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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서, 새 둥지 틀었다…앤드마크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전종서가 새 둥지를 틀었다.앤드마크는 22일 전종서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고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종서가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영화 ‘콜’을 통해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제30회 부일영화상, 제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주연, 영화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의 주인공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전종서는 드라마 ‘몸값’, 영화 ‘발레리나’ 등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앤드마크에는 김아현, 김예원, 김현수, 김혜준, 류덕환, 박진주, 백진희, 신시아, 이주빈, 장영남, 저스틴 하비, 정동훈, 차유진, 최준영 등이 속해 있다.
- 백건우 "아내 윤정희와 딸 함께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와 아내 윤정희, 딸 백진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 배우 윤정희(77)를 놓고 윤정희의 동생들과 갈등을 빚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정희 동생들의 ‘윤정희 방치설’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정희 동생들이 제기한 부인 윤정희 방치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건우는 이날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정희는 매일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며 “윤정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이들은 윤정희의 건강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윤정희의) 형제, 자매들뿐이다”라고 주장했다.이번 논란은 윤정희의 동생들이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백건우와 딸 백진희 씨가 윤정희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백건우는 동생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논란은 지난달 7일 MBC ‘PD 수첩’이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을 담은 방송을 보도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백건우는 “윤정희 형제, 자매들이 그간 청와대 게시판을 비롯해 여러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해왔지만, 저는 그럼에도 여러분이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영화배우 윤정희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그간입장 표명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가장 힘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픈 당사자를 옆에서 끝없이 간호해야 하는 우리 딸 진희”라며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은 더 이상 허락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윤정희는 현재 프랑스에서 성년 후견인으로 인정받은 백진희 씨와 공동 후견인으로 지정된 프랑스 사회복지협회 AST(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다만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는 윤정희의 사진이나 동영상은 공개할 수 없다는 게 백건우 측 입장이다. 백건우는 “환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AST 방침상 윤정희의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공개할 수 없다”며 “현재 윤정희는 딸과 간병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의 부인 윤정희 방치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성복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 변호사가 ‘PD 수첩’에서 보도된 나한 신부와 윤정희 동생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건우는 이번 ‘PD 수첩’ 보도와 관련해 지난 25일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 및 1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PD 수첩’이 백건우의 입장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보도했고, 이 과정에서 과잉 취재로 백건우 가족에게 피해를 안겼다는 입장이다.백건우의 변호인인 정성복 변호사는 “‘PD 수첩’ 기자들이 (프랑스에서 윤정희가 머물고 있는) 동네에 여러 차례 나타나 동네의 평온한 분위기를 깨트렸다”며 “(방송에서 보도된) 나한 신부도 윤정희의 동생과 함께 방문해 만남이 거절된 것이고,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동네 사람들이 사진으로 찍어 제보해 오기도 했다”며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정 변호사는 “프랑스 법원이 윤정희와 동생들과의 만남을 제한한 것은 동생들이 후견인 지정을 위한 재판 과정에서 찍어서는 안 되는 판사의 사진을 찍고, 윤정희에게 새로운 영화 출연을 제안하는 등 곤란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라며 “‘PD 수첩’ 보도처럼 성년 후견인 제도를 악용한 사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정 변호사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윤정희의 동생들이 윤정희의 재산 21억원을 출금해 간 사건과 관련해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횡령죄로 고소했다”며 “동생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발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 [전문]"악의 품은 사람들과 거짓 루머, 윤정희 위험에 빠뜨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됐다는 논란이 MBC PD수첩을 통해 재점화된 가운데 백건우 측이 이를 부인하는 내용의 윤정희 공동 후견인 및 변호사의 문서를 공개했다. 영화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사진=이데일리DB)백건우의 소속사인 빈체로는 이날 백건우·윤정희의 딸인 백진희, A.S.T Assosication 법정 대리인 로즈마리 베르텔롯, 파리고등법원 변호사 줄리 데 라수스 생제니예스 등 윤정희의 공동후견인 및 변호사 3인 공동 명의의 문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문서에서 “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악의를 품은 사람들과 거짓된 루머들로 인해 윤정희는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윤정희는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T(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와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정희의 사적인 생활(자택 위치, 자택 사진, 의료 문서 또는 사법 문서 등)에 대한 노출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위험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정희 공동 후견인 및 변호사 명의의 ‘백건우 가족 관련 프랑스측 입장문’이다. 사진=MBC ‘PD수첩’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악의를 품은 사람들과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추구하는 언론으로부터 비롯된 거짓된 루머들로 인해 윤정희는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윤정희는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이하 AST)과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습니다.프랑스의 후견 판사는 가족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후 그의 유일한 자녀인 딸이 제안한 방식이 윤정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딸과 가까이 사는 집에서 머물며 그 곳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고, 안정되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파리고등법원은 하급법원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했으며, 이에, AST와 윤정희의 딸을 법정 공동후견인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일부는 그녀가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배우로 특별한 삶을 살아온 윤정희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유감스럽게도 지난 몇 주 동안 윤정희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가 계속해서 유포되고 있으며, 타블로이드 신문에서는 기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윤정희가 사는 프랑스 거주지까지 침범하여 그녀의 일상 생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간병인들과 가족,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까지 괴롭히며 화제가 될 만한 기사를 만들기 위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습니다.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은 무엇보다도 환자가 평안과 안식을 취하고 매일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현재 77세의 윤정희는 존경받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질병으로 인해 현실과는 단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지난 여행들, 영화들, 그리고 관객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윤정희의 삶에 대해 애틋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병세가 시작되고 첫 10년 동안 배우자 백건우는 첫 10년 동안 배우자 백건우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윤정희를 지키기 위해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윤정희는 그녀의 병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마련해준 딸의 보살핌 아래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윤정희는 현재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배우자와 딸은 평화롭게 보살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가족 환경 아래 그녀가 살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남편이라는 존재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윤정희의 남편인 백건우의 모범적인 헌신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족의 아내와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외동딸의 삶, 그것은 분명히 사적인 영역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가족을 향한 거짓말과 명예훼손을 통해 그들의 합법성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법제도는 윤정희를 잘 보호해왔습니다.프랑스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은 그녀의 친척 중 일부는 이 건을 한국의 법원으로 가져갔으며, 현재 이와 관련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본건을 편견없이 공정하게 조사할 한국의 사법제도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언론 윤리는 현재진행형인 이러한 일에 대해 방해하는 행위를 피하고, 또한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사생활과 존엄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을 괴롭히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윤정희를 위험에 빠뜨려온 심각한 행위들이 사생활 침해와 괴롭힘이라는 범죄로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공동후견인과 윤정희의 배우자는 언론이 윤정희에 대한 일련의 이야기를 방송할 만큼 가장 기본적인 윤리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의 예고편만 보아도 반복적인 비방 발언과 함께 윤정희에 대한 심각한 권리 침해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윤정희의 사적인 생활(자택 위치, 자택 사진, 의료 문서 또는 사법 문서 등)에 대한 노출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기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윤정희의 공동후견인인 딸 백진희와 AST, 그리고 이 발표문을 지지하고 있는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많은 분들께서 윤정희를 사랑하시는 만큼 그녀를 존중하고, 또 그녀의 마음 속 평화도 존중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2021년 9월 6일A.S.T Assosication 법정 대리인 로즈마리 베르텔롯파리고등법원 변호사 줄리 데 라수스 생제니예스백진희
- 윤정희 형제 자매들 "청원글, 재산 때문 NO…귀국 수용해주길" [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정희의 형제자매들이 자신들이 치매로 방치된 윤정희를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작성했다고 털어놓으며 그의 편안한 여생을 위한 귀국조치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윤정희의 형제 자매들은 지난 9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하다”고 밝히면서도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했을 때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그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다”고 했다. 백건우와 그의 딸의 비협조로 형제 자매들이 윤정희와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이들은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다”며 “프랑스 법정에서 진행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다”고도 강조했다. 또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다”며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 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꼬집었다. 윤정희의 딸을 믿지 못하는 건 그가 윤정희, 백건우 부부와 오랜 기간 불화를 겪었기 때문이라고도 해명했다. 이들은 “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미더워 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프랑스에서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녀의 삶에 대해선 백건우와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재산 다툼으로 이번 청원글을 작성하고 논란을 일으킨 점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정희 명의의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고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윤정희가 귀국해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만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주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백건우는 이같은 형제자매들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 7일 공연 기획사 빈체로를 통해 “(청원) 내용은 거짓이자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게시글의 내용과 다르게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데뷔 65주년을 맞은 그는 논란이 진행 중인 와중에도 오는 11일 귀국해 예정된 연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형제자매들 입장 전문. 다음은 윤정희 형제자매 입장문 전문이다.1. 청와대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합니다.2.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2-1.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하였을 때에,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2-2. 그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함께 살았던 Vincennes 주택에서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Lognes 빌라 까지는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3.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4. 불란서법정에서 진행된 내용은,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지득하게 되어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습니다.4-1.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습니다.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4-2.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미더워 하는 것은 , 불란서에서 태어나 불란서 국적을 취득하고, 불란서에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4-3. 그녀의 삶에 대하여는, 백건우,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5.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윤정희 명의의 국내재산은 1971년에 건축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 ( 36평, 24평)로서 1989년과 1999년에 구입하였고, 그외 예금자산입니다.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습니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6. 형제자매들은 윤정희가 귀국하여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하여 왔습니다. 만 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습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7. 청와대 및 문화부, 그리고 영화인협회에서는, 윤정희의 근황을 자세히 살펴 주시어, 그녀의 노후에도 가장 평안하고 보람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8. 형제자매들은 법률대리인으로 변호사 박연철을 선임하였습니다. 윤정희 님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형제자매들의 생각과 같든 같지 않든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8-1. 형제자매들이 파악하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과 증언에 대하여도 주의깊게 듣고 있습니다. 윤정희 님의 의사능력과 행위능력을 가늠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9. 윤정희 님에 관한 전화인터뷰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하되, 모든 언론기관에 대하여 개방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면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개별적으로 최소한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10. 이 입장문은 가능한 모든 언론기관에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정희 동생들 "청와대 청원, 우리가 했다"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의 동생들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윤정희 동생들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 방치돼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지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배우가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라며 “혼자서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주장했다.요건 위배 등의 사유로 청와대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졌으나,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은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를 떠올렸다.이에 대해 윤정희 동생들은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한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정희의 동생들은 또 윤정희의 남편인 백건우 씨와 관련해 “2019년 1월 장모상을 당했을 때 윤정희만 귀국하게 하고 자신은 연주 일정을 진행하고, 2월에 귀국했을 때도 호텔에 머물며 윤정희가 있는 여의도 집에는 들르지도 않았다”며 “4월에 딸이 윤정희를 프랑스로 데려가 5개월간 요양기관에 맡겼다. 딸 집 옆 빌라를 구해 거처를 정해주고 계속 별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고, 함께 살았던 주택은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빌라와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고 덧붙였다.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사진=이데일리DB)다만 윤정희의 동생들은 이번 논란이 재산싸움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이들은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윤정희 명의의 국내 재산은 여의도 아파트 두 채와 예금자산”이라며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윤정희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윤정희가 귀국해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고, 이를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해왔다”며 “만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윤정희를)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백 씨의 소속사 빈체로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은 평생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하며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요양병원보다는 딸의 아파트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소속사는 2019년 5월 윤 씨가 파리로 간 뒤 윤 씨의 형제·자매 측과 후견인 선임 및 방식을 두고 법정 분쟁이 시작됐는데,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당시 프랑스 법원은 윤 씨가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거주지 변경은 오히려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백 씨는 오는 11일 파리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윤정희 동생들의 입장 전문이다.1. 청와대 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합니다.2.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2-1.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하였을 때에,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2-2. 그 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함께 살았던 Vincennes 주택에서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Lognes 빌라 까지는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3.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4. 불란서 법정에서 진행된 내용은,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지득하게 되어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습니다.4-1.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습니다.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4-2.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 미더워 하는 것은 , 불란서에서 태어나 불란서 국적을 취득하고, 불란서에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4-3. 그녀의 삶에 대하여는, 백건우,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5.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윤정희 명의의 국내재산은 1971년에 건축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 ( 36평, 24평)로서 1989년과 1999년에 구입하였고, 그 외 예금자산입니다.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습니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6. 형제자매들은 윤정희가 귀국하여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하여 왔습니다. 만 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습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7. 청와대 및 문화부, 그리고 영화인협회에서는, 윤정희의 근황을 자세히 살펴 주시어, 그녀의 노후에도 가장 평안하고 보람 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8. 형제자매들은 법률대리인으로 변호사 박연철을 선임하였습니다. 윤정희 님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형제자매들의 생각과 같든 같지 않든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8-1. 형제자매들이 파악하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과 증언에 대하여도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윤정희 님의 의사능력과 행위능력을 가늠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9. 윤정희 님에 관한 전화인터뷰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하되, 모든 언론기관에 대하여 개방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면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개별적으로 최소한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10. 이 입장문은 가능한 모든 언론기관에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