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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브리핑, 누구를 위해 계속되나
  • 오염수 브리핑, 누구를 위해 계속되나[현장에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서며 국민 불안이 극대화했던 6월 중순, 정부는 관계부처가 매일 오전 한자리에 모여 국민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일일브리핑’을 열겠다고 밝혔다. 검증되지 않은 괴담같은 소문들이 삽시간에 번지고, 천일염 사재기 등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였다.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알리고, 전문가의 입을 빌려 우리 해역의 안전성을 설명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가 일일브리핑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한 브리핑 횟수는 지금까지 총 43회. 하지만 최근 들어 관가 안팎에서 브리핑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입장은 이미 수 차례 밝힌 데다, 일본의 방류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설명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일 브리핑’에 나온 정부 고위 관료들은 질문을 받아도 “일본이 결정할 사안”, “외교채널을 통해 파악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기 일쑤다. 우리 해역의 안전성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 오염수 처리계획의 안전성을 언급하다 보니 ‘일본 대변인’이라는 탐탁치 않은 꼬리표까지 따라붙었다.결국 정부는 ‘일일브리핑’을 통해 수산물 할인 행사 사실을 알리거나, 매일 추가되는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한 정보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날마다 발표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된다. 부처 본연의 업무에 쏟아야할 시간을 갉어먹는 것 같아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만 봐도 그렇다. 오염수 브리핑 시작 직후 취임한 그는 매일 서울에서 열리는 ‘일일브리핑’에 참석하느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자들을 만나고 현안을 챙길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상당수 해수부 실무자들이 아직 박 차관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할 정도다.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그 어떤 것이라도 홍보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높이 살 만하다. 이달 하순부터 방류가 시작되면 상황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건 ‘브리핑을 위한 브리핑’이 아니라,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게 대처하는 모습 아닐까. 지금은 오염수 대응반 등 내부 조직 확충에 더 힘 쏟고, 실제 방류시 어떻게 대응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런 모습에 국민들이 더 안심할 수 있다.
2023.08.16 I 공지유 기자
정부, 오늘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 최대 30% 할인
  • 정부, 오늘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 최대 30% 할인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다음달까지 약 한 달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온라인 할인전을 진행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앞)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어촌 체험상품 온라인 할인전을 소개하며 “강원도 양양, 전남 여수, 경남 남해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숙박권과 체험관광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다양한 지역의 숙박권과 체험관광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바지락 체험 등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박 차관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여름 막바지 휴가와 선선한 초가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우리 어촌과 바다로 여행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번주 중 마지막 실무자급 기술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국은 두 차례에 걸쳐 국장급 협의와 화상 협의를 열었고, 마지막 회의를 조율 중이다. 협의에서는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요구한 제안 등에 대해 논의했고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을 요구했다.
2023.08.14 I 공지유 기자
정부 "해양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태풍에 채수작업 중단"
  • 정부 "해양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태풍에 채수작업 중단"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연안과 원근해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방사능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9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채수 작업이 일시 중단됐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다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긴급조사 정점 108개에는 기존 정밀조사가 아니라 신속분석법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1개 시료 기준으로 분석 시간이 길게는 24일까지 소요되고, 92개 정점의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는 채취 후 최소 2개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도출됐다. 정부는 긴급조사 정점에서의 분석기간을 4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전날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0건(올해 누적 5893건)으로 전부 적합으로 나타났다.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총 49건(올해 누적 3216건)으로 ‘적합’이었다.지난 7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1건(올해 누적 328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결과 강원 속초, 경남 학동몽돌, 울산 진하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2023.08.09 I 공지유 기자
정부 "오염수 실무협의서 日과 공감대 형성…한 차례 추가 회의"
  • 정부 "오염수 실무협의서 日과 공감대 형성…한 차례 추가 회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 제안한 내용 등에 대해 일본 측과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협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일본 측과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7일 한국과 일본 당국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오염수 방류 관련 실무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수석대표는 양국 외교당국 심의관급 인사가 맡았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항목과 한국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독자 검토 보고서에서 제안한 기술적 보완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을 요구했다. 박 차장은 “각자 내부적으로 관련 부처 협의 등 추가 논의와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일부 남아, 한 차례 추가로 회의를 개최한 후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6월과 지난달 각각 400톤(t)씩 정부 비축 천일염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400t을 추가 방출한다. 이번 천일염 방출때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기존처럼 20㎏ 포대 단위가 아닌 10㎏로 포장 단위를 줄여 판매한다.방출된 물량은 하나로마트, GS더프레쉬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방출 이후 소비자가격 동향을 지속 관찰해 필요시 추가 방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I 공지유 기자
정부 "오염수 방류 시기, 日이 결정…정부 논의사항 아냐"(종합)
  • 정부 "오염수 방류 시기, 日이 결정…정부 논의사항 아냐"(종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당연히 해당 국가(일본)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7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오른쪽)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가 일본과 우리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영역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달 하순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차장은 이에 대해 “방류 시기와 관련해서 언론상에 몇 번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부 간 공식적 논의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한일 양국은 오염수 방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추가 실무 협의를 오전과 오후 화상 형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협의에서 방류 시기가 논의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차장은 “회의 자체가 실무 회의이기 때문에 고도의 정책적 사항을 논할 자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독자 검토 보고서에서 제안한 기술적 보완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또 이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빌미를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박 차장은 “KINS 보고서 검토 대상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의 계획된 방출이며, 이는 통제되지 않은 채 이미 후쿠시마 앞바다에 유출된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박 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에 대한 검토보고서는 정부가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와 별개”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10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을 보면 충남 만리포, 제주 함덕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관련해서는 남동, 남서, 남중, 서남, 제주해역 등 5개 연안해역 25개 정점의 1차 긴급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지난달 4주차 신규 신청 10건이 추가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4월 24일 운영 시작 이후 검사를 완료한 129건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2023.08.07 I 공지유 기자
정부 "오염수 검토보고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와 무관"
  • 정부 "오염수 검토보고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와 무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빌미를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7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KINS 보고서 검토 대상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의 계획된 방출이며, 이는 통제되지 않은 채 이미 후쿠시마 앞바다에 유출된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에 대한 검토보고서는 정부가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와 별개”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10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을 보면 충남 만리포, 제주 함덕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관련해서는 남동, 남서, 남중, 서남, 제주해역 등 5개 연안해역 25개 정점의 1차 긴급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지난달 4주차 신규 신청 10건이 추가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4월 24일 운영 시작 이후 검사를 완료한 129건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 및 유통단게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도 전부 적합이었다. 검사 건수는 뱀장어 3건, 바지락 2건, 전복 2건, 붉은메기 2건, 성대 2건 등으로 가장 많았다.
2023.08.07 I 공지유 기자
"오염수 불안 커지는데…해수부 부실계획에 방사능장비 도입 지연"
  • "오염수 불안 커지는데…해수부 부실계획에 방사능장비 도입 지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부실한 사전 수요조사 등으로 위공판장 방사능장비 도입이 지연되는 등 해양수산부의 미비한 대처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장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빈번한 수산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일본산 참돔, 가리비를 다른 나라 것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았다. 7일 오후 부산 중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해 도입 예정 방사능장비 10대, 아직도 집행률 57.9% 불과3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22 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에 따르면 해수부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난해 지역별 위판장과 공판장에 방사능 분석장비인 감마핵종분석기 총 1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감마핵종분석기는 수산물 시료에서 방출된 감마선이 검출기에 부딪히면 감마선의 에너지 크기에 비례해 검출기 내부의 전자에 변화가 생기며, 이 변화의 차이를 증폭기에서 증폭시켜 신호화하여 세슘과 요오드를 검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해수부는 이를 위해 보조율 70%로 민간자본보조금 21억원을 전액 수협중앙회에 보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협 측이 공간 확보 문제, 장비 구입가격 일부(30%) 등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더 많은 검사장비를 도입하게 되면 그만큼의 전문인력이 필요해 예산이 더 필요하게 돼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1대만 부산수협 감천항물류센터에 도입하고, 나머지 9대는 경북을 비롯한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예산 확보 등에 시일이 걸리며 도입 일정도 지연돼 6월말 기준으로 실집행률은 5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매계약은 10대 모두 완료한 상황인데 진행과정에 차이가 있어 도입 자체는 3대가 완료된 상태”라며 “올해 연말까지 전부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정처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로 소비 위축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수부는 지난해에 장비를 도입하고 올해 초부터 운용을 개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공판장 방사능분석 장비를 조속히 도입·운용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일본산 참돔·멍게·방어 등 원산지 위반 많아…“단속 강화해야”현재 해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원산지표시제도 대상품목은 유통·판매업의 경우 모든 수산물이 대상이다. 음식점은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방어 등 20개 품목이 대상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원 1만7334명이 총 13만553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위반 354개 업소, 거짓(허위)표시 165개 업소 등 총 519개 업소가 적발됐다. 올해는 4월까지 총 260개 업소가 적발돼 벌써 지난해의 절반에 달했다.특히 지난해 기준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우리나라 또는 다른 나라로 거짓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건수가 많은 품목을 보면 활참돔(24건), 활가리비(18건), 활멍게(11건) 등이 상위권이었다. 이들 품목은 전체 위반건수 중 절반이 넘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나타났다. 예정처는 “활참돔, 활가리비, 활멍게 등 일부 어종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위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단속횟수를 늘리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8.03 I 공지유 기자
정부 "韓 삼중수소 배출량, 日보다 많아…세슘 농도 변화 없어"
  • 정부 "韓 삼중수소 배출량, 日보다 많아…세슘 농도 변화 없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일본보다 더 많은 것처럼 보이도록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반박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36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각 국가별로 가장 최근에 공개한 자료 중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국민들에게 공개한 것일 뿐, 통계상 착시를 주기 위해 일부러 연도를 달리 표기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제작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에서 국가별 삼중수소 통계의 기준연도가 통일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삼중수소 배출량은 2022년 기준 214조베크렐(㏃), 일본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9년 기준 175조㏃이다. 이에 한 언론은 일본이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원전을 늘려 올해 총 33기를 가동 중인만큼 삼중수소 배출량이 더 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차장은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현재 일본은 33기가 아닌 10기이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추가 가동을 시작한 원전은 1기에 불과해 해당 보도가 근거하고 있는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참이 아니다”라며 “기준 연도를 2019년으로 동일하게 놓고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일본보다 많다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슘-137 농도가 증가했다는 결과를 토대로 일본 원전 사고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한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는 더 큰 폭의 변화도 관측된 바 있으며 관측 지점의 세슘의 농도를 추세적으로 분석하면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이후 모두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는 것이 현재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브리핑하고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꼼꼼하게 확인한 깨끗한 바다에서 안전한 우리 수산물과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2023.08.03 I 이지은 기자
'MZ 직원들'이 해수부 차관 멘토링…오염수 대응 등 아이디어 낸다
  • 'MZ 직원들'이 해수부 차관 멘토링…오염수 대응 등 아이디어 낸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과 관련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듣는다. 젊은 직원들이 추구하는 조직문화 방향과 국민과의 소통방식 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사진=해수부)해양수산부는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MZ세대 공무원들로 구성된 ‘혁신엔돌핀스’ 구성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혁신엔돌핀스’는 해양생물 돌고래의 영문명 ‘돌핀’과 행복 호르몬 ‘엔돌핀’의 중의적 합성어다. 이번 만남에서는 박성훈 차관을 멘토로 직원들이 청년층의 시각을 공유하는 리버스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박 차관은 취임 후 간부회의에서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구성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 없이 젊은 해수부 공무원이 가진 날 것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었다”면서 “원전 오염수 리스크 대응 등에서 이분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첫 만남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추구하는 조직문화 방향에 대해 듣고, 이번 정부가 강조하는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세대·직급 간 소통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해수부가 당면한 현안 관련 국민과의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향후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홍보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박 차관은 “MZ세대 직원들은 앞으로 해수부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인재”라며 “앞으로 주요 정책 수요층이 될 MZ세대와 적극 교류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1 I 공지유 기자
정부 "日, 오염수 방류 '정당성 원칙' 고려했다"
  • 정부 "日, 오염수 방류 '정당성 원칙' 고려했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정당성 원칙을 검토하지 않았다는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오른쪽)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에는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의) 정당화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따랐다고 기술돼 있다”면서 오염수 방류 결정 과정에서 정당성 원칙이 고려됐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한 언론 보도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친 오염수 피해가 ‘0’이 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오염수 방류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과 관련해 “한 가지 측면만을 보고 정당성을 판단하는 것은 단편적이고 성급하다”고 지적했다.박 차장은 이어 방류 과정에서 정당성 원칙이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IAEA 종합보고서에 정당화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따랐다고 기술돼 있다면서 “일본 정부도 전날 공개한 태평양도서국포럼과 논의 내용에 IAEA의 정당성 원칙을 고려했음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차장은 또 일본 정부가 오염수 고체화를 대안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본 정부는 2013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오염수 처리방안을 검토했고, 오염수를 고체화해 지하에 매립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전날까지 분석이 완료된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에 따르면 남동·남서·남중해역 등의 세슘(18개소)과 삼중수소(15개소) 농도는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에서도 강원 경포·속초, 제주 함덕해수욕장 등 6개소는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2023.08.01 I 공지유 기자
정부 "오염수 관련 국민 우려 당연…괴담 치부한 적 전혀 없어"
  • 정부 "오염수 관련 국민 우려 당연…괴담 치부한 적 전혀 없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3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 느끼는 우려와 불안감을 ‘괴담’이라고 치부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33차 일일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보도나 사설 등에 우리 정부가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한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국민들께서 오염수가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사고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어떤 물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결코 이러한 자연스러운 감정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데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주장들”이라고 덧붙였다.박 차장은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는 명백한 허위·과장 정보들을 소위 괴담으로 칭하고 있다”며 “이 괴담들은 주로 오염수의 위험성을 과장하거나 과학적 평가 결과를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폄훼하는 것들로 국민들께서 건강과 안전, 그리고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해 가지실 수 있는 우려를 필요 이상으로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또 “국민에 실질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괴담을 지적하고 교정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마땅한 책무”라며 “괴담이 논의되어야 할 차원은 우리 국민의 생각이나 감정과는 무관한 객관적 사실과 과학적 주장의 영역”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전하고 정당한 우려는 결코 괴담이 될 수 없다”며 “우리 정부가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본다는 주장은 명백히 틀린 주장”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브리핑하고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여름 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 캠페인을 소개하며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 우리 어촌을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 수산물도 안심하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2023.07.31 I 이지은 기자
'日 원전 오염수' 대응에 해수부 MZ공무원 의견 듣는다
  • '日 원전 오염수' 대응에 해수부 MZ공무원 의견 듣는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리스크 대응 등에 대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정책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과장급 이하 20·30대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다음달 1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지난 10일 간부들에게 첫 지시사항으로 주니어보드 출범을 주문했다. 여론을 주도하는 해수부의 젊은 공무원들이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 대응과 국정 홍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박 차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 없이 젊은 해수부 공무원이 가진 날 것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었다”면서 “원전 오염수 리스크 대응 등에서 이분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7월31일~8월4일)이다.◇주요 일정△31일(월)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8월 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5:00 주니어보드 간담회(차관, 세종)△2일(수)10:30 당정협의회(장관, 국회)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3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4일(금)12:00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수산물시식 행사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보도계획△31일(월)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1:00 ‘우리 집, 바다 한입’ 요리법 공모전11:00 추석 앞두고 섬 주민 택배요금 추가 배송비 지원11:00 2023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8월 1일(화)10:00 해수부 MZ세대 공무원들, 조직문화·업무 혁신 이끌어간다11:00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발표△2일(수)11:00 8~9월 보름 대조기 해안가 저지대 침수 주의△3일(목)11:00 등대문화유산 5개소 추가 지정△4일(금)-
2023.07.29 I 공지유 기자
"추가핵종 증명에 시간·비용 소요…미량 검출 수산물도 반입 안돼"
  • "추가핵종 증명에 시간·비용 소요…미량 검출 수산물도 반입 안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27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단계에서의 방사능 검사 단계와 개체 선정 방법을 설명하며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정성을 강조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31차 일일 브리핑’에서 “방사능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산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장은 “식약처는 다른 검사에 앞서 서류검사를 통해 일본산 수입 수산물이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에서 생산됐는지를 확인하고 수입금지 대상이 아니라고 판명된 수산물은 현장검사와 정밀검사를 거치게 된다”며 “현장검사는 식약처 검사관이 수산물 보관창고에 방문해 수산물의 외관·색깔·활력도 등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단계로, 이를 통과한 수산물은 마지막 단계인 정밀검사, 즉 방사능 검사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밀검사 결과, 방사능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0.5㏃/㎏)되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권고하는 17개 추가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 증명서를 발급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박 차장은 “전처리와 방사능 검사를 마친 수산물은 잘게 분쇄돼 상품 가치를 잃게되므로 모든 개체를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CODEX는 식품 통관검사 시 난수표에 따르 대표성 있는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뒀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가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또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깐깐할 수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검사 방법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국민들께서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브리핑하고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공급 대표단체인 수협의 수산식품연구실의 경우 연내 식약처로붙 방사능분야 공인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받고자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수협과 민간유통업체도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7 I 이지은 기자
"한일 국장급 회의서 오염수 구체적 협의…KINS 검토자료 공개"
  • "한일 국장급 회의서 오염수 구체적 협의…KINS 검토자료 공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26일 전날 진행된 한일 국장급 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최인접국 입장에서 오염수 이슈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자료도 공개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30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국장급 실무회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회의는 한일 양측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당초 예정된 회의 시간을 넘겨 6시간 이상 진행됐다. 박 차장은 “지난 12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우리 국민께서 안심하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경우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방류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땐 즉각 방류를 중단하며 △이 같은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토록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박 차장은 “우리 측은 과학적·객관적으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장기간에 걸친 모니터링이 실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며 “이와 관련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본 측은 우리 측의 입장과 제언을 잘 이해했고 앞으로 이번 국장급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정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논의 내용을 내부 검토 후 내달 첫째주 다시 회의를 개최하고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한 후속 조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오염수에 관한 과학기술적 검토 중 확인한 자료를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S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KINS 전문가들이 검토한 자료를 취합·정리한 것으로 약 1만5000페이지 분량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 관련 KINS 주요 검토자료’라는 이름으로 게시됐다.박 차장은 “지난 7일 일본 측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적 검토내용을 발표할 당시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KINS가 확인·참고한 자료들을 정리해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오늘 공개된 자료가 향후 오염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브리핑하고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제는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도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와 샌상지역별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I 이지은 기자
정부 "평형수·해수욕장·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 정부 "평형수·해수욕장·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입항한 선박에 대한 평형수 조사와 국내 주요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수산물 방사능 열린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6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밝혔다.강원 경포·속초, 경북 영일대, 제주 중문색달, 경남 상주은모래, 전남 신지명사십리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사능 긴급 조사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다.또 올해 이뤄진 5477건의 생산단계 수산물 및 3160건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정부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27건을 선정했고 116건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지관리원과 이마트가 수산물 안전관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마트는 수품원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자체 방사능 검사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박 차관은 “정부의 엄격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가 민간부문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I 공지유 기자
“후쿠시마 인근 출항 선박, 우리 영해 밖 평형수 교환해야"
  • “후쿠시마 인근 출항 선박, 우리 영해 밖 평형수 교환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선박을 통한 원전 오염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관리 방침을 밝혔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거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주입하는 바닥물을 의미한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27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에서 주입한 평형수는 1차로 우리나라 관할 수역 밖에서 교환하게 하고, 2차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겹겹이 차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국내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 관리법’ 에 따라 입항 24시간 전까지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의 평형수를 주입·배출했는지 등을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하게 돼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등 6개현에서 평형수를 주입한 선박은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평형수를 교환한 후 우리나라 항만에 입항해야 하고, 대상 선박이 입항하는 즉시 해양수산청 선박검사관이 승선해 평형수 교환 여부를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관할 해역 밖에서 평형수를 교환한 사실이 확인되면, 방사능 조사를 위해 평형수 탱크 맨홀을 개방하여 전용 채수기로 시료를 채취한다”며 “이렇게 채취한 시료는 현장에 배치된 이동형 장비로 1시간 이내에 방사능을 측정하여 안전성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평형수처리설비는 평형수 주입·배출 시간과 위치, 평형수 양이 자동으로 기록·저장되는데 선박에서는 저장된 데이터를 위·변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교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우려하시지 않도로 선박평형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한국 등 외신 기자들 15명을 상대로 다핵조에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어 방류하는 설비를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 취재를 신청한 우리나라 언론사 중 MBC, 한겨레 등 일부가 배제돼 논란이 일었다.이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일본 당국이 어떤 형식이 됐든 주변국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점을 직·간접적으로 촉구해왔다”며 “자체적으로 파악하기로는 추천을 통한 선발이었던 걸로 이해하고 있고, 세부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여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7.21 I 이지은 기자
박성훈 해수차관 "오염수 문제, 과학·미신 대결…결론 정해져 있어"
  • 박성훈 해수차관 "오염수 문제, 과학·미신 대결…결론 정해져 있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20일 “과학과 미신의 대결이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을 방문해 “오염수 대응 문제는 결론은 정해져 있다고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이성이 감성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다만 아직도 과학에 기초하지 않은 사실로 인해 소비 위축이 수산물에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 입장에서 다른 정치적 고려 없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일본에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정부를 믿고 기다려도 좋다”고 덧붙였다.박 차관은 취임 후 첫 번째 임무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으로 피해볼 수 있는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가 피해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 우려가 없도록, 우리 해역과 수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만드는 게 가장 우선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부터 강조한 국정 기조가 있는데 선진 교통 물류 구축, 대한민국 해양 자원 보존 활용 등이 있지만 해수부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걸 해보고 싶다”면서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인 환경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 국가가 될 수 있는 해양강국을 만드는데 힘쓰고 싶다”고 부연했다.정부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 시점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일본이 방류에 앞서 인접 국가와는 방류 시기 조율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 방류시기 등이 입수되면 가장 먼저 국민들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수산물 소비 위축과 관련해 박 차관은 “데이터 상으로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거나 하는 걸 가시적으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천일염 가격 관련해서는 “평년 소비자 가격이 9450원정도인데 내일부터 400톤(t)의 물량을 추가로 풀면 1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박 차관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활동하다 지난달 말 해수부 차관으로 취임했다. 이와 관련해 ‘실세 차관’ 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박 차관은 “오히려 업무를 타이트하게 하고 국정기조에 맞는 부처 운용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면서 “장관과 항상 상의하며 진행하겠지만 조금 더 대통령이 가려는 (방향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3.07.20 I 공지유 기자
해수차관 "천일염, 내일부터 하루 50톤씩…내달 8일까지 400톤 방출"
  • 해수차관 "천일염, 내일부터 하루 50톤씩…내달 8일까지 400톤 방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내일(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천일염 정부 비축물량 400톤(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해양 방사능 조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루 방출 물량은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한 50톤 내외”라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전국 마트 180여개소와 전통시장 18개소 등에서 1차 판매한 바 있다. 천일염은 소비자가격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기준 굵은소금 5㎏의 소매가격은 1만3553원으로 1년 전보다 20.8% 올랐고 평년보다는 68% 높은 수준이다.한편 전날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33건(올해 누적 5467건)으로 전부 ‘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고등어 5건, 갈치 5건, 붕장어 3건, 참돔 2건, 미더덕 2건 등이었다.해수부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18건의 수산물을 선정했고 106건의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해수부는 12건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18일 기준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9건(올해 누적 3126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2023.07.20 I 공지유 기자
정부, 수산물 안전 홍보 강화…‘방사능 안전 신호등’ 옥외전광판 송출
  • 정부, 수산물 안전 홍보 강화…‘방사능 안전 신호등’ 옥외전광판 송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를 포함한 각 지자체 옥외전광판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송출한다. 휴가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KTX, SRT, 지하철 등에도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해양 방사능 조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25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산물 안전정보 홍보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를 신호등 형태로 단순화한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지자체 옥외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휴가철 이용객 집중 시기를 활용해 KTX, SRT, 지하철 내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에는 방사능 검사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과정과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입금지 조치, 원산지 의무 표시제도의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KTX, SRT의 전 운행 구간의 객차, 서울·부산 등 7개 지역 KTX 역사, 서울 소재 90개 지하철 역사 내에 송출될 예정이다. 또 24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3호선, 9호선과 용산·춘천 간 ITX의 객차 내 영상이 송출되고 서울·광주·대전·부산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에서도 볼 수 있다. 박 차관은 “우리 해역과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는 총 44건(올해 누적 5334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이후 총 118건을 선정해 105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했다. 또 17일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6건(금년 누적, 3087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2023.07.19 I 조용석 기자
해수차관 "국내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능 '안전'…매주 조사"
  • 해수차관 "국내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능 '안전'…매주 조사"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부가 해운대, 광안리 등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산책로와 백사장 등에 나들이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사진=연합뉴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주부터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개장 전 검사는 해운대·광안리, 함덕·명사십리, 을왕리·장경리, 대천·만리포, 변산·선유도, 학동몽돌·상주은모래, 경포·속초, 진하·일산, 영일대·장사, 신지명사십리·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등에서 진행됐다.정부는 또 조만간 우리 해역의 방사능 긴급조사도 실시한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94년부터, 해수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해양방사능을 조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수부 52개, 원안위 40개 정점으로 총 92개 정점을 조사했는데 긴급조사정점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 정점에서 해양방사능을 조사한다는 것이다.긴급조사 정점 108개에는 기존 정밀조사가 아니라 신속분석법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1개 시료 기준으로 분석 시간이 길게는 24일까지 소요되고, 92개 정점의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는 채취 후 최소 2개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도출됐다. 정부는 긴급조사 정점에서의 분석기간을 4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매일 순차 공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4월 24일 이후 총 118건을 선정해 104건의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정부는 이날 밝혔다. 14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14일에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2건(올해 누적 308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7.18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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