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동네방네]중구 "청소업체 미화원들 통 큰 기부 화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 관내 청소와 폐기물처리를 담당하는 청소대행업체들의 아름다운 후원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이웃천사의 주인공들은 민영주택, 동보환경, 수도환경, 하경기업, 무한기업, 거구실업 등 6개 업체들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해왔다. 이들 업체는 정기적 또는 수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청소업무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동보환경 황선직(남,60대)씨는 “청소업무를 하다보면 동네 골목에서 새벽에 폐지나 박스종이를 주으시는 어르신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아파 미화원 동료들끼리 마음을 모아 돕게 되었다”며 후원계기를 밝혔다.동보환경 20여명의 미화원들은 매월 1만원씩 모은 금액으로 지난 11월25일 백미 10kg 200포를 후원했다. 이들이 후원한 백미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나 주변의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수도환경은 지난 2008년부터 월10만원씩 정기후원을 해와 누적액이 1000여만원에 달한다. 하경기업과 무한기업도 2016년부터 월20만원씩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올 추석명절에는 민영주택, 동보환경, 하경기업이 1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고, 수도환경, 무한기업, 거구실업은 총 300만원 상당의 김세트를 후원해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위로를 보냈다.민영주택은 지난 11월 미화원 26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0만원을 모아 기부해 저소득층 1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최창식 중구청장은“우리구 관내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있는 청소대행업체에서 어려운 관내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의 손길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6.12.10 I 정태선 기자
신라면세점, '스마트 앱 어워드' 종합 쇼핑분야 대상
  • 신라면세점, '스마트 앱 어워드' 종합 쇼핑분야 대상
  • △지난 8일 열린 ‘스마트앱 어워드 2016’ 시상식에서 김태호(가운데) 신라면세점 상무와 임직원이 종합 쇼핑분야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스마트 앱 어워드 2016’에서 종합 쇼핑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스마트 앱 어워드는 2000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올해 새로 개발되거나 리뉴얼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심사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모바일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앱은 △품절상품 재입고 알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로그인 △모바일 앱으로 인도장 대기표 발권 △음성검색 △푸시알림 서비스 △쇼핑정보 공유 커뮤니티 신설 등 다양한 고객 배려 서비스를 도입했다.앞서 신라면세점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와 국가고객만족도(NCSI) 등 국내 대표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련기사 ◀☞ 신라면세점, NCSI 고객만족도 면세점 1위☞ 신라면세점, 장충동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 신라면세점, 中 여행사 팸투어 진행…"한한령 넘는다"☞ 최순실 특혜 화장품, 신라면세점 퇴출☞ '朴대통령 명절선물' 화장품 브랜드, 결국 신라면세점서 철수
2016.12.09 I 김진우 기자
공정위, 연말연시 불공정 하도급 집중 조사
  • 공정위, 연말연시 불공정 하도급 집중 조사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고센터를 개설, 하도급대금을 체불하는 업체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오는 12일부터 내달 1월26일까지 46일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2개), 광주·전라(1개), 부산·경남(1개), 대구·경북(1개) 등 5개 권역에 10개소가 운영된다. 성경제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장은 “설 명절 즈음에는 자금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통상적인 신고처리 방식과 달리 하도급대금이 빨리 지급되는데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관련기사 ◀☞ 공정위, '부당 하도급' 유승건설 고발☞ 정재찬 공정위원장 "하도급대금 직불제 널리 도입돼야"☞ [포토]정재찬 공정위원장 "하도급 조사 확대하겠다"☞ 車 업계 만난 공정위원장 "하도급 조사 확대하겠다"☞ 하도급 대금 등 상습체불 건설업체 3곳 공개☞ 공정위, 하도급대금 깎은 두산重 과징금·고발☞ 건설사 만난 정재찬 공정위원장 "하도급 개선해야"☞ [전문]건설사 CEO 만난 정재찬 "하도급업체와 협력해야"☞ 공정위, 하도급 체불 건설업체 적발☞ 공정위, 하도급 체불 車 부품업체에 과징금
2016.12.09 I 최훈길 기자
警, 19억 비자금 조성해 원청업체 접대한 하도급업체 직원 적발
  • 警, 19억 비자금 조성해 원청업체 접대한 하도급업체 직원 적발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회사 돈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공사 편의를 봐 달라며 원청 건설회사 직원들을 접대한 하도급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소방설비 건설업체 현장소장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설비부장 정모(53)씨 등 원청업체 A건설 직원 3명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건설에서 소방공사를 수주한 하도급업체 현장소장으로 근무한 김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허위로 7건의 공사계약서를 작성한 뒤 약 1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김씨는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정씨 등 A건설 직원들에게 명절비와 휴가비, 골프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 나머지 돈은 자신이 직접 챙기거나 공사 현장에서 직원 격려금 등 운영비로 사용했다. 정씨 등은 금품을 받은 대가로 김씨 회사의 불법 하도급을 눈감아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회사 대표 심모(71)씨는 소방공사업 면허가 없는 업체에 13개 소방시설 공사를 불법으로 하도급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공사는 제3자에게 재하도급을 주면 안 된다. 경찰은 심씨가 김씨의 비자금 형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등으로, 재하도급을 받아 공사한 업자 정모(63)씨 등 5명은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비자금 조성 및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압수수색한 금융계좌 등을 증거로 제시하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경찰 관계자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금품수수, 재하도급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나면 공사 비용이 상승해 결국 국민 부담이 커지고 부실 공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불법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울 노원경찰서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2016.12.09 I 유태환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오늘(9일) 국회는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71명은 공동발의자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소추안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이 포함됐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국회 의사국은 즉각 탄핵소추 의결서 등본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전달한다. 청와대가 등본을 접수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경제·금융10: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공직자 박람회(코엑스)11: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환경법제연구 포럼 전문가 간담회(서울 프레지던트호텔)14:00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6: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항만어항분야 지진대응 정책간담회(서울 해운빌딩) ◇산업·증권09:3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금요 농정 포럼(서울)10:00 공정거래위원회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10:00 공정거래위원회 2016 대구·경북 소비자·경쟁 포럼 개최 14: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4:00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4:00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전력산업 해외동반진출 컨퍼런스(한전남서울본부)◇정치·사회15:00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국회 본회의(국회)
2016.12.09 I 채상우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내일(9일) 국회는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71명은 공동발의자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소추안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이 포함됐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국회 의사국은 즉각 탄핵소추 의결서 등본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전달한다. 청와대가 등본을 접수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경제·금융10: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공직자 박람회(코엑스)11: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환경법제연구 포럼 전문가 간담회(서울 프레지던트호텔)14:00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6:00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항만어항분야 지진대응 정책간담회(서울 해운빌딩) ◇산업·증권09:3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금요 농정 포럼(서울)10:00 공정거래위원회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10:00 공정거래위원회 2016 대구·경북 소비자·경쟁 포럼 개최 14: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4:00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4:00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전력산업 해외동반진출 컨퍼런스(한전남서울본부)◇정치·사회15:00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국회 본회의(국회)
2016.12.08 I 채상우 기자
고영태, 최순실과 적대관계 “돈 아닌 개 때문”(종합)
  • 고영태, 최순실과 적대관계 “돈 아닌 개 때문”(종합)
  •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최 씨와 적대적 관계가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고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한 진술에 따르면 최 씨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원인 중 하나는 금전적 문제가 아닌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키우는 애완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씨는 청문회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14년) 최 씨와 돈 때문에 싸움이 벌어진 것이냐”는 질문에 “최순실이 딸인 정유라의 개를 키우는데 그 개를 나한테 맡긴 적이 있다. 그런데 운동하느라 개를 혼자 두고 나갔고 이 때문에 (왜 개를 돌보지 않았느냐며) 싸움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고 씨는 또 최 씨가 자신을 하대해왔고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한 것이 관계가 틀어지게 된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이 “최 씨와 언제 싸웠고 우호 관계가 깨진 결정적인 사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지난 2014년 9, 10월께 최씨와 크게 싸웠고 올해 4월쯤 관계가 아주 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방을 만들면서 명절과 휴일도 없이 일했는데 (월급 외에) 이익은 전혀 없었다”면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막말을 하고 종을 부리듯이 해 나중에 (결국) 폭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최 씨와 고 씨가 지난 2014년말 돈 때문에 싸웠다고 진술했다. 차 씨는 “최순실이 고영태의 집에 찾아갔다고 들었다”며 “집에서 물건과 돈을 가지고 왔고 그 돈이 (서로) 본인의 돈이라고 주장하면서 싸움이 생겼다고 들었다”고 했다.
2016.12.07 I 강신우 기자
벌써 명절 준비나선 대형마트..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종합)
  • 벌써 명절 준비나선 대형마트..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종합)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형마트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보통 설 45일 전에 이뤄지던 것과 비교할 때 일주일 가량 빨라졌다. 이번 설(1.28) 작년(2.9)보다 열흘 가량 빠른데다 매년 사전 예약판매기간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이 예약판매 기간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최근 예약판매기간에 선물세트를 사면 명절 직전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사전 예약비중이 높아졌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2012년 1.2%에 불과했던 설 선물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은 지난 설에 이르러서는 21.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총 3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11개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구매 기간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오는 8~17일간 최대 10%, 오는 18~27 구매 시 최대 7%,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구매할 경우 최대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KB국민·신한·현대·BC·NH농협·우리·하나·롯데·SC이마트·e카드)선물세트 물량도 예년보다 20% 늘렸다.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단체 선물용 세트를 동일 품목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이번 설 행사를 맞아 이마트가 준비한 대표 상품으로는 ‘아산맑은 배(3만4000·2만7200원)’, ‘피코크 제주햄세트 1호(4만9900·4만4910원)’, ‘사과+햄 세트(5만9800·5만3820원)’, ‘덕우도 활전복 1호(9만8000·8만8200원)’, ‘피코크 한우냉장 3호(14만8000·11만8400원)’등이다. (정상가/행사 카드 할인가)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선물세트 약 260종을 예약 판매하며, 12대 행사카드(신한/삼성/현대/KB국민/BC/NH농협/롯데/하나/씨티/우리/전북JB/광주KJ) 결제 고객 및 패밀리카드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하 가격 표기, 행사가 기준)대표 제품으로 자연식을 끓여 먹여 한우 고유의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화식(火食) 한우 정육 냉장세트’(국거리 1kg, 불고기 1kg/500세트 한정/행사가 13만3000원),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15~17입/행사가 4만4900원) 등을 마련했다.가공 식품으로는 ‘동원 혼합 42호’(화이바참치 150g*12, 런천미트 340g*2, 런천미트 200g/행사가 2만9960원), ‘정관장 홍삼원’(50ml*30포/행사가 2만3100원)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상품들을 단독으로 재구성했다.구매한 상품은 신선 식품의 경우 내년 1월 17일부터 25일 사이, 다른 상품은 1월 10일부터 26일 사이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된다.롯데마트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40일 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한우 등 축산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등 전년보다 품목 수를 13% 이상 확대해 총 189개 품목을 준비했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비씨·신한·KB국민카드 등 9대 카드(현대·NH·우리·하나·광주은행)로 결제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으로 돌려 받거나 현장에서 최대 50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도 가능하며, 특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덤을 증정한다.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늘렸다. 향후 본 판매 기간에서도 전체 신선식품 선물세트 중 절반 이상(54.1%)을 5만원 미만 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선물세트 가이드북의 구성을 카테고리 별로 나누던 것에서 가격대별 분류로 변경했다. 작년 설에는 한우·사과·배 등을 앞면에 배치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양말 선물세트, 치약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1만원대 선물세트로 바뀌었다. 또한 5만원 이하의 축산 선물세트도 내놨다. 사전 예약 기간부터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소 찜갈비 1kg*2개)’를 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기존 수입육 선물세트가 보통 3kg 이상이었으나 이번 설에는 2kg으로 축소하며 포장재 등도 최소화해 5만원으로 가격을 맞췄다.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카드 할인, 상품권 증정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사전 예약 품목도 늘어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5만원짜리 냉동 찜갈비
2016.12.04 I 임현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주간계획(12.5~11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12월 5~1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5일(월)10:30 전원회의(위원장·부위원장, 세종 심판정)△6일(화)10:00 국무회의(위원장, 세종청사 영상회의실)△8일(목)10:00 정무위 전체회의(위원장·부위원장, 국회)16:30 차관회의(부위원장, 서울청사)△9일(금)10:30 제3소회의(과천 심판정)14:00 제2소회의(과천 심판정)15:00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경쟁포럼(부위원장, 대구 프린스호텔)◇주간 보도계획△5일(월)10:00 예약부도 근절 및 개선방안 세미나 개최12:00 13개 수익형부동산 분양업체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6일(화)06:00 ㈜유승건설과 한서종합조경㈜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10:00 공정위 지식산업감시과 신설12:00 차량용 블랙박스 비교정보 생산 결과ㄴ브리핑 6일(화) 11:00,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7일(수)12:00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판매 사업자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건ㄴ브리핑 7일(수) 11:00, 소비자정책국장△8일(목)12:00 11개 여행사의 항공권 구매대행 취소수수료 약관상 불공정약관조항에 대한 건ㄴ브리핑 8일(목) 11:00, 약관심사과장△9일(금)10:00 설 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10:00 2016 대구·경북 소비자·경쟁 포럼 개최△11일(일)12:00 김포시 4개 LP가스 판매업소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2016.12.03 I 박종오 기자
法 '대우조선비리' 강만수 前산업은행장 구속영장 발부
  • 法 '대우조선비리' 강만수 前산업은행장 구속영장 발부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9월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들어섰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MB 최측근’이자 대우조선해양(042660)에 알력을 행사한 강만수(71·사진)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제삼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강 전 행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강 전 행장을)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라는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강 전 행장은 지난 30일 오전 10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평생 조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일했는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난 8월 압수수색을 받은 뒤 넉 달 동안 힘들었는데 힘 빠진 본인에게 세금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지인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바이올시스템즈에 지분투자와 연구·개발비로 합계 54억 원을 투자토록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었다.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 부산국제물류(BIDC)는 이 지시에 따라 2011년 9월과 11월 바이올시스템즈에 각 4억 9999만 8000원씩을 지분 투자했다. 또 2012년 2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개발’이라는 이 회사 연구개발 사업에 총 44억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바이오 에탄올 상용 기술이 없던 이 회사가 대우조선해양을 속일 수 있었던 배경에 강 전 행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시행한 수십억대 아파트 공사 하도급 공사를 포함해 약 50억대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받는다. 대우조선해양은 강 전 행장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인 W사에 맡겼다.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180억대 특혜 대출한 혐의도 있다. 그 대가로 강 전 행장은 명절 떡값 명목으로 상당액의 현금과 골프여행비, 사무실 운영비 등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9월21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특경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법원에 강 전 행장의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수사팀은 지난달 25일 강 전 행장을 다시 불러 강도 높게 추궁하고 사흘 뒤 법원에 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에 성공하면서 강 전 행장을 향한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 관련기사 ◀☞대우조선, 인도 지연 관련 행정소송 승소..세금 150억 환급☞채권단 자본확충 준비 마친 대우조선, 상장폐지 위기 모면☞대우조선해양 "이란 해양 플랜트 수주, 발주처와 협의 진행 중"
2016.12.01 I 성세희 기자
檢, 강만수 전 행장 구속영장 재청구…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종합)
  • 檢, 강만수 전 행장 구속영장 재청구…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종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9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소환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굳은 표정을 보였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및 부실 대출에 연루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월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8일 강 전 행장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및 알선수재,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직권남용 혐의는 영장 재청구 단계에서 추가됐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25일 강 전 행장을 불러 재조사한 뒤 사흘 만에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지난 9월 24일 첫 영장이 기각된 후 두 달 만이다. 강 전 행장은 특수단이 대우조선 수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례다. 최초 영장 청구 때와 비교해 검찰이 추가한 혐의는 경기도 평택 플랜트 업체 W사에 대한 부실대출 의혹이 대표적이다. 강 전 행장은 2012년 11월초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찾아와 W사에 대한 대출을 부탁하자 “신용등급이 낮다”는 여신담당 부서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 W사가 파산하면서 산업은행이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9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보좌관이었던 권모씨의 요청으로 지역구 민원 해결 차원에서 강 전 행장을 만나 대출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W사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약 5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강 전 행장의 뇌물수수 혐의 액수도 최초 영장 때와 비교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초 영장 때 언급됐던 혐의도 이번 영장 재청구 단계에서 모두 포함됐다.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바이올시스템즈에 약 10억원의 지분투자 및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시행한 수십억대의 아파트 공사 하도급 공사를 포함해 약 50억대의 일감을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인 A사가 맡도록 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청탁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의 최고책임자로 대우조선 측에 압력을 넣어 B사에 대한 투자 및 A사 일감 몰아주기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180억대의 특혜대출을 해준 혐의도 있다. 그 대가로 강 전 행장은 명절떡값 명목으로 상당액의 현금과 골프여행비, 사무실 운영비 등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강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여부는 30일 저녁 늦게 또는 다음달 1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2016.11.28 I 조용석 기자
檢, 강만수 전 행장 구속영장 재청구…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
  • 檢, 강만수 전 행장 구속영장 재청구…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9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소환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굳은 표정을 보였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및 부실 대출에 연루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월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8일 강 전 행장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및 알선수재,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직권남용 혐의는 영장 재청구 단계에서 추가됐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25일 강 전 행장을 불러 재조사한 뒤 사흘 만에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지난 9월 24일 첫 영장이 기각된 후 두 달 만이다. 강 전 행장은 특수단이 대우조선 수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례다. 최초 영장 청구 때와 비교해 검찰이 추가한 혐의는 경기도 평택 플랜트 업체 W사에 대한 부실대출 의혹이 대표적이다. 강 전 행장은 2012년 11월초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찾아와 W사에 대한 대출을 부탁하자 “신용등급이 낮다”는 여신담당 부서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 W사가 파산하면서 산업은행이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9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보좌관이었던 권모씨의 요청으로 지역구 민원 해결 차원에서 강 전 행장을 만나 대출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W사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약 5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강 전 행장의 뇌물수수 혐의 액수도 최초 영장 때와 비교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초 영장 때 언급됐던 혐의도 이번 영장 재청구 단계에서 모두 포함됐다.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바이올시스템즈에 약 10억원의 지분투자 및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시행한 수십억대의 아파트 공사 하도급 공사를 포함해 약 50억대의 일감을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인 A사가 맡도록 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청탁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의 최고책임자로 대우조선 측에 압력을 넣어 B사에 대한 투자 및 A사 일감 몰아주기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180억대의 특혜대출을 해준 혐의도 있다. 그 대가로 강 전 행장은 명절떡값 명목으로 상당액의 현금과 골프여행비, 사무실 운영비 등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2016.11.28 I 조용석 기자
檢 '대우조선 의혹' 강만수 前산업은행장 재소환
  • 檢 '대우조선 의혹' 강만수 前산업은행장 재소환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9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소환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굳은 표정을 보였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검찰이 대우조선해양(042660) 부실 대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을 다시 불렀다. 수사팀은 지난 9월 강 전 은행장의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보강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오전 10시부터 강 전 은행장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은행장은 지인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바이올시스템즈에 지분투자와 연구·개발비로 합계 54억 원을 투자토록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었다.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 부산국제물류(BIDC)는 이 지시에 따라 2011년 9월과 11월 바이올시스템즈에 각 4억 9999만 8000원씩을 지분 투자했다. 또 2012년 2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개발’이라는 이 회사 연구개발 사업에 총 44억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바이오 에탄올 상용 기술이 없던 이 회사가 대우조선해양을 속일 수 있었던 배경에 강 전 행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시행한 수십억대 아파트 공사 하도급 공사를 포함해 약 50억대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받는다. 대우조선해양은 강 전 행장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인 W사에 맡겼다.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180억대 특혜 대출한 혐의도 있다. 그 대가로 강 전 행장은 명절 떡값 명목으로 상당액의 현금과 골프여행비, 사무실 운영비 등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9월21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특경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법원에 강 전 은행장의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수사팀이 이날 강 전 은행장을 다시 불러 추가로 확인된 범죄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장보고-I 통합전투체계 성능입증시험 통과
2016.11.25 I 성세희 기자
최순실 특혜 화장품, 신라면세점 퇴출
  • 최순실 특혜 화장품, 신라면세점 퇴출
  • △제이프라스 주력 제품들[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정 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모녀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 처남이 운영하는 회사 존제이콥스의 화장품 브랜드(제이프라스)가 신라면세점에서 퇴출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7월29일 임시매장 5개월로 계약했는데 영업이 잘되면 본매장으로 들어오고 안되면 퇴출되는 조건이었다”며 “지금 매출이 좋지 않아 계약연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존제이콥스 브랜드는 신라면세점 장충점 1층 입구에 입점했으며, 좌우를 둘러싸고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임시매장이지만 전년도 실적이 전무한 업체가 모종의 특혜를 받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존제이콥스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참석한 프랑스 파리 ‘KCON 2016’ 행사에 소개되는 등 신생업체로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당시 행사에서 존제이콥스 매장을 방문해 주목받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설 명절에 존제이콥스 화장품 브랜드를 선물로 돌렸다. 5월 신라면세점 장충점 7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하는 등 이 업체가 최순실씨의 지원을 받아 특혜를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신라면세점은 존제이콥스 입점과 퇴출 과정에서 외부 압력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차원에서 입점했고, 매출 성적이 좋지 않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반면 존제이콥스가 입점한 신세계면세점은 브랜드 판매를 중단하지 않는다. 임시매장으로 입점한 신라면세점과는 달리 정식매장이어서 여타 브랜드와 동일한 퇴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정식매장이어서 다른 브랜드처럼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논란이 일었다고 당장 매장을 뺄 수 없다”며 “앞으로 더 매출 성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제이프라스 주력 제품들▶ 관련기사 ◀☞ 9년전 '최순실 의혹' 제기해 유죄 받은 김해호, 재심 청구☞ 최순실 게이트로 뒤바뀐 종편VS지상파 위상☞ 최순실국조특위, ‘정유라·장시호·최순득’ 추가 증인채택☞ '朴텃밭' TK 달려간 이재오 “최순실 대통령 뽑았다” 맹비난☞ '최순실 게이트' 얽힌 삼성..삼성물산 합병 檢 집중수사에 '곤혹'
2016.11.24 I 김진우 기자
홍콩 올드타운센트럴 즐기는 세가지 방법②
  • 홍콩 올드타운센트럴 즐기는 세가지 방법②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큰 나무통에 새우젓을 만들고 작은 보트 위에서 살던 옛날 홍콩은 중국의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다. 홍콩은 19세기 서양국가들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인 요건으로 인해 아편 전쟁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을 겪었다. 이로 인해 홍콩은 1841년부터 1997년까지 150여년동안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 동안 홍콩은 중국 본토와 다르게 서양의 선진 문물이 들어오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의 모습으로 변화해왔다.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은 정치적으로 여전히 부침과 갈등을 겪고 있지만, 150년의 영국 식민시대 향수를 간직하며 새로운 홍콩으로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식민지 시대로 인해 겪은 아픔이 있었겠지만 홍콩인들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가져다 준 그 시간에 대한 애정과 향수는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특히 홍콩섬의 센트럴 지역은 영국이 점령할 당시 처음 정착한 곳으로 정치, 행정, 교육, 문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장소다. 현재까지 센트럴 곳곳에는 영국 식민 시대에 사용했던 관공서, 성당, 학교 등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하거나 현대에 맞게 다시 활용하고 있다. 영국 식민 시대의 총독 이름을 붙인 거리라든지 차찬텡이나 애프터눈 티처럼 일상에 남아있는 영국식 생활에서 지난날에 대한 깊은 향수를 느끼게 된다. 홍콩의 식민지 시대 역사를 미리 알고 돌아본다면, 홍콩 센트럴은 마치 살아있는 박물관처럼 다가온다.◇가볼만한 곳△래더 스트리트= 헐리우드 로드 만모 사원 옆에는 케인 로드 방면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이 있다.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사다리처럼 보이는 래더 스트리트의 계단은 1841년에서 1850년도까지 돌로 만든 것으로 홍콩의 오래된 유산이다. 총 350미터에 달하는 계단을 오르다보면 양 옆으로 홍콩의 차분한 주택가는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포호의 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로컬 학교뿐 아니라 근처 시민들이 사용하는 블레이크 가든에는 농구장과 축구장이 갖추어져 있어 홍콩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찾아가는 법_헐리우드 로드 만모 사원 코너에서 미드레벨 방면으로 올라가는 계단. △포호= 현재 홍콩에서 핫한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포호 지역이다. 헐리우드 로드를 기준으로 남쪽을 소호, 북쪽을 노호라고 한다면 포 힝 퐁의 이름을 따서 포호라고 부른다. 소호나 노호와는 달리 이 곳의 분위기는 빈티지스럽고 자유분방한 것이 특징. 거리 벽면을 꾸미는 그래피티 마저도 멋스러운 포호에는 빈티지 가구점, 앤티크 갤러리, 디자이너 소품 숍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주 모임을 갖고 각종 화보 촬영지로도 사용되는 포호는 소호나 노호에 비해 비교적 한적해 아직은 여유로운 분위기다. 찾아가는 법_헐리우드 로드에서 미드레벨 지역으로 올라오다보면 타이 핑 샨 스트리트, 포 힝 스트리트를 포함한 포 힝 퐁 주변 지역. △포팅거 스트리트= 포팅거 스트리트는 홍콩이 영국령이 되면서 맞이한 첫번 째 총독 헨리 포팅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1850년대 만들어진 포팅거 스트리트는 퀸스 로드 센트럴에서 포팅거 호텔을 지나 린드허스트 테라스로 올라가는 가파른 언덕길을 울퉁불퉁하게 돌 조각들로 포장해 만들었다. 포팅거 스트리트 주변은 식민지 시대 초창기 영국인과 유럽인들이 센트럴에 모여살면서 활발한 경제활동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센트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 곳에는 코스튬 가게, 주얼리 상점 등 각족 악세사리나 파티 용품에 필요한 숍들이 빼곡히 모여있다. 연말이나 명절을 앞두고 홍콩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 중 하나다. 퀸스 로드 센트럴에서 린드허스트 테라스와 웰링턴 스트리트 방면으로 올라가는 언덕.◇주변 볼거리 △와이엠씨에이 브리지스 스트리트 센터(YMCA Bridges Street Centre)= 1918년도에 세워진 YMCA 브리지스 스트리트 센터는 빨간 벽돌과 평평한 녹색 타일 지붕이 잘 어우러진 20세기 초반의 건축물이다. 건축될 당시에 로컬 중국인들의 모임 장소로 주로 사용되어졌다.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현재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곳은 모두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 학교 학생이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소호에서 PMQ로 가기 바로 전 브리지스 스트리트로 들어가면 골목 끝에 위치. △타이 퀀= 빅 스테이션이라는 뜻의 타이 퀀은 센트럴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중요한 유적지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사용했던 중앙 경찰서, 중앙 관공서와 빅토리아 감옥이 자리하고 있다. 거대하고 웅장한 규모로 압도하는 건축물과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이 곳은 현재 전혀 새로운 문화 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앞으로 타이 퀀은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홍콩 시민들의 아트와 레저의 허브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겉으로나마 그 모습을 볼 수 있는것에 만족해야 한다. 헐리우드 로드와 아버스노트 로드, 올드 베일리 스트리트와 챈서리 래인에 둘어싸여 있다. △ 더델 스트리트 개스 램프= 더델 스트리트의 계단 양 옆에는 식민지 시대에 시민들에게 서비스한 편의 시설로 의미가 있는 개스 램프가 있다. 그 당시 거리를 밝히는 개스 램프는 홍콩이 아시아에서 가장 모던하고 발전된 도시였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1890년대 이후에는 가스 등에서 모두 전기 등으로 바뀌었지만 홍콩과 중국 가스 공사가 현재까지 옛 향수를 기억하며 4개의 개스 램프 불을 계속 밝히고 있다. 퀸스 로드 센트럴 근처 더델 스트리트에서 아이스 하우스 스트리트 방면으로 올라오는 길에 위치. ◇먹을것△헤리티지 티하우스= 포호 초입에 위치한 중국의 차와 간단한 다과를 판매하는 찻집으로 전통적이면서 빈티지스러운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소다. 차 뿐 아니라 다도에 필요한 여러가지 티 세트도 함께 구입할 수 있고, 차의 경우 생산한 지역과 만든 연도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 가게 안에서 주인이 차분하게 내려주는 여러 종류의 차를 먼저 시음할 수도 있다. G/F, 4 Tai Ping Shan Street, Sheung Wan△울라= YMCA 센터로 들어가는 골목에 자리한 울라는 홍콩에서 가장 가족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중 하나이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열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브런치 모임으로 인기 있는 울라는 기본적인 웨스턴 메뉴를 선보여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다. 브런치와 점심 시간의 뷔페 메뉴가 인기가 높다. G/F, Bridges Street, Centra△리틀 바오= 매일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리틀 바오는 홍콩식 샌드위치 번으로 유명하다. 고소한 빵에 특제 소스로 만들어진 패티가 햄버거와는 다른 색다른 맛으로 큰 인기를 얻는 곳이다. 바싹하고 노릇하게 튀겨낸 부드러운 번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은 디저트도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주중에는 저녁에만 영업하는 레스토랑으로 PMQ 건물 맞은편, YMCA 센터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G/F, 66 Staunton Street, Soho, Central△올림피아 그래코 이집션 커피= 타이 퀀의 빅토리아 감옥 뒤편으로 진한 커피 향기가 가득한 곳이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상점으로 보이는 올림피아 그래코 이집션 커피 하우스는 홍콩에서 가장 완벽하게 원두를 로스팅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실내에는 오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로스팅 기계에서 매일 신선한 커피를 만들고 있다. 1927년에 문을 열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품질이 좋은 원두 뿐 아니라 커피 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홍콩 올드타운센트럴 즐기는 세가지 방법③☞ 홍콩 올드타운센트럴 즐기는 세가지 방법②☞ 홍콩 올드타운센트럴 즐기는 세가지 방법①
2016.11.22 I 강경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