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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또 사상 최고치…다우 4만선 '바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올해 금리 인하를 세 차례 하겠다고 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이날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소화한 뉴욕증시…또 최고치 경신-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세 지수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쳐◇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14.13% 급등-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14.13% 급등, 애프터 마켓에서도 0.32% 오르며 110.20달러를 집계되며 상승 폭을 확대 중.-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앞서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밈주식 성지’ 레딧, 美 증시 상장 첫날 폭등-게임스톱 사태 주도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뉴욕증시에 상장.-이날 뉴욕증시에서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4달러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쳐.-레딧은 공모가격보다 38% 높은 47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7.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미국의 법무부(DOJ)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애플은 성명을 통해 DOJ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美산업안보 차관 “한국기업, 대중 중고 반도체장비 판매 중단 고무적”-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에스테베스 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동맹과 파트너가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위협을 인식하고 반도체와 다른 신흥기술과 관련된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자국 법체계를 통해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 고무된다”고 전해.-에스테베스 차관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사례 중 하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 총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오후 6시 의석수 기준 기호 결정-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2일 마감.-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등록 첫날인 전날에는 254개 지역구에 총 607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마쳐 경쟁률 2.39대 1을 기록.◇ 오늘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 회의 개최-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회의를 개최.-이는 이틀 전 정부가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확정한 뒤 처음 여는 회의.-앞서 비대위 소속 학교의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아.
- '댓글부대' 범죄극인가 다큐인가…대세 열연·라이징 앙상블에 홀린다[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것은 범죄극인가, 현실을 투영한 페이크 다큐인가. 혼란한 현실을 비웃고, 우리 일상과 멀지 않아 뒷맛은 씁쓸하다. 오락 영화를 기대했다가 고증과 풍자에 뼈 맞고 여운으로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신선한 현실 범죄극이자, 지금도 쏟아지는 뉴스와 인터넷 댓글들을 의심하게 만들 블랙 코미디 도시 괴담. 영화 ‘댓글부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팀알렙’의 멤버 찻탓캇(김동휘 분)이 제보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강명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기도 하다. ‘댓글부대’는 누구나 한 번 쯤 의심해봤을 법한 온라인 여론 조작에 얽힌 음모론을 소재로 다룬 현실 서스펜스 범죄극이다. 여론 조작과 각종 비리를 간접적으로 다룬 누아르 영화들은 예전에도 있었고, 그런 의혹을 받았던 실제 사회, 정치적 사건들도 있다. 그럼에도 ‘댓글부대’는 기존의 작품들과 확실히 다르다. 가짜인지 실체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상상하고 의심해봤을 온라인 여론 조작의 생태계를 처음 직접적으로 조명한 작품이기 때문. 특히 오랜 취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 문화에 대한 생생한 고증 작업이 빛난다. 영화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만전’과 관련한 비리 기사를 쓴 신문사 사회부 기자 임상진의 악연을 조명하며 시작된다. 어렵게 회사를 설득해 만전의 비리 기사를 세상에 내보낸 임상진은 순식간에 자신의 기사가 오보로 낙인 찍히고 기사로 인해 사람까지 죽었다며 여론의 질타를 받는다. 파장이 커지자 회사에선 보여주기식으로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복직을 약속받았지만 14개월이 지나도 회사엔 연락이 없다. 벼랑 끝에 몰리고, 기자로서의 자부심까지 손상된 임상진에게 어느날 자신이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팀알렙’(찡뻤킹, 찻탓캇, 팹택)이라 주장하는 인물 찻탓캇(김동휘 분)이 다가온다. 찻탓캇은 임상진의 기사는 오보가 아니었고, 그를 향한 악플들도 전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임상진은 처음에 이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찻탓캇의 제보가 자신의 복직과 명예 회복을 도울 특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걸고 찻탓캇이 속한 ‘팀알렙’의 실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강렬히 빨려든다. 허구인지 실제인지 확신할 수 없는 혼란으로 관객들을 이끌고 뒤흔든다. 영화에는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주요 인물 및 기업의 이름을 가명으로 바꿔 전달한다’는 안내 문구가 등장한다. 이 안내조차 허구 소설 속의 문구인지, 실제인지 명확히 알 수 없다. 더욱이 초반에는 90년대 PC 통신을 시작으로 2000년대 유료 인터넷의 도래를 거쳐 2010년대 각종 밈과 댓글 갈등이 난무한 인터넷 커뮤니티 시대의 역사를 조명한다. ‘완벽한 진실보단 거짓을 담은 진실이 더 진실같게 느껴진다’는 이 영화 대사처럼, 허구를 표방하나 실제 우리가 경험한 인터넷 문화의 현실적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기에 실제처럼 몰입할 수 있다. 임상진이 댓글부대와 댓글부대에 결탁한 거대 세력의 진실을 좇는 범죄극이지만, 여론과 언론의 민낯을 극명히 드러내는 페이크 다큐처럼 보이기도 한다. 연출도 강렬하고 재기발랄하며 과감하다. 커다란 스크린이 핸드폰, 노트북 화면이 됐다가 임상진의 방이 되고 팀알렙의 집이 된다. 음모론이란 소재 자체가 어느 정도 결말과 빌런의 상상이 가능한 스토리임에도 뻔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 역시 감각적이며 현란한 화면 전환과 편집 덕분이다.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도 많다. 실제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온갖 인터넷 밈과 댓글, 짤들을 재치있게 패러디해 피식 미소를 자아낸다. 독특한 이야기의 구조도 인상적이다. 임상진과 ‘팀알렙’의 시점이 철저히 고립돼있다. ‘팀알렙’은 임상진을 알지만, 임상진은 ‘팀알렙’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제보자 찻탓캇만이 ‘팀알렙’, 임상진과 모두 연결된 유일한 중개자다. 찻탓캇이 전하는 팀알렙의 존재가 진짜인지, 소설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며 스토리는 힘있게 달려나간다. 배우 손석구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뛰어난 열연과 앙상블이 이야기와 인물에 설득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팀알렙’으로 활약한 김성철, 김동휘, 홍경 3인방의 캐릭터성과 앙상블이 백미다. 세 명의 극 중 외적 스타일과 성격이 제각각인데도 동떨어지지 않는다. 세 명이 ‘팀알렙’ 자체이자, 하나의 유기적 존재로, 캐릭터의 개성과 팀워크를 모두 살려낸 열연이다. 여론 조작의 스케일과 그로 인한 파장이 커질수록 두려움과 혼란을 느끼는 찡뻤킹(김성철 분)과 찻탓캇, 팹택(홍경 분) 각각의 모습도 세밀하게 담았다. 관객 입장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세 명 중 어느 쪽의 모습에 가까울지 생각해보게 한다. 앞으로 충무로의 기둥이 될 세 라이징 스타의 연기 파티를 흐뭇하게 감상할 수 있다. 유독 눈에 띄는 변신은 홍경이다. 여론 조작의 위력에 취한 섬뜩한 모습과, 관심과 친구들의 인정이 필요한 미숙한 소년의 얼굴을 오가는 연기가 압권이다. 손석구가 맡은 임상진은 이야기의 진행자 같은 캐릭터다. 동시에 여론 조작 세력의 농간에 끊임없이 휘둘리지만,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다. 명예욕을 가진 속물 근성과 직업적 사명을 동시에 지닌, 어딘가에 존재할 현실 기자를 훌륭히 소화했다. 진실에 가까이 가려 할수록 혼란이 가중되며 서서히 미쳐가는 임상진의 모습이 관객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한다. 대체로 기자들과 인터넷의 세계를 공들여 취재한 매혹적인 이야기이건만, 후반부 마무리는 아쉽고 허망하다. 이야기를 힘있게 이끌다 도돌이표가 되는 격이다. 실재할 것 같은데 실체를 본 적 없고, 완전한 허구라기엔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이 현상의 성격을 반영한 결말이지만. 화끈함, 사이다와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다만 여운은 짙다. 3월 27일 개봉. 안국진 감독. 109분.
- '놀토' 스윙스, 역대급 밈 생성한 사연…정혁, 엉뚱 매력 大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놀라운 토요일’에 가수 스윙스와 모델 정혁이 출격한다.오늘 16일 저녁 7시 3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스윙스, 정혁이 출연해 꽉 찬 예능감을 뽐낸다.‘놀토’ 두 번째 방문인 정혁은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첫 방문 때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이날도 “재미 없다는 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오늘은 콘텐츠 보따리를 준비했다”라며 의욕을 드러내는 것. 도레미들은 과감하게 분장한 정혁을 보면서 “(자발적으로) 분장실 찾아 간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긴다.‘놀토’ 첫 출연 당시 “새로운 앨범과 함께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스윙스는 받아쓰기에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열심히 가사를 유추하며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결정적인 단어를 잡아내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정혁 역시 빼곡한 받쓰 판을 공개, 정답 근접자 원샷을 노리는 등 실력을 발휘한다. 성대모사, 모창, 노래까지, 준비해 온 콘텐츠 보따리를 쉴 새 없이 방출하며 웃음 사냥꾼으로도 대활약한다.그런 가운데 이날은 고난도 받쓰에 총제적 난국에 빠진 도레미들의 고군분투가 재미를 더한다. 특히 ‘키어로’ 키와 본업 모먼트로 돌아간 ‘선수 출신’ 김동현의 완벽한 호흡이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 뿐만 아니라 태연, 넉살, 피오, 박나래 등도 의기투합, 저력을 보여줬다고 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퀴즈 ? 라면 편’이 출제된다. 재미난 오답 점수가 예고되자 스윙스는 빛의 속도로 입담을 자랑해 현장을 달군다. 열정적으로 답을 외치다 의외의 ‘밈’을 생성해 큰 웃음을 선물하기도. 정혁은 오로지 웃길 생각에 무분별하게 개인기를 투척하고, 녹화 마지막까지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는 패기로 흥미를 배가시킨다. 주워먹기 스피드 경쟁에 나선 도레미들의 치열한 쟁탈전도 궁금증을 높인다.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이 알레르기 있다면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비 ‘밤양갱’ 뮤직비디오(사진=비비 유튜브 캡처)최근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의 노래 ‘밤양갱’이 온라인 음원 순위 정상을 휩쓸고 있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이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인해 현재 온라인 상에는 많은 노래 커버영상을 비롯한 각종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들이 올라오고 있다.덩달아 밤양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4주차 주요 편의점의 양갱 매출액은 전월 동기대비 약 40%나 증가했다고 한다. 더불어 노년층이 주요 고객층이었던 양갱 전문점도 MZ세대의 방문이 늘어나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양갱은 팥을 삶아 체에 거른 후 설탕, 한천 등을 섞고 틀에 넣어 쪄 만드는 음식으로, 여기에 밤을 추가하면 달디단 밤양갱이 완성된다. 히트곡의 인기에 힘입어 순식 간에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밤양갱.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우선 밤양갱의 핵심인 밤은 한의학적으로 건강상 다양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밤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갱년기 여성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도 풍부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한의서인 본초강목에도 “기운이 떨어져 허리와 다리가 약해 걷기가 불편한 노인이 밤을 먹으면 걸음을 잘 걷게 된다”고 기록돼 있다.또한 양갱의 주 재료인 팥은 칼륨, 사포닌, 비타민B1 성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한의학적으로도 팥은 해열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염증수치가 증가하면 인체의 자가치유 기전에 따라 비정상적인 열감이 발생하고 체액 순환이 정체돼 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팥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밤양갱의 또 다른 재료는 바로 ‘한천’이다. 한천이란 우뭇가사리라는 해조류를 가공한 것으로, 포만감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천은 젤라틴과 같이 응고하는 성질이 있는데 젤라틴과 달리 식물성 식품으로 혈당 상승과 변비에 효과적이며, 동의보감에는 “열이 나고 답답한 것을 없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고 돼있다.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노래 가사처럼 달고 맛있는 밤양갱의 효능을 종합해보면 기혈순환 촉진을 통한 체내 노폐물 제거 및 피부 건강관리에 좋고, 칼슘도 풍부해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팔방미인인 음식”이라며 “탄수화물과 당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운동 중 에너지 섭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처럼 밤양갱의 경우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가득한 음식이지만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밤양갱은 다량의 설탕이 들어있어 당 함량이 높다. 당은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이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피로감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혈액에 많은 당이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각성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높아진 인슐린 분비로 곧 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더욱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당 함량이 높은 만큼 열량도 신경써야 한다.또한 밤에는 각종 단백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로 인해 기존에 땅콩, 호두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교차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교차반응이란 신체의 면역체계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의 단백질을 혼동해 증상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특정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밤의 다양한 단백질 중 하나가 체내에서 알레르기 단백질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우성 병원장은 “알레르기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음식을 먹을 때도 갑작스레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가렵거나, 열감이 올라오는 듯하다면 즉각 섭취를 멈추는 것이 좋다”며 “유행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성분과 체질에도 신경 써 건강한 식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 '콘유'→'오겜' 제작진 뭉쳤다…'댓글부대' 웰메이드 범죄극 기대UP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대세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을 사로잡는 특급 제작진 총출동으로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댓글부대’는 독특한 영화의 스타일을 살린 촬영과 조명, 미술, 그리고 압도적 몰입감을 불러오는 신선하고 속도감 있는 구성의 편집 등으로 기존 범죄 드라마와 차별성을 만들어냈다. 먼저 ‘콘크리트 유토피아’, ‘길복순’, ‘킹메이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감독과 영화 ‘시민덕희’, ‘콘크리트 유토피아’, ‘길복순’, ‘킹메이커’,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참여한 이길규 조명감독이 참여,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을 ‘반사’로 잡았다. 이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의도로 임상진의 욕망을 직접 드러내기보단 컴퓨터 화면 등에 반사되는 이미지를 활용해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임상진과 대립하는 팀알렙은 빛이 반사돼 인물들에게 묻어나는 방식으로 변주를 줬다. 이와 관련해 안국진 감독은 “각 인물의 감정이 변할 때 어떤 빛이 사용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묘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어느 한순간에는 ‘임상진’과 ‘팀알렙’이 있는 공간의 조명 톤이 합쳐지는 걸 원했다”고 말했다.또한 ‘더 문’, ‘마이 네임’,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현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영화의 색채를 강화시켜 온 홍주희 미술감독이 참여했다. ‘댓글부대’ 속 창경일보부터 임상진의 집, 팀알렙의 아지트 등 섬세한 세팅들로 독보적인 미장센을 완성시켰다. 신선하고 속도감 있는 편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소리도 없이’, ‘지옥’, ‘몸값’ 등에 이름을 올린 한미연 편집 기사가 함께했다. 특히 인터넷 화면 창과 SNS, 각종 ‘밈’ 등을 속도감과 리듬감을 살려 스크린에 구현했다. 이는 ‘댓글부대’의 차별점 중 하나로 손꼽히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영화가 됐으면 했다” 는 안국진 감독의 연출 의도와 일맥상통한다. ‘댓글부대’의 강점인 캐릭터를 살릴 의상도 주목할 만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헌트’, ‘신과함께-인과 연’ 등에 참여한 조상경 의상감독이 맡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음악은 ‘달짝지근해: 7510’, ‘헤어질 결심’, ‘헌트’, ‘남산의 부장들’, ‘택시운전사’,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에서 스토리라인을 강조하는 음악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조영욱 음악감독이 담당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작진의 참여로 기존에 본 적 없는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를 완성시킨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 대세 조합→클리셰 깬 힙한 범죄물…'댓글부대' 차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주목할 만한 차별화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차별화 포인트 3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댓글부대’의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전형성을 탈피한 캐릭터다. 손석구가 연기한 기자 임상진을 비롯해 충무로 라이징 스타 3인방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뭉친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은 그동안 여타의 작품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먼저 임상진은 투철한 기자 정신보다는 특종을 노리는 개인적인 욕망과 ‘오보 기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팀알렙’을 파헤쳐 기존 기자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인물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팀알렙’도 새롭다. 이들은 돈벌이 수단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로,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하는 찡뻤킹(김성철 분)을 비롯해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홍경 분)까지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를 확인한 적 없는 댓글부대를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철과 김동휘, 홍경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한편 ‘팀알렙’이라는 한 팀으로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인터넷 화면 창과 SNS, 각종 ‘밈’ 등을 빠른 속도감과 리듬감으로 스크린에 담은 감각적인 편집 또한 ‘댓글부대’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안국진 감독은 ‘댓글부대’ 속 온라인 여론 조작 등의 스토리가 관객들이 너무 잘 아는 이야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생소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높은 몰입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안국진 감독은 “극 중 난데없이 모니터 화면이 튀어나와도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건지 인터넷을 보는 건지 헷갈리게 하고 싶었다”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이 머릿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편집부터 모든 그림을 속도감 있게 만들었다”며 감각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편집을 완성해 냈음을 전했다.마지막 포인트는 장르적 클리셰가 없다는 것이다. 극 중 ‘팀알렙’은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스토리텔링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다. 합법도 불법도 아닌 온라인 여론 조작 수법은 직접적으로 물리적 피해를 가하는 범죄와는 달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는 장르적 클리셰를 비켜 나간다. 찡뻤킹 역으로 출연한 김성철 역시 “보통의 범죄 드라마에 있는 클리셰가 전혀 없다. ‘팀알렙’은 어떠한 판을 깔고 사람들이 그걸 물게 유도한다. (보통의 범죄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더 고차원적인 범죄라서 신선한 것 같다”며 ‘댓글부대’의 차별점으로 클리셰가 없다는 점을 꼽아 색다른 범죄 드라마가 될 것을 암시했다.차별점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