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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오른다-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할 것”-AI의 습격…구글 3만명 구조조정 검토-[사설]먹구름 낀 내년 경제, 새 경제팀 불황 타개책 내놔야-[사설]한동훈 비대위 출범…개혁과 변화, 행동으로 보여야△종합-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반등…‘책임경영’ 늘었다-[인터뷰]“경제성 챙긴 ‘투명 전극’ 개발 성공…구겼다 펴는 디스플레이 머지 않아”△길어지는 고물가 고통-교육부 지원 늘려준다는데…대학들 “안 받고 등록금 올릴 것”-감귤 맛은 제철인데 제철 잊은 과일가격△종합-AI發 구조조정 쓰나미…도입 기업 44% “내년 감원”-12년 기다림 끝…GTX-C, 오늘 ‘착공’ 승인-“내가 살테니 나가” 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항공엔진 개발 탄력 받는다△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①당내 갈등 봉합 ②野쌍특검 대응 ③당정 관계 회복-‘한나땡’ 큰소리 쳤지만…野 내부선 “혁신 서둘러야”-소득 없이 끝난 여야 ‘2+2 협의체’…내일 본회의도 빈손 우려△2023년 10대 뉴스-[국내 톱10]누리호에 웃고 전세사기에 울고-[글로벌 톱10]생성형AI에 깜짝 이·팔戰에 눈물△정치-尹대통령 “내년 3대개혁 끝까지 추진…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이낙연·정세균 회동…“김부겸 포함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어”-“사건·사고 넘치는데 국회 민생 외면 직접 법·제도 만들기 위해 뛰어들어”-정권 따라 서술…軍정신교육 新교재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경제-매출 100조, 종사자 100만…프랜차이즈 황금기 활짝-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 조기 배정-“불공정 OUT”…특고·프리랜서도 ‘표준 계약서’ 쓴다-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금융-‘여행 수요 급증’ 카드 해외 결제 3조 늘어-‘주담대 갈아타기’ 선점…고객 확보 나선 핀테크-순환근무 않는 PF 직원에 최소 연 2회 ‘명령휴가’-금리 낮은 ‘온라인 대출’…이자 부담 490억 덜었다△Global-또 긴축 시사한 우에다…내년 춘투서 ‘임금 인상’이 관건-총통선거 앞둔 대만 중국과 신경전 심화-이·팔 대치 격화, 이란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공포’-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생존 확인△산업-“굴뚝 배기가스서 탄소만 모아 돈 벌죠”-세련미 끌어올린 ‘신형 G80’ 제네시스 ‘글로벌 돌풍’ 잇는다-물 마시며 ‘빛멍’…무드등 품은 LG정수기-불멍 넘어 ‘철멍’…이색 SNS로 뜬 현대제철-최대 680만원 혜택 확대…삼성전자 ‘삼세페’ 할인보따리 푼다-캠핑장 초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산타클로스 KGM△ICT-국정원 요구에 ‘제동’…CSAP 시행 지연-“33년 만에 R&D 예산 삭감”-“새로운 BM·장르 등 개발해…시장 다각화해야”-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내달 3일 출시△산업-침구+보일러, 렌털+스타트업 ‘꿀잠 위해 뭉쳤다’-사우디 정유공장 가설공사 현대리바트, 663억원 수주-버섯으로 만든 대체생선, 오메가3·단백질도 풍부-‘사내벤처 육성’ 6년 결실…매출 2017억, 고용 1120명△하반기 인기상품-환경·나눔·공존 가치 소비가 대세-휴대성·보습력·위생용기 결합한 ‘립세린’ 등장-자연주의 공법 ‘켈리’ 6개월새 2억병 판매…대세 맥주로-차별화 맛 ‘먹태깡’에 ‘빵부장 소금빵’ 연속 히트-‘얼죽아’도 된다…한국인 커피 입맛 잡은 ‘카누 바리스타’-‘토마토·당근의 힘’이 한 팩에…고농축 건강주스 완성-마당으로 나온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가치소비’ 만족△증권-2위 되찾은 SK하이닉스, 톱10 입성한 포스코홀딩스-ESG 공시 의무화 당국 대책 본격화-중국發 ‘규제 한파’ 덮친 게임주…MMORPG 전성시대 끝나나△증권-“내가 팔자마자”…개미들 ‘8만전자’ 전망에 한탄-‘따따블’로 기대 모은 DS단석 이틀새 주가 16% 급락 수모-코스피선 반도체株…코스닥선 2차전지株 담아-투자자 선택권 강화…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부동산-“재건축·재개발 규제, 원점서 재검토”-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관리사업 수주-내년 민간분양 26.5만 가구…5년 평균 대비 25%↓-교통·학군 우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Book-빈곤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사회 가난은 더 진하게 ‘대물림’ 됐다-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세계는 어떻게 OTT 전성시대를 맞았나-[200자 책꽂이]학습하는 직업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日, 이민자 쟁탈전…해외인재 모시려면 차별·편견부터 줄여야”-“OECD 이민자, 혜택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세금 내…韓에 도움”△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 시장의 회색분자-[기고]기후테크, 위기 아닌 기회-[e갤러리] 양소정 ‘무제’-[기자수첩] 정부·국회 눈감은 조세지출…재정누수 누가 막나△피플-“AI 핵심 가치는 신뢰…한국형 정책 모델 만들 것”-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29년간 발달장애인 돌본 박원숙씨에 ‘LG 의인상’-신임 부산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문체부, 오창석 전 마라톤 감독 별세 2년 만에 체육유공자 지정-“건전성 기반 경쟁력 강화 매진”-ROTC중앙회 신임 회장에 노행식 씨앤씨프로젝트 대표-인사혁신처, 우수 공무원 55명 시상△사회-“남탕도 수건 2장만”…목욕탕 생존 몸부림-체력평가 초5→초3 확대 초 1·2 ‘체육’ 분리 추진-새해 0시 서울 ‘자정의 태양’ 뜬다-불난 집서 ‘담배꽁초’ 발견…“누전·방화 가능성 낮아”-서울 초미세먼지 ‘좋음’이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 8개국어로 상담…안산에 KT ‘Foreigner Center’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통신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Foreigner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위치한 ‘KT Foreigner Center’를 개장했다.약 165m2(약 50평)의 대형 매장으로, 영업시간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된다.KT Foreigner Center는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8개 국어가 가능한 응대 직원을 특별히 고용하여 고객에게 모국어로 편리한 통신 상품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상품 추천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T Foreigner Center는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Total Service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다국적 상담사가 제공하는 8개 국어 상담,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발권 서비스, 결제/환전/교통 통합 선불카드 ‘WOWPASS’ 발급 및 무인환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폰 공간, 그리고 액정, 베터리, 각종 부품 교체 등이 가능한 AS센터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매장은 새롭게 구성된 디자인으로 세계 여행객이 모이는 공항을 연상시킨다.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국 언어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매장 전면에는 당일 상담 가능한 언어를 표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KT 권희근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은 “KT는 외국인을 미래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기존 통신 매장의 틀을 깨는 신선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KT Foreigner Center는 이런 철학을 담아 오픈했으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 셀바스투어, 실시간 B2B 여행 플랫폼 ‘오디가노’ 오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바스AI(108860)의 관계사 셀바스투어가 실시간 기업간 거래(B2B) 여행 플랫폼 ‘오디가노(ODgano)’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셀바스투어)오디가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맞춤여행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B2B 여행 플랫폼이다. 현재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회사 측은 향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객의 여행 문의를 받은 여행사는 오디가노에서 대상 국가 및 도시의 대표 일정을 선택하거나 희망하는 호텔, 관광지, 식사, 차량 등을 구성하면 인원수에 맞게 즉시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오디가노가 확보한 전 세계 2000여개의 공급사를 통해 입장권, 교통권, 현지투어 등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셀바스투어는 오디가노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본격 홍보와 함께 많은 대리점을 파트너로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여행사협회 기준으로 국내에서 약 8000개의 여행사가 영업하고 있어 플랫폼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태철 사업대표는 “코로나 이후 개인화가 가속화되면서 가족, 친구, 동호회 등 소그룹 형태의 여행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여행사는 문의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하기에는 인력 부족뿐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맞춤여행 부문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로 소비자가 여행사에 직접 문의하기 부담스러운 4~15명 규모의 여행 견적을 자사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 효율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주택 사업, 민간에도 개방-이복현 “은행 경영진 감시, 이사회와 감독당국 한배 탔다”-유가 불확실성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사설]총선 코앞 직방금지법…巨野, 혁신의 싹 또 자를 건가-[사설]신혼부부 절반이 딩크족, 육아환경 개선 미룰 수 없다△종합-[HOT이슈]‘윤핵관’ 첫 결단…김기현도 사퇴 임박-나혼자 ‘외롭고 힘겹게’ 산다 60% 연 3000만원도 못벌어△尹,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韓, 2027년까지 네덜란드에 유럽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은행권 지배구조 모범 관행-사외이사 지원조직, CEO 아닌 ‘이사회 산하’로…경영진 견제 강화-“신인·외부 경쟁자 차단 부작용” 금융지주 ‘부회장직’ 존폐 기로-부동산PF 옥석 가리기 예고…이복현 “부실사업장 정리”△LH혁신안-시행까지 민간에 맡겨 메기효과 기대…“적극 참여 유도할 인센티브 관건”-SH공사 ‘3기 신도시’ 참여 요청에 국토부 “서울 주택공급 책무가 먼저”-“연내 ‘실거주의무 폐지법’ 통과에 최선”△종합-韓팹리스, 中 ‘AI·자율주행’ 시장 노려야…삼성·SK는 ‘초격차’ 집중 필요-미래에셋證, 인도시장 선점 승부수…현지 10위 증권사 인수-베트남 찾은 시진핑…美 견제 행보-추경호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구체적 검토 안해”△정치-예비후보등록 시작했는데…선거구 못 정한채 ‘깜깜이’ 출발-민생법안 10개씩 내놨지만…이견 여전-‘국방중기계획’서 빠진 4000t급 잠수함 구상-‘개 식용 종식법’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 통과-“험지 도전·불출마…尹 정부 성공 위해서라면 당 뜻 따를 것”△경제-기업 성장성·수익성 모두 뒷걸음질쳤다-휴일에 여행사서 산 항공권 당일 무료 취소 가능해진다-경사노위 내일 대표자 회의…정상화까진 가시밭길-수출 호조에…작년 광업·제조업 출하액 첫 2000조 돌파△금융-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만 9명…대혼전 예고-저축은행 지점 설치 신고제 위반시 과태료 ‘5000만원’-금융사고 책임 못 피한다…내부통제안 마련 ‘속도’-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기…이용자 1000만명 ‘눈앞’△글로벌-美 “가장 강력한 조치” 예고…화웨이는 유럽에 손짓-反유대주의 논란 확산에 교수·동문 갈라진 하버드-고금리·美中 갈등에…유엔기구 “올해 세계무역 5% 감소”-“AI의 일자리 위협 우려 없애자” MS, 美노동총연맹과 손잡았다△산업-4년 일감 쥔 HD한국조선, 내년 ‘1兆 클럽’ 예약-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의기투합 구자은 ‘비전 2030’ 원팀 꾸린다-“MBK에 회사 못 줘” 경영권 방어 나선 조양래-삼성전기, 캐시카우 MLCC사업 수장에 1970년생 최재열-동국제강, 영화 170도에서 버티는 ‘극저온철근’ 상업화 성공-현대차·기아 차량 고객이시군요 백화점 주차비 결제, 차에서 하세요△ICT-인간·로봇이 공존하는 ‘각 세종’…업무효율 쑥-“韓스타트업 글로벌 개방성 확대 위해 벤처투자·외투법 등 입법 개선 절실”-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에 ‘극강 몰입감’ 선사-네카오만 유독 ‘휴대폰 판매 불법 게시글’ 삭제 낮은 이유는△제약·바이오-“더 섬세하고 정밀한 암 진단 목표로 의기투합했죠”-통풍치료제 ‘페브릭’ 누적매출 1000억 돌파-“내년 매출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낼 것”-“美 메드트로닉과 M&A 무산, 위기 아닌 새 도약의 시작”△소비자생활-‘팍팍한 살림살이’…색다른 라면에 지갑 연다-팀홀튼 “5년 내 150개 이상 매장 오픈할 것”-“외식업, 구인 고민 덜려면 퇴사율 고민해라”-풀무원, 창립 39년 만에 첫 연예인 광고…모델은 이효리△증권-테마주도 성에 안 차…‘우선주 불기둥’에 개미 군단 몰렸다-금리 횡보장서 꾸준한 월배당…‘한국판 TLTW’ 줄줄이 상장-힘 받은 반도체株 박스피 뚫을 송곳될까△증권-LS머트리얼즈 ‘따따블 2호’…박스피에도 공모주는 뜨겁다-NH증권, 자폐인사랑협회 4700만원 문구세트 전달-AI 수요 증가…모건스탠리 ‘韓 반도체 소부장’ 베팅-대형주 웃고 소형주 울고…코스피 새내기주 희비△부동산-공인중개업소 매달 1200곳 문닫는다-아파트 매매 9만건 증가, 수도권에 77% 몰려-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에 잇단 후속 분양-알스퀘어, 부동산 거래액 2조원…‘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확장△건강-갑상선암 로봇 수술…사람 눈보다 10배 확대된 시야 확보 가능-중년 눈꺼풀 처짐 수술…기능·외관 모두 고려해야-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방치 땐 척추에 무리 줄 수도△Book-K출판, ‘덕질’ 덕 보네-평화의 땅, 전장 그 사이…DMZ 70년-명화 속 ‘공간’으로 본 여성의 삶-[200자 책꽂이]△오피니언-[목멱칼럼]대수술 필요한 직장인 법정의무교육-[데스크의 눈]AI 규제법 서둘러야 하는 진짜 이유-[기자수첩]아랫돌 빼서 윗돌 괴려는 한전△피플-고통에 빠진 피해자의 일상회복까지 경찰의 역할-한동훈 청년보좌역에 30세 범죄심리학자-광주요그룹 3세 경영 본격화…해외시장 공략 총지휘-KAIST, 20대 박사 육성…7년 과정 추진-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통큰 기부△사회-초등 늘봄학교 늘리고 은둔청년 지원…세대별 ‘맞춤 돌봄’ 가동-정형식, ‘이재용 감형’ 비판에…“여전히 국정농단 피해자라 생각”-北이 EMP 공격한다면…‘행정망 마비’ 대응 나선 서울시-지난달 이어 또…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불통-낙동강 녹조 줄었네…조류 경보 1년새 36%↓
-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스마트 관광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새로운 관광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년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의 문을 넓히고 ‘관광 편의성 개선, 지역관광 강화,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3 플러스’ 전략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정부는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리성 개선으로 보다 쉬운 방한 여행을 돕고, 한국관광의 콘텐츠 확충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창출이다. 관광분야를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내년도 관광수입을 대폭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해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24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인 방한과 쇼핑, 더 쉽게 돕는다…관광수출 ‘플러스’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정부는 외국인의 출입국 편의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다뤘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촉진도 화두다. 쇼핑 편리성 개선을 위해 정부는 즉시 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지금의 2배로 상향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1회 50만원, 총 250만원이던 한도를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보다 쉬운 결제로 편리한 쇼핑을 돕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가 국내에서도 가능하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수를 18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 환급되는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해 번거로운 과정을 줄인다. 쇼핑과 K컬쳐와 연계 방안도 다변화한다. 내년 1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열고, 6월에는 뷰티와 의료, 치유, 패션 등을 결합한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광화문 광장을 거점으로 처음 선보인다. 9월에는 민간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최초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지방 인프라 확충해 전국을 관광지로…지역 관광 ‘플러스’부산 마린시티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관광객 분산을 위해 한국 전역이 거대한 관광지가 되도록 대규모 지방 인프라 확충 계획도 세웠다. 내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입,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5개 시도가 보유한 해안, 내륙, 다도해섬 등의 자원을 문화기술과 접목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거문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2026년까지 4년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한다.내년부터는 음식·축제·야경 등 지역 관광에 특화된 콘텐츠를 확충해 지방 관광 시대를 본격화한다.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연간 외래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 육성 방안도 추진하고, 지역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야간관광특화도시도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체계를 보완해 보다 짜임새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해 지방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사계절이 뚜렷한 특성과 아웃도어의 수요를 반영해 전국 자전거 관광과 걷기 여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하는 ‘코리아 둘레길’이 세계적인 걷기 여행 자원이 되도록 외국어 안내 체계를 완비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저가에서 프리미엄 관광으로…고부가가치 관광 ‘플러스’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우리나라의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도 집중 육성한다. 치유, 의료관광, 카지노, 마이스 등 융합관광산업으로 한국관광의 프리미엄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활용도 포함됐다.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의 신규 개장과 연계해 체류·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케이팝 공연관광의 거점 조성에 나선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2028년까지 진행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청년 인재 진입 통한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서울 한강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관광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수급에도 관심을 쏟는다. 관광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그 일환이다.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E-9 비자의 도입을 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또한 청년의 관광산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이 밖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 도시 지역 민박업의 제도화 등 법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간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발표한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외래 관광객 지방 방문율 55% 달성, 관광 수출 245억 달러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 수출 혁신을 위한 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하고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의정부 미술·음악 전문 공공도서관, 외국으로 영향력 확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이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에서까지 찾아오는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공동도서관 방문자는 지난해 126만 명, 올해는 10월 기준 139만 명을 기록했다.특히 의정부시 도서관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의회, 문화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지난 11월에는 동남아 10개국 도서관 사서들이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미술도서관(왼쪽)과 음악도서관 전경.(사진=의정부시 제공)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했던 의정부는 2003년 의정부정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7년 의정부과학도서관과 2017년 가재울도서관의 문을 열었다.이어 2019년에는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작품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개관했고 2021년에는 공연예술과 블랙뮤직 장르에 특화된 의정부음악도서관의 문을 열면서 도서관의 진화를 거듭했다.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은 ‘미술작품은 관람하는 것이고, 음악은 듣는 것’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난 특화 도서관으로 지역 예술문화 자원을 도서관과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도서관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공공도서관 6개관과 13개 작은도서관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시민들이 원하는 어느 도서관에서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도서관별 최대 63%의 전문자료가 소장돼 있으며 시민들은 상호대차를 통해 거주지와 가까운 도서관에서 전체 장서수 71만6311권(10월 기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내부.(사진=의정부시 제공)미술도서관은 국내 신사실파 도서 및 현대미술관(MMCA), 서울시립미술관(SeMA) 전시도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예술원서 등 다양한 종류의 미술 전문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음악도서관은 지역문화자원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기반으로 블랙뮤직 장르가 중심이 된 LP, CD, DVD 등 다양한 비도서 1만4368점이 있다.영어도서관은 영어원서 1만4725권을 활용한 연령 별 맞춤 영어 프로그램을, 가재울도서관은 가능 역사 내에 위치한 장소 특성상 여행을 테마로 사서컬렉션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전체 장서의 약 55%를 소장중인 정보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은 각각 17만7291권, 21만302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미술과 음악을 주제로 한 두곳의 전문 도서관을 중심으로 의정부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시민 뿐만아니라 국내·외 곳곳에서도 뜨겁다.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의정부시 도서관을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선정해 기관 방문을 요청 중이다.미술도서관은 총 419개의 기관에서 3763명이 찾았고 음악도서관은 총 279개 기관·단체에서 2642명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했다.또 미국 메사시와 일본 시바타시, 중국 단둥시 관계자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시립도서관, 몽골 울란바토르 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방문해 도서관 문화를 교류했다.여기에 더해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방송사의 장소 섭외 1순위 도서관으로 각광받고 있다.미술도서관에서 촬영한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한 장면.(사진=의정부시 제공)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tvN)를 비롯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tvN), ‘하이클래스’(tvN) 등을 통해 극중 주요장면 속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엿볼 수 있고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tvN)에서는 미술도서관에서 이야기하는 국민MC 유재석을 만날 수 있다.세계적인 스타인 아이돌그룹 BTS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전문 미술도서 기증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섰으며 도서는 현재 미술도서관 3층 기증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음악도서관은 ‘음악’전문 공공도서관에 걸맞게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JTBC) 속 음악무대를 꾸몄고 드라마 ‘멜랑꼴리아’(tvN)와 ‘그 해 우리는’(SBS)도 음악도서관에서 촬영했다.박영애 도서관과장은 “경험의 자산이 축적되는 제3의 공간으로서 의정부시 도서관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에 걸맞는 전문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순항 중인 모두투어…11월 해외여행 송출객 139% 증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는 11월 해외여행 송출객 수(패키지, 항공권 포함)가 12만8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9%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11월 출발 기준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는 8만6101명, 항공권은 4만14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15%, 6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지역별 비중은 동남아(54%)가 가장 높았고 일본(24%), 중국(8%), 남태평양·미주(7%), 유럽(5%) 순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동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단거리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 지역의 모객이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아울러 동계시즌 해외 패키지 예약률도 12월(110%), 1월(134%), 2월(87%)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성적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는 내년 설 연휴 기간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등 항공사와 전세기 계약을 맺고 다양한 지역의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베트남 푸꾸옥·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나키나발루 지역의 전세기 상품은 현재 기준 판매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도 겨울 인기 여행지 동남아 지역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항공 좌석 사전 확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겨울 해외여행 늘었다...선호도 1위는 '일본'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 가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자사 온라인 웹로그&예약 데이터를 활용한 올해 동계 시즌 예약률을 비롯, 여행 선호 지역, 연령 및 동반인 유형 비중 등 엔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달 28일까지 노랑풍선 자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2월까지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었다.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약 70%의 증가율을 보여 펜데믹 이전 수준을 넘었다.동계 시즌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인 지역은 일본이 19%로 가장 높았다. 일본 지역은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수요가 폭증하면서 회복세의 전환을 맞았다. 일본은 펜데믹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해 왔던 베트남(다낭)과 선두 자리를 앞다투며 3분기에 이어 예약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 인기 여행 지역은 △북해도 △큐슈 △오키나와 △오사카 △도쿄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가장 큰 섬인 북해도는 세계 3대 눈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릴 만큼 강설량이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 빚어내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설경과 질 좋은 눈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동계 시즌 인기 여행지로 많은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 풀이된다.따뜻한 동남아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다. 베트남(18%)과 태국(13%), 필리핀(7%)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29.78%, 2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8.12%), 10대(11.07%), 20대(7.23%), 30대(7.06%) 순이었다. 동반인 유형 별로는 성인 자녀(10.70%) 여행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동성(여성) 친구(9.48%), 조부모(8.35%), 아동 자녀(7.94%), 부부/연인(6.15%) 순으로 나타났다.노랑풍선 관계자는 “겨울에도 지속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 좌석을 선제 확보하고 연령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 단체관광 허용에도 中 관광객, 韓 안 온다
- 6일 서울의 한 관광정보센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정부가 8월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음에도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세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49% 수준만 회복됐다.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 등 9월 현재 방한 상위 4개국의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1~106.7%로 회복됐으나 중국은 48.8% 수준에 그쳤다. 월 평균 중국인 관광객 수는 14만4000명으로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2019년 평균(41만6000명)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처=현대경제연구원)신지영 현대연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중추절, 국경절 특수 등에도 불구하고 9월 현재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는 미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4월 86.7로 기준선(100)을 하회한 이후 올 9월 87.2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인의 중화권(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순수 해외국가로의 출국 비중은 올 3분기 40.9%로 2019년 3분기(61.3%) 대비 크게 둔화했다. 반면 철도를 이용한 국내 여객 운송은 전년동기비 95.8%나 급증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보복여행 수요가 해외 대신 국내로 집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입장에서 일본, 태국 대비 한국의 여행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크다는 평가다. 원화가 이들 국가 통화 대비 강세인데다 물가수준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엔화는 2019년과 비교해 위안화 대비 24.3%나 하락했다. 방한한 중국인의 특징도 달라지고 있다. 단체여행보다는 개별여행을 선호한다. 코로나19 이전엔 단체여행 비율이 20%를 상회했으나 올 3분기엔 13.8%로 낮아졌다. 중국인 관광객 중 30세 이하 연령층 비중이 올해 40.6%로 2015년, 2019년 대비 약 4.8~5.0%포인트 높아졌다. 이들의 1일 평균 여행 지출 경기는 약 331달러(2019년)로 다른 연련층의 평균 경비인 약 346달러보다 낮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정도 수준에 그친다면 관련 관광수입은 약 34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그나마 2014~2016년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관광수입은 89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0.5% 수준이다. 신 선임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은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특성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 마련은 물론 국내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알스퀘어, 인재 확보에 베팅...“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경기 둔화와 투자 시장 침체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견실하게 업황 악화를 이겨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장밋빛 전망과 틈새 복지로 좋은 인재를 찾고 있다. 대기업만큼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않고 조직이 탄탄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사업이나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연말 전사 리프레시 휴가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를 쉬는 이 제도는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으로는 쉽지 않은 복지 제도이지만, 연초 심기일전을 위해 구성원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회사 철학이 반영됐다.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올해 들어 거래 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알스퀘어는 해외 시장과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회사 상황을 고려해 인테리어, 건축, 부동산 자산관리, 물류, IT 등에서 꾸준히 인재를 찾고 있다. 알스퀘어의 글로벌 시장 사업 확장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인재 확충이 중요한 시기란 평가다. 알스퀘어는 지난 10월 중동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에 포함됐다.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고, 4월에는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했다. 알스퀘어는 이 외에도 스톡옵션, 패밀리데이 등의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피’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 등을 서비스하는 엔라이즈는 1년 이상 근속 직원에게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한다. 근무시간대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원격근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자취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나 세탁, 반려동물 케어 같은 생활 가사 서비스도 지원한다.뮤직카우는 지난 5월 ▲한 달에 한 번 늦은 출근 또는 이른 퇴근이 가능한 ‘뮤카데이’ ▲연간 최대 8일의 추가 유급 휴가 지원 제도 ▲연간 150만원의 복지 포인트 ▲자녀 돌봄 휴가 등의 복지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후문이다.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은 입주사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 밀리의 서재는 매년 사내 직원들이 원하는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도록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는 ‘밀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복지 혜택은 모두 직원 만족도를 높여 채용 시장에서도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려는 노력이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스타트업은 거액의 연봉과 수억원대의 스톡옵션, 파격 복지 혜택 등을 통해 채용 시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급격하게 경기가 둔화하면서 투자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했고,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던 스타트업도 어려움에 빠졌다. 심지어 서비스를 접는 기업까지 나왔다.이런 분위기에서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경기 둔화를 버텨낼 수 있는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회복 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 혜택과 양호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구직자에게 어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스타트업 관계자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더라도 좋은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 건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당장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향후 성장을 위해 인재 채용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