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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튼, 몰디브에 플래그십 브랜드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 스파'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호텔 서비스 기업 힐튼(Hilton)은 몰디브에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 스파(Hilton Maldives Amingiri Resort & Spa) 개관을 통해 힐튼 플래그십 브랜드를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힐튼)전 객실이 독립된 풀 빌라 형태로 구성된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 스파는 힐튼이 말레이시아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브랜드로 소유주는 아밍기리 홀딩스(Amingiri Holdings Pvt Ltd), 운영은 힐튼이 맡는다. 힐튼은 이번 리조트 개관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서 방문객들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에 힐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몰디브 섬 최초로 선보이는 각종 어메니티 및 편의시설은 호텔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여행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알란 왓츠(Alan Watts) 힐튼 호텔 아시아 퍼시픽 대표는 “몰디브는 팬데믹 중에도 해외 여행객들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한 국가로 지난 2년간 꾸준히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 세계 주요 휴양지 중 하나”라며 “이곳에서의 새로운 리조트 오픈은 힐튼의 지속적인 플래그십 브랜드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 스파는 투숙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북 말레 아톨의 아밍기리 섬에 위치한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 스파는 몰디브 벨레나 국제공항에서 스피드 보트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109개의 풀 빌라는 에메랄드빛 석호로 이어지는 계단과 프라이빗 풀,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욕조 등 몰디브 섬의 눈부신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자랑한다. (사진=힐튼)특히, 다가오는 11월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아밍기리 레지던스(Amingiri Residence)는 이 리조트의 하이라이트로 투숙객 일행 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6개의 침실과 360도로 몰디브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특징이다.아울러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섯 가지 컨셉트의 레스토랑을 통해 투숙객의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해산물 수급 및 에이징 기법과 푸드 업사이클링에 주력하는 △오리진(Origin), 올 데이로 운영되는 △해비탯(Habitat)부터 해변가 티키 바 컨셉트의 △비치 색(Beach Shack)까지 다양한 이색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또한, 현대식 티 하우스인 △십 티 라운지(Sip Tea Lounge)는 다양한 차 종류와 함께 온전한 휴식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성인 전용 수상 바 △에덴(Eden)은 각종 샴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물 위에서 즐길 수 있으며, 풀 사이드 바 △아우라(Aura)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조되는 커스텀 칵테일 셀렉션을 선보인다.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과 미니 스플래쉬 파크가 완비되어 있는 크라켄기리 키즈 클럽(Krakengiri Kids’ Club)부터 숨겨진 문을 통해 입장하는 리퓰(Re:Fuel)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췄다. 아밍기리 스파(Amingiri Spa)는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다양한 스파 코스와 터키식 사우나 하맘(Hammam)이 준비돼 있다.한편, 힐튼은 이번 개관을 기념해 올해 9월 30일까지 4박 이상의 예약 및 투숙을 완료한 고객에게 조식과 왕복 프리미엄 스피드보트 이동 편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힐튼 아너스 멤버는 투숙 기간에 따른 포인트 적립은 물론, 5000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 라인플러스의 파격…"시차 4시간 이내면 해외 어디서든 근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시행한다.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번갈아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발전시킨 형태로 해외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금 등의 항목이 신설됐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라면 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해진다.다만 첫 시행인 데다 관련 법적 요소를 고려해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까지는 최대 90일의 기간 제한을 뒀다. 회사 측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기준 근무 가능 지역은 라인의 주요 마켓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으로 국가별 입국·여행 정책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라인플러스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현금성 포인트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도 지원하기로 했다. 라인 임직원은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리모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거나 사무실 근무 시 사용할 수 있다.또한 라인은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전사 협업 규칙(그라운드 룰)을 보강했다. 원격 근무지 업무 집중 환경 조성 등 기존 공통 규칙에 더해 대면 미팅·교류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추가로 가이드를 마련한 것이다. 신규 멤버의 온보딩,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으로 대면 협업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리드 근무 상황을 반영한 조직별 규칙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반영한 사무실 리노베이션도 내달 완료된다.라인은 직무별, 조직별, 개인별 최적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사 공통의 획일적인 근무 제도는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풀 리모트(100% 원격근무)’부터 ‘주 N회 리모트’까지 다양하게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기타 복리후생 제도 역시 강화한다. 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해 10년간 최대 2억원까지 1.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기존 출산 지원금 100만원과는 별도의 임신 축하금 제도를 신설해 임직원 본인 혹은 배우자 임신 시 50만원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라인은 그간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자기 완결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왔기에 이를 전제로 근무 유연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탐색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회사 차원의 지원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40여개국서 300여곳 참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7년 역사의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서울국제관광전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한다.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40여개국서 300여기관과 업체 참여‘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관광전에는 세계 40여개 국가가 참가한다. 여기에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제주 등 광역자치단체 및 수원시·부천시·전주시 등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40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관광전이 국제관광 교류는 물론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국내관광홍보관에서는 경기도가 비행기 콘셉트의 홍보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골목 관광지와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소개한다. 울산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및 에코 여행지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재현한 부스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MBTI 테스트를 통해 유형별 관광지를 소개하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소개되는 합동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테마여행지와 축제 및 핫플레이스를 홍보한다. 이어 미디어아트쇼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는 수원시, 언택트 힐링 여행지의 성지인 지리산 둘레길을 홍보하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탬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발우공양 이벤트를 준비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푸짐한 경품과 퀴즈 이벤트를 준비한 전라북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국내관광홍보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대만은 체험, 괌은 공연 등 각국 문화 소개 해외관광청들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만은 오숑 캐릭터를 내세워 타이완 지도 AR(증강현실) 앱 다운받기 및 VR(가상현실) 자전거여행 체험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괌은 아름다운 해변을 모티브로 한 부스에서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도시를 소개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탄자니아는 매혹적인 산과 계곡, 해변 여행지를 안내한다.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은 전통가옥 체험을 통해 이국적인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위스, 몰타, 일본, 중국 강소성, 중국 저장성, 이집트, 몰디브, 이스라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네팔 등 약 40여 국가가 서울국제관광전를 통해 자국의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아울러 서울국제관광전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주한외국관광청협회인 안토르(ANTOR Korea)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홍보전을 펼치며, 익스피디아, 베트남항공,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들도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여행 트렌드를 소개한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트래블마트와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전시행사 외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B2B 트래블마트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3~2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B2B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는 미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20여 국가의 해외 바이어와 셀러로 참가하는 국내 여행사 및 호텔업계, 지자체 등이 상담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커머스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L라이브 채널을 통해 25일 약 5시간 동안 진행되는 SITF 기획상품전 ‘더 힐링 라이브’에서는 강진, 인천, 고령, 대구, 당진, 문경, 제주 등 지역의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국제관광전 주관사인 ㈜코트파는 국내외 관광지 소개에 덧붙여 관광전을 여행상품 판매의 장으로 발전시켜 참가사와 관람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여행토크쇼 ‘旅心(여심)회복 이렇게 준비한다2’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진행으로 안토르 김보영 회장,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실장, 완주군청 이은지 팀장, 익스피디아 정경륜 상무, 베트남항공 임창현 과장 등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시대의 여행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여행전문가가 알려주는 여행기술여행전문가들이 다양한 여행기술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는 ‘물 따라 흐르는 중국 강소성’(23일 오후 1시15분~45분), ‘중국의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저장(浙江)해 드릴게요’(23일 오후 5시15분~45분), ‘유익한 오사카 최신 정보’(25일 오후 12시~12시 30분)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여행 인플루언서 중 최대 팔로워(20만명)를 자랑하는 ‘청춘유리’의 토크 콘서트(25일 오후 4시~5시, 메인무대)와 ‘세줄일기’ 배준호 대표의 창업설명회(24일 오후 3시~3시45분), 외교부의 안전여행강연(23일 오후 4시~4시30분/24일 오후 2시15분~45분) 등도 아이패드, 애플워치,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관람객을 만난다. 또 발우공양 시연을 준비한 불교문화사업단은 1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관광전에는 국내 지자체의 캐릭터들이 참여해 지역을 홍보하고 응원하는 쇼미더마스코트 이벤트도 선보인다.박강섭 코트파 대표는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이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홍보를 통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 바디프랜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안마의자 체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2 BAMA) 스페셜라운지에서 예술 작품 전시와 함께 안마의자 체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인증한 국내 3대 아트페어다. 오는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164개 갤러리 작품 50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바디프랜드는 VIP티켓 이상을 소지한 관람객들이 이용 가능한 스페셜라운지에서 ‘심상여행’을 주제로 예술 작품 전시와 함께 안마의자 체험을 진행한다. 민병훈과 김남표, 함도하, 김수수, 강준영, 하지훈, 이동욱, 소현우, 장세일까지 작가 9인의 33개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앞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마사지와 함께 편안한 작품 감상을 지원한다.특히 ‘기적’, ‘터치’ 등을 발표한 예술영화감독 민병훈 감독이 미디어 작가로 변신해 내놓은 첫 작품 ‘영원과 하루’를 상영한다. 영원과 하루는 민병훈 감독이 수년간 제주에서 바다와 숲을 거닐며 자연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영상작품이다. 자연의 질감과 색, 명확하고 미세한 움직임으로 높은 몰입도와 안도감을 선사한다.2018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신예작가 김수수의 ‘불(火)’, 도자부터 회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조명받고 있는 강준영 작가의 ‘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의 플라워 시리즈, 초현실적이면서도 신선한 시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김남표 작가의 ‘순간적 풍경’ 등도 만나볼 수 있다.안마의자 체험은 ‘더파라오’, ‘더팬텀’에 탑재한 ‘심상마사지’로 진행한다. 심상마사지는 입체감 있는 ‘XD 사운드’와 휴양지 향기 ‘스페이스 퍼퓸’, 바디프랜드만의 ‘스페셜 안마’를 접목해 평온한 휴양지 감성을 마사지 촉각과 함께 청각, 후각으로 재현한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지리산 자락 산사 △제주 가을빛 들녘 △몰디브 바다와 숲 △아이슬란드 오로라 별장 △베니스 등 총 5곳의 휴양지를 여행이 가능하다.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팀장은 “국내 3대 아트페어에 참여해 많은 소비자를 만나 힐링과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 참여를 통한 건강수명 10년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투어, 해외여행 중 코로나 확진자 지원안 마련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가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여행객을 위한 지원안을 마련했다.5일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에 하나투어는 기획여행상품 등급인 프리미엄, 스탠더드, 세이브에 맞춰 지원 방식을 차등 적용한다.먼저 항공권은 현지 격리로 인해 귀국일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재발권을 지원하고 귀국일 변경이 불가한 항공권은 신규 발권으로 진행한다. 프리미엄과 스탠더드는 100%, 세이브는 50% 지원한다.또 숙소는 1박당 프리미엄 150달러(약 18만원), 스탠더드와 세이브 각각 100달러(약 12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국가별 의무 격리 기간에 한하고 의무 격리 기간이 없는 지역은 최대 5일을 지원한다. 식사는 회당 프리미엄 20달러(약 2만 4000원), 스탠더드 15달러(약 1만8000원), 세이브 10달러(약 1만 2000원) 한도 내에서 1일 최대 3식을 지원한다.하나투어 코로나19 확진자 지원안그리고 확진자 격리 해제를 위한 PCR 검사 비용을 1회 지원하고 소화하지 못한 일정의 여행경비는 환불 가능한 실비에 한해 환불한다.밀접접촉자의 경우에도 의무 격리 기간이 있는 국가에서는 확진자와 동일한 내용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안은 패키지, 골프, 허니문, 크루즈 등의 상품 속성과 4명 이상 단독여행이 가능한 ‘우리끼리’ 등의 기획여행상품에 한해 적용되고 자유여행상품이나 특별약관이 적용되는 몰디브 등의 상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도모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호텔, 식당, 차량을 엄선하고 가이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해외여행 중 불가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가별 지원여부와지원안이 서로 달라 혼선을 빚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당장 짐싸고 싶다…올해 개장하는 몰디브 호텔&리조트
-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몰디브의 호텔리조트 5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안전한 지상낙원 ‘몰디브’. 섬당 하나의 리조트가 지어져 있어 프라이빗하고도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목적지로 꼽힌다. 지난해에만 2021년 방문객 수는 약 132만 명에 달했을 정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몰디브를 찾은 관광객 수는 170만 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회복세다. 또한 방문객의 평균 숙박일수가 2019년 6.3일에서 2021년 8.7일로 증가했다. 2022년 현재까지 여행객 수는 벌써 10만 명이 넘으며 증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올해 몰디브에 오픈하는 신규 호텔과 리조트 5곳을 소개한다.◇힐튼 몰디브 아밍기리 리조트 앤드 스파글로벌 호텔 브랜드 힐튼이 올해 여름 힐튼 몰디브 아밍기리리조트 앤 스파숍을 오픈한다. 아밍기리 섬에 오픈하는 이번 리조트는 몰디브에 위치한 4번째 힐튼 브랜드로 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15분 거리에 있다. 109개의 프라이빗 풀빌라와 6개의 식음업장으로 구성된 아밍기리는 샴페인과 칵테일을 주력으로 하는 성인 전용 바 ‘이든’(Eden)과 아이들을 위한 ‘리퓰’(Re-Fuel)이 포함돼 커플뿐만 아닌 가족단위 고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그뿐만 아니라 스파숍에서 역시 임산부, 신부, 및 커플을 위한 마사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아바니 파레스 몰디브2022년 8월, 아바니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이 처음으로 몰디브에 선보이는 아바니 파레스 몰디브가 개장한다.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바니 파레스 몰디브는 200개의 스탠더드 객실과 빌라 그리고 6개 이상의 식음업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Design For Life’를 테마로 한 로비는 공동생활 공간으로서 리셉션, 라운지, 회의 공간과 식음업장이 합쳐진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부대시설로는 아바니스파, 아바니키즈 등이 들어선다.◇노바 몰디브몰디브의 아름다운 사우스 아리 아톨에 노바 몰디브가 4월 1일 오픈한다. 과거 바카라팔히에서 노바 몰디브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 단장을 마친 끝에 오픈을 앞둔 노바 몰디브는 76개의 빌라가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객실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함께, 레인 샤워, 애플티비와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고 친환경 욕실 어메니티가 비치된다. 식음업장으로는 메인 주방 ‘소울키친’을 비롯해 그릴 전문점 ‘플레임스’, 그리고 수상 테판야키 레스토랑 ‘미주’ 그리고 메인 바인 ‘윙크 바’와 수영장 바 ‘솔리스’가 오픈한다. 부대시설로는 에스케이프(Eskape) 스파숍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헬스장이 있으며, 이외에도 노바 몰디브가 위치한 사우스 아리 아톨은 스노클링을 하기에 위치적 장점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곳이다.◇에메랄드 파라푸쉬 리조트 앤드 스파올 인클루시브 5성급 리조트인 에메랄드 파라푸시 리조트 앤 스파가 라 아톨에 2022년 6월 오픈한다. 면적 70,000 제곱미터 크기의 프라이빗 산호섬에 위치한 이곳은 수상 비행기로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50분이 소요된다. 80개의 빌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파라푸쉬의 시그니처 ‘디럭스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의 일부로 5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가 들어선다. 또한 스포츠 및 피트니스 애호가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파라푸쉬는 숲속에 숨겨진 에메랄드 스파, 헬스장, 스포츠 센터와 더불어 수상 스포츠와 다이빙 시설이 재미를 더한다.◇식스 센스 카누후라최고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 식스 센스가 2022년 말 라비야니 환초에 식스 센스 카누후라를 오픈한다. 카누후라는 식스 센스 라무의 자매 호텔로, 말레 국제공항으로부터 수상 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다. 총 80개의 프라이빗 수중 빌라와 비치 빌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넓은 패밀리 빌라도 준비되어 있다. 각 빌라는 일출 또는 일몰을 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40여 개의 다이빙 스폿과 식스 센스의 최첨단 스파숍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수상 액티비티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리조트다.
- 몰디브·칸쿤·하와이로 ‘허니문’ 가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가 3월 한 달간 몰디브, 칸쿤, 하와이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하나투어 허니문팀 김은호 팀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후 예식일이 임박한 4~6월 출발 허니문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말하며 “해외여행 재개로 인기 여행지들의 금액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니문 박람회는 알뜰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하나투어는 이번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통해 ‘두짓타니 몰디브 7일’,‘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7일’, ‘칸쿤 하얏트 지바 7일’ 등의 다양한 허니문 상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 특전으로, 몰디브는 리조트 크레딧, 하와이는 허니문 스냅 촬영, 칸쿤은 스피드보트와 스노클링을 체험하는 정글투어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 허니문 박람회 상품은 취소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여행 출발일 2달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하고 출발일 및 여행지를 변경할 수도 있다. 단,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다.하나투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클럽의 여행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 제휴사로 참여하면서 웨딩·신혼 고객들에게 하나투어만의 새로운 여행상품과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웨딩클럽 하나투어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몰디브, 하와이, 칸쿤 허니문 상품 상담시 여행 포토북 제작 쿠폰을 증정하고 상품 예약시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비스포크 웨딩클럽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하나투어 기프트카드 50만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오프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매주 토요일 본사에서 허니문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별 선착순 20커플 한정으로 진행한다. 3월 일정은 이미 마감돼 4월 이후 방문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방문 상담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개별 미팅룸에서 한 커플씩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셀로니아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준다.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 노하우를 살려 허니문업계 최초로 ‘유럽 단체 허니문’을 준비 중이다. 이에 허니문 담당자가 방역지침을 준수한 전용 버스와 식당 그리고 전문 가이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유럽 현지를 답사 중에 있으며, 이르면 4월말이나 5월초 첫 출발하는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0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피치 "우크라 사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성장 역풍"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폭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성장 역풍으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대부분 에너지 순수입국이라 브렌트유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급등하는 상황에서 여타 지역보다 불리한 국면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스리랑카, 파키스탄, 몰디브와 같은 신흥 시장에선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원자재를 생산하는 몽골(석탄), 호주(석탄 및 천연가스), 말레이시아(천연가스 및 석유) 등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에 경기가 선방할 것으로 봤다. 피치는 “에너지 순수입국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선 전 세계 수요 감소로 인해 성장에 역풍이 예상되고 내수 중심의 경제에선 가계의 구매력 감소가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태평양 나라들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무역비중은 약 1%(몽골 제외)로 적은 편이지만 일부 에너지 품목이나 밀 등의 무역 비중은 높은 편에 속했다. 피치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지만 이들 지역의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는 미국 등보다 상대적으로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 유럽 등보다 높지 않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보조금 지급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암묵적 또는 명시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보조금 인상은 팬데믹으로 악화됐던 재정수지 적자폭을 키울 전망이다. 우크라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피치는 “인도네시아처럼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이머징 마켓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의 경우 자금이 유입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국채 투자자의 상당수가 내국인인 만큼 안전자산에 자금 유입이 나타날 수 있다.
- 서방이 러 신흥재벌 요트를 제재명단에 올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국정연설에서 올리가르히들의 요트를 비롯한 자산을 압류할 것이라고 엄포한 이후, 프랑스·독일·이탈리아·뉴질랜드도 일제히 요트 관련 제재방안을 내놨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금줄이자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들이 애호하는 초호화 요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플라스틱 시트에 싸인 딜바르호가 함부르크 항구에 정박해 있다. (사진=AFP)◇축구장 1.5배 달하는 호화 요트…한척에 수천억 달해 메탈로인베스트의 공동창업자로 ‘러시아의 철강왕’으로 불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의 아스날FC 등의 주주로도 알려진 알리세르 우스마노프는 자신의 어머니 이름에서 딴 요트 ‘딜바르’호를 갖고 있다. 딜바르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요트로, 그 길이가 무려 축구장의 1.5배에 달한다. 25m에 이르는 수영장에 두 개의 헬리콥터 이착륙지, 사우나, 미용실, 헬스장까지 갖췄다. 한화로 약 7000억원을 호가하는 이 요트는 현재 독일 관세청 관할 하에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스마노프의 자산은 약 195억달러(약 23조9363억원)로 추산되는데, 딜바르호는 전체 자산의 약 3%에 해당하는 셈이다.세계 최대 석유 거래 회사인 로스네프트의 CEO이자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고르 세친도 헬리콥터 이착륙지로 전환이 가능한 수영장을 갖춘 초호화 요트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뜻의 ‘아모르 베로’호의 길이는 65m에 이르고 가격은 한화로 약 1200억원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일 이 요트를 남부 항구에서 압류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니켈 생산 업체인 ‘노르니켈’의 CEO 블라디미르 포타닌, 러시아 철강기업 세베르스탈의 최대 주주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볼가 그룹의 회장 게나디 팀첸코, MDM 그룹의 전 회장 안드레이 밀노첸코 등 올리가르히들은 모두 최소 수백억 원의 초호화 요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유 재벌이자 첼시 FC 구단주로 유명한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최소 3대의 요트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푸틴과 ‘공생관계’ 신흥재벌 압박 위해 요트 제재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공생관계에 있는 올리가르히들의 호화 요트와 같은 자산을 통해 자신의 부를 숨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CNN은 지난 4일 요트의 경우 명백히 자산 은닉을 목적으로 유령회사나 매니지먼트 회사를 소유주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포춘지는 7일 영국의 해운조선조사기관인 베셀밸류를 인용해 24m 이상의 길이에 해당하는 총 56대의 ‘슈퍼요트’들 중 올리가르히들이 수십호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해운자산의 총 시장가치는 54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최근 주요 서방 국가들이 요트 압류 또는 입항 금지 등의 카드를 꺼내 들자, 올리가르히들은 요트를 대피시키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지난 1일 CNBC는 제재의 영향권 밖에 있는 몰디브와 몬테네그로와 같은 나라로 러시아의 호화요트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6일 선박위치추적사이트 배젤파인더의 호화요트 전문가 데니스 크루저는 잇단 경제적 제재로 인한 루블화와 러시아 주가의 폭락으로 올리가르히들이 호화요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코로나에도 사이판·몰디브 떠나…여행상품 판매 '기지개'
- 사이판 바다(왼쪽)와 호주의 골드코스트.(사진=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막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행 업계에서는 사이판·몰디브·하와이 등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지역 위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검사비용 지원, 여행자보험 의료비 지급한도 상향 등 안전성을 강화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랑풍선(104620), 참좋은여행(094850), 교원KRT 등이 사이판, 몰디브, 호주 여행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사이판 노선을 열고,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4월부터 하와이 노선을 재개할 예정임에 따라 패키지, 허니문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노랑풍선은 휴양, 골프, 허니문 등의 테마로 구성한 사이판 여행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사이판이 포함된 북마리아나제도에서는 오는 2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용 지원과 1인당 100달러의 여행 지원금을 제공한다.지난해 12월부터 부분적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 호주 패키지 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호주 패키지 여행은 기존 8인부터 출발이 가능했던 상품을 최소 4인부터도 진행 가능하도록 해 여행객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해외여행 시 여행자보험 의료비지급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조금씩 표출되면서 사이판 위주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예약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여행 출발 전이나 귀국 후의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의 안전 강화를 위한 부분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참좋은여행은 켄싱턴 호텔, 하얏트 리젠시, 코랄 오션 리조트 등 사이판의 대표적 숙소를 이용하는 여행 12가지를 모은 특별전을 기획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약 1000명의 사이판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 6월까지도 이미 100명이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참좋은여행도 사이판 여향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방역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만 관광을 진행하는 등 안전장치를 강화해 모객을 진행하고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사이판 여행은 거의 2~3월에 예약이 몰려있다”며 “국내 골프장 부킹이 어렵고 겨울이라 국내에서는 치기가 힘들다 보니 골프 여행 수요가 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교원KRT는 몰디브·하와이·칸쿤 등으로 떠나는 허니문 여행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그래도 허니문’ 상품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출발이 예정돼 있으며, 예약기간 동안 가격을 동결해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맞춰 떠날 수 있다.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 등으로 숙소를 구성했으며, 90일 이전 예약 시에는 객실 업그레이드, 스냅촬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교원KRT 관계자는 “오는 2월에 사이판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가 격리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상품을 계속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교원KR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