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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맞서는 신태용 감독, “이런 경험 처음이라 솔직히 힘들다”
  • 한국과 맞서는 신태용 감독, “이런 경험 처음이라 솔직히 힘들다”
  • 신태용 감독과 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신태용 U-23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대학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과 마주하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황선홍 감독의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가 U-23 아시안컵 첫 출전이다. 그럼에도 신 감독의 지도력 속에 호주, 요르단을 제치고 카타르에 이어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마주한 건 다음 아닌 한국이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신 감독은 AFC를 통해 “황선홍 감독과 한국을 8강에서 피하고 결승에서 만나 누가 이기든 웃으면서 돌아갔으면 했다”라며 “운명의 장난처럼 8강에서 붙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겠지만 냉정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안다.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그는 “한국은 꼭 피해야 한다는 게 속마음이었다”라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솔직히 상당히 힘들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대회에 나가면 애국가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과 경기를 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고충을 전했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즉 4강에 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 셈이다.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황선홍호 역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신 감독은 한국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고 대부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라며 “한국 선수들은 원래 끈끈하고 투쟁력이 좋은 만큼 솔직히 버거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런 점을 부숴야 이길 수 있다”라고 말한 그는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신 감독은 “한국은 이영준(김천상무)이 잘하고 있어서 요주의 선수고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도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신체 조건이 좋아서 세트 플레이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일본 격파’ 황선홍, “한일전은 항상 부담... 인도네시아 만만하지 않아”
  • ‘일본 격파’ 황선홍, “한일전은 항상 부담... 인도네시아 만만하지 않아”
  •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더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감독이 한일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면서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은 한국(승점 9)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딩으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황 감독은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라며 “부상자도 있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고 공을 돌렸다.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조 1위를 가리는 대결이었으나 한일전이 주는 무게감과 부담은 다를 게 없었다. 황 감독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에겐 휴식, 교체 선수에겐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과감한 결정에도 승리를 위한 집념은 강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0분 이태석(FC서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조 1위 티켓을 황선홍호에 안겼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에게 골을 허용한 일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 감독은 “부상 선수가 조금 있어서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현재 선수단 안에서 최상의 방법을 찾아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상대 맞춤 전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날 승리로 황선홍호는 2년 전 같은 대회 8강에서 일본에 당했던 0-3 패배도 설욕했다. 황 감독은 “한일전은 항상 부담되고 선수들도 잘 안다”라며 “모든 게 한 경기에서 끝나는 건 아니기에 완전히 특별하다고 생각하긴 어렵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후반전 선수 기용과 포지셔닝 등을 실험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있는데 여러 가지로 소득 있는 경기였다”라고 의미를 밝혔다.황선홍호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건 인도네시아. 사령탑이 신태용 감독이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이어 조별리그 통과까지 해냈다. 그만큼 신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안다.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즉 4강에 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 셈이다.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22일 카타르대학교 훈련장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훈련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황선홍호 역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황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라며 “인도네시아는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잘 준비해서 목표한 걸 이루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황 감독은 “신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현실이 됐다”라며 “승리해야 하는 경기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그는 “신 감독이 매우 좋은 팀을 만들어서 놀랐다”라며 “경계하고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23 I 허윤수 기자
황선홍vs신태용, 올림픽 본선행 놓고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
  • 황선홍vs신태용, 올림픽 본선행 놓고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
  • 황선홍 한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감독이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는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1-0으로 눌렀다.일본의 공세를 묵묵히 버텨낸 한국은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헤더 결승 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B조 1위를 확정짓고 A조 2위팀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단 4강에 오르면 최소한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런만큼 이번 8강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한국이 8강에서 맞붙게 될 A조 2위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두 팀이 맞붙는다.인도네시아는 카타르, 호주, 요르단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속한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카타르와 첫 경기는 2명이 퇴장당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0-2로 완패했다. 하지만 아시아 최정상급 팀인 호주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킨데 이어 3차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꺾으면서 예상을 뒤엎고 8강에 올랐다.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 시절 베트남을 보는 듯하다. 과거에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로 평가됐지만 신태용 감독이 2020년 지휘봉을 잡은 뒤 실력이 급상승했다. 2023년에 열린 AFC 아시안컵에선 지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처음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도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까지 통과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과거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한 적이 있는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 선후배이기도 하다. 나이는 황선홍 감독이 2살 많지만 한국 대표팀 지휘봉은 신태용 감독은 먼저 잡은 바 있다.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2017년 A대표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1승 2패로 조별리그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을 일궈낸 바 있다.황선홍 감독은 2021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다 올해 아시안컵 졸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 자리에 올라 지난달 A대표팀 2경기를 맡았다.두 감독에게 모두 이번 8강전은 부담이 큰 경기다. 특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황선홍 감독에게는 더 그렇다. 만약 파리행 티켓을 놓친다면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그것도 약체 인도네시아에게 져서 탈락한다면 지도자 경력에서 큰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반면 인도네시아는 잃을게 없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이미 큰 성과다. 인도네시아 남자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간 것은 68년 전인 1956년 멜버른 대회다. 만약 이번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룬다면 인도네시아 전체의 큰 경사가 될 전망이다.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는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다. 특히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일본을 꺾으면서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가 좋은 공격수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펼친다.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올림픽 본선에 나간 적은 없지만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며 “인도네시아의 목표는 8강, 4강이 아닌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와 선수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가장 껄끄럽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게 고전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말레이시아를 이끈 사령탑은 한국인 김판곤 감독이었다.김판곤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한 뒤 그에 따른 맞춤 전술을 꺼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라운드의 여우’라고 불릴 만큼 전략·전술 구사에 능한 신태용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작전으로 한국을 당혹스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2024.04.23 I 이석무 기자
‘한일전 승’ 황선홍호, 올림픽 가는 길서 신태용 감독과 마주한다
  • ‘한일전 승’ 황선홍호, 올림픽 가는 길서 신태용 감독과 마주한다
  • 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더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은 한국(승점 9)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조 1위를 가리는 대결이었으나 한일전이 주는 무게감과 부담은 다를 게 없었다. 황 감독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에겐 휴식, 교체 멤버에겐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과감한 결정에도 승리를 위한 집념은 강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0분 이태석(FC서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조 1위 티켓을 황선홍호에 안겼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머리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에게 골을 허용한 일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선홍호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건 인도네시아. 사령탑이 신태용 감독이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이어 조별리그 통과까지 해냈다. 그만큼 신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안다.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서나 인도네시아가 부담스러운 이유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22일 카타르대학교 훈련장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훈련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즉 4강에 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 셈이다.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황선홍호 역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황 감독은 “신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대화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라면서도 “승리해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너무 좋은 팀으로 만들어서 놀랐다”라며 “경계하며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4.04.23 I 허윤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마케팅 컨퍼런스 ‘GRB Seoul’ 성료
  •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마케팅 컨퍼런스 ‘GRB Seoul’ 성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고객 인게이지먼트 플랫폼 기업 브레이즈(Braze)와 공동 주최한 마케팅 컨퍼런스 ‘겟 리얼 위드 브레이즈(GRB Seoul)’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GRB Seoul 행사 부스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이 관람객에게 마케팅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브레이즈는 전 세계 70여 개국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는 마케팅 자동화 및 개인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6년부터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유통을 담당했으며 이번 ‘GRB Seoul’ 컨퍼런스도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GRB Seoul’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는 핵심 마케팅 행사다.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멜버른, 싱가포르, 시드니에 이어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마케팅 및 테크 분야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컨퍼런스는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미래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가치 있는 고객관계 설계 방안 △고객중심 행동 데이터 분석 기법 소개 △고객 세그먼테이션 전략과 Braze 활용 등 총 15개의 세션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캠페인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행사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올리브영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업에서 브레이즈를 활용한 사례 바탕으로 업무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브레이즈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GRB Seoul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레이즈의 인지도 제고 및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7 I 한광범 기자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위촉
  •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 ‘호주 원정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참여한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지난 9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된 고객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호주 여행에 동참할 ‘호주 원정대’를 모집하고,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항공권을 비롯한 식비,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이 지원됐다.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원정대 이벤트에 참가하고 미션을 성실하게 이행한 9인을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 후기 및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신한카드는 2023년 9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외항사 PLCC인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ㆍ면세점ㆍ골프장ㆍ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출시 이후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호주 원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더블 마일리지, 엘리트 골드 티어 매칭 및 2차 원정대 프로젝트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2024.04.16 I 최정훈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1일까지 인천-시드니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4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먼저 티웨이항공 시드니 노선 예약 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5만753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시드니’를 입력하면 편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10% 할인된 편도 총액 항공권은 40만2530원부터 판매한다.여기에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전용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전용 혜택은 항공권 최대 4만원 할인 쿠폰 그리고 사전 좌석 지정 3000원 할인 쿠폰으로 항공권 예매 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국내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한 뒤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승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취항 후 현재까지 14만3000명이 넘는 승객을 수송했으며, 약 87%에 달하는 평균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인천-시드니 노선은 월·수·금 주 3회 운항 중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구간과 이어지는 호주 국내선 및 뉴질랜드 이원구간에 대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연계해 탑승할 수 있는 인터라인(Interline)을 시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이용객은 일부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구매 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편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으며, 시드니에서 출발해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케언즈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 그리고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피지섬을 인터라인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 3대 미항 도시로 꼽히는 시드니는 1년 중 300일 이상이 맑을 정도로 연중 온화하고 좋은 날씨를 보인다. 이국적인 도시 풍경과 낭만이 넘치는 야경, 푸른 산과 바다 등 자연과 도시가 적절히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본다이 비치 등이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께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을 합리적인 운임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A330-300 항공기의 넓고 쾌적한 기내 환경에서 안전한 시드니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I 박민 기자
롯데면세점, 킹카그룹과 맞손…카발란 판로 확대
  • 롯데면세점, 킹카그룹과 맞손…카발란 판로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은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제조사인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대만 최초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카발란 위스키는 현재까지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개 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가 MOU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과 킹카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롯데면세점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면세점 단독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간 동반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카발란 위스키는 2017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롯데면세점에 론칭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카발란 매출은 전년대비 3580% 이상 신장했다.카발란의 △페드로히메네즈 쉐리 솔리스트 △포트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등 대표 상품들이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주류전문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및 상품바잉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토트넘, 시즌 종료 후 호주서 포스트 시즌... 뉴캐슬-A리그 올스타와 격돌
  • 토트넘, 시즌 종료 후 호주서 포스트 시즌... 뉴캐슬-A리그 올스타와 격돌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AFPBB NEWS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을 마친 뒤 곧장 호주로 향한다.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트 시즌에 호주 멜버른으로 건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라고 밝혔다.호주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국이다. 또 멜버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선수 생활을 했던 도시다.토트넘은 지난해 7월에도 호주를 찾았다. 당시 프리 시즌에 방문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펼쳤다.이번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오는 5월 22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5월 24일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올스타팀과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토트넘은 올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를 5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펼친다. 셰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가 끝나면 곧장 호주로 넘어가 포스트 시즌을 치를 전망이다.한편 토트넘의 프리 시즌 계획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대한민국에서 프리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7월 말 팀 K리그, 8월 초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I 허윤수 기자
"한국은 좁다"… 앞다퉈 월드투어 나서는 K팝 스타들
  • "한국은 좁다"… 앞다퉈 월드투어 나서는 K팝 스타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에스파, 아이유, 라이즈, 피원하모니(사진=SM·FNC·이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위상’이라는 말도 그 어느 때보다 자연스럽게 쓰는 요즘이다. 그만큼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보다 넓은 반경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팀들이 늘어났다. 앞다퉈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더 많은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 특히 해당 지역에서의 티켓 파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이는 K팝 가수들의 현지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공연이 재개되고, 내한 공연 및 대형 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되며 공연계가 활기를 찾았다”며 “그런 가운데 K팝 가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두터운 해외 팬층을 보유한 가수들을 중심으로 월드투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유(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음원퀸’ 아이유 첫 월드투어 지난달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하며 2년여 만의 컴백을 알린 아이유는 첫 월드투어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를 연다. 지난 3월 2~3일, 9~10일 총 4회차에 걸친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이유는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전 세계 18개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을 만난다. 아이유의 투어는 지난 2019년 ‘러브, 포엠’(Love, Pome) 이후 약 5년 만이다. 매 콘서트 관객들과 호흡하며 호평을 받아온 아이유이기에 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서울을 비롯해 요코하마, 타이베이, 북미 6개 도시(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 싱가포르까지 전부 매진시키며 남다른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아시아→호주 지역 순회 에스파는 오는 6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6월 29~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싱가포르, 오사카, 홍콩, 타이베이, 자카르타, 시드니, 멜버른,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13개 지역을 찾아간다. 에스파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 싱크 : 하이퍼 라인’(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을 개최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총 31회 공연을 펼치며 걸그룹 파워를 증명해냈다. 투어를 앞둔 에스파는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개막 1차전 오프닝 퍼포머로 초대받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피원하모니, 두 번째 월드투어로 성장세 증명 피원하모니는 오는 4월부터 ‘플러스 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IA)를 개최한다. 공연은 4월 27~28일 서울을 시작으로 휴스턴, 댈러스, 시카고, 토론토, 보스턴, 워싱턴 D.C., 애틀랜타, 내슈빌, 마이애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북미 11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월 5일 발매한 정규 1집 ‘때깔’(Killin’ I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에 39위로 두 번째 입성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어 기세를 몰아 진행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에 기대를 더한다. 특히 지난해 약 1년간 진행된 첫 번째 월드투어로 전 세계 총 39개 도시의 팬들을 만난 피원하모니는 이번 미주 투어에서 아레나급 공연장에 첫 진출, 지난 투어보다 공연이 1회 감소했음에도 회당 규모의 증가로 전체 총 공연 규모가 70% 이상 확대돼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라이즈, 팬콘서트로 해외 투어 스타트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팬콘서트로 해외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5월 4~5일 서울 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는 도쿄, 로스앤젤레스,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세계 9개 지역으로 이어진다.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며 활동 중인 라이즈는 지난 13일 공식 팬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티켓 선예매에서 2회차 서울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4월 컴백을 예고한 라이즈는 앨범 활동 후 바로 국내를 거쳐 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2024 통영국제음악제 29일 개막…'순간 속의 영원'
  • 2024 통영국제음악제 29일 개막…'순간 속의 영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2024 통영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주제는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이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진은숙은 이번 주제에 대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는 모든 곡 하나 하나가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올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각각 레지던스 작곡가 및 레지던스 연주자로 참여한다.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개막 공연에서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럴드’(앙투안 타메스티 협연),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를 연주한다. 31일 공연에서는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베르트랑 샤마유 협연), 드뷔시 ‘바다’ 등을 연주한다. 폐막 공연에서는 달바비 플루트 협주곡(에마뉘엘 파위 협연), 외트뵈시 ‘스피킹 드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독일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4~25시즌 음악감독을 맡는 지휘자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개막 공연과 31일 공연을 지휘한다.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등을 역임한 마르쿠스 슈텐츠가 폐막 공연을 지휘한다.통영국제음악재단이 런던 위그모어홀,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공동으로 페테르 외트뵈시에게 위촉한 ‘시크릿 키스’(2018)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예테보리 가게고 앙상블, 쾰른 무지크파브리크 앙상블, 도쿄문화회관 등과 공동으로 페테르 외트뵈시에게 위촉한 ‘오로라’(2019)의 아시아 초연 무대도 만날 수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이 위촉한 공연으로 베를린필 수석 베이시스트 매슈 맥도널드의 연주와 사운드·비주얼 아티스트 다쓰루 아라이의 3D 맵핑이 상호작용하는 사이먼 제임스 필립스의 신작 ‘스레드’(THREAD) 세계 초연, 통영국제음악재단이 ‘TIMF아카데미’로 발굴한 한국 작곡가 이한에게 위촉한 신작 세계 초연 등도 선보인다.헝가리 거장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 타악기 연주자 마리안나 베드나르스카, 소프라노 니콜라 힐레브란트, 소피아 부르고스,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루스키, 판소리 명창 김일구, 피아니스트이자 유튜버이며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상주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 나래솔, 독일 고음악 연주단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정규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양인모 등도 무대에 오른다.보다 자세한 정보는 통영국제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스카치' 벗어나 제3국 향하는 위스키 열풍…데킬라도 몰려온다
  • '스카치' 벗어나 제3국 향하는 위스키 열풍…데킬라도 몰려온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리시(아일랜드산) 위스키 ‘제임슨’을 페르노리카 대표 브랜드인 스카치(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발렌타인’ 레벨까지 끌어올릴 겁니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아이리시 위스키의 성장세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위스키가 국내 주류시장을 휩쓴 가운데 애주가들의 시선이 주요 수입국인 스코틀랜드를 넘어 일본과 아일랜드, 미국, 그리고 인도 등 제3국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아이리시 위스키를 전면에 내세운 페르노리카 뿐 아니라 하이트진로(000080)와 나라셀라(405920),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까지 가세해 제3국의 경쟁력 있는 위스키 국내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에 디아지오코리아와 국순당(043650)은 올해 애주가들의 수요가 제3국 위스키에서 데킬라까지 확대될 것이라 보고 발빠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가수 크러쉬(가운데)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팝업매장 ‘제임슨 마당’에서 프란츠 호튼(오른쪽) 페르노카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전례없는 마케팅 투자…50%대 성장 기대감”호튼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팝업매장 ‘제임슨 마당’을 소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탄생한 제임슨은 미국과 태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누린 데 이어 한국에서도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 발돋움하려 노력 중”이라며 “다른 브랜드는 1년에 한 번 정도 소비자행사를 전개하는 반면 제임슨은 이번 팝업매장을 비롯해 네 번의 대규모 소비자행사를 전개했다. 유례없을 정도로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17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팝업 매장은 페르노리카가 지난해부터 전개 중인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아일랜드 증류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해당 투어는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0월 경북 안동 ‘고아웃 캠핑 축제’, 12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등에서 세 차례 전개됐고 올해 홍대에서 네 번째 소비자행사가 열리는 셈이다. 여기에 제임슨 엠버서더로 가수 크러쉬를 발탁하는 등 마케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세계에서도 주요 전략시장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아이리시 위스키가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전통적으로 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른바 ‘논(Non) 스카치’ 위스키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논스카치 위스키 가운데에서도 제임슨은 전년 대비 지난해 52% 급성장했으며 올해에도 이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순당 모델들이 미국 유명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캔달제너’의 ‘818 데킬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국순당)◇제3국 위스키 봇물…데킬라 열풍 전망도제3국 위스키를 주목한 건 페르노리카뿐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초 일본 기린그룹 후지 코텐바 증류소에서 생산한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국내에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향후 기린 후지 위스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나라셀라는 지난 1월 미국프로농구(NBA)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가 직접 제조한 버번(미국산) 위스키 ‘젠틀맨스 컷’을 독점 수입하기도 했다.지난해 말 인도 위스키인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를 단독으로 선보여 일주일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을 모두 팔아치웠던 편의점 CU는 지난 6일 호주 멜버른 탑쉘프 증류소에서 생산한 ‘NED 위스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새로운 맛과 종류의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제3국 위스키의 공격적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된 전체 위스키(1만7584t) 가운데 스카치 위스키(1만5582t) 비중은 88.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5.2%(전체 1만2832t, 스카치 위스키 1만2220t)보다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일본 위스키는 1.6%(203t)에서 5.0%(870t)으로 △아이리시 위스키는 1.2%(148t)에서 4.2%(737t)으로, 버번 위스키는 0.1%(7t)에서 0.7%(120t)으로 각각 수입량과 비중 모두 크게 성장했다.주류업계에선 제3국 위스키와 더불어 데킬라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위스키의 매력을 알게 된 국내 소비자들이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데킬라에도 충분히 관심을 보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국순당은 미국 유명 모델이자 인플로언서인 ‘캔달제너’의 데킬라 브랜드 ‘818 데킬라’를 지난달 말 국내 본격 론칭했고 같은 달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데킬라인 ‘코모스’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9월 멕시코 데킬라 ‘돈 훌리오’를 국내 들여와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젊은 층에서부터 데킬라의 인기가 가속화 되며 이 열풍이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호주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정…환승객 유치
  • 티웨이항공, 호주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정…환승객 유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연계 운항 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인터라인이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인터라인을 통해 고객들은 여러 항공사 운항 구간을 한 번의 티켓 구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 확대와 더불어 환승객 유치효과를 얻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인천-시드니 구간과 이어지는 호주 국내선 및 뉴질랜드 이원구간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권을 연계해 판매 중이다.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이용객은 항공권 구매 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편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이를 통해 시드니공항에서 호주 국내선 및 주변 국가를 편리하게 환승해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시드니와 연결편 구매가 가능한 노선은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케언즈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 그리고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피지섬이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의 노선다각화를 모색해 고객 편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1 I 공지유 기자
수영대표팀 만난 유인촌·장미란, 오찬 격려…황선우 함박웃음(종합)
  • 수영대표팀 만난 유인촌·장미란, 오찬 격려…황선우 함박웃음(종합)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도하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간담회에 참석해 황선우 선수와 인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선수단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다.문체부는 7일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종합 8위라는 새 역사를 쓴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멋지게 활약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파리올림픽에서도 경영뿐만 아니라 다이빙과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많은 수영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유 장관과 장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길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입 모아 격려했다.국제수영연맹(AQUA)이 주관하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현재 올림픽 출전권 10장(다이빙 6·경영 3·아티스틱 스위밍 1)을 확보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며 최종 8위에 올라 종전 최고 순위였던 2007년 멜버른 대회의 13위(금 1, 동 1)를 넘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10위 안에 진입했다.황선우 선수는 자유형 롱코스 200m(미터)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 선수는 1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롱코스 400m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이유연 선수는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단체전 메달을 기록했다.아울러 김수지 선수도 올림픽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이재경 선수와 함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도하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간담회에 앞서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간담회에 참석해 황선우 선수와 대화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도하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07 I 김미경 기자
‘韓수영 새 역사’ 황선우 만난 유인촌 “많은 스타 탄생할 것”
  • ‘韓수영 새 역사’ 황선우 만난 유인촌 “많은 스타 탄생할 것”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계영 800m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수영 대표팀. 왼쪽부터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사진=AP PHOTO[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치러진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세계 8강’이라는 새 역사를 쓴 국가대표선수단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다.문체부는 7일 “유인촌 장관이 이날 자유형의 황선우 선수와 계영의 이호준, 양재훈, 이유연 선수를 비롯해 다이빙 김수지와 이재경 선수 및 지도자, 대한수영연맹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멋지게 활약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파리올림픽에서도 경영뿐만 아니라 다이빙과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많은 수영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유 장관은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길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국제수영연맹(AQUA)이 주관하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현재 올림픽 출전권 10장(다이빙 6·경영 3·아티스틱 스위밍 1)을 확보했다. 또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며 최종 8위에 올라 종전 최고 순위였던 2007년 멜버른 대회의 13위(금 1, 동 1)를 넘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10위 안에 진입했다.황선우 선수는 자유형 롱코스 200m(미터)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 선수는 1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롱코스 400m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이유연 선수는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단체전 메달을 기록했다.아울러 김수지 선수도 올림픽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이재경 선수와 함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가 2월12일 열린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4.03.07 I 김미경 기자
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
  • 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A사가 생성한 울트라맨 이미지(사진=中 매체 캡처)◇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중국 법원이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물에 대해 저작권 침해 판결을 내렸다. 중국 광저우인터넷법원은 인공지능기업 A사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가 일본 캐릭터 울트라맨과 유사해 저작물의 복제권, 각색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손해 배상금 1만 위안(한화 약 185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사는 울트라맨 이미지의 일부 또는 전부를 AI에 학습시켜 비슷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선출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에 김영덕(사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선출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이 공모를 거쳐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팀장, 기획팀장 등을 시작으로 2006년 시작된 아시아필름마켓 준비 전담(TF)팀과 초대 마케팅팀장을 맡았다. ◇美 극장체인 AMC, 콘서트 실황 덕에 매출 ‘쑥’ 미국 최대의 극장 체인 AMC 시어터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의 콘서트 실황 영화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4분기 총 관객수는 5190만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아담 아론 CEO는 “AMC의 매출 증가는 말 그대로 미국과 전 세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의 영화를 상영한 덕분”이라며 “올해와 내년에도 더 많은 콘서트 실황 영화를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FNC엔터, 미국·캐나다·호주서 글로벌 오디션FNC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2024 FNC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4월 6~13일 뉴저지·뉴욕·워싱턴 D.C.·토론토 등 북미 지역 4개 도시, 6월 16일과 올해 하반기에 각각 호주 시드니·멜버른 2개 도시, 9월 2~10일 밴쿠버·에드먼턴·오렌지 카운티·로스앤젤레스·댈러스 등 북미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2006~2014년 출생한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보컬, 랩, 댄스, 연기, 악기 연주, 비주얼, 모델 등이다.
2024.03.07 I 윤기백 기자
CU, 호주 가성비 위스키까지 라인업 확대
  • CU, 호주 가성비 위스키까지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이달 6일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 위스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CU가 이달 6일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 위스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국내 위스키 시장 확대와 함께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위스키 유명 국가들을 넘어 다른 국가들의 차별화 위스키까지 적극적인 도입에 나서는 것이다.실제 CU가 작년 말 단독 판매한 제3세계 위스키인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3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입소문을 타고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이 소진됐다. 추가 공수 물량까지 약 한달 동안 총 5000병의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가성비 위스키의 인기를 입증했다.이처럼 제 3세계 위스키가 위스키 종주국의 유명 상품들 못지 않은 높은 품질로 폭발적 인기를 보이자 CU는 이달 호주까지 상품군을 확대한다. 호주 위스키는 넓은 국가 면적만큼 다양한 기후에 기반해 지역별로 독특한 위스키들을 맛볼 수 있어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이번에 CU가 출시하는 호주 위스키 ‘NED 위스키(알코올 도수 40%, 700ml)’는 호주 멜버른의 탑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아 호주 대표 위스키를 표방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100% 호주산 곡물을 사용했으며, 버번과 싱글 몰트 위스키를 배합한 메시 사워 위스키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발효하고 이중 증류, 숙성해 달콤한 꿀향과 스파이시한 곡물향 등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2022년 호주 올해의 위스키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CU는 NED 위스키를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중가에 비해 최대 50% 가량 저렴한 2만 9900원에 내놓는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NED 위스키의 높은 품질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수차례의 협의를 거친 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었다.이로써 CU는 NED 위스키가 경쟁력 있는 제3세계 위스키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가성비 위스키를 중심으로 새로운 맛과 종류의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으나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신수정 기자
"롯데냐 신라냐"…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결정
  • "롯데냐 신라냐"…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결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구역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가 6일 최종 결정된다.서울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 담배 판매구역 신규 사업자가 최종 결정된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연합뉴스)관세청은 이날 특허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 또는 신라면세점 중 김포공항 면세점 DF2(주류·담배)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입찰 구역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다.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부터 5년간 운영해 온 곳이다. 김포공항의 면세점 매출규모는 연 419억원 수준으로 전국 공항 면세점 매출의 1.5% 정도다. 김해국제공항(3.4%)보다 매출 규모는 작지만 매출 연동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적고, DF2 구역이 취급하는 제품이 이익이 많이 나는 주류와 담배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게다가 이번 입찰은 공항에서 면세점이 신규 매장을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신규 면세점 입찰 계획이 없어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모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신라면세점은 관세청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업 연속성 등을 강조해 매장을 수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우리는 인천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모두 면세점을 운영하는 만큼 공항 매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호주 멜버른공항 등에서 주류·담배 단독 사업을 영위해 온 것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권을 확보하면 화장품·향수 품목과 주류·담배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오히려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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