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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청소년 미의식 형성 위한 ‘밋 유어 뷰티’ 캠페인 론칭
  • 아모레퍼시픽, 청소년 미의식 형성 위한 ‘밋 유어 뷰티’ 캠페인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소년 미의식 함양을 위한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을 론칭한다.아모레퍼시픽이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소년 미의식 함양을 위한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을 론칭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090430)의 신규 CSR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치우치지 않고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소셜미디어의 일상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스스로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평가, 비교 등에 노출될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진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연구를 시작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강연,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차례로 진행한다. ‘MEET YOUR BEAUTY: 나다운 아름다움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5월 1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개최되는 세바시 강연회에서는 기초 연구를 진행한 이원재 교수가 ‘데이터에서 발견한 10대들의 아름다움 스토리’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수 및 화가 솔비, 바디 포지티브 콘텐츠 제작자 박이슬, 청소년 창작자 나세은 등도 연사로 나서 나다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은 도전과 기쁨, 좌절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 방송, 소셜미디어 등에 나타난 편향된 미의식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확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 교육(Project-Based Learning)과 드로잉, 랩,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 기반의 창작 워크숍이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초중고 및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진행된다.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세바시 강연 참여 신청 등은 밋 유어 뷰티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4 I 신수정 기자
“간병인에 아파트 5채 값 증여”…93세 노인 사연은?
  • “간병인에 아파트 5채 값 증여”…93세 노인 사연은?
  • 루안의 발을 씻겨주는 리우의 딸.(사진=소셜미디어 바이두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국의 한 독거노인이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여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93세의 일기로 사망한 루안은 죽기 직전인 작년 10월 자신의 땅이 부동산 개발 구역에 포함되면서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았다. 그리고 루안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간병인 리우에게 물려주기로 약속했다. 루안은 12년전 리우를 만났다. 193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가 어렸을 때 사망한 후 결혼하지 않고, 평생을 혼자 살았다. 그러나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노년기가 찾아왔고 마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평판이 좋은 리우를 소개했고, 인연은 시작됐다. 루안이 리우에게 재산을 물려준 이유는 리우가 자신의 가족을 노인 집으로 이주시킬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돌봤기 때문이다. 리우의 가족은 루안의 발을 씻겨줄 정도로 가족같이 지냈다. 루안은 증여를 약속하고 7개월 후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리우가 재산을 물려받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루안이 사망한 후 그의 동생들이 소송을 진행해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리우의 진심 어린 돌봄에 대해 증언했고, 법원은 루안의 생전에 동생들이 거의 찾아온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리우의 손을 들어줬다.
2024.05.14 I 김형일 기자
K-콘텐츠 FAST 빈지코리아,  美 TV 브랜드 비지오 지원
  • K-콘텐츠 FAST 빈지코리아, 美 TV 브랜드 비지오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 기업 뉴아이디는 자사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미국 대표 TV 브랜드 비지오(VIZIO)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뉴아이디는 빈지 코리아를 비지오의 운영체제(OS)인 스마트캐스트에 출시했다. 이로써 북미 지역의 비지오 TV 이용자들은 빈지 코리아 TV앱을 설치해 케이팝, 드라마, 영화, 예능, 키즈, 푸드, 펫 등 다양한 K-콘텐츠 채널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사내벤처 뉴아이디가 자체 운영하는 빈지 코리아는 모든 장르의 대한민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이다. CTV(커넥티드 TV)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비지오 스마트캐스트, 삼성전자 타이젠, LG전자 웹OS, 아마존 파이어TV, 로쿠까지 총 5개 TV OS를 지원한다.비지오의 스마트캐스트는 1,800만 개의 활성화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츈 500대 기업에 포함된 수백 개의 기업들을 광고주로 두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비지오를 인수하면서 월마트의 자체 TV 브랜드 ‘온(ONN)’도 비지오에도 스마트캐스트가 탑재될 예정이다.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비지오와 파트너십 확장에 대해 “독보적인 한류 플랫폼을 비지오 TV 북미 지역에 론칭한 것은 플랫폼 확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월마트의 인수 발표 이후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있어 최고의 인프라를 기대하게 만드는 플랫폼인만큼 한류와 FAST 커머스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크라우드웍스, ‘비바테크’ 전시회 참가… LLM 들고 유럽 공략
  • 크라우드웍스, ‘비바테크’ 전시회 참가… LLM 들고 유럽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대표 김우승)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 테크 전시회 ‘2024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테크)’에 2년 연속 참여한다.2016년부터 시작한 ‘비바테크’ 전시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바이어, 미디어 등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국제 행사다. 지난해에는 참관객 15만명, 2800여개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들이 참가할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보한 기업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레퍼런스 중에서도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헬스케어, 리테일 부문의 성공적인 LLM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고객 발굴에 나선다. 또한 데이터 설계, 가공, 구축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강조하고 맞춤형 LLM 도입을 위한 최신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소개해 데이터 중심의 AI 기술 경쟁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크라우드웍스는 프랑스 현지에 있는 ‘스테이션F’에 거점을 두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테이션F’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채널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입주 이후 해외 잠재 고객들과 빠르게 연결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비바테크 참여로 국내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크라우드웍스의 기술과 역량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드웍스는2023년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생성형AI 기술 관련 보고서에서 LLM 기반 AI Ops 솔루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AI 샘플 벤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CES, MWC 등 주요 글로벌 IT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4월 설립됐느며, 네이버, LG, KT 등 국내 주요 ICT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의 500개 이상 기업이 선택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I 사업으로는 DATA와 LL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5.14 I 김현아 기자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지난 12일까지 열린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에서 선호할 만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부스 규모도 역대 KCON 중 최대인 360㎡(109평)로 조성했다.‘KCON 재팬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K-뷰티 스트리트’ 콘셉트로 구성된 올리브영 부스에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의 쇼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진열한 공간, 포토스팟 등이 마련됐다.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가 하면 소셜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 세계 15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현재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를 ‘로프트’, ‘프라자’ 등 일본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채널)과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이 같은 전략은 현지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 브랜드(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회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올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美 CPI 주의보
  •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美 CPI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4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 MSCI 신흥 지수 ETF는 0.8%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일(15일) 휴장을 앞두고 포지션 축소 수급에 유의할 필요 있다”며 “미국의 물가 데이터와 대중(對中) 무역 관세 확대에 대한 위험자산 회피(Risk-off) 수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4월 CPI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30분에 공표된다.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81.33포인트(0.21%) 하락한 3만9431.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내린 5221.4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37포인트(0.29%) 상승한 1만6388.24에 폐장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48.6%, 25bp 인하 확률은 38.8%로 나타났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주 주요 물가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연달아 높게 나온 점에 투자심리는 위축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2021년 미국 밈(Meme·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개미 투자자이자 ‘월스트리트 벳츠’의 블로거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가 3년 만에 소셜미디어 X 플랫폼에 게시글을 남기자 AMC엔터 (+78%), 게임스톱(+74%), 빈패스트(+52%) 등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애플(+1.8%)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비전 프로(Vision Pro) 판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6월10일 전세계 개발자 회의 자리에서 애플의 인공 지능 전략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최근 오픈AI와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 AI는) 간밤에 챗 GPT 봄 업데이트 단행을 통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GPT-4o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밀, 옥수수 및 대두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됐다”며 “특히, 밀 가격은 미국의 겨울 밀의 낮은 수확량 이슈 외에도 지난 주말 러시아 남부의 곡물 벨트에 내린 서리 영향으로 러시아의 밀 수확량 예측이 이전 9100만t에서 8600만t까지 줄어들면서 수출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브라질 남부의 홍수로 인해 대두와 옥수수 선물 가격도 상승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유가(WTI)는 중국 정부가 인프라 지출을 위한 1조 위안 규모의 특별 채권 발행과 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 1% 넘게 상승했다”며 “금 가격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후퇴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2024.05.14 I 최훈길 기자
개미들 반란 이끈 ‘키스 질’ 귀환…게임스톱 주가 74% 폭등(종합)
  • 개미들 반란 이끈 ‘키스 질’ 귀환…게임스톱 주가 74% 폭등(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팬데믹 시기에 개미주식투자자들에게 유명했던 키스 질(Keith Gill; 포효하는 고양이)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게임스톱 등 이른바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폭등하고 있다. 2021년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게임스톱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74.4% 폭등한 3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38.2달러까지 올라 상승률이 119%에 이르기도 했다.이날 주가가 폭등한 것은 3년 전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키스 질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이미지를 올린 뒤 ‘앞으로 바쁜 몇주가 될 거야, 형제여’라는 드라마 대사 등이 담긴 동영상 게시물을 별다른 설명 없이 연이어 올렸다.시장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그가 게시물을 올린지 13시간도 지나지 않아 6만3000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소셜 미디어 ‘레딧’의 게시판과 X에는 “그가 돌아왔다”며 환영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키스 질은 2020년 여름 ‘포효하는 고양이’(Roaring Kitty)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레딧 증권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개미의 난’을 주도한 인물이다. 키스 길은 게임스톱 기업전망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공매도를 건 헤지펀드를 겨냥해 개미군단들의 매수세를 이끌었고, 숏커버(광매도 청산을 위한 환매수)를 위해 다시 기관투자가들이 물량을 확보하는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식이 다시 폭등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게임스톱 주가는 장중 120.75달러까지 치솟았다.시장 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주가급등으로 게임스톱 공매도 거래자들은 이미 약 10억달러(1조36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S3파트너스 관계자는 “치솟은 게임스톱 주가 역시 단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주당 30달러 수준 이상에서는 새로운 공매도의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게임스톱의 급등과 함께 밈 주식이었던 AMC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78.4% 급등한 5.1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까지 오르기도 했다.‘게임스탑 사태’ 를 이끈 키스 질.
2024.05.14 I 김상윤 기자
"코스피 3000 간다"…반도체·조선 집중
  • "코스피 3000 간다"…반도체·조선 집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2700선을 회복하자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코스피가 최고 3000선 이상까지 올라설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코스피의 3000선 돌파를 결정할 가장 큰 요소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를 손꼽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 여부였다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그 시기와 횟수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 폭을 가늠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반기 주식시장 변수는 미국 금리 방향”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2024 하반기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00~3000선으로 제시했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2500~2900선, 신한투자증권은 2550~3000선을 올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2500~3000선, 2530~3110선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기존 올해 코스피 지수 상단을 2850선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3110선으로 대폭 높였다.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반도체 업황과 실적 개선 속도의 가속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순이익 레벨만 놓고 보면 2021년 고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방향을 손꼽고 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 따라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달리 봤다. 연준이 3회 이내로 금리를 인하하면 보험성 금리 인하(Protective put)로 인식해 코스피가 최고 3100선까지 오르리라고 예상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변수는 변함없이 금리”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시엔 코스피 지수의 고점은 2950선이 되리라고 전망하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재인상하면 단발성을 가정하더라도 월간 기준 10% 이상의 지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물가 레벨에 따른 연준의 입장 변화가 올해 상반기 증시 등락을 결정지었다면 하반기엔 금리 인하 시점이 관건”이라며 “하반기 경기는 3분기를 저점으로 미국 경기회복세에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리면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투자, 중국 제조업 경기, 미국 대선 등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엔 실적 개선, 제조업 재고순환 사이클 지속, AI 투자 확대, 중국 제조업 경기 불확실성 완화, 4분기엔 실적 모멘텀 둔화, 수출 증가율 정점, 미국 대선 전후 재정 이슈 부상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종목에 소외 성장주도 주목”올해 하반기 증시 주도 종목으로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관련 종목이 거론된다. 반도체는 실적과 업황의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조선업은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 자동차와 2차전지 종목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종목은 추가 이익 상향 조정을 다시 이끌 가능성이 큰 대표적인 업종이고, 우량주 관점에서 가격 모멘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도 “밸류업의 대표적인 대장주로, 연준의 보험성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연된다면 헷지 기능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이례적으로 실적 모멘텀과 환율 모멘텀을 함께 누리면서 연말까지 실적 예상치는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이고, 조선업은 실적 개선세에 발맞춰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과 탄탄하게 개선되는 거제도 조선업 사업장 수, 고용자 수를 고려할 때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기준금리가 인하할 시 소프트웨어·미디어·2차전지·화장품·호텔·레저 업종을 주도 업종으로 제시했다. 또 금리 인하 시엔 시중금리 하락으로 주식시장 내 성장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소외됐던 성장주의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개미들 반란 이끈 ‘키스 질’ 귀환…게임스톱 주가 80% 폭등
  • 개미들 반란 이끈 ‘키스 질’ 귀환…게임스톱 주가 80% 폭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팬데믹 시기에 개미주식투자자들에게 유명했던 키스 질(Keith Gill; 포효하는 고양이)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게임스탑 등 이른바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폭등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3시 기준 게임스탑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72.45% 폭등한 3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폭등한 것은 3년 전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키스 질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이다. 별다른 문구 없이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이미지만 올라왔지만, 시장은 시장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그가 게시물을 올린지 13시간도 지나지 않아 6만3000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소셜 미디어 ‘레딧’의 게시판과 X에는 “그가 돌아왔다”며 환영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키스 질은 2020년 여름 ‘포효하는 고양이’(Roaring Kitty)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레딧 증권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개미의 난’을 주도한 인물이다. 키스 길은 게임스톱 기업전망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공매도를 건 헤지펀드를 겨냥해 개미군단들의 매수세를 이끌었고, 숏커버(광매도 청산을 위한 환매수)를 위해 다시 기관투자가들이 물량을 확보하는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식이 다시 폭등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게임스톱 주가는 장중 120.75달러까지 치솟았다.시장 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주가급등으로 게임스탑 공매도 거래자들은 이미 약 10억달러(1조36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S3파트너스 관계자는 “치솟은 게임스톱 주가 역시 단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주당 30달러 수준 이상에서는 새로운 공매도의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게임스톱의 급등과 함께 밈 주식이었던 AMC 주식도 70% 가량 폭등하고 있다. ‘게임스탑 사태’ 를 이끈 키스 질.
2024.05.14 I 김상윤 기자
테크 기업에 강한 삼성증권…IPO 지각변동 일으킬까
  • [마켓인]테크 기업에 강한 삼성증권…IPO 지각변동 일으킬까
  •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증권 본사. (사진=삼성증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연초 IPO 주관 시장에서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던 삼성증권이 하반기 약진하며 상위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크 기업 상장에서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증권은 이달 세 개 기업의 상장 주관을 진행하는 등 IPO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대표 상장 주관을 맡은 △노브랜드 △하스 △그리드위즈는 최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IPO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각 사 투자설명서 및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노브랜드 168억원 △하스 163억원 △그리드위즈 476억원 등 약 807억원의 주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노브랜드는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돌입했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망라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하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스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소재를 만드는 업체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진입에 도전했다. 하스는 오는 6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에너지 데이터 기술기업 그리드위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 기술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전력수요관리(DR)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EM)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최근까지 삼성증권은 IPO 주관 시장에서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IPO 주관 순위에서 9위에 오른 삼성증권은 606억원의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이닉스 상장 주관에서 쌓은 실적 420억원과 HD현대마린솔루션 인수회사로 참여해 올린 186억원이 실적의 전부다. IB 업계에선 삼성증권이 최근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테크 기업의 딜 수임에서 다른 증권사 대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증권은 반도체 후공정업체 기가비스의 IPO를 흥행시키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 비전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 등의 대표 주관사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비바리퍼블리카, 빗썸 등 대어급 IPO의 상장 주관 사단에도 합류하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양새다.삼성증권의 상장 작업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은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최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아이스크림미디어, 와이즈넛 등은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조단위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대어급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로봇 등 테크 기업의 주관사를 잇따라 맡으면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실적을 쌓을 수 있는 대형 딜 위주로 IPO를 진행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5.13 I 김연서 기자
'회유 의혹' 검사, 장시호 사과 문자 공개 …"나쁜 말 지어냈다"
  • '회유 의혹' 검사, 장시호 사과 문자 공개 …"나쁜 말 지어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정농단’ 수사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게 증언 연습 등의 회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부장검사)이 장씨에게 “과시하려 거짓을 지어냈다”는 사과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13일 장씨가 지난해 11월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해당 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지인에게) 말했다”며 “고개숙여 죄송하다”고 했다.유튜브 채널 뉴탐사와 미디어워치는 장씨가 지인 A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확보해 지난 6일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장씨는 김 부장검사와 사적인 관계인 것처럼 말했다. 이들 채널은 이 내용을 보도하며 김 부장검사가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킨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과장은 해당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며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도 없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 어떤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사진=김영철 제공)장씨는 이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랑 친한 걸 알면 저를 괴롭히던 사람들도 잘 보이려고 김 전 차관과 인연을 과시했듯 또 오만하게 교도소를 살고 나와서도 반성은커녕 바뀐 게 없이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장씨는 “하지만 피해를 드리거나 먼 훗날 이런 녹취가 들어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너무나 죄송하고 앞으로 언어도 행동도 정말 조심하겠다. 혹여나 저로 인해 피해가 가신다면 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최씨의 조카인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 최씨의 비선실세 역할 및 삼성그룹의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에서 증언한 바 있다.김 과장은 뉴탐사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총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2024.05.13 I 김민정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KBS 재난방송’ 대비 현장 방문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KBS 재난방송’ 대비 현장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 KBS)의「재난미디어센터」를 방문하여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송 운용체계를 점검했다.이와 함께 재난발생 시 KBS의 자체 방송시설 보호대책과 안정적인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참석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재난피해 예방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KBS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제40조의2)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되어 재난방송을 위한 인적·물적·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외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김홍일 위원장은 “KBS가 정확하고 신속한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면서 “방통위도 방송사들이 겪는 재난방송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재난방송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방통위는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여름철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여 제주, 목포 등 남해안 지역 방송사의 방송시설 안전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금융산업, 생성형AI 활용시 회복탄력성 우선해야"
  • "금융산업, 생성형AI 활용시 회복탄력성 우선해야"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세계 기업 중 93%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가운데 활용 시 지켜야할 거버넌스 등에 대한 정책 운영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규제 준수가 필수인 금융 산업의 경우 시스템 ‘회복 탄력성’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다.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는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호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등 11개 국가 보안 임원 및 전문가 1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스플렁크 조사에 따르면 사업 전반에서의 생성형 AI 도입률은 93%, 보안 팀의 경우 91%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높은 도입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직들의 34%는 생성형 AI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65%는 생성형 AI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개발(R&D)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금융 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금융산업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 중 41%는 여전히 생성형 AI에 대한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2년 전 AI를 활용한 공격을 AI로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올해가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의 서막인 것 같다. 엄격한 규정이나 컴플라이언스, 지정학적 갈등이 생기는 등 환경들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로버트 피자리 스플렁크 APAC 보안부문 부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특히 스플렁크는 금융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타 산업에 비해 규제가 엄격한 만큼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 이를 돕기 위한 사업 전략을 모색 중이다. 로버트 피자리 스플렁크 아시아·태평양(APAC)보안부문 부사장은 “지난주 미국 RSA 컨퍼런스 2024에서 여러 금융 고객들을 만났다”며 “흥미로운 트렌드가 규제에 어떻게 대응할지였다. 프라이빗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쓸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공개된 퍼블릭 환경에서 활용해야 하는 곳들이 있어 규제 당국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그는 회복탄력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보안상의 문제가 생겨도 원래대로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금융에서의 회복탄력성은 매우 중요하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전반적으로 금융 규제 당국들이 은행과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적으로 얼마나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기술로 가속화돼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로버트 부사장은 생성형 AI나 LLM을 통해 금융기관 및 조직들도 회복탄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커졌다고 봤다. 기술이 공격자에게만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방어자들에게도 많은 이점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플랫폼적 접근, 플랫폼 중심 전략을 활용했을 때 은행이 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나 머신러닝(ML) 모델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찾기 힘들었던 새로운 위협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국내 금융 산업의 경우 망분리 규제로 인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개발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최 지사장은 “조만간 AI 활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책도 나올 것 같다”며 “스플렁크와 협업 중인 국내 은행 3곳들도 LLM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ML을 이용해 새로운 탐지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2024.05.13 I 김가은 기자
케이블TV 영업익 지속 감소…전년 대비 ‘반토막’
  • 케이블TV 영업익 지속 감소…전년 대비 ‘반토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5년 전에 비해 92%(‘18년 2334억 원 → ’22년 192억 원)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 ‘2023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MSO의 방송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12.6%, 2019년 11.1%, 2020년 5%, 2021년 2.5%, 2022년 1.2%로 지난 5년간 누적 11.4%p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천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는 벼랑 끝에 놓여있다. MSO 중 A사의 경우 2023년 영업이익이 113억에서 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6% 하락했다. B사는 2022년 방송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3.5%로 적자를 기록했다. C사는 12.8%에서 7.8%로 5%p 감소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케이블TV는 지역 단위 허가사업자로 IPTV 및 OTT 등 경쟁사업자 대비 다양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30여 년 전 부여받은 지역채널 운용 의무로 인해 투자비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익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방송 매출 및 영업이익률 적자 폭은 곧 더 확대되어 케이블 산업이 존폐 위기에 놓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설상가상으로 유입 재원이 감소함에 따라 미디어 생태계 속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TV가 지상파, 종편, 일반 PP 등에 지급하는 총 콘텐츠 사용 규모는 2022년 기준 5336억 원으로 총수신료 매출 대비 86.8% 수준이다. 특히 지상파 채널의 경우 시청률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인접 홈쇼핑채널의 매출 하락 및 홈쇼핑 사업자가 케이블TV에 지급하는 송출 수수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런데도, 채널에 대한 평가나 재송신료 지급에 대한 기준 없이 유료방송 생태계를 파괴할 수준의 재송신료 인상 지급을 지속 요구하고 있어 케이블TV의 경영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케이블TV 업계는 ‘비상경영’을 선포해 위기를 함께 풀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주축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체’가 구성됐다.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업계가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자는 이유에서다.케이블TV 관계자는 “수년째 가입자 감소에 실적 악화까지 겹쳐 생존을 논할 만큼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통해 SO가 머리를 맞대 케이블TV 업계를 되살릴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투입 의혹 파문
  •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투입 의혹 파문[종합]
  • 한가인(왼쪽), 조수빈(사진=BH엔터테인먼트, 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이제원 KBS 제작본부장의 낙하산 인사 시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역사저널 그날’의 신동조, 김민정, 최진영, 강민채 PD(이하 제작진)는 13일 사내 게시판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5월 예정돼 있던 방송을 사실상 폐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아나운서 출신 낙하산 MC를 꽂으려다가 무산되자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린 것”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이제원 본부장은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 앞둔 4월 25일 이상헌 시사교양국장을 통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면서 “이미 MC와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에서 비상식적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수빈 씨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2023년 4~9월)이자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회 현직 이사이며 채널A 메인 뉴스 앵커를 거쳐 현재 TV조선 시사프로 MC다. 또 다수의 정치적 행사에서 진행을 본 이력이 있다”면서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이기에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를 제작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제작진은 “4월 초 이미 국내 톱배우가 MC로 확정됐고,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코너 출연자로 섭외됐다. 유명 인기 배우의 MC 출연 확정 소식에 협찬도 2억원 가량 진행되고 있던 찰나였고, 5회 차까지 내용 구성도 완료한 상태였으나 녹화 직전 이제원 본부장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내정했다가 사실상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한 것”이라면서 “이로 인한 제작 비용 손실과 잃어버린 신뢰 등 무형 자산의 손실은 이제원 본부장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진은 “녹화가 보류되고 있는 사이 조수빈 씨는 5월 8일 스스로 프로그램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하자고 간곡히 호소했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조직의 기강이 흔들렸으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잠정적 폐지를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년을 이어온 역사 프로그램의 재단장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무책임하게 망가뜨리려 하는 이제원 본부장과 책임을 회피하는 박민 사장은 당장 ‘역사저널 그날’ 폐지를 철회하고 정상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KBS는 이날 “‘역사저널 그날’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며 잠정 보류일 뿐이다. 프로그램은 폐지가 아닌 재정비 중에 있다”는 해명 입장을 냈다. 이어 KBS는 “‘역사저널 그날’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 및 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낙하산 MC’ 관련 의혹에 대해선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조수빈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도 입장문을 냈다. 이를 통해 소속사는 “조수빈 씨는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보도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일부 매체는 제작진이 섭외한 ‘역사저널 그날’ 새 MC가 배우 한가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2024.05.1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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