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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백진희vs 최태준, 진실게임 시작 '팽팽'
  • ‘미씽나인’ 백진희vs 최태준, 진실게임 시작 '팽팽'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이 치열한 진실공방을 시작한다. 8일 방송되는 7회에선 돌아온 최태호(최태준 분0와 라봉희(백진희 분) 두 사람의 본격적인 진실 게임을 벌인다. 그동안 모든 수사는 오직 유일한 생존자 라봉희의 증언에 따라 진행, 특별조사위원회는 그의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도록 노력했다.하지만 이제 두 번째 생존자가 나타났기에 만약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릴 경우 수사에 혼선이 예상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앞으로 특조위가 이들을 조사한 이후 내릴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라봉희가 윤소희(류원 분)의 살해 용의자로 최태호를 지목한 상황에서 그가 순순히 범행을 자백할지 혹시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불거질 예정이다. 톱배우인 최태호에 비해 라봉희는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다. 무인도에서 무리의 생존을 위해 맹활약했던 라봉희가 다시 사회로 돌아오며 약자의 입장에 놓였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봉희와 최태호의 대결뿐만 아니라 사건 전개의 대립 구도를 이룰 검사 윤태영(양동근 분),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부대표인 장도팔(김법래 분)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윤소희의 친오빠로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태영과 의뭉스러운 분위기의 장도팔이 가세해 극을 더욱 밀도 있게 끌어갈 것이라고. 특히 황재국(김상호 분)의 사고를 사주한 듯한 장도팔이 최태호와는 또 어떤 관계에 놓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정무적인 판단과 본인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특조위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과 오조사관(민성욱 분)의 행보도 주목된다.‘미씽나인’ 7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7.02.08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로스트’ 아닌 최태준 ‘배틀로얄’
  • ‘미씽나인’, ‘로스트’ 아닌 최태준 ‘배틀로얄’
  •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이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2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6회에서는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한 라봉희(백진희 분)가 최태호(최태준 분)의 악행을 털어놨다. 비행기 추락과 조난사건의 진상이 의혹 속으로 빠지는 가운데 기억을 되찾은 라봉희의 진술에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은 신경을 곤두세웠다. 라봉희는 윤소희를 죽인 진짜 범인은 최태호라는 사실을 밝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무인도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이열(박찬열 분)의 실종 이후 도망친 최태호를 찾아 죗값을 받으라고 회유함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태호는 자신의 또 다른 살인을 목격한 윤소희(류원 분)를 제거했고, 이를 목격한 태호항(태항호 분)에게 협박을 가했다. 방송 말미에는 추가 생존자가 한국으로 입국했다. 살인 사건의 주인공인 최태호였다. 돌아온 최태호와 라봉희의 주장이 대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 전 ‘미씽나인’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 종종 비교됐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 9인의 이야기라는 점이 ‘로스트’의 일부 설정과 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기적인 인물 최태호가 순차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 무인도 생활의 주된 목표는 ‘최태호로부터 살아남기’가 됐다. 이에 일각에선 무인도에 납치된 중학생들이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일본 소설 ‘배틀로얄’을 연상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관련기사 ◀☞ ‘인생술집’ 이다해 “남친 세븐, 순수함에 반했다”☞ ''인디는 배고프다'' 이젠 옛말…음악의 상업적 코드 급부상☞ [오늘의TV]‘신혼일기’ 안구 커플VS ‘내 집이다’ 이경규☞ [포토]비욘세, 임신 화보…인스타 역대 최다 ''좋아요''☞ [포토]''임신'' 비욘세, 몽환적인 수중 화보
2017.02.03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살인에 자살 시도…요동치는 전개
  • ‘미씽나인’, 살인에 자살 시도…요동치는 전개
  •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 속 갈등이 폭발했다. 1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5회에서는 구명보트로 무인도 탈출 시도에 실패한 최태호(최태준 분)와 남은 인물들 간의 숨 막히는 갈등이 그려졌다. 최태호는 소속사 대표 황재국(김상호 분), 본인의 약점을 알고 있는 윤소희(류원 분)와 함께 섬을 빠져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황재국은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에 움막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결국 최태호, 윤소희, 부기장 3명만이 탈출을 감행했지만 거친 파도가 그들을 붙잡았다. 서준오(정경호 분)와 라봉희(백진희 분)는 이기적인 최태호 일행을 원망하기는커녕 안부를 걱정했다. 결국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서준오는 실종됐다. 라봉희는 윤소희와 함께 또 다른 무인도에 고립됐다. 그 과정에서 정기준(오정세 분), 하지아(이선빈 분) 이열(박찬열 분)은 포기하지 않고 고립된 이들을 구조할 방법을 찾았다.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자 구멍 난 보트를 수리하던 이열은 이를 저지하는 최태호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열은 난투 끝에 머리 부상을 크게 당했고, 최태호는 의식이 없는 이열을 바다로 흘려보냈다. 윤소희는 고립됐다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낭떠러지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말미에는 또 다른 생존자인 황재국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기억이 전부 돌아왔다고 고백하는 라봉희의 모습이 교차 편집돼 흥미를 자극했다. ‘미씽나인’은 국내서 보기 드문 소재를 다루는 장르물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청률로만 평가하기엔 아쉬운 작품이다. 다소 산만했던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들도 조금씩 연결되고 있다. 돌아온 황재국을 계기로 인물 간의 갈등은 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미씽나인’이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미씽나인’ 6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17.02.02 I 김윤지 기자
①백진희, 봉 족장과 함께라면
  • [‘미씽나인’ 女캐릭터]①백진희, 봉 족장과 함께라면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드라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장르물로 흔들림 없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쳐나가는 한편 중간 유입이 쉽지 않다. 등장인물이 많은 데다 회 차별 에피소드 구성이 아닌데다 현재와 과거 등 시간적 배경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인 이유다. 동시간대 3위이지만 애청자의 충성도는 높다. ‘미씽나인’의 미덕 중 하나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다. ‘민폐’는커녕 각기 다른 개성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그중 전용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라봉희(백진희 분)는 이야기의 중심축에 해당한다.라봉희는 취업 시장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에 코디로 취직한 인물이다. 첫 출근일 생애 처음으로 해외 출장을 떠나는데, 그 길로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다. 육지에선 제멋대로인 서준오(정경호 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던 코디였지만, 무인도에선 없어선 안될 “쓸모 있는 사람”이다. 해녀의 딸인 라봉희의 진가는 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손으로 생선을 잡고 조개를 캐고, 바다 위에 떠다니는 캐리어를 찾아낸다. 자신이 여성임을 내세워 내빼는 일은 없다. 함께 움막을 만들고, 함께 숲을 헤맨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주변인이었던 라봉희는 이 과정을 통해 생존자 그룹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그에 비해 서준오는 사실상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큰 소리만 친다. 그의 행동이 얄밉지 않을 뿐 라봉희가 없었다면 일찌감치 식량을 축내고 생존을 포기했을지 모른다. 라봉희는 서준오의 인간미를 조금씩 발견하면서 과거 사건으로 죄인이 된 그를 위로하기도 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무인도 생활이지만 ‘오가는 핑크 점퍼’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선 애틋한 감정도 싹튼다.물론 이 모든 것이 라봉희의 조작된 기억일 수도 있다. ‘미씽나인’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라봉희의 기억이 사건의 실마리라는 점이다. 라봉희가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 백진희는 이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사진=SM C&C
2017.02.01 I 김윤지 기자
③송옥숙, ‘정무적인’ 카리스마
  • [‘미씽나인’ 女캐릭터]③송옥숙, ‘정무적인’ 카리스마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드라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장르물로 흔들림 없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쳐나가는 한편 중간 유입이 쉽지 않다. 등장인물이 많은 데다 회 차별 에피소드 구성이 아닌데다 현재와 과거 등 시간적 배경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인 이유다. 동시간대 3위이지만 애청자의 충성도는 높다. ‘미씽나인’의 미덕 중 하나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다. ‘민폐’는커녕 각기 다른 개성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이중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조 위원장은 위선적인 행정가처럼 첫 등장한다. 실제로는 냉철한 행정가다. 대외적으로는 유일한 생존자인 라봉희(백진희 분)를 중심으로 사고의 진실을 밝히거나 추가 생존자를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대사처럼 조 위원장은 오로지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 그의 임무는 그저 사건을 종결시키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그의 매력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감성적이기 보다 냉정하고, 감정적이기 보다 이성적이다. 전형적으로 남성이 도맡던 캐릭터를 여성이 맡아 신선함을 꾀한다. 최면 치료 중 라봉희가 스스로 윤소희(류원 분)을 죽였다고 말하자 크게 놀란 오 조사관(민성욱 분)과 달리 침착하다. 진실을 따지기 보다 라봉희를 살인범을 만드는 것이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아닌지 계산기를 두드린다.조 위원장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사사로운 이익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그려진다. “중국 쪽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는 브리핑에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팩트를 가져오라”고 말하고, 그의 마음을 떠보는 기자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감당할 수 있느냐”고 다그친다. 송옥숙은 전작인 OCN ‘38사기동대’에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다소 예민한 듯 냉철한 베테랑 캐릭터는 그의 전매특허일지 모른다. 안방극장이든 스크린이든 여배우가 기근이란 요즘이다. 이 가운데 중견 배우로서 완성도를 끌어올려주는 송욱숙의 활약은 더욱 눈길을 끈다.‘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17.02.01 I 김윤지 기자
②이선빈, 걸크러시의 정석
  • [‘미씽나인’ 女캐릭터]②이선빈, 걸크러시의 정석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드라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장르물로 흔들림 없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쳐나가는 한편 중간 유입이 쉽지 않다. 등장인물이 많은 데다 회 차별 에피소드 구성이 아닌데다 현재와 과거 등 시간적 배경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인 이유다. 동시간대 3위이지만 애청자의 충성도는 높다. ‘미씽나인’의 미덕 중 하나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다. ‘민폐’는커녕 각기 다른 개성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이중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징 스타 하지아(이선빈 분)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하지아는 톱스타 윤소희(류원 분)와 동기이지만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배우다. 여성스러운 외양과 달리 거침없는 성격을 자랑한다. 전용기에서 사내 연애 중인 최태호(최태준 분)와 키스를 하다 라봉희에게 들키자 스마트폰을 빼앗아 검사하고, 서준오(정경호 분)에겐 “왜 이렇게 늙었냐”며 피부 관리를 권한다. 다소 거칠지만 뒤끝은 없는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명대사도 남겼다. “사랑한다고 의견까지 같을 필요는 없다”다. 바다 근처에서 구조를 기다리자는 최태호와 사람의 흔적이 있는 숲으로 이동하자는 서준오의 의견이 갈리자, 하지아는 서준오를 택했다. 하지아는 “좋아하는 거 알지?”라면서 자신의 뜻을 밝혔고, 최태호는 당황했다. 서준오의 말대로 하지아는 “14세에 혼자서 계약서를 쓸 만큼” 극한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당찬 성격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그늘은 있다. 그는 피가 멈추지 않는 혈우병을 앓고 있다. 바다에 뛰어드는 윤소희(류원 분)를 구하려다 다리 부상을 당하고 본의 아니게 동료들에게 걱정을 끼치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자신의 병에 무심한 척 굴기에 오히려 가장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다. 하지아 모친의 대사로 유추해볼 때 하지아는 어린 나이에 집안을 일으킨 ‘소녀 가장’이었을지 모른다. 그런 하지아를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정 실장(오정세 분)의 존재는 최태호 보다 더 든든하다. 하지아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선빈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선빈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OCN ‘38사기동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38사기동대’에서는 차가운 성격의 사기꾼 캐릭터를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 ‘미씽나인’에선 솔직한 여배우 캐릭터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아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선빈이 남은 회차 동안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되는 이유다.‘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사진=SM C&C
2017.02.01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여주인공이 살인범이라니
  • ‘미씽나인’, 여주인공이 살인범이라니
  •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 백진희가 탈출 4개월 만에 다시 무인도를 찾았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4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 분)가 실종자들이 표류됐던 섬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 치료를 병행하던 그는 오조사관(민성욱 분)과 함께 그 섬에 다시 가 4개월 동안 지냈던 흔적을 되짚었다. 폐허가 된 움막과 쉘터, 절벽 등을 따라가는 그녀의 시선에 현재와 과거의 흔적이 교차되며 흥미로운 장면이 이어졌다. 또한 라봉희의 증언에 의해 윤소희(류원 분)를 죽인 범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그 범인은 바로 라봉희 자신이었다. 이를 알게 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은 새 판을 짜기 시작했다. 유일한 생존자의 기억으로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려 했던 조희경은 여전히 라봉희를 생존자로 둘지 살인자로 밝힐지 고민했다.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그의 목표는 사고의 진실을 밝히거나 추가 생존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임을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3회 방송에서 여동생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병원에 갔던 윤검사(양동근 분)는 한 병실에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부대표인 장도팔(김법래 분)을 발견했다. 장도팔이 존재를 숨기려고 하는 인물이 그 병원에 있는 것을 알게 된 윤 검사는 그가 누구인지 추측하지만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가중됐다. 4회에서는 동생 소희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최면술사를 찾은 윤검사의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2017.01.27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한류스타·스타작가 없어도…이야기 힘 보여주나
  • ‘미씽나인’ 한류스타·스타작가 없어도…이야기 힘 보여주나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이 심상치 않다. 단 1회 만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은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4개월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라봉희(백진희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특조위 측은 그에게 ‘팩트’를 요구했지만, 라봉희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벌어진 과거로 돌아가 라봉희를 비롯해 몰락한 스타 서준오(정경호 분), 톱스타 윤소희(류원 분)와 하지아(이선빈 분) 등을 태운 전용기가 추락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이했다. 미스터리 요소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반에는 서준오의 밉지 않은 행패, 사회 생활이 처음인 라봉희의 고군분투 등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후반부에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섀도우 보컬 신재현(연제욱 분)의 존재가 드러났다. 신재현의 의문스러운 죽음, 라봉희 목에 걸린 윤소희의 목걸이, 약을 숨기는 하지아, 라봉희의 존재가 껄끄러운 특조위 등 곳곳에 ‘떡밥’이 뿌려졌다. 제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정경호는 인기 가수로 군림하다 음주운전으로 한 순간에 퇴물이 된 연예인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고, 백진희는 피폐해진 생존자와 발랄한 사회 초년생을 오갔다. 오정세, 이선빈, 최태준, 김상호, 양동근, 송옥순 등도 분량과 무관하게 강렬한 모습으로 극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한 데 아우른 것은 섬세한 연출이었다. ‘미씽나인’은 현재와 과거, 더 오랜 과거 등 다양한 시기를 배경으로 했다. 최 PD는 화면 비율과 선명도, 톤 등을 조절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10명이 넘는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해 어수선할 법했지만, 이들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앨범을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한 최 PD의 음원 제목이 등장하는 등 ‘깨알 디테일’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실 방영 전 ‘미씽나인’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피크닉’이란 제목으로 기획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생존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 만한 한류스타나 스타작가도 없었다. 하지만 ‘미씽나인’은 첫 회부터 탄탄한 대본, 세련된 연출, 안정적인 연기라는 삼박자의 힘을 보여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미씽나인’ 2회에서는 생존자 9명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17.01.19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이선빈, ‘38사기동대’는 잊어라
  • ‘미씽나인’ 이선빈, ‘38사기동대’는 잊어라
  •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선빈이 ‘미씽나인’으로 연기변신을 꾀했다.이선빈은 지난 18일 첫 방송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첫 회에서 인기 배우 하지아 역으로 등장했다. 첫 등장부터 통통 튀었다. 하지아는 같은 소속사 배우 겸 가수 최태호(최태준 분)과 연인 사이로, 비행기에서 대담하게 키스를 나눴다. 라봉희(백진희 분)에게 이를 들키자 그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진이나 영상 존재 유무를 검사한 후 “미안하다”며 자리를 피했다. 오랜만에 만난 서준오(정경호 분)에게 “오빠 그새 또 늙었네. 피부관리 좀 받아야겠다”며 직언을 했다. 당당하고 ‘쿨’한 톱스타로 묘사됐지만,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도 있었다. 방송 말미 매니저인 정기준(오정세 분)은 “너무 많이 먹진 말고”라는 말과 함께 하지아에 약통을 건넸고, 라봉희는 이를 수상하게 바라봤다. 이후 비행기 추락과 함께 하지아가 약통을 떨어뜨리고 쓰러지자 정기준은 이를 걱정했다.이선빈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OCN ‘38사기동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38사기동대’에서는 차가운 성격의 사기꾼 캐릭터를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 ‘미씽나인’에선 솔직한 톱스타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된다.
2017.01.19 I 김윤지 기자
‘김과장’vs‘미씽나인’vs‘사임당’…수목극 새판짜기
  • ‘김과장’vs‘미씽나인’vs‘사임당’…수목극 새판짜기
  • 사진=그룹에이트, 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목극이 새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상파 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비슷한 시기 선보인다. KBS2 ‘김과장’, MBC ‘미씽나인’,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다. 각기 다른 장르로 무장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 라운드에선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바다’)이 시청률 승자였다. 이번에도 1강2약으로 예상되지만 장담할 수 없다.◇치열한 눈치 싸움…‘목수드라마’ 자처지난 라운드에선 지상파 3사가 같은 날 일제히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엔 정면 승부를 비켜간다. ‘미씽나인’이 18일 가장 먼저 출발한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12일 ‘더 비기닝’이란 부제로 스페셜 편을 편성했다. 주연 배우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직접 드라마를 소개했고 이수근·이특이 MC를 맡아 힘을 실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 등 역동적인 제작기 영상이 ‘미씽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과장’과 ‘사임당’은 각각 25일, 26일 첫 방송한다. 특이한 점은 ‘목수 드라마’(목요일에 첫 방송하는 수목드라마)를 자처한 ‘사임당’이다. 경쟁작이 시청자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대부분 ‘목수 드라마’를 지양한다. 하지만 ‘사임당’은 전작이 ‘푸른바다’다.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푸른바다’의 시청자 층을 고스란히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푸른바다’ 마지막 방송과 맞물린 ‘김과장’ 측도 홍보·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사진=‘김과장’ 스틸컷◇미스터리VS 오피스물VS 퓨전사극생존물부터 퓨전사극까지 세 작품 모두 장르가 다르다. ‘김과장’은 오피스물이다. 뒷돈을 빼돌리는 데 능한 경리 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한탕을 위해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룡은 의도와 달리 부정부패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린다. 이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직장 내 성추행 등 직장인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이야깃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미씽나인’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9명의 이야기다. 한물간 톱스타 등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고, 인물들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반부가 이들의 생존기라면, 후반부는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미스터리 파헤치기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접근하면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사임당’은 잘 알려진 위인 사임당을 소재로 한다. 현모양처 보다는 조선 대표 여성 문인이자 화가였던 삶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가 이태리에서 우연히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퓨전사극으로 재미를 더한다.◇규모의 싸움 혹은 웰메이드이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은 ‘사임당’이다. 제작비 225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30부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회당 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2015년 8월 촬영을 시작해 2016년 6월 촬영을 끝냈다. 중국 시장을 노린 작품으로, 지난해 하반기 주말 시간대 편성 예정이었다. 지난해 7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 중국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로 밀려났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영애가 1인2역을 맡고, 송승헌이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물량 공세가 전부는 아니다. ‘김과장’은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시청자 유입이 쉽다는 강점이 있다. KBS2 ‘직장의 신’, tvN ‘미생’, JTBC ‘욱씨남정기’ 등이 말해줬듯 공감의 힘은 예상 외로 강하다. 여기에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남궁민이 드라마를 이끈다. 결혼 이후 복귀한 남상미를 비롯해 이준호·정혜성 등이 힘을 더한다. ‘미씽나인’은 정경호·백진희·최태준·이선빈·박찬열 등 젊은 피가 대거 출연한다. 또한 외피만 보면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와 같은 무인도 생존기이지만, 이면에는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가 숨겨져 있다. 사고를 숨기기에 급급한 정부라는 설정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다. ▶ 관련기사 ◀☞ ‘도깨비’ 측 “포상 휴가 확정…2월6일 푸껫行”☞ '도깨비'의 인기, 가수 펀치의 발견을 이끌다☞ 수지, ‘도깨비’ 잡고 음원 차트 올킬☞ ‘불야성’, 시청률 또 하락…역대 MBC 월화극 최저☞ 봉준호·김은희 넷플릭스號 탑승…지각 변동 온다
2017.01.17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더 비기닝' 흥미진진함으로 60분 꽉 채웠다
  • '미씽나인 더 비기닝' 흥미진진함으로 60분 꽉 채웠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 스페셜 방송 ‘미씽나인 더 비기닝’이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미씽나인’이 어제(12일)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통해 본 방송 전, 베일을 먼저 벗은 것.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와 하이라이트 영상, 관전 포인트 등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2일 스페셜 방송에선 극 중 사건의 진실을 쫓는 조검사 역으로 활약할 권혁수가 직접 ‘미씽나인’의 인물관계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인물들이 과연 어떤 관계였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기에 얽히고설킨 9명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이수근과 이특의 사회로 ‘미씽나인’의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최태준(최태호 역), 이선빈(하지아 역) 등 4명의 배우들이 함께한 스튜디오 토크쇼를 진행, 각자의 캐릭터 소개를 시작으로 촬영 에피소드와 고생담을 생생하게 전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072778061"} -->MBC ''미씽나인 더 비기닝'' 영상 캡쳐<!--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072778061"} -->뿐만 아니라 오가는 대화에서 배우들의 돈독한 팀워크와 남다른 호흡을 엿볼 수 있어 ‘미씽나인’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도 짐작할 수 있었다. 박찬열(이열 역)이 소개하는 ‘촬영 현장 밀착 취재 영상’ 또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박찬열이 촬영 중 유난히 “형”을 많이 외치는 이유, 오정세의 폭풍 애드립 향연 등 리얼한 촬영 현장을 담아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는 반응. 백진희는 “음식이 귀하다. 진짜 무인도처럼 찍고 있다”고 할 만큼 음식의 귀중함과 단벌 촬영에 대한 비밀 등 무인도 촬영의 고충을 밝히며 쉴 틈 없는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미씽나인’이 비행기 추락씬과 무인도 바다씬 등 물과 인연이 깊은 만큼 영하의 날씨에도 해변 촬영을 강행한 배우들의 고생과 수난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는다. 사건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백진희의 증언을 기반으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60분을 흥미진진하게 꽉 채운 스페셜 방송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17.01.13 I 김민정 기자
스타 울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순실 작품 의혹
  • 스타 울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순실 작품 의혹
  • 정우성, 하지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사실상 주도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했다고 28일 한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의 블랙리스트 작성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였다. 최 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각종 예산과 이권을 자신의 차명회사로 받길 원했고, 블랙리스트는 걸림돌이 될 만한 인사나 단체를 배제하는 데 이용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를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에 신속히 진행됐다는 분석이다.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지난 10월 그 존재가 알려졌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예위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다.해당 문건은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를 선언한 문화예술인 594인 등 총 9473인의 명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시행된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은 감독 박찬욱·김지운·김기덕·이창동, 배우 송강호·김혜수·문소리·박해일 등 연예계 유명 인사를 포함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정우성과 하지원은 각각 공식석상에서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슬픈 일”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당시 청와대는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日 언론 “한국 ‘섹시 퀸’ 안신애가 온다”☞ ‘스타워즈’ 캐리 피셔 사망… 해리슨 포드 ‘애도’☞ ‘미씽나인’ 백진희 “씩씩하게 촬영 임하는 중”☞ ‘라스’ 측 “지드래곤, 최초로 열애설 입장 밝혀”☞ 서인국, 신곡 ‘베베’ 공개…뮤직비디오도 화제
2016.12.28 I 김윤지 기자
‘미씽나인’ 백진희 “씩씩하게 촬영 임하는 중”
  • ‘미씽나인’ 백진희 “씩씩하게 촬영 임하는 중”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백진희가 ‘생존의 아이콘’이 된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측은 라봉희 역을 맡은 백진희의 촬영 현장 스틸을 28일 공개했다. 극 중 백진희(라봉희 역)는 정경호(서준오 역)의 코디로 첫 출근한 날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자가 된 불운한 인물이다. 표류된 무인도에서 뛰어난 생존 능력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추락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등장, 그의 목격과 증언이 긴장감과 미스터리를 부여할 에정이다. 백진희는 “봉희를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 날씨가 많이 춥지만 봉희처럼 씩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비행기 사고와 무인도 표류라는 신선한 조합과 각 인물들의 생생한 매력에 이끌리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씽나인’은 원인 불명의 비행기 추락으로 사라진 9명의 극한 무인도 표류기를 다룬다. 추락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나타난 백진희(라봉희 역)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방영 중인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2017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2016.12.28 I 김윤지 기자
‘힙민2’ 치타, 세월호 참사 애도 ‘옐로 오션’ 오늘(28일) 공개
  • ‘힙민2’ 치타, 세월호 참사 애도 ‘옐로 오션’ 오늘(28일)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래퍼 치타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신곡 ‘옐로 오션’ 음원을 공개했다.치타는 ‘옐로 오션’을 28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했다. 그는 27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세미파이널 1라운드에서 핫칙스 크루 장성환과 함께 ‘옐로 오션’ 무대를 꾸미며, 묵직한 감동을 자아냈다. 치타는 피에스타 예지, EXID LE와 함께 ‘핫칙스家’를 이끄는 리더다. 치타와 장성환이 공동 작사한 ‘옐로 오션’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애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Coma 07’로 치타와 좋은 호흡을 맞췄던 DJ Juice가 프로듀싱을 맡았다.노래는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움을 담은 피아노 선율이 주를 이룬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후렴구 가사와 치타, 장성환의 애절한 래핑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곡의 총 길이는 정확히 4분16초로, 세월호 참사 당일을 상징한다.▶ 관련기사 ◀☞ ‘라스’ 측 “지드래곤, 최초로 열애설 입장 밝혀”☞ 서인국, 신곡 ‘베베’ 공개…뮤직비디오도 화제☞ ‘미씽나인’ 백진희 “씩씩하게 촬영 임하는 중”☞ ‘불야성’ 어쩌나…3.8% 시청률로 또 자체 최저☞ ‘스타워즈’ 캐리 피셔 사망… 해리슨 포드 ‘애도’
2016.12.28 I 이정현 기자
양동근, 아내 박가람·아이들과 함께 생애 첫 가족 화보
  • 양동근, 아내 박가람·아이들과 함께 생애 첫 가족 화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bnt와 로얄캐닌이 함께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반려견과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다.반려견 외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 씨와 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화보에 대해 그는 가족과 함께 하는 촬영은 처음이라고. 또한 유기견을 위한 일이어서 뜻 깊었고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촬영에 사진도 잘 나와 더더욱 좋았다고 전했다.평소 반려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내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라 익숙하지만 그는 처음 겪는 일이라고. 평소 키우고 싶다는 얘기를 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생일에 맞춰 깜짝 선물로 강아지를 선물했다고 전했다.하지만 큰 덩치의 견종을 선호하던 아내에게 혼이 났다고. 당시만 해도 아내의 취향과 맞지 않아 곤란했지만 지금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유기견 사태에 대해 묻자 그의 아내는 그런 사태가 안타깝고 싫다고 답했다. 자신 또한 강아지 때문에 힘든 점이 있어 그만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 가더라도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기르는 일에는 커다란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양동근에게 근황을 묻자 최근 래퍼 빈지노와 ‘작업혼’이라는 음원을 발표했다고.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래퍼 더 콰이엇 산하 일리네어 가족들이 그의 집에서 첫 홈 레코딩을 도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전에 발표했던 ‘제뉴어리’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움을 준 빈지노와 작업해 더 좋았다며 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또한 예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힙합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게 돼 신경이 더 쓰인다고. 오랜만에 하는 작업인데다 ‘사람들이 좋아해줄까?’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 됐지만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진행을 맡았던 그는 스스로도 의외였다고. MC를 처음 해본 거라 걱정이 많았지만 요즘은 가장으로서 식구들을 생각하며 신인과 같은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동안 해왔던 일만 하면 자신이 많이 알고 있어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 힘들다고. 그런 생각의 일환으로 MC에 도전해 즐겁게 하게 됐으며 신보 ‘작업혼’의 홈 레코딩도 그러한 도전 중 하나였다고 답했다.그 외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는 뮤지컬 출연을 언급했다. 작년에 했던 작품을 올해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한 번 더 하게 됐다는 그.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대해 스스로 꺼려했지만 가정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여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2017년 1월 방송예정인 ‘미씽나인’을 통해 2년여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찾아 뵐 계획이라고. 정경호-백진희-최태준-엑소 찬열-이선빈-오정세-권혁수-김상호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더욱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활동으로 쉴 새 없이 일하며 올해를 마무리하게 될 거 같다는 그에게 끝으로 내년 목표에 대해 묻자 촬영 중인 ‘미씽나인’이 중국에서도 방영할 예정으로 중국으로의 진출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016.11.15 I 김민정 기자
"4인4색 라이징스타 총집합"…‘미씽나인’, 화려한 라인업
  • "4인4색 라이징스타 총집합"…‘미씽나인’, 화려한 라인업
  • 이선빈, 최태준, 류원, 박찬열(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이 라이징 스타로 라인업을 채웠다.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측이 이선빈(하지아 역), 최태준(최태호 역), 박찬열(이열 역), 류원(윤소희 역)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와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그 속에 숨겨진 진실과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본능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 중 이선빈, 최태준, 박찬열, 류원은 정경호가 속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이다.이선빈은 탑클래스 여배우 하지아 역을 맡았다. 최태준은 정경호와 같은 그룹으로 활동하다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한 최태호 역을 맡아 극중 정경호와 대립한다. 박찬열 역시 정경호와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멤버로, 작곡 능력을 꾸준히 키워 솔로로 성공한 이열로 분한다. 모두가 경계하는 멤버 정경호에게 호의적인 유일한 멤버다. 류원은 간판 배우 윤소희 역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무인도라는 폐쇄된 환경에서 오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보여주는 인물이다.‘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등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 양동근(윤태영 역)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017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2016.11.14 I 김윤지 기자
민속무·살풀이춤·산조춤…'수요춤전'에서 다 만난다
  • 민속무·살풀이춤·산조춤…'수요춤전'에서 다 만난다
  •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원 장보름이의 ‘상향’ 중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과 지방국악원을 대표하는 무용단원들이 풍류사랑방의 기획공연 ‘수요춤전’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수요춤전’의 11월 공연을 국립국악원 소속 무용단원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서울·부산·남원·진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원 장보름이가 ‘상향’(尙饗)을 올린다. 남도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굿판으로 민속무의 진수를 보여준다. 9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원 안민진이 ‘안민진의 춤, 향기가 되어’를 공연한다. 신명의 기운을 나누는 문굿으로 시작해 신명의 춤, 울림과 산조춤,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16일에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수석단원 백진희가 ‘백진희의 춤 정(情) 진희(眞僖)’로 그동안 무대에서 느낀 기쁨과 진실, 삶의 모습 등을 춤으로 표현한다. 23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안무가 복미경이 춤과 노래를 함께하는 ‘복미경, 춤으로 노래하다’를 펼친다. 30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지도단원 박은하가 자신의 춤 일대기를 풀어낸 ‘나의 이야기’ 선보인다. 이번 ‘수요춤전’은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2016.11.01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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