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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가 아파트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갖춘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세대 내부 마감재는 물론 주방가구, 욕실 제품 등을 유명 명품 브랜드로 무장하는 것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명 ‘부촌’으로 불리는 주거단지에는 명품 브랜드의 외국 가전, 가구 제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유명 연예인들과 고소득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는 하이엔드 주방가구인 다다를 적용했고,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목마루와 라이히트, 지매틱 등 유럽 최고급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전용면적 84㎡이상)와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전용 135㎡)에는 이탈리아 명품 키친 브랜드 보피가 적용됐다.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하는 추세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도입했다.업계에서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급 인테리어·커뮤니티가 도입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한 만큼 마감수준과 기능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도 빼어난 상품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경향은 최근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각종 매스컴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데다, 향후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실제 GS건설이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조감도)’는 903세대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과 1928년 설립된 전통있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독일 브랜드 ‘노빌리아’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역시 독일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는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되며,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아페르 파크’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를 비롯해 가게나우, 보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이 제공된다. 아스터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카엘로 아스턴 논현’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 독일의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등을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상품성이 주택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방은 그 관심도와 수요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2023.05.15 I 김아름 기자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의 대진 순서를 발표했다.27일과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첫 이벤트다.27일 열리는 첫 날 경기는 한국의 이정현(플라이급), 김상원(페더급), 최승국(플라이급)이 출전한다. 웰터급의 김한슬도 이날 논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28일 둘째날에는 김상욱(라이트급)과 홍성찬(라이트급), 이창호(밴텀급), 기원빈(라이트급)이 도전장을 던진다. 논토너먼트 경기에 나서는 유상훈(웰터급)도 이날 옥타곤에 오른다.ROAD TO UFC 시즌 2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다. 오프닝 라운드는 각각 네 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한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성된 네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 있는 UFC 방송본부(BOC)에서 원격통합모델 프로덕션(REMI)을 통해 제작, 유통해 생중계되는 첫 유관중 대회다.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외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 UFC 팬 체험 행사가 열린다. UFC 브랜드와 파트너사의 활성화 이벤트, 피트니스 챌린지, 오픈 워크아웃, UFC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 에피소드와 대진 순서:-에피소드 1: 5월 27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태국) vs 투멘뎀베렐 냠자르갈(몽골)플라이급: 츠루야 레이(일본) vs 로날 시아한(인도네시아)페더급: 이자(중국) vs 우즈아즈비에커 자허푸(중국)플라이급: 마크 클리마코(필리핀) vs 이정현(한국)페더급: 사스 케이스케(일본) vs 김상원(한국)-에피소드 2: 5월 27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웰터급: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 vs 김한슬(한국)플라이급: 지뉴스웨(중국) vs 빌리 파술라탄(인도네시아)페더급: 이부거러(중국) vs 칸다 코야(일본)플라이급: 수밋 쿠마르(인도) vs 최승국(한국)페더급: 리카이원(중국) vs 뤼카이(중국)-에피소드 3: 5월 28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웰터급: 크리스 호프먼(필리핀) vs 유상훈(한국)밴텀급: 샤오롱(중국) vs 노세 쇼헤이(일본)라이트급: 마루야마 카즈마(일본) vs 김상욱(한국)밴텀급: 카미쿠보 슈야(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라이트급: 홍성찬(한국) vs 롱주(중국)-에피소드 4: 5월 28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심카이숑(싱가포르) vs 피터 대니소(태국)밴텀급: 에페라임 긴팅(인도네시아) vs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라이트급: 윈드리 파틸리마(인도네시아) vs 하라구치 신(일본)밴텀급: 이창호(한국) vs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라이트급: 기원빈(한국) vs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
2023.05.10 I 이석무 기자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영화관, 호텔 자산에 투자한 부동산 펀드들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으로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건대CGV),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서대문구 숙박시설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투자한 펀드는 평가손실 상태다.◇ 코로나19에 영화관객 급감…몰오브케이 공실 발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일~12월 31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4.81%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6.03%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 현황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투자설명서 일부캡처)이 펀드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4번지에 있는 실물 부동산 ‘몰오브케이(건대CGV)’를 매입해서 임대사업으로 운용해 발생한 운영이익과 처분시 매각이익을 수익자에게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매입금액(561억원), 취득부대비용(33억4600만원) 등을 포함하면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596억2000만원이었다. 펀드는 지난 2018년 6월 26일 최대 설정액 208억원을 채우며 완판했다. 펀드 모집 당시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CJ CGV가 핵심임차인으로 15년 장기 임대차계약(전체면적의 약 33%)을 맺고 있었다. CJ CGV의 임대차 계약기간은 2033년 1월 30일까지다.CGV 임대차계약 주요내용을 보면 지난 2018년 5월 기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6000만원이다. 연간 누적 관람객수 70만명을 넘으면 ‘초과분 매표순매출액’의 15%를 월 임대료와 별도로 정산한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 3년마다 3%다.해당 자산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잠재 개발 가능성을 보유해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이 기대됐다. 우선 사업지 인근에 건대로데오거리 상권이 있고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걸어서 18분 걸리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 건대입구역으로부터 걸어서 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반경 3km 이내 지하철 5·7호선 군자역도 있다.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등과도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좋다. 또한 사업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 금호, 잠실 생활권이 있고 반경 10km 이내 천호, 수서, 망우 생활권 인구까지 잠재적 수요에 포함돼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극장 수익이 줄었고, 공실률도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이처럼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펀드는 △공실 위험 △매각 지연 위험 △담보 대출금리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몰오브케이 상가 공실 (사진=김성수 기자)우선 작년 6월 말 기준 공실률 37.58%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월 신축된 후 단기간 내 임대율 100%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공실이 늘었다. 지금도 1~2층 상가에는 공실이 많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지연 위험도 있다. 당초 펀드 존속기간은 오는 6월 29일까지였다. 다음달 17일 수익자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펀드 만기가 2025년 6월 29일로 연장될 수 있다. 수익자는 수익자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최초 사업 당시에 ‘3년 보유 후 매각’하는 가정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매각이 지연된 상황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8년 6월 8일 기준 부동산 담보대출은 △선순위 309억8700만원(연 3.60% 고정금리) △후순위 52억원(연 5.46% 고정금리)이다. 선순위 담보대출기관은 국민은행, 후순위 담보대출기관은 마스턴전문투자형부동산투자신탁이다.펀드 대출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펀드 만기와 일치하지만, 펀드 만기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담보대출 연장 또는 리파이낸싱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져 투자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만기 전 적절한 매각시점을 검토해 리스크를 완화할 예정이다. ◇ 대학로CGV 펀드, 담보대출 연장에 이자비용 상승서울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도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7일~2023년 1월 16일)를 보면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0.15%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4.25%다. 이 펀드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명륜2가 41-9번지 및 41-10번지에 있는 ‘대학로CGV’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추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이득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9년 10월 9일 마일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615억원에 자산을 매입했다. 펀드 최초 설정일은 지난 2019년 10월 17일이었고, 존속기간은 내년 10월 17일까지다. 펀드 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별로 분배액을 지급한다.해당 자산이 위치한 대학로권역은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극장, 공연장, 프랜차이즈 등이 인접해 10~20대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인 대학로상권 내 유일한 영화관이며, 반경 2km 내 경쟁 영화관은 CGV 3개점 및 메가박스 1개점이 있다.대학로 상권 광역입지도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대학로상권 중에서도 핵심지역인 B상권 내 입지해 있으며, 대명거리와 소나무길 사이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높은 집객력을 보유했다. 지난 1월 16일 기준 임대율 100%며, 오는 2027년 6월 27일까지 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임대료는 매년 전년도 임대료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 또는 3% 중 높은 비율로 인상된다. 다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CJ CGV의 영업실적 악화로 임대료 일부가 미납되는 상황을 겪었다. 임대료 지급방식을 변경한 후 지난 2021년 6월 9일자로 미납 임대료를 일시에 회수했으며, 현재까지 책임임차인은 임대료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또한 작년 6~7월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전문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한 후 같은 해 7월 20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이어 최초 대출 만기일인 작년 10월 18일까지도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영화관 등 리테일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작년 급격한 시장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경직돼서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들과 다각도로 협상한 끝에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를 오는 10월 18일로 연장하는 대출약정 변경계약서를 작년 10월 14일 체결했다.대주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선순위 388억5000만원), SBI저축은행(후순위 30억원)이다. 이자율은 △선순위 연 5.50% 고정금리 및 취급수수료 1.00% △후순위 연 8.50% 고정금리로 다소 올랐다.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를 작년 10월 18일부로 삭감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지급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자 배당수익률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운용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2%에서 연 0.001%로, 판매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5%에서 연 0.001%로 낮췄다.◇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이지스자산운용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올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산 매각을 재시도할 계획이다. 만약 연장된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을 재연장하거나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국내 영화관 시장은 작년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그동안 연기된 대작영화 개봉이 재개돼서다. 향후 대작 영화 개봉 상황에 따라 영화관 시장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 한국투자공사(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호’도 평가손실 상태다. 해당 펀드에 담긴 자산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 소재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이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상 27층, 지하 4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KIC는 이 펀드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KIC 연차보고서를 보면 펀드는 2021년 말 기준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247억5562만원으로 취득원가(274억원)보다 9.65% 낮아 평가손실 구간에 있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장부금액 249억8332만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추가 하락한 것.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데다 대출 리파이낸싱도 필요하다 보니 공정가치가 낮게 매겨진 것 같다”며 “영화관 등 리테일, 호텔 자산들은 코로나19 이후 이익 개선은 더딘 반면 이자비용은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성수 기자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미술관, 내년 제주에 생긴다
  •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미술관, 내년 제주에 생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92) 화백의 이름을 딴 ‘박서보 미술관’이 제주도에 건립된다.기지재단은 14일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에서 박서보 미술관 기공식을 열었다.박서보 미술관은 JW 메리어트 제주 부지에 대지면적 1만2137㎡, 건축면적 2407㎡(전시관 156.6㎡), 총 건축면적 1만1571㎡(전시관 900㎡) 규모로 세워진다. 지상 1층, 지하 2층 건물로 내년 여름 개관할 예정이다.박서보 미술관 조감도(사진=연합뉴스).미술관은 JW 메리어트 제주 내에 들어서지만,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설계는 스페인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가 맡았다. 제주도와 유사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테네리페섬 출신인 메니스는 ‘섬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으로 잘 알려졌다. 그가 설계한 건물로는 폴란드 CKK 조단키 콘서트&컨벤션홀 등이 유명하다. 미술관은 2019년 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기지재단이 운영한다. 기지재단은 개관과 함께 상설·기획전시, 교육,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새로 설립된 박서보장학재단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박서보 화백은 기공식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JW메리어트 제주에서 미술관 건립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며 “커다란 미술관에 지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화백은 수행하듯 반복해서 선을 긋는 ‘묘법’ 연작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올해 92살인 그는 “작업에 전념하며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캔버스에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3.03.14 I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생명은 21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 터 본격화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 11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손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가 롯데지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1월 9일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그룹 성장사업의 일환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힘찬 출발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당장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P/E, P/B는 각각 5.3배,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며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탄한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우호적인 배당 정책, 기존 및 신사업의 하모니를 통한 양호한 실적 모멘텀 등이 긍정적”이라며 “헬스·웰니스(바이오), 모빌리티·정보통신(전기차 충전소, 자율주행), 케미칼(배터리 전해액, 수소)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는 덤”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1 I 원다연 기자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또한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를 조성한다.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컸다.이에 따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쇼핑·휴양·문화예술·액티비티·커뮤니티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단지들로 구성한다. 연면적 26만㎡(약 8만평) 규모의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이다.먼저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는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저테인먼트 공간’과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 등 ‘커뮤니티 복합 문화 공간’, 메가스토어, 할인 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점’,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이코닉 플래그십 스토어’와 미식 공간 ‘프리미엄 푸드홀’ 등으로 구성된다.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에는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을 비롯해 북캉스를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북스테이’, 요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센터’가 들어선다.‘아트 테라스 가든’은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 전시 플랫폼이 공존하도록 조성한다.‘액티브 정글’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버추얼 스포츠 시뮬레이터를 탑재하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도입한 미래형 ‘스몹’, 로컬 브루어리와 실내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다이닝 펍’을 배치했다.‘커뮤니티 파크’에는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 자동차 극장이 들어선다.이 밖에 광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인피니티 아쿠아필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펫파크’, 책과 함께 머물며 힐링하는 ‘별마당 북스테이’, 빛고을 광주와 어등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고,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 세수 확대와 3만6000명 고용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쌓아온 유통 역량으로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2.29 I 문다애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26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 계룡건설 컨소시엄,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26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투시도(사진=계룡건설 컨소시엄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선보인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가 오는 31일까지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지난달 18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 705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특히 전용 84㎡ A타입(공공분양)은 32가구 모집에 8105건이 몰려 253.28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며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정당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84~122㎡, 총 9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분양은 84㎡A 216가구, 84㎡B 258가구다. 민간은 119㎡A 145가구, 119㎡B 139가구, 119㎡C 80가구, 119㎡D 80가구, 122㎡ 18가구다.전 세대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5Bay 구조(일부타입 제외)로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 썼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북카페,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맘스스테이션 등과 법정 기준 주차대수보다 많은 가구당 약 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대전 중심지역인 유성구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갑천 영구조망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도안생태호수공원(예정), 갑천, 도솔산, 옥녀봉 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NC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유성구 및 갑천지구 주요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단지 인근 원신흥초, 원신흥중, 대전 체육중·고, 도안고 등이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도안동로와 월평~도안 연결도로(예정)가 가까워 차량으로 유성 IC 호남고속지선의 진입이 용이하다.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역(예정)도 예정돼 있어 유성온천역을 통해 1,2호선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편 정당계약이 진행되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12.26 I 김아름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분양
  •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로 조성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자료=두산건설)단지가 위치한 원주시는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공기업이 들어서 있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이 가깝다. 그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 의과대학, 원주 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단지는 무실로·서원대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쉽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고 KTX 원주역도 인근에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27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와 연결되는 공원(약 1만4190㎡ 규모)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고 인근에 약 2만8000㎡ 규모 남산공원 등의 녹지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4베이 판상형 위주 평면 설계로 채광, 환기 우수성을 높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전용면적 59㎡, 74㎡, 84㎡ 등의 다양한 면적을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형 독서실, 라운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독립동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금융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타입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금리 7% 적용 시)은 △59타입(최저 2200~최고 2420만원) △74타입(최저 2670~최고 3000만원) △84타입(최저 3040~최고 3420만원)이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도 대폭 낮췄다.
2022.12.20 I 오희나 기자
올리브영, 올해 키워드 'M.I.N.G.L.E' 선정..."여러 트렌드 혼재"
  • 올리브영, 올해 키워드 'M.I.N.G.L.E' 선정..."여러 트렌드 혼재"
  • CJ올리브영이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 CJ올리브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약 1억1000건의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올리브영이 선정한 2022년 결산 키워드 ‘M.I.N.G.L.E(밍글)’은 다양한 소비 형태가 복합돼 어우러지고 있음을 뜻한다. 올해는 엔데믹과 더불어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 뷰티와 헬스 시장에도 하나의 메가트렌드가 아닌 여러 가지 트렌드가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M.I.N.G.L.E’은 각각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 (Multi shopper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Inflationary Janus),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 (No-mask beauty), △판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 (Game changer),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 (Life pleasure)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 각광 (Exploring new)을 의미한다.올리브영에서는 1200만명의 멤버십 회원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하는 회원 비중이 약 51%(11월 말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기준 비중 30%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250여 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몰에서는 자체 라이브 방송인 ‘올영라이브’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통해 옴니채널 고객을 ‘락인(Lock-in)’하고 있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중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누스 소비’라 불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불황 속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은 저렴하게 구매하려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실제로 올해 인기 상품 TOP 100 가운데 60% 이상이 원플러스원(1+1), 추가 증정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이었다. 특히 클렌징이나 토너 등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상품이 주를 이뤘다. 같은 기간 크리니크, 어반디케이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전년비 38% 신장했다.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 매출은 각각 70%, 65% 늘어나며 색조 성장을 견인했다.여행, 바캉스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부쩍 늘었다. 선크림, 선쿠션 등 선케어 상품 매출은 49% 증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은 6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올해 뷰티, 헬스 시장은 수많은 루키가 등장하며 인기 브랜드와 상품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이었다. 올리브영이 한 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2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는 27개 정통 부문 가운데 12개 부문에서 새로운 1위 상품이 탄생했다. 이밖에도 메이크업 스파츌라, 스틱형 아이 세럼, 고체 향수, 괄사 등 소비자들의 각양각색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상품들이 주목받은 해였다.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상품군도 약진했다. 건강과 미용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다. 대표적인 것이 ‘바디 포지티브’ 열풍과 함께 떠오른 편안한 속옷이다. 올리브영에서는 패치형 브라와 브라렛, 여성용 사각팬티 등 언더웨어 매출이 87% 급증했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강화해 나간다. 여성 웰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W케어’를 육성하고 ‘올리브영 강남 타운’을 비롯한 주요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잔와인, 하드셀처 등 RTD(Ready To Drink) 주류를 선보인다.또한 올해에는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진 해였다. 10가지 안팎의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된 팔레트 형태의 아이섀도우가 ‘아이메이크업 르네상스’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향을 강조한 ‘향(香)바디’ 브랜드들이 앞다퉈 등장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를 사로잡았다. 취향을 찾으려는 체험형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향수 카테고리에서는 여러 가지 향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디스커버리 세트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개개인의 니즈와 루틴에 맞게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여러 가지의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뷰티와 헬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0 I 문다애 기자
파우치방식 조제 자동화설비 세계1위 JVM, 미국·유럽 석권
  • 파우치방식 조제 자동화설비 세계1위 JVM, 미국·유럽 석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병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조제 자동화 장비를 내세워 빠르게 국내외 시장을 침투하고 있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브이엠(054950)이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국내 관련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북미) 등에서도 파우치 방식의 조제 자동화 기기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파우치 방식 조제 자동화 기기 분야에서는 글로벌하게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의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어, 1000억원대인 회사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제공=제이브이엠)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제 시장에 자동화 바람이 일기 시작한 건 2010년대 중후반이었으며, 2020년 들어 대형병원은 물론 소형약국으로까지 시장이 크게 넓어졌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조제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약사가 아닌 일반인도 이을 통해 조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금까지도 관련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2018년 서울아산병원이 본격적으로 외래환자 대상 항암제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도입했고, 당시부터 ‘약국 자동화 시대’ 표현이 자주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제 자동화 추세가 차곡차곡 진행됐다는 얘기다.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 11월 발표한 ‘약제업무 자동화 실태조사 및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기’는 모든 종류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산제 자동 분포기’는 전체의 74.3%가, ‘자동화 약품 캐비닛’은 37.6%,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은 약 5.9%의 병원이 각각 보유하는 상황이다. 병·의원급별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조제약의 불량률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선 관계자는 “대형병원 내 약국에는 그 규모에 맞는 크기의 조제 자동화 기기가 최소 3~4대 들어가 있으며, 소형 약국을 새로 개국하는 약사들은 ‘자동화 약품 캐비닛’ 장비를 주로 도입하는 상황이다. 국내외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600~700억원 규모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서 약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주목받는 기업이 제이브이엠(JVM)이다. 이 회사는 1977년에 설립돼 2006년 코스닥에도 상장됐다. 2016년 한미약품(128940)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제이브이엠의 주력 제품은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ATDPS’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INTIPharm’ 등 4종이다. 사실상 조제 자동화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ATDPS와 VIZEN은 호환 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동 조제약의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INTIPHAM은 흔히말하는 자동화 약품 캐비닛의 일종이다.제이브이엠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8억원과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전체의 52%로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자회사인 온라인팜이 담당하며, 나머지 해외 매출은 한미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파우치 포장 방식의 ATDPS는 제이브이엠과 일본 내 유야마와 파다소닉, 도쇼 등 총 4개사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제품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수적이며, 특허 장벽이 높아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조원 안팎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2028년경 98억3000만 달러(한화 약 12조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약국자동화시스템 시장에서 미국(2조원)이 과반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은 작은 플라스틱병에 약을 담아주는 보틀(Bottle)형 포장 방식이 주로 사용해 왔다.그런데 최근 북미와 유럽(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에 위치한 여러 국가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써온 파우치형 조제 방식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우치형 자동 조제 시스템을 보유한 제이브이엠의 매출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회사는 현시점에서 일본을 제외한 한국과 유럽, 미국 등의 파우치형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제이브이엠의 차세대 파우치 포장용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 왼쪽)와 그 내부에서 약을 교환하기 위해 움직이는 다관절 협동 로봇팔의 모습이다(오른쪽).(제공=제이브이엠)지난 11월 제이브이엠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조되는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우치 포장 자동 조제기기 ‘메니스’(MENITH)를 공개했다.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적용된 메니스는 ‘의약품을 담은 통’(캐니스터)을 빠르게 오가면서 분당 120포의 약을 파우치 형태로 조제할 수 있다. 이는 제이브이엠의 기존 자동 포장 제품인 ATDPS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내년 유럽의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메니스의 현장 테스트 진행하고, 불량률 등을 평가해 기준 이상이라면 바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당국의 허가 절차 없이 시장 진출이 바로 가능하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등의 조제 공장형 약국 시장에도 메니스를 출시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1월 발표한 제이브이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2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으로 제이브이엠은 전년 수준인 10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브이엠이 올해 들어 분기당 300~370억원의 매출은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총 매출은 14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2.12.19 I 김진호 기자
고대의대, 투르크메니스탄 의대에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위한 연수
  • 고대의대, 투르크메니스탄 의대에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위한 연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윤영욱)이 5일부터 4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 교수진에게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및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세미나 뿐만 아니라 감염병 관련 치료시설 및 서울시청 역학담당 부서 방문 등도 계획돼 있다.연수 첫 일정인 간담회에는 윤영욱 의과대학장,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환경의학연구소 김경희 연구교수 등 연구원들과 임상경험 노하우 전파를 위해 고대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가 참석했다. 투르크 메니스탄 의과대학에서는 Geldimyrat Paltayevich Jumagulyyev 교육학과장, Atayev Gaygysyz 예방의학부 학장을 비롯한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의과대학 현황 및 운영,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 대응, 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암병원의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막아냈던 경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환자에 따른 코로나 19 치료방법, 감염내과라는 진료과에 대한 궁금증 등 심도깊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윤영욱 의과대학장은 “1931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과 교류하고,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우리 고대의대와 국제보건 연구, 기술개발,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환경의학연구소의 축적된 감염병 위기대응 노하우가 투르크메니스탄 의대의 감염병 교육과정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는 “오늘 이 자리는 감염병 예방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인 자리이다. 이번 워크샵 기간 동안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Geldimyrat Paltayevich Jumagulyyev 교육학과장은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은 8개의 학부와 5개의 센터, 50개의 유 관 부서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시스템의 구조와 기술을 바꿔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려대 의대 관계자들과 투르크메니스탄 의대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7 I 이순용 기자
선발 9명 바꾼 프랑스, 12년 만에 조별리그 패배...조 1위는 지켜
  • 선발 9명 바꾼 프랑스, 12년 만에 조별리그 패배...조 1위는 지켜
  • 튀니지가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가 튀니지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찌감치 조 1위를 예약했던 디펜딩챔피언 프랑스가 선발 멤버를 9명이나 바꾸는 여유를 부렸다가 12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덜미를 잡혔다.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한 것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공에게 잇따라 패한 이후 12년 만이다. 프랑스는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에서 각각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프랑스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호주를 4-1, 덴마크를 2-1로 제압한 프랑스는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한 호주도 2승 1패 승점 6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프랑스(+3)가 호주(-1)에 앞서 조 1위를 지켰다.반면 튀니지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3위에 그쳤다. 프랑스와 함께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보였던 덴마크는 1무 2패 승점 1에 그쳐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초반 2연승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사실상 예약한 프랑스는 이날 대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2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9명이나 바뀌었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앙투인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까지 벤치를 지켰다.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조르당 베레투(마르세유) 등 벤치 멤버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도 요리스 대신 ‘넘버2’인 스티브 만단다(스타드 렌)가 골문을 지켰다.2차전 선발 멤버 가운데 이날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선수는 수비수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니이티드)과 미드필더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2명 뿐이었다. 심지어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가 낯선 자리인 왼쪽 풀백으로 나왔다.당연히 프랑스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튀니지였다. 승점 3을 따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었던 튀니지는 초반부터 프랑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프랑스는 튀니지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공격에선 조직력이 맞을리 없었다.계속된 찬스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던 튀니지는 후반 1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이사 아이두니(페렌즈바로스)의 패스를 받은 와흐비 하즈리(몽펠리에)가 골망을 흔들었다. 튀니지의 이번 대회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 파나마를 상대로 잇따라 골을 기록한 하즈리는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월드컵 3번째 골을 기록했다.선제골을 내준 프랑스는 뒤늦게 주전 멤버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18분 윌리앙 살리바(니스)를 시작으로 음바페, 아드리엥 라비오(유벤투스),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잇따라 들어갔다.주전들이 들어간 프랑스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튀니지는 프랑스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수비에 몰두하면서 한 골차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튀니지가 만약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열리는 호주 대 덴마크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튀니지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호주가 후반 결승골을 터뜨려 덴마크를 1-0으로 이기면서 튀니지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프랑스는 후반 종료 직전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튀니지는 비록 16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디펜딩챔피언을 잡은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2022.12.01 I 이석무 기자
임대수요와 역세권 품은 '아크로텔 천안두정', 최초 매각
  • 임대수요와 역세권 품은 '아크로텔 천안두정', 최초 매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주주로 참여한 천안지역 최대 규모 오피스텔 ‘아크로텔 천안두정’이 최초로 매각에 나선다. (사진=아크로텔 천안두정)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들어선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지하 4층~지상 12층에 1135세대 규모의 호텔급 초대형 랜드마크다. 전체 세대는 오피스텔 838실, 도시형 생활주택 297세대, 근린생활시설 44실로 구성된다.단지는 대학교 약 7만6600명, 산업단지 약 2만4000명, 아산 산업단지 약 4만 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지 주변 반경 4㎞ 내로 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호서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 천안 제 2, 3, 4 일반산업단지, 백석 농공단지, 천안 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있다.천안에서도 가장 중심 입지인 두정동 중심 상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으로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단국대학병원, 메가박스영화관, 천안종합운동장 등 쇼핑, 문화, 의료 시설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도보통학이 가능한 두정초, 신대초, 부성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과 단국대, 공주대천안캠퍼스, 한국기술대 등 수준 높은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우수한 교통망 또한 갖췄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며, 이외에도 시외버스터미널 및 KTX 천안아산역, GTX-C 천안선(연장예정),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를 통해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교통 노선을 확보해 이동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단지 내부에는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주민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피트니스센터, 멀티 엔터테인먼트 라운지, 코인 세탁실 등 휴식, 운동, 문화 등을 한 번에 충족시키는 시설이 풍부하다. 세대는 빌트인 냉동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32인치 TV, 드레스룸(시스템 선반 포함), 일괄소등 스위치, 레인지후드, 2구 전기쿡탑, 디지털도어록, 월패드, 시스템창호 등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되며 4단계 보안시스템, 홈오토메이션, 세대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해 안전과 편리, 쾌적함을 더했다.‘아크로텔 천안 두정’은 골든핏 씨앤디가 임대 관리를 맡아 입주 후에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전문 임대 주택관리 운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민간임대주택 리츠 사업에서 정부가 받던 수익을 이번 매각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가 1억 미만의 종부세 합산 배제 상품으로,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와 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도 덜하다.한편, 아크로텔 천안두정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업지는 2015년 DL이앤씨(구 대림산업)에서 준공한 건물로 현재 진행되는 분양 판매활동은 DL이앤씨와 무관하게 진행된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TYM(002900)=농기계 기업 TYM은 해외법인 TYM-USA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계열사인 미국 브랜슨(BRANSON Machinery LLC)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존속기업은 TYM-USA이며, 소멸회사는 미국 브랜슨. △팜젠사이언스(004720)=충청북도 청주시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LG에너지솔루션(373220)=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회사 얼티엄셀즈 홀딩스의 지분 50%를 획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조 792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7.5%에 해당하는 금액.△CS홀딩스(00059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20억원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윙입푸드(900340)=사업다각화를 위해 영문 상호명을 ‘윙입푸드홀딩스그룹 리미티드(WING YIP FOOD HOLDINGS GROUP LIMITED)’로 변경했다 공시.△동일철강(023790)=관계기업인 대선조선에 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2.98%.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11월23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3060억원. △CSA 코스믹(08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 코스믹에 대해 자본감소에 따른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거래가 오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회사인 ‘KPF(JINAN) BEARING CO.,LTD’에 대해 10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9%. 채무보증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28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1000억6173만원△지티지웰니스(219750)=전 사내이사인 한모씨 외 3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49%.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 △디엑스앤브이엑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이내(2022년 12월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혀. 거래소는 또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설명. △안국약품(001540)=안국약품(존속회사)은 메디페르(소멸회사)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기일은 오는 2023년 1월25일. △미래컴퍼니(049950)=SK실트론과 64억9000만원 규모의 실리콘 웨이퍼 가공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6%.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한 공시 번복으로 5.5점의 벌점이 부과됨에 따라, 오는 23일 불성실공시법으로 지정된다고 공시.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23점.△손오공(066910)=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33%. 차입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인 에코프로이엠에 대해 7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1%.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3년 12월1일까지△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이 원고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인이 청구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주총회결의 취소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강정훈씨는 임시주주총회(2021년 10월7일)에서의 의결에 기한 멜파스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채무자 심영호씨는 멜파스의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돼.△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 대상 복합점안제 ‘HU007’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독일 임상 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임상중단 결정 사유에 대해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서 대상자 모집 난항, 국내 품목허가 자진취하에 따라 독일 임상 진행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당사 전략적 판단 하에 독일 임상시험계획 승인 미연장 결정”이라고 설명. △에스넷(038680)=40억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78만942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9%. 전환가액은 5067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9일.△팬젠(222110)=최대주주가 김영부씨 외 9인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주식수는 218만1818주이며, 소유 비율은 20.43%다. 양수도 대금은 240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023년 1월12일.△상지카일룸(042940)=김명재씨 외 18명이 당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밝혀. 소송비용도 채권자가 부담.△바이오플러스(099430)=오는 2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270원.△나노씨엠에스(247660)=한국조폐공사와 8억9894만원 규모의 보안안료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02%.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율호(072770)=사업협력에 따른 수익 창출 및 경영 참여를 위해 서보산업이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1.79%. 취득 방법은 대용납입에 따른 취득.
2022.11.23 I 손의연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TYM(002900)=농기계 기업 TYM은 해외법인 TYM-USA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계열사인 미국 브랜슨(BRANSON Machinery LLC)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존속기업은 TYM-USA이며, 소멸회사는 미국 브랜슨. △팜젠사이언스(004720)=충청북도 청주시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LG에너지솔루션(373220)=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회사 얼티엄셀즈 홀딩스의 지분 50%를 획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조 792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7.5%에 해당하는 금액.△CS홀딩스(00059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20억원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윙입푸드(900340)=사업다각화를 위해 영문 상호명을 ‘윙입푸드홀딩스그룹 리미티드(WING YIP FOOD HOLDINGS GROUP LIMITED)’로 변경했다 공시.△동일철강(023790)=관계기업인 대선조선에 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2.98%.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11월23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3060억원. △CSA 코스믹(08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 코스믹에 대해 자본감소에 따른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거래가 오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회사인 ‘KPF(JINAN) BEARING CO.,LTD’에 대해 10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9%. 채무보증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28일까지. 채무보증총잔액은 1000억6173만원△지티지웰니스(219750)=전 사내이사인 한모씨 외 3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49%.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 △디엑스앤브이엑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이내(2022년 12월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혀. 거래소는 또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설명. △안국약품(001540)=안국약품(존속회사)은 메디페르(소멸회사)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기일은 오는 2023년 1월25일. △미래컴퍼니(049950)=SK실트론과 64억9000만원 규모의 실리콘 웨이퍼 가공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6%.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한 공시 번복으로 5.5점의 벌점이 부과됨에 따라, 오는 23일 불성실공시법으로 지정된다고 공시.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23점.△손오공(066910)=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33%. 차입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인 에코프로이엠에 대해 7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1%.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3년 12월1일까지△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이 원고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인이 청구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주총회결의 취소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강정훈씨는 임시주주총회(2021년 10월7일)에서의 의결에 기한 멜파스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채무자 심영호씨는 멜파스의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돼.△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환자 대상 복합점안제 ‘HU007’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독일 임상 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임상중단 결정 사유에 대해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서 대상자 모집 난항, 국내 품목허가 자진취하에 따라 독일 임상 진행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당사 전략적 판단 하에 독일 임상시험계획 승인 미연장 결정”이라고 설명. △에스넷(038680)=40억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78만942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9%. 전환가액은 5067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9일.△팬젠(222110)=최대주주가 김영부씨 외 9인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주식수는 218만1818주이며, 소유 비율은 20.43%다. 양수도 대금은 240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023년 1월12일.△상지카일룸(042940)=김명재씨 외 18명이 당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밝혀. 소송비용도 채권자가 부담.△바이오플러스(099430)=오는 2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270원.△나노씨엠에스(247660)=한국조폐공사와 8억9894만원 규모의 보안안료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02%.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율호(072770)=사업협력에 따른 수익 창출 및 경영 참여를 위해 서보산업이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1.79%. 취득 방법은 대용납입에 따른 취득.
2022.11.22 I 손의연 기자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1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7일(월)-팰런티어 테크놀러지스, 액티비전 블라저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브라이트하우스 파이낸셜, 블룩데일 시니어리빙, 모자이크, 캐봇,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 초이스 호텔, 바이오앤테크, NRG에너지 실적 발표-10월 고용추세지수-9월 소비자신용-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수전 콜린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8일(화)-미국 중간선거-월트디즈니, 듀폰, 바이에르, 퍼킨엘머, 코티, 플래니트 피트니스,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트, 노르웨지언 크루즈라인, 파티시티, 알카마이, 루시드그룹, 어펌홀딩스, 3D시스템즈, 옥시델탄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노턴라이프록, 앰백 파이낸셜, 올버즈 실적 발표-10월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9일(수)-D.R호튼, 웬디스,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혼다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퍼포먼스푸드그룹, 카프리홀딩스, 씨월드, 캐노피 그로스, 포슬, 랙스페이스, 레드핀, 범블, 쿠팡, 유나이티 소프트웨어, 킨로스골드, 리비안 오토모티브, 트레이드 데스크, 로케트랩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도매재고-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10일(목)-아스트라제네카, 엣지웰 퍼스널케어, 테이프스트리, 워비파커, 랄프로렌, 아르첼로미탈, 위워크, 샐리뷰티, 예티, 토스트, 비저홀스, 오로라캐너비스, 포쉬마크 실적 발표-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실질소득-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11일(금)-재향군인의 날 미국 채권시장 휴장-소프트방크 실적 발표-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2022.11.06 I 이정훈 기자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Riversen SK VIEW 롯데캐슬)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환승없이 청담, 논현, 반포 등 강남일대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KTX 강릉선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은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역시 청라국제도시, 의정부까지 연장 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을 통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신묵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메가박스, CGV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중랑수경공원, 중화체육공원을 따라 산책 및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봉화산 둘레길과 중랑 캠핑숲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돼 자연조경 및 녹지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중화2·3구역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하고, 지상은 차 없는 단지(근린생활차량 제외)로 설계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은 택배 차량 진입에 문제가 없도록 층고를 상향 조정하며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단지 중앙에는 생태 연못을 품은 SK뷰의 대표 정원인 `비오토피아 정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곳곳에도 주민운동시설과 힐링 산책로 등을 만들어 자연 친화형 휴게공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에너지가 절약되는 전열 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가 가능하며, 실별 온도 조절을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은 물론 난방·가스·조명 등 통합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존,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도서관, 스터디룸, 북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만큼 수요자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6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및 경기·인천 거주자),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 체결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5만원이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1조5600억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
  • 대우건설 컨소시엄, 1조5600억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이 주관하는 메가시티사업단(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가시티사업단은 지난 29일 열린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총회에서 토지 등 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26만 1828㎡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만 1조5585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지분율 50%)은 7793억원을 수주하며 올 한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메가시티 사업단의 수진1구역 단지 전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수진1구역은 성남 도시 개발의 중심에 자리 잡은 매머드급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주관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안감으로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지만 공사비가 예상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 최종 입찰까지 심사숙고했지만 대규모 단지로 인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업지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메가시티 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아파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8595㎡(2600평) 규모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최상층에는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북카페를 갖춘 커뮤니티를 뒀다. 5가지 테마의 커뮤니티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성남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커뮤니티 특화를 계획했다. 특히 수진역과 단지를 잇는 랜드마크 상가를 조성해 지하철과 상가, 세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설계를 통해 주민 편의를 강화했다.한편,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 총 3조 8380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지난해 최대 실적인 3조 899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백정완 사장이 직접 나서며 수주에 공들이고 있는 한남2구역 외에 안산 고잔 연립7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길동 삼익파크맨션 재건축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2022.10.31 I 이성기 기자
K-패션 잘나가네..日 시장 인기 요인은
  • K-패션 잘나가네..日 시장 인기 요인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패션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널디 라쿠텐 걸스 어워드 패션쇼 모델. (사진=도쿄 라쿠텐 걸스어워드 홈페이지)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는 지난 8일 일본 3대 패션 행사 ‘라쿠텐 걸스 어워드’의 마지막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다.널디는 지난 2019년 일본 온라인 자사몰을 선보인 이후 도쿄 하라주쿠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는 시부야, 오사카 등에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널디 일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에이피알)널디의 주요 소비자는 1020세대로 분석된다.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부터 유명 기획사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 등 인기 연예인도 널디 제품을 착용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널디가 지난 2017년 아이유, 지코, 송민호 등이 착용하며 국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과 유사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널디의 올해 일본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다. 연내 일본에서 100억원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디스이즈네버댓 일본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전경. (사진=디스이즈네버댓)제이케이앤디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도 지난 15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매장이 위치한 곳은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 모인 곳이다. 그동안 편집숍 입점 또는 팝업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왔지만 스트리트 패션 중심지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이케이앤디에 따르면 지난 1~8월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업계는 일본에서 K-패션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한류’를 꼽았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을 배출해낸 한국에 대한 동경이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퍼지면서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셈이다.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10여년 전만 해도 일본 아이돌 패션을 국내 아이돌이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정반대”라며 “패션과 뷰티 영역에서 한류가 한발 앞서 유행을 만들고 일본과 중국 시장이 이를 추격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 (사진=무신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 의류 시장 내 수입 침투율은 1991년에 51.8%였지만 지난해 98.2%까지 증가했다. 일본 국내 의류 생산량은 매년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수입 의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수입액(81억1951만엔)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억2891만엔(한화 약 12억원)으로 전체 11위 수준이지만 규모(금액기준)는 전년대비 37.6%나 늘었다.코트라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색상이나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한국식 패션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앱 ‘라쿠텐 라쿠마’ 이용자 3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이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는 10~50대에서 한국이 1위(10대: 75.0%, 20대: 59.0%, 30대: 38.8%, 40대: 28.9%, 50대: 21.5%)를 차지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력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지 6개월 만에 현지 매출 1억엔(10억원)을 달성했다. 브랜디는 지난 5일 일본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파트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동대문 패션 상품 공급, 풀필먼트와 일본 현지 마케팅 등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내 안다르 팝업스토어. (사진=안다르)K-애슬레저 브랜드도 줄줄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100년 역사 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었다. 안다르는 일본 진출에 앞서 ‘라쿠텐’ 입점 1년도 되지 않아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 팬츠 카테고리 데일리 1위를 수차례 기록하고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랭킹에 진입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후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에 입점했다. 올해는 요코하마, 도쿄 시부야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젝시믹스 일본 법인 매출은 39억원으로 한국 매출의 약 3%를 기록했다. 뮬라웨어도 지난 4월 초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에 이어 4월 말 도쿄 ‘카메이도 클락’에도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2022.10.2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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