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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중동 갈등 고조…2.28% 급락
  • [코스피 마감]환율 급등·중동 갈등 고조…2.28%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미 금리 상승, 중동 갈등 고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여파에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내린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원, 293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54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911억7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904억8400만원 매도 우위로, 4816억59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를 넘어서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일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1년 5개월만에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4.27% 급락했고,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등도 3%대 하락했다. 제조업(-2.50%), 금융업(-2.23%), 철강및금속(-2.2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장 속 방어주 성격의 음식료품만 0.14%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2.68% 내린 8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7만9400원까지 내려가며 8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84% 급락해 17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셀트리온(068270)(-3.70%), POSCO홀딩스(005490)(-2.56%), NAVER(035420)(-1.81%), LG화학(051910)(-3.17%) 등도 모두 크게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21%, 0.09% 수준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체 776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124개 종목이 상승했고, 2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5729만3000주, 거래대금은 11조9791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6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내린 2641.0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15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38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13포인트(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59포인트(1.20%) 하락한 5061.8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08포인트(1.79%) 하락한 1만5885.02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반등세를 보였지만 점차 반락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도 중동 전쟁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방식의 보복을 예고하면서 경계감이 반영됐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상무부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탄탄한 소비가 지속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에 신중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전일 미국 증시 장후반 전해진 중동발 악재성 뉴스플로우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간 교전이 격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장중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료정밀(-1.41%), 전기전자(-1.27%), 제조업(-0.9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25%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34%, 1.65%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07%, 0.88%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0.21% 하락하는 가운데 기아(000270)는 0.52%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0.77%), LG화학(051910)(-2.28%), 삼성SDI(006400)(-1.40%)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
2024.04.16 I 원다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지방·학교 줄 돈까지 삭감했는데 87조 적자…‘헛구호’된 재정준칙-“반도체 총력전 나선 美·日처럼…여야 힘 합쳐 K칩 지원을”-예상밖 美 고물가에…시름 커진 韓경제-22대 국회 새 정치, 첫 단추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다-늦춰지는 미국 피벗 시계, 성급한 금리 인하 경계해야△4·10 총선 - 주목할 당선인-제3당 꿰찬 조국, 김건희·한동훈 저격…3전4기 이준석, 개인 역량 입증-역대급 사전투표 반영 못해…격전지 출구조사 오차 속출△4·10 총선 -향후 정국은-이재명 하루빨리 만나 협조 구해야…당정 관계도 재정립 필요-협치 절실해진 尹 인적쇄신 예고 “檢 출신 벗어난 탕평인사 나서야”△4·10 총선 - 여권 재편 예고-한동훈 떠난 與, 중진 역할론 부상…‘비윤’ 나경원·안철수 구원등판하나-쓸모 다했다…‘꼼수 위성정당’ 폐기 수순-0석‘ 정의당의 몰락…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4·10 총선 - 한눈에 보는 총선지도-수도권 휩쓴 ’파란 물결‘…영남에 갇힌 ’붉은 깃발‘△4·10 총선 - 후폭풍-상속세 개편·중처법 유예 급한데…재계, 높아진 국회 문턱에 노심초사-인요한·김윤…의사 출신 8명 입성 진척 없는 의·정 갈등 돌파구 기대△2023 국가결산-국민 1인당 빚 ’2200만원‘인데…총선 공약 청구서에 더 불어날 판-교부세 18조 삭감된 지자체, 허리띠 졸라 멨다-공무원·군인 몫 연금빚만 1230조원 ’사상 최대‘△종합-네이버, AI반도체 ’투트랙 전략‘…삼성과 만들고 인텔과 연구한다-원화·채권 가격 뚝…내수 악화·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정원 12% 줄인다-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GDP比 100% 달성 청신호△정책·금융-횡재세법·보수환수제 다시 뜰라…금융권 긴장-자동차 수출액 175억 달러 ’역대 최대‘-2042년 인구 5000만명선 붕괴…부양부담 2배-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대중 수출통제‘ 큰 틀에서 공조할 것”△글로벌-안 꺾이는 美 물가…월가, 금리 인하 9월로 눈높이 낮췄다-美·日·필리필 ’3각 협력‘ 강화…남중국해 삼키려는 中 견제-中, 예상치 밑돈 CPI ’디플레 우려‘ 재점화-투자 보따리 들고 모디 만나는 머스크…테슬라, 인도서 ’승부수‘-“TSMC 美 공장 3→6곳으로 늘릴 듯”△산업-선박 디지털화 산실…자율운항 시대 준비 구슬땀-가전구독·플랫폼·B2B 사업 육성 LG전자 수익 안정화 ’체질 개선‘-“패키징 기술, 반도체 패권 가를 핵심”-고려아연·영풍 분쟁의 핵 서린상사 주총 개최하나-“고성능 칩 결합 용이한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내놓을 것”-유가 오름세에…정유업계 실적 변동 기대감“△산업-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에…핀테크사 ’속앓이‘-게임사 ’에자일‘ 문화 동비 흥행·효율 두토끼 잡는다-토지·건물 매각하거나 고가장비 내다 팔거나 K바이오·헬스기업, 눈물겨운 보릿고래 넘기-HLB 간암신약, 美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 완료△소비자생활-최소액 채우고 유료회원 가입…무료배달 어렵다-포장·송장까지 척척…CJ대한통운 신패키징 적용-이상기후·병충해 뚫고 키위 주렁주렁…제스프리 명성 실감-GS리테일, 점포 흥행 이어간다…’틈새비김면‘ 출시△이우석의 食史-세상에 이런 麵이△증권-美 금리인하 자꾸만 멀어지네…’하락 베팅‘ 나선 투자자들-4·10 총선 파장…힘빠진 밸류업, 힘받는 코인 ETF-파랗게 질린 금융주-”배터리 진단 강자…현대차·LG엔솔 고객“-”40년 쌓은 기술력으로 믹싱장비 세계화 선도“△부동산-野 압승에…’부동산 규제완화案‘ 좌초 위기-봄바람 탄 아파트값…인천도 올랐다-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시공평가 때 불이익-공사비 상승에 제로에너지 인증까지…건설사들 골치△마스터스 개막-26번째 출격 우즈 ”그린재킷 한번 더“…11피트 달하는 벙커도 있네-마스터스 굿즈 사러 ’오픈런‘ 최고 인기상품은 초록색 모자-오거스타에서 만난 사람 양용은-캐디 변신한 배우 류준열…이벤트 경기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여행-세월 흐름 거슬러 무엇하오…바위 위에 핀 ’잘 늙은 절‘△오피니언-이미 시작된 탈중, 디테일이 중요하다-안갯속 경제, 더 중요해진 원칙 투자-증시 혼란만 키운 총선용 공약들△피플-노벨상 산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패트릭 크레머 방한-신임 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최지웅-김선태·이수영·정우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교수-리걸 AI기업 BHSN, 백제현 CISO 영입△사회-토컴함’ 응시에만 11만원…새벽배송 뛰며 ‘주경야독’하는 취준생들-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최다-파업해도 출퇴근길 큰 불편 없도록…서울시 ‘최소운행률 의무화’-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고령자는 늘어-의대 비대위원장, 다음주부터 ‘면허정지’-‘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대법관, 조국 상고심 맡는다
2024.04.11 I 박종화 기자
선거 끝나자 충청권에 약속한 청구서로 벌써부터 '들썩'
  • 선거 끝나자 충청권에 약속한 청구서로 벌써부터 '들썩'
  •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종료된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들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내건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에 출마한 81명의 후보들과 여·야 정당들은 모두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약속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양지서당 유정욱 훈장을 비롯한 가족이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권에 출마한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대전 동구의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전역~세종청사~공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CTX-a) 신설과 도심융합특구 2단계 사업의 판암동 일원 추진을 공약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는 공공기관의 도심융합특구에 유치하겠단 계획과 함께 대전역 일원에 메가 충청스퀘어를 조성,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단 구상을 제안했다.중구에서는 박용갑 민주당 후보의 공공기관 이전 공약과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의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공약이 맞붙었다. 서구갑에선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지역인재 의무채용 협의체 구성 등 청년유출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는 대전 서구 분구, 기성동 산업단지 100만평 조성 등을 제안했다. 리턴매치가 벌어진 서구을에선 박범계 민주당 후보와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가 둔산권 노후아파트 재건축 지원을 공통으로 약속했으며, 충청판 실리콘밸리 조성과 둔산대공원 조성을 각각 공약으로 내세웠다.유성갑에선 조승래 민주당 후보와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가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의 신속 추진을 공언했다. 반면 조 후보는 과학수도 대전 완성을 겨냥한 대전특별자치시법 완성을, 윤 후보는 제2대덕연구단지 국가산단 조성의 첫 삽을 임기 내에 뜨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유성을에선 황정아 민주당 후보가 바이오나노테크클러스터 구축,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신설 및 유성구 유치를 제안했으며,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는 첨단기술 기반 산단 조성의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대덕구에선 후보들이 연축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을 일제히 약속했다. 민주당 박정현 후보는 충청권 핵심성정거점도시 추진을 제시,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와 새로운미래 박영순 후보는 각각 대전산단 대개조,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를 공약했다.충남에 출마한 후보들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인 지방소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선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GTX-C 천안역 노선의 조기 착공에 뜻을 같이했다. 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후보는 광역철도 공약 외에도 첨단기업 1400개 유치를,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는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성환 종축장 부지에 삼성 등 대기업 유치를 언급했다.천안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는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유치 추진, 소아·청소년 24시 달빛어린이병원 구축을 공약했고,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천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등 특구 종합 3종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앞세웠다. 공주·부여·청양의 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신관·월송 미래형 멀티플렉스 초·중·고등학교 신설을,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기업자유특구인 메가샌드박스를 국내 최초 시범지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보령·서천에 출마한 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서천 명품 특화시장 재건 완공,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약을,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보령시 탄소중립에너지특구 지정, 서천군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아산갑 후보들은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과 GTX-C노선 온양온천역·신창역 연결 추진에 주력한다. 아산을 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중부권 최초 잡월드 완성을 앞세웠고,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24시 아동병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서산·태안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주민참여형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서산웰빙특구, 태안기업도시 등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등을 공언했다. 논산·계룡·금산의 민주당 황명선 후보는 공공기관·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는 국방산업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당진은 농산물 가격 안정제, 농업정책 일관성 등 농업인을 위한 공약들이 제시됐다. 홍성·예산에선 지역 상생벨트 조성 및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의 공약들이 나왔다.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총선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을 돌며,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을 공언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약속하는 등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나섰지만 ‘정권 심판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충청권은 과거 대선과 총선 등의 각종 선거를 거치면서 저조한 공약 이행률 등으로 정당과 후보들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다만 총선을 거치면서 나온 주요 공약들은 정부와 지자체, 각 정당 차원에서 앞으로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사업들로 빠르지는 않지만 천천히 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4.10 I 박진환 기자
춘천갑 野허영 "연습 필요없다…'인구 35만' 조기 추진"
  • 춘천갑 野허영 "연습 필요없다…'인구 35만' 조기 추진"[총선人]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난 4년간 춘천의 대표 일꾼으로서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지역 현안은 물론 국가적 과제에도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일꾼이라고 자부합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인 허영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춘천갑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21대 총선에선 춘천이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임에도 70년 만에 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 의원이 보수 텃밭인 춘천에서 당선된 것은 정치적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온 영향이 컸다. 강원고등학교 출신인 그는 고(故) 김근태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래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등을 맡아 12년간 춘천시민과 동고동락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21대 선거에서 김진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3선을 저지하고 원내에 진입했다. 허 의원은 춘천 발전을 완수하기 위해 재선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한 명의 국회의원이 선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의정 활동에 임하면 지역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드리고 싶었다”며 “시민들이 춘천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준다면 어렵게 시작된 춘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21대 국회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허 의원은 “효율을 앞세우는 중앙정부에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을 관철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 소양8교 및 서면대교 건설 등 사업을 해결했다”고 판단했다.22대 국회에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방의 모든 문제는 결국 일자리로 귀결된다.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 사업의 조기 추진을 통한 ‘인구 35만 춘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들여 확정된 기업혁신파크, 본격적인 유치에 들어간 춘천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준비 중인 캠프페이지 국가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까지 좋은 결과를 받아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춘천 호수국가정원 지정도 완수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허 의원은 “국내 1조7000억원 규모의 정원산업을 춘천이 선도하겠다”며 “춘천호수국가정원 지정을 완성해 정원사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맞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허 의원은 “대한민국은 현재 민생과 경제 위기,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의 위기, 기후 위기, 한반도 평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실정과 폭주를 일삼는 윤석열 정권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행연습이 필요 없는 숙련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07 I 김응태 기자
장비주로 퍼지는 반도체 랠리 온기…볕드는 화장품주
  • 장비주로 퍼지는 반도체 랠리 온기…볕드는 화장품주[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랠리의 온기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확산하며 한 주간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화장품주를 담은 ETF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4월 28일~4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 ETF로, 6.79%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AI 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미반도체(042700)를 24.05%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000660)에 공급하고 있고,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 확장을 추진하면서 최근 주가가 치솟았다. 한미반도체는 같은 기간 주가가 20.02% 급등했다. 해당 ETF는 한미반도체에 이어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가 6.58%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LG생활건강(051900)(10.96%)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고, 이어 코스맥스(19282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화장품 업종 전반이 반등한 영향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국채 금리 상승에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락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수익률이 2.9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 섹터가 5.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10.33%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NIKKEI 225 역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했다. EURO STOXX 50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둔화했고 근원 CPI도 2%대에 낮아져 물가 우려가 완화됐지만,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시장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602억원 감소한 19조1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51억원 증가한 22조5955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9492억원 증가한 189조1242억원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7 I 원다연 기자
식용유 가격 오를까…팜유 등 국제 유지류 가격 8.0%↑
  • 식용유 가격 오를까…팜유 등 국제 유지류 가격 8.0%↑[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곡물과 설탕 가격은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이 오르며 유지류·육류·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 제품들.(사진=연합뉴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1% 오른 118.3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 식량 가격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7월(124.6포인트) 이후 8개월 만이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 지수는 110.8포인트로 전월(113.8p)보다 2.6% 하락했다. 중국이 호주산 및 미국산 밀 수입을 취소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올해 작황 전망이 양호한 영향이다. 반면 옥수수 가격은 우크라이나 및 기타 지역에서의 물류 애로, 중국 등의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옥수수 수확이 진행되고 있어 가격 상승 폭은 적었다. 국제 쌀 가격은 전반적인 수입 수요 둔화로 인해 하락했다.최근 가격 급등세를 보였던 설탕 가격지수는 133.1포인트로 전월보다 5.4% 하락했다. 인도의 생산 전망이 상향 조정됐고, 태국의 수확 속도 진전 및 브라질로부터 설탕 수출이 늘어난데 기인한다. 하지만 브라질의 가뭄에 따른 작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유지류는 전월대비 8.0% 상증했다. 국제 팜유 가격은 주요 생산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내 수요가 줄어들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의 경우 미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바이오연료 분야의 수요가 높아 상승했다.육류 가격지수는 113.0포인트로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주요 수입국의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서유럽 지역의 국내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올랐다. 가금육 가격도 상승했는데, 주요 생산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탓이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4.2포인트로 지난달 대비 2.9% 올랐다. FAO는 2023~202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8억4110만t으로 2022~2023년도 대비 1.1%(319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2024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억2770만t으로 2022~2023년도 대비 1.3%(3640만t)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24.04.06 I 김은비 기자
향후 5년뒤 약 4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은?
  • 향후 5년뒤 약 4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은?[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가파르다. 희귀소아암 치료의약품. (사진=연합뉴스)6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희귀의약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0.8% 증가한 약 2068억만달러(약 280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희귀의약품시장 규모는 2028년 약 3459억달러(약 46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0.8%에 이른다. 희귀의약품이란 난치병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상 필요성이 크지만 시장성이 낮아 연구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그 양이 적은 의약품을 말한다. 희귀의약품법(Orphan Drug Act)은 1983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희귀의약품법은 공익을 위해 희귀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에 해당 약품에 대한 7년간의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 임상시험기간에는 세금 감면 혜택도 준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제품유형별 매출을 살펴보면 바이오의약품은 2023년 약 859억달러(약 116조원)에서 2028년 약 1921억달러(약 26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케미컬 의약품은 지난해 약 1209억달러(약 163조원)에서 2028년 1538억달러(약 208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기술유형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케미컬 의약품이 58.5%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항체치료제(20.2%) △단백질 및 펩타이드 치료제(10.6%) △백신(4.9%)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2.5%) 순이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치료유형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종양학은 지난해 47.2%에서 2028년 45.8%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비종양학은 지난해 52.8%에서 2028년 54.2%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2024.04.06 I 신민준 기자
더 빠르게, 깊게, 정확하게..'성공투자 지름길'이 새롭게 열립니다
  • 더 빠르게, 깊게, 정확하게..'성공투자 지름길'이 새롭게 열립니다
  • [이데일리TV 김정민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가 확! 바뀝니다. 빨라지고, 깊어지고, 정확해집니다.매일 아침 6시. 정다인, 이은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 찾아갑니다. ‘Market Signal’ 1부 ‘Wall Street Signs’에서는 키워드 하나로 미국 증시 마감 상황을 전하는 ‘뉴욕 마감 브리핑’을 시작으로 오늘 꼭 알아야 할 5가지 이슈를 앵커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Must Know 5’, 미국 마감 상황을 전문가·특파원을 통해 분석하는 ‘Market Issue’, 지난 밤 벌어진 글로벌 경제 이슈들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Market Behind’가 이어집니다. ‘정다인의 Sign’ 코너에서는 서학개미들이 사랑한 주식부터 레딧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까지, 정다인 앵커의 시선으로 다양한 글로벌 주제들을 전달합니다.‘Market Signal’ 2부 ‘Korea Market Signs’에서는 밤사이 미국 증시와 글로벌 이슈들이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핵심만 뽑아 전해 드립니다.신일섭 벤자민투자연구소 소장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경제 이슈를 ‘매운 맛’으로 전하는 ‘매드 토크’, 임종윤 경제평론가가 이데일리 신문을 통해 국내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임종윤의 집중분석’, 5인의 베테랑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오늘 개장 전략을 전하는 ‘5인의 투자전략’이 투자자들을 찾아갑니다.가장 빠르고 정확한 시장 정보와 투자전략을 전하는 ‘Market Now’1부에서는 고은별, 김호수 앵커가 ‘글로벌 포커스’와 ‘이슈 레이더’에서 글로벌 증시를 통해 오늘 우리 증시를 예측하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를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AI를 통해 실시간 이슈를 포착하고, 관련 종목을 소개하는 ‘AI이슈포착’과 주목할만한 산업,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이코노미톡’은 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투자의 깊이를 더할 것입니다.이데일리TV 보도국 이혜라 기자가 진행하는 ‘Market Now’ 2부는 투자자들이 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코너들을 선보입니다. ‘오만한 인터뷰’에서는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등이 출연해 이혜라 기자와 경제 현안을 두고 라이브 인터뷰를 가집니다.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 권소현 마켓in 센터장,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 석지헌 바이오플랫폼센터 기자, 정두용 이코노미스트 기자 등이 출연하는 ‘이데일리 인사이트’에서는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식과 뉴스 뒷이야기, 통찰력 있는 분석과 전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보도국 이지혜 기자가 앵커를 맡은 ‘Market Now’ 3부는 나른한 오후를 화끈한 투자정보로 깨웁니다. ‘이지혜의 View’는 현명한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시장 이슈를 이지혜 기자가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전합니다.오늘 시장과 특징주 분석, 그리고 공략주를 소개하는 ‘마켓 스핀’은 돈 버는 투자의 길로 시청자들을 안내합니다.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핫 뉴스를 경제·증권 고수들이 심층 진단하는 ‘마켓 이슈’는 오후장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성공적인 장 마감을 위한 마지막 한 방! 최효은, 신유정 앵커가 진행하는 오후 2시의 투자 가이드 ‘Final Shot’은 장 마감을 앞두고 마음 바쁜 투자자들에게 유효한 한 방이 될 필승 전략을 제시합니다.오후장 공략주를 소개하는 ‘원포인트 마감전략’, 외국인과 기관의 선택을 실시간으로 알아보는 ‘수급PICK’,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 성주원 법조팀장, 김진수 바이오플랫폼센터 기자, 김연서 마켓in센터 기자가 진짜 시장뉴스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팩트 체크’, 오늘 시장을 움직인 주인공을 찾는 ‘마켓 무버’, 오늘을 마무리하고 내일장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마감의 기술’ 등 다양한 코너가 투자자들을 기다립니다. 4월 8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는 이데일리TV가 성공 투자의 지름길을 열어드립니다.
2024.04.05 I 이혜라 기자
국민의미래 "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수소산업 지원" 공약(종합)
  • 국민의미래 "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수소산업 지원" 공약(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일 취약계층 중심으로 현금복지를 강화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수소산업을 지원하는 등 5개 분야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민생복지, 기후환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정책 발표에 나선 국민의미래는 무엇보다 비례대표 도입 취지를 살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국가 △기후환경 △외교안보 △과학기술 △정치개혁 등 5개 분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각 분야 전문가인 안상훈(16번), 김소희(7번), 김건(6번), 최수진(3번), 김민전(9번) 후보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민의미래는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를 위해 현금복지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하면서 국민적 욕구가 높은 △육아기 고용유지 △늘봄학교 전면확대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 서비스복지를 보편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국민의미래는 ‘기후 위기’를 청년과 제조업 일자리 부흥을 위한 ‘기후 기회’로 바꾸겠단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적 추세로 단계적 폐쇄해야 하는 충남, 인천 등 석탄발전소 지역을 세계 최대 청정수소 생산지 전환하겠단 계획이다.김소희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수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만 천명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수소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해 수소의 공급망 전반을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1등 수소국가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후보는 기술패권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한 외교 전략수립,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북한의 핵위협은 억지하고 핵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이루어나간다는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과 기초과학을 포함해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지원한다. 2025년까지 1조 원으로 투자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조성을 통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혁신한다. 정치개혁 분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금고형 이상 판결시 세비 전액 반납 등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김민전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만든 공약을 국민의미래가 상당 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해)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는 자료 제공하자 게 새로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안상훈 비례 후보 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사법리스트로 가득한 방탄 정당과 밝은 미래를 고민하는 정당 중 어떤 걸 선택하겠나”라며 ““지속 불가능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여 국가 재정을 파탄 위기 지경에 이르도록 한 민주당의 정책과 다르다. 국민 여러분의 엄격한 채점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4 I 조민정 기자
기술금융 2028년까지 16.6조 공급…“AI·CFE 등 첨단산업에 집중투자”
  • 기술금융 2028년까지 16.6조 공급…“AI·CFE 등 첨단산업에 집중투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조4000억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16조6000억 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기술금융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게 지분 투자(벤처캐피털)를 하거나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실시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이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올해 총 2조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마케팅 역량과 혁신 인프라 등을 일괄 지원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금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마케팅과 네트워크, 기술개발 등을 총동원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펀드”라며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분야 등 민간벤처 투자가 소외되기 쉬운 분야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기술금융에는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신설된다. 이 펀드는 바이오, AI기반 자율제조, 첨단 민군협력, 무탄소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에 투자(1710억원)와 CVC 스케일업, 지역산업, 중견기업 등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과 역량을 강화(2260억원)하는 데 쓰인다. 민군협력 펀드(360억 원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들이 추가 출자하고 기업발굴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방산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초저금리(연 0.5∼1.84% 수준) 융자형 연구개발(R&D)을 54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협업해 기술보증 수수료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등 특례 보증도 지원한다. 융자형R&D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R&D 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3900억원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900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별로 20억원 내외로 저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벤처캐피탈 투자에 연계해 정부 R&D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도 올해 총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작년 산업기술혁신펀드 운용사의 하나로 선정된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OurCrowd)사의 Ely Razin 투자총괄이사도 참석해 400억원 이상의 해외자본을 한국 기술혁신펀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안덕근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상품화까지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VC 펀드, 융자형 R&D, 투자연계형 R&D 등 기술금융의 유형과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4.04.04 I 강신우 기자
코스닥,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1%대↓…870선 밀려
  • 코스닥,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1%대↓…870선 밀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폭을 키우며 870선까지 내려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 내린 877.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지난 3월 20일 이후 다시 900선 밑으로 내려선데 이어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880선 아래까지 내려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 101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152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성장주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이에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대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4.67%), 일반전기전자(-3.90%), 반도체(-2.55%), 제약(-2.2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락장 속 화학(2.39%), 운송(2.07%), 방송서비스(1.68%)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35%, 6.39% 급락하고 있다. HLB(028300)도 4.97% 하락 중이다. 반면 2차전지주 약세 속에서도 엔켐(348370)은 18.44% 급등중이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해외 우려 기업(FEOC)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시장은 2차전지 기업 중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3 I 원다연 기자
내년 R&D 예산 대폭 확대…구조개혁·증액 '투트랙'으로(종합)
  • 내년 R&D 예산 대폭 확대…구조개혁·증액 '투트랙'으로(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3일 “정부 R&D(연구개발) 지원 방식의 개혁을 진행, 완수해 나가면서 동시에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역대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R&D 다운 R&D를 위한 정부 R&D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R&D 분야 ‘카르텔’를 혁파하겠다는 명분으로 올해 R&D 예산을 축소했다. 이에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16.6%(5조 2000억원)으로 줄인 25조 9000억원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다. 국회 논의 과정을 통해 정부안보다 6000억원 늘어난 26조 5000억원으로 확정됐으나, 과학기술계가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이다.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 편성 지침’ 보고를 받고 “지난해 R&D 다운 R&D로의 첫걸음을 뗐다면 이제는 AI(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퀀텀 등 3대 게임 체인저 분야를 비롯해서 R&D 전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수석은 먼저 R&D 개혁 방안에 대해 △필요할 때 제때 신속하게 지원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되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 △부처 간·연구기관 간 장벽 및 국경을 허물고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 △‘퍼스트무버’ R&D로 바꾸고 기초 연구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박 수석은 “연구 기획에서 착수까지의 시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연구 과제가 연중 수시로 시작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연구 현장을 올가메는 마이크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연구비 이용과 연구 성과를 포함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에 기반한 연구 지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연구 과제 선정과 결과 평가 등에서 ‘평가자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서 평가의 전문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며 “연구기관, 대학 연구 병원 간 벽을 허물어 연계를 강화하고 블록 펀딩을 통해서 대학부설 연구소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역설했다.아울러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다자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에 참여하고 정상급 외교를 통한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의 ‘따라붙기식’ 연구에서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내년에 1조원을 투자하고 혁신 도전의 DNA를 정부 R&D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박 수석은 올해 삭감된 R&D 예산의 복원 차원의 조치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일각에서 말하는 복원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기존에 달리던 트랙이 아닌 새로운 고속선로로 바꿔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D 예산안의 구체적인 수치는 논의·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을 비롯해서 경제부처,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혁신본부 등 공감대는 역대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한다”며 “R&D 사업 수요 부처에 대해 수요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해당 관계자는 “정리할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 중에도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빠지는 사업과 새로 들어오는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려면 몇 달은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2024.04.03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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