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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모바일TV 엘라이브, 롯데온 라방 동시 송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롯데카드에 이어 롯데온에서도 동시 송출하는 등 자체 채널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롯데홈쇼핑이 모바일TV 엘라이브와 롯데온 라방을 동시 송출한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플랫폼으로 송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롯데카드앱에서 ‘엘라이브’ 동시 송출을 시작한 결과, 첫 달 시청자 수가 전월 대비 30만 명 증가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의 경우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온 등 계열사 뿐만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망 플랫폼으로 동시 송출 서비스를 확대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오는 19일, 20일 이틀 간 ‘엘라이브’와 롯데온 라이브 커머스 ‘온라이브’에서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인기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투롯데이’를 진행한다.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 6시, 8시 총 6시간 동안 지난해 10월 론칭한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의 ‘케이블 버튼 빅 숄’, ‘자코모 소파’, ‘AHC 앰플인 아이크림’, ‘‘덴프스 트루바이타민’ 등 패션, 뷰티, 리빙 등 분야별 인기 상품을 판매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동시 송출을 기념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1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내달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뷰티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하이마트, 면세점 등 계열사와 협업해 기획한 상품도 ‘엘라이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엘라이브’를 롯데카드에 이어 롯데온에서도 동시 송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체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생에 희소식”…롯데하이마트, ‘에듀몰’서 IT가전 등 상시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최대 30%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캠퍼스 폐쇄몰 ‘에듀몰’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에듀몰은 대학생활 필수 가전들을 모아 특가에 제공하는 폐쇄몰로, 대학교 이메일 등으로 최초 1회 인증을 마친 뒤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예비 대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대학교 교직원이다. 노트북, 태블릿, 프린트 등 학습시 필요한 IT가전부터 밥솥, 전기주전자, 청소기 등 자취생활에 유용한 주방, 생활가전까지 57개 브랜드, 380여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에듀몰’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00% 정품을 판매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연장보증보험 등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 상품을 같이 구매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가전 수리 및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대표 할인 품목은 IT 가전이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인기 브랜드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학생들이 선호하는 최신 및 인기 IT 가전을 최대 30% 할인한다. LG전자 ‘그램’,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애플 ‘맥북 에어’, 캐논 ‘잉크젯 프린터’, 콕스 ‘블루투스 키보드’ 등 IT 가전을 온라인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패밀리’, ‘홈&스튜던트’ 등 소프트웨어 상품을 비롯해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LG전자 ‘QHD 고해상 게이밍 모니터’, 로지텍 ‘게이밍 헤드셋’, 콕스 ‘게이밍 마우스’ 등 대학생들이 많이 구매하는 게임 상품도 특가에 마련했다.자취시 유용한 주방, 생활가전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4만원대 밥솥과 전기오븐, 5~8만원대 청소기 등 가성비 높은 상품부터 와플과 샌드위치 제조기, 계란찜기 등 음식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는 향후 패키지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예컨대 공학용 프로그램,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고사양 패키지 상품을, 인터넷 검색, 간단한 문서 작업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가성비 패키지 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에듀몰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00원 래플 경품’, ‘소문내기’, ‘구매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원 래플 경품’은 에듀몰 학생인증을 완료한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인기 상품 한 가지를 100원에 증정하는 이벤트다. 경품은 ‘갤럭시 탭 S9’, ‘애플워치 SE2 40mm’, ‘갤럭시 북4’ 등 인기 상품으로 매일 달라진다. ‘구매후기 이벤트’는 에듀몰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후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엘포인트(L.POINT) 1만원을 증정한다. ‘소문내기 이벤트’는 롯데하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세븐일레븐 5000원권을 준다.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가전 수리 및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상품도 같이 구매하면 신입생부터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이 될 때까지 가전을 더 오래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롯데하이마트)
- 11번가, ‘설레는 혜택날’…630만개 특가상품 푼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총 630만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설레는 혜택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설 행사에서는 신선/가공/건강식품, 패션/뷰티, 리빙, 가전,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630만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최대 20% 할인가로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발급)’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과일, 한우 등 명절 선물 선호도가 높은 신선세트는 11번가의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을 통해 협업을 이어온 산지 생산자들과 상품기획자(MD)가 사전 기획해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가성비 있게 구성했다. 과일은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 배의 경우 혼합과 세트를 늘렸다.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 레드향, 샤인머스캣과 망고,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은 단품 구성을 추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미식과 알뜰 과일 혼합선물세트(부사 2과+레드향 2과+한라봉 4과)’를 2만2000원대에, 아보카도(10과)를 1만8000원대에 판다.한우는 양극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등급 육우부터 1++(투뿔) 한우까지 부위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광림상회 1등급 국내산 소고기 설 선물세트 금강명작(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등, 1kg)’을 7만8000원대에, ‘미쓰하누 1++(9) 한우 설 선물세트 꽃등심 세트(1kg)’를 17만7000원대에 판매한다.이색 선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홈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우니/단새우/감태 2인 세트’를 2만9000원대에, ‘킹 블랙타이거 새우 선물세트(1kg)’를 3만5000원대에 선보인다. 프랑스 트러플 명가 ‘아티장 드 라 트루프’의 ‘블랙 트러플 오일 미니 솔트 듀오 세트(트러플 오일+트러플 소금)’를 4만2000원대에, 금보다 비싼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 선물세트를 6만원에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 청정원, 동원, LG생활건강(051900), 종근당(185750)건강 등 명절 인기 브랜드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명절 대표 브랜드’ 코너도 준비된다. 이들 회사의 인기 선물세트는 평일 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슈팅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한복, 차례상 차림 음식, 제수용 목기, 떡국/LA갈비 등 간편식, 귀성길 인기 주전부리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판매한다.(사진=11번가)
- [다음주 공모주]이닉스, 전기차 흔들려도 ‘안전수요’는 달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부품 기업 이닉스(대표이사 강동호)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열폭주 현상에 따른 안전 이슈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하고 있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있다.이닉스는 내달 1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표상품인 배터리셀 패드는 뛰어난 압축반발력으로 스웰링(충방전 중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컨트롤하고 외부 충격을 감소시켜 배터리 화재의 원천요인을 방지한다. 내화격벽은 배터리 인접 모듈 간 열과 화염 전이를 억제해 전기차 화재시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투자포인트는 두가지다. 2차전지 열폭주 현상으로 전기차 안전 이슈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 이닉스는 현대모비스와 H그린파워, SK온의 계열사 SKBA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 포드, 폭스바겐 등을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미국법인 및 공장 증설 부지 확보를 통해 동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아울러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다. 기존의 확고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우치형 외 다른 폼펙터 확장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노리고 있다. 2022년 기준 이닉스의 매출 비중은 배터셀 패드가 45.3%, 내화격벽이 0.1% 수준이며 테이프가 22.6%, 흡음재가 9.6%, 기타가 22.4%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이닉스의 매출액은 연결기준 2020년 794억원, 2021년에는 992억원을 기록한 후 2022년 1143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익은 2020년 48억원, 2021년 98억원, 2022년 93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934억원이며 영업익은 10.3% 늘어난 79억원이다. 이닉스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8년까지 3444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이나 다만 전기차 업황 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분류된다. 공모 후 주식수는 909만주이며 이중 유통가능 주식수는 31.35%인 285만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보호예수는 강동호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등이 보유한 600만주(66.01%)가 18개월, 우리사주 15만주(1.65%)가 12개월,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9만주(0.99%)가 3개월이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이사
- 만화 캐릭터 안에 사람 있다…男돌계 복병 된 플레이브[스타in 포커스]
- 플레이브MBC ‘쇼! 음악중심’ 출연 무대[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만찢남 비주얼’(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 아니라 아예 ‘순정 만화 속 주인공’ 그 자체다.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 얘기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음반과 음원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계 대표 주자로 불리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플레이브는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인 콘텐츠 기업 블래스트가 지난 3월 론칭한 팀이다. 버추얼 아이돌 범주에 있지만 AI 기반 버추얼 휴먼이 아닌 실존 인물들로 멤버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존 인물인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멤버 5명의 모습을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3D 실사 스타일이 아닌 웹툰풍 비주얼을 내세워 타 버추얼 아이돌과 차별화를 뒀다는 점 또한 플레이브의 주요 특징 중 하나. 가상 현실 플랫폼 ‘VR챗’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들과 활동 형태가 흡사한데 움직임이 한층 더 자연스럽고 섬세해 역동적인 K팝 군무를 펼치는 모습까지 구현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무대MBC ‘쇼! 음악중심’ 출연 무대MBC ‘쇼! 음악중심’ 출연 무대기술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상황 속 플레이브는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영상통화 팬미팅, 라이브 소통 방송, 홍대 버스킹 공연, 자체 제작 예능물 및 안무 연습 영상 제작, 댄스 챌린지 참여 등 일반적인 아이돌 그룹들 못지않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팬층을 쌓고 있다. 멤버들의 정체는 베일에 감춰져 있다. 실존 인물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더러 있으나 대체로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대하듯이 플레이브 멤버들의 도전을 묵묵히 응원해주는 분위기다.지난 8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여섯 번째 여름’ 음반 판매량을 살펴보면 플레이브의 팬덤 파워를 체감할 수 있다. 플레이브는 ‘여섯번째 여름’으로 20만장(이하 한터차트 집계 기준)이 넘는 초동판매량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을 뜻하는 초동판매량은 가요계에서 열성 팬덤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플레이브는 데뷔 싱글 초동 판매량 2만 7000여장 보다 8배가량 증가한 판매량을 달성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입증했다.안무 연습 영상음원 파워도 놀랍다. 플레이브가 이달 12일 발매한 겨울 시즌송 신곡인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는 멜론 핫100(이하 발매 100일 내) 차트와 벅스 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써클차트의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정상을 찍는 파란을 일으켰다. ‘메리 플리스마스’는 29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플레이브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멜로디컬한 R&B 스타일 음악을 주로 선보인다. 노랫말은 대체로 곡 분위기에 걸맞은 아름다운 한글 가사로 이뤄져 있다. 이는 퍼포먼스 맞춤형이자 글로벌 음악 시장 저격용으로 제작한 영어 가사 위주 댄스곡으로 활동하는 보이그룹들이 공략에 버거움을 느끼는 음원 분야에서도 활약세를 보여주고 있는 비결로 꼽힌다. 음악플랫폼 댓글창에는 K팝 글로벌화 이전에 활동한 보이그룹들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자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팀이라 플레이브의 팬이 됐다는 반응도 많다. 플레이브가 기술력과 기획력뿐만 아니라 본질인 음악 자체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반응이다. 신인 보이그룹이 음반과 음원 분야에서 모두 존재감을 떨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 플레이브는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이달 2일 열린 ‘MMA 2023’에서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르며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은 각각 내년 1월 2일과 6일 열리는 ‘서울가요대상’과 ‘골든디스크 어워즈’ 신인상 후보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버추얼 아이돌계를 넘어 남자 아이돌계 복병으로 떠올랐다. 플레이브버추얼 아이돌계에서는 ‘버튜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한 발 먼저 출격해 음원 분야에서 꾸준히 성공적 행보를 걷고 있다. 이세계 아이돌의 뒤를 이어 등장해 버추얼 보이그룹의 첫 성공 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플레이브가 앞으로 펼쳐나갈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실존 인물이 존재한다는 점과 웹툰 형태의 비주얼을 택했다는 점이 플레이브가 거부감을 줄이고 폭넓은 대중에게 다가간 비결”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음악과 자체 제작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간다면, 웬만한 아이돌 그룹을 능가하는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소상공인 도와요”…‘눈꽃 동행축제’, 이커머스도 대거 동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에 이커머스업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상품들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판촉행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들 제품 홍보를 위한 맞춤형 홍보영상 제작 등도 지원한다.(사진=티몬)티몬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눈꽃 동행축제’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 2200여개를 특가에 판매한다. 식품, 뷰티, 생필품 등은 물론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다양한 상품으로 최대 50% 선착순 할인 쿠폰도 준다.특히 티몬은 인기 스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특집 라이브방송으로 지원사격한다.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네 차례에 걸쳐 총 12개 사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라방(라이브방송) 릴레이를 펼친다. 생활 필수 아이템부터 연말 선물을 위한 화장품, 장난감 등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방송 중 최대 혜택가로 판매한다. 딜쿠샤 리퀴드 아이라이너, 투스홀 화이트 미백치약, 에센셜토이 장난감세트 등이다.위메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미디어커머스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디지털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제품별 맞춤 홍보 영상을 제작해준다. 전용 기획전과 마케팅 지원, 할인 쿠폰 제공 등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달 한 달간은 ‘랜선타고 눈꽃 겨울 쇼핑’ 기획전을 열고 약 700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해 최대 84% 할인 판매한다. 간장게장, 햇통마늘, 활전복 등 제철음식부터 밀키트 상품 등이다. 최대 30%인 따뜻한 겨울쇼핑 할인쿠폰도 얹어준다. 기획전 소상공인 상품 일부를 구매해 ‘아름다운가게’에 전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이미지=배달의민족)동행축제엔 배달업계도 동참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일까지 치킨 브랜드 배달 주문시 최대 8000원 할인해준다. 참여하는 브랜드는 △땅땅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티바두마리치킨 △오븐마루 치킨 △순살몬스터 △부어치킨 △썬더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 9개 사다.배달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도 특별 기획전을 기획해 B마트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53개 협력사, 372개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국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배송하는 ‘전국별미는’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해주고,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1개 협력사의 87개 제품은 최대 1만5000원 할인 판매한다.요기요는 오는 3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는 요편의점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5000원 쿠폰을 주고, 요마트에선 구매 가격에 따라 최대 6000원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 [IPO출사표]LS머트리얼즈, 파두사태·구주매출 우려 딛고 흥행 도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탄소 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종합 수혜주로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 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LS머트리얼즈)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21년 1월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한 후 LS전선 계열로 편입됐다. 현재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의 지분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LS머트리얼즈는 크게 울트라커패시터와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울트라커패시터는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충·방전 시간이 짧고 사이클 수명이 길며 효율도 높아 주로 풍력발전기 제어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차(AGV)에 활용된다. 홍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중대형의 높은 전력 효율을 갖춘 울트라커패시터를 위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대형 셀은 우수한 기술력을 필요하다”며 “LS머트리얼즈는 약 168건의 특허를 보유해 남들과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 자동차, 가전, 전선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부품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는 미국 알루미늄 협회가 신소재 능력을 인정하고 부여하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 고유번호 3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사례다.이 같은 사업을 키워내면서 LS머트리얼즈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619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006억원, 107억원으로 나타났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에 모인 공모자금 중 대부분을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울트라커패시터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진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올해 초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LS머트리얼즈가 지분 66.6%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울트라커패시터라 불리는 리튬이온커패시터(LIC)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튬이온커패시터는 리튬이온전지의 고밀도와 울트라커패시터의 높은 출력, 긴 수명 등을 응집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불린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IPO에서 총 1462만5000주를 공모한다. 신주모집이 60%, 구주매출이 40%다. 구주매출이 비교적 높은 것에 대해 회사 측은 “재무적투자자(FI)가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투자자금이지만 재무제표상 차입금이 거의 없다. FI로부터 들어온 자금에 대해서는 거의 상환을 마쳤다”며 “상장을 통해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은 주력 사업인 울트라캐퍼시티 투자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파두 사태’로 IPO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LS머트리얼즈가 흥행몰이를 할지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4400~55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804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721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6765만2659주다. 이중 유통가능물량은 2294만2306주로 전체의 33.9%에 해당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키움증권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핵폐기물 곧 포화인데…野몽니에 고준위법 존폐 기로-LG엔솔 새 수장 김동명…권영수 부회장 용퇴-北 위성발사에 9·19합의 효력정지…대북정찰·감시 재개-[사설]경고음 커지는 가계빚, 부동산 경기 부양이 화 불렀다-[사설]발등의 불 된 방폐물특별법…정치셈법이 왜 발목잡나△2면 종합-‘AI 쿠데타’ 승자는 올트먼…규제 공감대 속 개발 힘실릴 듯-CSR 확대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소외 막는다△3면 국회서 길 잃은 민생 법안들-野 “방폐물 40년어치로 용량 제한” vs 與 “원전 수명연장 고려해 늘려야”-중기 아우성에도…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기촉법 부활 청신호에도…‘한시법’ 논란 여전△4면 종합-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쓰레기봉투 환불도 쉬워져…“민생에 숨통”-“사업주·외국인력 분쟁 급증 가능성…조정 기능 강화해야”-“리쇼어링 유도보다 국내투자 인센티브 강화해야”△5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전방 비행금지구역 풀어…군다·사단급 무인기 北 감시 지역 넓힌다-궤도 안착했다지만…위성체 정상작동 여부 미지수-미국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일본 “안전 관련된 중대 사태”△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역대급 세수펑크로 지방재정 비상등 교부세 25%로 올려야”-“메가서울 논의 균형발전 어긋나”△8면 정치-잇단 설화 논란 사그라들지 않자…野 이재명, 부랴부랴 수습 나서-비례대표·선대위원장·험지출마…與, 한동훈 총선 역할론 ‘갑론을박’-“규제입법 양산 막기위한 국회법 개정안 속도”-與 “현역 의원 하위 20% 이상 컷오프”…대폭 물갈이 예고-‘공급망 3법 마지막 퍼즐’ 자원안보법, 소위 통과△9면 경제-단기외채 비중 역대 최저…한은 “대외건전성 양호”-‘가격은 그대로 용량만 줄여 파는’ 공정위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1300원대로 돌아간 원·달러 환율-설탕·닭고기·LNG 등 내년에도 할당관세 적용△10면 금융-고금리 한계 몰렸나…은행 신규 연체액 최대치-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액 ‘역대 최대’-3%대 떨어진 주담대 고정금리…“변동형보다 싸다”-보험손익에 웃은 동양생명…배당수익률 기대 쑥△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석방·4일간 교전중단 합의-매출 3배 뛴 엔비디아 중국시장은 부진 전망-금리인하 언급 안한 연준…“연말 데이터 보고 결정”-‘수익의 10배’ 넘어선 부채 유럽도 상업용 부동산 위기-포드, 美 미시간 배터리 공장 건설 재개…수요 둔화로 규모↓△13면 산업-‘조선 명가’ 자존심 담았다…정조대왕함 용틀임-새 수장에 배터리전문가 LG엔솔 2.0시대 이끈다-피라미드 앞 위풍당당 이집트 상륙한 토레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체제 유지 ‘R&D 전문가’ 이종구 부사장 승진-무자원 산유국 40년 꿈 이뤘다…남중국해서 캐낸 원유 판매 시작한 SK-HD현대 건설기계 3사 ‘부패방지경영’ 국제인증 획득△14면 ICT-삼성 갤럭시S24 내년 1월 조기 출격 애플 앞마당 ‘새너제이’서 공개할 듯-균종 표준화, 스마트공장…김치 과학화 속도-LG유플 황현식 CEO 유임 유력…KT 칼바람 예고-“개인정보 완전 삭제하고 팔아라”…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시동△15면 제약·바이오-비코로나제품 매출 20배↑…에스디바이오센서 ‘체질 개선’-‘CRO 1위’ 씨앤알리서치 해외 지사 확장 나선다-셀트리온 vs 에피스 ‘글로벌 시밀러’ 대전-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16면 과학카페-과학적 다양성 있어야 혁신도 가능…성별 특성 반영한 연구 장려해야-예산 깎였는데 치솟는 전기료 감당 못해 멈춰서는 연구시설△18면 증권-어린이마냥 콩닥콩닥…개미, 산타랠리 기대감-현대엘리, 지배구조 개편 시동 KCGI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증권범죄 처벌 강화…사법리스크 예상 어려워, 기업 선제 대응을”△19면 증권-기관 외면에도 개미군단 풀베팅 분석 영역 넘어선 ‘에코프로 막내’-올해 코스닥대상 최고상 ‘심텍’-실적 나는데 주가는 바닥 “새내기주 눈여겨봐라”-엔테크족 투자 열풍…올해만 1000억원 몰린 ‘일본엔선물 ETF’△20면 부동산-청약통장 내집마련 기대 뚝…가입자 100만명↓-SK에코플랜트, 환경업 선도기업 우뚝-태영건설 유동성 확보…자금위기설 대응 총력전-얼어붙은 아파트 거래…신고가·신저가 다 줄었다△22면 문화-전래동화에 안데르센까지…창극, 도전은 계속된다-진주에 저작권박물관 “창작자 권리 챙길 것”-‘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110년만에 문 열다△24면 피플-자코메티·바스키아·해링…거장 작품 인천에서 보세요-‘사랑의 열매 온도탑’ 내달 1일 점화…올 목표액 4349억원-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에 LG전자 류재철 사장-롯데월드, 레저 업계 첫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고려대 동문 부부, 모교에 손자 입학하자 2억원 쾌척-한성대 학생 박주영 씨 감정평가사 최연소 합격-‘아름다운 이화인’에 장 엘리사벳 현주씨△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내년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생생확대경]LG家 상속분쟁, 소송 취하만이 답인 이유-[기자수첩]ECF의 메시지 ‘생성형 AI 일단 써보라’△26면 전국-5호선 이어 GTX-D까지…‘예타 면제’ 쟁탈전-불법주차 車와 접촉사고 났는데…소방대원 징계한 수원남부소방서-대전도시철도 3·4호선, ‘트램+전기BRT’ 하이브리드 유력△27면 사회-마약 우범국 다녀오면 비행기 내리자마자 ‘전신 스캔’…3초면 잡아낸다-볶고 튀기는 로봇…“이모님 손맛 못지않네” 학생들 엄지척-제인 홀튼 감염병혁신협회 의사회 의장 “팬데믹, 협력의 중요성 되새겨야…K바이오 기업 긍정적 역할 기대”-다시 마주앉은 정부·의협…본격협의 전부터 신경전-“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피해자, 국가가 배상해야”
- “업무 효율성 높여라”... 네이버·KT·엔씨 AI전략은?[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오픈AI의 챗봇 ‘챗GPT’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국내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생성형AI를 빼놓고는 기업의 미래전략을 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네이버, KT, 엔씨소프크 등 각 분야 톱티어인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기업과 개인의 ‘업무 효율화’가 포인트로 삼았다.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는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 KT, 엔씨소프트의 사업전략이 발표됐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AI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진행할 AI개발 및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AI를 고도화시켜 기업과 개인들의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 게 목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재호 네이버 서치 책임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것, 2024년 AI 출시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네이버의 경우 지난 9월 생성형AI 검색서비스 ‘큐(CUE:)’를 통해 AI전략을 펴고 있다. 큐는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원룸에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과 관리법 알려줘’라고 물어봤다면 기존에는 웹상의 정보만 나열하는 식이었지만, 큐는 원룸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특징과 장점, 관리법 순서대로 검색 계획을 스스로 수립한 다음 단계별 검색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각 단계에서 수집한 결과를 종합해 답변을 생성하고 참고정보를 제공한다. 검색의 기능을 확장시켜 사용자의 숨은 속뜻까지도 파악해주는 것이다.특히 네이버 큐는 정보의 출처와 내용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신뢰성을 높이는데 신경 썼다. AI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약 72% 줄었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 지도, 블로그, 어학사전 등과 연계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이 결국 마케팅, 소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최 리더는 “네이버에는 수십, 수 백가지 서비스가 존재한다”며 “큐가 서비스 툴로 작용해 사용자들이 쇼핑을 위해 상품을 검색하거나, 특정 지역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KT는 지난달 공개한 초거대AI ‘믿음’을 통해 AICC(AI고객센터)와 AI통화비서, 지니TV 등 KT의 사업을 고도화시켰다. 이를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수많은 파트너사를 위한 AI컨설팅을 하고,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믿음은 AI성능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기준으로 수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직’, 수십억개 규모의 ‘스탠다드’, 수백억개 규모의 ‘프리미엄’, 2000억개 규모의 ‘엑스퍼트’ 모델로 등 4가지로 출시했다. 각 기업들의 원하는 AI서비스 내용이 각기 다른 만큼, 기업들이 원하는 규모로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작은 점포나 프렌차이즈에서는 통화내용을 저장하고 요약하고 싶을 때 규모가 작은 AI를 통해 ‘KT통화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은 “KT의 100번 고객센터는 만족도 1위인데, 현재 여기서 ‘통화비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상담원들이 총 8시간을 일하면 4시간은 전화를 하고, 4시간은 이를 요약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요약이 저절로 되니 엔터키 하나로 끝나게 돼 업무 효율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본업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파트너사들이 많아졌다”며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맺고 전문성, 안전성(보안)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 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AI를 활용해 자사 및 소규모 게임사들의 업무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8월 국내 여섯 번째로 자체 개발 중소형 AI 언어모델(sLLM) ‘바르코’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코’ LLM은 △기초 모델 △대화형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생성형 모델 등 4종류로 구성돼 아마존을 통해 기업형(B2B)으로 판매된다. 게임 제작 분야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자연어처리)센터장은 “AI 모델을 통해 게임 내 작업 과정에 사람들이 후속으로 리터칭하는 부분을 줄이고, 자연어처리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작업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바르코’를 기반으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비전,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모든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실적악화 예고한 차지포인트…전기차 판매 둔화 `직격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이벤트가 없던 상황에서 긴축 종료 기대감이 이어졌다.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2% 전후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6~7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4.379%까지 떨어지며 2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인플레 우려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시즌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한 S&P500 기업은 276개사로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월가에서 ‘공매도의 제왕’으로 불리는 짐 차노스는 그가 이끄는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헤지펀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설립 38년 만이다. 그는 롱숏 투자전략 모델의 어려움과 펀더멘털 기반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무관심을 폐쇄 이유로 꼽았다. 실제 지난 2008년 60억달러에 달했던 운용 자산 규모가 현재 2억달러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001년 에너지기업 엔론의 회계장부 스캔들 폭로로 유명세는 물론 큰 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테슬라 공매도 실패 등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FOMC의사록 공개와 10월 기존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또 줌비디오, 엔비디아, HP, 디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23일은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차지포인트(CHPT, 2.02, -35.5%) 세계 1위 전기차 충전기 업체 차지포인트 주가가 36% 가까이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차지포인트는 내달 6일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실망스런 실적 잠정치를 공개했다. 차지포인트는 당초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억5000만~1억6500만달러로 제시했지만 이날 1억800만~1억13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억57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새롭게 선임된 릭 월머 CEO는 “거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상업용 차량 인도 지연 등 여파로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투자의견 등 하향 조정이 잇따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148.59, -4.0%)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4% 하락했다. AMAT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67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65억달러, 1.99달러를 웃돌았다. 2024회계연도 1분기(23.11~24.1) 매출 가이던스도 65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64억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이 AMAT가 정부의 수출 규제 회피를 위해 한국을 통해 중국에 수억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출한 혐의로 정부가 조사 중이란 사실을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회사 측은 작년 10월에 해당 사실을 공개했고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갭(GAP, 17.85, 30.6%) 미국의 의류 판매 기업 갭 주가가 31%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갭은 올드 네이비, 갭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갭은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역성장했지만 시장예상치 36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도 -2%로 예상치 -8.7%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0.59달러로 예상치 0.20달러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인 셈이다. 회사 측은 “재고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며 “2분기 재고가 전년대비 29%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2%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격 인하(할인 판매) 압력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4분기 매출은 작년 수준(42억달러)과 유사하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갭 차이나를 매각한 것을 고려할 때 양호한 가이던스다.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현장절규에 신속 응답할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현장절규에 신속 응답할 것”-사법 리스크‘ 커진 카카오, 준법감시기구 만든다-학원에 킬러문항 판 교사, 슈퍼카 경비처리한 강사-2032년 달 착륙선 보낸다-예산전쟁 으름장 놓은 민주, 그래도 퍼주기는 안 된다-엑스포 개최지 D-28,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길△종합-출산 말고 출세’ 외친 30대女의 딜레마-코로나 ‘집콕’에 저질체력 급증 초1·2 체육시간 두 배로 늘린다△민생과제 신속 해결 지시한 尹-“소상공인 이자·인건비 부담 과중”…은행 횡재세·외국인 임금차등 힘 받나-수능출제 현직교사, 학원과 ‘짬짜미’ 문제 판 돈 차명계좌 통해 받아 탈세△종합-與 ‘김포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총선 겨냥, 수도권 표심 잡기 나서-이란 원유통로 봉쇄 땐…오일쇼크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비상-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시동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재탄생-최대 300만원‘ 국민취업제도, 37세까지 혜택 넓힌다△특별인터뷰-이스라엘 목표는 하마스의 괴멸뿐…석달 내 전쟁 끝날 것-“인질 표현 빠진 유엔 휴전안엔 동의할 수 없어”△정치-혁신위發 ’영남 중진들 수도권 출마론‘에…與 뒤숭숭-尹대통령, 오늘 국회서 이재명 대표 만난다-해참총장에 잠수함 장교 출신…핵잠 도입 논의 본격화 관측△경제-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속도…“자가 접종은 불안”-재정집행 매주 점검…공공기관 지출도 관리-한국 1인당 국민소득, G7과 격차 커졌다-육아휴직 썼다고 퇴사 압박…출산방해 기업 ’여전‘△금융-연체채권 민간 매각 열렸는데…연체율 키우는 저축銀-삼성카드 카드론 사실상 ’우대금리 제로‘-상생금융’ 은행들, 작년 사회공헌에 1.2조원 썼다△글로벌-민간희생 최소화‘ 국제사회 압박에…이, 대규모 지상전 대신 ’땅굴 전투‘-美 하원의장 “이번주 이스라엘 지원 우선 처리”…우크라 ’뒷전‘-“연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5%가 정상금리 될 것”-中 헝다, 청산 심리 한달 연기 “이번이 마지막…해법 내놔야”△산업-정제마진 으랏차차…에쓰오일, 깜짝 영업이익-LNG선으로 가득 찬 도크…여의도 1.6배 면적이 좁았다-발빠른 ’체질 개선‘ 통했다…LG화학, 석유화학부문 적자 탈출-현대차, 새 경주용 아반떼 떴다-혼다 CEO “전기차 전환 위해 韓 배터리 기업과 협력 확대”-HD현대일렉트릭, 진도 해상풍력단지 공동개발-불량률 0.0125%...’자동화 기술‘로 품질·생산성 높였다-위기의 카카오…김범수, 신뢰회복 위한 승부수-게임성’ 넥슨 vs ‘상징성’ 네오위즈 vs ‘흥행성’ 위메이드-한솔3세 조성민 상무 지주사 부사장 승진△퓨처테크-플라스틱이 썩어야 지구가 산다 비료로 ‘인생 2막’ 꿈꾼다-폐기물처리 시스템 전면 대전환 결실 전 사회적 고민 필요-한국은 이제 걸음마…미국처럼 수거·퇴비화 인프라 구축해야△제약·바이오-유증에도 주가↑..보로노이·루닛 이유 있는 질주-美 폰탄환자 1만명 등록 추진 메지온 ‘유데나필’ 수혜 기대-100년간 당뇨 한우물…위고비·오젬픽 ‘결실’-“HLB 항암제, 중증 간암환자에 효능”…글로벌 학술지에 게재△증권-실적이 약이네…게임·바이오 모처럼 빛났다-주식처럼 부동산 토큰 거래…개미·기관에 새 투자 기회-순매수 톱5 평균 -18%...개미, 배터리 짝사랑 언제까지-코스콤, 외국계 증권사 지원서비스 고도화-한국거래소, 오늘부터 글로벌 IR 콘퍼런스△부동산-강남만 예외…‘악성 미분양’ 지역별 격차 심화-서울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속도 낸다-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강남3구 새 아파트 선점하라…송파구 11월 분양 시작△문화-왼손이 그린 그림, 오른손이 알아버렸다-화려하거나, 순하거나…모습은 달라도 가면 뒤 모습은 같네△스포츠-우승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선수들이다-육아 휴직 박인비 “딸 낳고…상상도 못한 삶 살고 있다”-고경민 “쇼트게임 잘하고 싶다면 손목·스탠스·하체 세 가지 기억해요”-PGA, 아시안투어 혜택 축소·삭제△피플-집요함으로 마약수사…‘카지노’ 실존 모델 잡았죠-장한 고대언론인상‘에 박은주·신용호·이진우·조현정-LG전자 ’장애청소년IT챌린지‘ 결선 개최-학교 100여곳에 도색봉사’ 김재식씨, KT 희망나눔인상 수상△오피니언-中 자원 무기화에 대처하는 자세-디지털로 꽃피는 제2중동붐-EU식 사전규제, 누구를 위한 온플법인가△전국-“산불 최후방어선 ‘임도’ 덕분에…500년 금강손 군락지 지켰죠”-금리 올라…인천 검암역 환승센터 개발 제동-“시민 원하는 시청 이전에 정치 입김”…고양시민 뿔났다△사회-‘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속도…흉악범, 사회와 영구격리-MZ세대 중심 ’올바른노조‘ 서울교통공사 이사회 진입-전청조, 우리 옆에도 있다 매년 수십억원대 피해-가짜 임신테스트기로 거짓말 금풍 요구하면 ’사기죄‘로 처벌-이장·통장 기본수당 30만→40만원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재단장 결과…매출 75% 증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플레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지난 달 재단장 이후 매장 방문 고객수가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해 약 40% 늘었으며, 매출은 약 75%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특화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의 리뉴얼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달 14일 재단장을 진행하며 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 매장의 층별 콘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성공요인으로 먼저 2층 매장의 85%를 할애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꼽는다. 실제, 숙성한우, 풀 블러드 와규 등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의 경우는 70%, 살아있는 전복과 크랩류를 1년내내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 수산은 2배 가량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국내외 고객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쇼핑 공간 구현도 성공적인 재단장 효과를 이끈 중요 요인 중 하나다. 서울역점은 입지의 특성으로 인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실제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누계 기준 약 35% 기록하며 있으며, 펜데믹 이전에는 약 50% 수준에 달했다.롯데마트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의 쇼핑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매장을 재편성해 혼잡도를 완화했다. 또 고객 유형별 맞춤 특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외국인 특화 매장 ‘Must-Haves of Korea : K-Food’는 외국인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의 인기 품목만 모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주변 상가와 오피스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설한 ‘도시락 특화존’도 일반 매장보다 60% 이상 많은 품목 수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도시락 매출 역시 2배 증가했다.콘텐츠 전문 매장도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캐릭터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전문숍’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문을 연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완구 매장 중 일 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다. 대형마트 최초의 ‘캐치! 티니핑숍’을 비롯해 ‘포켓몬존’, ‘닌텐도’, ‘산리오마켓’, 그리고 매니아층이 두터운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실바니안 타운’까지 총 7곳의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보틀벙커’ 4호점은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와인과 위스키 매출이 4배 가량 증가했다. 와인 큐레이션, 테이스팅탭 등 기존의 보틀벙커 인기 콘텐츠에 문답을 통해 와인을 찾는 ‘와인네비게이션’, 음악과 와인의 페어링 추천 콘텐츠 ‘와인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해 차별화 요소를 더한 부분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지난 5일 롯데마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4호점 오픈 이후 베이커리 매출은 150% 상승했다.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기존 품목에 더해 선물용 핸드캐리 상품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 신상품 ‘Seoul 파이만주’는 서울역 구역사를 콘셉트로 만든 패키지가 특징으로, FIC(Food Innovation Center) 베이커리 셰프가 2개월 간 레시피를 개발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역점의 상권과 고객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 사례와 적절히 융화시켰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