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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13.3%로 금요 예능 평정
- (사진=SBS ‘정글의 법칙’)[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은 평균 시청률 1부 10.1%, 2부 13.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금요 예능 프로그램을 평정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4.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치솟았다.이날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는 몰디브 섬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한 김병만과 이용대, 이유비, 조재윤, 정겨운, 모모랜드 연우, 유키스 준, 비투비 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첫날밤 족장 김병만과 조재윤은 밤바다낚시에 나섰다. 바다에 입수한 두 사람은 칠흑 같은 어두움에 당황했지만, 김병만은 이내 산호초 사이에서 유니콘 피시를 발견, 작살을 이용해 사냥에 성공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다 실패한 조재윤도 김병만에게 넘겨받은 작살로 유니콘 피시를 잡았다. 덕분에 멤버들은 유니콘 피시 직화구이로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코코넛 따기에 도전했다. 민혁은 “어렸을 때 별명이 검은 코알라였다”라며 자신 있게 나섰다. 민혁은 쉽게 나무를 타고 올라가 두 번째 시도만에 코코넛 따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코넛은 먹을 수 없는 상태였고, 민혁은 조재윤이 준 아이젠을 신고 다시 나무에 올랐다. 민혁은 순식간에 나무 위로 올라갔지만, 힘이 빠져 코코넛 따기에는 실패했다.아쉬워하는 민혁을 대신해 김병만이 나섰다. 맨발로 나무에 오른 김병만은 5초 만에 나무 꼭대기에 도착했고, 나무의 모든 코코넛들을 바닥으로 떨어트려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진짜 족장님이다”라며 감탄했다. ‘명불허전 족장’ 김병만의 대활약은 14.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코코넛 워터로 허기를 달랜 멤버들은 대왕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향했다. 정겨운, 이유비, 준은 팀을 이뤄 함께 조개 사냥에 나섰다. 정겨운을 필두로 조개를 찾던 세 사람은 이내 역대급 크기의 대왕조개를 발견했다. 하지만 엄청난 무게 탓에 대왕조개는 셋이 힘을 합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시간 가까이의 사투 끝에 결국 준이 물갈퀴를 빼고 조개를 나르는 데에 성공했고, 이를 본 ‘정글의 법칙’ 7년 차 VJ는 “이렇게 큰 건 처음본다”며 대왕조개의 크기에 놀라워했다.이후 멤버들은 대왕조개탕을 끓여 함께 나눠먹었다. 멤버들은 조개탕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용대와 연우는 대왕조개의 쫄깃한 식감을 막창에 비유하기도 했다. 조개의 맛에 빠진 멤버들과 달리 ‘큰형님’ 조재윤은 “맛있긴 맛있는데 강한 인내력과 턱 힘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학범호, 올림픽 1차 예선 호주와 한 조..."토너먼트처럼 준비"
-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을 준비하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호주, 캄보디아, 대만을 상대로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른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0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식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다.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4개 팀씩 총 5개 조, 서아시아 4개 팀씩 6개 조로 구성된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한다.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은 2020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상위 3개 팀 등 총 4개 팀이 아시아 대표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김학범 감독은 “호주가 우리 조로 들어왔는데 사실 안걸렸으면 했다”며 “무조건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매경기 토너먼트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범 감독은 “이번 올림픽 예선은 1차전부터 어느 한 경기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예전 홈앤드어웨이 방식이면 편하게 접근할텐데 이번에는 1차, 2차, 최종예선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매 예선전 마다 100% 힘을 쏟아야 한다. 준비를 착실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도쿄 올림픽에 나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카타르 오만 네팔 아프가니스탄 B조 - 팔레스타인 바레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C조 - 이라크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D조 - 사우디아라비아 UAE 레바논 몰디브 E조 - 요르단 시리아 키르기스 쿠웨이트 F조 -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G조 - 북한 홍콩 싱가포르 몽골H조 - 대한민국 호주 캄보디아 대만I조 - 일본 미얀마 동티모르 마카오J조 - 말레이시아 중국 라오스 필리핀K조 -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 [미래기술25]사람이 갈 수 없는 곳 날아가 배달·구조·전투..만능 재주꾼이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드론은 여러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멀티콥터입니다. 회전 날개의 개수에 따라 쿼드콥터(4개), 헥사콥터(6개), 옥토콥터(8개)로 이름이 달라집니다.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드론도 있습니다. 드론은 전지부터 수소까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합니다. ◇공중에서 조난자 수색·농약 살포 등 종횡무진 활약드론을 취미로 날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이익 창출을 위한 용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에 드론을 날리는 겁니다.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낮은 속도로, 가까이 비행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전자상거래업체, 택배회사는 드론을 물건을 운반하는데 씁니다. 방송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소방서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날려 화재가 퍼져나가는 곳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나 건물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조난자를 수색합니다. 바닷가에서는 드론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튜브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농업과 건설 현장에서도 드론은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비료·살충제 살포, 농업용수 관리에 드론을 이용한 ‘과학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을 지을 때 드론으로 촬영한 3차원 데이터를 설계와 비교해 작업량과 시공 계획을 산출합니다. 교량이나 높은 건물 주위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시설물 점검도 가능합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섬나라 몰디브에서는 드론을 해수면 연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띄워 해수면 변화를 관찰하고 방조제가 필요한 위치를 파악하는 겁니다. 드론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드론은 단순한 소형 비행기가 아닌 ‘날아다니는 컴퓨터’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드론이 화재 현장에서 수색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불을 끄는 데 투입될 것입니다. 공중에서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 드론’이나 무선 통신 모뎀을 탑재한 ‘인터넷 기지국 드론’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궁극적으로 드론 비행 기술이 더 발달하면 사람까지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유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종사가 없지만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드론 택시’를 타는 날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드론 핵심 기술은 ‘비행 제어’..ICT 기술 접목해 발달드론이 민간용으로 널리 활용되려면 안정적인 비행이 필수입니다.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서는 모터와 배터리, 센서, 카메라 짐벌(수평 유지창치) 등 부품과 경량 설계부터 수직 이착륙 등 비행 기술, 최적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소프트웨어까지 4차산업 기술이 집약돼야 합니다. 이른바 ‘드론의 뇌’라고 불리는 핵심 부품은 FC(비행제어장치) 입니다. FC는 고도센서와 지자계 센서 등을 장착해 드론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프로펠러 아래에 장착된 모터를 제어합니다. 모터가 프로펠러를 가동해 공기를 가르면 양력이 발생해 하늘로 뜨고, 이 회전 속도를 각기 다르게 하면 드론이 이동하게 됩니다. 구조용 튜브를 떨어트리는 인명 구조용 드론이나 택배드론처럼 물건을 들어올려야하는 용도의 드론의 경우 FC가 물건을 실었을 때와 떨어트리는 순간의 충격까지 계산해 프로펠러를 돌려야 합니다. 드론의 위치와 고도에 따라 기류와 바람의 세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FC의 성능이 곧 드론의 비행 성능으로 이어집니다. 미래에 많은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면 교통 규칙이 있어야하겠죠? 지금의 드론 기술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기술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항공 통신·항법·교통 관리 기술, 이착륙과 비행제어를 위한 자동화 기술이 발달해야 할 것입니다. 드론 제어와 임무 수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받으며 처리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다른 드론이나 물체 등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충돌을 회피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중화된 민간용 드론도 여러개의 센서를 탑재해 비행중 나무나 새 등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가는 정도까지 발달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람과 물체 등을 구분해내고 사람의 동작도 인식합니다. DJI의 ‘셀카 드론’은 조종기가 없어도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거나 움직이는 사람들 따라가기도 합니다.◇폭발물 매달면 ‘드론 테러’ 가능..안티드론 기술 중요성 커져누구나 저비용으로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되자,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공중에서 추락하기만 해도 큰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무분별한 촬영으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도 생겨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드론에 폭발물을 매달면 그 자체로 살상 무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슬람 테러단체 IS(이슬람국가)는 2016년부터 드론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슬람 지역에서 드론을 조종할 수 없도록 막았지만, 근본적으로 테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드론을 활용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드론 2대에 각각 1kg의 폭탄을 실어 야외 연설중이었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근처에서 터트리려고 한 것입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긴급 대피해 무사했지만 군인 7명이 다쳤습니다. 드론 테러 모습은 연설을 생중계하던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전국에 방송됐습니다. 이같은 위험성 때문에 드론의 위협을 방어하는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티드론이란 드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격추하거나 무력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드론 탐지는 음향, 방향,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합니다. 드론 프로펠러의 회전으로 인한 소음을 탐지하거나 드론 조종 주파수인 2.4GHz(제어신호 송수신)와 5.8GHz(영상데이터 송수신용) 대역의 고주파 (RF) 신호를 탐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드론과 조종자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적외선 열화상 센서나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특정 대역의 RF 신호를 송출하고 표적으로부터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탐지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방법으로 드론을 탐지했다면 다음 단계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드론 조종 신호를 받는 2.4GHz 대역에 방해 전파를 방사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로 계획에 의해 자율 비행중인 드론이라면 이같은 교란에도 문제 없이 목적지를 향해 비행할 수 있습니다. 드론에 직접 산탄총을 발사해 격추하거나 레이저 빔을 조사해 드론을 태워버리기도 합니다. 확실히 드론을 추락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드론이 추락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물이나 새를 이용해 드론을 포획하기도 합니다. 그물망을 설치한 또다른 드론을 날려 드론을 잡거나, 지상에서 드론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와 스위스, 프랑스에서는 독수리를 훈련시켜 드론을 낚아채도록 했습니다. 안티 드론 기술은 개인적인 활용성보다는 공공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티 드론을 위한 주파수 할당, 비행금지 구역 비행시 처벌 등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수자원공사, 남아시아 8개국 공무원 대상 '신재생에너지 연수'
- 시화조력발전소 전경 (사진: 한국수자원공사)[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8개국 에너지 부처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은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한 지역협력체로, 회원국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약 15억 명이 된다.남아시아 국가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정책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 실무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과 더불어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 [AG]한국 여자축구, 인도네시아에 12-0 대승...홍콩과 8강전
-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17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크게 이겼다.\앞서 대만, 몰디브를 이긴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몰디브전 8-0 승리에 이어 2경기에서 20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연속 득점을 올려 전반 14분 만에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문미라와 이현영이 한 골씩 더 넣어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이후 후반에는 무려 7골을 더 넣어 12골 차의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이현영은 이날 혼자 5골을 몰아쳤다.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준준결승을 벌인다.한국이 홍콩을 이기면 4강에서 일본과 B조 2위팀의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맞붙게 된다. B조 2위는 22일 열리는 북한 대 중국의 경기에서 가려진다. 북한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는다.이번 대회 8강 진출국은 A조에서 한국, 대만, B조 북한, 중국, 홍콩, C조 일본, 베트남, 태국으로 결정됐다.
- 금메달 노리는 윤덕여호, 30일 소집…지소연 8월 10일 합류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 소집 첫날에는 대상 선수 20명 가운데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이 참가한다. 일본 고베 아이낙 소속의 이민아, 최예슬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또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에이스 지소연은 8월 10일 합류한다. 대표팀은 같은 달 13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며,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20일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16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며 “지난 아시안게임 때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윤덕여호의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A조에 묶였다.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대결한다.4개 팀이 묶인 A조와 B조(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는 3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C조(일본, 베트남, 태국)는 2위까지 8강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이 A조 1위로 8강에 오르면 B조 3위가 예상되는 홍콩 또는 타지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숙적’ 일본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윤덕여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4강전”이라면서 “일본이 유력한 4강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 있게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을 넘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 여자 축구대표팀 2018 AG 최종명단 확정…지소연·이민아 발탁
-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윤덕여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비롯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전가을(화천 KSPO) 등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 발표 이후 윤덕여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함께 WK리그를 꼼꼼히 체크했다”며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받은 메달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 30일 파주 NFC에 소집되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20명)FW=전가을(화천 KSPO),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 한 채린(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 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MF=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학교)DF=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 WF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현대제철)GK=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 정보람(화천 KSPO)
- 한국 남녀축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무난한 조편성
- 김학범 남자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열린 남녀 축구 조추첨 결과를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중동의 바레인이 다소 까다로운 상대지만 키르키즈스탄과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도 약체로 꼽힌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총 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 12개와 각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등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금메달 주인을 가리게 된다.한국은 1970년 방콕 대회, 1978년 방콕 대회(북한과 공동 우승),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북한을 이기고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김학범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조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이)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자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북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피한 것이 만족스럽다.총 11개 팀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A, B, C조로 나눠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다.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며 “2014년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1. 조추첨 결과<남자>그룹A: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그룹B: 태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그룹C: 이라크,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그룹D: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그룹E: 대한민국,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그룹F: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여자>그룹A: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만, 몰디브그룹B: 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그룹C: 일본, 베트남,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