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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속도위반 NO! 2월9일 결혼한다
  • 이필모♥서수연, 속도위반 NO! 2월9일 결혼한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됐다.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의 프러포즈와 결혼, 연애 비하인드가 그려졌다.이날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를 모르는 서수연은 객석에 앉아 그의 공연을 지켜봤다.이어 이필모는 커튼콜 때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었다. 언젠가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청혼) 해야지 했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 미래를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다.이후 서수연이 무대 위로 향하자 웨딩행진곡이 울렸고, 이필모는 그녀에게 청혼 반지를 건네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디만 내가 항상 있을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사진=TV조선 ‘연애의 맛’)이필모의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에 서수연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영화 같은 한 장면은 연출한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찾았던 부산 횟집에서 이필모의 절친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모의 친구들은 두 사람에게 궁금증을 쏟아냈다.이필모는 “갑자기 결혼을 결정한 이유가 있다. 적지 않은 나이고 웬만한 건 다 맞는데 시간이 아깝더라. 결혼이 결정되기까지가 되게 어렵지 막상 결정하니까 바로 진행되더라”라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부산여행 전부터 결혼을 확신했다”고 말했고, 서수연 역시 “부산 다녀와서 오빠랑 이야기하다가 확신이 왔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오는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은 몰디브, 상견례는 마쳤으며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이필모 친구들은 서수연에게 “필모가 배우이다 보니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다. 수연 씨가 많이 알려주고 이해해달라. 나쁜 애는 아니다”라고 농담 섞인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2019.01.04 I 김민정 기자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13.3%로 금요 예능 평정
  •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13.3%로 금요 예능 평정
  • (사진=SBS ‘정글의 법칙’)[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은 평균 시청률 1부 10.1%, 2부 13.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금요 예능 프로그램을 평정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4.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치솟았다.이날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는 몰디브 섬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한 김병만과 이용대, 이유비, 조재윤, 정겨운, 모모랜드 연우, 유키스 준, 비투비 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첫날밤 족장 김병만과 조재윤은 밤바다낚시에 나섰다. 바다에 입수한 두 사람은 칠흑 같은 어두움에 당황했지만, 김병만은 이내 산호초 사이에서 유니콘 피시를 발견, 작살을 이용해 사냥에 성공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다 실패한 조재윤도 김병만에게 넘겨받은 작살로 유니콘 피시를 잡았다. 덕분에 멤버들은 유니콘 피시 직화구이로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코코넛 따기에 도전했다. 민혁은 “어렸을 때 별명이 검은 코알라였다”라며 자신 있게 나섰다. 민혁은 쉽게 나무를 타고 올라가 두 번째 시도만에 코코넛 따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코넛은 먹을 수 없는 상태였고, 민혁은 조재윤이 준 아이젠을 신고 다시 나무에 올랐다. 민혁은 순식간에 나무 위로 올라갔지만, 힘이 빠져 코코넛 따기에는 실패했다.아쉬워하는 민혁을 대신해 김병만이 나섰다. 맨발로 나무에 오른 김병만은 5초 만에 나무 꼭대기에 도착했고, 나무의 모든 코코넛들을 바닥으로 떨어트려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진짜 족장님이다”라며 감탄했다. ‘명불허전 족장’ 김병만의 대활약은 14.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코코넛 워터로 허기를 달랜 멤버들은 대왕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향했다. 정겨운, 이유비, 준은 팀을 이뤄 함께 조개 사냥에 나섰다. 정겨운을 필두로 조개를 찾던 세 사람은 이내 역대급 크기의 대왕조개를 발견했다. 하지만 엄청난 무게 탓에 대왕조개는 셋이 힘을 합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시간 가까이의 사투 끝에 결국 준이 물갈퀴를 빼고 조개를 나르는 데에 성공했고, 이를 본 ‘정글의 법칙’ 7년 차 VJ는 “이렇게 큰 건 처음본다”며 대왕조개의 크기에 놀라워했다.이후 멤버들은 대왕조개탕을 끓여 함께 나눠먹었다. 멤버들은 조개탕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용대와 연우는 대왕조개의 쫄깃한 식감을 막창에 비유하기도 했다. 조개의 맛에 빠진 멤버들과 달리 ‘큰형님’ 조재윤은 “맛있긴 맛있는데 강한 인내력과 턱 힘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8.12.01 I 김민정 기자
뛰는 미국에 나는 북한…제재망 피해 수십억달러 석유 들어와
  • 뛰는 미국에 나는 북한…제재망 피해 수십억달러 석유 들어와
  • △지난 6월 2일 파나마 선적의 상위안바오 호(위쪽)가 해상에서 북한 명류 1호에 유류를 불법 환적하고 있는 모습. 두 선박 사이에 호스가 연결돼있는 것이 보인다. 미 국무부 내 국제안보비확산(ISN)국은 10월 26일 트위터 계정에 지난 5월과 6월에 이뤄진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과 유엔(국제연합·UN)를 중심으로 북한의 대외교역을 차단하기 위한 제재가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이 여전히 수십억달러 어치의 석유와 석탄 등을 수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가 유엔 비공개 문서와 미 관리들의 증언에 따르면 수십척의 선박과 회사가 북한의 불법교역에 관련돼 있다. 이들은 북한과의 관련성을 감추기 위해 가짜 세관 신고서를 사용하고 선박명을 가짜로 쓰며 바다에서는 자동선박식별장치를 끄고 이동한다. 어떤 선박은 다른 나라 선박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20여개의 유조선이 북한정유공장에 정제석유제품을 최소 148차례 수송했다. 이들 선박은 바다 위에서 환적하는 방식으로 불법 교역을 감추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는 덧붙였다. WSJ는 이들 선박이 적재용량을 모두 채워 북한으로 갔다면 유엔이 정한 상한선 연 50만배럴의 5배의 석유가 수송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과 각국 정부는 대만에서 토고까지 이르기까지 40척의 선박과 130곳의 회사들이 북한 석유 수송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북한을 모니터링하는 관계자들은 이들 유조선과 다른 수십척의 화물선들이 거의 200차례에 걸친 불법 석유 및 석탄 운송에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외에도 파악되지 않는 사례가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고 밝혔다. WSJ는 이 때문에 북한의 휘발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최대 압박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 있는 미들버리 연구소의 안드레아 버거는 “최대 압박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은 아니다. 북한은 모든 속임수를 동원하고 있고 속임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5월 18일 동중국해에서 북한 선적인 백마가 ‘퓨마’라는 가짜이름을 선박에 쓰고 항해하고 있다. 미 국무부 내 국제안보비확산(ISN)국은 10월 26일 트위터 계정에 지난 5월과 6월에 이뤄진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WSJ는 2016년 홍콩에서 자본금 1300달러(약 147만원)로 설립된 장안해운기술주식회사가 어떻게 북한으로 석유를 운송했는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2년동안 이 선박은 4개 국적으로 깃발을 바꿔달라면서 위조 서류와 허위 항만 대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수십만달러어치의 북한 석탄을 운송했다. 이 배는 처음에는 진지바르 선박으로 등록했으나 진지바르당국이 단속에 나서자 후와푸호로 이름을 바꾸고 피지 국기를 달고 항해했다. 그러나 피지 당국에 따르면 후아푸호는 등록되지 않았으며 피지 내에는 파푸아뉴기니와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해외에 출항하는 배가 없다. 피지당국이 의심스러워하자 후와푸호는 북한에 잠시 등록했으나 해상에서는 계속 피지등록 선박이라는 신호를 내보냈고 두달 뒤 파나마에 등록됐다.지난해 유엔의 북한 석탄 수출 금지가 발효된 이후 이 배는 중국항구에 기항했던 것처럼 속이기 위해 2주동안 중국 해안을 항해했다. 이 배는 적재량이 선박 홀수 신호를 허위로 전송했는데 이는 중국 항구에서 화물을 적재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후아포호는 5일 동안 자동선박식별장치를 끄고 북한 남포항으로 가서 80만달러의 석탄을 싣고 베트남으로 운송했다. 세관 서류에는 석탄이 중국산으로 적혀있었다. 이후 베트남 당국이 후아푸호의 입항을 거부하자, 나진항에서 실은 석탄을 바다 위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실은 것으로 유엔은 파악하고 있다. 유엔이 지난 3월 후아푸호를 제재 대상으로 명기한지 얼마 안되서 홍콩의 선박 소유회사가 해산했으며 이후 소유주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WSJ는 미국·호주·일본 등 5개 국가가 아시아해상에서 북한선박을 탐지작업을 하고 있지만 70만평방마일에 달하는 넓은 해역에서 불법 교역을 감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작전의 호주 책임자인 멜 허프펠드는 “이는 건초더미에서 바늘찾기”라고 말했다.결국 효과적으로 북한 선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협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이나 IMO가 글로벌 선박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IHS마킷은 국가 선박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가 제한돼 있고 사기를 탐지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해당 당국이 독자적으로 제재를 하기도 어렵다는 것 역시 문제다. 피지당국이 후아푸호를 등록하지 않은 선박이라고 알렸지만 여전히 후와푸는 토고나 파나마 등을 다른 국가 선박으로 등록해 항해를 계속했다. 올해 2월 미국은 북한 유조선인 초마산을 블랙리스크에 올렸다. 유엔 패널보고서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지난해 6월 추적장치를 끄고 선체의 이름을 새로 정하고 식별번호를 3에서 8로 바꾸는 방식으로 위장했다. 일본 군항기는 동중국해에서 몰디브 국기를 단 신위안18호가 석유를 환적하는 사진을 찍었다. 몰디브 당국은 신위안18호는 몰디브에 등록된 적이 없으며 몰디브는 그 나라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회사가 소유하지 않는 선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위안18호는 중국인 주주가 있는 홍콩에 등록된 법인이 소유하고 있다.이 선박의 새로운 호출부호는 실제 몰디브에 사는 파후미 씨의 어선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몰디브 당국은 파후미는 이 선적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후세인 나제르 몰디브 교통당국 부국장은 “누구나 인증서를 인쇄하고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며 “이것은 완전한 사기”라고 말했다.
2018.11.28 I 정다슬 기자
김학범호, 올림픽 1차 예선 호주와 한 조..."토너먼트처럼 준비"
  • 김학범호, 올림픽 1차 예선 호주와 한 조..."토너먼트처럼 준비"
  •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을 준비하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호주, 캄보디아, 대만을 상대로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른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0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식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다.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4개 팀씩 총 5개 조, 서아시아 4개 팀씩 6개 조로 구성된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한다.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은 2020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상위 3개 팀 등 총 4개 팀이 아시아 대표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김학범 감독은 “호주가 우리 조로 들어왔는데 사실 안걸렸으면 했다”며 “무조건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매경기 토너먼트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범 감독은 “이번 올림픽 예선은 1차전부터 어느 한 경기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예전 홈앤드어웨이 방식이면 편하게 접근할텐데 이번에는 1차, 2차, 최종예선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매 예선전 마다 100% 힘을 쏟아야 한다. 준비를 착실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도쿄 올림픽에 나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카타르 오만 네팔 아프가니스탄 B조 - 팔레스타인 바레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C조 - 이라크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D조 - 사우디아라비아 UAE 레바논 몰디브 E조 - 요르단 시리아 키르기스 쿠웨이트 F조 -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G조 - 북한 홍콩 싱가포르 몽골H조 - 대한민국 호주 캄보디아 대만I조 - 일본 미얀마 동티모르 마카오J조 - 말레이시아 중국 라오스 필리핀K조 -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2018.11.07 I 이석무 기자
사람이 갈 수 없는 곳 날아가 배달·구조·전투..만능 재주꾼이죠
  • [미래기술25]사람이 갈 수 없는 곳 날아가 배달·구조·전투..만능 재주꾼이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드론은 여러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멀티콥터입니다. 회전 날개의 개수에 따라 쿼드콥터(4개), 헥사콥터(6개), 옥토콥터(8개)로 이름이 달라집니다.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드론도 있습니다. 드론은 전지부터 수소까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합니다. ◇공중에서 조난자 수색·농약 살포 등 종횡무진 활약드론을 취미로 날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이익 창출을 위한 용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에 드론을 날리는 겁니다.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낮은 속도로, 가까이 비행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전자상거래업체, 택배회사는 드론을 물건을 운반하는데 씁니다. 방송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소방서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날려 화재가 퍼져나가는 곳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나 건물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조난자를 수색합니다. 바닷가에서는 드론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튜브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농업과 건설 현장에서도 드론은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비료·살충제 살포, 농업용수 관리에 드론을 이용한 ‘과학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을 지을 때 드론으로 촬영한 3차원 데이터를 설계와 비교해 작업량과 시공 계획을 산출합니다. 교량이나 높은 건물 주위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시설물 점검도 가능합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섬나라 몰디브에서는 드론을 해수면 연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띄워 해수면 변화를 관찰하고 방조제가 필요한 위치를 파악하는 겁니다. 드론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드론은 단순한 소형 비행기가 아닌 ‘날아다니는 컴퓨터’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드론이 화재 현장에서 수색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불을 끄는 데 투입될 것입니다. 공중에서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 드론’이나 무선 통신 모뎀을 탑재한 ‘인터넷 기지국 드론’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궁극적으로 드론 비행 기술이 더 발달하면 사람까지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유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종사가 없지만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드론 택시’를 타는 날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드론 핵심 기술은 ‘비행 제어’..ICT 기술 접목해 발달드론이 민간용으로 널리 활용되려면 안정적인 비행이 필수입니다.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서는 모터와 배터리, 센서, 카메라 짐벌(수평 유지창치) 등 부품과 경량 설계부터 수직 이착륙 등 비행 기술, 최적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소프트웨어까지 4차산업 기술이 집약돼야 합니다. 이른바 ‘드론의 뇌’라고 불리는 핵심 부품은 FC(비행제어장치) 입니다. FC는 고도센서와 지자계 센서 등을 장착해 드론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프로펠러 아래에 장착된 모터를 제어합니다. 모터가 프로펠러를 가동해 공기를 가르면 양력이 발생해 하늘로 뜨고, 이 회전 속도를 각기 다르게 하면 드론이 이동하게 됩니다. 구조용 튜브를 떨어트리는 인명 구조용 드론이나 택배드론처럼 물건을 들어올려야하는 용도의 드론의 경우 FC가 물건을 실었을 때와 떨어트리는 순간의 충격까지 계산해 프로펠러를 돌려야 합니다. 드론의 위치와 고도에 따라 기류와 바람의 세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FC의 성능이 곧 드론의 비행 성능으로 이어집니다. 미래에 많은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면 교통 규칙이 있어야하겠죠? 지금의 드론 기술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기술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항공 통신·항법·교통 관리 기술, 이착륙과 비행제어를 위한 자동화 기술이 발달해야 할 것입니다. 드론 제어와 임무 수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받으며 처리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다른 드론이나 물체 등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충돌을 회피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중화된 민간용 드론도 여러개의 센서를 탑재해 비행중 나무나 새 등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가는 정도까지 발달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람과 물체 등을 구분해내고 사람의 동작도 인식합니다. DJI의 ‘셀카 드론’은 조종기가 없어도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거나 움직이는 사람들 따라가기도 합니다.◇폭발물 매달면 ‘드론 테러’ 가능..안티드론 기술 중요성 커져누구나 저비용으로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되자,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공중에서 추락하기만 해도 큰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무분별한 촬영으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도 생겨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드론에 폭발물을 매달면 그 자체로 살상 무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슬람 테러단체 IS(이슬람국가)는 2016년부터 드론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슬람 지역에서 드론을 조종할 수 없도록 막았지만, 근본적으로 테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드론을 활용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드론 2대에 각각 1kg의 폭탄을 실어 야외 연설중이었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근처에서 터트리려고 한 것입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긴급 대피해 무사했지만 군인 7명이 다쳤습니다. 드론 테러 모습은 연설을 생중계하던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전국에 방송됐습니다. 이같은 위험성 때문에 드론의 위협을 방어하는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티드론이란 드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격추하거나 무력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드론 탐지는 음향, 방향,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합니다. 드론 프로펠러의 회전으로 인한 소음을 탐지하거나 드론 조종 주파수인 2.4GHz(제어신호 송수신)와 5.8GHz(영상데이터 송수신용) 대역의 고주파 (RF) 신호를 탐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드론과 조종자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적외선 열화상 센서나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특정 대역의 RF 신호를 송출하고 표적으로부터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탐지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방법으로 드론을 탐지했다면 다음 단계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드론 조종 신호를 받는 2.4GHz 대역에 방해 전파를 방사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로 계획에 의해 자율 비행중인 드론이라면 이같은 교란에도 문제 없이 목적지를 향해 비행할 수 있습니다. 드론에 직접 산탄총을 발사해 격추하거나 레이저 빔을 조사해 드론을 태워버리기도 합니다. 확실히 드론을 추락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드론이 추락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물이나 새를 이용해 드론을 포획하기도 합니다. 그물망을 설치한 또다른 드론을 날려 드론을 잡거나, 지상에서 드론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와 스위스, 프랑스에서는 독수리를 훈련시켜 드론을 낚아채도록 했습니다. 안티 드론 기술은 개인적인 활용성보다는 공공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티 드론을 위한 주파수 할당, 비행금지 구역 비행시 처벌 등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8.10.01 I 김겨레 기자
중국 新실크로드 '일대일로', 연관 사이버 공격행위도 속속
  • 중국 新실크로드 '일대일로', 연관 사이버 공격행위도 속속
  •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구상. 맥킨지 제공/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이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실행 중인 이른바 ‘일대일로 (一帶一路)’ 정책에 연관된 해킹 공격이 확인됐다. 사이버 공격이 국제 외교상의 화두로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다시 확인됐다.30일 미국 정보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일대일로는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70여개국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하는 ‘21세기판 실크로드’를 표방하는 정책으로, 중국이 과거 실크로드를 통해 국제사회를 이끌었던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파이어아이는 이런 일대일로 정책과 연관성을 보이는 해킹 그룹과 악성코드를 다수 발견해 소개했다.우선 로밍타이거(Roaming Tiger)의 경우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포럼(The Belt and Road Forum in Beijing)’이라는 문서를 이용해 벨라루스 등 구소련 국가의 국가안보 기관을 노렸다. 공격 수법에 다소 변화를 주는 동시에, 한국 관련 외교 정보에 대한 접근도 시도했다. 파이어아이는 로밍타이거가 기존 공격 대상을 넘어 세계적으로 공격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풀이했다.토이스네이크와 리터콜라는 각각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겨냥했다. 토이스네이크는 지난해 12월 여러 유럽국가의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발송해 주로 당시 다가오던 세계무역기구(WTO) 미팅에 대한 정보 수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리터콜라는 캄보디아 정치인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으며, 라오스 정부기관의 연락처를 담은 매크로 문서에 악성코드를 심어 배포했다.베인찬트는 중국 인프라 개발과 금융 투자의 중심으로 최근 떠오른 몰디브를 겨냥했다. 인도양 지역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되며, 다만 중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이 밖에 비영리단체를 노린 세이퍼싱, 해양 분야를 겨냥한 템프페리스콥 등도 남중국해 분쟁 등에 있어 사이버 첩보 활동 차원에서 중국 정부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파이어아이는 추정했다.전수홍 파이어아이코리아 지사장은 “‘일대일로’는 투자 규모가 약 1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가 주도 공격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그룹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어 모든 관계자는 철저히 보안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한국의 경우 중국과 경제, 외교 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을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 참여국이 주요 시장이기에 관련 사이버 공격 활동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파이어아이는 앞으로도 이 대규모 사업 이면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공격을 추적해, 국내외 관계자들이 보안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어아이 로고
2018.08.30 I 이재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 홍콩에 5-0 대승...5회 연속 4강행
  • [AG]한국 여자축구, 홍콩에 5-0 대승...5회 연속 4강행
  •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문미라(12번)가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무난히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홍콩을 5-0으로 완파했다.조별리그부터 대만, 몰디브, 대만을 완파한 한국은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2002년 부산 대회부터 시작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룬 한국은 25일 열리는 일본(6위)과 북한(10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4강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76위 홍콩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가을(화찬 KSPO)이 전반 20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분에는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추가골을 성공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후반전에도 한국의 득점 행진은 멈출줄 몰랐다. 후반 34분 문미라(수원도시공사), 후반 37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골을 더해 5골 차 완승을 거뒀다.
2018.08.24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인도네시아에 12-0 대승...홍콩과 8강전
  • [AG]한국 여자축구, 인도네시아에 12-0 대승...홍콩과 8강전
  •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17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크게 이겼다.\앞서 대만, 몰디브를 이긴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몰디브전 8-0 승리에 이어 2경기에서 20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연속 득점을 올려 전반 14분 만에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문미라와 이현영이 한 골씩 더 넣어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이후 후반에는 무려 7골을 더 넣어 12골 차의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이현영은 이날 혼자 5골을 몰아쳤다.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준준결승을 벌인다.한국이 홍콩을 이기면 4강에서 일본과 B조 2위팀의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맞붙게 된다. B조 2위는 22일 열리는 북한 대 중국의 경기에서 가려진다. 북한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는다.이번 대회 8강 진출국은 A조에서 한국, 대만, B조 북한, 중국, 홍콩, C조 일본, 베트남, 태국으로 결정됐다.
2018.08.21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약체 몰디브에 8-0 대승...8강행 확정
  • [AG]한국 여자축구, 약체 몰디브에 8-0 대승...8강행 확정
  •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2차전 한국과 몰디브 경. 한국의 지소연이 패널티킥으로 첫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FIFA랭킹 15위)가 약체 몰디브(119위)를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행을 확정지었다.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몰디브와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전반 25분 장슬기가 얻은 페널티킥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균형을 깼다. 전반 35분 상대 자책골과 손화연(창녕WFC)의 골, 전반 45분 문미라(수원도시공사)의 추가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문미라의 골에 이어 손화연이 후반 15분과 32분 연속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에는 이은미가 쐐기골을 터뜨려 8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손화연은 이날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2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인도네시아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4개 나라가 속한 A, B조는 상위 3개국이 8강에 오르고 세 나라만 있는 C조는 2위까지 준준결승에 나간다. 한국은 21일 홈팀 인도네시아(77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018.08.19 I 이석무 기자
'전가을·장슬기 연속골' 한국 여자축구, 대만에 1골 차 신승
  • [AG]'전가을·장슬기 연속골' 한국 여자축구, 대만에 1골 차 신승
  •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대만의 1차전에서 전가을이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복병’ 대만에 1골 차 신승을 거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전가을(화천 KSPO)과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만을 2-1로 눌렀다.대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로 15위인 한국보다 한참 아래다. 한국은 이날 경기전까지 대만에 10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6년 11월 동아시안컵에서도 우리가 9-0 대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달랐다. 한국은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을 최전방에 세우고 장슬기,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을 전방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하지만 대만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우리의 골 결정력도 아쉬웠다.한국은 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나온 전가을의 선제 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0분에 임선주가 상대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지소연의 킥이 대만 골키퍼 짜이밍룽 선방에 막혀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후반에도 한국은 일방적으로 대만을 몰아붙였다. 후반 8분 장슬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이후 한국은 계속된 공격에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9분 대만 위슈진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해 1골 차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한국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는데 만족했다.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대만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했는데 거기에 우리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준비는 했지만 좋은 상황에서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9일 약체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
2018.08.16 I 이석무 기자
금메달 노리는 윤덕여호, 30일 소집…지소연 8월 10일 합류
  • 금메달 노리는 윤덕여호, 30일 소집…지소연 8월 10일 합류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 소집 첫날에는 대상 선수 20명 가운데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이 참가한다. 일본 고베 아이낙 소속의 이민아, 최예슬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또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에이스 지소연은 8월 10일 합류한다. 대표팀은 같은 달 13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며,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20일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16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며 “지난 아시안게임 때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윤덕여호의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A조에 묶였다.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대결한다.4개 팀이 묶인 A조와 B조(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는 3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C조(일본, 베트남, 태국)는 2위까지 8강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이 A조 1위로 8강에 오르면 B조 3위가 예상되는 홍콩 또는 타지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숙적’ 일본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윤덕여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4강전”이라면서 “일본이 유력한 4강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 있게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을 넘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2018.07.27 I 임정우 기자
에바종, 이색 여행지 '스리랑카' 떠나볼까
  • 에바종, 이색 여행지 '스리랑카'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최근 해외여행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들이 가 보지 않은 이색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행을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고산 지대와 인도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리랑카’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는다.[케이프 웰리가마 리조트]인도 대륙에서 떨어지는 눈물처럼 생겨 ‘대륙의 눈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우리에게 익숙한 몰디브와 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때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자랑하고 고대 불교 문화와 유네스코 지정 유산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차(茶) 생산국이어서 다양한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대한항공에서 일주일 3번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경유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해발 1250m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차 농장 리조트인 <실론 티 트레일> 리조트는 차 밭과 호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이 곳은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로 기본 식사와 음료는 물론 차(茶)를 이용한 요리나 스리랑카 전통 메뉴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또 차 밭을 직접 걸어보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투어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1:1 맞춤형 접대 서비스인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남부 해안 절벽에 위치한 리조트 <케이프 웰리가마>는 인도양이 270도로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인피니티 풀이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도양에서 스노클링 등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시설과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되며 2인 조식 및 애프터눈 크림 티가 포함되어 있다. 조용하고 우아한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허니문 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에게 제격이다.이국적인 자연과 이색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와일드 코스트 텐티드 로지>를 추천한다. 이곳은 스리랑카 남부 얄라 국립공원 옆, 바다와 정글이 접하고 인도양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28개의 텐트형 객실이 사파리 로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 최신 시설들로 꾸며져 있다.에바종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스리랑카 내 리조트를 연계해 패키지도 선보인다.에드몽 드 퐁뜨네(Edmond de Fontenay) 에바종 대표는 “성수기 휴가철 붐비는 여행지에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여행지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휴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방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리랑카에서 충분한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16 I 정선화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2018 AG 최종명단 확정…지소연·이민아 발탁
  • 여자 축구대표팀 2018 AG 최종명단 확정…지소연·이민아 발탁
  •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윤덕여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비롯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전가을(화천 KSPO) 등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 발표 이후 윤덕여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함께 WK리그를 꼼꼼히 체크했다”며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받은 메달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 30일 파주 NFC에 소집되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20명)FW=전가을(화천 KSPO),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 한 채린(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 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MF=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학교)DF=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 WF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현대제철)GK=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 정보람(화천 KSPO)
2018.07.16 I 임정우 기자
한국 남녀축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무난한 조편성
  • 한국 남녀축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무난한 조편성
  • 김학범 남자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열린 남녀 축구 조추첨 결과를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중동의 바레인이 다소 까다로운 상대지만 키르키즈스탄과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도 약체로 꼽힌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총 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 12개와 각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등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금메달 주인을 가리게 된다.한국은 1970년 방콕 대회, 1978년 방콕 대회(북한과 공동 우승),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북한을 이기고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김학범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조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이)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자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북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피한 것이 만족스럽다.총 11개 팀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A, B, C조로 나눠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다.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며 “2014년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1. 조추첨 결과<남자>그룹A: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그룹B: 태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그룹C: 이라크,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그룹D: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그룹E: 대한민국,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그룹F: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여자>그룹A: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만, 몰디브그룹B: 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그룹C: 일본, 베트남, 태국
2018.07.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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