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17건

급증하는 대장암 "육류위주 식단은 피하라
  • 급증하는 대장암 "육류위주 식단은 피하라
  • ▲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장암이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반면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한국일보 제공] 한동안 활동이 뜸하던 탤런트 김승환(43)이 최근 깜짝 놀랄 만큼 야윈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활발하게 연기생활을 하던 김씨는 2005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고 대장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nbsp;다행히 김씨는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수술과 재활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탤런트 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 6월에는 17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씨는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로부터 대장암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김씨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겠다”며 “저로 인해 단 한 분이라도 대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제1회 대장 앎의 날’캠페인에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바람직한 대장암 치료법 등을 국민에게 알린다. ■ 너무 잘 먹어 생기는 병 대장은 음식물을 소화시켜 흡수되고 남은 것들이 머무는 곳으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 보니 세균도 서식한다. 2m 길이의 대장은 충수(맹장), 상행 결장, 횡행 결장, 하행 결장, S자 결장, 직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식생활 습관 등 환경인자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발병률이 높아지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식이섬유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식이섬유가 물을 흡수, 대변의 부피를 늘려 해로운 물질을 희석하고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막아 해로운 물질이 대장과 접촉하는 시간을 짧게 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이 대장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일단 자각증상이 시작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난 이후다. 굳이 자각 증상을 들자면, 변비나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의 변화, 변에서 피가 나거나 점액질이 보이는 것,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창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빈혈과 구토, 장폐색도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세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며 특히 나이가 40세가 넘은 경우에는 정기검진(가족력이 있을 경우 2~3년에 1회, 가족력이 없거나 아무 이상이 없다면 5년 마다)이 필수적이다. ■ 무지개 색깔을 먹어라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대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음식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지적한다. 미국 코넬대 의대 골드스틴 박사팀은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구팀은 무엇보다 우선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의 원천으로 붉지 않고, 가공하지 않은 고기를 선택해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건강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생선과 달걀, 콩이나 콩 가공식품, 전곡류 등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붉은색 고기를 가급적 먹지 말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각종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저마다 항암 작용과 함께 인체 면역시스템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무지개 색처럼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골드스틴 박사팀은 특히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빵이나 시리얼, 파스타, 쌀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샐러드에 콩이나 완두콩을 곁들여 섭취하거나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했다. 또한 칼슘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탈지유와 짙은 녹색 채소, 콩, 연어, 오렌지 주스, 아몬드, 치즈,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엽산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며 엽산을 많이 함유한 렌즈 콩, 완두콩,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를 식단에 추가하고 후식으로 딸기, 파파야, 오렌지 등을 많이 먹으라고 조언했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전호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클리닉 유창식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 ▶ 관련기사 ◀☞요로결석 "으악, 옆구리가…" 물 많이 마셔야 예방돼요☞3㎜보다 긴 손톱, 폐렴균이 ''득실''☞가을철 "입맛 되살아났다고 과식은 안돼요"
  • 휴온스, 이산화탄소로 암 억제하는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휴온스(084110)는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nbsp;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해 암과 노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치료제 의약품 생산업체인 휴온스는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nbsp;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2)를 영양분으로 자라는 `해마토코쿠스(Haematococcuc)`를 활용해 생리활성물질인 `아스타잔틴(Astaxanthin)`을 생산하는 `생물학적 전환기술` 공정 개발에 성공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이산화탄소 처리 및 저감기술 개발사업단(단장:박상도)`의 지원에 의해 이뤄졌다. 연구팀은 "`아스타잔틴`은 노화나 암발생 등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등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의약품"이라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같은 기능의 `베타카로틴`에 비해 그 효과가 수십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nbsp;또 "고기능성 식품 첨가제, 노화질환 치료제, 고가의 사료 첨가제등에 폭 넓게 적용돼 항암작용과 항치매작용, 면역 증강 작용등의 기능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개발 성과는 국내와 미국, 일본 등지에서 특허 출원 되었으며 세계적인 생물공학 잡지인 `Applied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로 성균관대 심상준 교수는 이미 지난해 4월 20일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nbsp;휴온스-성균관대 연구팀은 향후 생산성이 우수한 균주의 개발과 동시에 스케일업(Scale-up) 공정을 수행한 후 2008년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들어가 2009년부터 국내ㆍ외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02.15 I 양이랑 기자
  • 뉴젠팜, 췌장암 치료제 임상1상시험 美FDA 허가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뉴젠비아이티(054650)는 16일 자회사인 바이오벤처기업 뉴젠팜(대표이사 원용태)과 미 헨리포드 (Henry Ford)병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자 항암치료제인 `쎄라젠`의 췌장암용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뉴젠팜측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용 쎄라젠 임상1상을 허가한다는 공식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항암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췌장암 특성상 임상시험 성공시 곧바로 상품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젠팜은 미국 헨리포드병원의 김재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이중자살유전자`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항암제 쎄라젠을 개발해왔다. 이중자살유전자 치료제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침투해 건강한 세포는 보존하고 암세포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먼저 임상1상이 끝난 전립선암 치료용을 통해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암 치료제인 쎄라젠은 한국에서 임상2상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원용태 뉴젠비아이티 대표는 "이미 지난 7월 미국 FDA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전립선암용 쎄라젠은 임상1상의 고무적인 시험 결과에 따라 임상 2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립선암 임상1상 결과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 케이스가 없어 암의 완전 정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뉴젠팜은 미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췌장암과 전립선암 등에 대한 원천 치료기술의 완성도가 높은 상태이므로 위암·간암·폐암 등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대시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 대표는 또 "췌장암과 전립선암 치료제에 이어 위암과 간암용 쎄라젠의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당초 로드맵대로 쎄라젠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쎄라젠 뿐 아니라 항암제 보조약물과 면역증강제 등 신약 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펼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겠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수는 2000년 이후 전립선암 50만 명, 췌장암 22만명을 포함해 매년 1천만 명을 웃돌고 있다. 또 오는 2020년까지는 전립선암 1백만 명, 췌장암 45만 명 등 해마다 2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암치료제 시장규모가 전립선암 연간 30조원, 췌장암은 연간 14조원을 포함해 연간 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06.10.16 I 공희정 기자
  • 선바이오텍, 면역기능식품 식약청 최초 승인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는 23일 계열사인 선바이오텍의 천연생약복합물 헤모힘(HemoHIM)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개발 신물질로는 최초로 기능식품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헤모임은 인체실험 및 동물실험 모두에서 면역조절 및 항산화효과 등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개발 신원료로서는 최초로 식약청 인증을 받음으로써 면역기능식품의 전변확대에 한층 더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헤모임은 생쥐를 이용한 장기간 독성 시험과 준건강인 대상 인체 시험, 항암제 처리 생쥐 및 노령 생쥐 이용 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아울러 "동물 실험 및 준건강인 대상 시험 결과 헤모힘은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면역세포 회복 증진과 조혈 기능 활성화 등을 통한 항암치료 보조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헤모힘은 백혈구 및 림프구수 개선효과, 면역세포 활성 개선효과, 산화방지효과 등이 있었으며, 동물실험을 통한 안정성 실험에서는 독성 없는 안정물질로 판명됐다는 것. 또 본 원료의 중금속 및 농약 잔류량 검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뢰 검사한 결과 전 항목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능식품 헤모힘원료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팀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생약복합조성물로 당귀, 천궁, 백작약 3종의 천연 생약재가 주성분으로 함유되어 있다. 헤오임 원료인 헤모임 당귀등혼합추출물은 국내 특허를획득했으며, 미국특허등록 및 유럽특허를 획득했고, 일본특허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콜마가 지분 51%를 갖고 있는 선바이오텍은 과기부 산하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민관 최초로 합작한 기업이며, 정부 승인 1호 연구소 기업이다.
2006.08.23 I 공희정 기자
  • 종근당, 약가 인하에도 2분기 실적 견조..`매수` -대우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1일 대우증권은 "종근당이&nbsp;2분기 실적을 통해&nbsp;주력제품 약가 인하에 큰&nbsp;타격을 입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오리지날과 제네릭(오리지날의 특허가 풀린 뒤 같은 성분으로 만든 약) 양쪽 모두에 경쟁력이 있어 한미 FTA등 정책리스크에 강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종근당(001630) - 2분기 영업이익 184억원,&nbsp;예상 11.3% 상회. 주력제품 약가인하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 종근당의 2006년 2분기 매출액(이하 잠정실적 기준)은 전년동기비 10.8% 증가하여&nbsp;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8분기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었지만 지난 3월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14%), 면역억제제 사이폴엔(-7%) 등 주력제품의 보험약가가 인하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자리수 성장은 매우 양호한 실적이다. 신제품의 호조도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2005년 하반기에 출시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퀸과 항암제 벨록사주는 지난 상반기에 각각 30억원과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월부터 판매대행하고 있는 퀴놀론계 항균제 아벨록스(바이엘 제품)도 18억원어치 판매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6% 증가하여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무색하게 했다. 이것은 예상을 11.3% 상회한 수치이다. 지난해 급증한 매출채권을 감안하여 대손상각을 전년동기보다 약 17억원이나 더 쌓았지만 광고선전비가 19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1.9%p 낮아졌다. 2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각각 19.6%와 15.9%씩 감소하여 예상을 하회했다. 이자비용은 예상대로 감소했지만 매출채권처분손실과 법인세추납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약 44억원의 법인세추납액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했다. 한편 충남방송 매각관련 처분이익은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지난 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신제품 호조 반영 수익예상 소폭 상향. 수익성 하락할 것이나 여전히 업종평균 크게 상회할 듯 종근당의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0.3%와 5.2%씩 상향 조정한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를 더 높인 것은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이 지난 2분기에 보여 주었듯이 예상보다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포사퀸, 벨록사주 등 신제품의 판매도 예상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경상이익과 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는 법인세 추납액이 이번 수익예상에서 새로 포함시킨 충남방송 매각차익(잠정적으로 4분기에 계상)보다 많기 때문이다. 판촉비 증가에 따라 법인세율 하락속도도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영업,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영업이익률은 25.2%로 전기보다0.8%p 떨어질 것이고 2007년에도 2006년 추정치대비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익률의 절대수준은 여전히 업종평균보다 10%p 정도 높을 전망이다. 높은 수익성의 원천은 주력제품이 비중이 높고 그 주력제품의 수익성도 좋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유지 종근당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목표수익률은 약 32%이다. 종근당의 투자포인트는 오리지날과 제네릭 모두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정책리스크에 강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미 FTA, 선별목록제 등 최근 정책리스크가 주로 제네릭에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제네릭시장의 상대적 고성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한미 FTA는 오리지날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된 이슈이지만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제네릭뿐 아니라 오리지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리지날과 제네릭 어느 쪽이 더 악영향을 많이 받을지 단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는 매우 중요하다. 정책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약주의 조정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에 더 무게를 둔다. 중장기 관점의 투자자라면 이번 조정 이후의 제약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임진균 애널리스트)
2006.08.01 I 김수연 기자
  • CJ-생명硏, 세포치료제 연구소 공동 설립키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CJ(001040)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세포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기업의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27일 이상기 생명공학연구원장과 손경오 CJ 제약사업본부장은 생명연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연구소기업 설립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생명연에 따르면 이들 양 기관은 추진체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자본규모, 회사 설립 형태, 기술 출자 및 이전 방식, 연차별 투자계획, 발기인 구성, 정관 등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세부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연구소기업은 생명연이 보유 중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요법`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해외의 한 유명 보고서(Jain PharmaBiotech Report 2005)에 따르면 세포치료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66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10년에 562억달러, 2015년에 963억달러로 연 평균 1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줄기세포는 지난해 20억달러에서 2015년 109억달러로 급신장할 전망이다.김진수 CJ 대표는 "자연살해세포 분화기술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생명연과 난치병 치료제의 상업화를 공동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항암치료제의 상업화를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07.27 I 이태호 기자
  • 작년 매출 5억 헤파호프 "올핸 70억~100억원 달할 것"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지난 4월 네오시안(039350)을 통해 우회상장을 한 박성수 헤파호프코리아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 5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0억원~100억원 가까이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헤파호프의 핵심기술은 기관 또는 조직을 배양하는 것으로 어떠한 생체 조직이든 생체 밖에서 생체 내와 동일한 상태로 배양하거나 유지시킬수 있는 것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현재 10여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파호프의 대표적인 의료기구인 헤파다이얼라이저(Hepadialyzer)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돼지의 간을 이용해 망가진 인체의 간 기능을 체외에서 대신하는 인공간을 말한다. 그밖에도 헤파테스터(Hepatester)와 키모테스터(Chemotester) 등이 있는데 이미 제품이 완성돼 곧 대량생산 및 시판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헤파다이얼라이저는 임상실험 없이 시장 판매 승인을 받을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t)의 과정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빠르면 내년에는 바로 시판이 가능하고 강조했다. 그는 "전격성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 간질환 환자 전부에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자의 경제적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100배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1000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인공간 이식 시장은 2조~3조원에 달한다. 한편 헤파호프코리아는 1000만불을 투자해 한국에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형질전환 무균돼지 사육시설을 완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임상실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또 "인공간의 재료가 될 무균돼지 농장시설 문제와 인체적용시에 발생가능한 면역반응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심사를 진행중"이라며 "큰 문제 없이 곧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헤파호프는 또 미국 시카고 소재 Dr. Block 연구소와 키모테스터를 이용한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를 위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2006.05.19 I 공희정 기자
  • 크리스탈, 日과 신개념 항암제 공동연구계약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지난달 일본의 바이오 벤처 기업인 긴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및 카르나 바이오사이언스와 신개념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긴코는 암유발 표적 유전자 발굴과 기능평가, 약효 약리 시험을 담당하고 카르나는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스크리닝 및 프로파일링(Profiling), 단백질의 대량 발현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고순도 단백질 정제, 단백질 결정화 및 3차원 구조 규명,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선도물질 목록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항암제 선도 및 개발후보에 대한 특허권은 3개 회사가 공동으로 보유하게 되고 전임상과 임상 시험은 긴코가 중심적으로 진행하되 미래 수익은 3사가 공유키로 했다. 크리스탈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암 세포의 DNA 복제를 불안정화시켜 결국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신개념의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긴코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면역과 세포제어분야를 중점으로 2001년 3월에 설립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다. 긴코는 특히 면역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탐색, 단백질 상호작용 규명을 통해서 면역계를 제어하는 의약품이나 천식 치료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르나 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오가논(Organon)의 일본 의약연구소에서 지난 2003년 분사한 회사로 카이네이즈 부분에만 특화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6.03.14 I 김세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