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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천안레이크마크’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D가 위탁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해당지역 기준 최고 2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지역에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더샵 천안레이크마크.(사진=포스코건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3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 접수 건수 2072건이 접수되며 평균 6.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75㎡A가 35가구에 971명이 몰리며 27.74대 1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 전용면적 75㎡B도 1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고 호수공원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리는 등 입지도 우수해서 좋은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미래가치까지 품은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천안을 대표하는 고품격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65㎡, 75㎡ 총 411가구다.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 위주의 설계를 적용했다. 집안 곳곳에는 대형 드레스룸, 주방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조경시설, 공원과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 북카페, 독서실, 멀티룸, 코인세탁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호수공원인 직산저수지와 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1.2km 길이의 수변산책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봉주로, 직산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출입이 쉽고, 천안대로와 서울까지 연결되는 1번 국도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북천안IC와 천안IC도 진입이 편리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한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직산역을 통해 경부선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직산~부성간 1번국도 확장이 예정돼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시계획도로도 개설될 계획이다. 인근 어린이집은 물론 소망초, 삼은초, 부성중, 업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단지 주변으로 서북구청, 직산읍주민센터 등 행정시설과 하나로마트, 직산 패션아울렛, 메가마트, 천안농수산물시장, JS메디칼의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있다.
2021.09.08 I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 1574억 규모 '괴정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롯데건설, 1574억 규모 '괴정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건설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괴정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롯데건설 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괴정6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486-20번지 일원에 연면적 10만9552㎡, 지하4층~지상 29층, 9개 동, 총 692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1574억원이다.현재 괴정6구역 인근은 괴정2, 3, 5구역 및 사하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구역지정을 추진중인 괴정7구역까지 재정비사업이 활발한 곳으로, 이 사업장 모두 개발될 경우 1만 가구에 이르는 서부산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롯데건설은 도시의 시크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커튼월룩과 거대한 액자 형태의 메가 프레임 구조물을 설치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고, 괴정6구역을 괴정역 일대의 명품단지로 만든다는 의지를 보였다.또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개인 독서실 및 도서관, 라운지 클럽,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룸 및 미팅룸, 어린이집 등 권역 최고 시설의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정원, 예술적 조형광장 그리고 단지 순환 산책길 등 특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유통 명가 롯데의 노하우를 통해 외부고객 유입이 가능한 연도형 상가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미분양 우려를 해소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롯데캐슬 안에서 주거 만족감은 물론,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5 I 이승현 기자
내달 3일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모델하우스 오픈
  • 내달 3일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D가 위탁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다음 달 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65~75㎡ 총 41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5㎡ 294가구, 75㎡ 117가구 등이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천안시 거주자이거나 충청남도, 세종시, 대전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주택 수와 관계없이 가구 구성원도 1순위 청약 가능하다. 또한, 과거 당첨된 이력이 있어도 재당첨 제한이 없어 1순위 청약 가능하며 무엇보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집안 곳곳에는 대형 드레스룸, 주방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조경시설, 공원과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 북카페, 독서실, 멀티룸, 코인세탁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주거 환경도 탁월하다. 호수공원인 직산저수지와 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1.2km 길이의 수변산책로는 물론 인근 성거산, 위례산, 태조산 등 산도 많아서 산책, 조깅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봉주로, 직산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출입이 쉽고 천안대로와 서울까지 연결되는 1번 국도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북천안IC와 천안IC도 진입이 편리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한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직산역을 통해 경부선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직산~부성간 1번국도 확장이 예정돼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시계획도로도 개설될 계획이다.인근 어린이집은 물론 소망초, 삼은초, 부성중, 업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어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서북구청, 직산읍주민센터 등 행정시설과 하나로마트, 직산 패션아웃렛, 메가마트, 천안농수산물시장, JS메디칼의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정주 여건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산업단지가 가까워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도보 거리에 충남테크노파크가 위치하고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 제2,4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북부BIT 산업단지(2024년 예정), 천안테크노파크 산업단지(2023년 예정),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2023년 예정)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우리집 '고메루'에서 깐짬면과 어메이징한 맥주를
  • [내돈내먹]우리집 '고메루'에서 깐짬면과 어메이징한 맥주를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CJ제일제당 ‘고메(Gourmet)’ 중화 간편식(HMR) 고메루(高邁樓)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에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를 페어링(pairing) 해봤다. 매콤 바삭한 깐풍기의 풍미와 깔끔 시원한 라거의 궁합이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 음식하면 으레 ‘중국집’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요즘 배달 음식을 자제 중인지라 중식 요리가 내심 아쉽다. 중화풍(風) 요리는 이른바 ‘웍질’이 관건인데 집에서 해 먹기에 여간 쉽지 않은데다 적당히 대체할 만한 스타일의 메뉴도 없기 때문이다.아쉬울 땐 CJ제일제당의 ‘고메(Gourmet)’를 찾는 편이다. 중화 간편식(HMR)은 ‘높고 빼어난 고메 중식’이라는 의미의 ‘고메루(高邁樓)’를 카테고리 명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법 분위기 있는 중식당 명칭처럼 어디 근사한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맛까진 아니더라도, 엔간한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 시켜먹는 만족도 정도는 한다는 생각이다.마침 지난달 20일 고메 중화 간편식 새 라인업으로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가 신제품으로 출시됐다고 하니 먹어줘야 겠다. 좋다, 다이어트 숙제에서 잠시 벗어날 명분이 생겼다. 바로 집으로 하나 들여온다. 깐풍기만 먹기엔 뭔가 허전하니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도 함께.CJ제일제당 고메루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사진=김범준 기자)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이하 깐풍기)는 우선 패키지에 보라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패키지는 개당 450g으로 냉동 깐풍기(350g)와 소스(100g) 각각 한 개씩 소포장해 구성했다. 고메 짜장 혹은 짬뽕과 곁들여 먹기 좋은 1인분 양이다.깐풍기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위해 개봉하니 팩 당 큼지막한 닭고기 튀김이 대략 12~13개 정도 들어 있다. 190도로 3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를 ‘셰프 추천 레시피’대로 다시 170도로 낮춰 설정한 후 냉동 상태의 깐풍기를 넣고 약 20분간 돌려준다. 10분이 경과하면 깐풍기 조각들을 한 번씩 뒤집어 주고 마저 잘 익혀주면 더욱 좋다. 이러면 따끈 바삭한 깐풍기 튀김이 완성된다.소스 역시 동봉된 조리 가이드대로 밀봉된 봉지째 전면 부분이 위를 향하게 눕혀 전자레인지에 1분(가정용 700W 기준)간 돌려주면 된다. 포장을 살짝 뜯지 않아도 김이 빠져나가도록 자체 기술로 개발 적용한 ‘에어스팀 배출구’가 있어 편리하다. 만약 전자레인지 출력이 700W 이상이라면 전자레인지 조리 대신 끓는 물에 봉지째 약 3분간 데우는 중탕법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이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소스 조리 시간과 방법이라고 한다.데워준 소스를 잘 익은 깐풍기 튀김과 잘 버무려주면 매콤 바삭하게 먹음직스러운 깐풍기 요리가 완성된다. 그 어려운 깐풍기를 간편하게 뚝딱 해낼 수 있어 우리집 중식당 고메루의 메인 셰프가 된 기분은 덤이다.CJ제일제당 고메루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사진=김범준 기자)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이하 짬뽕)은 패키지 하나(652g)에 ‘중화면과 원물고명’과 ‘비법소스’가 각각 2개씩 2인분으로 소포장해 담겼다. 혼자 먹을 거니 면과 소스 하나씩 꺼내, 끓는 물 약 350㎖에 소스를 먼저 풀어준 뒤 냉동 고명이 아래로 향하도록 면과 함께 넣고 강불에서 약 3분 30초간 마저 잘 끓여준다. 고명이 먼저 익어 풀리면서 면까지 자연스럽게 삶아지니 무리하게 휘젓거나 뒤집지 않아도 된다. 이러면 불향 가득한 짬뽕 한 그릇도 뚝딱 완성이다.‘나 혼자 산다’족에게는 간편한 식사 만큼이나 설거지 거리 최소화도 중요하다. 가급적 ‘원 디시(1dish)’로 해치우는 게 좋다. 그런 점에서 CJ제일제당 고메루에서 함께 선보인 ‘반반 그릇’은 탐나는 아이템이다. 짜장과 짬뽕을 하나씩 담아주면 짬짜면이 되고, 탕수육과 짜장면을 담으면 탕짜면이 되고, 지금처럼 깐풍기와 짬뽕을 각각 담아주면 ‘깐짬면’이 된다. 고메 중화 간편식 제품들을 각각 한 개씩 레시피 분량에 맞춰 조리해주면 넘치지 않고 딱 맞게 담긴다.CJ제일제당 고메에서 선보인 식기 ‘고메루 반반 그릇’(왼쪽)에 고메 깐풍기와 중화짬뽕을 각각 하나씩 담아주니 ‘깐짬면’이 됐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먹자. 한 그릇에서 풍겨오는 깐풍기와 짬뽕의 매콤한 불향이 맛있게 코끝을 찌르며 침샘을 자극한다. 두 요리 모두 비주얼 적으로 새빨갛긴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기자 같은 맵찔이(매운 맛에 약한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한입 베어 문 깐풍기는 말 그대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콤달콤한 맛이다. CJ 제분 노하우로 중화식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입히고, 튀긴 후에 굽는 공정을 더한 CJ제일제당의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을 접목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고 한다.깐풍기 원료육인 닭다리 살도 큼지막하다. 한 조각을 통째로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차는 꽉찬 식감과 씹는 맛이 좋다. 소스는 전문 셰프 노하우를 적용해 대파기름을 마늘과 함께 고온에서 볶아 풍미를 살렸다. 건고추, 피망, 양파 등 6가지 야채를 넣어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을 냈다. 짬뽕면 위에 깐풍기 조각을 얹어 함께 먹어도 맛과 풍미의 조화가 좋다.짬뽕은 깐풍기보다 매운맛이 제법 강한 편이다. 불맛과 불향이 확 느껴지는 맛있게 매운 풍미라 매운맛에 진심인 편이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면발은 적당한 두께로 탱글하면서도 미끌거리는 편이다. 오징어와 청경채, 홍고추 등 큼직한 고명이 꽤 들어 있어 건더기와 함께 즐기는 맛도 괜찮다. 물론 중국집에서 배달 시키는 짬뽕의 푸짐한 건더기 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간편식 짬뽕 중에서는 적당한 편이다.고메루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왼쪽 및 가운데)와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사진=김범준 기자)매콤한 국물과 튀김의 중식 요리를 즐기다 보니 깔끔하고 시원한 라거 맥주가 생각난다. 마침 최근에 ‘성수동 수제맥주’로 유명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매장에 다녀오면서 그곳의 캔맥주 제품 몇개를 집에 데리고 왔던 터. 그 중에서 ‘어메이징 라거’를 깐짬면과 페어링(pairing·음식 궁합)할 맥주로 픽 해본다.어메이징 라거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표 라거 필스너 맥주다. 여타 수제맥주가 대체로 페일 에일 종류가 많은 가운데 어찌보면 돋보이는 라거 크래프트 비어다. 라거는 첨가물 없이 깔끔하면서도 일정한 맥주맛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수제맥주 업계에서는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급 라인으로 통한다. 수제맥주가 라거에, 거기에다 자사 명칭까지 제품명으로 달고 있다는 건 그만큼 제품력이 자신 있다는 뜻일 것이다.우선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500㎖)는 은색 알루미늄 캔에 깔끔한 흰 바탕과 그래피티 같은 검정 글씨로 큼지막하게 ‘AMAZING LAGER’라고 디자인한 라벨이 인상적이다. 깔끔하지만 강렬한 느낌의 패키지가 깔끔 짜릿한 맥주 맛을 연상시킨다.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사진=김범준 기자)알코올 함량은 5.3%로 국내에 보편적인 일반 라거(4.5도)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가벼운 맛보다 센 맥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선호할 만하다. 유리잔에 따라보니 황금빛의 맥주 위에 뽀얗고 부드러운 거품층이 풍부하게 쌓인다. 맥주 거품이 탄산 거품 위주인 국내 일반 대중적인 라거들과 달리, 밀도가 크리미하게 촘촘하고 쫀쫀하다. 개인적으로 풍부한 맥주 거품을 함께 즐기는 타입인지라 ‘취저(취향저격)’ 포인트였다.한 모금 가득 마신 맥주의 맛은 역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줬던 첫인상 그대로다. 깔끔하면서도 제법 깊이가 있는 라거 본연의 맛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름값 대로 꽤 어메이징 하네’라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바디감과 도수가 묵직한 편이라 가볍게 마시거나 소맥(소주+맥주) 취향이라면 다른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음식과 무난하게 페어링하기 좋다는 감상이다. 물론 중식 요리와도 제법 잘 어울려서 고메 깐풍기와 짬뽕과 함께 곁들이다 보니 금세 빈 그릇 뚝딱이다. 그릇 한 개와 컵 하나로 식사를 마쳤으니 설거지도 후다닥 해치우고 잠시 누워 포만감과 여운을 즐겨본다. 어서 일어나서 운동하란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는 듯한 건 아마도 기분 탓일 것이다.
2021.08.28 I 김범준 기자
추미애 "지방소멸 위기 맞서 `자치분권형 개헌` 필수"
  • [전문]추미애 "지방소멸 위기 맞서 `자치분권형 개헌` 필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부·울·경``호남형``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치분권형 개헌`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연 비전 발표식에서 “가속화 하고 있는 지방 소멸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금의 헌법과 법률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우선 “`지방분권국가`를 헌법에 명시해 국가에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관한 헌법적 지향과 의무를 부여하겠다”면서 “국무회의급 `국가자치분권회의`를 신설, 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권이 실질적인 국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 국토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개발과 이용, 보존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명시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지방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재정의 확충과 자율성·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위해 `대구의 딸`이자 `호남의 며느리`인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소모적인 정략과 정쟁은 멈추고 양극화와 불평등, 분단과 전쟁의 위험, 저출생과 초고령화 사회, 청년 실업 문제 등 직면한 국가적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초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뒤, “해묵은 갈등의 골을 지워내고 상생의 동서화합을 약속해야 한다. 사회대개혁이 최종적으로 향하는 곳은 진정한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대구의 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추미애입니다.어제 오후, 저의 탯줄을 묻은 고향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그 메마르고 거칠었던, 그러나 한없이 따뜻했던 손길이 그대로 내려앉은 이곳부모님의 땀내와 숨결마저 정겨운 채 그대로 녹아내린 이곳대구는 말 그대로 ‘고향’이며 ‘가족’이었고, 제 삶의 마지막 ‘위안’입니다.열아홉, 대구를 떠나 서울에 터를 잡고 살아왔지만제 가슴 속 한 곳에서는 탯줄을 묻은 이곳, 대구를 향하고 있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지, 25년이 흘렀습니다. 지역주의와 정면으로 맞서며 이곳 대구에서‘추다르크’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정치개혁을 위해 기꺼이 ‘희망돼지 엄마’가 되어아무 가진 것 없이 외롭게 서 있던 노무현의 곁을 지켰습니다.민주당 60년사에 처음으로 대구 출신 여성 민주당 대표가 되어대구시민 여러분께 문재인 후보를 소개드리고 보증했습니다. 그렇게 세 번, 대구시민 여러분께서는 저 추미애의 말을 믿어 주셨고,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대통령을 만들어 주셨습니다.오늘은 누군가를 믿어달라는 추미애의 부탁이 아니라, 온몸으로 휘날리는 ‘추미애의 깃발’을 함께 맞잡아 주시라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대구의 역사는 동화사 사명대사의 의병정신을 이은 유구한 항일독립운동의 전초였으며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국난극복의 산실이었습니다.1960년 2.28민주운동으로 4.19혁명을 이끌었으며,독재정권에 머리 조아리지 않고 당당하게 민주화의 지평을 열었습니다.대구정신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조화와 균형입니다.그러나 군사정권은 갈등과 대립을 심어 놓으려 했습니다.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지역주의를 푯말처럼 박아놓았습니다.그럼에도 대구시민께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지혜롭게 힘을 모아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합니다.피땀으로 힘들게 이뤄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로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의 대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우리의 삶을 옥죄는 양극화와 불평등의 고통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저 추미애는 지금까지의 20세기 방식이 아닌 21세기형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선진국,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선진강국으로 가고자 합니다.나라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국민이 잘 사는 나라로 가야 합니다.수도권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지방도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사람이 돈보다 더 높고, 땅보다 더 높으며, 권력이나 이념보다 더 높은 세상을 향해 가겠습니다. 추미애의 깃발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롭게 일어섰던 대구의 정신, 대구의 역사를 닮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께서 추미애의 손을 함께 맞잡아 주십시오. 저 추미애, 결단하고 용감하게 개혁의 관문을 하나씩 헤쳐 가겠습니다. 정의, 공정, 법치,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이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추미애가 가고자 하는 21세기형 선진국가, 대한민국은 국가균형발전4.0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정부부처 및 공기업 등 국가 주요 기능의 공간적 분산과 철도, 도로, 항만 등 SOC 확충의 2.0시대를 넘었습니다.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적, 문화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인재육성과 지역일자리, 지역문화발전의 3.0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의 4.0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이에 더해, 추미애는 대구·경북의 초광역 4.0시대를 제안합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소멸에 맞서 대구와 경북이 4차 산업혁명에 힘입어 하나로 통합되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헌법과 법률에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해 제가 제안한 ‘호남형 메가시티’와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치분권형 개헌`은 필수적입니다. 첫째, 자치분권형 개헌은 `지방분권국가`를 헌법에 명시해 국가에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관한 헌법적 지향과 의무를 부여하겠습니다. 둘째, 국무회의급 `국가자치분권회의`를 신설, 정부와 지방정부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권이 실질적인 국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토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개발과 이용, 보존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명시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지방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넷째,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재정의 확충과 자율성·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자치분권형 개헌`이 선행된다면, 지금 논의되고 있는 행정통합이나 메가시티는 보다 실효적인 대구경북의 미래비전이 될 것입니다. ○대구를 미래형 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1) 무엇보다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포함되었고 이와 함께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달빛동맹뿐만 아니라 진정한 동서화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 저 추미애가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2) 대구시가 구상 중인 ‘5+1 미래 신산업’이 있습니다. 대구의 든든한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만들어 메디컬 대구의 명성을 높여가겠습니다. 5G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R&D 기반을 확충하고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고도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글로벌 물산업의 허브도시로 조성하고, 스마트에너지사업과 로봇산업,ICT융합의 결정체인 스마트시티 산업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3) 달빛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달빛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대구의 첨단의료산업과 고도의 IT기술이 광주의 인공지능기술과 친환경자동차산업 및 친환경재생에너지와 만나면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룬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달빛의 기적’을 새롭게 이루게 될 것입니다.○경북은 환동해시대 북방교역의 주역으로 만들겠습니다. 1) 우선 부족한 도로와 철도 등 SOC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대구·경북선 철도를 확장하고 중앙고속도로를 확장해 답답한 숨통부터 확실히 트이게 하겠습니다. 포항지역 숙원사업 중의 숙원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 추진을 약속드립니다. 2)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스마트농업기술의 보고로 만들어 농촌일자리 창출은 물론혁신적인 농식품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전기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개발 및 시범과 배터리 자원순환까지 미래자동차산업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3) 경북은 유구한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의 가치가 대단히 높은 곳입니다.세계인이 함께 향유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지로 적극 개발, 환동해시대와 내륙 부흥기를 잇는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대구, 경북도민 여러분!대한민국 국민의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위해 저 추미애를 선택해 주십시오.우리 정치에서 여당과 야당, 야당과 여당 간에생산적의 토론이나 진지한 국정 협의가 사라졌습니다.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라면 가짜뉴스 만드는 것도 서슴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혐오와 증오의 펜대로 싸움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의 갈등 조장 행위도 큰 문제입니다.결국 국민과 국익을 외면한 여야의 정쟁은 선량한 대다수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 뿐입니다.이제 소모적인 정략과 정쟁은 멈춰야 합니다. 양극화와 불평등, 분단과 전쟁의 위험, 저출생과 초고령화 사회, 청년 실업 문제 등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초당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주의를 극복한 초석 위에해묵은 갈등의 골을 지워내고 상생의 동서화합을 약속해야 합니다.사회대개혁이 최종적으로 향하는 곳은 진정한 국민통합입니다.개혁 없이 통합을 말하는 것은 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이며,결국은 통합을 헛되이 만들자는 주장에 다름 아닙니다. 국가적 대전환 시기, 21세기형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에분열과 갈등은 단지 과거의 낡은 사치품에 불과할 뿐입니다.과감하고 신속한 사회대개혁을 통해 국민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합시다.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했던 대구의 정신, 대구의 역사를 그대로 닮고자 하는 대구의 딸, 저 추미애가 해내겠습니다.강단 있는 추미애, 누구보다 더 믿음이 가는 추미애,추진력 하나는 똑 부러지는 추미애를 믿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2021년 7월 19일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기호6번 추미애
2021.07.19 I 이성기 기자
무협, 메가박스와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
  • 무협, 메가박스와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메가박스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멀티플렉스 업계의 위기를 스타트업들과 함께 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3개 스타트업들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무대에 올라 심리테스트 기반 사용자 맞춤형 마케팅(푸망),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빛글림), 마블 콘텐츠 기반 포토부스(누리버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해당 스타트업들은 메가박스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망은 메가박스 온라인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심리테스트를 통해 개인 취향을 반영한 신규 개봉작 및 관련 소품을 추천한다. 빛글림은 상영관과 로비에 디스플레이용 디지털 아트를 제공한다. 누리버스는 포토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마블영화를 테마로 한 셀피 굿즈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무협은 이들 스타트업 대상으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연계, 투자 지원 등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 바우처 사업 지원시 가점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동기 무협 상무는 “메가박스 오픈 이노베이션이 멀티플렉스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적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무협과 콘텐츠진흥원, 메가박스간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한 ‘콘피니티 챌린지’에서 최종 선정된 피트니스 기업 몬스터짐은 지난 1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실내스포츠 경기장 ‘몬스터짐 아레나’를 오픈했다. 보디빌딩 대회, 격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2021.07.08 I 김정유 기자
갤러리아百, 여름 맞이 세일…200여 브랜드 최대 60% 할인
  • 갤러리아百, 여름 맞이 세일…200여 브랜드 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여름 세일 기간을 맞아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사진=갤러리아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서는 전 지점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르메르(30%), 이자벨마랑(30%) 등이 있다.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무동력 피트니스 가구 브랜드 ‘노르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노르드’는 본체를 원목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 브랜드로 운동기구의 기능적 측면 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알렉산더왕(10~30%), 막스마라(10~30%), 산드로(20%~30%), 마리메꼬(20~30%) 등 다수의 인기 브랜드들이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에서는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다우닝 그룹전 △케티랭 특가 상품전 △골든듀 창립기념 프로모션 등 행사를 연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로 오프화이트(30%), 코스(~5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아페쎄(20%) 등이 있다. 또한 1층 프리스비 매장에서는 애플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타임월드는 최근 중부권 최초로 런던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코스(COS)’와 프리미엄 베이직 컨셉의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A.P.C.)’를 개장하며 브랜드를 강화했다. 또한 오는 25일 영국 명품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과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 등을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코치, 페레가모, 발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10~50% 세일에 참여한다. 그 외에도 △미소페·에스콰이아 균일가전 △아이잗바바 기획전 △포멜카멜레 여름 샌들·핸드백 특집전 등을 진행한다.
2021.06.22 I 함지현 기자
풀스크린 ‘샤오미 미밴드6’ 국내 공식 출시…4만9900원
  • 풀스크린 ‘샤오미 미밴드6’ 국내 공식 출시…4만9900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샤오미 미밴드6 샤오미 미밴드6샤오미(小米)가 베스트셀러 웨어러블 제품군의 최신 모델인 ‘샤오미 미밴드6(Mi Smart Band 6)’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5 ATM 내수성 인증을 받은 미밴드 6는 수영, 스노클링, 샤워 시에도 착용 가능하다. 블랙, 오렌지, 옐로우, 올리브, 아이보리, 블루 등 6가지 선명한 색상의 스트랩으로 출시된다. 미밴드6의 가격은 4만9900원이다. 6월 15일(화)부터 쿠팡, 11번가, 하이마트, 네이버스토어, G마켓, WMP, 인터파크,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미밴드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미밴드6를 공식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 니즈를 고려해 선보이는 미밴드6로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풀스크린, 풀업데이트(Full screen, Full upgrade)미밴드6는 ‘풀스크린, 풀업데이트’와 같은 혁신적인 특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놀라운 1.56인치 풀스크린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326PPI의 선명한 해상도에 전작보다 50% 더 넓어진 독특한 러닝 트랙 모양 화면을 장착해 사용자가 이동 중이거나 격렬한 운동 중에도 주요 수치 및 알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미밴드6는 60개 이상의 다양한 밴드 페이스를 지원해 각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다.광범위한 스포츠모드피트니스 트래커 중심으로 설계된 미밴드6는 피트니스 모드 옵션을 두 배로 늘린 총 30가지의 재미있고 도전적인 스포츠 모드를 포함해 스트레칭,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과 같은 실내 운동, 체조와 같은 프로스포츠, 줌바, 스트리트 댄스와 같은 신나는 활동까지 추적할 수 있다. 실외 러닝, 실외 걷기, 러닝머신, 사이클링, 로잉 머신, 일립티컬 등 일반적인 피트니스 6가지에 대한 자동 감지 기능을 지원해 산발적인 활동에 대한 주요 통계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일일 활동 메트릭에 반영시켜 보다 정확한 수치를 보장한다.전체적인 건강 상태 측정미밴드6는 개선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SpO2)측정,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을 비롯해 낮잠, REM 수면, 수면 호흡 품질 등을 포함한 향상된 수면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트레스 모니터링, 심호흡 안내, 여성 건강 추적 기능까지 사용자의 신체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포괄적인 건강 정보 및 알림을 제공한다.
2021.06.14 I 김현아 기자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모멘텀 '톡톡'
  • [주목!e해외주식]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모멘텀 '톡톡'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명품 애슬레져 업체인 룰루레몬(LULU.US)이 지난 1분기 오프라인 매장의 회복, 온라인 성장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올 한 해 전체를 놓고 봐도 중국 시장 확대, 신사업 진출 효과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에 따른 성장도 기대됐다. 1분기 룰루레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1% 늘어난 12억2700만달러, 영업이익은 514.3% 늘어난 2억2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28.2%씩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직영점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6% 가까이 늘어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고, 여기에 이커머스와 직영점 등 채널별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었다. 지역별로도 북미 지역은 82%, 기타 지역은 125%씩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성장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점포 입장 제한 완화가 나타났꼬, 기타 지역은 중국을 위시로 성장세가 나타났다”며 “점포 입장 제한 완화와 더불어 중국 신규 점포 순증이 나타나고 있어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외형 성장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룰루레몬의 매출총이익률은 57.1%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나 개선됐다. 황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90%에 달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며 “물류센터 및 제조 시설의 감가상각비 비중이 감소했고, 환율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파른 외형 성장 덕에 판관비용의 증가 효과가 희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성장을 확인한 만큼 그간 우려로 작용해왔던 인수합병(M&A) 이슈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스마트 피트니스 거울을 판매하는 ‘미러’를 인수했고, 그간 실적 악화 우려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계속해왔다. ‘미러’는 거울 속 화면을 통해 ‘홈트레이닝’ 등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황 연구원은 “룰루레몬은 오프라인 직영몰 내 미러를 ‘샵인샵’ 형태로 꾸준히 입점하고 있다”라며 “올해 미국 200개 점포 내 입점을 완료할 예정인 와중 미러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어 미러와 의류를 연계한 판매 확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의 확대 역시 주요 모멘텀이다. 황 연구원은 “북미 외 지역의 올해 순증 35~40점 점포 중 절반인 15~20개가 중국 지역에 개점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 지역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미러의 샵인샵 입점이 계획돼있는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올 한 해 전체의 실적 전망 역시 밝다. 올 2분기가 다소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매출 성장률 역시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도 룰루레몬의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58억300만~59억1000만 달러로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돼 아직까지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코로나19 변동성, 이커머스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했겠지만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러의 입점 효과 본격화, 중국 진출 효과의 가시화에 주목할 만하다”라며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더불어 주가 모멘텀 회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12 I 권효중 기자
조선 팰리스 그랜드 오픈…정용진의 호텔 사랑 빛 볼까
  • 조선 팰리스 그랜드 오픈…정용진의 호텔 사랑 빛 볼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이 오는 25일 그랜드 오픈한다. 코로나19로 업황은 전반적으로 침체됐다. 그러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호텔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네 번째 독자 브랜드를 선보이며 투자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조선 팰리스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조선 팰리스의 문을 연다.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의 객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즐기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고메 컬렉션 등을 갖췄다. 객실 가격은 최고 1600만원에 달한다. 가장 작은 스테이트 객실 가격은 오프닝 패키지 기준 35만원 수준에 판매 중이다. 조선 팰리스에는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객실만을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 대신 모든 투숙고객은 25층 그랜드 리셉션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전에는 모닝 테이스트로 조식을, 오후까지는 쿠키와 커피·티를, 저녁에는 핑거푸드와 와인을 제공한다3, 4층에는 최대 33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해 강남 랜드마크 입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맺어 메리어트의 회원이 해외에서 웹사이트로 예약을 할 때도 함께 검색이 가능하다. 조선 팰리스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특급호텔 그랜드조선에 이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4번째 독자 브랜드다. 이밖에 특급호텔 웨스틴 조선과 비즈니스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등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사실 정 부회장의 주도하에 선보인 독자 호텔 브랜드의 실적은 썩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스케이프는 부대시설 부족과 1박에 30~40만원에 수준으로 4성급 기준 높은 스위트룸 숙박료 등이 지적을 받으며 코로나19 이전에도 30%대 투숙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며 조선호텔앤리조트 실적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작년 매출은 1489억 895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지난해 그랜드 조선 부산과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등 3개 점을 오픈했지만 매출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적자는 지난해 124억원에서 706억원으로 급증했다.(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그런데도 조선 팰리스와 같은 최상급 브랜드를 추가로 내놓은 이유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호텔은 일반적인 유통업체와 달리 새로운 브랜드가 인지도를 쌓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통상 1인이 1년에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1주일 안팎인데, 비싼 가격을 내는 만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계획대로 인프라를 늘려 놓는 것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유용하다고 판단한다. 지난해부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한 것도 미래 먹거리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룹 차원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다양한 유통·레저 채널과 협업도 가능하다. 정 부회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선 팰리스 관련 게시글을 꾸준히 올리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조선 팰리스 입구와 엠블럼뿐 아니라, ‘1914 라운지&바’ 등 식음 매장 사진도 공개했다.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의 선의의 경쟁도 관심사다. 정 사장은 현재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통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운영 중이다. 직선거리 3km 정도에 위치한 두 곳은 특급호텔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조선 팰리스는 독자 브랜드이고 JW메리어트는 미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체인이라는 차이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측은 조선 팰리스를 서울 한 권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업황이 안 좋지만 호텔이라는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며 “강남권 상위 브랜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내 고객은 물론 향후 해외 고객의 입국과 같은 자유로운 상황을 대비해 최상급 호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5.24 I 함지현 기자
‘조선팰리스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 25일 그랜드 오픈
  • ‘조선팰리스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 25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5일 최상급 호텔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을 공식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조선 팰리스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 강남은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조선 팰리스의 첫 호텔이다. 서울 강남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Collection)과 소프트 브랜드 제휴를 맺었다.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자리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3, 4층은 최대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해 강남 랜드마크 입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4층부터 36층까지는 그리팅 장소인 그랜드 리셉션을 비롯해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의 객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즐기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고메 컬렉션도 있다. 조선 팰리스는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객실만을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고 부연했다. 대신 모든 투숙고객이 그랜드 리셉션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는 시그니처 향인 라스팅 임프레션(Lasting Impression)을 개발해 오감의 다각적인 요소를 채웠다. 그리고 객실 침구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브랜드인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 & 베딩 세트 (The Luxury Collection Frette Bed & Bedding Set)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Andrea) 라인을 전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린넨류에 적용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최상위 객실인 ‘조선 마스터스 스위트’와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는 ‘블랙’ 라인으로 차별화했다.럭셔리 컬렉션의 시그니처 어메니티인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르 슈망(Le Chemin)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다. 객실 내 미니바를 프라이빗바로 특화해 칵테일 레시피를 제공한다. 조선 팰리스는 총 5개의 식음 매장도 준비했다. 다양한 한국의 제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재해석한 한식과 글로벌 퀴진의 조화를 이룬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으로 파인 다이닝을 구성했다.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CONSTANS)는 국내 최고가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또한 일요일 점심에 즐기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선데이 딜라이트’ 상품을 전용으로 개발했다. 라운지 ‘1914 라운지&바’, 아티장 부티크 델리 ‘조선델리 더 부티크’을 통해서도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켜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초기 조선호텔이 신문물의 체험 공간이자 만남과 사교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독보적인 미식의 노하우를 통해 완벽하면서도 다채로운 다이닝 선택지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조선 팰리스 곳곳에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The Golden Era of Contemporary Korea)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외컨템포러리 아트 4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다니엘 아샴, 요한 크레텐의, 칸디다 회퍼 등 감각적인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작가들과 김지원, 이정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조선 팰리스의 전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장치를 도입했다.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되며 공기청정, 가습기능 역시 객실 내부 필터로 장착돼 객실 컨디션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더불어 전 객실 에어드레서도 설치했다.또한, 문자나 IT 기기들에 친숙한 MZ(밀레니얼+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크아웃 절차에서부터 객실 내에서의 모든 서비스 부분을 객실 내 스마트 TV와 태블릿 PC를 통한 컨시어지 기능으로 구현해 비대면 서비스 옵션을 강화했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이라며 “언제나 대한민국과 세계의 귀빈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조선호텔의 위상을 담아 가장 높은 수준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4 I 함지현 기자
“전망 좋네” 정용진, 신세계 최상위 럭셔리 ‘조선 팰리스’ 방문
  • “전망 좋네” 정용진, 신세계 최상위 럭셔리 ‘조선 팰리스’ 방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내달 25일 문을 여는 ‘조선 팰리스’를 방문하며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정 부회장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남 전망이 잘 보이는 사진 2장을 게재하며 “전망좋다”고 글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은 정면에 역삼아르누보호텔과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담겨있는 강남권 전망이 담겨있다. 두 번째 사진은 가까이 역삼동 성당부터 멀게는 강남세브란스병원까지 보이는 전경이다. 두 장의 사진으로 미뤄봤을 때 정 부회장이 사진을 찍은 위치는 과거 르네상스 호텔이 위치했던 역삼동 조선 팰리스다.조선 팰리스는 신세계의 호텔 사업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이다. 다음달 조선 팰리스가 문을 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비즈니스부터 럭셔리급까지 총 9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된다.그동안 정 부회장은 조선 팰리스의 F&B 매장인 이타닉 가든을 방문한 SNS에 올리며 직접 홍보한 바 있다.조선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럭셔리 컬렉션’과 제휴를 맺어 운영된다.서울 역삼동 옛 르네상스 호텔 자리에 개발된 조선팰리스는 로비층의 웰컴 리셉션과 3~4층 연회장, 24~36층 객실 및 다이닝, 조선 웰니스 클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 시설이 건물 고층부에 있어 서울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객실은 4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54개다. 콘스탄스, 이타닉 가든, 더 그레이트 홍연, 1914 라운지&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 등 총 5개로 고메 컬렉션을 구성했다. 최대 300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 등 3개의 연회장과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도 있다. 이곳의 디자인 설계는 최근 신진 디자이너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움베르트와 포예가 맡았다.조선 팰리스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사전 예약 패키지인 ‘로얄 인비테이션 투 조선 팰리스’도 출시한다. 내달 25일부터 8월 말까지 투숙 가능한 상품으로 스테이트 객실 기준으로 35만 2000원(10% 세금 별도)부터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2021.04.18 I 윤정훈 기자
4월 4주 전국 5593가구 분양…서울 ‘0’
  • [부동산캘린더]4월 4주 전국 5593가구 분양…서울 ‘0’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4월 넷째 주 전국 559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593가구(일반분양 408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예미지퍼스트포레’, 경남 김해시 삼방동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2차’, 대구 중구 태평로1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트로’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 ‘e편한세상진천로얄하임’,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피네’ 등 12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금성백조주택·금성백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검단신도시예미지퍼스트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를 분양한다. 반경 3㎞ 내 공항철도 계양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위치했고, 또 반경 500m 이내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선황댕이산, 계양산 등 녹지시설을 비롯해 경인 아라뱃길 수변공원 등 공원시설도 조성된다. 주변으로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이 건립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서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피트니스클럽, 시니어클럽,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활천초·신어초·신어중·한일여고가 있고 인근에 인제대도 위치한다.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칠암문화센터, 어방체육공원, 안동체육공원 등도 단지와 가깝다. 주변으로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고 김해시청, 김해세무서 등 관공서가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RC 3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4개 동, 전용 84㎡, 447가구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39㎡ 총 39호실이 더해진다. 차량으로 10분 대에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정역, 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있어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영어마을이 위치하며 발산초·원당고 등을 포함한 교육시설이 2년 내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역사공원, 계양천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DL건설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진천로얄하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6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40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주변으로 삼수초·진천중·진천여중·진천고 등 교육 시설이 있다. 또 진천전통시장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성모병원, 메가박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백곡천을 비롯해 어린이 야외수영장, 공연장, 쉼터데크, 자연학습장 등이 녹지시설이 조성돼 있다.
2021.04.17 I 황현규 기자
상지카일룸, 소형 오피스텔 첫선…이달 분양
  • 상지카일룸, 소형 오피스텔 첫선…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상지카일룸이 소형 고급 오피스텔을 처음 선보인다. 상지카일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상지카일룸M’ 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전용 51~77㎡ 주거용 오피스텔 88실로 구성된다. ‘상지카일룸M’은 상지카일룸이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주거상품으로, 여타 고급주거시설과는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구현된다. 생활공간 내부는 개방감 확보를 위해 최대 3m 높이의 천정고 설계를 적용했으며, 2면창 설계(일부 타입 제외)를 통해 강남의 탁 트인 도심 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독일 명품 브랜드인 ‘지메틱’·‘라이히트’ 등 빌트인 주방가구를 비롯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전제품을 제공하며, 고급 마감재도 다수 도입할 예정이다. 3m 광폭 아일랜드 주방과 수납공간 특화설계 등도 적용한다. 커뮤니티 및 주거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 1층 로비 공간을 비롯,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메디컬 피트니스 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공간을 다수 조성하며, 주차대행 서비스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상지카일룸M’은 그간 ‘상지리츠빌’ 이나 ‘상지카일룸’ 등 고급주거시설 시공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집대성하는 단지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지카일룸M’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에 마련된다. ‘상지카일룸M’ 투시도. (사진=상지카일룸)
2021.04.13 I 정두리 기자
바삭쫄깃 탕수육과 쟁반짜장, '고메'로 집에서 도전해봤다
  • [내돈내먹]바삭쫄깃 탕수육과 쟁반짜장, '고메'로 집에서 도전해봤다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CJ제일제당 중화 간편식(HMR)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을 시식해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말은 집에서 바로 해서 먹는 중국 요리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고메’와 함께라면 나도 ‘중국집’ 셰프가 될 수 있다.미식가를 뜻하는 ‘고메’(Gourmet)는 CJ제일제당이 최근 선보인 중화 간편식(HMR) 브랜드다. 외식 전문점 수준의 탕수육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이 대표적이다. ‘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과 함께 라인업을 구축했다.중화풍(風) 요리는 센불과 무쇠 프라이팬으로 볶거나 튀기는 이른바 ‘웍질’이 관건이다. 대개 가정에서 따라하기 어려운 요리라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 시키거나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나가 먹을 수밖에 없었다.CJ제일제당 ‘고메’는 이러한 한계에 도전했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그리고 프라이팬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탕수육과 짜장·짬뽕을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중화식 HMR로 선보였다.‘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 1팩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백문이 불여일견. 고메 탕수육, 짜장, 짬뽕을 각각 하나씩 마련했다. 탕수육은 하나의 패키지로, 짜장과 짬뽕은 한 패키지 안에 두 개씩 개별 포장했다. 대개 둘이서 짜장 또는 짬뽕을 각각 한 그릇씩 잡고 탕수육 한 접시를 같이 먹는 모습에서 착안한 구성일 것이다.항상 그러듯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다가 우선 짜장면 1개와 탕수육 1개를 먹기로 결정했다.탕수육 패키지에는 2~3인분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제품을 손으로 들어 무게를 느껴보니 성인 남성 혼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300g) 같아 다 먹기로 했다. 짜장은 한 패키지에 개별 포장한 두 세트가 들어있어, 면과 소스 1세트만 꺼내고 남은 세트는 아직 남겨둔 짬뽕과 함께 냉동실로 보냈다. 고메 제품 모두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고메 시리즈는 조리법 안내문을 패키지 맨 겉면뿐 아니라 각각 소포장한 제품에도 적어놨다. 성급하게 패키지 겉면을 부악 찢어 쓰레기통으로 직행해 조리법을 날려먹기 십상인 사람들을 위한 친절함(?)이란 생각이 들었다.‘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 중 튀김 돼지고기 포장을 개봉해 에어프라이어에, 소스는 팩을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각각 조리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튀긴 고기와 새콤달콤 소스가 각각 1팩씩 담겨 있었다.고기는 에어프라이어 또는 프라이팬으로 해동 및 조리를 하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로는 170도로 설정해 우선 약 5분 간 예열한 후, 포장을 뜯어 냉동된 제품 그대로 바스켓에 겹치지 않게 부어 넣고 약 16분 간 조리해주면 된다. 조리시간 절반인 8분이 경과하면 고기들을 한 번씩 뒤집어주고 마저 8분 동안 돌리면 더욱 좋다. 더 빨리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 설정 온도를 190도로 해주고 총 10분 간 조리해도 된다. 다만 ‘고메 셰프’ 추천은 170도 온도 조리법이다.소스는 봉지를 뜯지 않고 밀봉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전면 부분이 위를 향하게 눕혀 약 2분(가정용 700W 기준) 간 데워주면 된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에어스팀 배출구’가 있어 편리하다. 포장이 터지는 걸 우려해 팩을 살짝 뜯지 않아도 가열 시 발생하는 증기가 자연스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둔 것이다. 그래서 전자레인지 조리시 반드시 소스 팩 전면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놓아주어야 한다.‘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 1팩에는 2인 분량으로 2세트로 각각 소포장돼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은 1인분 기준 중화면과 원물고명, 비법소스를 각각 1팩씩 구성했다. ‘웍질’을 할 수 있는 깊은 프라이팬 또는 냄비에 물 600ml을 담아 끓으면, 중화면과 원물고명 팩을 뜯어 고명이 아래를 향하도록 담아 강불에서 약 2분 30초 동안 끓여준다.동봉된 원물고명은 큼직한 양파와 양상추 조각 덩어리인데, 재료 특성 상 같은 냉동 상태에서 면보다 조리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고명을 면 아래쪽으로해서 끓는 물에 먼저 넣어 조리 시간을 맞추도록 안내하는 것 같다.면과 고명을 다 삶았다면 면수를 약 30ml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다진 돼지고기가 담긴 비법소스를 개봉해 넣고 강불에서 1분 30초 동안 볶아주면 모든 조리가 끝난다. ‘내가 웍질을 좀 한다’ 싶으면 과감하게 웍질로 마무리해 매력 발산을 해보자.‘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 1팩 중 1인분을 조리하는 모습. 깊은 프라이팬으로 조리해 볶으면서 ‘웍질’을 해봄직하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행복한 먹부림의 시간. 탕수육은 ‘부먹’(소스 부어 먹기)이냐 ‘찍먹’(소스 찍어 먹기)이냐로 취향이 갈린다. 각각의 특징을 느껴보기 위해 우선 소스를 별도 그릇에 담아 찍먹 스타일로 플레이팅 해본다. 어느정도 먹다가 소스를 고기 튀김에 부어 먹을 심산이다.짜장은 볶음짜장 혹은 쟁반짜장 느낌을 내기 위해 일부러 운두가 얕은 납작한 접시에 플레이팅 해본다. 같은 짜장도 쟁반짜장처럼 해 먹으면 왠지 더 맛있는 기분이다.조리를 마친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왼쪽)과 ‘고메 풍미가득한 중화짜장’(오른쪽)을 각각 플레이팅 한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고메 탕수육은 두툼한 돼지고기에 바삭한 튀김옷을 잘 입혔다. 튀김옷 안에 감자 전분 반죽을 입혀 흡사 꿔바로우 같은 바삭하지만 쫀득한 식감을 냈다.한입 베어 무니 잘 익은 두툼 길쭉한 돼지고기 육질이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웠다. 탕수육 부피를 커보이게 하려고 튀김옷을 너무 두껍게 하면 눅눅하고 맛이 없는데, 고메 탕수육은 두툼한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튀김옷은 적당히 얇은 조화가 어우러져 맛있다.새콤달콤한 소스는 과하게 달지도 시지도 않아 누구나 편하기 먹기 좋은 정도다. 신내와 단내도 기분 좋게 코끝을 찌른다. 소스의 끈적이는 점성도 너무 묽지도 뻑뻑하지도 않고 평범하다. 소스 안에 파인애플, 당근, 양파, 적배추, 목이버섯 조각이 들어가 있어 단조롭지 않은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목이버섯을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조금 더 많이 담겨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두툼한 돼지고기에 바삭쫄깃한 튀김옷을 잘 입힌 ‘고메 탕수육’을 베어 먹고(왼쪽 두번째) 찍어 먹고(세번째) 부어 먹는(맨 오른쪽)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고메 짜장은 따로 고기와 야채 등 재료를 추가해주지 않아도 건더기가 상당히 풍성했다. 기호에 따라 고기와 버섯 조각 등을 넣어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매콤한 짜장의 맛을 좋아하는지라 마지막에 짜장을 볶을 때 청양고추 몇 조각을 넣어줬다. 원래도 중화풍 짜장으로 불맛과 매콤한 기운이 조금 있는데, 청양고추를 넣어주니 매콤한 맛이 확 살아났다. 좋다, 따로 고춧가루는 안 뿌려줘도 되겠다.면발은 적당한 두께로 탱글하면서도 미끌거리는 편이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잘 집지 않으면 주르륵 흘러내려 버린다. 광택이 살아 있게 면이 코팅된 듯한 모습이 마치 약간 얇고 넙적한 스타일의 파스타용 ‘링귀니 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식감은 파스타용 면보다 부드러운 짜장면의 면발이다.‘고메 짜장’을 큼직하게 한 젓가락 떠서 먹다가 아예 ‘고메 탕수육’도 얹어서 먹으니 더 맛있다.(사진=김범준 기자)짜장과 함께 탕수육 찍먹을 한참 즐기다가 부먹을 해본다. 소스 양이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시키는 것보다 적은 편이라 고기에 부었을 때 흥건하게 빠지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소스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탕수육을 소스에 흠뻑 찍거나 빠뜨려 먹는 취향이라면 아쉬울 대목이다.그렇다보니 소스를 다 쏟아 붓고 시간이 좀 지나도 탕수육 고기가 바삭함을 꽤 유지했다.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개발한 전용 튀김옷을 얇게 입혀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워낸 CJ제일제당만의 ‘멀티 히팅’ 기술력도 그 비결이다.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탕수육과 짜장 그릇은 올 클리어. ‘대체 누가 다 먹은 걸까’ 하면서 볼록해진 내 배를 쓰다듬어 본다.한창 식욕이 왕성한 성장기 청소년들은 이 조합으로 혼자 쉽게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일반 성인도 배가 꽤 고픈 상태라면 충분히 혼자서 즐길 수 있고, 적당히 시장해서 먹는 거라면 둘이서 짜장·짬뽕 한 그릇씩과 탕수육 하나를 두고 같이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맛도 좋고 행복도 배가 될 것이다.
2021.04.03 I 김범준 기자
LG전자, 반얀트리와 손잡고 '힐링 ASMR 객실 패키지' 운영
  • LG전자, 반얀트리와 손잡고 '힐링 ASMR 객실 패키지' 운영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도심 최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는 프리미엄 고객 대상 체험마케팅을 실시한다.LG전자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리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힐링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패키지’를 운영한다. 모델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LG 톤프리로 음악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리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힐링 ASMR패키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지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객실 1박과 함께 LG 톤프리 무선이어폰, 힐링사운드 앱 블림프(BLIMP) 연간 멤버십, 2인 조식권,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 혜택으로 구성된다. LG 톤프리는 LG전자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 ’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무선 이어폰에 최적화된 구조와 프리미엄 음질을 완성해 마치 스테레오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외부 소음을 줄여줘 사용자가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에 더 몰입할 수 있다.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유브이나노(UVnano)’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LG전자는 리조트 내 남산 풀 스위트, 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에는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도 비치해 투숙객들이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LG 엑스붐 고 또한 LG 톤프리와 마찬가지로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탄생했다. 음악을 더 풍부하게 들려주는 사운드 부스트 모드, 음악 템포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라이팅 효과가 비트에 맞춰 나오는 멀티컬러 라이팅 등을 제공, 호캉스나 홈파티에 잘 어울린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고급 리조트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마케팅으로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15 I 배진솔 기자
올해 대전서 유통 공룡들간 대격돌 예고…신세계 도전장 내밀어
  • 올해 대전서 유통 공룡들간 대격돌 예고…신세계 도전장 내밀어
  •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에서 유통 대기업들의 대격돌이 벌어질 전망이다.오랫동안 터줏대감을 역할을 했던 한화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맞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우선 신세계는 대전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 물량공세로 경쟁사들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오는 8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설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하 5층, 지상 43층, 건물면적 27만 9263㎡ 규모로 총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됐다.신세계백화점과 대형 호텔, 과학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시설로 쇼핑과 과학, 문화, 여가 등 모든 것이 가능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신세계가 중부권에 직접 진출하는 첫 점포로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3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중부권 최고의 명품 백화점 반열에 올라선다는 목표다.3대 명품 브랜드 유치는 백화점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것으로 전국에 3대 명품을 모두 입점시킨 곳은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등 전국 7곳에 불과하다.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지난해 대전에 진출한 현대백화점도 올해 승부수를 띄운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유성구 용산동 일원에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을 개장했다.현대 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은 지하 2~지상 7층, 연면적 12만 9557㎡ 규모로 2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프라다와 발렌시아가, 생로랑, 몽클레어, 아르마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명품 브랜드들이 들어와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화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이 ‘Urban Bloom(도심 속 꽃)’이란 콘셉트로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모듈’을 설치했다.사진=한화갤러리아백화점 제공이에 맞서는 대전의 백화점 맹주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VIP 고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대전 유성 도룡동에 VIP 전용 라운지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했고, 기존에 있던 루이비통과 구찌, 버버리 등 명품 매장을 전면 리뉴얼한 데 이어 발렌시아가, 튜더, 오프 화이트 등 신규 브랜드를 유치했다.특히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점포 외관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Urban Bloom(도심 속 꽃)’이란 콘셉트로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모듈’을 설치했다.롯데백화점 대전점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지난해 6월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는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개장한 데 이어 3층 옥상공원 샤롯데가든에 휴식 공간인 ‘소담뜰’을 선보였다.또 운동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험형 공간인 ‘프리미엄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올해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지역의 유통 관련 전문가들은 “그간 신세계의 지방 진출은 대부분 성공했다”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유치하는 백화점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1.08 I 박진환 기자
티몬 "새해 결심상품도 세대교체…‘계획’보다 ‘건강’"
  • 티몬 "새해 결심상품도 세대교체…‘계획’보다 ‘건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코로나가 장기화하자 ‘건강’을 최우선 새해 목표로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새해 결심상품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티몬)티몬에 따르면 올 연초에는 다이어리 등 전통적인 결심(다짐)상품보다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연말연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잉머신, 덤벨, 푸쉬업 바 등 홈트레이닝 도구 역시 160% 신장했다.반면, 단골 신년인기상품인 다이어리·노트, 어학공부상품, 금연 보조용품 등은 지난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한 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회사측은 코로나 확산 이후 일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신년초 계획 세우기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여행 등의 외부활동이 갈수록 불가능해지고 지난해 세웠던 계획들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올해는 별다른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를 대비해 건강관리에 힘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대신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섭취를 늘리거나, 집에서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홈트레이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티몬은 오는 10일까지 ‘2021 새해다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집콕 피트니스를 위한 홈트 상품들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인기상품으로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오메가3 3박스(3만 6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600정(3만 9900원) 등 건강식품 및 영양제 상품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필라테스 요가링 1+1(4900원) △닷츠 무소음스텝퍼 운동기구(3만 1900원) △롤링AB슬라이드(9900원) △트윈브로 수평 문틀철봉(2만 8500원부터) 등도 있다.
2021.01.07 I 함지현 기자
펄어비스, TGA서 ‘붉은사막’ 트레일러 영상 공개
  • 펄어비스, TGA서 ‘붉은사막’ 트레일러 영상 공개
  • 붉은사막 스크린샷. 펄어비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신작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을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TGA는 ‘올해의 게임상(GOTY)’을 발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붉은사막을 지난해 처음 공개한 이후 TGA 주최 측의 높은 관심을 끌어 올해 TGA에서 단독 공개하기로 했다.붉은사막 트레일러 영상은 4K 화질의 뛰어난 그래픽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아냈다. 주인공 맥더프가 만나게 되는 주요 인물과 그의 용병단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영상에는 △광대한 대륙과 차가운 사막, 거친 도시 등 오픈 월드 세계를 그리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마을과 도시의 삶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신 △1대1 전투 외에 1대다(多), 전설 속의 동물과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 등 다양한 상황의 전투 △미스터리한 던전과 다양한 퍼즐요소 △대규모 공성전과 공중 장면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사막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소개와 인게임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했다.통일 군주인 데메니스 왕의 절대 권력이 흔들리면서 혼란의 시대에 살아남아야 하는 용병들의 이야기, 새로운 위험과 적대적인 세력들, 검과 도끼뿐 아니라 총과 핸드 캐넌이 공존하는 시대를 소개했다.
2020.12.11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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