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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 결혼 위한 거짓말…'충격 전개'
  •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 결혼 위한 거짓말…'충격 전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안재현과의 결혼을 위한 연이은 거짓말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사진=KBS)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강봉님(김혜옥 분)의 모녀 갈등이 더욱 고조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앞선 방송에서 오연두는 강봉님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 뒤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분노한 강봉님은 오연두를 향해 뺨을 때리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런 가운데 5회 방송에서 강봉님은 아기를 낳겠다는 오연두의 말에 캐리어를 내던지며 그녀를 집에서 내쫓았다. 혼자 남은 오연두는 참담한 현실에 속상해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공태경(안재현 분)과 장세진(차주영 분)의 결혼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장세진과 결혼을 결심한 공태경은 가족들 앞에서 결혼을 다시금 선언했다. 그의 엄마 이인옥(차화연 분)은 공태경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지만 아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장세진은 공태경과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빠 장호(김창완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거짓말로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장세진은 자신의 불임 거짓말을 공태경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고, 간절한 마음을 눈물로 호소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런 그녀가 안쓰러운 장호는 결국 딸의 결혼을 허락했고, 이후 상견례까지 나서며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흥미를 더했다.강봉님은 오연두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아기 아빠를 찾아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던 중 오연두와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가 사용했던 호텔 키를 발견, 김준하가 아기 아빠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곧장 오동욱(최윤제 분)과 함께 호텔로 나섰다. 강대상(류진 분)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된 오연두는 김준하와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공태경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 공태경은 김준하의 방 앞에 있는 강봉님과 오동욱을 막아서며 이를 해결했고 예상치 못한 이들의 3자 대면이 이루어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방송 말미에는 장세진의 또 다른 거짓말이 들통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밥을 먹은 뒤 화장실을 가던 중 우연히 백화점에 있던 장세진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고, 장세진이 엄마 주화자(이칸희 분)에게 공태경에게 불임이라 거짓말했다고 이실직고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오연두는 기막힌 상황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공태경도 장세진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분노에 휩싸였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치를 수직상승 시켰다.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6회는 9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2023.04.09 I 장병호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김혜옥·최윤제, 환장의 3자 대면
  •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김혜옥·최윤제, 환장의 3자 대면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의 안재현, 김혜옥, 최윤제가 환장의 3자 대면을 한다. 8일 오후 8시 5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회에서는 안재현(공태경 역), 김혜옥(강봉님 역), 최윤제(오동욱 역)의 위험한 만남이 그려진다.앞선 방송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임신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분노한 강봉님은 오연두를 향해 뺨을 날리는 등 극에 달한 갈등으로 쫄깃한 엔딩을 선사했다.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8일(오늘) 공개된 스틸 속 강봉님과 오동욱(최윤제 분)이 누군가를 찾아 나선 듯 호텔 직원에게 길을 묻는 모습이 포착됐다. 드디어 만나게 된 공태경과 강봉님, 오동욱. 호텔 복도에 모인 세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공태경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듯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이다. 반면 강봉님과 오동욱은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어 두 사람이 공태경이 투숙한 호텔에 기습 방문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스틸에는 오연두의 엄마 강봉님이 공태경의 멱살을 잡으며 무언가를 따지듯 분노하고 있다. 공태경은 당황한 것도 잠시, 강봉님과 오동욱에게 민증을 보여주며 당당한 태도로 맞선다.딸의 임신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강봉님과 오연두의 임신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된 공태경.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갔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안재현과 김혜옥, 최윤제의 심상치 않은 3자 대면은 8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08 I 유준하 기자
'열애' 임지연♥이도현, 브랜드 평판 1·2위 나란히
  • '열애' 임지연♥이도현, 브랜드 평판 1·2위 나란히
  • 임지연 이도현(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나란히 4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 2위에 올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3월 6일부터 6일까지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5058만 3656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량으로 측정해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임지연은 참여지수 76만 7822, 미디어지수 78만 7642, 소통지수 71만 3876, 커뮤니티지수 76만 67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03만 12로 분석되며 1위를 차지했다.이도현 브랜드는 참여지수 57만 5544, 미디어지수 59만 6265, 소통지수 77만 6761, 커뮤니티지수 79만 433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4만 2908로 분석되며 2위에 올랐다.2023년 4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지연, 이도현, 이제훈, 조승우, 송혜교, 차주영, 신예은, 설인아, 신재하, 장동윤, 백진희, 박성훈, 염혜란, 한선화, 이지아, 전소니, 표예진, 우도환, 박형식, 김지연, 이채영, 추영우, 김민석, 려운, 한석규, 이장우, 백성현, 최윤영, 김성균, 오창석 순이었다.한편 임지연과 이도현은 지난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3.04.06 I 김가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뱃속 아이 사라졌다…시청률 20% 돌파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뱃속 아이 사라졌다…시청률 20% 돌파
  • ‘진짜가 나타났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속 인물들의 ‘진짜’ 운명 같은 만남이 시작됐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 2회가 시청률 20.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계속해서 우연으로 얽혔다. 응급실에 쓰러져 있던 오연두는 의사에게서 쌍둥이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고 공태경은 그녀의 보호자라는 오해를 받은 것도 잠시, 자신의 낙서 된 차 수리를 위해 그녀의 명함을 가져가며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공태경의 차에 오연두의 핸드폰이 발견되면서 다시 얽히게 되는 이들의 모습이 펼쳐졌다.오연두는 핸드폰을 찾으러 공태경의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자신의 임신 상황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공태경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공태경은 “낳는다, 지운다. 나한테 어떤 대답을 듣고 싶냐”라는 차가운 말로 밀어붙였다.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에게 정략결혼을 선언, 그의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들의 결혼을 적극 호응했고 자신의 팔순연에 장세진의 가족까지 초대했다.또 다른 가족들도 임신, 출산, 육아 등 가감 없는 현실을 다루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태경의 형 공천명(최대철 분)과 아내 염수정(윤주희 분)은 난임 부부로 시험관 수술을 통해 어렵게 임신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착상혈이 비쳤다.오연두의 남동생 오동욱(최윤제 분) 또한 20대의 어린 나이에도 7살 딸 오수겸(정서연 분)을 키우고 살고 있는 싱글대디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유년에 못 배운 한을 푸는 중년 및 노년 여성들의 대안학교 ‘올드 스쿨’도 첫 등장했다. 오연두의 엄마 강봉님(김혜옥 분)은 교실 안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고 올드 스쿨 할머니들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이 가운데 열린 은금실의 팔순연. 공태경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태경은 차현우의 설득 끝에 연회장으로 향했고 은금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듯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던 중 은금실은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을 선언했다.오연두는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와 카페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고 물었고, “지우라고 했겠지”라며 끝까지 차가운 대답을 하는 그의 뺨을 때렸다. 상처받은 오연두의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백진희의 모습은 깊은 감정 묘사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방송 말미, 오연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공태경의 공산부인과로 향하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연두는 간호사에게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말했고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된 공태경이 오연두의 초음파를 본 순간, 쌍둥이었던 아이가 없어졌다는 게 밝혀졌다.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2023.03.27 I 김가영 기자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정의제의 좌충우돌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첫방송을 앞둔 25일 주인공 오연두(백진희 분)와 김준하(정의제 분)의 모습이 담긴 1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연두가 꽃다발과 반지 케이스를 들고 감동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연두가 김준하의 품에 쏙 안겨 있는 가운데, 김준하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녀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더해 오연두가 케이크를 본 후 충격에 휩싸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겨 이들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주 내용으로 다루는 가족 드라마다. 백진희가 맡은 오연두는 강의 계의 슈퍼루키이자 국어 영역 전문 강사로 일과 사랑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열정적이고 당찬 인물이다. 김준하는 오연두의 남자친구인 투자 전문가로 때론 다정하게, 때론 무심하게 여자친구를 대한다. 드라마 측은 “극중 두 사람은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과 마주하게 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 5분 방송.
2023.03.25 I 김현식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들의 열정 담긴 비하인드 컷 공개
  •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들의 열정 담긴 비하인드 컷 공개
  • 사진=빅토리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특히 배우 정의제는 케이크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카메라와 아이 콘택트를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가 그려낼 김준하의 캐릭터가 기대된다.오는 25일 오후 8시5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1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완벽한 드라마를 위해 화면 안팎에서 노력중인 백진희(오연두 역), 안재현(공태경 역), 정의제(김준하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먼저 백진희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완벽한 컷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명품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배우인 안재현과 연기 호흡을 맞춰 보는 모습도 포착, 이들이 선보일 연기 케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안재현은 촬영 도중 배우 차주영, 한준서 감독과 함께 사전 리허설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시종일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안재현의 작품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023.03.21 I 유준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들 다 모인 대본 리딩 현장 최초 공개
  •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들 다 모인 대본 리딩 현장 최초 공개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화기애애했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촬영에 앞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진짜가 나타났다!’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준서 감독과 조정주 작가를 비롯해 백진희(오연두), 안재현(공태경), 차주영(장세진), 정의제(김준하), 강부자(은금실), 홍요섭(공찬식), 차화연(이인옥), 김혜옥(강봉님), 김창완(장호), 류진(강대상), 이칸희(주화자), 최대철(공천명), 윤주희(염수정), 최자혜(공지명), 김사권(차현우), 유재이(공유명), 최윤제(오동욱) 등 ‘믿보배’ 명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총출동, 흥미진진하고 감동까지 선사할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먼저 백진희는 인터넷 강의계의 슈퍼루키이자 매력적인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지닌 국어영역 전문 강사 오연두 역으로 완벽 변신해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안재현은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 역으로 분해 스윗하고 ‘겉바속촉’의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공태경의 첫사랑이자 공찬식의 비서실장 장세진 역의 차주영 또한 단아한 외모는 물론 차분하고 당당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연두의 전 남자친구이자 투자전문가 김준하 역의 정의제 역시 캐릭터의 특징을 한껏 살리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향후 펼쳐질 주연 4인방의 찰떡 케미를 기대케 했다. 강부자(은금실)를 비롯해 홍요섭(공찬식), 차화연(이인옥), 김혜옥(강봉님), 김창완(장호), 류진(강대상), 이칸희(주화자), 최대철(공천명), 윤주희(염수정), 최자혜(공지명), 김사권(차현우), 유재이(공유명), 최윤제(오동욱) 등 믿고 보는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명품 배우들 또한 힘을 보태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진짜가 나타났다!’ 대본 리딩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고, 배우들의 열연에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대본 리딩을 마친 백진희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드라마”라고 소감을 밝혔고, 안재현도 “제목 그대로 많은 재미와 매력이 ‘진짜’로 여러분에게 크게 다가갈 겁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차주영 또한 “너무 즐겁게 대본 리딩 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밝혔고, 정의제는 “정말 글이 잘 읽히고 너무 재밌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진짜’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와 깨달음을 얻어가는 두 가족의 모습을 그린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에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특급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2.09 I 유준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주말 안방극장 명품 배우 12人 라인업 공개
  • '진짜가 나타났다!' 주말 안방극장 명품 배우 12人 라인업 공개
  • 괄호 안은 사진 제공. 위에서 왼쪽부터 백진희(앤드마크), 안재현(HB엔터테인먼트), 차주영(고스트 스튜디오), 정의제(HB엔터테인먼트), 강부자(KBS), 홍요섭(KBS), 차화연(후너스엔터테인먼트), 김혜옥(KBS), 김창완(본인), 류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최대철(KBS), 윤주희(매치맨).[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명품 배우들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총출동한다.‘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앞서 배우 백진희와 안재현이 캐스팅을 확정,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핫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차주영과 정의제가 합류한다. 극중 백진희는 인터넷 강의계의 슈퍼루키이자 국어영역 전문 강사인 오연두 역을, 안재현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진짜’로 얽히고설키는 두 사람의 감정변화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차주영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성격인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정의제는 투자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전문가 김준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완성도 높은 이야기 속에서 이들이 보여줄 연기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탄탄한 주연 배우진에 이어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 류진, 최대철, 윤주희 등 이름만 들어도 대박 기운을 풍기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 류진, 최대철, 윤주희는 각각 은금실, 공찬식, 이인옥, 강봉님, 장호, 강대상, 공천명, 염수정 역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진짜’의 등장으로 진정한 가족애와 행복을 찾아가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이외에도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이자 노년들의 인생 2막 이야기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2023.02.07 I 유준하 기자
故 윤정희, 오늘 파리서 가족장…백건우·백진희 배웅 속 영면
  • 故 윤정희, 오늘 파리서 가족장…백건우·백진희 배웅 속 영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은막의 여왕’ 고(故) 배우 윤정희가 30일(프랑스 현지시간) 영면에 든다. 30일(한국시간) 영화계에 따르면, 유족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의 한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고인의 유해를 뱅센 묘지에 안치하기로 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른다. 고인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를 비롯해 가족들, 친인척, 프랑스 현지에 거주 중인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한다.이날 오전 국내에선 서울에 거주 중인 일부 유족들의 뜻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성당에서 윤정희를 기리는 위령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는 신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비롯한 10명의 신자를 위해 봉헌됐다. 이 성당은 고인이 한국을 찾을 때마다 방문한 곳으로 전해졌다. 위령 미사는 내달 1일까지로, 일부 유족들은 31일부터 미사 봉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정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그는 지난 2019년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백건우는 고인의 사망 당일 이메일을 통해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2010년 영화 ‘시’까지,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44년에 출생한 고인은 문숙, 남정임과 함께 1960년대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담당한 톱스타였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약 300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러 차례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그러다 1973년 돌연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 이후 3년 만인 1976년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윤정희는 이후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다.1994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만무방’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16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시’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칸 영화제에 진출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국내에서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 이후로는 알츠하이머 증세 때문에 연기 활동을 더 이어가지 못 했다. 다만 증세가 완화될 때 남편인 백건우와 함께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 참석한 바 있다.
2023.01.30 I 김보영 기자
故 윤정희, 오늘(30일) 가족장…파리 인근 성당서 비공개 진행
  • 故 윤정희, 오늘(30일) 가족장…파리 인근 성당서 비공개 진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화배우 윤정희의 장례식이 3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인근 한 성당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사진=연합뉴스)윤정희의 장례식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성당에서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 등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고 유해는 장례식 이후 인근의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윤정희는 10여 년간 알츠하이머 투병을 하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20일 아내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인은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배우 생활하는 45년 동안 약 300편 이상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또 29번의 여우주연상 수상, 한국 여배우 최초 국제영화 심사위원, 최초 해외영화제 공로상 수상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미자 역을 연기했을 때도 이미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고, 이 작품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2023.01.30 I 김민정 기자
"하늘에서도 작품하시길"…영화계, 故 윤정희 사망 애도 물결
  • "하늘에서도 작품하시길"…영화계, 故 윤정희 사망 애도 물결 [종합]
  • 지난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사의 발전을 함께한 은막의 스타, 영화배우 윤정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영화계 및 누리꾼들 사이에선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던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안타까운 비보에 영화계는 슬픔에 빠졌다. 신정균 감독은 고인의 죽음에 ‘별이 졌다’고 표현하며 그를 추모했다. 신정균 감독은 고 윤정희와 생전 ‘삼일천하’, ‘효녀심청’, ‘궁녀’, ‘평양폭격대’ 등 작업을 함께한 고 신상옥 감독의 아들이다. 신 감독은 “신상옥 감독과도 많은 작품을 하셨던 여배우 윤정희 여사님, 우리 어머니 생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하셨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결국 알츠하이머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과의 이별을 고했다”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먼저 가신 동료 선후배 영화인들과 함께 영면하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처스 대표도 SNS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원 대표는 “1990년 ‘한샘’의 모델이셨고 그 광고의 조감독으로 선생님을 뵈었다”고 고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님의 ‘시’ 시사회장에서 만나 그 인연을 말씀드리니 ‘꼭 작품 같이 해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지만”이라고 덧붙이며 비통한 심정을 덧붙였다. 원로배우 한지일 역시 자신의 SNS에 “대배우 선배들과 연기를 한다는 게 참 힘들었던 저에게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신 선배님”이라며 “‘죽는 날까지 영화를 하시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시고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가셨다. 파리에 계시면서도 늘 영화배우의 끈을 놓지 않고 귀국 때마다 영화 배우 선후배들과의 만남, 영화계 큰 어르신인 신영균 선배님과 동료 배우들과의 교우를 끊지 않으셨던 선배님”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하늘나라에서도 그토록 사랑하셨던 영화 많이 많이 출연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영화 기관들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공식 SNS 계정에 “배우 윤정희 님께서 별세하셨다”며 “‘청춘극장’(1967)부터 ‘시’(2010)까지 280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마지막 영화로 많은 여우주연상을 받으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1944년생인 고인은 지난 1967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한 영화 ‘청춘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대종상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 신인상 트로피를 8개나 쓸어담으며 주목을 받았다. 고인은 특히 문희, 남정임과 함께 ‘충무로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1970년대 대표 여배우다. 데뷔 이후 7년 동안 무려 300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했다. ‘안개’, ‘장군의 수염’, ‘독 짓는 늙은이’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여러 곳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전성기 시절 엄청난 인기로 ‘은막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왕성히 활동하던 중 돌연 학업에 매진해 유학길을 떠난 적도 있다. 그는 1974년 돌연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뒤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6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결혼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만 결혼 이후에도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보였다. 1994년 영화 ‘만무방’ 출연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16년 만인 지난 2010년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통해 화려하게 귀환했다. ‘시’는 당시 칸 영화제 각본상까지 수상했다. 윤정희는 이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인생 마지막 여우주연상, 각종 공로상들을 휩쓸었다.다만 ‘시’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고인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서 연기 활동이 더 이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2019년 언론 보도로 그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다. 당시 남편인 백건우는 이에 대해 “사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는 거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20년에는 윤정희의 동생들이 ‘백건우가 치매에 걸린 윤정희를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백건우가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급기야 프랑스 및 한국에서 윤정희의 후견인 지위를 둔 법적 다툼까지 빚어졌다. 당시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였다. 백진희는 프랑스 법원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머니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2020년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윤정희의 동생들이 딸 백 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생들은 2심 결과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하지만 성년후견 대상인 윤정희가 사망하면서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이 사건은 추가 심리 없이 각하될 전망이다.
2023.01.20 I 김보영 기자
배우 윤정희 별세에 국내 성년후견인 소송 각하 전망
  • 배우 윤정희 별세에 국내 성년후견인 소송 각하 전망
  • 지난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윤정희(향년 79세·본명 손미자) 씨가 현지시간으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하면서 대법원에 계류 중이던 윤씨의 성년후견인 소송이 법적 판단 없이 종결될 전망이다.‘성년후견’은 장애나 질병, 노령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위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를 지원하는 제도다.윤씨의 성년후견인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6) 씨로 전해진다. 백씨는 프랑스 법원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머니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지난 2020년에는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윤씨의 동생은 윤씨가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 씨로부터 방치됐다며 딸 백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법원은 윤씨 동생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2심까지 딸 백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했다. 이에 윤씨 동생이 재차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었다.대법원은 성년후견 대상자인 윤씨가 사망한 만큼 사건을 추가 심리하지 않고 각하할 전망이다.
2023.01.20 I 유준하 기자
원로배우 한지일, 故 윤정희 사망에 "다정한 분, 잉꼬부부였는데.."
  • 원로배우 한지일, 故 윤정희 사망에 "다정한 분, 잉꼬부부였는데.." [인터뷰]
  • (사진=한지일 페이스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로배우 한지일이 배우 윤정희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지일은 20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또 한 명의 소중하고 뛰어나신 선배님이 떠나시니 참 쓸쓸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윤정희 선배님은 누구보다 다정다감하신 분이었고,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다진 뛰어난 배우이셨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앞서 한지일은 지난 2019년 고인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SNS에 고인과 함께한 16년 전 사진을 올리며 쾌차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지일은 고(故) 윤정희와 영화 ‘자유부인81’(1981)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자유부인’은 유교 문화가 남아있는 보수적인 가족 사회에서 바람난 교수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파격 줄거리로 당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자유부인81’은 ‘자유부인’을 재제작한 작품으로, 파리에 살던 윤정희가 연기를 위해 한국에 귀국한 뒤 처음 선보인 영화였다. 한지일은 “당시 나는 젊은 대학생 준호 역을 맡아 주인공인 윤정희 선배를 처음 만났다”며 “따뜻하신 분이었던 기억이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미국 공연에 선배님이 늘 함께하셨던 장면이 떠오른다”며 “저렇게 서로를 아끼는 잉꼬 부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 분의 사이는 각별했다”고 했다. 이어 “공항에서 짐을 내리며 서로를 배웅해주고 마주하며 아껴주는 그 모습을 보는 게 저는 굉장히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한지일은 “2017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 윤정희 선배님을 다시 만났다”며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이전이었지만, 사실 그때 이미 선배님의 말투, 행동 등에서 정신이 온전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침부터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황이 없고 마음이 안 좋다”며 “소중한 선배님이 또 한 분 가시니 마음이 외롭다. 선배님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그 곳에선 편안하시길 빈다”고 덧붙였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오랜기간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고인은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해왔다. 백건우가 2019년 방송 등 입장을 통해 “사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는 거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 생각했다“고 처음 공식적으로 이를 알린 바 있다. 고인의 대표작은 ‘신궁’(1979), ‘자유부인1981’(1981),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그는 이창독 감독의 영화 ‘시’(2010)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다만 이 작품으로 국내외 7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한편 고 윤정희는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활동해왔으며, 지난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백진희 씨를 뒀다.
2023.01.20 I 김보영 기자
윤정희, 10년 넘게 알츠하이머 투병…방치·성년후견인 논란까지
  • 윤정희, 10년 넘게 알츠하이머 투병…방치·성년후견인 논란까지
  • 윤정희(왼쪽) 백건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알츠하이머 투병은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남편인 백건우의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2019년 고인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 전 쯤 시작됐다며 가족의 얼굴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로 진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영화계 및 음악계 소수만이 공유해왔던 윤정희의 투병 사실을 이때부터 외부에 알려졌다. 한 중견 영화인은 “몇 년 전 부산에서 만났을 때 함께 작업했던 감독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어렴풋이 짐작했다”며 “하필이면 그런 병에 걸려서”라며 안타까워했으며, 공연계 한 관계자는 “윤정희 선생님이 아픈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인 병명을 이번에야 들었다”며 “백건우 선생님의 공연뿐 아니라 간담회 등의 행사에도 늘 함께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정희가 남편 백건우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 한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 당뇨와 투병 중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또 근처에 사는 딸이 제대로 보살펴주지도 않고, 형제들이 자유롭게 전화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횟수와 시간을 정해줬다고도 주장했다. 뒤늦게 이 글을 작성한 청원인이 윤정희의 동생들이라는 것이 알려졌다.이에 대해 백건우 소속사인 빈체로는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후 윤정희의 간병을 둔 갈등이 재산 싸움이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윤정희의 동생들은 ”윤정희 명의의 국내 재산은 여의도 아파트 두 채와 예금자산이다“며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윤정희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프랑스에 이어 한국에서도 윤정희의 후견인 지위를 놓고 법적 다툼이 벌어졌다.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인데, 백진희는 프랑스 법원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머니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2020년에는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윤정희의 동생들은 이를 반대하며 대법원에 재항고까지 했다.이 가운데 윤정희가 별세하며 법적 판단 없이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3.01.20 I 김가영 기자
윤정희 동생 또 패소…法, 딸 '성년후견인' 결정 유지
  • 윤정희 동생 또 패소…法, 딸 '성년후견인' 결정 유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윤정희 씨의 동생이,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윤씨의 딸 백진희 씨를 지정한 법원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기각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최호식 수석부장판사)는 이달 4일 윤씨 동생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사진=이데일리 DB)이에 윤씨 동생이 결정문이 송달된 지난 16일부터 2주 안에 대법원에 재항고하지 않으면 딸 백씨가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확정된다.성년후견은 장애나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해 사무처리 능력에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을 관리하거나 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다.백씨는 지난 2020년 11월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됐으며, 그해 10월 국내 법원에서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재판부는 앞서 지난 3월24일 백씨가 제기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청구를 인용하고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백씨를 지정했다.하지만 윤씨 동생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윤씨가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로부터 방치됐다고 주장하면서 백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해왔다.윤씨 동생 측은 프랑스 법원에 이어 국내 법원에서 모두 이의를 제기했지만, 양국 법원은 백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한편 윤씨의 첫째 동생 손미애 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백건우 씨는 지난 9월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백씨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부터 국내 연주료 관리를 맡아온 윤씨 동생이 잔고 내역을 속이며 연주료 21억 원을 무단인출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윤씨 동생들은 “백씨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재산 문제를 계속 제기한다”고 부인했다.이후 윤씨 동생 측은 백건우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맞고소했다.
2022.11.1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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