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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국정철학’ 체화한 인사 각 부처에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1년여 만에 단행한 장·차관 인사를 통해 국정 장악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면 개각 대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체화한 참모들을 대거 정부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장관 못지 않은 파워를 지닌 이른바 ‘실세 왕차관’이 전면으로 나서면서 각 부처 예산·정책 분야에서 얼마나 그립을 잡고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무직 출신 투입해 ‘메기 효과’ 노린 듯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12명의 차관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1기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현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은 각각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을 맡게 됐다. 차관에 오른 5명의 비서관은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합류해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이행 실무를 맡아오던 이들이다. 임 비서관은 국무조정실, 박 비서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백 비서관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각 부처 정책은 물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들로 꼽힌다. 조 비서관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김오진 비서관은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당무를 맡아오며 정무적 감각을 키워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들의 인선 배경에 대해 “집권 2년 차를 맞아 개혁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가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부처 관료 출신을 내부 승진시켜 조직의 안정을 꾀할 수도 있지만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겸비한 정무직 비서관 출신을 투입해 이른바 ‘메기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를 놓고 윤 대통령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어 이번에 환경부 차관을 교체하는 등 국정과제 이행이 미진한 일부 부처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에게 정권 교체의 효능감을 돌려주기 위해 복지부동하는 관료 조직에 경각심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었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일관된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리를 옮기는 비서관들을 불러 집권 2년 차 개혁 드라이브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 때문에 비서관 출신 차관들이 각 부처에서 ‘실세’로 통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환경·과기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만나 “공직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카르텔을 잘 주시하라”면서 “부당하고 불법적인 카르텔을 깨고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대통령실은 29일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아랫줄 왼쪽부터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통일부 장·차관 교체에 “대북정책 무리 없어”다른 차관 임명자들도 각 부처 출신의 정통 관료이거나, 해당 부처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들이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외교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통계청장,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맡는다. 다만 이번 부분 개각에서 통일부 장관과 차관에 모두 외부 인사가 기용된 것은 부처의 역할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 후보자인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때 통일비서관을 맡은 바 있지만, 국제정치 학자이며, 차관으로 임명된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외시 출신의 정통 외교 관료이기 때문이다. 이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다룰 때 외교관 출신 차관이 국제무대에서 북한인권 문제의 공론화를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일부 장·차관 교체와 관련해 “(장관이) 대북정책, 통일전략을 이어가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봤다”며 “또 문승현 대사는 외교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분이라 교수 출신인 장관 지명자를 잘 보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국토부 1·2차관이 동시 교체된 배경에는 윤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부동산 문제, 교통물류정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장악력을 더욱 높이려는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차관은 다음 달 3일 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 尹, 장·차관 교체로 2년차 국정동력 강화…이동관 지명은 보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장·차관 교체로 집권 2년차 국정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통상 장관 인사를 통해 개각을 단행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인사청문회 등 걸림돌로 인한 업무 공백의 우려로 차관을 먼저 임명해 국정동력을 확보하는 고육지책을 택한 셈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급과 차관 인사 개편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임명하는 내용의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김홍일 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선 배경에 대해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투철한 자기관리가 있었겠느냐”며 “대학교수와 장미란재단을 통한 후학 양성도 하며 현장과 이론을 다 겸비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현 대통령실 과기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외교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엔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으로는 각각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해양수산부 차관은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전면 배치되면서 윤 대통령의 의중이 국정에 더욱 강하게 반영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환경·과기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만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면서 약탈적인 이권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한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된 방송통신위원장 발표는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통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인사라는 것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어차피 비어 있으니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유력하게 검토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는 윤 대통령 지시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남남' 전혜진VS최수영의 모녀 전쟁… 2차 티저 공개
- 사진=KT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남남’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의 물고 뜯는 모녀 전쟁이 시작된다.오는 7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 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라는 믿고 보는 네 배우의 만남만으로 예비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포스터, 티저 영상 등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전혜진과 최수영의 강렬한 텐션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남남’. 그 뜨거운 반응에 이어 6월 27일 ‘남남’의 2차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전혜진과 최수영의 리얼한 모녀 케미가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등을 진 채 각자 앉아있던 두 사람은 결국엔 꼭 붙어 함께 맥주캔을 부딪친다. 서로를 향한 날 선 표정도 마지막엔 환한 미소로 바뀐 모습이다. 여기에 ‘남이 되고 싶지만, 남이 될 수 없는 우리’라는 카피 문구까지 더해져 공감도 100%의 포스터가 완성됐다.그런가 하면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전혜진과 최수영의 코믹 티키타카로 눈을 뗄 수 없다. “우리 엄마요? 너무 사랑스럽죠”라는 최수영의 멘트와 함께 ‘철부지 엄마’ 그 자체인 전혜진의 다이내믹한 모습들이 등장한다. 이어 전혜진도 “우리 딸? 완전 효녀지”라며 최수영을 소개하지만, 그와는 대비되는 최수영의 ‘개딸 모멘트’가 연이어 드러나 폭소를 안긴다.결국 전혜진은 “지 엄마를 아주 호구로 알아요”라며 최수영을 저격하고, 최수영은 “노심초사. 사고만 쳐요”라며 전혜진에게 맞대응한다. 서로를 향해 연신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은 영상 말미 “이제 ‘남’하고 싶어요”라며 각자의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30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도 이토록 유쾌하고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그려낸 전혜진과 최수영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이병헌 후배 뽑는다…BH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오디션 모집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병헌, 김고은 등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BH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배우 발굴 및 양성에 나선다.BH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오디션의 온라인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7일(화)부터 31일(화)까지로, 1차 서류 심사부터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오디션 지원자격은 1999년~2008년생 남녀이며, 본인 사진(정면, 측면, 전신, 일상)과 자기소개 영상(2분 내외), 자유 연기 영상을 필수로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정보는 BH엔터테인먼트 오디션 SNS 계정을 통해 게시되며 연계된 공식 안내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BH엔터테인먼트의 전문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전속계약 체결을 맺게 된다.함께 공개된 오디션 포스터에서는 디렉터스 체어를 연상케하는 이미지에 ‘WHO WILL BEGIN HERE?’이라는 글귀가 쓰여있어 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될 차세대 신인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다재다능하고 매력이 넘치는 신인 배우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BH엔터테인먼트 안에서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2020년 열렸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 통합 오디션을 통해 700: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 주종혁이 발탁되어 ‘D.P.’,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라이징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길은성, 박보영,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윤재,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 게임2' 합류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한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깜짝 공개한 영상은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돌아오는 소식을 담았다. 새로운 게임 참가자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등장해 시즌2 소식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 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시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이 시즌2에 합류를 결정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6월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뵙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 주연 '남남', 내달 17일 공개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주연 ‘남남’이 지니 TV와 ENA 편성을 확정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손 많이 가는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담은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이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 ‘남남’이 원작으로,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찰떡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이런 가운데 오늘(8일) ‘남남’의 편성 확정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K-모녀의 리얼한 케미를 그려낼 전혜진과 최수영을 필두로 안재욱과 박성훈까지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는 네 배우가 만난 ‘남남’이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그리고 ENA를 통해 공개된다.먼저 전혜진은 극 중 29살 딸을 둔 미혼모지만 여전히 예쁘고 통통 튀는 걸크러시 물리치료사 ‘은미’로 분한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뽐낸 전혜진은 ‘남남’을 통해 거침없고 유쾌한 현실 엄마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는 전혜진의 색다른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최수영은 극 중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동네 파출소 순찰팀장 ‘진희’로 분한다. 끝이 없는 연기 열정으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최수영이 이번에는 츤데레 쿨한 딸 캐릭터로 시청자를 찾는다. 기분 좋은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할 최수영의 열연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쳐내는 안재욱도 함께한다. 안재욱은 극 중 FM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어느 날 갑자기 은미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진홍’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안재욱이 그려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진홍’은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박성훈은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소름 돋는 악역 열연을 선보인 박성훈이 언뜻 보면 차갑지만 누구보다 속 깊고 반듯한 반전의 매력남으로 분한다. 무엇보다 경찰 제복을 입은 박성훈이 전작 ‘더 글로리’와는 180도 다른 극과 극 무드를 자아낼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불러온다.전혜진과 최수영은 ‘남남’을 통해 누구라도 공감할 모녀들의 현실적 이야기와 그사이에 깃든 희로애락을 전달한다. 이들과 함께하는 안재욱과 박성훈은 각각 전혜진, 최수영과 설레는 썸부터 가슴 뛰는 로맨스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남남’은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스토리로 올여름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라인업 발표…글로벌 활약 예고
- 드라마 라인업 포스터(사진=에이스토리)예능 라인업 포스터(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SNL 코리아’ 등 흥행작을 쏟아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굳힌 에이스토리가 2023년부터 제작·방영 예정인 콘텐츠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성을 지닌 콘텐츠들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감성 스릴러로 어딘가 어설픈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스릴 넘치면서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색다른 작품이다. 주인공 김명준 역에는 윤계상이,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에는 ‘더 글로리’의 박성훈이, 최로희 역에는 ‘파친코’로 데뷔하고 ‘유괴의 날’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유나가, 김명준의 전처 서혜은 역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신록이 열연을 펼친다.또한, 드라마 ‘유괴의 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아 2023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작에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 국내 채널 ENA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되어 그 완성도를 입증할 예정이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국내 최초 씨름 소재 드라마로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사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람 냄새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김백두 역에 장동윤, 오유경 역에 이주명, 주미란 역에 김보라, 곽진수 역에 이재준, 조석희 역에 이주승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지난해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모범가족’을 비롯해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을 갖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최근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을 마치고 5월 중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고, 올해 말 글로벌 OTT 플랫폼 등에서 방영 예정이다.그 외에도 하반기에는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Crash)’가 제작될 예정이다. ‘크래시’는 카이스트 출신의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겸비한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로 위 범죄 추적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현실에 기반한 범죄 수사극이지만 심각하지도, 무겁지도, 지루하지도 않는 리드미컬한 스토리 구성이 주된 재료가 될 예정이다. ‘모범택시 시즌1’에서 스타일리시한 카액션과 통쾌한 복수극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준우 감독이 크래시를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더해 돌아왔다. 현재 출연진들을 활발히 캐스팅 중에 있다.하반기 제작이 시작될 또다른 작품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사극 ‘수성궁 밀회록’ 이다. ‘운영전’ 또는 ‘수성궁 몽유록’ 이라고도 불리는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글쟁이’ 궁녀 운영과 ‘애독자’ 세자 향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비밀의 기록을 담았다. 연출에는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사의 찬미’를 맡았던 박수진 감독이, 대본에는 2020 콘텐츠진흥원 신진작가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이은미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고,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계획이다.2024년에 창사 20주년을 맞는 에이스토리는, ‘굿닥터’와 ‘빈센조’, ‘열혈사제’ 등의 대본을 집필한 최고의 작가 박재범의 신작인, 근미래의 통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사이버 펑크 액션 드라마 ‘무당(가제)’ 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무당(가제)’은 에이스토리의 차기 텐트폴 드라마로 기획부터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최소 3개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며, 드라마 기획단계에서부터 게임,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AI,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와 함께 추진하여 견고한 ‘무당(가제)’ 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에이스토리는, 2022년 명실상부 최고의 K드라마로 넷플릭스 글로벌 탑텐 순위에 21주 연속 랭크됐으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을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사인 EMK와 기획 중이다. 또한, 글로벌 10여개국으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들과 활발히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들이 성사되면 여러 국가 버전의 ‘우영우’를 국내 팬들을 비롯해 약 30억명이 가시청권에 들게 되어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리메이크되는 기록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2019년 공개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IP를 활용한 액션게임 ‘킹덤: 왕가의 피’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년 ‘SNL 코리아’를 통해 예능 분야로 제작 분야를 확대한 에이스토리는, 2023년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Y’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여성 탐험가 김영미(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대장의 남극 탐험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 하반기에 국내외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 예정이다.지난 1월 ‘장근석’을 마지막 호스트로 시즌3을 마무리한 ‘SNL 코리아’의 4번째 시즌이 2023년 7월중 OTT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활발히 기획 및 호스트 섭외를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MZ 오피스’ 코너에서 맑은 눈의 광인을 연기한 김아영 등 새로운 스타 캐릭터를 발굴하는 등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섰던 SNL의 다음 시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SNL 코리아’ 제작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시즌제 버라이어티 쇼인 ‘아이돌쇼(가제)’는 올해 제작 시작을 목표로 현재 기획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이돌쇼(가제)’는 아이돌이 화려한 무대는 물론이고, 콩트, 코미디, 패러디, 뮤지컬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팬들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종합 코미디 및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K-POP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만큼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여 글로벌 OTT 플랫폼들과 편성을 협의 중이며, 최고의 화제성과 새로운 재미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글로벌향 자체 IP 버라이어티 쇼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기대작인,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뉴트로 시트콤으로, 낭만과 무법, 희망과 무질서가 혼재된 그때 그 시절을 살아가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한직업’, ‘나쁜엄마’에 참여한 배세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여 현재 대본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