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689건

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제빵 나눔 실시
  • 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제빵 나눔 실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사랑의 제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 ALP는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예비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수료생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정성껏 만든 빵은 성동구 소재 취약계층 주민 50여 세대에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3기 회장 이승민(34세)씨는 “막바지 추위 속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 부회장 장재욱(33세)씨는 “ALP를 통해 여러 분야의 원우들과 인연을 맺고 교류하며 뜻깊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된 ALP는 기수제 방식으로 매년 30명 내외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리더십, 금융, 경영환경, 자산승계 등 예비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지적 소양을 배양하는 커리큘럼과 미술, 와인, 골프 등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ALP 5기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관련 각종 노하우를 전하는 ’Pre ALP‘ 과정도 신설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참가자들이 ALP를 통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인경 기자
올해 가장 주목할 뮤지컬 창작자, '윌휴' 콤비를 아시나요?
  • 올해 가장 주목할 뮤지컬 창작자, '윌휴' 콤비를 아시나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금 국내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할 창작자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이들을 꼽고 싶습니다. 작가 박천휴, 작곡가 윌 애런슨입니다. 마니아들에게는 ‘윌휴’라는 별명으로도 친숙한 창작 콤비인데요.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폐막하는 뮤지컬 ‘일 테노레’가 바로 이들의 작품입니다.◇2012년 첫 뮤지컬 초연…서정적 감성의 작품들 선보여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을 작업한 작가 박천휴(왼쪽), 작곡가 윌 애런슨 콤비. (사진=오디컴퍼니)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는 뉴욕에서 만나 현재 콤비를 이뤄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요 작사가로 잠시 활동했던 박천휴 작가가 현대미술 공부를 위해 뉴욕대 대학원을 다닐 때, 같은 학교에서 뮤지컬 작곡을 공부하던 윌 애런슨 작곡가를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뮤지션 벤 폴즈, 존 브라이언, 영화감독 마이크 밀스, 미란다 줄라이 등을 좋아한다는 공통된 취향으로 금세 친구가 됐다고 하네요.이들 콤비의 국내 데뷔작은 2012년 초연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입니다. 배우 이병헌, 고(故)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입니다. 영화는 환생과 동성애 등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감성적인 멜로로 풀어내 적잖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뮤지컬은 원작 영화의 감성을 무대만의 표현으로 잘 살려냈습니다.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 세 번째 시즌을 봤는데요. ‘윌휴’ 콤비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성공적인 영상의 무대화라고 생각했습니다.‘윌휴’ 콤비가 더욱 유명세를 탄 것은 2016년 초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서입니다. 두 창작자가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이야기로 만든 첫 뮤지컬입니다. 인간을 돕는 로봇 ‘헬퍼봇’을 통해 로봇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냈습니다. 박천휴 작가는 밴드 블러, 고릴라즈의 리더인 데이먼 알반의 솔로곡 ‘에브리데이 로봇’(Everyday Robots)에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2014년 우란문화재단을 통해 기획, 개발을 시작해 오랜 제작 기간을 거쳐 선보인 ‘어쩌면 해피엔딩’은 소극장 뮤지컬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6월 다섯 번째 시즌 공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일 테노레’ 연장 공연 확정…신작 ‘고스트 베이커리’도 연말 초연뮤지컬 ‘일 테노레’ 윤이선 역 박은태, 서진연 역 박지연, 이수한 역 전재홍의 공연 장면. (사진=오디컴퍼니)현재 공연 중인 ‘일 테노레’는 ‘윌휴’ 콤비가 중·대형 극장 규모의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꿨던 윤이선과 그와 함께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에서 꿈을 잃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개막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 등이 호평을 받으며 관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윌휴’ 콤비가 ‘일 테노레’를 구상한 건 ‘번지점프를 하다’를 완성하고 난 직후였다고 합니다. ‘일 테노레’의 주인공들처럼 ‘윌휴’ 콤비 또한 그 당시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음에도 세상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하던 때였다네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많은 양의 자료를 조사하며 당시 시대와 사람들을 공부했고, 그 속에서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이야기를 고민하며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이선과 진연이 어린 시절 함께 자랐다는 설정을 담은 광범위한 시간대의 이야기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작품의 디테일과 분위기는 유지하되 이야기와 드라마를 좀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수정하면서 현재의 버전이 완성됐다고 합니다.‘일 테노레’는 오는 25일 폐막한 뒤, 오는 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연장공연을 이어갑니다. 대극장으로 옮겨가는 만큼 한층 더 새로운 무대가 예상됩니다. ‘윌휴’ 콤비는 이 작품의 키워드를 ‘꿈의 무게’라고 꼽습니다. “무사히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난폭한 세상에서 꼭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꿈이 생길 때, 그것의 아름다움과 비극을 동시에 담고 싶었”다네요. 그런 무게에도 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일 테노레’가 전하는 메시지일 것입니다. ‘윌휴’ 콤비는 오는 6월 ‘어쩌면 해피엔딩’ 재공연에 이어 오는 12월엔 또 다른 신작 ‘고스트 베이커리’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합니다. 올해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윌휴’ 콤비가 말하는 ‘일 테노레’, 그리고 뮤지컬뮤지컭 ‘어쩌면 해피엔딩’ 2020년 공연 장면, (사진=CJ ENM)‘윌휴’ 콤비를 더 자세히 소개해줄 내용을 추가로 정리해봤습니다. ‘일 테노레’를 제작한 오디컴퍼니를 통해 최근 진행한 ‘윌휴’ 콤비와의 일문일답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 그동안 발표한 뮤지컬을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무엇인가요?△(박천휴·윌 애런슨) 어려운 질문이네요. 넓은 관점에서 보면 과거를 배경으로 하든(‘일 테노레‘), 미래를 배경으로 하든(‘어쩌면 해피엔딩’), 판타지가 아니라 삶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포착한 뮤지컬이길 바랐습니다. 저희는 슈퍼히어로나 과장된 빌런을 만드는 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상황 자체가 드라마틱할지라도 지금까지 저희가 쓴 인물은 모두 현실적인 능력과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직설적이고 끈적이는 표현보다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조금은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 행복하면서도 쓸쓸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그런 감정들이요. 삶의 이러한 복잡미묘함을 현실적인 인물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을 무대 위에 최대한 정직하게 그려내면 관객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뮤지컬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하고요.―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유머를 간직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것에 있어 부담은 없었나요?△(윌 애런슨) 최대한 진중하게 진정성을 갖추고 균형감 있게 그 시대를 그려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그 사명감이 위트와 유머를 없애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인간은아주 고단한 상황 속에서도 웃으려 애쓰니까요. 자료조사를 하며 당시 인물들의 기록 등을 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가 고통스러운 역사의 기록에서조차 매우 소소하고 유머러스한 일상적인 묘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다수가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이었어요.△(박천휴) 역사 책에 이름을 남긴 소수의 영웅이 아닌 이상, 엉망진창인 시대를 살았다고 해서 모든 개인이 좌절한 희생자로만 기억되는 건 더 슬픈 일 같아요. 그들 모두에겐 지금 우리처럼 아주 사적이면서도 눈부신 개인의 꿈이, 희망이,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하루는 우리의 오늘처럼 가까운 사람들끼리 사소한 농담과, 갈등과, 내일을 위한 지난한 노력으로 부지런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 인물들을 무대 위에 표현하고 싶었어요.― ‘어쩌면 해피엔딩’은 데이먼 알반의 노래(‘Everyday Robots’)에서 모티브를 얻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뮤지컬 창작의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박천휴) 카페에서 노래를 듣다가 ‘어쩌면 해피엔딩’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순간처럼 영감은 제 의지가 아니라 멋대로 랜덤하게 떠오릅니다. 그 랜덤한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는 늘 호기심이 많고, 남들 보기엔 쓸데없는 생각도 많이 하고, 어떤 것에 대해서든 지나치게 확고한 결정은 섣불리 내리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작가라면 매사 빠르고 확고한 결정보다 오래 고민하는 것에 익숙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SNS에 ‘쿨’한 척 몇 줄로 적을 수는 없는, 인생의 복잡미묘함에 대해 오래 생각하는 것이요. 그런 것들이 영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024.02.23 I 장병호 기자
한진그룹 일우재단,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
  • 한진그룹 일우재단,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서울대와 국내 장학사업 협약을 맺고,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면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한진그룹 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일우재단)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지창훈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깨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로운 것처럼, 역량 있는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며 “일우재단의 지원이 미래의 리더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밝은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일우재단은 종합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이 1991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일우재단의 명칭은 조양호 고(故) 선대회장의 호 ‘일우(一宇)’에서 따왔다. 설립 이래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1층에 위치한 사진·미술 전시 전문 문화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통한 전시사업 등 문화예술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
  •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경희궁 유보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경희궁 유보라’ 조감도. (자료=반도건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경희궁 유보라’는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세대,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아파트 전용 59·84㎡ 108세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아파트 주택형별 일반 분양은 △전용 59㎡ 42세대 △전용 84㎡A 3세대 △전용 84㎡ B 50세대 △전용 84㎡C 13세대 등이다.경희궁 유보라는 서울 최중심인 4대문 안에 위치한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도보 약 5분 거리에 금화초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 초·중·고 모든 학군이 자리한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명문 대학들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영천시장, 롯데백화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청 등이 가깝다.경희궁 유보라는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충정로지구대, 경찰청 등 치안기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독립문문화공원이 인접하다.경희궁 유보라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Bay·일부세대) 등 혁신 특화설계로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분양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일이다.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오피스텔은 내달 4일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 8일, 정당계약은 11일 진행된다. 청약통장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에 1인당 1실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경희궁 유보라의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22 I 박경훈 기자
이랜드, 헤이리서 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
  • 이랜드, 헤이리서 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문화재단은 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을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전은 이랜드문화재단과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및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공동주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중국 조각계를 이끌고 있는 거장과 떠오르는 신예 조각가의 작품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 조각가로는 쩡천강, 자이칭시, 동수빈, 원샤오펑 등이 있다. 쩡천강은 중국조각협회 회장이자 상해대학미술학원 원장으로 중국 내에서도 조각 분야 1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이와 함께 이랜드문화재단은 중국미술대학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한 중국 조각가 3명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중국 장학생 3인은 쉬창엔, 정샤오숑, 우더하오 등으로 중국과 세계 조각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쉬창엔은 1986년생 작가로 중앙미술학원 조각과를 졸업해 나무를 재료로 한 인체 조각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정샤오숑은 성신여자대학교 박사이며 중국 광저우 미술학원 조각과 공공예술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인 작업은 주로 동적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 디지털 조각이며,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30여 차례 참여했다. 우더하오는 1981년생 작가로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박사이자 중국 광저우 미술대학 조소·공공예술대학의 강사로 재직 중이다.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 예술계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쌓고 있는 중국 조각예술가 100인의 작품을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이랜드가 발굴하고 지원해온 한국과 중국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더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갤러리 헤이리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단독 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미술전시복합공간 외에 영화 촬영소로 운영되는 총 3000㎡ 규모의 스튜디오 3개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이랜드문화재단)
2024.02.21 I 김미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 곽순화 경기대 명예교수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 곽순화 경기대 명예교수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곽순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 곽순화(71) 경기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2월20일까지 3년이다.금속공예가인 곽순화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1983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퇴직 후에는 공예 전문 갤러리 ‘금채’를 개관해 한국공예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지원하며 한국공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케이(K) 컬처의 뿌리인 공예와 디자인, 전통문화,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간 학계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흥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K-컬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자료=문체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곽순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21 I 김미경 기자
"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
  • "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 [MICE]
  • 지나 15일과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 열린 ‘제95차 한국관광학회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 크리스틴 보그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모습.(사진=한국관광학회)[경남 통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남해안권을 신(新) 실크로드의 발원지로 거점화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계성(사진) 한국관광학회 회장(경남대 교수)은 지난 15일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95차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 회장은 “해양은 새롭게 개척해야 할 미지의 대한민국 영토”라며 “K관광 성장의 해법을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관광학회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계 전문가들은 ‘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도시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학회장은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화는 신(新)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를 단순히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넘어 동서양 경제·문화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학회 설립 50년 만에 처음 경남권에서 학술대회를 열기로 한 것도 이러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이날 학계 전문가들은 남해안권에서 경남 통영을 해안과 해양을 활용한 관광개발이 가장 최적화한 유망 도시로 꼽았다. 이상호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장(부산대 교수)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통영은 관광자원 개발의 효시와 같은 도시로, 아름다운 바다 외에 다양한 근현대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갖춰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써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학회장시인 김춘수, 유치환,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 근현대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탄생한 예향도시라는 장점은 앞으로 어떻게 관광 자원화할 것인지를 과제로 지목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학술대회 참석 2시간 전 도착해 봉평동 ‘전혁림 미술관’과 ‘봄날의 책방’을 둘러보고 왔다”며 “마이스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갖춘 장소를 지칭하는 ‘유니크베뉴’라는 개념을 관광으로 확장해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인물, 장소가 지닌 문화예술적, 역사적 가치 이외에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남조 한양대 교수는 “아름다운 항구와 많은 섬으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지만 더 많은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며 “천재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이 모든 학교 교가를 작곡했다는 사실도 통영만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1972년 설립된 한국관광학회는 관광학계 전문가 8000여 명이 가입된 관광학 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다. 1977년부터 발간하는 ‘관광학연구’는 관광학 분야 국내 최초 학회지로 2017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이번 95차 학술대회에선 이틀간 일반논문 66편, 영문논문 22편 발표와 함께 크리스틴 보그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경남·통영 특별세션, 대학생 아이디어 제안서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차기 학술대회(96차)는 올 7월 경남 통영과 함께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주목받는 전남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예술 한류, 완성도 높인 '웰메이드'로 승부하라
  • 예술 한류, 완성도 높인 '웰메이드'로 승부하라[김신아의 한류 이야기]
  • 한국의 문화예술이 해외를 사로잡고 있다. 대중예술은 물론 순수예술도 이제는 ‘한류’를 넘어 ‘K컬처’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국 문화예술의 관심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국제문화교류 전문가인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보내온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류의 상징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그래미상 수상 불발 이후, 그래미상 후보에서 K팝이 사라진 것을 두고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K팝도 곡의 완성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내놓는다.◇‘해외에서 통할 예술’이란 판단은 실패한다최상철현대무용단 ‘그들의 논쟁’의 한 장면. (사진=대한무용협회)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지적이다. 국제 예술시장은 취향과 정서가 매우 다양하고 이질적이다. 단순히 해외에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해 만든 작품이 팔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예술시장은 주관적으로 필요한 작품을 만났을 때 문을 연다. 따라서 누구의 입맛에 맞춘 작품이 아닌, 매우 잘 만든 좋은 작품이 팔린다. 국제무대에 나가고 싶은 예술가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해외 유통’을 신경 쓰기 전에 먼저 관객의 마음부터 움직이는 것이다.우리가 본격적으로 뚫지 못한 고급 예술시장을 여는 열쇠는 무엇보다도 작품의 ‘완성도’다. 완성도를 가늠하는 것은 개인의 정체성에서 나오는 철학이다. 예술가는 관객이 객석에 앉는 순간부터 무대를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작품의 해석도 오롯이 관객의 몫이 된다. 작품을 탄탄하게 관통하는 예술철학이 관객 가슴에 닿을 때 그 작품과 예술가는 ‘브랜드’가 된다. 마케팅과 유통을 위한 포장은 다음 차례다. 기획 역량에 따라 작품은 사장될 수도 있고, 화려한 이력을 붙여가며 세계 무대를 돌아다닐 수도 있다.네덜란드 기획자 로버트 반 덴 보스가 판소리에 대해 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한국예술에 오래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그는 현대무용가 안은미를 유럽에 처음 소개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최상철현대무용단의 작품 유통을 타진한 인물이다. 로버트 반 덴 보스는 “개인적으로 판소리를 좋아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판소리 자체는 해외 극장이 기꺼이 초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다”라며 “판소리로 뮤지컬을 만든다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고 명인들의 노래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해외 유통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예술의 질 높은 정체성을 세계인이 보편적으로 향유하는 표현 양식에 잘 얹으면 승부수를 띄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예술시장 움직이는 힘은 ‘작품의 완성도’지난해 10월 캐나다 오타와의 캐나다 국립예술센터 사우덤 홀에서 열린 국립무용단 ‘묵향’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정부는 한류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부처 및 기관 간 기능을 조정하고 지원체계와 심의제도를 다듬기 시작했다. 지역 거점 마련과 창작기반 확대로 한류의 저변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미래 예술 산업을 주도할 원석을 발굴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세계 제패에 숟가락 얹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스링크를 곳곳에 만들어 잠재적 재능을 지닌 ‘차세대 김연아’를 무대로 끌어올리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다.생성형 AI(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력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예술계의 작품 제작과 향유 형태는 느리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다. 극장과 전시실, 일상 공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고, 장르 분류도 앞으로는 대학 진학과 지원금 신청서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그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이미 메타버스 전용 공연물이 나왔고, 회의론도 있기는 하지만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미술 시장의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그러나 유튜브를 활용해 팬덤을 형성하는 K팝이나 넷플릭스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문화예술은 관객이 비로소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시장과 향유 방법이 다르다. 공연 영상물도 관객을 1시간 넘게 시선을 잡아두지도 못할뿐더러 몇백 억을 들여 만든 영화와 드라마보다 훌륭할 수 없다. 몇만 명의 마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월드뮤직이 유튜브로 팬덤을 만들어내기도 어렵다.대중문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고르게 스며들어야 비로소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프로그래머가 관객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 한다. 오랜 교류로 신뢰하는 전문가의 한 마디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잘 편집된 홍보 영상이나 기록 영상도 해외 진출 결정에 도움을 줄 참고자료다. 전문가는 작품의 완성도가 확실해야 입을 연다. 예술 한류는 작품의 질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필자 소개△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2022~2025) △양천문화재단 이사장(2021~2022) △국립극장진흥재단 사무국장(2020)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사업본부장(2015~2020) △서울세계무용축제 사무국장(1999~2012) △세르반티노 축제 한국특집(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주간 기념공연(2015), 한중일예술제(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특별공연(2014) 및 한-이태리 수교기념 공연(2013), 한-아랍·아프리카 문화축제(2007~2011) 등 총감독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예술특별상(2021), 무용국제교류 발전상(2018), 해외문화홍보원장 표창(2022)
2024.02.17 I 장병호 기자
내게 맞는 교통카드는?…'기후동행카드'부터 'K패스'까지
  • 내게 맞는 교통카드는?…'기후동행카드'부터 'K패스'까지[돈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동작구에 사는 20대 대학생 A씨는 평일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대학교로 광역버스를 타고 통학한다. 또 주말엔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위해 홍대·강남 등 서울 내 번화가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고 오간다. 통학과 외출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A씨는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 선보일 ‘K-패스’ 등 여러 할인카드 중 어느 쪽이 교통비 절약에 더 유리한지 살펴보고 있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4色 할인…기후동행카드·K패스·더경기패스·I패스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할인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국토교통부 ‘K-패스’ △경기도 ‘더(THE)경기패스’ △인천시 ‘인천 I-패스’ 등 4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오는 5월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새해 들어 대중교통 할인카드의 포문을 연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누적 판매량 36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특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과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기후동행카드는 K-패스 등 나머지 카드들이 사용한 뒤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사후 환급형’인데 비해,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5000원, 월 6만2000원 등 두 가지 중 선택하는 ‘사전 결제형’이다. 사용기간(30일) 중엔 가격 변경이 어려운 만큼,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면 된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국토부가 5월 선보일 K-패스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철과 시내·마을버스 등을 탈 때 사용할 수 있어,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차별화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로 탈 수 없는 신분당선과 수도권 광역버스, GTX-A(3월 부분 개통 예정) 등이 K-패스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쓸 수 있고, 별도 카드 발급 및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K-패스로 월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 53% 등 일정비율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대중교통을 5만원어치 이용하면 1만원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경기도와 인천시가 5월 각각 출시할 ‘더경기패스’와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사용 혜택을 늘린 형태다. K-패스는 환급 한도가 월 60회로 제한되지만, 두 카드는 지원 상한을 없애 무제한 환급이 가능하다. 또 30% 환급을 받는 청년층도 만 19~39세로 확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수도권 주민들 각 지역 맞는 카드 선택해야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은 거주지 및 생활권과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각자에 맞는 할인카드를 선택해야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서울에 살며 서울 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이뤄지는 학생·직장인 등은 매달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횟수를 따져,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한달 교통비 6만2000원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기후동행카드, 이에 못 미치면 K-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한달 교통비가 6만2000원 이하라도 따릉이를 자주 탄다면, 이를 포함한 월 6만5000원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서울에서 경기나 인천으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라 K-패스를 이용해야한다. 또 경기·인천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은 K-패스보다는 더경기패스나 I-패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사업별 혜택과 적용 범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6 I 양희동 기자
경기도교육청, 지역자원과 연계한 '늘봄 공유학교' 확대
  • 경기도교육청, 지역자원과 연계한 '늘봄 공유학교' 확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학교 밖까지 확대한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밖 거점형 늘봄 프로그램이다.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 집중 늘봄 수요를 분산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하거나 학생 수가 적어 프로그램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질높은 교육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단위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71개 기관(대학, 종교시설, 예술협회,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학(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음악 △미술 △전래놀이 △인성교육 △심리상담 △체육(댄스, 골프, 줄넘기) 등 기관의 특성에 따른 놀이·문화·인성교육·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개교에서 1970명이 참여했다. 교육청은 올해 늘봄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해 학교 늘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물론 도내 전 지역에서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이 지역 간 소외 없이 학교 안팎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늘봄 운영 공간을 학교 안으로 국한하지 않고 학교 밖 안전한 장소에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학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협업하는 경기형 늘봄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2.15 I 황영민 기자
현대홈쇼핑, 올해도 장애인 가정 학생들에 장학금 1.5억 ‘쾌척’
  • 현대홈쇼핑, 올해도 장애인 가정 학생들에 장학금 1.5억 ‘쾌척’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광영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장애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년 동안 꾸준히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현대홈쇼핑의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전달된 1억 5000만원을 포함해 10년간 전달된 장학금은 총 14억 8100만원이다. 지난해까지 ‘하이 두드림투게더’ 지원을 받은 학생은 416명에 이른다.전달된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활동에 쓰인다. 선정된 장학생은 주요 교과목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학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이 두드림투게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고 2024학년도 대학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정빈 학생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8명의 장학생 대표로 참석했다. 이정빈 학생은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시기도 있었지만 ‘하이 두드림투게더’ 덕에 지망하던 대학의 전자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어 기쁘고,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현대홈쇼핑은 장애인 가정 학생을 돕는 뜻깊은 일에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의 ‘포인트 기부’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가.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로 전달돼 장애 가정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한광영 현대홈쇼핑 사장과 장학생 대표 이정빈 학생,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사진=현대홈쇼핑)
2024.02.15 I 김미영 기자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PCO A to Z 숏폼 영상 캡처 (사진=한국PCO협회 제공)◇PCO협회 ‘국제회의기획사 A부터 Z까지’ 숏폼 공개한국PCO협회가 ‘국제회의기획사(PCO) A to Z’ 숏폼 영상을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컨벤션) 산업과 PCO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인재 유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추진하는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TV 토크쇼 프로그램 포맷의 ‘컨벤션 온 더 블록’을 통해 업계 대표들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숏폼 영상은 총 3가지로 취업(입사)부터 국제회의 유치·기획·운영·해외출장 등 PCO 업무 전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주제의 숏폼 영상은 앞으로 매주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오는 15일 코엑스 막 오르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조각가 300여 명 작품 한 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 주최로 올해 13회째 열리는 국내 유일의 조각 작품 전시회다. 조각기획전과 아트페어로 나뉘는 행사에는 중국 미술대 소속 교수와 학생 130여명 포함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이 참여해 중국 미술대학 특별전, 한·중 교류전, 기업협업전, 청년작가지원전, 문화재단후원작가전 등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15일은 오후 3시부터, 16일과 1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파리지앵 마카오 내 ‘파이자 로프트’ 호텔 베르사유 스위트룸 내부 (사진=샌즈 차이나)◇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5스타 호텔 등재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파이자 로프트’(PAIZA LOFTS) 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성 호텔 등급을 받았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2016년 9월 개장한 대형 호텔·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 내 사우스 윙 30~37층에 위치한 파이자 로프트는 고급 아파트 구조의 바로크풍 객실 208개를 갖춘 스위트형 호텔이다. 리무진 픽업 서비스 등 전담팀이 제공하는 24시간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로 유명하다. 파이자 로프트 5성 호텔 등재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에서 런더너, 포시즌즈 등 마카오에서 가장 많은 6곳의 5성 호텔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부산 벡스코 노사 소속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선물’을 배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벡스코)◇벡스코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전달부산 벡스코(대표 손수득)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키트(꾸러미)를 전달했다.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한 이번 활동은 지역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나눔 실천 등 노사 공동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벡스코 노조 소속 임직원들은 설명절 전후로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56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물 키트를 전달하고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총 8건의 수상과 인증을 획득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유진투자증권, 홍익대 미대와 신진 작가 전시 개최
  • 유진투자증권, 홍익대 미대와 신진 작가 전시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젊은 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번째 콘텐츠인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1층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미술대학원 출신 네 명의 작가(변미경, 이혜진, 최애림, 한윤제)가 2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참여 작가들은 조소, 유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온도’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미경 작가는 가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혜진 작가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온도에 천착한다. 최애림 작가는 따듯한 듯 서늘한 온도로 대상을 바라보며, 한윤제 작가는 일상의 온도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담아내는 마음의 정도로 정의 내린다. 해당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예술 활성화와 유망한 젊은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해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미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해 왔다. 작년 9월에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전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하여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구에서 주관하는 예술 축제 ‘아트프라이즈 강남’에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여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지원했다.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장은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콘텐츠”라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예술과 금융 사이의 브리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진투자증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07 I 이은정 기자
전광삼 "與 이길 것…난 '보수의 심장' 다시 뛰게 할 제세동기"
  • 전광삼 "與 이길 것…난 '보수의 심장' 다시 뛰게 할 제세동기"[총선人]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를 다시 뛰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제세동기 역할을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월 총선에 나서는 포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당 텃밭인 대구 북구갑에 공천을 신청했다.전 전 비서관은 “학창 시절, 대구 성광고를 다니며 이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렇다 보니 우리 지역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다”면서 “선출직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경제 위기 등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구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다. 그러나 섬유산업 붕괴·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대구의 심장이 제대로 뛰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전 전 비서관은 현역 의원들의 책임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언론에서 대구의 국회의원들을 ‘12마리의 살찐 고양이’라고 조롱하는데도 누구 하나 반박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시민들조차 틀린 말이 아니라며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대구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도시정비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전 전 비서관은 “‘산격1동(6개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종상향을 통한 용도지역 변경과 ‘2030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의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경북도청 후적지 도심융합특구 배후 정주 요건 조성을 위한 도시정비 사업 추진 등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재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현역인 양금희 의원보다 앞서는 경쟁력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만의 ‘소통 능력’을 꼽았다. 언론인 출신인 전 전 비서관은 과거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으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전 전 비서관은 “우리 선거캠프의 명칭도 ‘섬김 캠프’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던 그 마음과 노력으로 주민들을 잘 섬기고, 주민들을 찾아가는 소통형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4월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한 석을 더 이기든 두 석을 더 이기든 여당이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가급적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서울신문 기자 출신인 전 전 비서관은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에 위촉됐다.(사진=전광삼 전 비서관 측)다음은 전 전 비서관과의 일문일답.-시민소통비서관을 역임했던 소회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시민소통비서관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의 요구와 민원을 정책부서의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다. 우리 사회 곳곳에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전달하면서 국민들의 아픔과 요구를 귀담아들을 수 있었다.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능력 범위 안에서 최대한 해결해 주고자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더 많은 민원을 해결해 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고 아쉬웠다.-대통령실 새 참모진에 당부한다면.△대통령실 참모의 역할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정확히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국정운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시각이 윤색되거나 왜곡되지 않게 대통령에게 전달돼야 하고 그에 따른 대통령의 결단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오직 대통령과 국민의 연결고리로서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출마에 나서는 포부가 무엇인가.△결정적인 이유는 지역의 문제와 정치적 문제 두 가지에 있다. 과거 학창 시절, 대구 성광고를 다니며 이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렇다 보니 우리 지역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다. 다만 선출직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경제 위기 등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구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또 다른 이유는,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라고 늘 강조하는데 보수의 심장이 제대로 뛰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오래 전 멈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에서 대구의 국회의원들을 ‘12마리 살찐 고양이’라 조롱하는데도 누구 하나 반박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시민들조차 틀린 말이 아니라며 동의하고 있다. 이런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제세동기 역할을 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과거 지역구(영양·영덕·봉화·울진)가 아닌 대구 북구 갑으로 이동한 이유가 궁금하다.△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으로 지역구가 바뀌었고 이번에 다시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또다시 선거구가 개편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선거구는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대다수 기초자치단체가 그렇듯이 수시로 선거구가 바뀌다 보니 연속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구 북구갑은 내 모교가 있는 곳으로 성장기를 보낸 지역이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이 지역이 대구의 중심이었다. 그러던 곳이 섬유산업 붕괴와 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인해 상대적인 낙후지역으로 침체되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지역 발전을 견인차 역할을 해야 된다고 판단했고, 내가 적임자라 판단했다.-지역 핵심 현안과 구체적인 공약이 있다면.△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으로, 대구 대구도심융합특구로 계획된 경북도청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를 건립하겠다는 사업이 있었다. 그러나 대구시에서 이 사업의 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 추진하려고 하는데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심한 상황이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 원칙에 맞게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또 하나는, 현재 산격동은 저층의 노후주택이 많고 협소한 골목이 많아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진입이 힘들어 화재 위험과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가파른 경사로 이뤄진 도로 주변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주민들의 보행조차 어려우며,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산격1동(6개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종상향을 통한 용도지역 변경과 ‘2030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의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경북도청 후적지 도심융합특구 배후 정주 요건 조성을 위한 도시정비 사업 추진 등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재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사진=전광삼 전 비서관 측)-총선 결과를 전망한다면.△한 석을 이기든 두 석을 이기든 여당이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 가급적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거대 야당의 횡포와 일방통행식 국회 운영이 어떤 폐해를 낳았는지는 국민들이 더 알 것이다. 위기는 여당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야당에게도 있다. 위기라고 얘기하는 순간부터 없는 위기도 위기가 된다.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위기라고 말하지 않는 민주당에 비해 특별한 위기도 없는데 위기라고 말하는 국민의힘 내부의 비겁한 목소리가 위기를 만들어내는 측면도 있다.-대통령실 출신들이 험지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총선은 전국적 인지도를 지닌 인물이 아닌 이상 대부분 연고를 찾아 출마한다. 극히 일부가 정치적 소신과 인지도 향상을 꾀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출마하기도 한다. 장·차관이나 수석급 이상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이들이야 수도권 사람들도 알겠지만, 비서관급 이하 실무진들은 언론의 조명을 받아온 적도 없고 그로 인해 인지도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무조건 험지로 가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무엇보다 같은 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 신인들에겐 험지일 수밖에 없다.-양금희 의원보다 앞서는 경쟁력이 있다면.△내 대학 전공과 대학원의 전공이 언론·미디어다. 그리고 20년의 기자 생활을 거쳐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 미디어와 소통전문가로 살아왔다. 미디어는 소통이 우선돼야 하고, 언론이 사회적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미디어 생태계는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돼 있는데 이를 바로 잡아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디어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하고, 세 번의 대선 과정에서 공보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후보들에게 없는 최고의 강점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정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까.△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법률적 원칙과 소신, 그리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해왔다.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유사한 의견과 판단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두 사람이 오랜 기간 쌓아온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는 크고 작은 의견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깊어졌을 것으로 본다.그동안 언론은 여당이 마치 대통령의 거수기 역할만 해온 것으로 묘사해왔다. 이전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들이 대통령의 거수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고 국민의 여론을 충실히 전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눈을 감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라면 더더욱 다양한 국민적 요구와 여론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통령도 여당의 입장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가 더해질 것이라 본다.-‘한동훈 효과’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한동훈 신드롬은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의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와 정치적 공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띄우는 데 일조했듯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띄우는 데 일조한 측면이 있다. 특히 논리적이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한동훈 위원장의 화법이 국민들의 눈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주고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추가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국회의원은 자신을 임명해 준 국민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민들과 동료 시민들이 요구하는 바를 경청하고 수렴한 뒤 이를 제도적으로 법제화시키며 구체적으로 실현해 내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이자 역할이다. 이와 같은 마음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민들을 잘 섬기겠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우리 선거캠프의 명칭도 ‘섬김 캠프’다. 전·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던 그 마음과 노력으로 주민들을 잘 섬기고, 주민들이 찾아오기보다 주민들을 찾아가는 소통형 국회의원이 되겠다.(사진=전광삼 전 비서관 측)
2024.02.06 I 권오석 기자
'티처스' 농어촌특별전형 노리는 쌍둥이…조정식 "꼭 S대 가길"
  • '티처스' 농어촌특별전형 노리는 쌍둥이…조정식 "꼭 S대 가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4회에 ‘충남의 자랑’으로 불리는 금산의 예비 고1 쌍둥이 자매가 등장한다. 현재 중3이 되기까지 이른바 ‘공부 학원’을 ‘성적을 부탁해’하나도 다니지 않고도 전교 1, 2등을 달리고 있는 쌍둥이는 조정식 강사로부터 “꼭 S대 가길 바란다”는 ‘축복’을 받았다.오는 4일 방송되는 ‘티처스’에는 S대 미대, K대 수의대를 지망하고 있다는 충남 금산의 예비 고1 쌍둥이 자매가 도전학생으로 나선다. S대 미대 진학을 원하는 언니 쪽은 학교 시험 ‘전교 1등’의 성적은 물론, 부산의 국제 미술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다. 또 K대 수의대를 바라보는 ‘전교 2등’ 동생도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으로 ‘엄친딸 쌍둥이’의 포스를 뽐냈다.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이른바 ‘공부 학원’은 하나도 다니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진짜 학원을 안 다녀봤어요?”라며 화들짝 놀랐고, 전현무는 “예체능 실력은 어떻게 된 거냐”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대해 쌍둥이는 “학교 방과후 수업을 활용했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지금까진 공부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게다가 쌍둥이는 중학 성적이 좋은데도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숙사 생활하며 돈도 많이 들고, 내신으로 수시 지원을 하기도 일반고가 낫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일반고를 가면 농어촌 특별전형도 있다”고 말하는 쌍둥이를 보며 전현무는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돈이 얼마나 세이브된 거냐”며 기특해 했다. 이들에게 ‘영어 1타’ 조정식 강사 역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교 진학 뒤 꼭 전교 1등 하고, S대도 가고, 대학 학점도 잘 받아서 그런 특별전형의 가치를 입증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쌍둥이는 “지금의 공부법이 맞는 건지, 고교 가서도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불안하다”며 “모의고사 통해서는 전국 애들이랑 붙을 텐데, 성적이 잘 나올까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학원 없이도 중학 시절에는 최고였지만, 고교 진학 뒤가 불안하다는 쌍둥이 자매를 위한 정승제&조정식의 겨울방학 꿀팁은 2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2024.02.03 I 김가영 기자
한국미술 국제화 30주년…'베네치아비엔날레'서 K미술 알린다
  • 한국미술 국제화 30주년…'베네치아비엔날레'서 K미술 알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백남준의 ‘고인돌’과 추상미술작가 이성자의 ‘오작교’ 등 한국 미술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작품들이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을 만난다. 오는 4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2024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가장 저명한 국제 미술 행사다. 1985년부터 격년으로 미술전과 건축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 아래 미술전이 열린다. 특히 내년 건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을 기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았다. 총 7개 기관 및 재단, 갤러리, 단체가 공동으로 베네치아로 향한다. 베네치아비엔날레재단이 공식 선정한 4개 병행전시(광주비엔날레·유영국미술문화재단·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한솔문화재단)와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2개 전시(갤러리 현대·나인드래곤헤즈)가 펼쳐진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위원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2024 베네치아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공동기자간담회’에서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의 미술을 알리는 장”이라며 “각 기관과 갤러리가 개별적으로 전시를 준비하면 예술위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31일 ‘2024 베네치아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공동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예술위는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특별 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4월 17~9월 8일)를 선보인다. 1995년 이후 역대 한국관 미술전시에 참여한 30여 명(팀)의 개별 작업을 초기 작품부터 신작까지 총망라했다. 한국관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단독 전시를 진행한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은 “주제인 ‘모든 섬은 산이다’는 산이 해저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매개라는 관점으로 고립된 개인을 예술이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한국관 전시에서는 동시대 한국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을 개최한다. 백남준의 대표작 고인돌을 비롯해 제1회 광주비엔날레 수상작인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 등을 소개한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소장품과 역대 출품작 등도 전시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소설가 한강 작가가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와 인권, 민주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1995년 한국관 개관 기념 행사(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유영국미술문화재단은 한국 추상의 선구자인 유영국(1916∼2002)의 첫 유럽 개인전을 준비했다. 유영국 작품세계의 절정기인 1960∼70년대 작품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유화 30여점을 비롯해 드로잉, 판화까지 10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인혜 큐레이터는 “유럽에서 유명한 한국 단색화 작가들의 스승인 유영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은 한국 여류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이성자(1918∼2009)의 개인전을 연다. ‘추상’을 비롯해 ‘여성과 대지’ ‘음과 양, 초월’ ‘우주’ 연작 등 1959년 초기작부터 2008년 후기작까지 20여점을 전시한다. 갤러리현대는 ‘누아주(Nouage·엮음)’라는 독자적인 양식으로 회화의 혁신을 추구한 신성희(1948~2009) 개인전을 선보인다. 한솔문화재단은 빌모트재단과 함께 이배 작가의 ‘달집태우기’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정월대보름에 진행되는 한국의 뿌리 깊은 민속행사인 달집 태우기를 현대미술로 알린다. 다국적 작가공동체 ‘나인드래곤헤즈(Nine Dragon Heads)’는 ‘노마딕 파티’를 주제로 전시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유영국 작가 1961년 작품(사진=유영국미술문화재단).
2024.02.01 I 이윤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임용△배중화◇ 헌법연구관보 임용△문숙현 △조현 ●두산그룹◇ 상무 승진△㈜두산 박재순 △두산퓨얼셀 윤재동●교육부△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배동인 △중앙교육연수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윤홍 △교육부(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장 파견) 부이사관 오신종 △교육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파견) 과학기술서기관 이윤창 △교육부(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행정사무관 윤혜수 △교육부(교육복지돌봄지원국 지원근무) 행정사무관 홍용환 △국가교육위원회 행정사무관 이승재●현대해상◇ 부장 승진△북부사업부장 서유석◇ 부장 전보△일산사업부장 장주범●호서대학교△교무처장 안진호●서울경제TV△채널마케팅국 부국장(대우) 이성훈●한국마사회◇ 본부장급△경영관리본부장 추완호 △경마본부장 송대영 △제주본부장 박계화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엄영석◇ 실처장급△경마관리처장 유병돈 △비서실장 황보석◇ 부장급△경영관리부장 김대헌 △건전화사업부장 윤성호●광운대△대학원장 김남영 △스마트융합대학원장 겸 정보과학교육원장 노진서 △경영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홍의 △교육대학원장 최윤희 △상담복지정책대학원장 권경인 △환경대학원장 윤도영 △건설법무대학원장 이춘원 △전자정보공과대학장 신현철 △인공지능융합대학장 박병준 △공과대학장 채철균 △자연과학대학장 김상목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문상현 △정책법학대학장 이혜영 △참빛인재대학장 김성길 △인제니움학부대학장 겸 글로컬교육센터장 이승영 △교육혁신원장 김재요 △기획처장 정석재 △교무처장 전흥배 △학생처장 박세규 △입학처장 김문석 △대외국제처장 한재현 △총무처장 겸 관리처장 신유진 △정보통신처장 이상원 △산학협력단장 정영욱 △중앙도서관장 윤이숙 △대학신문사주간 김소영 △캠퍼스타운사업단장 박태원●동국대△교무부총장 최응렬 △일반대학원장 조상식 △비서실장 겸 학교법인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강규영 △BMC행정처장 겸 융합생명과학연구원장 이창훈 △SW교육원장 이강만 △LINC3.0사업단장 겸 캠퍼스타운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 국책사업본부장 전병훈 △융합안전학술원장 이창한 △영상대학원장 겸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겸 예술대학장 정달영 △대외협력처장 성정석●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철강세라믹과장 송영상 ●관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관세청 하유정◇ 부이사관 승진△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한진 △평택세관장 양승혁●경기도△경기도인재개발원장 김기은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및 2급 승진△기업금융실장 정지현 △꿈나눔재단 사무국장 허명진 △인사부 수석조사역 최리혁 △홍보실장 오규영◇ 부서장 전보△금융소비자보호실장 유은정 △자산운용부장 최등용 △자금부장 김귀황 △기획부장 김태완 △자본시장금융부장 이대웅 △심사부장 설경아 △리스크관리실장 정상조 △투자금융부장 허준석 △디지털금융부장 유정호 △충청호남센터장 채웅일 △감사실장 김형만●경기 군포시△세무조사팀장 강은진 △의약관리팀장 임해민 △노사협력팀장 고경아 △체육진흥팀장 이정순 △장애인시설팀장 장지형 △생활환경팀장 민효신●특허청△운영지원과장 박진환 △산업재산정보정책과장 최일승●경기문화재단△인권감사실 인권감사관 진용복 △예술본부장 주홍미 △지역문화본부장 김유임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 이지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장 박종강 △정책실장 노현균 △안전관리실장 허윤형 △경영본부 경영기획팀장 원준호 △경영본부 홍보마케팅팀장 김영대 △예술본부 예술지원팀장 김진희 △예술본부 예술교육팀장 박슬기 △예술본부 예술사업팀장 최기영 △지역문화본부 지역문화팀장 권신 △지역문화본부 문화자치지원팀장 조지연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장 황순주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조사연구팀장 이병훈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문화유산팀장 김웅신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남한산성역사문화관팀장 이종희 △경기도박물관 기획운영팀장 전문국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 주진령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 황록주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김종길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운영팀장 임은옥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팀장 이채영 △실학박물관 기획운영팀장 서은경 △실학박물관 학예연구팀장 조준호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운영팀장 이현경 △전곡선사박물관 학예연구팀장 이미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운영팀장 이지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팀장 한준영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기획운영팀장 문형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팀장 진수정●대구가톨릭대◇ 교원 보직 임용△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이윤상 △바이오메디대학장 정남호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변태영 △약학대학장 민병선 △유스티노자유대학장 금용필 △상담대학장 황은모 △교육혁신원장 박승원 △성인학습지원센터장 남경란 △SW융합 교육센터장 김정훈 △입학부처장 황성현 △공공관리학과장(원) 김상운 △의료공학과장(원) 손영수 △뷰티케어디자인학과장 김유경 △국가안보학과장 변영학 △사회적경제학과장 이재인 △글쓰기말하기센터장 민병곤 △실무영어 지도교수 김혜리 △무역학과장 강상묵 △ 경영학과장 배수현 △회무세계학과장 김정환 △제약공학과장 강동욱 △식품학과장 윤광섭 △언어청각치료학과장 최성희 △방사선학과장 홍철표 △국제의료경영학과장 김경범 △전기공학과장 김종해 △AI빅데이터 공학과장 이종혁 △간호학과장 이영주 △간호학과장(원) 박진화 △심리학과장 원성두 △법학과장 김봉수 △수학교육과장 이미령 △지리교육과장 이원영 △피아노과장 김안나 △예술치료과장 김수아 △시각디자인과장 이승재 △유스티노자유학부장 정낙원 △마스터키 지도교수 임수진 △박물관장 강종훈 △창업보육센터장 윤협상●이코노믹리뷰△주필 겸 편집이사 김선태 △편집국장 김호성●경제풍월미디어△이코노미톡뉴스 총괄사업본부장 최성일
2024.01.31 I 백주아 기자
여명 "與, 10~15석 더 많아야…동대문 살릴 4대 공약 제시"
  • 여명 "與, 10~15석 더 많아야…동대문 살릴 4대 공약 제시"[총선人]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압도적 젊음으로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아울러 여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도 일조하겠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최근 동대문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 나서는 포부에 대해 “보수 여당의 젊은 정치인을 이 지역의 대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면 이 지역이 얼마나 발전하고 융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1991년생의 청년 정치인인 여 전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동대문 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동대문 갑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하고 있기에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험지에 도전장을 낸 이유를 묻자 여 전 행정관은 “보수 정당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내가 신진 세력으로서 앞장서서 격전지에 뛰어드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이어 “대개 보수당 소속이라고 하면 ‘잘 사는 집안 자제일 것이다’, ‘스펙이 뛰어날 것이다’라는 오해를 하는데 난 평범한 청년”이라며 “내 가치 철학으로 보수를 선택한, 새로운 유형의 보수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신인이지만 정치권 잔뼈는 굵다.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20대 대선 당시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1기 행정관(시민사회수석실) 등 단기간에 핵심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키웠다. 여 전 행정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직서를 내고 나왔다.이제 총선까지 70여일이 남았다. 여 전 행정관은 동대문구의 발전의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 도시재생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게 수인분당선 라인에 단선라인을 신설하고 현재보다 증차·증량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해 가장 빠른 과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동대문구에는 서울의 유일한 연탄공장이 있다. 또 휘경동에는 서울보호관찰소가 있다. 기피시설을 이전시키는 게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이들 부지를 한국의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으로 재생시키고 싶다. 아파트를 올리기보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만드는 게 그 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이라 본다”고 설명했다.더 나아가,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재건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도 있다. 그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계기이기도 하다. 여 전 행정관은 “반지하에서 월세, 전세, 자가 아파트로 우리 집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적어도 그때에는 기회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교육은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사회보장제도라는 점에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집권 3년 차를 맞은 정부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 전 행정관은 “압도적인 승리는 바라지 않는다. 민주당보다 우리가 10~15석만 많아도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야가 비슷한 의석이어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할 수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을 밀어준 유권자들의 염원을 이루게 하려면 국민의힘 의석이 더 많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다음은 여 전 행정관과의 일문일답.-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소회가 있다면.△취임 한 달쯤 됐을 때, 대통령 지시로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했던 기억이 남는다. 윤 대통령이 관료 출신인 수석비서관들 앞에서 ‘우리 정부의 청년 정책은 이런 방향이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윤 대통령은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야 한다’며 낮은 자세를 늘 강조했고, 청년팀 소속으로서 그 기조에 맞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다.-잘했다고 생각한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우리나라는 구시대적인 교육·노동 제도에 의해 사회에 진출하는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생애 사다리가 무너진 것을 복원하는 게 우리 정부의 공정인데 그것이 청년 정책에 잘 반영됐다고 본다. 아쉬운 점도 있다. 과거 ‘주 69시간 근무제’ 논란 때를 예로 들고 싶다. 지방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대다수의 평범한 청년들이 정작 주위에 없었다. 노동법 바깥에 존재하던 청년들과 소통해 정책적 요구를 반영했더라면 아쉬움이 있다.-새 참모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시민사회수석실에 한정해 당부한다면, ‘내가 윤석열’이란 생각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시키고 전파하길 바란다. 또 시민사회의 진솔한 이야기만을 반영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해달라.-왜 정치를 하려는가.△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반지하에서 월세, 전세, 자가 아파트로 우리 집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적어도 그때에는 기회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 덕분에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나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교육은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사회보장제도라는 점에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다. 아울러, 보수 청년 정치인으로서 386 운동권 세대를 일갈하고 퇴진시키겠다는 목표가 있다. 내가 보수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2013년엔 우리 사회의 문화·시민사회·노동 권력이 모두 운동권 세력들에게 있었다. 그 기득권 세력들은 매우 구시대적인 세계관에 빠져 있다. 이외에도, 북한인권해방 및 영토수복 차원의 자유통일을 위해서란 이유도 있다.-험지를 선택한 이유는.△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31살의 나이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지난 1년 6개월은 어쩌면 특혜였다. 그 전에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서울시의원·유력 대선후보의 대변인 등을 거쳤다. 보수 정당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내가 신진 세력으로서 앞장서서 격전지에 뛰어드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대개 보수당 소속이라고 하면 ‘잘 사는 집안 자제일 것이다’, ‘스펙이 뛰어날 것이다’는 오해를 하는데 난 평범한 청년이다. 내 가치 철학으로 보수를 선택한, 새로운 유형의 보수 정치인이다. 이런 부분을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지역의 핵심 현안이 무엇인가.△4대 핵심 공약이 있다. 첫째는 교통이다. 서울 청량리역이 과거에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나, 서울이 점차 발전하면서 청량리역을 근거로 한 동대문구가 구도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동대문·성북·도봉·강북에서 강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이 ‘수인분당선’ 지하철인데 왕십리와 청량리를 오고 가는 열차가 두 시간에 한 대 정도 뿐이다. 가장 시급한 게 수인분당선 라인에 단선라인을 신설하고 현재보다 증차·증량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해 가장 빠른 과업으로 성공시키겠다.둘째는, ‘캠퍼스 타운 유치’다. 이 지역은 대학이 밀집해 있는데 소극장 하나 없다. 술집과 원룸들 뿐이다. 유권자 지형이 20대가 제일 많은 곳임에도 정주 요건이 없다. 취업할 곳은 물론이고 즐길 곳도 없다. 이문차량기지란 부지가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문·이과 융합형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크리에이티브 랩(lap) 단지를 건설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동부권역 최고의 캠퍼스타운을 건설하는 게 장기적인 공약이다.셋째는 도시재생이다. 동대문구에는 서울의 유일한 연탄공장이 있다. 또 휘경동에는 서울보호관찰소 있다. 기피시설을 이전시키는 게 주민들의 숙원이다. 이들 부지를 한국의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으로 재생시키고 싶다. 아파트를 올리기보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만드는 게 그 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이라 본다. 말하자면 도시재생인 셈이다.마지막으로 젊은 부부·1인 가구를 위한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반려견 카페, 공유주방도 많이 설치할 생각이다.-여당의 총선 성적표를 전망한다면.△압도적인 승리는 바라지 않는다. 민주당보다 우리가 10~15석만 많아도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비슷한 의석이어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윤 대통령을 밀어준 유권자들의 염원을 이루게 하려면 국민의힘 의석이 더 많아야 한다.-‘한동훈 효과’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윤 대통령과 함께 등장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보수의 모습들을 발굴하고 잘 보여주고 있는 ‘새 얼굴’이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당선에만 관심이 있는 기득권의 말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대로만 간다면 승산이 있다. 총선에서 이기는 길은 누구나 안다. 중진들의 일보 후퇴와 3040의 격전지 배치와 같은 원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사천 논란’ 등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 의혹이 있는데.△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에게 전략공천을 해줄 것 같은 뉘앙스를 준 건 잘못이다. 가뜩이나 현 정부에서 걱정하는 게 총선 개입 문제다. 경쟁력을 갖춰서 스스로 전략공천을 받든가 경선에서 승리하면 되는데, 비대위원이라고 전략공천을 한다는 건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 이를 (대통령실이) 에둘러 표현한 것 같은데, 중간에서 확대해석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본다.-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압도적 젊음으로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중앙정치에서는 민주당과 싸우고, 근본적으로는 지역의 유권자를 위해 또 국민을 위해 행동하겠다. 윤 대통령도 신년사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나. 이 지역에서는 수십년 동안 보수 여당이 당선된 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수 여당의 젊은 정치인을 이 지역의 대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면 이 지역이 얼마나 발전하고 융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 또 여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도 일조하겠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24.01.31 I 권오석 기자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퇴임
  •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퇴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이화여대 2024년 2월말 정년퇴임 교수 사진. (왼쪽 위부터)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는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등 전임교수 20명이 2월29일 자로 정년퇴임한다고 30일 밝혔다.최병일 교수는 1997년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이화여대에 부임해, 이화여대의 국제화와 국제학 정립 및 확산에 공헌했다. 2001년 초대 국제학부장을 맡아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 및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여성 국제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1992년 한미 통신협상,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WTO 기본통신협상(1994~1997)에서 한국 협상대표를 맡아 등 국제통상 협상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병일 교수는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국제경제자문회의 의원,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협상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으로서 경제학계의 리더십을 이끌었다. 이인표 교수는 27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면서 경제학·국제학 분야의 학문적 연구에 힘쓰고,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제대학원, 국제학부, 스크랜튼대학의 출범과 발전을 견인했다. 입학처 부처장, 교무처장, 스크랜튼대학장, 국제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이화여대가 최고 수준의 지도자적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창립 연구위원으로서 활발한 경제정책 연구를 했고, 이화여대 부임 후에도 거시경제·국제금융·한국경제·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교육에 활용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이화여대 국제지역연구소장을 맡아 스코푸스 등재 전문학술지 <아시아 국제학 리뷰(Asian International Studies Review)>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석인선 교수는 1998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헌법과 환경법 전문가로서 헌법과 환경법 분야 연구에 상당한 공헌을 했으며,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균형 잡힌 이론·실무 교육을 통해 여성 법조인 및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기여했으며, 이화여대 학생처장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장 및 인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헌법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환경법학회·한국비교공법학회의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헌법재판연구원 원장,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 감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신승남 교수는 18년 6개월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및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의 로펌에서 근무한 신승남 교수는 변호사로서의 실무경험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교육 경험을 토대로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 발전에 힘썼으며, 특히 다수의 영어강의를 통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국제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데에 기여했다. 또한 중재법, 저작권법 등의 영역에서 다수의 논문과 연구 성과를 남겼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중재학회장, 무역위원회 무역위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무역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훈한 바 있다. 최은봉 교수는 2001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행정과 봉사의 다양한 영역에서 남다른 성과와 발자취를 남겼다. 학문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비교정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뤘으며, 국내외의 정치무대와 학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대거 배출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일본학회 회장,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으로서 중추적인 리더십 역할을 맡으며 한국 사회과학 학계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교내 사회과학대학장, 정책과학대학원장, 재무처장, 입학처부처장, 이화사회과학원장을 비롯해 이화정치연구소의 초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행정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양윤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부임한 이래 29년간 소비자 및 광고심리학, 판단 및 결정, 친사회적 마케팅, 산업 및 조직심리학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저·역서를 출간했으며, 대학원 교육을 통해 150여 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을 양성했다. 이화여대 강의우수교원, 우수연구교원에 선정되며 교육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수월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한국형 대학 공개강좌(KOCW) 인기 강의 ‘심리학의 이해’를 통해 심리학 대중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설립을 주도하고,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 (사)한국심리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심리학계 발전에 공헌했다.김용표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에 부임하여 환경공학과의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분야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2015년 화학신소재공학과 신설 이후 8년 만에 연구·산학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환경정책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다수의 대기환경과 기후환경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310여 건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대기환경 분야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환경한림원 회원, 아시아 에어로졸 연합회 펠로우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들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정혜진 교수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과를 마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니체 미학을, 슈튜트가르트 국립 미술대학교에서 학부(학·석사과정)과 아우프바우스튜디움(마이스터 쉴러 과정)을 졸업했다. 이화여대에서는 2007~2008년 동양화과에서 동양화 과목을 강의했고, 2016년부터 조형예술학부에서 강의했었으며 교과목 개발에도 매진하여 ‘동양화로 디자인하기(Designing with Korean paintings)’와 같은 동양화 영어 교과목을 개발하여 외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드로잉의 기초와 응용’ 교과목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쉽게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방법을 알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작가로서 회화, 판화, 설치 작업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 오고 있다.황규호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부임해 교육과정학 분야의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을 통해 120명 이상의 석박사 교육과정 전문가를 양성했다. 학문적으로는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학술적인 기반을 제공했으며, 이러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초·중등학교 국가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화여대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학령인구감소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교원양성 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사범대학장을 맡아, 이화여대 사범대학이 교원양성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며, 국내 최고 사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한유경 교수는 약 20년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재직하며 학술활동, 인재양성, 학교 행정에 헌신했다. 교육재정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국가 수준의 정책 수립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우리나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12년간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을 맡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의 정책중점연구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헌신했다. 또한 교육대학원교학부장, 기획처부처장, 교육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의 교내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특히 대학원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썼다.김정효 교수는 1995년 초등교육과에 부임해 초등교육, 인성·도덕교육 및 기독교 학교교육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범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국가인성교육위원회 위원과 교과부 초등도덕교과서 심의위원, 한국초등교육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ACSI(국제기독학교연맹)의 한국이사와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분과장 등을 통해 국내외 기독교 학교와 대학의 신앙-학문통합모델의 확산을 이끌어 왔으며 교내에서도 사회공헌교수회의 회장을 맡아왔다. 또한 부속초등학교의 교장을 맡아 STEAM교육, ESD교육, 인성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으며 선교지 학교 지원 등 국제교류를 확대해 한국초등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박승희 교수는 1992년 특수교육과에 부임한 후 지적장애, 통합교육, 장애학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 학령기 특수교육과 성인기 평생교육과 고용 영역 발전을 선도했고, 학술적 성과로 장애학생 통합교육의 확대와 내실화에 기여했다. ‘장애와 사회’란 교양과목으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장애학’을 소개했고, 우수강의와 Best e-class에 선정됐다. 다수의 논문과 저역서로 우수논문상, 학술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특수교육학회 회장으로 공헌했다. 미국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학회(AAIDD)에서 지적장애 분야 업적으로 ‘AAIDD 2022 국제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1년 발달장애성인의 평생교육, 2009년 지원고용을 이화여대에 최초로 시작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의무고용 준수 노력에 단초를 제공했고 그 헌신을 현재 지속한다.우애자 교수는 1993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쌓으며 학과와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을 이용한 고체 무기화합물 분석 기법을 국내에 소개해 신소재 연구 기반을 넓히고, 한국자기공명학회 간사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체시료분석전문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무기화학 분야 연구를 이끌었다. 또한, 과학(화학) 개념 교육을 통해 화학교육 교원 및 과학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블렌디드 러닝·STS(과학기술사회) 수업 전략 등을 적용한 강의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이며 강의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과교육연구소장 역임 시 ‘이화-UMD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범대학의 국제화를 이끌었다. 심현섭 교수는 24년간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에 재직하며 언어병리학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언어병리 연구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하여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언어병리학의 세계화를 선도했다. 유창성장애, 음성장애 전문가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유창성장애 평가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평가 및 치료 콘텐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화-금란고등학교장, 발달장애아동센터소장,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등 보직을 비롯해 다년간 언어병리학과장으로 봉직하며 학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회장,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 회장,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회장을 맡아 언어병리학을 알리고 언어재활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박영일 교수는 16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융합콘텐츠학과의 학부와 대학원 전공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등 학과 발전의 초석을 쌓았으며, 학술적으로는 교육기술환경과 산업기술혁신 관련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교육혁신단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ACE, PRIME 등 대형 교육사업을 유치하고 수행하는 데 기여했으며, 융합의학연구원장으로서 의대 연구사업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대외부총장을 역임하며 호크마교양대학, 엘텍공과대학 발족과 발전을 이끌고, 기숙사 및 이대서울병원 등 학교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썼다.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하고,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을 비롯해 학계, 연구계, 정부 부문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중현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의 비전을 구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호흡기학 발전 및 국가 결핵사업을 통한 결핵 퇴치에 앞장서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첫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교수로서 호흡기학 강의 및 내과 임상실습을 통해 학생 교육에 힘썼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화여대 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아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적 다기관 임상 연구에 참여하고 1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출간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이며 이대목동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활동을 비롯해 질병관리청의 결핵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결핵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김경효 교수는 약 30년간 의학과에 재직하며 소아청소년 감염, 면역 및 백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의사와 의과학자 양성에 힘쓰며 이화여대 의대가 최상위 의학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아청소년 감염 질환과 면역 질환, 특히 백신의 기초 및 임상연구 관련 주요 논문들을 발표하고 전문연구그룹의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이사,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WHO SAGE 자문위원, WHO 국가홍역풍진퇴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 및 국내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의과대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이홍수 교수는 1993년 이대목동병원 개원과 함께 가정의학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30년 이상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와 논문, 저술 활동을 통해 일차 진료 분야에서 한국 가정의학이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및 이사장직 등을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 인프라를 국제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부원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 서남병원 진료 부원장을 역임하며 진료와 교육 및 후학 양성에서 힘쓰며 의학전문대학원, 이대목동병원, 서남병원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백희정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한 전문적 연구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활동, 교육, 진료 및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 및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공헌했다. 마취통증의학 관련 꾸준한 연구로 국내외 학술지에 약 120편에 달하는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산과마취학회 학술상, 대한마취과학회 애보트학술상, 대한마취약리학회 GSK학술상,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등의 권위 있는 학술상들을 수상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마취약리학회 간행, 학술이사, 감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 입학관리부장, 자체평가위원회 총괄위원장,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맡아 학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이경림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에 부임해 약학대학장, CK-II 사업단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이화여대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며 이화여대의 연구 수월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서 국내외 특허 등록과 논문 발표를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루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으며,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사 대통령 표창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여대 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 PHC센터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융복합 약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학교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2024.01.30 I 김윤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