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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오른다-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할 것”-AI의 습격…구글 3만명 구조조정 검토-[사설]먹구름 낀 내년 경제, 새 경제팀 불황 타개책 내놔야-[사설]한동훈 비대위 출범…개혁과 변화, 행동으로 보여야△종합-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반등…‘책임경영’ 늘었다-[인터뷰]“경제성 챙긴 ‘투명 전극’ 개발 성공…구겼다 펴는 디스플레이 머지 않아”△길어지는 고물가 고통-교육부 지원 늘려준다는데…대학들 “안 받고 등록금 올릴 것”-감귤 맛은 제철인데 제철 잊은 과일가격△종합-AI發 구조조정 쓰나미…도입 기업 44% “내년 감원”-12년 기다림 끝…GTX-C, 오늘 ‘착공’ 승인-“내가 살테니 나가” 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항공엔진 개발 탄력 받는다△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①당내 갈등 봉합 ②野쌍특검 대응 ③당정 관계 회복-‘한나땡’ 큰소리 쳤지만…野 내부선 “혁신 서둘러야”-소득 없이 끝난 여야 ‘2+2 협의체’…내일 본회의도 빈손 우려△2023년 10대 뉴스-[국내 톱10]누리호에 웃고 전세사기에 울고-[글로벌 톱10]생성형AI에 깜짝 이·팔戰에 눈물△정치-尹대통령 “내년 3대개혁 끝까지 추진…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이낙연·정세균 회동…“김부겸 포함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어”-“사건·사고 넘치는데 국회 민생 외면 직접 법·제도 만들기 위해 뛰어들어”-정권 따라 서술…軍정신교육 新교재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경제-매출 100조, 종사자 100만…프랜차이즈 황금기 활짝-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 조기 배정-“불공정 OUT”…특고·프리랜서도 ‘표준 계약서’ 쓴다-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금융-‘여행 수요 급증’ 카드 해외 결제 3조 늘어-‘주담대 갈아타기’ 선점…고객 확보 나선 핀테크-순환근무 않는 PF 직원에 최소 연 2회 ‘명령휴가’-금리 낮은 ‘온라인 대출’…이자 부담 490억 덜었다△Global-또 긴축 시사한 우에다…내년 춘투서 ‘임금 인상’이 관건-총통선거 앞둔 대만 중국과 신경전 심화-이·팔 대치 격화, 이란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공포’-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생존 확인△산업-“굴뚝 배기가스서 탄소만 모아 돈 벌죠”-세련미 끌어올린 ‘신형 G80’ 제네시스 ‘글로벌 돌풍’ 잇는다-물 마시며 ‘빛멍’…무드등 품은 LG정수기-불멍 넘어 ‘철멍’…이색 SNS로 뜬 현대제철-최대 680만원 혜택 확대…삼성전자 ‘삼세페’ 할인보따리 푼다-캠핑장 초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산타클로스 KGM△ICT-국정원 요구에 ‘제동’…CSAP 시행 지연-“33년 만에 R&D 예산 삭감”-“새로운 BM·장르 등 개발해…시장 다각화해야”-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내달 3일 출시△산업-침구+보일러, 렌털+스타트업 ‘꿀잠 위해 뭉쳤다’-사우디 정유공장 가설공사 현대리바트, 663억원 수주-버섯으로 만든 대체생선, 오메가3·단백질도 풍부-‘사내벤처 육성’ 6년 결실…매출 2017억, 고용 1120명△하반기 인기상품-환경·나눔·공존 가치 소비가 대세-휴대성·보습력·위생용기 결합한 ‘립세린’ 등장-자연주의 공법 ‘켈리’ 6개월새 2억병 판매…대세 맥주로-차별화 맛 ‘먹태깡’에 ‘빵부장 소금빵’ 연속 히트-‘얼죽아’도 된다…한국인 커피 입맛 잡은 ‘카누 바리스타’-‘토마토·당근의 힘’이 한 팩에…고농축 건강주스 완성-마당으로 나온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가치소비’ 만족△증권-2위 되찾은 SK하이닉스, 톱10 입성한 포스코홀딩스-ESG 공시 의무화 당국 대책 본격화-중국發 ‘규제 한파’ 덮친 게임주…MMORPG 전성시대 끝나나△증권-“내가 팔자마자”…개미들 ‘8만전자’ 전망에 한탄-‘따따블’로 기대 모은 DS단석 이틀새 주가 16% 급락 수모-코스피선 반도체株…코스닥선 2차전지株 담아-투자자 선택권 강화…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부동산-“재건축·재개발 규제, 원점서 재검토”-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관리사업 수주-내년 민간분양 26.5만 가구…5년 평균 대비 25%↓-교통·학군 우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Book-빈곤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사회 가난은 더 진하게 ‘대물림’ 됐다-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세계는 어떻게 OTT 전성시대를 맞았나-[200자 책꽂이]학습하는 직업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日, 이민자 쟁탈전…해외인재 모시려면 차별·편견부터 줄여야”-“OECD 이민자, 혜택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세금 내…韓에 도움”△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 시장의 회색분자-[기고]기후테크, 위기 아닌 기회-[e갤러리] 양소정 ‘무제’-[기자수첩] 정부·국회 눈감은 조세지출…재정누수 누가 막나△피플-“AI 핵심 가치는 신뢰…한국형 정책 모델 만들 것”-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29년간 발달장애인 돌본 박원숙씨에 ‘LG 의인상’-신임 부산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문체부, 오창석 전 마라톤 감독 별세 2년 만에 체육유공자 지정-“건전성 기반 경쟁력 강화 매진”-ROTC중앙회 신임 회장에 노행식 씨앤씨프로젝트 대표-인사혁신처, 우수 공무원 55명 시상△사회-“남탕도 수건 2장만”…목욕탕 생존 몸부림-체력평가 초5→초3 확대 초 1·2 ‘체육’ 분리 추진-새해 0시 서울 ‘자정의 태양’ 뜬다-불난 집서 ‘담배꽁초’ 발견…“누전·방화 가능성 낮아”-서울 초미세먼지 ‘좋음’이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2023.12.26 I 최희재 기자
8개국어로 상담…안산에 KT ‘Foreigner Center’ 오픈
  • 8개국어로 상담…안산에 KT ‘Foreigner Center’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통신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Foreigner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위치한 ‘KT Foreigner Center’를 개장했다.약 165m2(약 50평)의 대형 매장으로, 영업시간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된다.KT Foreigner Center는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8개 국어가 가능한 응대 직원을 특별히 고용하여 고객에게 모국어로 편리한 통신 상품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상품 추천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T Foreigner Center는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Total Service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다국적 상담사가 제공하는 8개 국어 상담,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발권 서비스, 결제/환전/교통 통합 선불카드 ‘WOWPASS’ 발급 및 무인환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폰 공간, 그리고 액정, 베터리, 각종 부품 교체 등이 가능한 AS센터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매장은 새롭게 구성된 디자인으로 세계 여행객이 모이는 공항을 연상시킨다.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국 언어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매장 전면에는 당일 상담 가능한 언어를 표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KT 권희근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은 “KT는 외국인을 미래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기존 통신 매장의 틀을 깨는 신선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KT Foreigner Center는 이런 철학을 담아 오픈했으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6 I 김현아 기자
셀바스투어, 실시간 B2B 여행 플랫폼 ‘오디가노’ 오픈
  • 셀바스투어, 실시간 B2B 여행 플랫폼 ‘오디가노’ 오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바스AI(108860)의 관계사 셀바스투어가 실시간 기업간 거래(B2B) 여행 플랫폼 ‘오디가노(ODgano)’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셀바스투어)오디가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맞춤여행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B2B 여행 플랫폼이다. 현재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회사 측은 향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객의 여행 문의를 받은 여행사는 오디가노에서 대상 국가 및 도시의 대표 일정을 선택하거나 희망하는 호텔, 관광지, 식사, 차량 등을 구성하면 인원수에 맞게 즉시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오디가노가 확보한 전 세계 2000여개의 공급사를 통해 입장권, 교통권, 현지투어 등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셀바스투어는 오디가노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본격 홍보와 함께 많은 대리점을 파트너로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여행사협회 기준으로 국내에서 약 8000개의 여행사가 영업하고 있어 플랫폼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태철 사업대표는 “코로나 이후 개인화가 가속화되면서 가족, 친구, 동호회 등 소그룹 형태의 여행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여행사는 문의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하기에는 인력 부족뿐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맞춤여행 부문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로 소비자가 여행사에 직접 문의하기 부담스러운 4~15명 규모의 여행 견적을 자사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 효율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9 I 이용성 기자
"베트남·일본·체코여행 착하게 즐겨볼까"… 클룩 '착한여행' 캠페인
  • "베트남·일본·체코여행 착하게 즐겨볼까"… 클룩 '착한여행' 캠페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여행·레저 플랫폼회사 클룩(Klook)이 베트남과 일본, 체코로 공정여행을 떠나는 ‘착한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과 사회, 문화적 측면을 고려한 일정과 코스로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한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착한여행 캠페인 기획상품은 베트남(하노이·하롱베이·닌빈), 체코(프라하·카를로비 바리·체스키 크룸로프), 일본(홋카이도) 총 3가지다. 모두 전체 일정 중 방문하는 시설과 투어 프로그램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상품들이다. 베트남은 일정 중 오마모리 스파와 코토 레스토랑을 이용한다. 모두 장애인, 소외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착한 매장들이다. 하롱베이에선 드래곤 레전드 크루즈를 타고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공인 가인드와 프라하 등 3개 도시를 둘러보는 체코 5박 7일 상품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이동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거리상 부담이 없는 가까운 곳은 도보로 이동하기도 한다. 숙박은 탄소중립호텔(할루파), 식당은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음식 쓰레기 배출을 줄인 친환경 레스토랑을 이용한다. 일본 홋카이도에선 북동쪽 시레도코 반도 바다에서 쇄빙선을 타고 ‘유빙’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기후변화로 곧 사라질 지 모르는 유빙을 보면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착한여행 기획상품은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을 통해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할인(선착순)을 받아볼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카카오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8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베트남, 일본 상품은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로 60달러 이상 결제 시 14%, 일본 훗카이도 유빙 투어는 IBK카드 결제 시 20%를 할인해준다.
2023.12.18 I 이선우 기자
"한국 가려다 기분 나빠서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막는 K-ETA
  • "한국 가려다 기분 나빠서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막는 K-ETA
  • 명동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달 태국의 한 포상관광객 단체는 예정됐던 30여명 중 절반 가까이가 한국에 오지 못했다. 한국 전자여행허가(K-ETA) 승인이 나지 않아서다. 결국 이들은 원래 인원의 절반만 방한해 일정을 소화했다. 함께해야 할 동료들이 없으니 일정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담당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에 오지 못한 이들은 대신 일본 등 다른 국가를 알아보기로 했다”며 “공들여 해외 여행객을 유치했는데 이렇게 막히니 힘이 빠지더라”고 말했다. 한국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제2의 비자’로 불리며 한국 관광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방한 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관광객에게 반감을 주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마저 심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한 관광객 5명 중 1명이 동남아 국가…하지만 시선은 차가워K-ETA 이미지 (법무부 홈페이지 갈무리)사전입국심사 시스템인 K-ETA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불법체류 대응을 위해 2021년 9월 도입됐다. 지금은 깐깐한 심사 때문에 동남아 관광객의 입국을 막는 장벽이 됐다. 일단 불허 판정이 나면 한국 입국이 불가하다. 3번 거부되면 별도로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데 거절 사유를 설명해주지 않다 보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까다로운 K-ETA는 결국 잠재 방한객을 놓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방한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가 K-ETA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현지에서는 방한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K-ETA 발급 여부가 불명확하다 보니 한국을 ‘언제든 떠나고 싶은 목적지’로 삼기 어렵다. 특히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단체나 포상관광객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일본 등을 대체지로 고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동남아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입국이 까다로운 한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기분 나빠서’ 일본으로 목적지를 변경한다는 단체도 있었다”며 “겨울을 맞아 한국에 눈을 보려는 동남아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에 K-ETA가 악재가 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찾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동남아 국가에서 오고 있으며 동남아 관광객 비중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다. 올해 1~10월까지 방한 외래객 중 동남아 주요 7개국(말레이시아·홍콩·필리핀·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비중은 21.4%로 일본(20.8%), 중국(17.4%)보다 높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들 국가의 비중은 18.6%로 중국(34.4%)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으로서는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하지만 오히려 홀대하는 셈이다. K-ETA가 불법 체류객 단속과 이어지면서 일부 동남아 국가 여행객의 입국을 까다롭게 보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정부도 동남아 국가를 위한 입국 편의성 제고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1만8000원 상당) 면제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이다.◇부처 간 엇박자…국가 차원의 ‘따뜻한 환대’가 필요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 전경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방안이 실질적인 방한객 증대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수료 면제 정책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할 만큼 ‘강력한 유인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보다는 한국을 마음 편안히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우리 정부는 내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내년부터 해외에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치는 ‘K-관광 로드쇼’를 25개 도시로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관광은 태국, 베트남 등 12개 국가에 적극 홍보한다.문제는 부처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정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K-ETA가 대표적이다. 출입국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는 불법체류자가 늘어나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입에 성공해도 법무부의 조치에 따라 돌려보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셈이다.지난 7일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사전 브리핑에서도 ‘부처 간 엇박자 문제’가 지적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입국 관련해서 계속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내용을 의논 중”이라며 “K-ETA 면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무부랑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지나친 불법 체류자 관리는 방한 의욕을 꺾는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번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으면 이를 없애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잠재 관광객 확보 차원에서 입국과 관련해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자여행허가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한국뿐인 만큼 협의를 통한 손질도 필요한 상황이다.한 동남아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즐거운 여행의 전제 조건은 ‘따뜻한 환대’인데 시작 전부터 입국 걱정을 하게 만들면 누가 오겠는가”라며 “한국을 좋아해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잠재적 불법 체류자로 차갑게 바라보는 태도가 계속되면 심리적 장벽이 높아지고, 결국 주요 시장으로 자리한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12.15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이복현 “은행 경영진 감시, 이사회와 감독당국 한배 탔다”-유가 불확실성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사설]총선 코앞 직방금지법…巨野, 혁신의 싹 또 자를 건가-[사설]신혼부부 절반이 딩크족, 육아환경 개선 미룰 수 없다△종합-[HOT이슈]‘윤핵관’ 첫 결단…김기현도 사퇴 임박-나혼자 ‘외롭고 힘겹게’ 산다 60% 연 3000만원도 못벌어△尹,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韓, 2027년까지 네덜란드에 유럽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은행권 지배구조 모범 관행-사외이사 지원조직, CEO 아닌 ‘이사회 산하’로…경영진 견제 강화-“신인·외부 경쟁자 차단 부작용” 금융지주 ‘부회장직’ 존폐 기로-부동산PF 옥석 가리기 예고…이복현 “부실사업장 정리”△LH혁신안-시행까지 민간에 맡겨 메기효과 기대…“적극 참여 유도할 인센티브 관건”-SH공사 ‘3기 신도시’ 참여 요청에 국토부 “서울 주택공급 책무가 먼저”-“연내 ‘실거주의무 폐지법’ 통과에 최선”△종합-韓팹리스, 中 ‘AI·자율주행’ 시장 노려야…삼성·SK는 ‘초격차’ 집중 필요-미래에셋證, 인도시장 선점 승부수…현지 10위 증권사 인수-베트남 찾은 시진핑…美 견제 행보-추경호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구체적 검토 안해”△정치-예비후보등록 시작했는데…선거구 못 정한채 ‘깜깜이’ 출발-민생법안 10개씩 내놨지만…이견 여전-‘국방중기계획’서 빠진 4000t급 잠수함 구상-‘개 식용 종식법’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 통과-“험지 도전·불출마…尹 정부 성공 위해서라면 당 뜻 따를 것”△경제-기업 성장성·수익성 모두 뒷걸음질쳤다-휴일에 여행사서 산 항공권 당일 무료 취소 가능해진다-경사노위 내일 대표자 회의…정상화까진 가시밭길-수출 호조에…작년 광업·제조업 출하액 첫 2000조 돌파△금융-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만 9명…대혼전 예고-저축은행 지점 설치 신고제 위반시 과태료 ‘5000만원’-금융사고 책임 못 피한다…내부통제안 마련 ‘속도’-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기…이용자 1000만명 ‘눈앞’△글로벌-美 “가장 강력한 조치” 예고…화웨이는 유럽에 손짓-反유대주의 논란 확산에 교수·동문 갈라진 하버드-고금리·美中 갈등에…유엔기구 “올해 세계무역 5% 감소”-“AI의 일자리 위협 우려 없애자” MS, 美노동총연맹과 손잡았다△산업-4년 일감 쥔 HD한국조선, 내년 ‘1兆 클럽’ 예약-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의기투합 구자은 ‘비전 2030’ 원팀 꾸린다-“MBK에 회사 못 줘” 경영권 방어 나선 조양래-삼성전기, 캐시카우 MLCC사업 수장에 1970년생 최재열-동국제강, 영화 170도에서 버티는 ‘극저온철근’ 상업화 성공-현대차·기아 차량 고객이시군요 백화점 주차비 결제, 차에서 하세요△ICT-인간·로봇이 공존하는 ‘각 세종’…업무효율 쑥-“韓스타트업 글로벌 개방성 확대 위해 벤처투자·외투법 등 입법 개선 절실”-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에 ‘극강 몰입감’ 선사-네카오만 유독 ‘휴대폰 판매 불법 게시글’ 삭제 낮은 이유는△제약·바이오-“더 섬세하고 정밀한 암 진단 목표로 의기투합했죠”-통풍치료제 ‘페브릭’ 누적매출 1000억 돌파-“내년 매출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낼 것”-“美 메드트로닉과 M&A 무산, 위기 아닌 새 도약의 시작”△소비자생활-‘팍팍한 살림살이’…색다른 라면에 지갑 연다-팀홀튼 “5년 내 150개 이상 매장 오픈할 것”-“외식업, 구인 고민 덜려면 퇴사율 고민해라”-풀무원, 창립 39년 만에 첫 연예인 광고…모델은 이효리△증권-테마주도 성에 안 차…‘우선주 불기둥’에 개미 군단 몰렸다-금리 횡보장서 꾸준한 월배당…‘한국판 TLTW’ 줄줄이 상장-힘 받은 반도체株 박스피 뚫을 송곳될까△증권-LS머트리얼즈 ‘따따블 2호’…박스피에도 공모주는 뜨겁다-NH증권, 자폐인사랑협회 4700만원 문구세트 전달-AI 수요 증가…모건스탠리 ‘韓 반도체 소부장’ 베팅-대형주 웃고 소형주 울고…코스피 새내기주 희비△부동산-공인중개업소 매달 1200곳 문닫는다-아파트 매매 9만건 증가, 수도권에 77% 몰려-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에 잇단 후속 분양-알스퀘어, 부동산 거래액 2조원…‘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확장△건강-갑상선암 로봇 수술…사람 눈보다 10배 확대된 시야 확보 가능-중년 눈꺼풀 처짐 수술…기능·외관 모두 고려해야-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방치 땐 척추에 무리 줄 수도△Book-K출판, ‘덕질’ 덕 보네-평화의 땅, 전장 그 사이…DMZ 70년-명화 속 ‘공간’으로 본 여성의 삶-[200자 책꽂이]△오피니언-[목멱칼럼]대수술 필요한 직장인 법정의무교육-[데스크의 눈]AI 규제법 서둘러야 하는 진짜 이유-[기자수첩]아랫돌 빼서 윗돌 괴려는 한전△피플-고통에 빠진 피해자의 일상회복까지 경찰의 역할-한동훈 청년보좌역에 30세 범죄심리학자-광주요그룹 3세 경영 본격화…해외시장 공략 총지휘-KAIST, 20대 박사 육성…7년 과정 추진-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통큰 기부△사회-초등 늘봄학교 늘리고 은둔청년 지원…세대별 ‘맞춤 돌봄’ 가동-정형식, ‘이재용 감형’ 비판에…“여전히 국정농단 피해자라 생각”-北이 EMP 공격한다면…‘행정망 마비’ 대응 나선 서울시-지난달 이어 또…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불통-낙동강 녹조 줄었네…조류 경보 1년새 36%↓
2023.12.12 I 장병호 기자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스마트 관광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새로운 관광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년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의 문을 넓히고 ‘관광 편의성 개선, 지역관광 강화,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3 플러스’ 전략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정부는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리성 개선으로 보다 쉬운 방한 여행을 돕고, 한국관광의 콘텐츠 확충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창출이다. 관광분야를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내년도 관광수입을 대폭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해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24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인 방한과 쇼핑, 더 쉽게 돕는다…관광수출 ‘플러스’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정부는 외국인의 출입국 편의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다뤘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촉진도 화두다. 쇼핑 편리성 개선을 위해 정부는 즉시 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지금의 2배로 상향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1회 50만원, 총 250만원이던 한도를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보다 쉬운 결제로 편리한 쇼핑을 돕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가 국내에서도 가능하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수를 18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 환급되는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해 번거로운 과정을 줄인다. 쇼핑과 K컬쳐와 연계 방안도 다변화한다. 내년 1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열고, 6월에는 뷰티와 의료, 치유, 패션 등을 결합한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광화문 광장을 거점으로 처음 선보인다. 9월에는 민간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최초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지방 인프라 확충해 전국을 관광지로…지역 관광 ‘플러스’부산 마린시티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관광객 분산을 위해 한국 전역이 거대한 관광지가 되도록 대규모 지방 인프라 확충 계획도 세웠다. 내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입,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5개 시도가 보유한 해안, 내륙, 다도해섬 등의 자원을 문화기술과 접목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거문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2026년까지 4년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한다.내년부터는 음식·축제·야경 등 지역 관광에 특화된 콘텐츠를 확충해 지방 관광 시대를 본격화한다.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연간 외래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 육성 방안도 추진하고, 지역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야간관광특화도시도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체계를 보완해 보다 짜임새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해 지방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사계절이 뚜렷한 특성과 아웃도어의 수요를 반영해 전국 자전거 관광과 걷기 여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하는 ‘코리아 둘레길’이 세계적인 걷기 여행 자원이 되도록 외국어 안내 체계를 완비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저가에서 프리미엄 관광으로…고부가가치 관광 ‘플러스’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우리나라의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도 집중 육성한다. 치유, 의료관광, 카지노, 마이스 등 융합관광산업으로 한국관광의 프리미엄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활용도 포함됐다.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의 신규 개장과 연계해 체류·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케이팝 공연관광의 거점 조성에 나선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2028년까지 진행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청년 인재 진입 통한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서울 한강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관광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수급에도 관심을 쏟는다. 관광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그 일환이다.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E-9 비자의 도입을 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또한 청년의 관광산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이 밖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 도시 지역 민박업의 제도화 등 법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간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발표한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외래 관광객 지방 방문율 55% 달성, 관광 수출 245억 달러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 수출 혁신을 위한 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하고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2.08 I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 2024년도 사업계획 선포식...신규 시장 개척
  • 노랑풍선, 2024년도 사업계획 선포식...신규 시장 개척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서울 중구 노랑풍선 사옥 대회의실에서 2024년 사업계획 선포식을 진행하고 경영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6개 본부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경제전망 및 시장환경을 분석, 이를 토대로 2024년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진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갈등과 고금리, 고물가 등 대외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디지털 경쟁 시대 속에서 우리만의 해결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랑풍선은 ‘새로운 여행을 만들자!’를 2024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공급 ▲상품 ▲판매·마케팅 등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일본을 비롯한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선호 지역의 전세기나 호텔 인벤토리 등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들을 공격적으로 선점하고 현지 거점을 확보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옐로팡딜’ 등 자사 판매채널 내실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 및 기존 상품 재정비, 프리미엄 테마 상품 확대·강화 등을 통해 여행 시장 내 전체적 점유율을 확대한다.뿐만 아니라 직원 인솔자 제도 및 직원들의 현지 출장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이 밖에도 여러 기업 및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고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ESG 경영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한편 노랑풍선은 공식적인 엔데믹 이후 늘어가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전세기나 인기 지역 기획전 등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및 판매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올해 2019년 대비 약 90%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2023.12.08 I 문다애 기자
‘창원간첩단’ 활동가 4인 보석 석방…보석보증금 5000만원
  • ‘창원간첩단’ 활동가 4인 보석 석방…보석보증금 5000만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남 창원 등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각종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활동가 4인이 보석 석방됐다.동남아 국가에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강두례)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 관련자 황씨 등 4명에 대한 보석 신청을 이날 인용했다. 법원은 보석보증금 5000만원,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 제출, 출석보증서 제출, 도망 또는 증거인멸행위 금지, 출금 및 여행허가 의무 준수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황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 및 공작금(약 900만원)을 받고 활동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추종해 해외에서 공작원과 접선해 공작금을 수수하고 지령에 따라 북한에 보고했다고 보고 있다. 국정원은 2016년 3월 내사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9일 경찰과 함께 황씨 등에 대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황씨 등은 지난 8월 25일 보석을 신청했다. 황씨 등은 “주거가 일정하고 결속력 있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등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압수수색 집행으로 증거 확보가 모두 이뤄져 증거인멸의 염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속된 상태에선 피고인들의 방어권 행사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검찰의 위치 추적 장치 조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거부했다.검찰 측은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중형 선고가 예상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공판 기일에서 인정심문도 거부하는 등 사법절차에 적대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주장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심지어 피고인 중 한 명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저장매체를 입으로 삼키라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창원간첩단’ 재판은 피고인들의 재판부 기피 신청 등으로 인해 재판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24일 재판부 기피 신청이 기각되자 즉각 항소했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기도 했다.
2023.12.07 I 김형환 기자
'홍현희♥' 제이쓴 "아들, 15개월인데 벌써 13kg"
  • '홍현희♥' 제이쓴 "아들, 15개월인데 벌써 13kg"
  •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시갈지도’ 제이쓴이 육아 근황을 전한다.7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 87회는 ‘따뜻한 겨울 바캉스 베스트 3’를 랭킹 주제로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방송인 제이쓴이 랜선 여행 동반자로 나선다. 제이쓴은 직접 대리 여행자로 나서 베트남 냐짱 여행을 선보인다.이날 방송에서 제이쓴은 베트남의 프라이빗한 머드 체험 장소를 공개한다. 바로 머드 온천의 성지로 불리는 베트남 혼땀섬. 무성한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는 다양한 동식물과 이색적인 조형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형 욕조에 머드 온천을 채워 프라이빗한 머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풀코스가 소개될 예정이다.(사진=채널S ‘다시갈지도’)스튜디오의 이석훈과 김신영은 머드 체험 중 상의를 탈의한 제이쓴을 보고 애잔한 마음을 드러낸다. 김신영은 한껏 말린 제이쓴의 동그란 어깨를 보고 “뒷모습이 영락없는 애 아빠다. 애를 하도 안아서 어깨가 너무 말렸다. 준범이 좀 그만 안아”라고 걱정한다.이에 제이쓴은 “요즘 육아하느라 운동을 못 한다”라고 털어놓으며 “준범이가 15개월인데 13kg”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특히 5살 아들을 둔 이석훈은 “15개월인데 벌써 몸무게가 많이 나가냐”라며 준범의 남다른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머드 체험 중 제이쓴은 “미안하다. (홍)현희야 준범아, 나만 즐기고 있다”라고 말한다. 가족을 그리워하는 말과 달리 점차 화사해지는 낯빛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다시갈지도’는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3.12.07 I 최희재 기자
이스타항공, 제주·베트남 노선 특가..12월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
  • 이스타항공, 제주·베트남 노선 특가..12월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12월 제주도와 베트남 노선을 대상으로 한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대상 노선은 김포, 청주, 군산발 제주행과 인천발 베트남 다낭·나트랑행 노선이다.제주 노선의 경우 탑승 기간이 12월 5~20일까지인 항공권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15kg 무료 수하물을 포함한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특가 운임은 편도 기준 △김포~제주 9800원 △청주~제주 9800원 △군산~제주 1만9900원 등이다. 김포와 청주발 제주 노선은 유류할증료가 무료다.베트남 노선은 탑승 기간이 12월 5~31일인 항공권을 대상으로 △인천~다낭 12만2600원 △인천~나트랑 12만7800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단 해당 노선은 무료 위탁수하물은 포함되지 않으며, 국제선 편도 총액 운임의 경우 환율과 발권 시점 유류할증료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신용카드 결제 시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2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1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도 연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달 ‘진격의 이스타’는 12월에 수요가 많은 제주와 베트남 노선에 집중해 진행한다”며 “제주도와 다낭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고객분들께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2023.12.05 I 이다원 기자
의정부 미술·음악 전문 공공도서관, 외국으로 영향력 확장
  • 의정부 미술·음악 전문 공공도서관, 외국으로 영향력 확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이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에서까지 찾아오는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공동도서관 방문자는 지난해 126만 명, 올해는 10월 기준 139만 명을 기록했다.특히 의정부시 도서관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의회, 문화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지난 11월에는 동남아 10개국 도서관 사서들이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미술도서관(왼쪽)과 음악도서관 전경.(사진=의정부시 제공)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했던 의정부는 2003년 의정부정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7년 의정부과학도서관과 2017년 가재울도서관의 문을 열었다.이어 2019년에는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작품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개관했고 2021년에는 공연예술과 블랙뮤직 장르에 특화된 의정부음악도서관의 문을 열면서 도서관의 진화를 거듭했다.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은 ‘미술작품은 관람하는 것이고, 음악은 듣는 것’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난 특화 도서관으로 지역 예술문화 자원을 도서관과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도서관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공공도서관 6개관과 13개 작은도서관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시민들이 원하는 어느 도서관에서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도서관별 최대 63%의 전문자료가 소장돼 있으며 시민들은 상호대차를 통해 거주지와 가까운 도서관에서 전체 장서수 71만6311권(10월 기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내부.(사진=의정부시 제공)미술도서관은 국내 신사실파 도서 및 현대미술관(MMCA), 서울시립미술관(SeMA) 전시도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예술원서 등 다양한 종류의 미술 전문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음악도서관은 지역문화자원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기반으로 블랙뮤직 장르가 중심이 된 LP, CD, DVD 등 다양한 비도서 1만4368점이 있다.영어도서관은 영어원서 1만4725권을 활용한 연령 별 맞춤 영어 프로그램을, 가재울도서관은 가능 역사 내에 위치한 장소 특성상 여행을 테마로 사서컬렉션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전체 장서의 약 55%를 소장중인 정보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은 각각 17만7291권, 21만302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미술과 음악을 주제로 한 두곳의 전문 도서관을 중심으로 의정부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시민 뿐만아니라 국내·외 곳곳에서도 뜨겁다.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의정부시 도서관을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선정해 기관 방문을 요청 중이다.미술도서관은 총 419개의 기관에서 3763명이 찾았고 음악도서관은 총 279개 기관·단체에서 2642명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했다.또 미국 메사시와 일본 시바타시, 중국 단둥시 관계자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시립도서관, 몽골 울란바토르 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방문해 도서관 문화를 교류했다.여기에 더해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방송사의 장소 섭외 1순위 도서관으로 각광받고 있다.미술도서관에서 촬영한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한 장면.(사진=의정부시 제공)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tvN)를 비롯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tvN), ‘하이클래스’(tvN) 등을 통해 극중 주요장면 속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엿볼 수 있고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tvN)에서는 미술도서관에서 이야기하는 국민MC 유재석을 만날 수 있다.세계적인 스타인 아이돌그룹 BTS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전문 미술도서 기증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섰으며 도서는 현재 미술도서관 3층 기증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음악도서관은 ‘음악’전문 공공도서관에 걸맞게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JTBC) 속 음악무대를 꾸몄고 드라마 ‘멜랑꼴리아’(tvN)와 ‘그 해 우리는’(SBS)도 음악도서관에서 촬영했다.박영애 도서관과장은 “경험의 자산이 축적되는 제3의 공간으로서 의정부시 도서관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에 걸맞는 전문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4 I 정재훈 기자
순항 중인 모두투어…11월 해외여행 송출객 139% 증가
  • 순항 중인 모두투어…11월 해외여행 송출객 139% 증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는 11월 해외여행 송출객 수(패키지, 항공권 포함)가 12만8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9%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11월 출발 기준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는 8만6101명, 항공권은 4만14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15%, 6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지역별 비중은 동남아(54%)가 가장 높았고 일본(24%), 중국(8%), 남태평양·미주(7%), 유럽(5%) 순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동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단거리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 지역의 모객이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아울러 동계시즌 해외 패키지 예약률도 12월(110%), 1월(134%), 2월(87%)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성적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는 내년 설 연휴 기간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등 항공사와 전세기 계약을 맺고 다양한 지역의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베트남 푸꾸옥·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나키나발루 지역의 전세기 상품은 현재 기준 판매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도 겨울 인기 여행지 동남아 지역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항공 좌석 사전 확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2.04 I 김명상 기자
겨울 해외여행 늘었다...선호도 1위는 '일본'
  • 겨울 해외여행 늘었다...선호도 1위는 '일본'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 가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자사 온라인 웹로그&예약 데이터를 활용한 올해 동계 시즌 예약률을 비롯, 여행 선호 지역, 연령 및 동반인 유형 비중 등 엔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달 28일까지 노랑풍선 자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2월까지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었다.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약 70%의 증가율을 보여 펜데믹 이전 수준을 넘었다.동계 시즌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인 지역은 일본이 19%로 가장 높았다. 일본 지역은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수요가 폭증하면서 회복세의 전환을 맞았다. 일본은 펜데믹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해 왔던 베트남(다낭)과 선두 자리를 앞다투며 3분기에 이어 예약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 인기 여행 지역은 △북해도 △큐슈 △오키나와 △오사카 △도쿄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가장 큰 섬인 북해도는 세계 3대 눈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릴 만큼 강설량이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 빚어내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설경과 질 좋은 눈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동계 시즌 인기 여행지로 많은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 풀이된다.따뜻한 동남아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다. 베트남(18%)과 태국(13%), 필리핀(7%)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29.78%, 2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8.12%), 10대(11.07%), 20대(7.23%), 30대(7.06%) 순이었다. 동반인 유형 별로는 성인 자녀(10.70%) 여행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동성(여성) 친구(9.48%), 조부모(8.35%), 아동 자녀(7.94%), 부부/연인(6.15%) 순으로 나타났다.노랑풍선 관계자는 “겨울에도 지속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 좌석을 선제 확보하고 연령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9 I 문다애 기자
어른 없어도 괜찮아요…제주항공, ‘어린이 안심 케이 서비스’ 출시
  • 어른 없어도 괜찮아요…제주항공, ‘어린이 안심 케이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은 성인 동반없이 혼자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Unaccompanied Minor·UM) 돌봄 서비스를 개선해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 어린이 안심케어 서비스제주항공은 우선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전환했다. 국적항공사중 성인 비동반 어린이 승객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소아 단독 항공권을 예매하면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를 함께 예약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취소도 가능하다. 단, 해당 서비스는 항공권 취소와 함께 일괄 취소만 할 수 있다.국내선의 경우 만 5세부터 13세 미만까지 이용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필리핀, 사이판, 베트남 노선을 제외한 노선은 5세부터 12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필리핀, 베트남, 사이판 노선의 경우 만 5세부터 12세 미만까지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만 12세 이상은 제주항공 고객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며 중국 자무스, 스자좡 노선은 해당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과 구비서류 등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기존 수속 카운터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담당 직원이 동반하는 서비스에 어린이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기내 우선 탑승 ▲앞좌석 우선 배정 ▲우선 수하물 ▲어린이 전용 기내식(국제선만 가능) ▲제주항공 기획상품 제공 ▲기내 승무원의 엽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 안심케어 서비스’ 운임은 소아 항공 운임에 편도 기준 국내선 4만원, 국제선 14만원이 추가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혼자 항공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를 혼자 보내야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어린이 승객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7 I 강경록 기자
中 단체관광 허용에도 中 관광객, 韓 안 온다
  • 中 단체관광 허용에도 中 관광객, 韓 안 온다
  • 6일 서울의 한 관광정보센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정부가 8월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음에도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세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49% 수준만 회복됐다.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 등 9월 현재 방한 상위 4개국의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1~106.7%로 회복됐으나 중국은 48.8% 수준에 그쳤다. 월 평균 중국인 관광객 수는 14만4000명으로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2019년 평균(41만6000명)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처=현대경제연구원)신지영 현대연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중추절, 국경절 특수 등에도 불구하고 9월 현재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는 미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4월 86.7로 기준선(100)을 하회한 이후 올 9월 87.2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인의 중화권(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순수 해외국가로의 출국 비중은 올 3분기 40.9%로 2019년 3분기(61.3%) 대비 크게 둔화했다. 반면 철도를 이용한 국내 여객 운송은 전년동기비 95.8%나 급증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보복여행 수요가 해외 대신 국내로 집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입장에서 일본, 태국 대비 한국의 여행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크다는 평가다. 원화가 이들 국가 통화 대비 강세인데다 물가수준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엔화는 2019년과 비교해 위안화 대비 24.3%나 하락했다. 방한한 중국인의 특징도 달라지고 있다. 단체여행보다는 개별여행을 선호한다. 코로나19 이전엔 단체여행 비율이 20%를 상회했으나 올 3분기엔 13.8%로 낮아졌다. 중국인 관광객 중 30세 이하 연령층 비중이 올해 40.6%로 2015년, 2019년 대비 약 4.8~5.0%포인트 높아졌다. 이들의 1일 평균 여행 지출 경기는 약 331달러(2019년)로 다른 연련층의 평균 경비인 약 346달러보다 낮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정도 수준에 그친다면 관련 관광수입은 약 34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그나마 2014~2016년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관광수입은 89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0.5% 수준이다. 신 선임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은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특성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 마련은 물론 국내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1.26 I 최정희 기자
티웨이항공, 청주~후쿠오카 신규 정기노선 취항
  • 티웨이항공, 청주~후쿠오카 신규 정기노선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 26일 TW247편을 시작으로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이날 청주~후쿠오카 노선 첫 출발편은 187석 만석으로 예약률 100%를 기록했다.주 7회 데일리 스케줄로 운항하는 청주~후쿠오카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오후 5시경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6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서용원 티웨이항공 청주공항지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후쿠오카 신규 정기노선 취항 기념식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새해 첫 신규 노선인 청주~다낭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엔데믹 이후 증가한 중부권 고객의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어 △4월 방콕(돈므앙) △6월 오사카 △6월 나트랑 △7월 연길까지 청주발 국제선 운항을 지속 확장해 왔다.에어포털 기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티웨이항공을 통해 청주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은 22만3660명으로 청주공항 국제선 전체 수송객(34만9000여명)의 약 64%를 점유하며 10명 중 6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청주공항은 26일부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국(연길·장자제)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나트랑) △필리핀(클라크) 6개국 10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 중 티웨이항공은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4개국 6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중부권 지역 거주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발 일본 하늘길을 넓히게 돼 기쁘다”며 “지방공항 발 다양한 노선 운항으로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 국제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6 I 김성진 기자
‘금강산도 식후경’…10명 중 6명 "음식에 여행자극 받아"
  • ‘금강산도 식후경’…10명 중 6명 "음식에 여행자극 받아"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국내 여행객 10명 중 6명은 여행 자극 요소로 ‘음식’을 꼽았다. 여기어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7%가 여행지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소로 ‘음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의 주된 목적인 ‘자연 환경’(61.6%)’, ‘랜드마크’(38.3%)’는 후순위로 밀렸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맛집 투어’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행자들은 맛집 투어를 위해 출발 전 현지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까지 완료했다. 또한, 전체 여행 예산에서 차지하는 ‘맛집 방문 비용’이 4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꼭 방문해야 하는 맛집이라면 비싼 가격이라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도 63%에 달했다. 선호하는 맛집 투어 여행지로는 국내에선 제주가 45.9%로 가장 높았고, ‘부산’(32.6%)과 ‘여수’(23.7%)가 뒤를 이었다. 해외 맛집 투어 여행지로는 ‘일본’(59.3%)을 가장 선호했으며, ‘베트남’(24.2%), ‘이탈리아’(21.9) 등도 인기였다. 많은 여행자들은 여행 기억을 떠올릴 때 현지에서 맛본 음식을 주로 생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71.4%는 ‘음식으로 여행지를 다시 떠올린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2023.11.24 I 김명상 기자
'결혼 1년 차' 아유미 "2세 임신 준비, 일찍 자고 술도 안 마셔"
  • '결혼 1년 차' 아유미 "2세 임신 준비, 일찍 자고 술도 안 마셔"
  •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댁’ 아유미가 2세 계획 중인 근황을 밝혔다.23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에서는 ‘육해공 베스트 3’를 랭킹 주제로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랜선 여행 동반자로 나선다.이날 아유미는 ‘요즘 삶이 지루하다’라는 의외의 근황을 전한다. 지난 해 2세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과 결혼해 깨가 쏟아지는 결혼 1년 차를 즐기고 있는 아유미는 “결혼이 지루한 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친다.(사진=채널S ‘다시갈지도’)그러면서 “요즘 2세 계획을 위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그게 너무 심심하더라”라며 토로한다. 아유미는 “일찍 자야 하고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면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강제로 실천 중인 금욕 생활에 아직도 적응하지 못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또 아유미는 “남편의 곱슬머리, 동그란 눈, 좋은 발음을 닮았으면 좋겠다”라며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미래의 2세가 모두 물려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끈다.이날 방송은 강제 금욕 생활 중인 아유미를 무장해제 시키는 3색 랜선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 대륙의 꽃 스페인’, ‘카리브해의 보석 콜롬비아’, ‘천공에서의 라이딩 베트남’을 주제로 스페인의 심장인 마드리드부터 근교 도시인 톨레도, 콜롬비아의 제1관광도시이자 항구도시인 카르타헤나부터 근교 휴양지 로사리오 섬, ‘2023년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52’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베트남 하장까지 소개한다.‘다시갈지도’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알스퀘어, 인재 확보에 베팅...“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
  • 알스퀘어, 인재 확보에 베팅...“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경기 둔화와 투자 시장 침체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견실하게 업황 악화를 이겨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장밋빛 전망과 틈새 복지로 좋은 인재를 찾고 있다. 대기업만큼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않고 조직이 탄탄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사업이나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연말 전사 리프레시 휴가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를 쉬는 이 제도는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으로는 쉽지 않은 복지 제도이지만, 연초 심기일전을 위해 구성원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회사 철학이 반영됐다.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올해 들어 거래 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알스퀘어는 해외 시장과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회사 상황을 고려해 인테리어, 건축, 부동산 자산관리, 물류, IT 등에서 꾸준히 인재를 찾고 있다. 알스퀘어의 글로벌 시장 사업 확장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인재 확충이 중요한 시기란 평가다. 알스퀘어는 지난 10월 중동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에 포함됐다.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고, 4월에는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했다. 알스퀘어는 이 외에도 스톡옵션, 패밀리데이 등의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피’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 등을 서비스하는 엔라이즈는 1년 이상 근속 직원에게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한다. 근무시간대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원격근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자취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나 세탁, 반려동물 케어 같은 생활 가사 서비스도 지원한다.뮤직카우는 지난 5월 ▲한 달에 한 번 늦은 출근 또는 이른 퇴근이 가능한 ‘뮤카데이’ ▲연간 최대 8일의 추가 유급 휴가 지원 제도 ▲연간 150만원의 복지 포인트 ▲자녀 돌봄 휴가 등의 복지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후문이다.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은 입주사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 밀리의 서재는 매년 사내 직원들이 원하는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도록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는 ‘밀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복지 혜택은 모두 직원 만족도를 높여 채용 시장에서도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려는 노력이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스타트업은 거액의 연봉과 수억원대의 스톡옵션, 파격 복지 혜택 등을 통해 채용 시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급격하게 경기가 둔화하면서 투자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했고,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던 스타트업도 어려움에 빠졌다. 심지어 서비스를 접는 기업까지 나왔다.이런 분위기에서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경기 둔화를 버텨낼 수 있는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회복 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 혜택과 양호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구직자에게 어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스타트업 관계자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더라도 좋은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 건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당장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향후 성장을 위해 인재 채용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1.21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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