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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 '울컥'…"인류에 감사"
  • 김형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 '울컥'…"인류에 감사" [60th 백상]
  • 배우 김형서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형서(비비)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김형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신인상을 차지했다.이날 김형서는 고민시, 문승아, 오우리, 임선우를 제치고 여자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에 선 김형서는 “제가 받을 줄 몰라서 아무 준비를 안 했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일단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영화 만들어주신 감독님, 저를 발견해 주신 대표님, 영화 스태프분들 전부 다 (감사하다.) 타이거 JK 사장님,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사진=JTBC 방송화면)또 김형서는 “이 상을 만들어 주신 백상예술대상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와 예술을 만든 인류에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화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는 무대 아래에서 이를 지켜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이날 백상예술대상의 MC는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아 진행했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바다는 日 하수도 아냐” 오염수 비판 문구에…中 음료업체 매출 급증
  • “바다는 日 하수도 아냐” 오염수 비판 문구에…中 음료업체 매출 급증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중국의 한 밀크티 브랜드 직원들이 일본에서 판매 중인 음료의 컵 포장 띠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비판하는 문구를 넣은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해당 업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누리꾼들이 웨이보에 올린 샹퍄오퍄오 음료 사진. (사진=웨이보 갈무리)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진행된 음료회사 샹퍄오퍄오(香飄飄)의 라이브 방송 매출은 하루 2500위안(약 47만원)에서 100만위안(약 1억9000만원)으로 400%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판매되던 샹퍄오퍄오 제품 6종 중 3종이 매진됐으며 오염수 비판 문구가 적힌 컵 포장 띠 또한 재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샹퍄오퍄오의 주가는 지난 6일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샹퍄오퍄오의 오염수 비판 컵 포장 띠 사진이 퍼지며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포장 띠는 일본의 중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샹퍄오퍄오 과즙 차 제품에 붙어 있던 것으로 “바다는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0.1%의 땅이 바다 70%를 오염시킨다”는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사진들은 지난 1~5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여행을 갔던 중국인들이 발견해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경제매체 21세기 비즈니스헤럴드 보도를 인용해 샹퍄오퍄오의 오염수 비판 문구는 현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것이며 회사 방침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샹퍄오퍄오 측이 지난 4일 웨이보에 올린 “우리 직원들은 대단하다”라는 내용의 짧은 글. (사진=웨이보 갈무리)샹퍄오퍄오 측은 SNS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 4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우리 직원들은 대단하다”는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샹퍄오퍄오 회장은 지난 5일 라이브 커머스 도중 “직원들에게 10만위안(1900만원)을 포상하고 오늘 밤 8시부터 4시간 동안 판매된 제품 수익은 환경보호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약 7800t의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지난 3일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해수를 채취한 결과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당시 삼중수소 농도는 L(리터) 당 29㏃(베크렐)로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L당 700㏃보다는 낮았다. 도쿄전력은 2024년 회계연도에 7차례 방류 작업을 진행해 총 5만 4600t의 오염수를 내보낼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6차 방류는 5~6월에 걸쳐 진행된다.
2024.05.07 I 이재은 기자
대형마트 치킨 뜯으니 살아있는 ‘파리’ 윙...알까지?
  • 대형마트 치킨 뜯으니 살아있는 ‘파리’ 윙...알까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치킨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렸다.대형마트 치킨에서 발견된 파리알 추정 물질 (사진=연합뉴스)7일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지난 4일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다가 깜짝 놀랐다.배달받은 치킨 포장을 뜯어보니 살아있는 파리가 발견된 것이다. 찝찝한 마음에 치킨 곳곳을 살핀 결과 치킨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이물질로 발견됐다. 다만 해당 물질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당황한 A씨는 대형마트 고객센터 측으로 연락을 취했다. 마트 관계자는 “배송 과정에서 파리가 유입됐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또 A씨에게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환불 조치와 제품 수거를 위한 교통비 등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A씨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치킨을 먹으려고 주문했다가 완전히 기분을 망쳤다”며 “대형마트라 믿고 주문했는데 신뢰가 무너지고 치킨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겼다”고 말했다.파리가 나온 대형마트 측은 당초 치킨은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용기 뚜껑까지 밀봉하는데 이번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밀봉이 풀리며 이물질이 유입된 것 같다고 원인을 추정했다.마트 관계자는 “추후 A씨에게 해당 제품을 받아 이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볼 계획이다”며 “조리된 상품을 철저히 밀봉하고 배송 과정의 위생 관리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2024.05.07 I 홍수현 기자
보잉,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 취소…"밸브 결함"
  • 보잉,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 취소…"밸브 결함"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개발한 우주선 ‘스타라이너’의 첫 번째 유인 비행이 안전문제로 취소됐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보잉의 CST-100 스타라이너를 실은 발사체 아틀라스V 로켓에서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스타라이너 우주선은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이날 저녁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아틀라스V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가 제작했으며, 회사는 아틀라스V 상부의 산소 배출 밸브에서 문제가 발견돼 발사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함에 대한 세부 정보나 수리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이달 7일, 10일, 11일 등 아직 세 차례 발사 기회가 남아 있는 상태다.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우주선에 탑승해 있다가 문제가 확인된 이후 하차했다. 이날 NASA의 실시간 스트리밍 해설을 맡았던 딜런 라이스는 “아틀라스V 기술팀이 산소 배출 밸브를 확인한 결과 발사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빌 넬슨 국장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전에도 말했듯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며 발사 중단 소식을 전했다.보잉의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은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하기 위한 민간기업 프로그램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0년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인 캡슐인 드래곤캡슐 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해까지 여러 차례 승무원을 실어 날랐다.FT는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2019년 무인발사를 성공했으며 이후 3년 만에, 유인 비행을 2시간 남겨두고 중단됐다”고 짚었다. 이어 “또한 이날 발사 취소 발표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87드림라이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고 덧붙였다.FAA는 보잉이 특정 787드림라이너 항공기에서 날개가 동체에 결합하는 부분의 적절한 접합·접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완료했는지, 회사 직원이 항공기 기록을 위조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05.07 I 방성훈 기자
회음부~심장까지 1m 쇠막대기 관통...살아난 남성
  • 회음부~심장까지 1m 쇠막대기 관통...살아난 남성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m가 넘는 쇠막대기가 온몸을 관통하고도 살아남은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사고 당시 찍은 남성의 엑스레이다. 중앙에는 남성의 몸을 관통한 쇠막대기. (사진=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지난 4월 국제 수술사례 보고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실린 케이스를 보도했다.브라질 파라나주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57세 남성은 공사장에 설치된 임시 가설물에서 미끄러져 5m 높이 기둥 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을 때 그의 심박수, 혈압, 산소 수치는 모두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CT 스캔 결과 1m 길이 쇠 막대가 회음부를 관통해 복부와 흉강을 가로지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해당 물체는 횡격막 위쪽까지 올라와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심장을 비껴간 상태였다.의료진은 곧장 복장뼈(가슴뼈)를 절개하는 복장뼈절개술로 손상된 조직과 쇠막대를 제거하고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수혈을 받았으며, 이틀 후에는 걷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됐다.다음 날에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물리치료도 받기 시작했다. 수술 후 12일이 지나고 퇴원을 위한 검사에서 요도 일부에서 비정상적인 흉터 조직이 발견돼 이를 위한 추가 수술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수술이 이뤄졌는지, 후속 진료가 실시됐는지 여부는 보고서에 밝히지 않았다.한편 물체가 회음을 관통하는 부상은 적시에 수술을 하더라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외상 사례의 최대 80%에서 농양이나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2024.05.07 I 홍수현 기자
이스라엘 끝내 라파 지상전 수순…인도적 재난 심화하나
  • 이스라엘 끝내 라파 지상전 수순…인도적 재난 심화하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이 끝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자지구 난민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졌던 라파마저 전면전에 휩싸일 우려가 더욱 커졌다.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주택.(사진=로이터·연합뉴스)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제401기갑여단이 팔레스타인 쪽 라파 검문소를 장악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문소 장악 과정에서 20명을 사살하고 지하터널 3개를 발견했다는 게 이스라엘 설명이다. 앞서 이스라엘 지바티여단도 라파 도심 동부와 라파 검문소를 잇는 살라딘도로를 장악·차단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라파 검무소 일대를 수색하고 후속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전면 지상공격을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이스라엘은 지난 주말부터 연 사흘째 라파에 공습도 퍼부었다.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명이 사망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공습을 앞두고 라파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라파는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다. 가지지구 북부를 이스라엘군이 장악하면서 라파엔 140만명 넘는 피란민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국제사회 구호물품도 이집트를 거쳐 라파로 들어왔다. 이곳마저 지상전에 휩싸인다면 가자지구의 인도적 재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우려가 크다. 알자지라 방송은 “도시 중앙에 있는 라파 검문소 위치를 볼 때 (이스라엘군의 라파 검문소 장악은 이스라엘군의) 전면적인 침공이 임박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끝내 지상군 투입을 결정했다. 전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가 중재하고 하마스가 수용한 휴전 제안을 거부하며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스라엘이 지상 공격을 강행하면 국제사회 균열도 깊어질 우려가 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며 라파 지상 공격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공격에 반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대한 정밀유도무기 인도를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라파 지상 공격은 파멸적인 인도적 결과와 (중동) 지역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용인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박종화 기자
정규 거래에선 급등·시간외선 급락…루시드에 무슨일이(영상)
  • 정규 거래에선 급등·시간외선 급락…루시드에 무슨일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3일 공개된 4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게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어서다. 고용보고서를 보면 신규 일자리수와 평균 임금상승률은 예상보다 낮았고 실업률은 예상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 4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보험사업부문 호조로 영업이익은 11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수준이다. 현금 보유액은 189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애플 지분 13%와 파라마운트 보유지분 전량(6330만주)을 매도한 영향이다. 다만 워런 버핏은 애플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스미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빌 스미드 투자 책임자는 “기록적인 수준의 보유 현금 규모와 애플 비중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워런 버핏은 현재 시장에서 기회(저평가)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어느 때보다 약세론”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란티어 테크(PLTR, 25.21, 8.1%, -8.4%*)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8% 급등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4% 하락했다. 시장 예상을 밑돈 매출 가이던스와 올 들어 주가가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여파로 해석된다. 팔란티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6억3400만달러로 예상치 6억2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8달러로 예상치(0.08달러)에 부합했다.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억4900억~6억5300만달러로 제시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종전 26억5000만~26억7000만달러에서 26억8000만~26만9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월가 예상치 각각 6억5300만달러, 27억1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민간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우리의 소프트웨어가 생성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AI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올 들어 4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루시드(LCID, 3.05, 9.5%, -7.9%*)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등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8%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매도 물량에 대한 환매수(숏커버링)로 주가가 반등한 데 따른 일부 되돌리기 과정으로 해석된다. 루시드는 이날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억7300만달러로 예상치 1억54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40% 급증한 1967대를 기록했다. 올해 생산 가이던스도 당초 제시한 9000대를 유지했다. 다만 조정 EPS는 -0.3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25달러를 밑돌았다.피터 롤린슨 CEO는 “최근 판매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래비티가 세계 최고의 SUV가 될 수 있는 궤도에 있다”며 “우리의 차별화 경쟁력 두 가지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우디 국부펀드와의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10억달러 자금을 추가로 조달, 현재 50억달러의 유동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시드는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 중 한 곳으로 거래 가능한 주식의 30%가 공매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BA, 178.35, -0.8%)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장마감 직전 4% 넘는 수직 낙하를 경험했다. 마감 10분 전까지 183달러대에서 거래됐지만 10분만에 178달러까지 떨어지며 이날 주가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항공국(FAA)은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보잉 직원의 일부 검사 기록 위조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잉이 자발적으로 먼저 신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보잉은 일부 직원이 항공기 날개가 동체에 적절히 연결됐는지 등 필수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채 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기록한 것을 발견했다. 안전성 조사와 관련한 회사 정책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하고 이를 FAA에 통보한 것. 이날 주가 하락은 자진 신고에 따른 조사지만 지속적으로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07 I 유재희 기자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초등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초등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사진=페이스북 캡처)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CBS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A씨는 자신의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2022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체포 당시 결혼을 불과 3개월 앞둔 예비 신부였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소년의 어머니가 이들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드러났다.피해자의 부모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문자를 발견했고 학교로 찾아가 항의했다. 문자에는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교실 안에서 여러 번 만난 것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락과 만남 후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는 내용들이 담겨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가방 안에서 피해자 이름이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수첩 안에는 그들이 서로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한 자필 메모가 담겨 있었다.관계를 얼마나 지속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된 A씨가 연락하면서 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남자 친구와 약혼한 상태였다.‘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만 5000달러(약 3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24.05.07 I 이로원 기자
“버리고 간 건가?” 포항시 펫숍서 발견된 누더기 강아지
  • “버리고 간 건가?” 포항시 펫숍서 발견된 누더기 강아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반려동물 분양업소 운영자가 동물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다. 포항시 한 펫숍에서 발견된 강아지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7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 한 반려동물 분양업소에서 하얀 털이 누렇게 변하고 관리가 안 된 듯 보이는 개 여러마리가 찍힌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개 사진을 올린 뒤 “이러면 안 된다. 강아지 버리고 가고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해서 신고했다”고 밝혔다.사진이 공개된 후 “강아지를 저렇게 두고 폐업한 건가?” “말도 안 된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너무 불쌍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신고받은 포항시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업소 청소 상태가 불량했고 개의 털이 긴 상태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다만 육안으로 1차 건강 상태를 확인했을 때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운영자는 업소에 있던 개 28마리 중 16마리는 다른 곳에 데리고 가서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나머지 개 2마리와 고양이 10마리를 포항시동물보호센터에 입소시키기로 했다.또 동물을 방치한 운영자에 대해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경찰 고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준수사항을 위반했는지 조사해 행정처분을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7 I 홍수현 기자
'괴물신인'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NBA 신인상 수상
  • '괴물신인'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NBA 신인상 수상
  • 빅터 웸반야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에 뽑혔다.NB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웸반야마를 선정했다. 웸반야마는 총 투표수 99표를 모두 1위 표로 싹쓸이해 최고점인 495점을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위 표 98표, 3위 표 1표를 받아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신인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1984년 랄프 샘프슨, 19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은퇴), 2013년 대미안 릴러드(현 밀워키), 2016년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웸반야마가 역대 6번째다.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웸반야마는 올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에 필드골 성공률은 46.5%, 3점 성공률은 32.5%를 기록했다. 웬만한 센터보다도 훨씬 큰 223㎝의 신장에도 마치 가드나 포워드처럼 드리블, 3점슛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243cm에 달하는 윙스팬(팔을 쭉 뻗었을 때 측정한 길이)을 활용한 블록슛은 상대에게 공포 그 자체다, 워낙 높이가 대단하다보니 제자리에서 팔을 들기만 해도 공을 쳐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웸반야마가 이번 사즌 기록한 평균 3.6블록슛은 최근 8시즌간 최고 수치였다.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015~16시즌 기록한 3.7블록슛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신인 선수가 블록슛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86년 마누트 볼 이후 처음이다.또한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신인상을 받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1990년 로빈슨, 1998년 팀 덩컨이 이 상을 받았다.웸반야마는 신인상 수상이 발표된 뒤 NBA 중계 방송사 TNT와 인터뷰에서 “농구와 관련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내 몸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계속 발견할 것아다. 지난 몇 달 동안 체력울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석무 기자
“김정은, 매년 기쁨조 25명 선발 후 성행위”…탈북녀 증언
  • “김정은, 매년 기쁨조 25명 선발 후 성행위”…탈북녀 증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탈북여성 박연미 씨.(사진=연합뉴스·영국 미러)[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매년 25명의 처녀들을 ‘기쁨조(Pleasure Squad)’로 선발하고 성행위와 마사지를 즐긴다는 주장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김정은, 매년 25명의 처녀를 뽑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기쁨조 후보로 두 번 영입된 탈북여성 박연미(30) 씨의 주장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기쁨조 선발 방식, 운영 실태 등이 담겼다. 탈북 여성 박 씨는 “김정은 정권 관계자들이 예쁜 소녀들을 찾기 위해 모든 교실과 운동장을 방문하며, 매력과 정치적 충성심을 기준으로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예쁜 소녀를 발견하면 북한을 탈출한 가족이 있는지,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친척이 있는지 살펴본다는 것이다. 박 씨는 처녀성을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상처와 같은 사소한 결함도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기사에는 기쁨조 탄생 배경도 담겼다. 박씨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이 1970년 예쁜 여자 몇 명을 골라 아버지인 김일성이 가던 휴양지에 데려다 준 것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또 1983년 자신을 위해 두 번째 기쁨조를 창설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김정일은 키가 작아 160cm 이상이지만 너무 크지 않은 여성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날씬하고 서구적인 여성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씨는 기쁨조가 마사지·공연·성행위를 담당하는 3개 그룹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쁨조가 되는 것은 기아 탈출을 위한 수단이라며 20대 중반이 된 기쁨조는 보통 팀에서 나와 지도자의 경호원들과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쁨조는 남성들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유일한 목표”라며 “매력적인 소녀들은 김 위원장을 섬기고, 다른 소녀들은 장군과 정치인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맡는다”고 했다.특히 북한 생활에 대한 설명이 과장됐다고 지적받기도 한 박 씨는 김 씨 일가에 대해 “신으로 숭배받기를 기대하는 소아성애자”라고 꼬집었다.
2024.05.07 I 김형일 기자
"평생 국밥 공짜!"…사장님 울린 '122만원' 양심 여고생 근황
  • "평생 국밥 공짜!"…사장님 울린 '122만원' 양심 여고생 근황[따전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떨어뜨린 현금 뭉치를 주워 경찰에게 가져다준 여고생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양은서양에게 국밥을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 하창실씨(사진=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지난달 2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평생 국밥 공짜인 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양과 식당 사장 하창실씨의 근황이 알려졌다.앞서 지난 2월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하씨는 현금 122만 원을 떨어트렸다. 이때 길을 지나던 은서양은 길가에 떨어져 있는 현금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가져다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하씨의 동선을 추적해 은서양이 습득한 현금을 하씨에게 돌려줬다.이후 하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국밥 가게로 은서양을 초대하는 모습이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담겼다. 하씨는 은서양을 반갑게 맞이하며 “내가 국밥 한 그릇 줄게. 국밥 먹고 가”라고 은서양을 맞이했다.하씨가 은서양에게 평생 국밥을 공짜로 주겠다고 약속하자 은서양은 “진짜 국밥 매일 주시는 거냐”고 묻었다. 이에 하씨는 “당연하지. 사나이가 경상도 말로 ‘머스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은서양은 방송에서 “양심에 찔려 (돈을) 들고 가더라도 못 쓸 것 같았다.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씨는 “돈이 안 아까운 사람이 어디 있나. 돈이 귀한데 찾아줬다는 게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해당 방송이 방영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2만 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댓글에는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국밥도 다 먹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가 국밥 사장님이면 주머니 속 122만 원 움켜쥐고 탔다” “사장님도 인상이 너무 해맑으시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은서양은 오는 8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예고편을 통해 ‘평생 국밥 이용권을 얻게 된 고등학생이 온다’라고 은서양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지난 2월 27일 오후 9시께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을 떨어뜨린 남성(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2024.05.07 I 채나연 기자
“술알못 모여라”…CU, ‘1.5도 맥주’ 선보인다
  • “술알못 모여라”…CU, ‘1.5도 맥주’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오는 8일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의 주류 제품 ‘1.5도 맥주’(3500원, 355ml)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가 1도 미만일 경우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되고 1도는 알코올 도수의 오차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주류로 분류되지 않는다.해당 상품은 도수를 낮추고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향을 배가 시키는 공법을 활용해 저도수임에도 불구하고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는 모두 구현했다. 패키지에는 도수가 낮은 상품 특성을 반영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술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주당이 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웹툰으로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CU는 이달 한 달간 해당 상품에 대해 4캔 구매 시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펼친다.CU는 이번 제품으로 저도수 주류와 무알콜 주류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20~30대 주요 트렌드로 자리한 ‘NoLo’(No and Low Alcohol)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실제로 CU에서 판매 중인 알코올 함량 3% 이하 저알콜과 무알콜 주류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22년 71.2%, 지난해 10.6%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1~4월)도 전년 동기대비 16.8% 성장 중이다.또한 20~30대 매출 비중이 2022년 69.7%, 지난해 71.7%, 올해(1~4월) 72.8%로 꾸준히 상승해 저알콜, 무알콜 주류 매출은 젊은 층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코로나19 이후 혼술, 홈술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건강한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유통채널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영원히 기억될 월드스타…故 강수연, 오늘(7일) 2주기
  • 영원히 기억될 월드스타…故 강수연, 오늘(7일) 2주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가 기억할 영원한 월드스타, 고(故) 배우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그는 그 해 5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뇌출혈로 수술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의식을 찾지 못했던 그는 이틀 후인 5월 7일 오후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부고 소식은 영화계와 대중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는 당시 10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출연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안타까운 비보에 영화계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1966년생인 고인은 아역 배우로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영화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한국배우 최초의 월드스타로 기억되는 이유다. 이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에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여러 화제작들을 배출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그의 유작이다. 영화계는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 강수연상 부문을 신설했으며, 올해 2주기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서 고인을 안치한 용인 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는 김동호 전 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배우 박중훈, 예지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이 소속돼있다.
2024.05.07 I 김보영 기자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3분컷 무료 치매검사 해보세요."
  •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3분컷 무료 치매검사 해보세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으로 3분만 시간을 내면 치매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다.경기도는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경기 AI간편 치매체크’를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경기 AI간편 치매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원시와 양주시, 가평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수치 상 효과가 입증돼 오는 어버이날부터 전 지역 확대서비스를 시행한다.서비스는 전화(일육팔팔-사일오칠)를 걸거나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할 수 있다.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검사 후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도내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총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검사용 QR코드.(경기도 제공)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치매는 고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를 통한 치매 위험도 확인으로 적절한 치료·관리 방법을 찾고 증상의 진행을 늦춰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개월여 간 ‘경기 AI간편 치매체크’를 시범운영한 결과 8556명이 참여해 관리권고군 1744명을 발견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했다.
2024.05.07 I 정재훈 기자
의료AI 웨이센, 헬스케어·디지털치료제로 다각화…IPO 도전장
  • 의료AI 웨이센, 헬스케어·디지털치료제로 다각화…IPO 도전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2세대 기업인 웨이센이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DTx)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AI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 창출 시점을 앞당겨 이른 시일 내 코스닥 상장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AI 메드테크 기업’을 만들겠다는 김경남 대표이사의 목표와도 가까워지고 있다.강릉아산병원 의료진들이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환자의 소화기 내시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웨이센)2일 웨이센에 따르면 웨이센의 매출은 2022년 1억원에서 지난해 12억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해외 사업의 원년이 될 올해 매출 목표치는 30억원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 내년부터는 수출 본격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까지 매출은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AI 분석 소프트웨어인 ‘웨이메드 엔도’에서 나왔다. 웨이메드 엔도는 실시간으로 소화기의 이상 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검진의의 내시경 검사를 돕는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이 제품은, 현재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연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중동 최대 의료전문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연내 중동 11개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웨이메드 엔도를 시범설치한 베트남에서도 유의미한 매출이 나오고 있다.글로벌 위암 및 대장암 신규 환자 수는 연간 300만명으로 계속 증가하는데 내시경을 통해 조기발견한다면 90%의 확률로 완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회사는 내시경 영상 분석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관지 초음파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관절 내시경 등으로도 의료 AI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웨이센의 호흡기 건강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사진=웨이센)지난달부터는 두 번째 제품인 ‘웨이메드 코프’로도 매출을 내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투숙객 및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웨이메드 코프는 한 달 사이 워커힐 외 일부 정보기술(IT) 회사에서도 매출을 내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으로, QR코드를 통해 5초간 기침음을 녹음하면 현장에서 신호등 형태로 호흡기 건강상태의 위험도를 알린다.회사 관계자는 “웨이메드 코프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와 공동연구한 결과”라며 “실제 호흡기 질환자들의 기침음 데이터를 호흡기 전문 의료진이 직접 라벨링함으로써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자체 엔진성능 테스트 결과 96%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정확도가 높고,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두 차례나 CES 혁신상을 받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기기나 디지털치료제가 아닌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매출을 내고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호흡기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웨이메드 코프가 ‘최초’는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은 현 시대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는 점은 명확하다. 실제로 웨이메드 코프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이 나스닥 상장 후 글로벌 빅파마에 매각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화이자가 인수한 ResApp 얘기다. ResApp은 ‘ResAppDx’라는 스마트폰 기반 급성 호흡기 질환 진단테스트로 유럽에서 CE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다. 이 회사는 ResAppDx의 기술을 높게 평가한 화이자에 의해 약 2200억원에 매각됐다.웨이센의 ‘웨이메드 패닉’ (자료=웨이센)내년에 선보일 새 제품도 대기 타석에서 준비 중이다. 공황장애 환자를 돕는 ‘웨이메드 패닉’이다. 현재 확증임상을 진행 중인 웨이메드 패닉은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국내 제1호 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웨이메드 패닉은 스마트폰 센서로 들숨과 날숨을 측정해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가 심호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바이오피드백’ 서비스와 챗봇으로 심리적 안정을 주는 ‘동행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단국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에서 다기관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 이전에는 셀바스AI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로, AI 기술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웨이센 경영과 더불어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산학협력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AI와 관련된 그의 다양한 이력이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모델 구상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회사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께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웨이메드 엔도의 경우 구독형 서비스이므로 올해를 거치며 매출이 누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웨이센은 지난 2019년 설립, 이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인포뱅크의 투자를 받았다. 이후 시리즈A, 시리즈A 브릿지를 거치면서 총 75억원의 투자금을 수혈받았고, 최근에 마무리된 시리즈B에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이 9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24.05.07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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