개를 추가로 더 적립해준다.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1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워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자유롭게 이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리워드를 선택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매력적인 혜택을 갖춘 구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작자 조롱했다"…애플, 신규 아이패드 광고 논란에 사과
  • "창작자 조롱했다"…애플, 신규 아이패드 광고 논란에 사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창작자 조롱’ 논란을 일으킨 아이패드 프로 광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방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플의 신규 아이패드 프로 광고 영상. 유압 프레스가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파괴한 자리에 최신형 모델이 놓여 있는 모습. (사진=애플)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토르 마이런은 이날 광고 전문 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의 이번 (아이패드 광고) 영상은 과녁을 빗나갔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창의성은 애플의 DNA에 (박혀) 있다. 전 세계의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찬양(celebrate)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고 전날부터 유튜브 등에 광고를 게재했다. 1분짜리 광고 영상에는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등 다양한 악기부터 1980년대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기, 페인트 캔,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까지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눌러 파괴한 뒤, 그 자리에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놓아둔 장면이 담겼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광고 영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만나보세요. 우리가 만든 제품 중 가장 얇고, M4 칩의 놀라운 성능을 갖춘 가장 진보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질 모든 것을 상상해 보세요”라고 소개했다. 창의성을 상징하는 모든 물건들을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대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창의적인 작업에 쓰이는 도구들을 무분별하게 분쇄하는 모습은 반발만 불러일으켰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이 광고는 내 삶에 기술이 덜 필요하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확신시켰줬다”고 비꼬았다. 또다른 이용자도 “인공지능(AI)이 근로자, 심지어 창의적인 분야의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이런 광고를 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드 에이지는 애플이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을 더이상 TV에 방영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쿡 CEO도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2024.05.10 I 방성훈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임플란트학회와 'AI덴탈케어 서비스' MOU
  • 와이즈에이아이, 임플란트학회와 'AI덴탈케어 서비스' MOU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신규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의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와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덴트온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고객센터(AICC) 플랫폼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AI 고객운영관리(CS) 플랫폼 ‘에이유(AiU)’를 기반으로 치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더했다. 상담·예약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전문화된 아웃바운드콜 서비스까지 다방면의 치과병의원 업무를 AI가 보조해 준다.덴트온은 병원 데이터베이스(DB) 내 고객들을 연령별·질병 카테고리별로 자동 구분하고 치료 단계별·접점별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응대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만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 건강보험 수혜자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자 △정기검진 대상자를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와이즈에이아이와 KAOMI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덴트온의 서비스 고도화 및 초기 보급 확대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KAOMI는 치과의사 3700여명이 소속된 치과계 대형 학회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고령화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치의학계에서도 인력 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KAOMI는 덴트온이 실제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적인 자문과 소속 회원 대상의 마케팅 활동 등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치과분야에서 인력 낭비 없이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온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덴트온’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검진센터 등 주요 진료과목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AI 메디컬케어 플랫폼을 다수 개발·보급해 혁신을 이끌고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I 김소연 기자
SM그룹 남선알미늄,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업무협약
  • SM그룹 남선알미늄,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남선알미늄(008350) 자동차사업부문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 중진공은 향후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 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추천, 연계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주요 협약 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자동차산업분야 선도기업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자사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진공은 올해부터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홈쇼핑모아, ‘모아농장’ 신규 작물 7종 추가
  • 홈쇼핑모아, ‘모아농장’ 신규 작물 7종 추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는 앱 내 미니게임 ‘모아농장’에서 신규 작물을 7종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모아농장은 홈쇼핑모아 앱 이용자면 누구나 앱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과와 토마토 등 원하는 작물을 선택해 키우면 실제 과일을 집으로 받을 수 있다.이번에 모아농장에 신규 추가된 작물은 남해군 ‘남해 마늘’을 비롯해 자연공유 ‘곤약쫀득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싸이버거’, ‘바나나’, ‘오렌지’, ‘대파’ 등 총 7가지다. 기존 ‘사과’, ‘방울토마토’, ‘스타벅스 커피’, ‘고구마’, ‘감자’, ‘양파’, ‘구운계란’까지 포함하면 총 14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신규 추가된 작물 중 남해마늘의 경우 모아농장의 지역 특산품과 상생협력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모아농장은 남해군 특산품 보물초(시금치 브랜드)를 신규 작물로 추가해 홈쇼핑모아 이용자 1만4000여명이 온라인으로 키운 바 있다. 또 곤약 쫀득이는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농장 이용자에게 알리는 첫 프로젝트다. 안슬기 홈쇼핑모아 그로스 스쿼드 팀장은 “올해는 모바일 홈쇼핑 주 이용층인 4050 여성 이용자에게 지역 특산품을 포함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모아농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더 많은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협업해 이용자가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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