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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플랫폼' 트랜스파머,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에 선정
  • '농지 플랫폼' 트랜스파머,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에 선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농촌경제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기업 트랜스파머(대표 김기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트랜스파머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아이템 검증, 투자 유치 등 사업 초기 안정화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트랜스파머는 22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활용해 귀농인의 농창업과 귀촌인의 거주 타당성을 분석해주는 농촌공간 활성화 플랫폼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이 플랫폼은 △농지 가격 분석 △농장 진단 △농지연금 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시 6개월여 만에 회원 가입자 기준으로 월평균 58%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농업, 부동산, 금융 데이터의 종합 분석이 가능한 국내 유일 서비스를 지향한다는게 트랜스파머 측의 설명이다.김기현 대표는 “농지 위에 들어선 모든 것을 데이터화해 가치를 만드는 게 회사 철학”이라며 “창업부터 불과 1여년만에 공간 정보 기반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화 자금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1 I 전재욱 기자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제공=조아제약)[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활비톤액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과 ‘피리독신’(비타민 B6),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는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피로 회복을 돕고,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 흡수돼 빠른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활비톤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으며,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구내염이나 근육통 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다른 성분인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 대비 생체 이용률이 두 배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인체 에너지 생성 및 정상적인 신경전달을 돕는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비톤액은 손쉽게 개봉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활비톤액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보이스캐디, 파리올림픽 응원하는 ‘레이저핏 파리 에디션’ 출시
  • 보이스캐디, 파리올림픽 응원하는 ‘레이저핏 파리 에디션’ 출시
  • (사진=보이스캐디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보이스캐디 제품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보이스캐디 레이저핏(Laser FIT)이 이번에는 2024년 파리 세계 대회를 기념하는 ‘레이저 핏 파리 에디션(Laser FIT Paris Edition)’을 다음달 3일 출시한다.레이저 핏 파리 에디션은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선수단 선전을 응원하고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블루, 레드, 화이트 컬러를 조화롭게 적용했다. 시원하고 컬러풀한 조합으로 파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필드에서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또한 가벼운 116g의 무게에 신용카드보다 작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라운드 시 주머니에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보이스캐디 레이저 핏은 0.1초의 측정 속도로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속도보다 약 3배 정도 빠른 측정 성능을 보인다. 또한 핀 트레이서™ 기능은 핀 주변을 연속으로 스캔했을 때, 가장 앞에 위치한 핀까지의 거리를 확인해 진동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Ball-to-Pin(볼투핀)은 고객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기능으로, 삼각측량 방식을 사용한다. 카트에서 내 공의 위치를 한번 측정하고 핀을 측정할 경우, 공에서 핀까지의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안내한다. 따라서 카트에서 클럽을 4, 5개씩 가지고 내릴 필요가 없어졌다. 김성욱 보이스캐디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레이저 핏 파리 에디션으로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자유로움을 골프라는 스포츠에 투영해 필드에서도 골퍼들이 자유로운 골프 라이프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보이스캐디 레이저 핏 파리 에디션은 20일 보이스캐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서도 프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이미 목표 수량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 판매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과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5.21 I 주미희 기자
경계현 떠난다…삼성전자, 새 반도체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상보)
  • 경계현 떠난다…삼성전자, 새 반도체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일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위촉했다. 경계현 DS 부문장(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옛 종합기술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RAM/Flash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된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을 해 왔다.경계현 사장은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2022년부터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5.21 I 조민정 기자
우리은행,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협력 맞손
  • 우리은행,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협력 맞손
  •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옥일진(오른쪽)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0일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날 협약식은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그룹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앞으로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 구축에 맞손을 잡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협업 시너지를 창출,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옥일진 우리은행 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정두리 기자
오원석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
  • 오원석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원석 경영공학부 교수가 KAIST가 주관하고 현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오원석 KAIST 경영공학부 교수.(사진=KAIST)올해로 4회째 시행되는 ‘현우 KAIST 학술상’은 현우문화재단 곽수일 이사장이 KAIST에서 우수한 학술적 업적을 남긴 학자들을 매년 포상하고자 기부한 재원을 통해 제정된 상이다.KAIST는 현우재단 선정위원과 KAIST 교원 포상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KAIST를 대표하는 학술 업적을 이룬 교원을 매년 1명 선정해 상패와 포상금 1000만원을 시상해 왔다.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오 교수는 지난 1월부터 KAIST 경영공학부 학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보 시스템, 마케팅, 운영관리 등 경영학 내 여러 분야를 융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IT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건강·보건 증진, 합리적인 의사결정 등을 유도하는 실증적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에 중점을 둔 연구를 해왔다.대표 사례로 비만 관리와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자기조절 의지력 변화를 모바일 입력 데이터를 통해 계량적으로 분석 예측해 의지력 결핍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에 효과적인 비만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또 AI 기반 스마트 스피커의 음성 기술이 사용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정보취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했다.특히 연구에는 캘리포니아대, 노틀담대, 난양공대 등 해외 우수대학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정보시스템 연구, MIS 쿼터리, 생산·운영 관리 등 경영 분야 최상위에 해당하는 국제학술지에 총 5편의 논문도 게재했다.오원석 교수는 “최근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IT와 인공지능 관련 연구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IT·AI 기술을 연구하는 학계와 기업에도 국내외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감회가 깊다”라고 말했다.
2024.05.21 I 강민구 기자
엔젠바이오, 글로벌 파트너 대상 ‘인 하우스 트레이닝’ 개최
  • 엔젠바이오, 글로벌 파트너 대상 ‘인 하우스 트레이닝’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튀르키예·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해외 파트너사와 국내 임상병리사들을 본사로 초청해 ‘인 하우스 트레이닝’(In-House Training)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CI (사진=엔젠바이오)인 하우스 트레이닝은 비즈니스 협력을 맺은 글로벌 파트너와 국내 주요 병원 관계자를 초대해 △신제품 소개 △NGS 암 정밀진단 제품의 실험 교육 △환자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고 △엔젠바이오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꾸준히 해외 대리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를 통해 유럽 최대 의료시장인 독일과 루마니아 등에 매출을 발생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엔젠바이오의 최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 대리점 직원들이 직접 실험·분석에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엔젠바이오의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교육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대리점들을 통해 독일의 최대 의료기관인 볼크만랩의 혈액암 정밀진단패널(HEMEaccuTest)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루마니아 이아시 국립대학병원에 혈액암 정밀진단 패널뿐만 아니라 분석소프트웨어(NGeneAnalysys)를 첫 유료화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약 5일간 진행되며, 혈액암 정밀진단 패널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와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lySys™)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제품에 대한 소개 △핸즈온(Hands-on) NGS 실험 및 분석소프트웨어 교육 △적용 사례 △마케팅 및 세일즈 포인트 등을 심도있게 다뤄 해외 대리점의 기술지원 및 영업력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대출 엔젠바이오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은 현지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데, 지난 5년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신규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리점 직원들이 엔젠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순엽 기자
생성AI 노트북이 대세?…GPT-4o 맥북, MS 윈도우PC
  • 생성AI 노트북이 대세?…GPT-4o 맥북, MS 윈도우PC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생성형AI를 노트북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최근 오픈AI가 공개한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를 맥북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코파일럿 플러스(+)PC’란 이름의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PC)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우에 관련 기능이 내장된 형태라 서버와의 연결 없이도 AI 작업이 가능하다.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다. 여기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X가 장착됐다.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PC’퀄컴 ‘스냅드래곤 X’가 장착된 MS 코파일럿+단말기들코파일럿PC가 뭔데?2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몬드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코파일럿 플러스(+)PC’란 이름의 새로운 PC를 공개했다.코파일럿+는 MS의 인공지능 비서인 코파일럿의 유료버전으로, MS의 365오피스프로그램과 연동돼 워드·엑셀·파워포인트 작성 시 도움을 준다.나델라 CEO는 코파일럿+PC에 대해 “온 디바이스 AI의 힘을 십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자체에 AI 연산을 할 수 있는 칩을 내장함으로써 통신 연결 없이도 기기가 스스로 가벼운 AI 학습과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이날 MS는 코파일럿+PC의 첫번째 모델로‘서피스 랩톱’ 노트북과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개했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18일 본격 출시된다.어떤 기능을 하는데?이날 MS는 사용자가 웹브라우저 탭을 비롯해 PC에서 본 파일과 기타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콜’이란 신기능을 선보였다. 또,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가상 코치 역할을 하는 코파일럿의 음성 비서 기술도 시연했다.유수프 메흐디 MS 소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내년 AI PC가 5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는 기술 제휴를 맺은 오픈AI의 최신형 AI 모델인 ‘챗GPT -4o’도 조만간 코파일럿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맥북에서만 가능하다. 스냅드래곤X 탑재코파일럿+PC에는 퀄컴의 Arm 아키텍처 기반 스냅드래곤 X가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됐다. MS에 따르면, 이 제품의 작업 속도는 애플의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보다 약 58% 더 빠르다.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애플의 M3칩에 비해 최대 2.6배, 코어 울트라 7 대비 5.4배의 와트당 최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노트북에서 구현한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윈도우즈 PC 생태계에서 성능 리더십을 재건했다고 자평했다.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모바일, 컴퓨트 및 XR 부문 그룹 본부장은 “글로벌 OEM 파트너들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지원하는 최초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다양한 폼팩터와 가격대로 출시했다. 퀄컴은 이러한 산업 변화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윈도우 PC를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PC 사용자들이 생산성, 창의성 및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윈도우 생태계에서 와트당 성능 리더십을 제공하며,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피스를 포함해 선도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경험과 기기를 스냅드래곤과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현아 기자
아스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공급계약…방산 첫 수주
  • 아스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공급계약…방산 첫 수주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인 아스트(067390)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인 엠브라에르(Embraer)와 군용수송기 C390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엠브레어는 민항기 납품대수를 기준으로 미국 보잉, 유럽 에어버스에 이어 글로벌 3위인 항공기 제조사다. 주로 150석 미만 소형 항공기와 중형 수송기 등을 만들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엠브라에르와 체결한 민항기 ‘E-JETS E2 PROGRAM’ 계약에 이어 두 번째 공급계약이다. 방위사업청이 진행하는 군용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의 절충 교역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방산분야 첫 진출이다. 이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통해 아스트는 향후 7년간 5410만1105달러(한화 약 740억원)규모의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다만 이번 계약체결은 계약 전체에 대한 사항으로, 실질적인 납품은 세부 진행 건 별로 계약진행 통지(Contract Go Ahead Notice)를 통해 이뤄진다. 아스트 측은 “지난 2019년 엠브라에르와 민항기인 E-JETS 공급계약을 성공리에 진행했던 것을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왔는데 새로운 분야인 군용기 부문에서 성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첫 군용기 부문 진출 성과가 향후 아스트의 방산분야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참석한 싱가포르에어쇼2024를 비롯해 영국 런던에서 7월에 열리는 판버러국제에어쇼2024에 참가해 본격적인 방산부문 진출에 필요한 발판을 다지고 이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아스트 ASTG 사업장[출처=아스트 홈페이지]
2024.05.21 I 권소현 기자
MS '생성형 인공지능' 담은 '코파일럿+PC' 공개
  • MS '생성형 인공지능' 담은 '코파일럿+PC' 공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퀄컴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노트북·태블릿 PC를 공개했다. ‘AI 제국’을 구축하기 위환 MS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AI PC ‘코파일럿+ PC’ 축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AFP)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신형 서피스 노트북과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개했다. MS가 ‘코파일럿+ PC’라고 부르는 AI PC의 첫 번째 작품이다.코파일럿+PC엔 퀄컴의 최신 반도체 ‘스냅드래곤X 엘리트·플러스’가 탑재되어 있다. 스냅드래곤X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추고 있어 AI 작업을 다른 반도체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PC가 초당 40조회 연산을 할 수 있다며 애플 ‘맥북 에어’보다 AI 연산 속도가 58% 빠르다고 내세웠다.이를 바탕으로 코파일럿+PC엔 오디오 번역과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이 담겼다. AI 비서 코파일럿이 코파일럿+PC로 게임을 하는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조언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MS는 이와 함께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도 코파일럿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코파일럿+PC를 “지금까지 나온 PC 중 가장 빠르고 가장 AI에 적합한 PC”라고 말했다.MS는 코파일럿+PC가 정체된 PC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유수프 메디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내년에 AI PC가 50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PC 출하량(약 2억 4000만대)의 20%가 넘는 양이다. 이런 전망에 벤 바자린 크리에이티브스트래티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가) 새로운 기기 경험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코파일럿+PC 구매를 정당화할 수 있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코파일럿+PC 가격은 최저 999달러(약 140만원)이다.MS는 나아가 소프트웨어부터 반도체, 디바디스에 이르는 AI 제국을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와 AI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MS는 21~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1 I 박종화 기자
확 달라진 페이퍼코리아…“소통했더니 바뀌더라”
  • 확 달라진 페이퍼코리아…“소통했더니 바뀌더라”[인터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어려운 상황 속에 적자가 지속됐지만 임직원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이익 체력을 회복했다. 여전히 녹록잖은 상황이나 더 나은 페이퍼코리아(001020)를 기대해도 좋다.”권육상 페이퍼코리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페이퍼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기업 체질 개선의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주주사에서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주었고 품질 및 원가 개선을 위한 투자 등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원가 체제가 구축됐다”며 “2019년 말부터 중국시장 수출이 시작됐고 동남아와 서구권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도 친환경 정책에 맞춰 판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육상 페이퍼코리아 대표(사진=페이퍼코리아)페이퍼코리아는 일제강점기인 1944년에 설립한 북선제지로 출발한 국내 1호 제지사다. 인쇄용지 전문기업으로 한국전쟁 이후 고도성장기에 급성장했다. 하지만 1998년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혼란기를 거쳤다. 200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7년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인 유암코에서 최대 주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적자에 시달리던 페이퍼코리아가 흑자로 돌아선 건 권 대표가 페이퍼코리아를 이끌기 시작한 지 3년째인 2020년부터다. 친환경이란 글로벌 트렌드에 경영 방향을 정한 뒤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개발했다. 과거 금융권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운영의 묘가 돋보였다. 권 대표는 수차례 주인이 바뀌는 동안 유명무실해져버린 페이퍼코리아의 기업문화도 손봤다.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핵심 제조시설이있는 군산, 청주 공장의 직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경영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페이퍼코리아의 팀스프릿(Team Spirit)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권 대표는 페이퍼코리아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신문용지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이제는 친환경 크라프트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크라프트지 내수시장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종이 개발 및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올해 정부로부터 에너지 개선 투자를 위해 40여억원의 지원받아 설비 개선이 확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연간 20억원 수준의 원가 개선이 있을 것으로 페이퍼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기업 정상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저평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주 가치 제고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페이퍼코리아의 시가총액은 1506억원 수준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재무구조의 불안정성과 제지사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제한된 인식에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크라프트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차별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하에 기업 활동을 이어간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하이브와 혈맹 여전한 두나무, 정작 합작법인 실적은 '마이너스'
  • 하이브와 혈맹 여전한 두나무, 정작 합작법인 실적은 '마이너스'[마켓인]
  •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회사(JV) ‘레벨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레벨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하이브(352820)와 두나무의 야심작 ‘레벨스’(Levvels Inc.)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 최근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3대주주 두나무의 손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 협력의 산물인 레벨스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빠른 시일 내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레벨스의 1분기 매출액은 9060만원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35억원, 분기순손실도 29억원에 달하면서 심각한 적자 상황에 놓였다. 연간 규모로 봐도 성과는 미미하다. 하이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레벨스는 매출 3억원, 영업손실 144억원, 순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레벨스는 K-팝(POP) 콘텐츠를 활용한 아티스트 기반 NFT 플랫폼 기업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과 하이브가 보유한 방탄소년단(BTS)·뉴진스·세븐틴 등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팬덤 문화 확장을 목표로 한다. 레벨스는 지난 2022년 하이브와 두나무가 각각 500억원과 170억원을 출자해 합작법인(JV)을 세워 출범했다. 앞서 2021년 양사가 수 천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스왑)을 한 후 공동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레벨스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직접 사업을 이끌 만큼 두나무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아왔다.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업계에선 지분 맞교환을 통한 하이브와 두나무 간 혈맹을 보여주는 상징으로도 해석된다. 레벨스의 아쉬운 실적은 하이브와 두나무의 지분법 손실로도 반영됐다. 지분법은 투자주식 중 피투자회사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피투자회사의 자본의 변화에 대해 모회사의 투자주식 계정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현재 레벨스의 지분은 각각 두나무가 65%, 하이브가 35%씩 가지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레벨스의 지분법 손실 규모는 두나무가 19억원, 하이브가 10억원이다. 이에 따른 레벨스의 장부가액은 두나무가 161억원, 하이브가 94억원이다. 레벨스 설립 당시 두나무는 282억원을, 하이브는 175억원을 투자한 것과 대비하면 각각 42%와 46%씩 손실을 보고 있다. 2022년부터 이어지는 NFT 시장 하락세로 인해 레벨스의 실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만든 국내 1위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결국 문을 닫았다. NFT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던 유통가도 발을 빼면서 열기가 완전히 식은 분위기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엔터업계 공룡 하이브의 합작법인의 부진을 두고 불안감이 현실이 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기간 내에 NFT 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구조적인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의 3대주주(5.53%)이기도 한 두나무는 최근 하이브-어도어 사태로 투자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두나무를 접촉, 어도어 인수를 제안한 사실을 하이브에 전달하는 등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5.20 I 송재민 기자
디엘지, '中로펌 근무' 박재영 변호사 영입…베이징데스크 운영
  • 디엘지, '中로펌 근무' 박재영 변호사 영입…베이징데스크 운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구 디라이트)가 중국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을 갖춘 박재영(사진·변호사시험 4회) 변호사를 영입해 중국 베이징 데스크를 운영한다.법무법인 디엘지는 20일 “중국 베이징 현지 로펌에서 근무하는 박재영 파트너 변호사의 인·아웃바운드 법률 자문을 통해 글로벌 업무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ing & Wood Mallesons, JunHe LLP에서 법률 인턴 경력이 있는 박 변호사는 다년간 근무해 온 쥔쩌쥔변호사사무소의 베이징 본사에서 디엘지 중국 데스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난 1995년 설립된 쥔쩌쥔변호사사무소는 베이징 본사를 포함해 변호사 수만 730명, 중국 주요 지역에 21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중국로펌이다. 내부에서 다양하게 전문화된 팀과 협업해 전방위 영역에서 맞춤 법률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디엘지는 설명했다.박 변호사는 네이버(NAVER(035420))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로스쿨 졸업 이후 국내 법무법인에서 기술기업의 지식재산권 소송 및 개인정보 관련 자문 등을 수행했다. 이후 중국 북경대 법학석사(LL.M.)를 졸업하고 중국 현지 로펌에서 근무하며 ▲한중 합작 계약 ▲인수합병(M&A)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준법 체계 자문 ▲영업 비밀보호 체계 수립 자문 ▲중국 내 소송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중국 및 글로벌 기업 고객을 위해 한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준법 자문, 한국 개인정보보호 준법 자문, 홍콩 중재 사건의 한국법 자문 등을 수행해왔다.박재영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는 “인공지능(AI), 우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을 비롯해 많은 산업군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이해와 대응은 필수”라며 “현재는 한국기업이 중국 시장에 대한 단순한 ‘대응’ 차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IP(지식재산권), 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또 “중국 현지 데스크 운영을 통해 그동안 한국 및 중국 로펌에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및 중국 고객에게 디엘지의 맞춤형 자문·송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양대 수출 시장 중 하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국가”라면서 “지금은 대중국 비즈니스의 뉴노멀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시점이다. 법률 분야에 있어서도 이러한 변화한 시장 상황에 맞게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어 “디엘지의 중국 현지 데스크는 한국에 진출하는 중국 및 중화권 국가들의 한국법 법률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양방향 법률 서비스를 통해 디엘지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의 차별화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0 I 성주원 기자
CJ ONE, 3000만 회원 대상 ‘프리즘데이’ 진행
  • CJ ONE, 3000만 회원 대상 ‘프리즘데이’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20일부터 24일까지 ‘프리즘데이(PRISM DAY)’ 이벤트를 5일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오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프리즘데이(PRISM DAY)’ 이벤트를 5일간 진행한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CJ ONE은 빛을 굴절해 스펙트럼을 펼치듯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을 상징하는 ‘프리즘’을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신규 BI 모티브로 채택했다.이번 ‘프리즘데이’ 이벤트는 일상에서 포인트 적립·사용을 확대하여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프리즘데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 선착순 5000명에게 CJ ONE 1000P를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4000원 상당의 커피 두 잔을 1000P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메가MGC커피 매장에서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무료로 커피를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부족한 CJ ONE 포인트는 앱에서 CJ ONE 간편결제 서비스 ‘CJ PAY’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그 외에도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반짝 선물’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3명), 에어팟 프로(5명), CJ ONE 5,000P(1000명)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회 응모 가능하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프리즘데이 이벤트 세부 내용은 CJ ON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파트너 CJ ONE이 이번 프리즘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반짝이는 일상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고 프리즘데이와 같은 제휴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0 I 신수정 기자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했다.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 앞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으로,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이다. 올해 톱10으로 선정된 앱들은 AI를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들이 주목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좋은 피드백을 받는 글로벌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앱들이 많았다. 1위를 차지한 ‘인디드랩’은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인 ‘더스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아파트 매물이나 시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파트 가구별 조망권과 일조시간, 일사량, 소음, 공기질, 에너지 등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위크리프의 차이팡 키즈는 자사 IP인 ‘차이팡 프렌즈’ 캐릭터를 어린이 교육 콘텐츠와 융합한 교육 콘텐츠로 독창성과 확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로 선정됐다. 영어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스트라의 ‘Kpop Pro’는 전세계 K팝 팬들이 한국어 가사 뜻과 발음을 알 수 있도록 번역 가사 및 음역 표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가사를 받거나 커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누적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소리 인식 자동 넘김 악보 앱 피아노키위즈(클레브레인 주식회사), 독서 기록 서비스 북적북적(북적 스튜디오), 중고 트럭 및 화물차 거래 앱 아이트럭(아이트럭(주)), 분할결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캔디페이(앳원스 주식회사), 퍼즐형 RPG 게임 퍼즐 & 로그(아울게임즈),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캐주얼 퍼즐 병합 게임 머지 캠프((주)하이스코어게임즈), 이용자의 성격을 알아갈 수 있는 힐링 키우기 게임 퐁퐁두두2(주식회사 오로지)가 톱10으로 선정됐다.어떤 지원?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된 100개사들을 대상으로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의 ‘1:1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의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은 물론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6년간 많은 국내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 개발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과 구글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철환씨 별세, 태현실(영화배우)씨 남편상, 김호준(이데일리 미디어마케팅팀 부장)씨 부친상, 진혜렴(이데일리 인사총무팀 팀장)씨 시부상 = 20일 오전 11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2호(B1), 발인 22일 오전 11시, 02-3410-3151▲송영례(향년 93세)씨 별세, 김삼모(전 국민은행 지점장)·김사모(대한언론인회 인터넷위원장·전 디지털YTN 대표이사)·김옥란(전 서울시 공무원)·김철모(전 한국거래소 부장)·김선모(의성교육지원청 교사)·김행란(농촌진흥청 연구관)씨 모친상, 추인자·이경휘·유정화·이정주(전 알카텔 상무)씨 시모상, 이재만(전 두만토건 대표)·김용운(서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장모상 = 18일 오후 10시4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20일부터 21호실), 발인 21일 오전 5시50분, 장지 전남 고흥군 선영, 02-2258-5967▲강상희(향년 76세)씨 별세, 이귀덕씨 남편상, 강보라·강은애씨 부친상, 권유철(한국수력원자력 재무실 차장)·권건호(전자신문 헬스케어·벤처부 부장)씨 장인상 = 19일 오전 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27-7500▲배상복(전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국장·향년 63세)씨 별세, 홍성례씨 남편상, 배형섭씨 부친상 = 18일 낮 12시, 광명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2-2610-9481▲박진용씨 별세, 박명균(한국은행 부국장)·영균(자영업)·숙희(자영업)씨 부친상, 노명화·김미순씨 시부상 = 19일 오전 6시,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21일, 033-610-5985▲이용언씨 별세, 이대열(삼성카드), 이명순(아시아나항공)씨 부친상, 김상원(대신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씨 장인상 = 19일 오후 9시,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301호, 발인 21일 오후 12시, 02-2676-4444▲이숙연(세례명 엘리사벳·향년 80세)씨 별세, 지은영·지정용(TV조선 디지털뉴스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조영섭(구미 조영섭치과 원장)씨 장모상, 손승온(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씨 시모상 = 20일 오전 7시5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20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삼성엘리시움, 02-3410-3151▲백복현씨 별세, 강영주·강영인(한화투자증권 증권서비스개발팀장) 씨 모친상, 오성란·정소신 씨 시모상 = 20일,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2-2633-1444▲강덕순씨 별세, 박종대(전 남도일보 미디어국장)·종현·옥순·경옥·경민씨 모친상, 이광호·조경호 씨 장모상 = 20일 오전, 전남 나주 빛가람 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061-820-0844
2024.05.20 I 김형환 기자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오픈AI 주목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MOU
  • 폴라리스오피스, 오픈AI 주목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클라이원트와 AI 공공입찰 분석 및 입찰서류 자동생성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엔진과 AI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클라이원트는 오피스 AI를 활용한 공공입찰 분석과 입찰서류 자동생성 사업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한다.클라이원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안요청서(RFP) 분석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키워드 입력 시 AI가 수만개의 입찰공고를 3초 만에 분석하고 입찰 자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클라이원트는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하는 국내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만에 매출을 발생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은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연간 200조원을 웃돌고, 입찰 건수와 조건이 매우 다양해 입찰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입찰 내용 분석부터 제안서 자동생성까지 지원함으로써 공공입찰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공공입찰을 포함해 금융, 법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문서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구매·물류, 생산관리, R&D(연구개발), IT개발, 마케팅 등 직무별로 특화된 버티컬 AI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앞이 깜깜해요"…좁아진 美 대졸 취업 시장
  • "앞이 깜깜해요"…좁아진 美 대졸 취업 시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예년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반대 시위로 약 100명의 학생들이 체포된 미국 뉴욕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15일(현지시간)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AFP)전미 대학고용자연합(NACE)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은 올해 대졸자 채용을 작년보다 5.8%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가 개시된 2015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또한 고용주들이 대졸자 채용을 전년보다 줄인 것은 두 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많은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렸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그만큼 올해 채용시장이 매우 빡빡해졌다는 얘기다. 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회사, 전자제품 제조업체, 금융 및 보험 분야의 고용주들이 채용 삭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인디드의 닉 벙커는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분야를 포함해 대졸자들이 선호하는 화이트칼라 직종의 채용 공고 수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팬데믹 이후 2022년 호황을 보인 뒤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채용 둔화 추세는 최근 몇 달 간의 고용지표에서도 확인된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 5000건 증가했는데,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2년 동안 채용이 30% 감소했다. 특히 금융 및 보험 분야의 채용 공고는 지난 3월 15만 8000개가 줄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고 전했다. 기술 업계에선 대규모 정리해고까지 진행되고 있다. 미 고용정보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빅테크를 포함한 기술 기업들은 지난해 총 26만 3180명을 해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59% 급증한 규모다. 이에 따라 실업자도 늘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4세 학사학위 소지자의 실업률은 지난달 5%를 기록해 1년 전(4.2%)보다 상승했다. 또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이전만큼 만족스러운 초봉은 받지 못하고 있다. 취업사이트 핸드셰이크의 크리스틴 크루츠페어가라는 “올해 대졸자들은 이전 졸업생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다양한 역할에 더 많은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주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금융회사 일자리를 찾고 있는 모하메드는 “한쪽에선 미 경제가 좋아 일자리가 넘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한다.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취업을 하지 못할까봐) 조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FT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많은 학생들이 진학 및 졸업을 미뤘고, 최근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반대 시위로 졸업식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확실한 노동 시장으로 나아가야 하는 대졸자들은 첫 취업에 대한 희망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평했다.
2024.05.20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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