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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51건

  • (미 업종) 인터넷-네트워킹-컴퓨터-반도체-증권 강세...생명공학-에너지 약세
  •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야후가 주도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야후가 폭등하면서 인터넷 주식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적 발표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오랜만에 맞아 떨어진 날이었다. 이날 야후의 파괴력은 월-화요일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치주를 끌어올린 알코아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보다 훨씬 강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B2B, 인터넷 인트라스트럭처,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증권, 운송 등이 올랐다. 에너지와 생명공학, 제약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인터넷 주가를 끌어올린 야후의 영향을 ‘야후 효과(yahoo effect)’라고 불렀다. 야후가 18% 이상 폭등하면서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20% 가까이 치솟았다. 인터넷 지주회사격인 CMGI도 19% 폭등했다. 역경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각각 9.6%, 5.8%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와 같은 인터넷 포탈도 각각 2.7%, 6.3% 상승했다. B2B 대표주자인 아리바가 실적 호전을 발표하면서 B2B 주식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아리바가 13.6% 올랐으며,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이 각각 16.0%, 22.1% 폭등했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18.5%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도 폭등 대열에 합류했다. 브로드비전이 13.4%, 잉크토미가 9.4% 상승했다. IT 관련뉴스 제공 및 전자상거래 업체인 C넷도 36%나 폭등했다. 인터넷 포탈 및 검색엔진인 Go.com도 넷스케이프가 검색엔진으로 채택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51% 폭등했다. 야후의 상승으로 인터넷에 대한 믿음이 다시 한번 살아나면서 노텔 네크워크,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등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나 소프트웨어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는 레드 햇과 VA리눅스는 올랐으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가 8% 상승했으며,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이 모두 올랐다.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퀄컴은 15% 폭등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게이트웨이,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모두 상승했다. 그외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UBS의 페인웨버 인수 소식이 증권업종의 M&A 전망을 낳으면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들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JP모건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암겐은 올랐지만 바이오젠과 이뮤넥스는 떨어졌다.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너럴 모터스를 비롯한 운송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홈 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종은 이날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거래량 1위는 역시 야후가 차지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라이트 에이드, 글로벌 크로싱, 퀄컴, 모토로라, 인터미디어, 엑소더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는 그동안의 실적이 부풀려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6.3%), 골드만삭스(9.7%) 반도체-필라델피아(3.3%) 소프트웨어-CBOE(2.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0%), 나스닥(3.8%) 네트워킹-아멕스(2.9%) 통신-S&P(0.6%), 나스닥(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7%) B2B-메릴린치(18.5%) 생명공학-나스닥(-0.1%), 아멕스(-0.6%), 메릴린치(-1.1%) 건강관리-S&P(-1.5%), 아멕스(-1.7%) 금융-S&P(0.8%) 은행-S&P(-0.2%) 에너지-S&P(-2.2%) 자본재-S&P(0.4%)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2.2%) 원재료-S&P(-1.3%)
2000.07.13 I 김홍기 기자
  • 美, 나스닥 상승...야후, e베이 등 인터넷 주식 초강세
  • 미국 뉴욕 증시가 야후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와 UBS의 페인웨버 인수 뉴스로 인해 강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부터 나스닥 선물지수가 70포인트 가까이 오른 채로 거래돼 인터넷 주식의 상승이 일찍부터 예견됐었다. 12일 오전 10시2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25% 상승한 4005.8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도 각각 0.22%, 0.41%씩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약간씩 줄어들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어제 종가보다 14.5%나 폭등한 채 거래가 되고 있다. e베이도 야후의 상승세에 따라 동반 상승, 11%나 폭등했으며, 아마존도 5.1%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2.8% 정도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텔, AMD 등 반도체 주식들도 1~2% 정도씩 상승한 채 거래가 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IBM, 델 컴퓨터 등 대부분의 기술 대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1% 정도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4% 상승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바이오젠은 1% 정도 올랐으며, 생명공학 대표주자인 암겐은 1.7% 정도 상승했다. 한편 UBS의 페인웨버 인수 발표로 증권업종에서의 M&A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1% 정도 올랐다.
  • (미 업종) 전통 가치주 강세...제약-B2B-제지-유통 상승, 인터넷-소프트웨어 하락
  • 10일 미국 뉴욕증시는 JDS 유니페이스라의 M&A 뉴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한 날이었다. JDS 유니페이스가 41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SDL을 인수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JDS 유니페이스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에 SDL이나 관련 업종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경영실적 발표 시즌의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의 실적 호전 발표에 따라 알코아가 강세를 보였고, 추천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통 가치주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을 모아놓은 나스닥 100 지수는 1.8%가 하락, 나스닥 지수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반면에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뉴스의 초점은 단연 광섬유 업체였다. 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를 생산하는 JDS 유니페이스가 높은 인수가로 인해 13% 하락한 반면, 인수대상이 된 SDL은 1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독점금지법에 의해 합병이 저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SDL이 프리미엄(50%)만큼 오르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섬유 업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MRV 커뮤니케이션스, 뉴 포커스, 윌리엄스 커뮤니케이션스, 아바넥스, 시에나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케모어 네크워크도 4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광섬유 장비를 주문받았다는 뉴스로 인해 5% 정도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는 떨어진 반면,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올랐다. 유통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인 웨인 후드가 보유 확대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등급을 올림에 따라 홈디포의 주가가 3.6% 상승했다. 월마트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서킷 시티, 베스트 바이 등이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의 경우, 리만 브라더스와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이 2분기 수익이 1분기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 가격을 높임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2% 상승했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LSI로직 등은 하락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괜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캐터필러, 듀폰, 유니온 카바이드, 이스트만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미네소타 마이닝, 프록터&갬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굿이어, 포드 자동차 등 전통적인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제지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내셔널 페이퍼와 웨어하우스, 보이스 캐스케이드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오늘 밤(한국시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야후가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야후는 지난 주부터 이날까지 14%나 하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라이코스, e베이 등 다른 인터넷 대표주자들도 모두 하락했다. 아리바, 버티컬넷 등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종은 강세였다. 컴퓨터업종은 대체로 약세였다. 델 컴퓨터, IBM, 휴렛 패커드, 컴팩 등이 떨어진 반면 게이트웨이와 애플 컴퓨터, e머신스는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대체로 강세였다. 일라이 릴라이, 존슨&존슨, 화이자, 머크 등이 올랐다. 그러나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자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 게놈주는 강세였다. 사이론도 올랐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골드만 삭스, 리만 브라더스 등이 대체로 올랐다.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JDS 유니페이스가 6700만 주나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900만 주가 거래된 시스코 시스템스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SDL, 퀄컴, 델 컴퓨터, 브로드 비전,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인텔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기술주들이 모두 거래량 상위를 차지한 것이 이채롭다. 기술주 대형주들을 위주로 매도세가 강했음을 나타낸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6%), 골드만삭스(-2.9%) 반도체-필라델피아(-0.7%) 소프트웨어-CBOE(-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1%), 나스닥(-1.5%) 네트워킹-아멕스(-0.1%) 통신-S&P(-1.1%), 나스닥(-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1%) B2B-메릴린치(1.0%) 생명공학-나스닥(-0.2%), 아멕스(0.7%), 메릴린치(-0.4%) 건강관리-S&P(1.5%), 아멕스(1.5%) 금융-S&P(0.1%) 은행-S&P(-0.5%) 에너지-S&P(-0.4%) 자본재-S&P(1.3%) 경기순환적 소비재-S&P(1.3%) 운송-S&P(0.6%) 제지-필라델피아(2.4%)
2000.07.11 I 김홍기 기자
  • 뉴욕 증시 전문가시각(10일)
  • 뉴욕 증시가 "금리인상"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개별기업의 "실적"장세쪽으로 바뀌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를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JP모건, GE 등이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고 야후, 바이오겐, 모토롤라, 게이트웨이, 아리바, 페니 마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월가의 분위기를 아주 좋은 쪽으로 돌려놓았던 고용동향이 발표된지 하룻만에 뉴욕 증시가 예상외로 맥없는 모습을 나타낸 것은 다소 의외라는게 10일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JDS유니페이스의 초대형 인수발표가 다른 뉴스들을 무의미하게 만들었을 뿐이라는게 브리언 머레이의 선임 트레이더 피터 쿨리지의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이 기업실적으로 옮겨가면서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약해지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밀러 타박의 피터 북바르는 "FRB가 뒷좌석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실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알코아가 오늘 예상보다 좋은 실적으로 실적장세를 출발시켰다는 것이다. 퍼스트콜은 이번 2.4분기에 기업실적 발표내용이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퍼스트콜은 2.4분기 전체적으로는 기대보다 미흡한 실적을 발표하는 회사가 작년 2.4분기의 370개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실적부진을 발표한 회사는 217개다. 퍼스트콜은 또 S&P 500대기업의 2.4분기 수익증가율은 19.2%에 이를 것이며 3.4분기에도 19~20%의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관점에서 캔터 피체럴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빌 미핸은 "시장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기업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웨스트팔리아의 리서치 책임자 피터카디요는 "시장이 아직도 방향을 잡지못하면서 향후 기업수익이 예상보다 나쁠 수 있다는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의 수익은 그런대로 좋은 것으로 발표하면서도 3.4분기이후 수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적지않다는게 카디요의 분석이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수석투자전략가 배리 하이먼도 앞으로 6개월내지 1년후의 수익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다고 동의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같은 업종내에서도 개별 종목위주로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뱅코프 파이퍼 제이프리의 나스닥거래책임자 토니 쎄신은 "현재 상황은 시장중심(stock-market-oriented)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개별 종목중심(stock-oriented)으로 진행되기 시작하고 있다"며 "같은 업종내에서도 얼마나 정확한 주식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아트 호건은 "시장이 휴가분위기에 사로잡혀 있어 갈수록 거래량이 적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주가가 예상밖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사소한 뉴스에도 과장된 반응이 나타나면서 등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이번주, 기업실적 발표 시작
  • 이번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뉴스가 없어서 목말라했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도, 하락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즌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주에는 야후와 바이오젠, 모토로라, 게이트웨이, 비테스 반도체, PMC시에라, 알테라, 아리바, 메이태그, 파니 매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끼쳤던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나 BMC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중요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것이다. JP모건의 투자전략가인 더글러스 클리고트는 "만약 경제적 데이터가 괜찮다면 우리는 더 이상 금리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다. 기업 수익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수석 시장투자전략가인 배리 하이먼은 "이번주는 주가의 등락폭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나스닥이 4000포인트 근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한 뒤 이달말까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4200~4300포인트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에 첫번째로 실적을 발표하는 회사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기업인 알코아. 장이 열리기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주당 46센트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AT&T 와이어리스, 버 브라운, DLJ 다이렉트, 파니 매, 텔렙스 등의 발표도 있다. 화요일에는 대형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수익을 발표하고, 식품 기업인 베스트푸드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생명공학 대표주자인 바이오젠과 인터넷 기업의 상징인 야후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 수요일에는 타임워너와 모토로라가 발표를 한다. 목요일에는 JP모건, PNC뱅크의 실적발표가 예상돼 있다. 컴퓨터업체인 게이트웨이도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 장비업체인 주니퍼 네트워크와 알테라도 실적을 발표한다. PMC시에라와 웹밴 그룹의 발표도 있다. 금요일에는 허츠와 제너럴 일렉트릭이 발표한다.
2000.07.10 I 김홍기 기자
  • 뉴욕 증시 모든 지수 상승(종합)
  •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눈앞에 둔 26일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의 하락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38.24포인트, 1.33% 오른 1만542.9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오후 한때 보합수준까지 밀리다가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늘려 66.78포인트, 1.74% 오른 3,912.12로 끝났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3.83포인트, 0.96% 오른 1,455.31을,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95포인트, 1.17% 오른 516.36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5.47포인트, 0.93% 오른 1만3,603.1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필립모리스와 존슨 앤 존슨 등 소비재 및 제약주, 금융주와 나스닥시장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고루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나비스코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필립 모리스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6%이상 폭등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필립 모리스는 나비스코의 인수로 기존 크래프트와 합해 세계 최대 식품제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또 존슨 앤 존슨이 페인웨버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 등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추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제약주 전반의 상승을 불러왔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1% 상승했다.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부 은행들의 실적 부진 전망 발표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은행주들이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다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이날 1.2%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반도체, 제지, 정유, 운송 등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주역들은 필립 모리스, 존슨 앤 존슨, 휴렛 팩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등였다. 반면 AT&T, 인터내셔널 페이퍼, 하니웰, 듀퐁 등은 52주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을 깍아먹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 오라클 등이 골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올렸다.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컴퓨터 하드웨어 등이 강세였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식은 이날 약보합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 하락했다. 인텔이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막판에 약보합세로 밀렸고, 최근 급등했던 램버스도 이날은 약세로 밀렸다. 또 모토롤라는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주식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5%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19%나 떨어졌던 아마존은 이날 프루덴셜, SG코웬 등 많은 증권사들이 현재 투자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변호에 나선 보람도 없이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또 검색엔진업체인 인크토미가 이날 야후의 인크토미 검색엔진 사용방침 철회때문에 18%나 폭락했고 야후도 약세였다. 바이오테크 주식들은 대체로 강세였으나 막상 지난주말 게놈지도 해독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셀렐라 게노믹스는 10%나 떨어졌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격언을 월가 투자자들이 셀렐라 게노믹스에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하지만 아멕스 바이오테크지수는 2%,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2.6%나 올랐다. 한편 이날 월가의 투자자들은 내일, 모레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 FOMC를 우려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선 8억8,800만주, 나스닥시장에서는 13억1,000만주가 거래됐다. 현재 모레 발표될 예정인 FOMC의 회의결과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유가급등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일단 이틀간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아침 발표된 5월중 주택매매량이 그동안의 금리인상에도 불구,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일, 모레의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1보)
  •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눈앞에 둔 26일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의 하락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38.24포인트, 1.33% 오른 1만542.9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오후 한때 보합수준까지 밀리다가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늘려 66.78포인트, 1.74% 오른 3,912.12로 끝났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3.83포인트, 0.96% 오른 1,455.31을,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95포인트, 1.17% 오른 516.36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5.47포인트, 0.93% 오른 1만3,603.1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필립모리스와 존슨 앤 존슨 등 소비재 및 제약주와 나스닥시장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고루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나비스코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필립모리스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6%이상 폭등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존슨 앤 존슨이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추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제약주 전반의 상승을 불러왔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선마이크로, 오라클 등이 골고루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스코는 약보합세였고 모토롤라는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폭락했던 아마존은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이날 뉴욕 증시에서 휴먼 게놈 등 바이오테크주식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 었다. 지난 주말 게놈지도 완성을 발표한후 처음 열린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을 실천하듯 일제히 바이오테크 주식의 매도에 나섰다. 한편 이날 월가의 투자자들은 내일, 모레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 FOMC를 우려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다. 현재 모레 발표될 예정인 FOMC의 회의결과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유가급등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일단 이틀간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유통 하락...은행-통신 상승
  • 21일 4000포인트를 돌파한데 이어 22일도 상승세로 출발, 시장에 6일 연속 상승 기대감을 줬던 나스닥 지수는 개장 후 30분도 안돼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계속 힘을 쓰지 못했으며, 오후 2시 이후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인터넷, 제약, 유통, 에너지 등이 모두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은행과 통신 정도에 불과했다. 은행과 같은 금융업종에 속하는 증권은 떨어졌다. 5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것을 놓고 뉴욕 증시에서는 대체로 3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때문이라는 얘기. 나스닥의 경우, 5일간 7%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쉬어 갈 때가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유가 상승의 망령이다. 고유가가 유지되면서 원유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는 분석이다. 세번째는 아직까지 연방은행이 금리 인상을 그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날짜가 다가 오면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확정짓고, 27~28일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일부 투자자의 심리와도 일치한다. 이날은 뉴스도 없이 장이 하락한 날이었다. 악재가 될 만한 경제 데이터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다. 그냥 다 같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인텔 등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기술주 대표주자중에 오른 종목은 노키아가 인수할 것이라는 뜬금없는 루머가 나돈 퀄컴 정도. 5.8% 올랐다. 물론 노키아는 주가가 하락했다. 그외에 컴팩이 0.7% 상승, 기술주의 체면을 살려줬다. 기술주 대표주자들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밀려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이 끝난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장 중에 투자자들이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본 탓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는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D램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또 장이 끝난 후에는 히다치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 타결로 폐장후 거래에서 40%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수요일 장이 끝난 후 발표했던 버 브라운 인수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에 버 브라운은 37.7%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성양을 건너 날아온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제약업체인 로쉬 홀딩이 분기의 약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이 하락했다. 존슨&존슨, 머크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선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월드콤의 경우, 합병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의 하나로 스프린트의 장거리 및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스프린트도 떨어졌다. 반면 AT&T는 연방 법원이 “오레곤주 포틀랜드시는 라이벌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에 네트워크를 공개하라고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라이코스는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폴 노글로우스가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라이코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야후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지만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8% 가까이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은 인텔이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기능을 갖는 자사의 리눅스 웹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최근 들어 델 컴퓨터와의 제휴 확대 뉴스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VA리눅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였다. 제지 회사인 조지아 퍼시픽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가 이익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소폭 상승했다. 식품업체인 나비스코 홀딩스의 경우,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추천 등급을 추천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하향 수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의 인수 대금으로 다농이나 캐드버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 뉴스로 필립 모리스도 역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은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떨어졌다. 또 페인웨버의 경우, 메릴린치가 주당 순익을 당초 설정했던 것보다 낮춰 잡음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떨어졌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은 올랐다. 특히 생명공학주식들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셀레라 게노믹스의 경우, 최근 들어 10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날은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바이오젠, 아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뮤넥스는 약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T&T, 에릭슨, 월드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노키아, 델 컴퓨터, 램버스 등의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다우 지수 30개 종목중 이날 주가가 오른 곳은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코카 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다. 코카 콜라는 북한 진출 보도가 나온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3.3%),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4.6%) 소프트웨어-CBOE(-2.7%)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3.0%) 통신-S&P(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5%) 생명공학-나스닥(-5.5%), 아멕스(-7.7%), 메릴린치(-5.1%) 건강관리-S&P(-2.6%) 금융-S&P(0.2%) 증권-아멕스(-1.6%) 은행-S&P(1.5%) 에너지-S&P(-2.1%)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0.9%) 유통-S&P(-1.1%)
2000.06.23 I 김홍기 기자
  • 휴맥스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1일)
  • 다음은 2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옥션: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 로 하향조정 거래개시 이후 지난 3일간, 코스닥시장 대비 48%의 초과 수익률 기록, 2001년 P/E 72.4배에 거래되고 있음 (Samsung Internet Universe P/E 43.1배). [뉴스코멘트] * 예금보험공사, 3,200만주 한전 주식에 대해 9월중 교환채권 발행 계획 매각대금 10억달러는 내달초 주간사인 워버그/도이체방크를 통해 미리 받을 예정.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의 매도물량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전력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IMT-2000 컨소시엄, 19일부터 한달동안 국민주주 모집 이는 IMT-2000 사업권 중 하나를 획득하기 위한 강한 의지로 판단되나, 사업권 선정과정에 있어 신규 진입업체에 혜택을 부여하지 않으려는 정부에게 별 영향이 없을 뿐더러, IMT-2000 컨소시엄의 이러한 정책은 정부의 강한 반발을 야기시키고 있어 부정적 측면이 더 강함. * 녹십자, 식물 배양기술 연구 바이오기업 넥스젠에 출자 넥스젠 주식 5만주(17억5,000만원)를 취득해 지분 15.15%를 소유함. 바이오테크 벤처투자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사에 긍정적 뉴스로 보이나, 이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유지함. [코스닥 뉴스] * 세원텔레콤, 외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 추진 맥슨전자의 53% 지분인수 후 25%를 유럽계 기업에 전략적 제휴형식으로 매각할 계획이고 유럽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는 중장기 공급계약도 포함되었다고 발표. 이에 따라 1) 맥슨전자의 인수로 세원은 CDMA와 GSM 기술을 보유하게 되며, 2)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동사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휴맥스, 케이블 모뎀업체 크로스텍과 전략적 제휴 조인 단기적으로 2001년 크로스텍의 코스닥 등록시 상당 규모의 자본이득이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가정내 통신망의 축이 될 셋톱박스에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크로스텍은 해외마케팅에 대한 휴맥스의 해외판매망 등을 이용하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어 긍정적 뉴스로 판단됨. 전환사채 240억원의 전환조건이 확정되면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을 재조정할 예정임. [채권 뉴스] * 투신사에 연금신탁, 사모펀드 허용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시장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자 정부는 회사채의 최대 매수처인 투신사에 개인연금신탁, 퇴직신탁과 사모펀드 등을 허용하기로 함. 오전중 약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8천억원의 5년만기 외평채가 국고채 5년물보다 낮은 가중평균금리9.01%에 낙찰되며 강세로 돌아서, 3년만기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지난 토요일보다 각각 1bp 하락한 9.70%와 9.77%로 장을 마감함. [금일 Spot] * LG화학: 투자의견 BUY 1) 과거 2개월동안 과매도됨, 회사측은 주주가치 개선에 주력할 계획. 2) 내년 3월까지 비핵심 자회사 지분매각 예정. 3) 핵심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기대,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15.7% 증가할 전망. * 다산 인터넷트 (등록예정): 투자의견 BUY 제시 1) 자체적으로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몇 안되는 국내업체중 하나로서 실시간운영체제, 내장형리눅스, 통신프로토콜, 프로세서보드 설계기술의 원천기술 보유. 2) 공모가 33,000원을 기준으로 2000년 P/E 20.5배와 FV/EBITDA 14.2배는 당사 Internet Infrastructure Universe의 55.8배와 35.0배보다 현저히 저평가. 3) 이번 공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45% 증가할 순이익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주당순이익이 연평균 20% 늘어나는 우량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
2000.06.21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네트워킹-생명공학 강세
  • 20일 뉴욕 증시에서는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050포인트까지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3982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러나 18일간 1000포인트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셈. 이익실현 세력이 만만치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한 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 주부터 200일 평균이동선이 50일 평균이동선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의 경우,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 건강관리, 운송, 통신, 자본재, 기본 소비재 등 전통 가치주였다. 금융은 은행업종은 떨어지고 증권업종은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는 일단 경기 둔화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감이 많이 가셨지만 대신 수익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우려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니웰과 같이 실적이 수익전망을 맞추지 못하는 전통 기업들이 나타날 경우, 가치주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기술주들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기술주가 최근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날도 장을 이끈 종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였다. 인텔은 다시금 1.3% 상승했다. 특이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프루덴셜의 적극 매수 추천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수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개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달러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83달러선이었던 최고치 기록을 90달러선까지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램버스도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램버스는 최근 3일 사이에 50% 이상 폭등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메릴린치의 등급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은 하락했고,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IBM,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는데, 대형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였고, 장이 끝난 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500만 달러를 끌어들여 스트리밍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디지털 아일랜드 주가가 31%나 폭등했다. 디지털 아일랜드는 동시에 750만 명에게 미디어 스트림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소더스와 잉크토미 등 관련업종 주식들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 대형 인터넷 주식들도 모두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랜만에 폭등세를 보여줬다. 델 컴퓨터가 레드 햇과의 제휴를 더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함에 따라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10% 이상 폭등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20% 이상 치솟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신주들은 장비업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서비스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새로 S&P 500 지수에 포함된 브로드컴이 13%나 폭등한 것을 비롯, 알카텔, 에릭슨, 노텔 네트워크 등 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다. 업체 인수를 발표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강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키아, 시에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약간 내렸다. AT&T,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통신 서비스 업종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젠은 상승하고 이뮤넥스와 암겐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외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 그러나 지수별로도 차이가 났다. 메릴린치의 생명공학 홀더스 지수는 2% 가까이 오른 반면, 나스닥과 아멕스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편입 종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은 머크,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어제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의 합병에 대해 미 정부가 승인한다는 발표로 강세를 보였으나 그 재료가 이틀을 버티지 못하는 단기 재료임이 판명됐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골드만 삭스,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통주들은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홈디포, 시어스 로벅, K마트, 딜라드, 오피스 데포, 타깃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갭에 대해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내렸다. 월마트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통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6월 매출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마트에 대해서만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듀폰, 다우 케미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제너럴 모터스가 북미에서 수익 마진 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가 모두 떨어졌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 생활 소비재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OPEC의 증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과의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심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타임워너는 6%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하니웰은 어제 17%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11%나 폭락했다. 수익 악화 발표로 도저히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벤디가 인수하기로 한 씨그램은 부채까지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로 인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러클, 레드 햇, 하니웰, 산미나, 디지털 아일랜드, 델 컴퓨터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레드 햇과 디지털 아일랜드 등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의 거래량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보잉,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이 올랐다. 오른 종목이 8개에 불과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3.5%) 반도체-필라델피아(2.4%) 소프트웨어-CBOE(0.3%)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0.8%), 나스닥(-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9%)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1%),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1.1%) 금융-S&P(-0.5%) 증권-아멕스(0.9%) 은행-S&P(-0.5%), 필라델피아(0.2%) 에너지-S&P(-0.7%)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2000.06.21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생명공학-금융-네트워킹 강세
  • 이날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전에만 약세를 보였을 뿐 오전 11시 이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시장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기업별, 업종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도 오전장 한 때 하향 추세를 보인 뒤 강세를 이어갔고, S&P 500 지수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생명공학, 금융,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제지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항선이라고 여겨지던 4000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이다. S&P 500 지수도 4월 중순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6월 들어 지수가 상승세를 탄 모습을 보여준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날 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엇갈리는 견해를 내비쳤다. 일부는 상승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얘기한 반면, 일부는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주 열리는 연방은행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edaily 6월19일 기사 참조). 이날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인텔이었다. 새로운 휴대폰용 칩 프로세서 발표라는 호재와 칩 수요를 맞추기 위해 18억 달러를 들여 아일랜드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8% 이상 폭등했다. 때맞춰 월스트리트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가 인텔의 목표주가와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도 인텔의 셀러론에 대항하는 저가 듀론 프로세서를 발표함에 따라 10%이상 폭등했다. 램버스의 경우, 일본의 도시바와의 특허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뉴스로 인해 지난 금요일 46%나 폭등한데 이어 이날도 9% 이상 올랐다. 히다치와 NEC 등도 타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램버스는 도시바와의 특허 협상으로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되는데, SDRAM과 더블 데이터 레이트 SDRAM에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주요 반도체 업체중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다.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2위 다이렉트 PC 판매업체인 게이트웨이가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가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IBM, 휴렛 패커드, 델 컴퓨터 등도 상승했다. 컴팩은 보합세였다. 저가형 PC 판매전략을 펴고 있는 e머신스는 수익 전망 악화 발표로 인해 20% 이상 폭락했다. 인터넷 업체들은 초반의 약세를 막판에 많이 상쇄했다. 이날 초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배런스의 현금 고갈 리스트(edaily 6월19일 기사 참조) 보도 때문이었다. 상위에 랭크된 CD나우와 닥터쿠프, 넷지, 블루플라이, 로위콤 등은 10~20%씩 폭락했다. 더블클릭도 광고 수익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 발표로 약세를 보였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타임워너와의 합병 승인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e베이, 아마존 등이 모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인터넷 기업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지수는 올랐다. B2B 업체인 커머스 원은 애프넷 인수로 상승했다. 아리바도 올랐다. 게임 업체인 번지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를 탔고, 오늘 밤 수익 발표가 예정돼 있는 오러클이 5%이상 올랐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새로운 자금 확보로 10% 올랐다. 리눅스 업체들은 레드 햇이 강세를 보였고, VA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네트워킹 업체중 휴렛 패커드와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장비와 접속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노텔 네트워크가 강세를 보였고, 시스코 시스템스, 알카텔도 강세. 옵티컬 필터 업체인 허만 테크놀로지 인수를 발표한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의 지역 전화 부문 인수를 발표한 AT&T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주 합병 승인이 난 벨 어틀랜틱과 GTE가 상승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스 등도 모두 올랐다. 금융주들이 오랜만에 올랐다. 지난주 지역은행인 와초비아의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수익 악화로 폭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많이 회복했다. 이날 수익을 발표한 AG에드워즈는 예상을 웃도는 수익 발표로 강세를 탔다.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이 올랐다. 제약주인 머크와 글락소 웰컴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주중에서는 게놈 해독 발표 기대로 이뮤넥스가 상승세를 탔으며, 암겐, 바이오젠 등 대표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너지 업종은 수요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보유 확대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린 하인즈가 상승했다. 하니웰은 수익 전망 악화 발표로 17%나 폭락했다. 홈 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체도 강세를 보였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제지업종은 약세였다. 비벤디가 인수키로 한 씨그램이 상승했다.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램버스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델 컴퓨터, 오러클,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거래량 상위 순위에 올랐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씨티그룹, 디즈니,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인텔, IBM, 존슨&존슨, 맥도널드,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트림 탭스는 6월15일까지 3일간 주식형 펀드로 모두 2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8일간을 기준으로 할 때는 하루는 증가하고 하루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9%), 골드만삭스(2.1%) 반도체-필라델피아(6.6%) 소프트웨어-CBOE(2.6%) 하드웨어-골드만삭스(3.7%) 네트워킹-아멕스(2.4%) 통신-S&P(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4%) 생명공학-나스닥(6.4%), 아멕스(9.4%), 메릴린치(5.8%) 건강관리-S&P(0.8%) 금융-S&P(2.2%) 증권-아멕스(2.3%) 은행-S&P(3.3%) 에너지-S&P(-1.3%) 자본재-S&P(-0.8%) 기본 소비재-S&P(-0.04%) 운송-S&P(-0.1%)
2000.06.20 I 김홍기 기자
  • 뉴욕 증시 전문가시각(19일)
  • 19일 뉴욕 투자자들은 다음주로 다가온 FOMC(공개시장위원회)는 까맣게 잊어버린 듯 개별기업의 수익 등 기업뉴스에만 귀를 기울이는 모습였다. 사실 이날 경제전반에 관한 뉴스는 전혀 없었다. 대신 개별 기업뉴스들이 쏟아졌다. 금리인상이란 화두가 다시 등장하게 될 다음달 후반까지는 실적장세가 뉴욕 증시의 주된 기류일 것이라는게 전반적인 전망이다. 이날 월가를 달군 뉴스는 인텔 등 반도체주식에서 나왔다. 월가에서 가장 총애받는 주식중 하나인 인텔의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는 분석이 곧바로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를 끌어올렸다. 또 지난주 램버스, 이날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 다른 반도체주식들도 호재를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신주도 지난 주말 벨 어틀랜틱과 GTE의 합병 승인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벨 어틀랜틱과 GTE의 합병을 연방통신위원회가 승인했다는 것은 앞으로 통신업계에서 웬만한 M&A는 별다른 어려움없이 받아들여질 것이란 의미로 해석되면서 통신주들의 매력이 한층 커진 것이다. 바이오테크도 업종 전체의 실적 호전 전망, 유전자정보에 대한 관심의 재등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후반 폭락했던 은행주가 이날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라는 해석이 많다. 와초비아은행과 유니온뱅캘은행의 수익 악화 전망으로 촉발된 은행주의 폭락이 지나친 과민반응였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우량 은행주의 반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반면 수익 부진 전망을 발표한 하니웰은 대형 기술주임에도 불구, 어김없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인터넷주식도 이날자로 발간된 금융전문 주간지 배런스의 현금고갈 가능성 경고 기사로 출렁거렸다. 이처럼 이날 시장을 지배한 것은 전반적으로 경기 전반에 관한 뉴스보다는 개별 업종, 종목에 관한 뉴스였다. 라이언 벡의 제이 서스킨드는 "요즘 증시는 확연하게 개별종목, 개별 뉴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특히 2.4분기 실적이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스킨드는 월가가 아직까지도 금리인상 행진이 끝났는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음주의 금리인상여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다음주에 금리인상은 없다고 보고 있지만 막상 이에 대해 아직까지 우려하는 사람도 적지않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곧바로 시장에 들어올 증시 주변자금이 많다는게 서스킨드의 전망이다. 보스턴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크 보겔장도 "시장에 주된 테마가 없다보니 이곳저곳을 떠도는 순환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예상치와 기업의 실적 전망 발표치를 비교, 개별 종목별로 옮겨 다니는 투자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승세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견해는 다소 엇갈리지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주장이 많은 편이다. 프루덴셜증권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피스코로프스키는 "증시가 의미있는 선(key level)을 넘었으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움직임(follow-through)이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의 아트 호건도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증시가 이렇다 할 이유없이 호되게 얻어맞았다"며 이날 상승은 금요일의 과대 폭락에 대한 반등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세쪽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순환매 양상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형 첨단기술주쪽으로 옮겨가고 있는게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적지않다. 제니 몽고메리 스코트의 제임스 마이어는 "오늘 증시에서 나타난 것은 시장이 분명히 첨단기술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금융주의 상승은 지난주말의 지나친 하락에 대한 반등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판스톡의 앨런 액커먼은 이번주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증산 결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뉴욕 증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은 곧바로 물가안정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금리인상 압력을 줄이면서 추가적인 급격한 경기하락이 방지될 수 있다는게 액커먼의 주장이다.
  • 파인디지탈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3일)
  • 다음은 13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제일기획 1~5월 광고취급고, 작년동기대비 35% 증가 기록 2000~2001년에도 기업들의 수익향상, 신생 인터넷 기업들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연 20% 수준의 광고취급고 증가가 예상됨. 2000년 광고취급고 추정치 9,598억원과 2000년 매출, 순이익 추정치 3,690억원, 448억원을 유지함. 12개월 목표주가 215,000원과 투자의견 BUY 유지. * LG정보통신, 스웨덴 에릭슨과 전략적 제휴 체결 IMT-2000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계획으로, 이는 세계 선두업체의 해외 네트워크 및 선진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정보통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KOSDAQ summary] * 비트컴퓨터, 병원정보시스템 사업추진 협약 체결 한국통신, 현대기술정보 등 6개업체와 공동으로 병원정보시스템(ASP) 사업추진. ASP 서비스로 인해 병원/의원정보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전자상거래사업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장 효과를 줄 듯. 또한 의약분업후, 전자상거래에서의 보다 빠른 수익실현이 기대됨. 투자의견 BUY. * 라이코스 코리아,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보강 음악전문 케이블방송 뮤직네트워크와 영상컨텐츠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호텔신라와도 제휴를 통해 온라인 면세점과 호텔상품 개발 공동 추진. 이같은 제휴로 다음, 야후 코리아에 뒤져왔던 전자상거래, 콘텐츠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며, 전자상거래에서의 높은 마진을 고려할 때 동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휴먼 지놈 프로젝트 완료를 전후하여 심리적 요인에 따른 바이오주 강세 예상 어제 마크로젠, 풀무원, 종근당, 대상, 녹십자,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 벤트리 등 소위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임. 이는 6/15 예정된 인간 유전자 지도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의 반영으로 판단됨. 그러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볼 때, 국내 등록업체 중 휴먼 지놈 프로젝트 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아직 없고, 소수기업이 벤처투자/직접투자를 통한 사업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 국내 바이오 관련기업들의 실적호전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 사실이나, 심리적인 측면과 홍보적인 측면에서 커다란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음. [금일 Spot ] * 이동통신 서비스업: IMT-2000 사업자 선정비용에 따른 영향 1) IMT-2000 사업자 선정비용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2) 그러나 높은 사업자 선정비용이 기존 이동통신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듯. 3)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에 대한 목표주가를 2.5~3.7% 소폭 하향조정함. * 파인디지탈: 투자의견 Mkt Perf 1) 동사 RF 감시장치와 digital 광중계기는 SKT로 독점공급, 수익성이 좋고 경쟁력도 높음. 2) 향후 매출처의 다각화 과정과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됨. 3) 매출액과 EPS는 각각 향후 3년간 연평균 38.7%, 12.5% 증가 전망.
2000.06.13 I 이정훈 기자
  • (미 업종) 소프트웨어-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 약세...금융 상승
  • 미국 뉴욕의 나스닥이 계속 약세를 보이다 결국 3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후장 후반에 반등 시도를 했으나 시장이 받쳐주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 거래량은 올들어 두 번째로 거래량이 적었다. 투자자들이 한 켠에 비껴서 있는 장세가 연출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생명공학,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인터넷 등이 모두 크게 떨어졌다. 컴퓨터, 유통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이 새로운 뉴스를 원한 하루였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에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뭔가 확실한 지표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화요일에 있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이 주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린스펀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 연설을 하는 것이다. 특별한 뉴스가 없다보니 개별 기업의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트릭스(Citrix) 시스템스가 수익 전망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하락했다. 시트릭스는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대형주들도 소프트웨어의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동반 하락했다. MS의 윈도에 대항하는 운영체제인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VA 리눅스, 코렐 등은 또 다시 떨어졌다. 칼데라 시스템스만이 올랐다. 이들 리눅스 업종에 대해서는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나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모두 MS 분할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를 했지만, 시장이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 MS 분할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 개인들이 윈도에서 리눅스로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유통주들은 홈 디포가 "매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홈 디포 뿐만 아니라 월 마트, 타깃 등이 모두 떨어졌다. 맥도널드의 경우, 5월 매출 부진이 이날도 장에 영향을 미쳤다. 베어 스턴스와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추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광대역 통신망 업체로 분류될 수 있는 광섬유와 케이블 제조업체들은 강세를 보였다. 코닝이 당초 전망보다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JDS 유니페이스, SDL 등이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위트 사운드뷰가 아메리카온라인에 대해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추천을 낮춤에 따라 AOL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야후,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떨어졌다. 아리바, 커머스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들은 결국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우, ING베어링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렸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인텔,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퀄컴의 경우, 중국의 유니콤이 3세대 CDMA 기술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졌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델 컴퓨터, 휴렛 패커드, IBM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도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노텔 네트워크,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 일부에 불과했다. 최근 급상승하던 생명공학주는 기세가 한 풀 꺾였다. 가장 큰 원인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USA투데이가 미 정부가 약품 개발 과정의 임상 실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존슨&존슨이 알케르메스와의 의약품 공동개발을 철회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알케르메스 주식이 29%나 폭락했다. 페인웨버가 등급을 낮췄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 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에 제약 업종인 일라이 릴라이, 머크는 올랐고 화이자는 내렸다. 금융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웰스 파고 등이 올랐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에너지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국제 원유가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원인이었다. 도이체 방크가 일부 에너지 주식들의 추천 등급을 올린 것도 상승에 한 몫했다. 슐렘버거,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은 강세를 보였으며, 제지 업종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자동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으로는 대폭락한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하모닉,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퀄컴, AT&T, 컨버지스 등이 차지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중 생소한 기업들은 모두 대폭 하락한 종목들이다. 시트릭스는 46%, 하모닉은 32%, 마이크로소트래티지는 37%나 폭락했다. 악재가 발표되자 투자자들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주식을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다우종목중에서는 캐터필러,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등이 상승했다. 이 때문에 일부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옮겨가는 순환매의 모습이 일부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0%), 골드만삭스(-5.7%) 반도체-필라델피아(-4.7%) 소프트웨어-CBOE(-6.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6%) 네트워킹-아멕스(-1.5%) 통신-S&P(-0.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7.0%) 브로드밴드-메릴린치(1.0%) 생명공학-나스닥(-4.7%), 아멕스(-5.6%), 메릴린치(-4.8%) 건강관리-S&P(-0.3%) 금융-S&P(0.4%) 에너지-S&P(2.2%) 오일 서비스-필라델피아(5.2%) 자본재-S&P(0.3%)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0.3%) 공공설비-S&P(1.1%) 제지-필라델피아(-1.1%)
2000.06.13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컴퓨터-생명공학-통신장비-금융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판결 전망으로 인해 약세를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오후장이 시작되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옴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뉴스에 목말라하던 투자자들에게 뉴스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하루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판결이 당초 예정됐던 오후 3시보다 1시간30분 늦은 오후 4시30분에 이뤄진 탓에, 마이크로소프트 판결 영향은 예상보다 적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제재조치가 예상보다 약했던 탓인지, 일단 폐장후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각 ECN별로 대략 2% 정도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레드 햇과 코렐 등 장중에 강세를 보였던 리눅스 관련주(VA 리눅스는 장중에 떨어졌었음)가 폐장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주인 칼데라 시스템스는 장중에 소폭 오름세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다시 반등했다. 항공업종도 M&A 뉴스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지, 금 주식은 떨어졌다. 오후장의 강한 반등은 IBM이 이끌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가 4~5월 주문량이 강했기 때문에 IBM의 2분기 수익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IBM 주가가 7.9%나 올랐다. 이는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IBM이 오르면서 다른 컴퓨터 종목과 반도체 종목이 함께 뛰었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리만 브라더스가 올해의 반도체 설비투자가 1999년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이며 설비투자 사이클로 볼 때 반도체 주식에 대한 평가가 2003년까지도 괜찮을 수 있다고 말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을 추천했다. SG코웬도 3분기에도 주문 성장세가 강력할 것이라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을 강력 매수 추천했다. 그러나 인텔은 ABN 암로가 추천 등급을 내리고 대만의 비아 테크놀로지가 저가 반도체인 셀러론에 대응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인텔의 경쟁자인 AMD도 떨어졌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4% 하락했다. 퀄컴은 중국의 통신업체인 이스트콤과 자사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핸드셋을 만들기로 했다는 뉴스로 8.4%가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중 일부는 이 뉴스가 차이나 유니콤의 CDMA 채택 보류 뉴스를 상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장 막판에 강세로 반전했다. 야후, 잉크토미,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CMGI 등이 모두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이 올랐다. AT&T 기본 전화료를 올릴 것이라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SBC커뮤니케이션스를 비롯한 통신 서비스 사업자 주식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슨 러프킨&젠레트(DLJ)가 인터넷 증권사인 E*트레이드, 아메리트레이드 등에 대해 매수 기회라고 추천했기 때문이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이 올랐다. 생명공학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브렐 인가를 받은 이뮤넥스(edaily 6월7일 보도 참조)가 15% 가까이 폭등했다. 암겐도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인 일라이 릴라이는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가를 올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브리티시 에어라인과 KLM의 합병논의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들 주식의 DR이 강세를 보였다(edaily 6월5일 기사참조). 또 월스트리트저널의 AMR과 델타항공의 합병 논의 진행중 보도로 이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AMR은 노스웨스트 항공과도 합병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edaily 6월5일 기사참조). 이날 거래량 1위는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으며, 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된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2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주가가 7.8%나 하락했다.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가 차지했으며, 노텔 네트워크스에 대한 판매량이 줄 것이라고 발표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4위를 차지했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은 9.3% 떨어졌다. 그 뒤로 이스트콤과의 계약 체결 뉴스가 나온 퀄컴이 거래량 5위를 차지했고, ABN 암로에 의해 등급이 내려간 인텔이 6위를 마크했다. AT&T, 월드콤, 오러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우존스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씨티그룹, 코카콜라,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IBM,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2%), 골드만삭스(5.4%) 반도체-필라델피아(1.6%) 소프트웨어-CBOE(2.6%) 하드웨어-골드만삭스(3.5%) 네트워킹-아멕스(1.0%) 통신-S&P(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1%) 생명공학-나스닥(1.4%), 아멕스(0.3%), 메릴린치(0.5%) 건강관리-S&P(-0.01%) 금융-S&P(1.6%) 증권-아멕스(3.0%) 에너지-S&P(-0.9%) 자본재-S&P(-0.7%) 기본 소비재-S&P(1.0%) 운송-S&P(0.8%) 항공-아멕스(3.3%)
2000.06.08 I 김홍기 기자
  • 美 생명공학주 강세 지속되나
  • 미국 생명공학주가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6일 꿋꿋하게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 생명공학주에 대한 과거 열기가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를 보면 지난주 23% 오른데 이어, 월요일 9%, 화요일 4%가 올랐다. 첨단기술주들이 월요일에 겨우 강보합을 유지하고 화요일에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 덕분에 메모리얼 데이(지난주 월요일) 이후로 셀레라 게노믹스 주가는 거의 100% 상승했고,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는 60%,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는 50% 정도가 올랐다. 그 이유에 대해 S.G. 코언의 에릭 슈미트는 "긍정적인 뉴스가 계속 있었다. 그러나 그 정ㄷ의 펀더멘털들로는 이러한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 진테크 덕분에 주가가 올랐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다. 진테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장병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또 천식과 알레르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모두는 예견된 일이었다. 또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토드 넬슨이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의 등급을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보유로 올렸다. 다른 생명공학주들로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됐다. 그러나 급등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가 지적하지 않았지만 또 다른 뉴스가 있었다. FDA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 사용 확대를 승인한 것. 초기 단계에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청소년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뮤넥스는 사용자 숫자가 30만 명에서 1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엘리제 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엔브렐 판매가 올해 6억5000만 달러, 내년 8억6400만 달러, 2002년 9억7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마디로 비아그라처럼 대박이 터지는 약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생명공학주는 3가지 정도로 나눠진다. 수입과 수익을 내는 대형기업, 게놈 plays(게놈 연구 장비를 만드는 기업), 아직까지 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소형 아이디어 회사로 분류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인터넷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잠재력 때문에 주가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 생명공학 특집에서 생명공학기업들을 유전자 해독기업(셀레라, 잉카이트,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 더블 트위스트), 각 유전자 기능 연구기업(렉시콘, 엑셀레시스, 밀레니엄, 휴먼 게노믹 사이언시스, 잉카이트), DNA칩 개발기업(어피메트릭스, 에질런트, 미리어드, 칼리퍼), 단백질 구조 해독기업(사이토젠, 옥스포드 글리코사이언시스, 미리어드), 신약품 개발업체(아쿨, 파마코페이아,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시스, 베르텍스), 개인별 약품 개발업체 등으로 분류했다. 문제는 이러한 열기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 우선 지난 2월이나 3월처럼 급등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많다. 3월까지 생명공학 지수는 작년말과 비교해 96%나 올랐다가 4월까지 절반 정도가 떨어졌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이 업종을 끌어올릴 만한 강력한 촉매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했다. 투자자 커뮤니티인 실리콘인베스터닷컴에서 상승세는 1주일 정도라고 하는 얘기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슈미트는 보수적이지만 생명공학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바이오젠과 바이오시스템스 그룹 등을 사라고 추천했다. AIM 포트폴리오의 분석가인 옐렌은 암겐과 메들렘 등 대형 생명공학주에 눈길을 돌리라고 권유하고 있다. 안전한 대형 생명공학주를 사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장세가 불안할 때마다 하는 얘기다. 3월~4월 장이 크게 요동치자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기술주를 사라고 권유했었다.
2000.06.07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B2B 상승...금융주 약세
  • 나스닥 지수가 근근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수세는 선별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대형주들중 하락한 종목이 상당수 나왔다. 기술주중 대형주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가 떨어졌다. 또 지난주 19%나 올랐었기에,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세력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바이오테크 특집을 한 뒤에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B2B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자본재와 운송 지수도 떨어졌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나스닥이 기록적인 19% 폭등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는 추가 상승을 노리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거래량이 3개월 평균 수준을 20% 가까이 밑돌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2주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때문에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왔다. 지난주말에 “바닥을 쳤다”고 말하던 것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날은 개별 종목, 업종별로 약진과 후퇴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 분위기를 이끌만한 대형 호재나 악재가 없는 속에서 구체적인 뉴스들이 장을 이끌었다. 특히 생명공학주가 나스닥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일단 진테크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병을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90분에서 5초로 단축한 테넥테플라즈에 대해 승인했다는 뉴스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외에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도 메릴린치가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과 바이오젠도 강세를 보였다. B2B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한 아리바가 강세를 보였다. 베리사인은 하락했다. 21개의 에너지 기업들이 커머스 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동 B2B 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뉴스로 커머스 원이 강세를 보였다. B2B 업종은 지난주에 36% 상승한데 이어 어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 3월10일 이후로 B2B 업종이 대폭 하락, “B2B는 이제 끝났다(B2B is dead)”고 썼던 미국 언론들중 요즘은 “B2B는 아직도 살아있다(B2B is still alive)”라고 쓰는 언론들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제품들은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판결 연기 제안을 거부할 것 같다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20% 이상 올랐고, VA 리눅스도 5%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20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지역은행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슨 러프킨 & 젠레트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퍼스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ING베어링이 씨티그룹의 등급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반전되지 못했다. 씨티그룹도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서는 퀄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차이나 유니콤이 차세대 CDMA가 상용화되는 앞으로 2년간은 CDMA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옴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중 퀄컴은 작년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종목이었다. 세가와 함께 무선 인터넷 휴대폰을 공동 개발키로 한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며, 컴퓨터 관련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큰 폭으로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회동이 있은 지난주 중반 이후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중에서는 새로운 칩을 발표한 AMD가 강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인텔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주중에서는 야후가 2% 정도 올랐을 뿐 아마존과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아마존의 경우, 6%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배런스에서 회계방식의 변화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통신주 특집을 다룬 배런스 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는 강세를 보였다. 배런스는 삼성전자도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었다. 또 금융-경제 정보 공급자인 톰슨이 프리마크를 인수한다는 보도로 인해 프리마크 주가가 올랐다. 톰슨은 전문가 서베이인 퍼스트 콜을 하고 있고, 프리마크는 IBES를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요 전문가 서베이 기관이 통합된 셈이 된다. 또 메릴린치가 나스닥 market maker인 헤르조그 하이네 게덜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나이트 트레이딩 그룹 주가가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나이트 트레이딩의 고객이었다. 대형주중에서는 오러클,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델 컴퓨터, 모토로라, 인텔, 오러클, 월드콤, AT&T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월드콤과 AT&T는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존슨&존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3%) 통신-S&P(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4%) B2B-메릴린치(7.1%)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4.9%), 메릴린치(5.7%) 건강관리-S&P(0.1%) 금융-S&P(-2.3%) 은행-S&P(-3.5%) 에너지-S&P(-0.4%)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2000.06.06 I 김홍기 기자
  • LG정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1일)
  • 다음은 3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4월중 산업생산, 전년대비 16.9%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 자동차부문 파업 및 선거로 인해 조업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통계청 추정에 따르면, 이러한 일시적인 요인을 제거할 경우에는 전년대비 21%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나 당사추정과 비슷한 수준을 보임. 한편, 계절조정된 산업생산의 전월대비 증가율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경기 선행지수도 4개월 연속 하락하였는데, 이는 1) 경제성장속도가 이미 둔화되기 시작했고, 2)경기과열에 따른 수요견인형 물가상승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임을 의미함. * LG정보통신/LG전자 합병설 관련 금일 공시 예정 합병시: LG전자는 기존 가전제품 위주에서 급성장 분야인 정보통신 분야로 확대할 수 있어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나, LG정보통신의 경우 이미 LG전자의 공급망 등을 이용하며 아웃소싱하고 있어 특별한 시너지효과는 예상되지 않으며 수익성이 다른 분야로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부정적으로 판단됨. * 포항제철, 포항공대 통해 연구개발부문에 1,600억원 투자 1월 1,400억원 투자에 이어, 1,600억원을 바이오 및 IT관련 연구개발부문에 추가 투자할 계획. 향후 연구성과에 따라 동사에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 움직임으로 판단됨. * 어제(30일) 손보사 2000회계년도 주주총회 개최 삼성화재(BUY)는 320,000주의 스톡옵션 시스템 도입을 결의하였으며, LG화재(Mkt Perf)는 최고수준인 25%의 현금배당을, 현대(Mkt Perf), 동양(Mkt Underperf), 동부(Mkt Perf)는 15%의 현금배당을 결의함. 한편, 삼성은 6%의 주식배당과 함께 10%의 현금배당 결의. [KOSDAQ summary] * 핸디소프트,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의 전일 종가기준 자사주 취득가능 물량은 총발행주식수의 0.3%에 불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그러나 현행 규정상 자사주 취득시 취득만료일까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5월20일 보호예수 기간이 해제된 최대주주 지분 33%가 단기간에 매물화되지는 않을 전망. 따라서 주가상승에 걸림돌이 되던 물량부담이 크게 줄어 단기적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 동주식은 국내 소프트웨어업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나스닥시장 바이오텍 지수 큰 폭 상승 이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판단되며, 일시적으로는 긍정적 영향도 기대되나, 전반적 하락기조가 전환되기는 어려울 듯. [금일 Spot ] * 코스닥: 낙폭과대에 따른 선별매수 기대 1) 코스닥시장의 최근 낙폭과대로 2000 PEG는 0.16배로 급격히 하락하여 거래소의 0.32배보다 오히려 낮아진 상태임. 2) 코스닥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을 전망이나, 최근의 급격한 하락은 낙폭과대주 및 실적호전주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향상 시킴. 3) 정보통신산업은 향후에도 한국 경제를 주도할 것이므로, Technology 및 Infrastructure 중심의 시장관심은 상존할 전망임. 유망종목-기업가치에 비해 과매도된 KMW/자네트시스템/핸디소프트/버츄얼텍/웰링크/인성정보, 수익성 호전지속이 예상되는 에이스테크놀러지/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태진미디어/SBS/39쇼핑 * LG정보통신: 투자의견 BUY 1)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7,000원으로 하향조정함. 2) 정통부의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 규정으로 국내 단말기 내수시장 축소. 3) 이동통신 사업자의 IS95C 시스템 주문의 불확실성으로 이동통신 시스템 매출도 둔화 전망. 4)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의 급격한 증가로 2000년 이익이 감소할 전망.
2000.05.31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통신장비-반도체-소프트웨어-생명공학 강세
  • 3월10일과 비교해 37%나 빠져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모리얼 데이를 포함, 3일간 쉬었던 투자자들이 다시 장으로 돌아왔다는 얘기가 나왔다. 또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여름효과’라는 표현을 ‘여름 상승(summer rally)’이라는 표현이 대체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적은 것이 께름칙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상승이 거래량 폭등을 수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 흘러간 옛 노래 같은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경제 종목은 별로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다. 시장이 고꾸라졌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FRB의 금리인상이라는 망령이 잠시 투자자들의 머리에서 사라졌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둔화시키는데 충분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서도 이에 합치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반도체 주식들의 폭등이 눈에 띄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16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애널리스트 4명으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AMD는 16%나 폭등했으며, 5명중 4명에게서는 좋은 평가를 1명에게서는 나쁜 평가를 받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 이상 올랐다.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생한 또 다른 괜찮은 뉴스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수입이 올해에 30%나 성장할 것이라는 발표였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D램 값이 6% 가까이 뛰었다는 사실. 이 때문에 반도체 주식들이 올랐다.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인터넷 장비업체, 또는 통신 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부셨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스, 모토로라,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는 15% 이상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크로마티스 네트워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도 운전자에게 리얼 타임으로 교통 정보를 제공해주는 업체인 트래픽매스터 유럽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뉴스를 생산했다. 한국이 단말기 보조금을 없애고 중국의 유니콤이 CDMA 기술을 채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뉴스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럽 기업들인 에릭슨, 노키아, 알카텔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리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닷컴 등도 모두 폭등했다. 장비업체 주가와 함께 통신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일단 보다폰 에어터치 주식이 올랐다. 프랑스 텔레콤이 오렌지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오렌지의 모기업인 보다폰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스프린트 PCS 와이어리스, AT&T 와이어리스, GTE, SBC 커뮤니케이션스, AT&T 등이 모두 올랐다. 일본의 NTT도코모가 지분 20%를 인수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도 20% 가까이 폭등했다. 컴퓨터업종에서는 세계의 11개 통신-전자-네트워크 업체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망을 구축한다는 AP통신 보도가 나온 IBM이 강세를 보였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컴팩 등이 모두 강세. 인터넷 주식들은 모두 강세. 아메리카 온라인과 아마존은 10% 이상 상승했다. 야후와 e베이도 상승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법원의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올랐다.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의 대표주자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모두 올랐으며, B2B 업종인 아리바, 버티컬 넷, 커머스원도 모두 10% 정도씩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 주식들인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소폭 하락했다. VA리눅스는 5% 이상 올랐다. 물론 금융주도 상승했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이 모두 올랐다. 제약주에서는 머크, 글락소 웰컴은 올랐지만 화이자는 하락했다. 텍사코와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화학업종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도 강세.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월마트, 코카콜라, 프록터&갬블 등은 기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코스트코, 에릭슨, 제너럴 모터스, 월드컴, 인텔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월마트만이 내렸다. 25개 종목이 오른 것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4000만 주로 3개월 평균치에 20% 밑돌았다. 나스닥 거래량도 14억6000만 주를 기록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9.6%), 골드만삭스(8.7%) 반도체-필라델피아(11.1%) 소프트웨어-CBOE(10.8%) 하드웨어-골드만삭스(6.1%) 네트워킹-아멕스(9.3%) 통신-S&P(2.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3.4%) 생명공학-나스닥(8.0%), 아멕스(8.3%), 메릴린치(7.3%) 금융-S&P(2.0%) 에너지-S&P(1.1%) 자본재-S&P(2.9%) 기본 소비재-S&P(1.4%) 건강관리-S&P(0.1%) 운송-S&P(2.6%) 공공설비-다우(-0.8%)
2000.05.31 I 김홍기 기자
  • LG정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6일)
  • 다음은 2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입니다. [뉴스코멘트] * LG정보통신, 목표주가 107,000원으로 하향조정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관련, 동사 이익추정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107,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투자의견은 BUY 유지. * 중국, CDMA 방식 도입 안할 듯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CDMA 방식의 이동통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중국 CDMA 채용여부의 불확실성 증대는 국내 CDMA 단말기 제조업체에 부정적. * 동양제과, 자사주 매입 계획 총발행주식의 2.7% 규모로, 이는 경영진들의 주가부양 의지를 보여줌. 투자의견 BUY 유지. [KOSDAQ summary] * 하나로통신, 미국 통신회사 설립위해 6,000억원 조달 계획 1) 초고속 인터넷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들의 노력이 국내와 미국으로 분산되고, 2)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동사의 성공 가능성도 불확실함에 따라 동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쌍용정보통신, 2000년 4월까지 영업실적 반영하여 수익추정 상향조정 2000년, 2001년, 2002년 매출은 3,973억원, 5,217억원, 6,677억원으로, EPS는 3,030원, 3,079원, 3,293원으로 상향조정함. 현재 적정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기업방문] * 한통프리텔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와 LG텔레콤은 아직 한솔엠닷컴과 인수협상 중에 있는 듯. 한통은 한솔엠닷컴 인수시, 이를 한통프리텔과 합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경우 한통의 한통프리텔 지분은 43~44%로 증가하게 됨. 한솔그룹은 한통, LG그룹 등 제3자에게 한솔엠닷컴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한솔엠닷컴 인수업체 결정은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할 듯. [금일 Spot] * 케이엠더블유: 투자의견 BUY 1) 2000년 PEG 0.30배로 Samsung KOSDAQ Technology/Electronics PEG 0.71배보다 저평가.M 2) 스톡옵션 비용처리방식 변경으로 2000년, 2001년, 2002년 EPS를 357.1%, 49.8%, 57.0% 상향조정. 3) Lucent의 RF부품 공급업체로 국내 통신사업자의 IS-95C 서비스에 따른 매출증가 전망. * 바이오산업-누가 진정한 바이오인가? 1)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 모두 좋은 코스닥 등록기업 아직 없어. 2) 휴먼 지놈 프로젝트의 완료와 국내 바이오업체의 성공과는 직접적 관련 없음. 3) 국내 등록기업 바이오 농업에만 편중, 바이오기업에 대한 보다 엄밀한 정의 필요.
2000.05.26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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