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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빈방문 기시다 "김정은과 회담 추진 위해 고위급 접근"
  • 美 국빈방문 기시다 "김정은과 회담 추진 위해 고위급 접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기 위해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 AFP)7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CNN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가 북일정상회담 추진하는 목적은 ‘미해결 현안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미해결 현안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납북자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군사적 대응력을 구축하는 것도 미국과의 동맹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는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는 나라가 있고, 불투명한 방식으로 방어력을 키우고 있는 나라도 있다. 또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인 시도가 있다”며 동아시아 지역의 복잡한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군사적 대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 필리핀, 일본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견제 차원에서 일본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우려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미국 국민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를 통해 난항을 겪고 있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일본제철은 인수 강행 의지를 고수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미일) 언론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닛케이에 “중국과 러시아의 부상으로 국제정세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일본이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08 I 양지윤 기자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임박?…"최대한 피해, 후회할 것"
  •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임박?…"최대한 피해, 후회할 것"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란군 최고위급 인사가 ‘최대한의 피해’를 주겠다며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보복 의지를 거듭 밝혔다. 조만간 보복 공격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초경계 태세를 발령한 채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사망한 이슬람혁명수비대원 7명의 장례식에 한 이란 남성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파르스 통신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이날 “우리 용감한 사내들은 필요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바게리 참모총장은 영사관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의 장례식에서 이스라엘에 “최대한의 피해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과 관련 “시점과 형태, 작전 계획은 우리 측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한 일을 후회하게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의 최대 우방인 미국에도 경고했다. 바게리 참모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폭격에 미국도 관여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역시 이와 관련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르스 통신은 전했다.앞서 이스라엘은 이달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했다.이 공격으로 자헤디를 비롯한 IRGC 관계자 7명에 시리아인 4명,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관계자 1명 등 모두 12명이 사망했다.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을 향해 “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응징을 예고했다.한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공격은 작년 말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날 홍해에서는 예멘 북부의 후티 반군 통치 지역인 호데이다항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상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고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다. 이 선박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두 발 중 한 발은 미국 주도 다국적 함대에 요격됐고 나머지는 목표물을 맞히지 못한 채 해상에 추락했다고 UKMTO는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작년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왔다.
2024.04.07 I 이소현 기자
끝없이 오른다…국제유가 6거래일째 상승
  • 끝없이 오른다…국제유가 6거래일째 상승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유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탓이다. 브렌트유 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6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52센트(0.57%) 오른 배럴당 91.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2센트(0.37%) 오른 배럴당 8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번주에만 4% 이상 올랐다.지정학적 위기 고조가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외교관에 대한 공격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전역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경계령까지 내려졌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 세번째로 큰 산유국으로, 이란이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필 플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다면 전례가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또 하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으로 드론으로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고 있는 점도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
2024.04.06 I 김상윤 기자
한화오션, 해외 軍관계자에 잠수함 건조·정비 기술력 선보여
  • 한화오션, 해외 軍관계자에 잠수함 건조·정비 기술력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유지보수정비(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톤(t) 장보고-I급, 1800t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인도를 완료한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 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한화오션 정승균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미국과 호주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II Batch-II 건조 현장, 장보고-I/II 창정비 및 성능개량 현장 등을 안내하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을 소개했다.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도 운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미국 영사는 “한화오션의 미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의지와 보유역량이 매우 인상적” 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현재 동급 세계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고 미국 MRO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하지나 기자
軍 정찰위성 2호기 8일 발사…北 핵·미사일 시설 주기적 감시
  • 軍 정찰위성 2호기 8일 발사…北 핵·미사일 시설 주기적 감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에 우주로 향한다.국방부 관계자는 5일 “군 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5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스페이스X 센터에서 팔콘-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될 예정”이라면서 “발사 후 44분여 후 위성 분리 및 궤도 진입이 이뤄지고 54분 후 해외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54분 해외 지상국과 2차 교신이 이뤄지면 이날 오후 5시 53분 국내와 최초 교신을 진행한다. 지난 해 12월 2일(현지시간) 군 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 9을 통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우리 군은 2호기를 지난 3월 4~6일 미 현지 발사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지에서 위성체 점검을 거쳐 이날 발사체 조립이 진행됐다. 기술적 요소나 기상 등 특이사항이 없으면 7일 최종회의를 거쳐 발사를 실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주·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상 레이다 기반의 위성을 최초로 확보하게 된다”면서 “군 전력증강과 국내 우주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2호기는 지난 해 12월 발사한 정찰위성 1호기와는 다르게 영상레이더(SAR) 위성이다. SAR 위성은 레이더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생성한다. 기상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 위성 영상 획득이 가능하지만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 1호기는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이다.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영상의 시인성과 가독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야간이나 구름 등 기상조건의 제약이 따른다. 또 온도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제공한다. 야간 상황에서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1호기는 초기 운용과 영상 검·보정 작업을 거쳐 현재 운용시험평가를 진행 중이다. 1호기는 최근엔 시험적으로 평양 등 북한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으며, 오는 6~7월쯤 공식 임무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촬영 이미지 예시 (출처=방위사업청 블로그)특히 이번 SAR 위성은 1호기와 다르게 경사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사궤도는 특정 지역의 방문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궤도로 동일지역 표적촬영 시각이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특정 위도 이하의 잦은 촬영에 유리한 방식이다. 반면 1호기는 태양동기궤도를 돌고 있다. 태양과 궤도면이 항상 동일한 각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궤도다. 유사한 시각에 동일지역 표적촬영이 가능함에 따라 광학촬영의 최적 조도를 제공한다. 전지구적 영상획득에 유리한 방식이다. 이에 따라 1호기는 낮과 밤 한번씩 한반도 상공을 촬영하지만, SAR 위성인 2호기는 하루에 4~6회가 재방문주기다. 이론상 4~6시간 간격으로 북한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군 부대 등 주요 시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우리 군은 내년까지 2호기부터 5호기까지 SAR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 전력화 완료시 1~2시간 간격으로 북한 주요지역 정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호기는 위성체 조립이 완료돼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했다. 9월에 평가가 완료되면 11월에 발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5 I 김관용 기자
이란 보복 우려…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돌파(종합)
  • 이란 보복 우려…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돌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브렌트유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가 지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브렌트유 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4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10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정학적 위기 고조가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외교관에 대한 공격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전역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경계령까지 내려졌다. 이란은 세계 10대 원유 생산국 중 하나로, 이란이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여기에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한 점도 공급 부족 우려를 계속 키우고 있다. OPEC플러스는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배럴의 생산량을 감산할 계획이다. 1월과 2월에 생산량이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미국 원자재 거래업체 안티모LLC의 프랭크 몬캄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 모든 지정학적 요인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유가 강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인 레베카 바빈은 “시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대응을 예상하고 있다”며 “또 다른 중동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2024.04.05 I 김상윤 기자
브렌트유,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돌파
  • 브렌트유,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브렌트유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6월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 추이 (그래픽=CNBC)4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90.85달러를 기록 중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8% 오른 배럴당 86.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했다. 이에 따라 OPEC플러스는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배럴의 생산량을 감산할 계획이다. 1월과 2월에 생산량이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여기에 지정학적 위기 고조도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24.04.05 I 김상윤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3000t 잠수함 3척 모두 인도…'K함정' 영토 넓힌다
  • 우리 손으로 만든 3000t 잠수함 3척 모두 인도…'K함정' 영토 넓힌다
  • [울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한민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검토 국가들이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열린 3000톤급 잠수함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 이후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9개국 정부·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독일에 의존하던 잠수함…이제는 자체 설계·건조지난 2021년 9월 진수한 신채호함은 정박 시운전과 항해 시운전 등을 통과해 예정된 납기일인 이날 인도됐다. 향후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은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된 게 특징이다. 실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공기 불요 추진’(AIP) 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로 19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장보고-I급 1번함은 완성된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8척과 ‘장보고-II’ 9척은 건조에 필요한 도면 일체와 자재를 독일에서 도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조립 생산했다. 이번 장보고-III 배치-I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생산한 모델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군은 잠항기간이 더 늘어난 3600톤급 장보고-III 배치-Ⅱ 3척도 건조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4일 열린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에서 신채호함이 특수선사업부 내 십 리프트(ship lift)에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외 군함 실적 바탕으로 수출 확대 ‘총력’이날 행사에는 해외 9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국산 함정의 대외 위상과 신규 함정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20여명의 해외 인사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특수선사업부에서 신채호함 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평가 중인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 등을 둘러봤다.이어 5일에는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 장비와 한화오션(042660)의 ‘장보고-III 배치-II’ 건조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석한 외빈국 중 페루의 경우 지난 달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HD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필리핀 3200톤급 호위함 역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다. 필리핀 원해경비함 6척도 수주해 2026년부터 건조가 시작된다. 호주의 경우 조만간 호위함 3척 완제품 도입 및 8척 현지생산 모델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캐나다는 3000톤급 이상 한국형 잠수함에 관심을 두고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980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호위함 울산함을 자체 설계·건조한 이후 1987년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엔데버함’을 수출하며 첫 군함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40여척의 군함 수출 실적 중 HD현대중공업이 18척을 수주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는 “직접 함정을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됐다”면서 “페루 해군이 역내 함정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이 최첨단 선박 건조 등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04 I 김관용 기자
원자재·식료품값 고공행진…고개드는 "더 높게 더 오래" 공포
  • 원자재·식료품값 고공행진…고개드는 "더 높게 더 오래" 공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구리, 알루미늄, 금 가격도 올해 들어 고공 행진 중이다. 코코아, 커피 등 농산물 가격 급등에 원자잿값까지 빠른 속도로 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할 수 있다는 공포가 다시 스멀스멀 살아나고 있다.국제 금값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미·중 경제회복 기미에 유가 5개월 만에 최고…금값 3000달러 벽 돌파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0.43달러(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원유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공급은 제한적인데 반해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 고조도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 WTI 선물 가격 추이(그래픽=김일환 기자)반면 최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하고, 중국 경기마저도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까지 커지고 있어 유가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로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인 스티븐 리는 “지정학적 갈등보다는 미국과 중국 등 경제 회복 가능성이 원유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금값 역시 치솟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 속에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존재감이 부각된 여파다.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아인혼 회장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지어 코코아에 이어 커피 가격마저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런던국제선물거래소에서 인스턴트용 커피 원두인 로부스타 커피 선물은 이날 3.8% 상승한 톤(t)당 3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68% 이상 상승했다. 코코아는 톤당 1만달러 이상에 거래되며 두 달 만에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 가격은 지난 1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왼쪽),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보스틱 매파 발톱 드러냈지만…기존 입장 고수한 파월에 시장 안도이같은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하트포드 펀드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나네트 아부호프 제이콥슨은 “현재 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성장이 예상보다 나아질 가능성을 감지하고 있다”며 “연준이 올해 예상대로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훨씬 더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매의 발톱(통화긴축 선호)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그는 “강력한 생산성, 공급망 회복, 탄력적인 노동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리게 하락할 것”이라며 “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까지 비둘기파로 분류됐지만, 최근 가장 강력한 ‘매파’로 돌아섰다. 그나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을 달래고 있다. 최근 물가상승은 전반적인 궤도를 바꾸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429%까지 치솟았지만, 파월 발언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4.35%에서 마감했다.
2024.04.04 I 김상윤 기자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한민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국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지난 2021년 9월 진수한 신채호함은 정박 시운전과 항해 시운전 등을 통과해 예정된 납기일인 이날 인도됐다. 향후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은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된게 특징이다. 실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공기 불요 추진’(AIP) 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로 19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장보고-I급의 1번함은 완성된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8척과 ‘장보고-II’급 9척은 건조에 필요한 도면 일체와 자재를 독일에서 도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조립 생산했다. 이번 장보고-III 배치-I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생산한 모델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이날 행사에는 해외 9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국산 함정의 대외 위상과 신규 함정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20여명의 해외 인사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특수선사업부에서 신채호함 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평가 중인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 등을 둘러봤다.또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 장비와 한화오션(042660)의 ‘장보고-III 배치-II’ 건조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석한 외빈 중 캐나다, 페루, 호주, 필리핀, 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국가들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국가안보의 획기적인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수출 시장에서 K-방산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4 I 김관용 기자
뉴욕증시 보합…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
  • 뉴욕증시 보합…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증가폭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투심이 위축됐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일부나마 안도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모두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섰다.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5조2000억원)를 투자한다.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보합세 마감…인텔 8.2% 급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쳐.-엔비디아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장 마감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0.55% 하락.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건에 나서고 있는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사업서 영업손실 7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22% 급락.-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으로, 월가 예상치(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아.◇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2개월간 예상을 웃돈 물가 지표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 요철(bump)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말하자면, 최근 지표가 단순한 요철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언급.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 발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것. 시장은 최근 지표의 호조세로 파월 의장이 종전보다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봐 왔음.◇중동정세에 유가 상승…브렌트유 90달러 육박-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마감. 장중 배럴당 89.99달러까지 오르며 배럴당 9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5.4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센트(0.3%) 상승.-두 선물가격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의 공급 우려를 확대.-다만,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 미 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낸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0만 배럴 감소였음.◇국제금값 온스당 2300달러 첫 돌파-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서.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300달러를 넘어선 것.-시장에서는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3일 대만 화롄 지역의 한 여자고등학교 건물이 파손돼있다. (사진=AFP)◇대만, 7.4의 지진…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전날(3일) 오전 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관측.-전날 오후 7시까지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부상. 또 137명은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해안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는 없어.-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공장이 위치한 대만 남부 과학기지(Southern Taiwan Science Park) 내 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 원전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전력망은 안정적인 모습 보여.◇‘대통령-전공의’ 대화 열릴까…침묵해온 전공의 ‘입’ 눈길-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화 제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해-의협 측은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 가능성을 두고 “긍정적으로 예상한다”며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전공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대통령과 전공의 간 대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는 상황에도 의대 교수들의 사직 행렬은 계속되고 있어.◇총선 6일 앞으로…여론조사 결과 보도 금지-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에 돌입.-현재 국민의힘은 80~90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는 가운데, 여야 모두 50곳이 넘는 지역구에서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어.◇SK하이닉스, 美인디애나에 차세대 HBM공장 짓는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혀.-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것은 반도체 업계 최초.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
2024.04.04 I 김인경 기자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상승…브렌트유 90달러 근접
  •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상승…브렌트유 90달러 근접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원유 감산 정책을 유지하고 생산량을 늘린 일부 국가에 감산이행률을 높이도록 압박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0.43달러(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둘다 10월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했다. 이에 따라 OPEC플러스는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배럴의 생산량을 감산할 계획이다. 1월과 2월에 생산량이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여기에 지정학적 위기 고조도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상업용 원유 재고는 한 주 전보다 320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150만배럴 감소)를 웃돈 수치다. 당분간 원유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올해 브렌트유와 WTI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86달러와 8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상윤 기자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측 폭발물에 유엔군 3명 부상"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측 폭발물에 유엔군 3명 부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대치가 이어지는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측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AFP 제공)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군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가 설치한 폭탄이 터져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3명과 현지인 통역이 부상했다”고 적었다. 이에 레바논 국영 뉴스 통신사 NNA는 “적(이스라엘) 드론이 상황이 벌어진 레바논 남부 르메이시 지역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아드라이 대변인은 “우리는 이 지역을 공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부터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가해왔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최소 347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68명은 민간인이다.이에 유엔 평화유지군은 1978년 레바논을 침공한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감시하기 위해 배치됐다. 이후 레바논 내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등을 거치면서 임무가 계속 연장됐다.
2024.04.03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권영세·나경원도 불안하다…한강벨트 안갯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권영세·나경원도 불안하다…한강벨트 안갯속-나프타도 코코아도 무섭게 올라…원자재 사고 나면 남는 게 없다-대만 25년 만에 최악 지진…TSMC 일부 가동 중단-손보 1위 삼성화재 은행서 보험 안 판다-[사설] 파란불 켜진 수출·무역수지, 문제는 내수 살리기다-[사설] 여론조사 공표 금지…부작용 큰 깜깜이, 왜 고집하나 △종합-자체제작 ‘정당송’ 배포했지만…유권자 귀에 쏙쏙 ‘트롯’이 최고-맞벌이 학부모 “늘봄 좋아요”…참여 초교 한달새 97곳↑△고물가 시대 생존 안간힘-‘못난이 사과’ 오픈런하는 주부…김·멸치 반찬 빼버리는 식당-삼성 ‘모바일 AP’매입액 1년새 30% 껑충△총선 D-6 격전지 여론조사-이재명 53.5% vs 원희룡 41.5%…‘명룡대전’서 李, 오차범위 밖 우세-‘20~40대’ 류삼영, ‘60대 이상’ 나경원…50대 표심이 승부 가른다-4년 만에 리턴매치…민주 강태웅 47.3% vs 국민의힘 권영세 45.2%-‘보수 텃밭’서 앞서 가는 野 이광재…그 뒤 쫓아가는 與 안철수-‘아빠찬스 논란’ 민주 공영운 44.5%…이준석 28%, 한정민 20.7%△총선 D-6 격전지 여론조사-거대 양당과 어깨 나란히 한 조국혁신당…수도권서 압도적 3위-20대 16% “상황 따라 지지후보 바꿀 것”-국민 절반 사전투표 예고에 촉각 “야당에 유리” vs “상황 달라져”-尹에 등 돌린 수도권 민심…열명 중 여섯 “지지 안 해”△종합-TSMC, 6시간 생산 중단에 800억원 손실…공급망 차질 우려-“팔수록 손해”…손보사, 방카슈랑스 ‘엑소더스’-D램 끌고 낸드 밀고…삼전, 코스피 상장사 역성장 끝낸다-반도체 인력유출·의대증원에 서울대, 해외 인재 영입 ‘시동’△정치 -이재명 “국힘은 4·3학살 후예”…한동훈 “제주 아픔 정치적 이용말라”-“아직 결정 못 했어요”…춘천갑 승부 2030이 가른다-“北 독자제재 포괄하는 법안 발의할 것”-“행정 아닌 전략 중심, ‘외교 개혁’ 앞장”-‘北 신형 미사일 뻥튀기’ 들통…합참 “비행거리 과장해 발표”△경제-아메리칸 마인드라며 회식서 입맞춤…2금융사 노동법 위반 ‘수두룩’-K조선 수주액 3년 만에 1위 탈환-힘 못쓰는 원화…‘환율 1300원’ 새 기준으로-가스공사, 17년 전 모잠비크 투자 성과…해외 자원사업 박차△금융-이복현 “주택구입 목적 사업자 대출, 명백한 불법”-‘24시간 트레이딩’ 하나 딜링룸 2.0시대-“롯데카드 안받아요”…중소마트, 가맹점 해지 행렬-이병래 손보협회장 “시니어·임산부 보장 실손 늘릴 것”△글로벌-‘역성장 쇼크’ 테슬라…中 저가공세·美 시장 둔화에 첩첩산중-‘민주당 텃밭’ 뉴욕 유권자들 “트럼프 재선 끔찍”-금리 인하 신중한 연준위원들 “달러·엔 환율 160엔” 전망도-유럽항공사 밀어내고…아시아노선 장악하나 ‘오일머니’△산업-한화, 동종사업 통합·재편…전문성 강화-혁신은 기대 넘어선 경험 고객에 주는 것-배터리 부진 SK이노베이션, 정유로 만회한다-“AI가전, 누가 시작했냐보다 가치 제공이 더 중요”-HD현대마린솔루션 “5년 내 매출 2배로 키울 것”-상의 국제통상위원장에 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ICT-AI, AI, AI…네·카오 조직개편 방점-“갑작스레 최대주주 바뀐 KT 리스크 줄이려면 밸류업 집중”-서울 2인가구, 온라인 쇼핑보다 편의점 국내서 유일하게 합성데이터 생성-“출연연 물리적 구조조정 없지만 효율화 필요…상반기 내 혁신안 마련”△제약·바이오-세계 최초 췌장암 진단키트 출시 임박…K바이오 쾌거-AI기반 신약플랫폼 기술로 합성신약 개발 속도-HLB그룹 3개 계열사 美학술대회서 성과 기대-오늘 주총 이후 첫 이사회…한미사이언스에 쏠린 눈△과학카페-위성 궤도 예측해 교통사고 예방…‘우주 속 CCTV’, 美도 주목-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위성 홍수’ 시대…발사 횟수 제한 움직임도△증권-테슬라 쇼크…방전된 배터리주-KB증권, 채권돌려막기 피해고객에 자율배상 추진-美 금리인하 멀어지나…힘빠진 반도체-AI로 2차전지 결함 검사…현대차·LG엔솔 등 고객사-KB운용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첫 월배당 지급△부동산-잠실5단지, 최고 70층·6491가구로 재탄생-‘압구정 앞’ 금호 공공재개발 좌초 위기-삼성 E&A·GS건설, 사우디서 ‘10조원 잭팟’-LH, 3조 들여 유동성 위기 건설사 토지 사들인다△엔터테인먼트-비어있는 수장자리, 쪼그라든 정부 지원…위기의 BIFF-중국 내 이야기서 인류의 보편적 스토리로 확장 ‘인기몰이’-엔터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감수성이 명품 과자를 만들죠” 밤양갱 회장님의 예술 예찬-대표제품 계속 업그레이드 중 정중동 전략으로 고물가 극봅△피플-소설가 한강 등 삼성호암상 영예…여성 수상자 역대 최다-“죽음으로 본 삶, 한국무용으로 풀었죠”-“우연히 꿈 마주친 윤이선과 공통점…항상 진실하게 연기할 것”-김동철 “국민 눈높이 맞춤 조직 혁신 속도”-우리銀·SH공사 청년주택공급 확대 한뜻-한국광고학회장에 최세정 고려대 교수-신보·기업은행, 중기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無 국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도서관에서 만나요, 우리 모두의 미래를-[e갤러리] 고슈가 ‘우주를 탐험하며 굉음 속에서 꽃꽂이를 하는 오타쿠’△전국-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저출생 극복, 지자체도 팔 걷어야”-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계양, 국제 야경도시로 키울 것”-12ha 산나물 재배단지·명품숲…관광객 불러모아-동대문 새빛시장 합동단속 명품위조상품 854점 압수-신소재개발·친환경인증…경기도, 섬유기업 맞춤지원△사회-하루 수십억 적자에 건보 선지급제 요구…한계 몰린 병원들-식목일 대목은 옛말…건설경기 부진에 묘목 수요 실종-의대 신설 절실한 전남도 “목포대·순천대 중 선정”-“연금개혁안, 기금고갈 7~8년만 늦춰…보험료율 15% 올려야”-보호구역 방치 땐 전동킥보드 견인
2024.04.03 I 이용성 기자
김건 “‘셰셰’ 외교 안돼…한미 동맹 중심 ‘원칙외교’해야”
  • 김건 “‘셰셰’ 외교 안돼…한미 동맹 중심 ‘원칙외교’해야”[총선人]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만해협 문제에 그저 중국에 ‘셰셰(고맙다)’하면 된다고 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한국은 원칙과 자존의 외교를 통해 주요 9개국(G9)이 돼야 한다.”국민의미래 비례대표 6번인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국민의미래 비례대표 6번인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일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고, 대만해협은 한국 물동량의 40%가 지나는데 상관없는 문제라고 하면 국제사회가 한국을 우스운 나라로 취급한다”며 원칙 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북핵외교기획단장, 주영국대사 등을 거친 김 후보는 35년간 외교부에 몸담았던 북핵문제 전문가다. 그는 “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었는데, 의원직도 위치만 다를 뿐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위치라고 판단돼 수락했다”고 정치에 뛰어든 배경을 소개했다.그는 미중 전략경쟁 시대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극초음속미사일 등은 무기화할 경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미중러 등 국제사회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의 위치는 미국의 동맹국인만큼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외교관계를 펼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하고 나아가 G7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연합전선을 짜야 주변국이 우리를 약한 고리로 보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러시아와 상호 존중의 외교를 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G7회의, 나토 정상회의에 가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했다.김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대북제재와 관련된 법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북한에 대해 독자 제재를 할 때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시행령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포괄하는 대북 제재법을 발의하겠다”며 “이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국익을 위해 초당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비공개 논의 시스템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윤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후보는 “최근 북한의 돈줄은 사이버 가상화폐 탈취인데, 외교부 재직 당시에 한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대응하고 있다.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 12월부터는 일본이 합류해서 미사일 공유뿐 아니라 북한의 사이버 활동 자금 차단 등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했다.외교부는 최근 지정학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북핵 협상을 총괄했던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개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동안 대화 업무에 중점을 뒀던 한반도본부에 정보 기능을 강화해 제대로 된 한반도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중러를 상대할 수 있도록 인태전략담당관까지 둘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김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전망에 대해선 “백악관의 주인이 누가 되든 한미 동맹을 강화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미국 의회의 중요성이 커지는만큼 이 부분에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윤정훈 기자
北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軍 "北, 과장해 발표"
  • 北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軍 "北, 과장해 발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3일 전날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IRBM)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군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으며 개발 초기 단계 미사일의 비행성능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로운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신형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통신은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를 1000㎞ 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지연과 능동 구간에서의 급격한 궤도 변경 비행 방식으로 속도와 고도를 강제 제한하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활공 도약형 비행궤도 특성과 측면기동 능력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차 정점고도 101.1㎞, 2차 정점고도 72.3㎞를 찍으며 비행해 사거리 1000㎞ 계선의 조선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반 탄도미사일처럼 상승했다가 하강한 뒤 다시 약간 상승하는 궤적으로 미사일이 비행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면서 “한·미·일이 분석한 결과는 600여㎞였다”고 밝혔다. 전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이 미사일이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합참 관계자는 변칙 기동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연소 중 비행방향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내용은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으며 과장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발사는 ‘신형 고체 극초음속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로 개발 초기 단계 미사일의 비행성능 시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진 추력 향상 등 일부 기술 진전이 있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직 선진국들도 개발 중인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무기체계로서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은 2019년부터 다종의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은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체 극초음속 미사일과 ICBM급은 탄두부 열방호와 재진입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이상의 극초음속으로 100㎞이상 활공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이라면서 “종심이 짧은 한반도 내에서는 성능발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지난 2일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기존 북한이 보유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KN-23’(이스칸데르), ‘KN-24’(에이테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사거리 300~1000㎞)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1000~3000㎞)인 ‘북극성-2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5500㎞ 이상)인 ‘화성-18형’ 등이 있다.작년 말부터 그동안 고체연료화 미흡으로 전략성이 떨어졌던 IRBM 고도화에 주력했다. IRBM은 사거리 3000~5500㎞로, 평양에서 약 1400㎞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약 3500㎞ 떨어진 괌 등을 타격권에 둔다.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은 발사 전에 연료 주입이 필요하지만, 고체연료 기반 탄도미사일은 기존의 액체 기반과는 다르게 연료를 충전한 상태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연료 주입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은밀성이 장점이다.
2024.04.03 I 김관용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유도무기에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 장착 시험 착수
  • 알에스오토메이션, 유도무기에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 장착 시험 착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국내 유도무기 제조사에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공급하고 실제 유도무기에 장착하는 시험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개발한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 모습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이자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두 번째로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서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품은 특히 진동이나 전파의 방해를 극복하는 우수한 특성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에도 적용되는 등 유도무기 분야의 필수적인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자체 개발 후 약 3개월 만에 실제 방산 시스템 장착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유도무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LSAM)은 물론 방사포 위협에 대비한 K-아이언 돔 체계와 장사정포 요격 체계(LAMD) 등의 원가 경쟁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초정밀 각도 및 선형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일반적인 엔코더에 비해 20%~30%의 크기이며, 전기 사용량은 10% 수준에 불과해 저전력이 필수인 프리미엄 모바일 로봇, 초소형 드론 등이 필요한 각종 미래 첨단 산업에서도 협업을 통해 상용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현재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협동로봇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핵심 부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 기술 및 자동화 시스템이 점차 정교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정전용량식 엔코더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4.03 I 박순엽 기자
국방부, 총선 앞두고 '尹 특강' 장병 정신교육 하려다 보류
  • 국방부, 총선 앞두고 '尹 특강' 장병 정신교육 하려다 보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총선 선거일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장병 대상 특별 정신교육에 활용하려다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장병 정신전력 교육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이 특별 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방부가 지난 1일 전군에 보냈다.당초 이날 예정된 주제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와 작년 4월 위험 지역에 고립된 해외 교민을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에 추가해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특별 교육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국방부가 공문과 함께 보낸 7쪽 분량의 교재에는 ‘본 교육자료는 3월 20일(수)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특별강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상공의 날 기념식 기업인 특강에서 노동 개혁과 기업 규제완화, 상속세제 개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등을 거론하며 자유와 시장경제 가치를 강조했다. 군과 직접적 관련성이 없는 내용이었다.국방부가 윤 대통령 강연 내용을 정신교육 교재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이후 일선 부대에선 교관이 교육 내용을 숙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너무 갑작스럽게 지시가 내려왔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은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교재를 사전 숙지한 뒤 장병들에게 직접 교육하는 방식이다.일각에선 5~6일 총선 사전투표가 임박해서 윤 대통령 강연 내용을 장병들에게 특별 교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국방부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총선과 관련한 오해 소지의 언행을 금지하고, 인터넷 등을 이용한 특정 정당 지지 및 비방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면서 공무원과 군인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바 있다.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2024.04.03 I 김관용 기자
이란 개입 중동 확전 위기감에…유가 5개월 만에 최고
  • 이란 개입 중동 확전 위기감에…유가 5개월 만에 최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받으면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날 종가 대비 1.44달러(1.7%)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3달러(1.75%) 오른 배럴당 88.94달러를 기록했다.두 선물가격 모두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브렌트유 선물은 연초 이후 배럴당 75달러에서 85달러 사이의 좁은 간격에서 거래되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설명했다.석유중개업체인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이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은 원유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해의 카샤간 해상 유전에 있는 석유 굴착기 위로 보름달이 배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폭격 사태로 6개월 전 발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중동 지역이 가장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전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영사관에 대한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를 포함한 7명의 장교가 사망하자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나섰다.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미사일 6발을 발사해 영사관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이 응징을 예고하자 직접 전쟁에 개입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보복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며 화력을 더했다. 앞으로 중동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가가 들썩이는 등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아울러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러시아에서는 정유시설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아침 타타르스탄 옐라부가와 니즈네캄스크에서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니즈네캄스크의 타네코 정유공장은 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지 당국은 이 지역에 날아든 드론을 전자전으로 무력화했으며, 화재가 발생했지만 20분 만에 진압돼 심각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024.04.03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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