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43건
- 윤현민, “‘금사월’, 인간적으로 단단해진 작품” (인터뷰)
- 윤현민(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스로 단련시켰던 시간이에요.”배우 윤현민은 지난 28일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이하 ‘금사월’)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윤현민은 극중 사월(백진희 분)과 사랑에 빠지는 재벌2세 강찬빈 역을 맡았다. 초반 사월과 티격태격 로맨스는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만 후반부에 들어 캐릭터가 급변하면서 ‘개연성 결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금사월’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윤현민에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시간이었다. “빠른 전개가 ‘금사월’의 장점인데, 연기는 쉽지 않았어요, 애로 사항이 많았죠. 어떤 부분은 사랑해주셨고, 어떤 부분은 반응이 좋지 않았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기운 빠지더라고요. 캐릭터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드라마가 잘됐잖아요. 악플은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인간 윤현민은 좀 더 단단해졌어요.”‘금사월’은 그에게 첫 주말극이었다. 이전에는 KBS2 ‘감격시대’(2014), ‘연애의 발견’(2014), 종합편성채널 JTBC ‘순정에 반하다’(2015) 등 주로 미니시리즈에 출연했다. 주말극의 특징은 긴 호흡으로, 윤현민은 약 8개월을 강찬빈으로 살았다. 체력적, 정신적 압박이 상당했다. 링거 투혼은 기본이었다. 음식이 넘어가지 않아 간단한 샐러드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많았다. ‘금사월’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 봤다. 윤현민(사진=김정욱 기자)그때마다 힘을 준 이들이 있었다. 전인화(득예 역)와 손창민(만후 역)이었다. 윤현민은 극중 설정에 따라 두 사람은 ‘어머니’와 ‘아버지’로 불렀다. 윤현민은 “두 분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인생이 이렇게 흘러갈 수도 있다며 폭넓게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기 외적인 가르침도 있었다. “아버지(손창민)는 장난을 좋아해요. 잠도 못자고, 외울 대사도 많을 텐데 활력이 넘치시죠. 그렇게 현장 분위기를 띄워요. 어머니(전인화)도 그래요. 항상 미소로 후배들을 다독여 주셨어요. 그것이 드라마를 이끄는 책임감이자 배우의 덕목인 것 같아요.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어요.” 지난달에는 상대역 백진희와 열애설이 터졌다. 함께 대형 가구매장을 찾았다 그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시간이 맞아서 같이 쇼핑을 갔다가…”라며 난감해 했다. 그로인해 스태프의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열애설 이후 사이가 서먹해질까 내심 걱정도 했다. 그는 “열애설 이후 첫 만남에 대본이 나왔다”며 “촬영에 집중하느라 웃어넘기는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백)진희와 호흡이 정말 잘 맞았어요. 주말극이지만 미니시리즈 같은 신선한 멜로를 만들고 싶었는데, 진희도 같은 생각이었어요. 이것저것 준비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장면을 만들어 갔어요. 후반부에 멜로가 사라져 그게 좀 아쉬웠어요.”그에게 김순옥 작가란 어떤 존재인지 물었다. ‘순정에 반하다’ 이후 뉴욕 여행에서 돌아와 김 작가를 처음 만났다. 김 작가는 첫 만남에 “지장이라도 찍고 갔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윤현민은 “작가님은 여러가지 기회를 주신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 끝나고 작가님과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나 때문에 배우들이 고생한다’며 울먹였어요. 여론의 질타도 있고, 글 쓰는 일도 힘들고…. 심적으로 괴로웠을 거예요.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작품을 보면 작가님이 강성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눈물 많은 소녀같아요.” 윤현민(사진=김정욱 기자)프로 야구선수 출신인 윤현민은 지난 2008년 은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뮤지컬 무대를 누비던 그는 지난 2012년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을 기점으로 브라운관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금사월’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꿰차며 한 단계 도약했다. ‘2015 MBC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윤현민은 “‘우리의 배우였는데, 모두의 배우가 됐다. 축하한다’는 글을 팬카페에서 봤다”며 “그 글을 읽는데 심장이 요동쳤다. 위로 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해 차기작을 고르고 있어요. 제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싶어요. 좀 더 욕심을 부리면 무대에 서고 싶어요. 공연은 항상 저에게 자극제가 되죠. 영화도 하고 싶어요. 드라마, 공연, 영화 한 편씩 할 수 있다면 성공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주말 안방극장은 '줌마시대'
- 소유진(왼쪽부터) 김성령 전인화[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안방극장에 아줌마 바람이 거세다.여배우에게 결혼은 곧 경력절벽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반대다. 30~40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늘면서 해당 연령대 여배우 주가도 오르고 있다. 검증된 연기력에 20대 못잖은 미모, 우아함까지 더했다. 가정극에 몰렸던 이전과 달리 액션 등으로 장르도 다양화됐다. 중장년층의 리모콘 권력이 강한 주말극은 기혼 여배우들의 전쟁터나 다름없다.△남편만큼 잘나가는, 소유진배우 소유진이 ‘연기자’로서 정체성을 단숨에 되찾았다. 어느 순간 ‘백종원의 부인’으로 불렸던 그였으나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싱글맘 안미정을 연기 중이다. 집에서는 엄마, 직장에서는 애달픈 커리어우먼이다. 지난 2월 28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1%(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다.소유진의 실감나는 엄마 연기가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고 있다. 그는 실제로 백종원 사이에 아이 둘을 두고 있는데 출산과 육아를 겪다 보니 캐릭터 몰입도 수월해졌다. 그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의 심정이 이해되더라”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캐릭터이나 밝은 에너지를 담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액션도 그녀처럼, 김성령배우 김성령이 총을 쥐었다. 5일 첫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여형사 고윤정을 연기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우아함의 대명사였는데 이번에는 ‘아줌마’답게 억척스러움으로 승부한다. 형사수사물인 만큼 화려한 액션신도 다수 포함됐다. ‘미세스캅2’는 김희애가 출연했던 ‘미세스캅1’의 두 번째 시즌 작이다. 케이블이 아닌 지상파 드라마가 시즌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애가 화장기없는 얼굴로 등장해 고군분투했다면 김성령은 화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분위기도 유쾌함을 더해 이전 시즌과 차별화했다. 김성령은 “여형사라고 하면 으레 갖는 고정관념을 깨겠다”라며 “운동화 대신 하이힐을 신은 여형사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중성적이거나 거친 면이 아닌 여성미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전 남편과의 갈등, 워킹맘으로서 아들에게 갖는 애틋함 등도 극에 담긴다.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전 시즌보다 더 유쾌하고 활기차며 통쾌한 수사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갓득예, 전인화전인화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을 통해 새 별명을 얻었다. 극 중 캐릭터 명에서 착안한 ‘갓득예’다. 극 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복수의 화신으로서 드라마 전체를 주물렀다. ‘내딸 금사월’이 최고시청률 34.1%를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던 것은 그의 덕이 컸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전인화는 드라마가 종영한 후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내딸 금사월’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상까지 받았다”라며 “연기하기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다. ‘갓득예’라는 신조어는 딸이 알려줘서 알았다. 시청자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관련기사 ◀☞ 이지아 "男배우들, 군대 이야기에 소외감도"☞ '결혼계약' VS '미세스캅2' 맞대결, 둘 다 웃었다☞ [포토]애비 챔피온 part1, 선명한 복근☞ '톡투유' 윤태호 작가 "작품 중 가장 욕망에 찬 캐릭터? '이끼' 이장"☞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북런던더비 2-2 무승부(외부전송)
- ‘금사월’ 전인화 “악플 상처 백진희, 안타까웠다”(인터뷰③)
- MBC 사진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전인화가 악플에 상처 받은 후배들을 안타까워했다. 전인화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28일 종영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이하 ‘금사월’)과 관련된 후일담을 털어놨다. 극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전인화는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에 대한 모성애와 강만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제3의 인물 헤더신을 통해 1인2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신득예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면, 금사월은 그렇지 못했다. “(백)진희를 보면 마음이 짠했다. 가끔 우울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 반응에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 나 역시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다. 담아두지 말고 역할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그 나이 때는 좋지 않은 반응이 있으면 상처 받는 것 같다. 시청자는 개개인의 감정이나 호오를 표현하는 것인데, 캐릭터를 부여 받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은 또 다른 것 같다.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등 젊은 배우들에게 든든한 선배였다고 들었다. “애들이 안쓰러웠다. 육체적으로도 지쳐있는데, 댓글 하나하나에 휘청휘청하면 마음이 안타까웠다. 그때마다 안아주고 싶었다. ‘일일이 신경 쓰면 난 이 세상에 없다’고 했다. 모든 시청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그중에 나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좋지 않은 반응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는 게 좋다. 악플에 스스로 함몰되는 건 본인에게 해롭다.”-‘금사월’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막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작가님이 안쓰러웠다. 욕을 많이 먹는다며 배우들에게 미안해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막장’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 한정된 시간에서 사건사고를 극적으로 풀어 놓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한 번 타깃이 된 후에는 집중사격이 이어진다. 일부 군중심리도 있는 것 같다. 등장인물들을 인물로 보시지 말고,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마지막으로 ‘갓득예’를 아껴준 ‘금사월’ 시청자에게 한 마디 한다면.“댓글은 시청자의 마음을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창구였다. 매 맞는 날도 있었지만, 용기가 날 때도 있었다. 긴 여정이었지만 응원의 목소리가 있어 힘이 났다. 감사하다.”
- ‘금사월’ 백진희, 전속계약 만료 임박…FA 나올까
- 백진희.[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백진희가 FA(Free Agent, 자유계약 시장) 시장에 나올까. 29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진희가 현 소속사인 스노볼엔터테인먼트와 맺은 전속계약이 오는 5월 만료된다.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다.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하 ‘금사월’)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올 상반기 연예 FA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이다. 이준기 이진욱 김민희 윤시윤 고준희 등이 조만간 전속계약이 만료되거나 이미 만료된 상태다. 백진희까지 동참할지 주목된다. 지난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한 백진희는 영화 ‘반두비’(2009) ‘페스티발’(2010),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2011) 등에 출연했다. ‘금 나와라, 뚝딱!’(2013), ‘기황후’(2013), ‘트라이앵글’(2014)를 비롯 ‘금사월’까지 줄곧 흥행에 성공한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덕분에 ‘MBC 흥행 공무원’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금사월’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여주인공 금사월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 관련기사 ◀☞ 제시카 저격? SM 카드는 누구인가☞ [드라마對드라마]수목극 2라운드, 송혜교 VS 오연서 매력 전쟁☞ 여자친구 ''꽈당''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산이, 브랜뉴뮤직과 재계약 체결☞ [포토]모델 도젠 크로스 pt3 ''매끈한 복근 자랑''
- ‘금사월’ 도지원, 종영소감 “시청자의 사랑, 버팀목 됐다”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도지원이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 종영소감을 밝혔다.도지원은 2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6개월, 지혜를 향한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속에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라고 종영소감을 공개했다.도지원은 “감독님, 작가님 이하 동료 선후배, 스태프들, 여러 방송 관계자 그리고 팬 분들의 사랑은 제게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이 자릴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도지원은 극중에서 오민호(박상원 분)의 아내이자 오혜상(박세영 분)의 양엄마 한지혜 역으로 열연했다. 젊은 시절 수간호사였던 지혜는 친구 신득예(전인화 분)의 딸 금사월(백진희 분)의 출산을 돕고 비밀을 지켜주는 의리 넘치는 인물이다. 천사처럼 착하고 상냥했지만 이후 친구와 남편의 관계를 알게 되며 배신감을 느끼고 독하게 변모한다.친딸은 아니었지만, 사월과 혜상에게 그 누구보다 의지가 되고 따뜻한 보금자리와도 같았던 지혜. 특히 ‘악녀’ 혜상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모습은 먹먹함을 선사했다. 도지원은 한지혜 캐릭터를 통해 혈연을 뛰어넘는 깊은 사랑과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전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최종회는 33.6%(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도지원은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 ‘금사월’ 강래연, 종영 소감 “만후 패밀리, 남다른 애착”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강래연이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 종영 소감을 밝혔다.강래연은 26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강래연은 “매주 만나던 동료들과 이제 작별을 해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다 특히, 한 식탁에서 밥을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던 ‘만후 패밀리’에겐 남다른 애착이 있어 더욱 서운함이 큰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은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다시 한 번 연기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고, 현장도 사랑하게 됐다. 현장을 떠나는 슬픔에 상실감도 크지만, 함께하는 동료가 생겨 행복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찔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동료 배우인 박원숙, 전인화, 김희정, 박상원, 백진희, 윤현민, 이연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강래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작품 속에서 한 가족으로 등장하던 배우들은 물론, 극중 악연으로 엮였던 배우들과도 애틋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오는 28일 종영한다.
- [MBC 연기대상]지성·황정음·박서준 4관왕, '킬미힐미' 트로피 13개
- 지성(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지성이 2015년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지성은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킬미힐미’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연기한 7명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 역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박서준과 함께 남-남 커플의 베스트 커플상까지 지성의 차지였다.또 ‘킬미힐미’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황정음),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박서준), 10대 스타상(황정음, 박서준), 인기상(황정음, 박서준), 방송 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황정음) 등 총 13개의 트로피(베스트 커플상 2개)를 가져갔다.‘킬미힐미’에서 지성과 호흡을 맞췄고 ‘그녀는 예뻤다’의 인기도 견인했던 황정음과 박서준도 각각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최우수 연기상의 경우 특별기획 부문 남자는 ‘화려한 유혹’의 정진영, 여자는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 연속극 부문 남자는 ‘여자를 울려’ 송창의, 여자는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각각 받았다. 10대 스타상은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 외에 ‘여왕의 꽃’ 김성령, ‘화정’ 차승원, ‘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맨도롱또똣’ 유연석, ‘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받았다.201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대상 ‘킬미힐미’ 지성▲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킬미힐미’▲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킬미힐미’ 지성,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특별기획 부문 ‘화려한 유혹’ 정진영, ‘내 딸 금사월’ 전인화 연속극 부문 ‘여자를 울려’ 송창의, 김정은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맨도롱또똣’ 강소라 특별기획 부문 ‘내 딸 금사월’ 손창민, ‘전설의 마녀’ 오현경 연속극 부문 ‘엄마’ 박영규, 차화연▲ 10대 스타상 ‘여왕의 꽃’ 김성령, ‘화정’ 차승원,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박서준, ‘킬미힐미’ 지성, ‘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맨도롱또똣’ 유연석,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내 딸 금사월’ 백진희▲ 인기상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베스트 커플상 ‘킬미힐미’ 지성, 박서준▲ 베스트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 ‘앵그리 맘’ 김희원,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연속극 부문 ‘엄마’ 이문식, ‘압구정 백야’ 이보희 특별기획 부문 ‘화려한 유혹’ 김호진, ‘전설의 마녀’ 김수미▲ 방송 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황정음▲ 올해의 작가상 ‘그녀는 예뻤다’ 조성희, ‘여자를 울려’ 하청옥▲ 아역상 ‘그녀는 예뻤다’ 양한열, ‘내 딸 금사월’ 갈소원▲ 신인상 미니시리즈 부문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 이유비 연속극 부문 ‘압구정 백야’ 강은탁 박하나 특별기획 부문 ‘내 딸 금사월’ 윤현민, ‘여왕의 꽃’ 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