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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당도·품종 뛰어난 '황금당도' 과일 6종 출시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마트가 2019년도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황금당도’ 과일 6종을 출시한다. 황금당도 과일은 관습적인 가격 경쟁 및 상품 패키지 변경 등으로 경쟁력을 꾀하지 않고, 맛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이다. 롯데마트는 황금당도의 기준을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최소 20% 이상 높은 과일 또는 품종, 농법이 차별화된 과일로 정했다.우선 100%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평균 대비 20% 가량 당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했다. 사과 유명산지인 충주의 우수농가에서 재배한 사과와 배 유명산지인 천안의 우수농가에서 재배한 배를 100% 비파괴 당도선별했다.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사과와 배의 표준 당도는 각 13과 11브릭스(brix)로,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그 보다 20% 높은 각 15.5와 13브릭스 이상의 상품으로 황금당도 사과/배를 구성했다.특히 롯데마트가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수확한 원물을 오차범위 2% 내외의 최신 비파괴 광센서 당도선별기로 직접 선별해 보니, 황금당도 기준에 충족하는 상품은 10% 내외에 불과했다.또한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해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황금당도로 엄선했다. 황금당도 쫀득이 방울토마토가 대표적이다. 황금당도 쫀득이 방울토마토는 제한적 급수를 통해 당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건조농법으로 재배됐다. 이렇게 재배된 방울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검붉은 외관이 특징이며, 풍미가 뛰어나다.아울러 차별화 신품종 상품을 황금당도로 엄선했다. 국내 딸기 시장의 중심이었던 일본 품종 대신 국산 품종으로 개발된 딸기를 선정했다.금실딸기는 새롭게 개발된 2세대 국산 품종으로 설향과 매향을 교배해, 과육이 탄탄하면서도 복숭아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일반 딸기 대비 2~3배 가량 큰 크기로 50g 이상의 무게를 보이는 황금당도 킹스베리를 선보인다. 킹스베리는 큰 크기로 한 입 가득 딸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롯데마트는 현재까지 개발된 6종의 황금당도 과일을 포함해 연말까지 참외, 수박 등 국산과일 및 체리, 포도,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로까지 상품개발을 진행해 총 20여종 40여개 상품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황금당도’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황금당도 담양딸기(1kg/박스)’를 1만3900원에, ‘황금당도 천안배(2입/봉)’, ‘황금당도 충주사과(4~6입/봉)’를 각 9900원에 판매한다.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과일은 맛이라는 본연의 가치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황금당도 브랜드는 기준이 높고, 재배가 어려워 상품화까지 어려움이 있지만, 본연의 경쟁력을 극대화한 황금당도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농산물값 폭락때 적정가격 보장…충남도, 기격안정제로 농가 지원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농가의 소득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요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충남도는 지난달 31일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콩과 감자 등 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는 민선 7기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2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의 80% 보전해 준다는 내용이다.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값이 폭락했을 때 농민에게 적정수준의 가격을 보장, 이듬해 영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심의위는 이날 각 시·군에서 2개씩 추천한 품목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콩과 쪽파, 감자, 생강, 수박, 방울토마토 등 30개 품종을 확정했다.다만 쌀을 비롯해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무와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등은 지원 품목에서 제외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동에 파종전후 1개월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품목을 파종 후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박지흥 충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 사업이 본격화할 시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재배 농가에 대한 최소 소득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상반기 중으로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간헐적 단식·FMD식단’ 화제…드라마틱한 감량 효과
- 2년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 모델 임세찬 (사진=SBS스페셜)[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간헐적 단식(시간제한 식사법)과 먹는 단식 FMD(Fasting-Mimicking Diet) 노하우를 공개했다.이날 2년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 임세찬이 110kg에서 80kg까지 무려 3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2년 전만 해도 110kg의 고도비만이었던 임세찬. 그는 간헐적 단식으로 3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다이어트는 닭가슴살과 고구마 이런 것들만 가지고 계속하는 이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일반식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세찬은 24시간 단식을 한 뒤 오리고기 등 많은 양의 고기를 먹었다. 평소 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임세찬은 간헐적 단식 후에는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고 전했다.임세찬은 5대2 법칙, 16대8 법칙을 번갈아 적용했다. 5대2는 ‘주 단위’ 단식으로 7일 중 5일은 일반 식사를 하고 2일은 단식을 하는 방식이다. 16대8 방식은 ‘일 단위’ 간헐적 단식으로 8시간 내에서 식사를 한 뒤 16시간은 공복을 하는 방법이다.(사진=SBS스페셜)아울러 이날 방송에선 먹으면서 단식 효과가 나는 ‘FMD(Fasting-Mimicking Diet)’ 식단도 공개됐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의 발터 롱고 박사는 장수와 질병의 예방법으로 단식을 추천했고 안전하게 단식을 하는 방법으로 FMD 식단을 개발했다. 이는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으로,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식단이다. FMD 식단을 먹으면 몸은 단식한다고 느끼지만 세포에 영양분 공급은 계속된다. 오이, 방울토마토, 호두,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상추, 고구마 등 천연 재료로 식단을 짜야 한다.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 효과를 임상시험 중이다.이날 방송에서 장진석·이수영 의사부부는 FDM 식단의 효과 검증을 위해 이수영 씨는 물 단식을, 장진석 씨는 FMD 단식 대결을 펼쳤다. 장진석 씨는 육류를 배제하고 채소 위주의 재료들을 사용해 샐러드와 비빔밥 등을 만들어 먹었다.두 사람은 매일 아침 혈당과 체성분 수치 등을 측정했다. 5일간 물만 마신 이수영 씨는 심한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 등을 호소했다. 반면 FMD 식단을 적용한 장진석 씨는 공복감을 느끼지 못했고 스트레스 역시 덜했다. 체중감량은 물론, 케톤 수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케톤은 퇴행성 뇌 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장진석 씨는 “체중과 허리둘레 등이 너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걸 보고 놀랐다”며 “3~4kg 정도 체중 감량을 하고 싶었는데, 이미 목표치에 왔다”라며 FMD 식단에 만족했다.아침형 간헐적 단식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도 나왔다. 아침형 간헐적 단식이 저녁형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었다. 건강 상태도 아침형일 때 더 좋아졌다. 이는 자기 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전문가들은 결론적으로 평소 식사 시간을 생체시계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간헐적 단식의 최적 시간은 기상 후 1시간 동안 그리고 취침 전 3시간 동안에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즉, 하루 중 음식을 먹는 시간 자체를 8시간 정도로 줄여야 한다는 얘기다.(사진=SBS스페셜)
- 농식품부, 내주 내년 귀농·귀촌 정책 발표…“부정수급 방지 강화”
- 올 7월 열린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26일) 내년 한해 귀농·귀촌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정부는 농촌 고령화·공동화를 막기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내년에도 관련 사업 예산이 확대됐다.농식품부는 오는 26일 귀농자금 선발제 도입 등 주요 변경 사항을 공개한다. 또 부정수급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 계획도 소개한다.27일엔 2019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추진 방향도 발표한다. 농식품부는 작년 40세 미만 청년 창업 농업인 1600명을 선정해 3년 동안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1600명을 추가 선발해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자 일부가 정착금을 사업 취지와 맞지 않게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만큼 관련 개선책도 마련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24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30 수질개선사업 관련 저수지 현장방문(경기, 세종)△26일(수)15:30 중국 해관총서 차관 면담(차관, 세종)△27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28일(금)10:00 제2차 식품안전 정책위원회(장관, 서울)◇주간보도계획△23일(일)11:00 2020년 UN 국제식물건강의 해 지정11:00 농식품부, 가금 도축장 AI 방역관리 강화11:00 농어업인, ‘19년부터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더 받는다11:00 즉석 떡 제조기술 개발로 쌀 소비 확대길 열려△25일(화)11:00 스마트팜 기자재 KS 국가표준 제정 11:00 농지연금 제도개선11:00 소스류 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26일(수)06:00 이제 쑥차·두유류·고구마 말랭이도 정부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전통식품으로 먹는다11:00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발표11:00 2019년 귀농·귀촌 대책 추진방안 발표△27일(목)06:00 한국농수산대학,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봉사활동 진행11:00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관리11:00 2019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추진방향 발표11:00 냉동식품 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11:00 ‘꼭지 없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더 오래 저장 가능△28일(금)06:00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 CJ프레시웨이가 제안하는 ‘수능만점’ 기원 레시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장장 12여 년간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관문인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100% 실력 발휘를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다.오는 15일 수능 당일 컨디션 발휘를 위해 꼭 신경 써야 하는 하나가 식사다. 자극적인 식단은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잡곡이나 고등어 등의 등푸른생선을 사용한 식단을 짜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다가온 수능 시험을 맞아 푸드스타일리스트 윤미현 쉐프와 함께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수능 만점’ 기원 레시피를 알아봤다.지중해식 고등어 구이.(사진=CJ프레시웨이)먼저 케이퍼소스를 곁들여 풍미가 살아 있는 ‘지중해식 고등어 구이.’ 준비물은 △고등어필렛 60g △레몬 10g △로즈마리 2g △시금치 100g △만가닥버섯 50g △통마늘 15g △쿠스쿠스 25g △올리브유 2g △소금 한 꼬집 △후춧가루 약간 △토마토케이퍼소스 △사과 등이다. 레시피는 이렇다. ① 고등어는 레몬즙, 로즈마리, 소금, 후춧가루를 뿌리고 10분간 재운다.② 마늘은 0.5cm 두께로 자르고 시금치와 만가닥버섯은 밑동을 잘라 준비한다.③ 쿠스쿠스는 끓는 물에 삶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④ 방울토마토는 4등분하고, 양파는 다진다.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④의 재료와 올리브, 케이퍼, 방울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파프리카파우더, 올리고당을 넣어 토마토케이퍼소스를 완성한다.⑥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시금치와 만가닥버섯을 볶는다.⑦ 달군 팬에 ①의 고등어를 구워준다.⑧ 접시에 쿠스쿠스, 고등어, 채소를 담고 토마토케이퍼소스를 위에 얹는다.⑨ 사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오븐으로 조리 시 190°C로 예열 후 7분간 구워주면 된다. 곤약쌀우엉영양밥.(사진=CJ프레시웨이)다음은 포만감은 높이고 열량은 줄인 ‘곤약쌀우엉영양밥.’준비물은 △잡곡 75g △곤약쌀 75g △우둔 60g △김밥우엉조림 50g △표고버섯 30g △참기름 5g △소금 한 꼬집 △후춧가루 약간 등이다. 레시피는 이렇다. ① 잡곡을 씻어 1시간 정도 물에 불린다.② 표고버섯은 0.5cm 두께로 채 썰고, 김밥 우엉조림은 5cm로 자른다.③ 소고기는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④ 냄비에 잡곡, 곤약쌀을 섞어 담고 표고채, 소고기, 우엉조림을 올린 후 꾸껑을 덮고 센 불 10분, 약한 불 15분 끓인다.⑤ 참기름을 뿌려 밥을 잘 섞고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뜸 들인다.곤약쌀과 채소에 수분이 있어 밥물은 쌀의 4분의 3으로 잡는다.
- [KG·이데일리 오픈] 전반 과일 먹고, 후반에는 탄수화물로 영양 보충
- 안나린(왼쪽)과 윤슬아(오른쪽)가 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연습라운드 중 과일을 먹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6홀 끝나면 과일 먹고, 9홀이 끝나면 바나나 등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한다.”최소 5시간 가까이 경기해야 하는 골프선수들에겐 영양 보충은 필수다. 일반적으로 골퍼들이 경기 중 흘리는 땀의 양은 약 4리터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체력소모가 커 경기 중 수시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줘야 한다.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의 개막을 하루 앞둔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연습 라운드 중이던 안나린(24)이 가방에서 미리 싸가지고 나온 과일을 꺼내 먹었다. 경기 중 허기를 달래고 영양을 보충하는 건 골프선수들에게 중요한 컨디션 조절법이다. 선수들의 영양 보충은 경기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에는 주로 과일 등을 선호하고, 후반에는 탄수화물 등을 섭취하며 경기력 유지에 신경을 쓴다. 경기 중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건 과일이다. 당분과 수분 그리고 탄수화물을 모두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 포도, 체리, 수박, 멜론 등을 싸들고 경기에 나선다. 수시로 먹는 게 아니라 6홀 또는 9홀이 끝난 뒤 일정한 양의 과일을 섭취한다. 과일을 들고 다니기를 번거로워하는 선수들은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과일을 믹스해 주스로 만들어 들고 나가기도 한다. 후반으로 접어들면 체력적인 소모가 커진다. 이럴 때 필요한 건 탄수화물과 같은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줘야 한다. 인체 내에서 에너지 공급의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이 돼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선수들은 바나나를 먹거나 경기 시작 전 만든 김밥 또는 우승자가 제공하는 떡 등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경기 전후의 식사에도 나름의 법칙이 있다. 첫날 오후에 경기하고 둘째 날 오전 일찍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엔 되도록 저녁을 간단하게 먹는 편이다. 과식을 하면 자칫 소화불량으로 인해 컨디션이 저하될 수도 있는 만큼 과하지 않은 음식을 선호한다. 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는 영양보충에 신경을 쓴다. 닭이나 오리백숙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구워먹는 고기류 등을 즐겨 먹는다. 또 4라운드 경기를 하면 본선진출이 결정되는 2라운드 뒤에는 여유를 갖고 식사를 하는 편이다. 이때 고기와 같은 육류를 먹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남자 선수들이 경기 중 선호하는 음식도 비슷했다. 바나나와 에너지바, 초콜릿, 견과류 등을 섭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은 “골프는 4시간 이상 야외에서 진행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 중 영양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바나나는 97% 이상이 수분과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경기 중 발생하는 갈증을 해소하고,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 30일·17시간 숙성, 4주 발효…'타임밸류' 마케팅 식음료 눈길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카콜라사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3종, GS25 ‘광화문’, 상하목장 ‘케피어12’ 3종, 올가홀푸드 ‘마르게리타 피자’, 풀무원식품 생가득 ‘서울식 물냉면’, ‘순메밀 쫄깃막국수’, 동원F&B 퀴진 ‘더블 스테이크’ 2종. (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식음료 업계가 시간의 가치를 전하는 제품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든 먹거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출시를 ‘타임 푸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구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노하우를 살린 프리미엄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는 720시간(30일) 숙성한 빈티지 커피 열매를 사용한 신제품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3종을 선보였다. 720시간 저장고에서 숙성한 커피 열매를 사용해 숙성 커피 특유의 깊고 풍부한 커피 향과 맛을 캔 커피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올가홀푸드는 17시간의 저온 숙성을 거친 도우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올가 저온숙성 도우라 쫄깃한 마르게리타 피자’를 출시했다. 친환경 식품업계 최초의 피자 PB 제품으로, 피자의 핵심 요소인 도우를 저온(0~4℃)에서 17시간 동안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수타 방식과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도우에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잘 익은 방울토마토, 바질 등 안심 원재료를 넣어 만들었다. 편의점 GS25는 최근 4주 간의 발효 기간을 거친 수제맥주 ‘광화문’을 출시했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광화문은 4주 간의 발효를 통해 맥아(Malt)의 깊고 풍부한 맛과 묵직하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엠버에일(Amber Ale)로, 호박색을 띄는 붉고 진한 컬러가 특징이다. 또 자양강장제로 사용되는 한약 약재 성분인 맥문동(麥門冬)을 함유, 감칠맛과 약간의 단맛을 더해 풍미를 살렸다. 풀무원식품은 30일 간의 자연 숙성과 1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담은 간편식 냉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생가득 ‘서울식 물냉면’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해 만든 전통 평양식 냉면 조리법과 서울식 메밀국수 조리법이 어우러졌다. 30일 간 자연숙성한 동치미 국물에 1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육수를 더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강화했다. 생가득 ‘순메밀 쫄깃막국수’는 강원도에서 즐겨먹는 메밀막국수를 재현한 것으로, 메밀 함량 100%임에도 탄력있는 면발이 특징이다. 동원F&B는 6시간 숙성 고기를 사용한 가정간편식 스테이크 신제품을 선보였다. 청정 호주산 쇠고기와 국내산 돈육을 배합해 두툼하게 빚어낸 뒤, 6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쳤다. 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이 출시한 발효유 ‘케피어12’에는 12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종자가 들어있는데, 저온에서 12시간 이상 천천히 발효해 유산균뿐 아니라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 '치맥'은 질렸다…간단한 월드컵 야식 레시피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인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의 막이 오른다. 독일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속한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18일 스웨덴전으로 시작한다. 이번 조별 예선 경기는 모두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예정돼 있어 저녁 이후 맥주와 함께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매 경기 치킨과 맥주라는 메뉴에 질린 이들을 위한 야식 메뉴와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저열량 저지방 ‘두반장 홍합찜’홍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즐겨먹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 특히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야식으로 먹기 좋다. 국내에서는 주로 탕으로 즐겨 먹었으나 찜으로 먹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며, 두반장을 넣어 칼칼한 매운 맛을 내는 이색적인 중화풍 메뉴로 변신시킬 수 있다.재료: 홍합(50~55개, 1㎏), 양파(반개, 100g), 청양고추(2개), 다진 마늘(1큰술), 청주 또는 소주, 식용유(1큰술), 물(3/4컵, 150㎖), 후추 양념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2큰술)방울토마토(20개, 300g), 고춧가루(1큰술), 설탕(반 큰술)① 양파를 0.5㎝ 두께로 썰고 방울 토마토 2~4등분, 청양고추를 썰어 준다.② 홍합은 손질한 후 씻은 다음 체에 받처 물기를 뺀다.③ 달궈진 팬에 식용유, 양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중간 불에서 1분간 볶는다.④ 두반장 소스를 비롯한 양념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서 1분간 볶은 다음 물(3/4컵, 150㎖)를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⑤ 홍합, 청주를 넣고 섞은 후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3분간 끓인 후 후추를 약간 넣는다. ◇다양한 재료로 직접 만드는 ‘오코노미야키’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이자카야나 라멘 전문점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일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 많이 사랑받는 오코노미야키는 다양한 재료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본에서도 주로 재료만 제공되고 직접 손님들이 만들어 먹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재료: 양배추(10장, 300g), 삼겹살 (200g), 식용유(3 큰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2큰술), 가쓰오부시 (1컵, 5g), 밀가루 반죽(밀가루 10큰술), 달걀 (1개), 물(1/2컵, 100㎖)소스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3 큰술), 마요네즈 (5 큰술), 설탕(1+1/2 작은술), 물 (100㎖)① 작은 냄비에 마요네즈를 제외한 소스 재료를 넣고 3분간 끓여주며 식힌 후 마요네즈를 넣어 섞어준다. ② 양배추와 삼겹살을 썰고 둔다③ 큰 볼에 밀가루와 달걀,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든 뒤 양배추와 삼겹살,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를 넣어 골고루 섞어 준다. ④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려 앞뒤로 약 3분씩 구워준다. ⑤ 구워진 오코노미야키에 만들어 둔 소스를 뿌린 후 가쓰오부시를 뿌려 준다.◇쉽고 빠르게 먹는 ‘소시지 야채볶음’집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남은 재료를 어떻게 할지 걱정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채소류의 경우 빨리 시들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볶음밥 등 남은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를 확인해두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소시지 야채볶음 역시 소시지와 남은 야채를 통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안주라고 할 수 있다.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1/2큰술), 비엔나 소시지(200g), 파프리카(1개), 아스파라거스(2줄기), 양파 (반개)① 야채들을 소시지와 비슷한 크기(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②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제거하고 큼직하게 슬라이스 하며 소시지는 칼집을 준다.. ③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둔 야채를 먼저 볶아 준다.④ 볶은 재료에 소시지를 추가해서 같이 볶아준다.⑤ 프리미엄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낸다. 이금기 관계자는 “다양한 재료와 함께 잘 어울어져 쉽고 빠르게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완성된 맛을 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캠핑의 계절' 지방 걱정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는 음식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족이 늘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를 캠핑하면서 보려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그러나 통상 캠핑하면서 먹는 바베큐나 라면 등은 고열량이라 다이어터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어차피 먹어야 한다면 몸매 관리도 생각하며 조금 색다르게 즐겨보는 게 좋지 않을까. 365mc의 식이영양위원회가 엄선한 ‘저열량 캠핑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 새콤 상큼한 닭가슴살 토마토스튜닭가슴살은 최고의 단백질 식품(100g 당 23~25g 단백질 함유). 이를 상큼하고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토마토를 곁들여 따뜻하게 스튜로 먹는다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몸에 기운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두 가지 종류 모두 저칼로리가 특징이다. 토마토는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리코펜이 많이 들어 있지만,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스튜처럼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 닭가슴살 토마토스튜 레시피재료 : 닭가슴살 100g, 홀토마토캔1개, 각종 채소 취향 껏(가지, 파프리카, 양파, 버섯 등)1) 닭가슴살, 준비한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한다.2) 캠핑용 냄비에 썰어둔 닭가슴살, 채소를 넣고 올리브유에 볶는다.3) 볶은 재료에 준비한 홀토마토캔을 붓고 끓인다.4) 바질 등 향신료를 첨가하여 풍미를 낸다. (생략 가능)5) 취향에 따라 수프처럼 떠먹거나 고소한 통밀빵과 함께 먹는다.◇맛·영양 동시에 챙기자! 주꾸미 가지 요리 & 구운 감자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주꾸미는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을 함유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이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및 항산화 작용, 수용성 비타민(콜린)을 다량 함유한 가지와 함께 조리한다면 영양 성분은 배가될 것이다.또 야외에서 섭취 시 평소보다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포만감을 위해 감자를 통해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단조로운 다이어트 식단에 풍부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선 바질페스토를 올리는 것도 한 방법.△ 주꾸미 가지 요리 & 구운 감자 레시피재료 : 주꾸미, 가지, 바질페스토, 까망베르 고르곤졸라 치즈, 소금, 후추, 통감자, 토마토발사믹 소스 재료(토마토, 양파, 오이, 발사믹, 레몬즙, 후추) 1) 가지를 반으로 길게 잘라 십자모양의 칼집을 낸 후 캠핑 그릴에 굽는다.2) 소금, 후추, 바질페스토를 섞어 소스를 준비하고 손질된 주꾸미를 재운 뒤 구워낸다.3) 구운 가지 위에 바질페스토를 올린 뒤, 주꾸미, 치즈를 얹고, 그릴 위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 4) 핫소스, 토마토 발사믹소스 등을 곁들여 먹는다. 5) 토마토 발사믹소스는 각 재료들을 다진 후 섞고 통감자는 호일에 싸 캠핑 그릴에 구워 곁들인다.◇‘캠핑 음식계의 꽃’ 육해공꼬치구이소고기등심, 버섯, 주꾸미 또는 낙지로 구성하는 육해공꼬치구이는 단백질과 야채로 이뤄져 저녁식사대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저열량 고단백 식사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다이어트들에게도 권장하는 메뉴 중 하나다. 캠핑 기분도 내고 다이어트도 하는 ‘일석이조’의 레시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소고기 등심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근손실 방지, 대사기능 증진, 포만감 촉진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육해공꼬치구이 레시피재료 : 소고기 등심 100g, 새송이버섯 70g, 파프리카 70g, 주꾸미 100~150g, 양념 재료(소금, 후추 밑간 살짝, 올리브유, 슬라이스마늘)1) 소고기 등심을 깍둑썰기하여 소금, 후추 밑간을 하여 준비해둔다.2)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역시 소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3) 주꾸미는 밀가루를 한 줌 넣고 씻어낸 뒤, 1마리씩 준비해둔다.4) 낀 꼬치에 소고기 등심, 새송이버섯, 주꾸미, 파프리카를 하나씩 끼워서 준비한다.5) 그릴팬에 올리브유를 1큰술 넣고 잡내를 잡기 위한 슬라이스마늘을 함께 넣는다.4) 준비되어있는 꼬치 재료를 팬 또는 그릴에 구워내면 완성된다.◇빠르고 간편한! 훈제오리샐러드훈제오리샐러드는 트랜스 지방 0%, 불포화지방산 육류로 칼로리 부담이 적다. 오리 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원기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푸짐하면서 간단하게 차려낼 수 있어 캠핑 음식으로도 좋다. 쫄깃한 오리고기와 아삭한 채소들과 어울릴 드레싱으론 상큼한 유자드레싱, 산뜻한 발사믹드레싱 둘 다 잘 어울린다. 기호에 맞춰 좋아하는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훈제오리샐러드 레시피재료 : 국내산 오리고기슬라이스, 어린잎채소, 양파, 식초, 물엿, 방울토마토, 유자드레싱 또는 발사믹 드레싱1) 어린잎채소는 깨끗이 손질해서 씻어주고 양파는 얇게 썰어서 매운맛 제거를 위해 식초와 물엿에 20분간 담가둔다.2) 방울토마토는 씻은 후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둔다.3) 훈제오리는 앞, 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4) 그릇에 어린잎을 깔고, 그 위에 구워진 훈제오리를 올려둔다.5) 드레싱은 발사믹드레싱 또는 유자드레싱을 준비해서 채썬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드레싱과 버무린 후 훈제오리 위에 올려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