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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6건

"반기문 대망론에 안철수 직격탄"
  • "반기문 대망론에 안철수 직격탄"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포럼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급부상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28.4% 차기 1위…文 16.2%, 安 11.9%’ 제목의 본지 기사를 링크하며 “역시 안철수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밝혔다.이어 “김무성의 자폭으로 총선 공짜로 쥐어놓고 대권 다 잡은 양어깨 힘주던 문, 안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볼만하겠다”며 “(새누리당은) 자체의 혁신이 아닌 반기문 스테로이드를 투약하여 버티겠다는 행태 탓에 내년 대권이 점점 더 멀어질 수 있다. 총선도 온갖 꼼수와 밀실야합으로 내줬는데 지금도 그 수법이다”고 전했다실제 반 총장이 방한 기간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친 이후 안 대표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전국 남녀 유권자 2532명을 상대로 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안 대표는 전주보다 1.8% 떨어진 16.1%를 기록했다. 반기문 총장과 안철수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은 56.1%를 얻어 32.2%를 기록한 안 대표를 제쳤다.
2016.05.30 I 최성근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3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경실련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역사가 심판할 것”-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이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강도높게 비판해◇ 연말정산 미리보기연말정산 종이 증빙자료 사라져, 홈택스서 예상결과 등 절세 정보 제공 - 연말정산 종이 증빙자료가 필요 없어지고 공제신고서 작성이 간편해지는 등 연말정산 시스템이 확 바껴◇ T맵-김기사, 법정 소송SK플래닛-김기사 지재권 공방, ‘디지털 워터마크’ 증명이 관건(종합) - 국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SK플래닛 ‘T맵’과 록앤올의 ‘국민내비 김기사’가 지적재산권 침해 이슈로 맞붙어◇ 건국대, 원인미상 집단 감염건국대 괴질성 폐렴환자 2명 늘어 52명- 건국대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질환자가 2명이 추가되며 52명으로 늘어◆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아이유아이유, 무단 샘플링 논란 “브리트니 측에 확인 중” (입장 전문)- 가수 아이유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혀◇ 유재석유재석 소송 패소, 전 소속사 ‘미지급 출연료 6억원’ 못 받는다- 방송인 유재석과 김용만이 전 소속사와 벌인 출연료 6억원 미지급 소송에서 패소◇ 변희재대법 “김미화 명예훼손 소송…변희재 재판 다시해야”- 방송인 김미화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천여만원을 물어줄 처지에 놓인 ‘보수논객’ 변희재의 항소에 대법원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내 다시 재판받게 돼◇ 칠성파손지창-김민종, 칠성파 결혼식서 사회-축가 “지인 부탁”- 배우 겸 가수 손지창, 김민종이 칠성파 간부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2015.11.03 I 김민정 기자
  • 대법 "김미화 명예훼손 소송…변희재 재판 다시해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방송인 김미화 씨를 명예를 훼손해 위자료를 물어줄 처지에 놓인 미디어워치 발행인 변희재(41)씨에 대한 최종 판단이 미뤄졌다.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배상 판결이 부당하다는 변씨의 항소를 각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일 밝혔다.미디어워치는 2013년 3월 김씨를 ‘친노좌파’로 표현하며 석사논문 표절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변씨는 2012년 3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씨를 ‘친노종북’, ‘친노좌파’ 등이라고 비방했다.하지만 같은 해 10월 성균관대는 김씨의 석사논문을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김씨는 이에 변씨와 미디어워치 편집장 이모씨 등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1심은 논문 표절 주장을 명예훼손으로 판단해 변씨와 미디어워치를 발행하는 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가 김씨에게 1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편집장 이씨에게는 배상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변씨는 1심에서 소송 대표로 내세운 이씨가 항소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항소했다. 2심은 변씨 혼자서는 항소할 자격이 없다며 항소를 각하했다. 대법원은 소송 대표가 없더라도 변씨 스스로 항소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한 판결 확정으로 공동의 이해관계가 사라졌다”며 “이씨가 소송 대표 자격을 당연히 상실한다”고 봤다.이어 “변씨 등이 패소한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면 항소장 제출로써 당사자 선정을 철회하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원심은 피고의 의사를 밝혀보고 항소가 적법한지 판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법원은 변씨의 배상책임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2015.11.03 I 박형수 기자
변희재,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50도짜리 고량주를.."
  • 변희재,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50도짜리 고량주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음주 파문에 휩싸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언급했다. 변희재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최문순 도지사 독주 5병이 오찬반주?..만취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링크하며 “50도짜리 고량주, 30도짜리 인삼주를 식사도 없이 마셨다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서 “최문순 만취 실신 기사 이 재미있는 기사 친노포털 메인에 전혀 없다”면서 “클릭수보다도 정치적 충성을 더 중시여기는 브로커들”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고량주와 인삼주를 폭탄했다는데 쓰러질 만하다”고도 했다.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도의회 도정질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그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으켰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제249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질의를 받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정신을 차렸고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해 공관으로 가서 휴식을 취한 걸로 알려졌다.최문순 지사는 오전 중국 안후이 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과 오찬 반주를 가졌다. 이에 대해 강원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지사가 도의회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린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했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하고 엄중한 사태”라며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2015.10.15 I 정재호 기자
  • 이종걸 “고영주 이사장은 민주주의 적, 퇴출시켜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일 “지난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착오적인 극우의 민낯이 드러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이사장의 이념과 시국관은 국민의 1%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 재야인사도 아니고 공직자로서의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우상호는 친북인사 등 국감 감사장의 발언은 경악 그 자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고영주씨의 시국관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극소수인지를 보여드리겠다. 지난 4·29 서울 관악을 재보궐선거에서 고씨와 판박이 시국관을 가진 ‘일베 대통령’ 변희재는 578표로 0.74%를,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의 공화당 후보가 71표를 얻어 0.09를 득표했다. 둘이 합쳐서 1% 미만이다. 이게 바로 고영주식 시국관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했다. 고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문진법 1조는 설립목적으로,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의 진흥과 공공복지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1%만이 시국관을 같이하는 고영주씨는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책임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고 이사장의 시대착오적이고 이념편향적인 시각은 공영방송의 공영성을 훼손시키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서 극우발언은 출세의 수단이자 자리보전의 든든한 방패가 되었다”며 “극우파 활동은 자기 분야에서 능력과 평판의 문제로 퇴출된 사람에게 출세의 동아줄이 되었다”고 꼬집었다.이 원내대표는 “야당인사 비방 트윗글을 9700여건이나 올린 안홍철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발탁했고, 남북하나재단에도 색깔론을 펼치면서 국론분열을 일으킨 극우단체 편집장인 손광주씨를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발탁 인사’를 기대하는 재야 극우들의 극단적이고 분열적인 언행에 민주주의가 병들고 위협받고 있다”며 “고영주를 출세의 롤 모델로 삼는 극우파들의 반사회적 활동에 경고하기 위해서라도 그는 이사장직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0.05 I 선상원 기자
윤상현·김무성 긴장감 속 변희재 "박근혜 정권 공격.."
  • 윤상현·김무성 긴장감 속 변희재 "박근혜 정권 공격.."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른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두고 새누리당 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안심번호 방안이라는 것은 전화 응답을 통한 여론조사 방식 즉 휴대폰 공천제인데 실패한 ‘친노 몰이’ 공천 룰”이라고 혹평했다.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공개 의총이 시작되자 단상으로 나가 “(서로) 인신공격하지 말자.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서 청와대가 지적한 ‘안심번호 공천제’의 5가지 부작용에 대해 조목조목 재반박하며 “청와대는 다 틀렸다. 그(5가지) 중 한 가지(여론조사 응답률)만 맞았다”고 맞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상현·김무성의 발언이 ‘친박계 대 비박계’의 격돌양상으로 비화되면서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한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이 문재인파와 손잡고 박근혜 정권을 공격한다면 박정권도 비노반문 세력과 손잡고 이들 김문 야합세력과 맞서야겠다”고 밝혔다.또 “김무성 씨가 그토록 안심번호 모바일 공천 하고 싶었으면 당내에서 논의하면 되지 비밀리에 문재인 만나 허락을 구하나”라며 “문제는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선거연령 인하, 비례대표 증가, 투표시간 연장 등 더 퍼줄게 수두룩하다는 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15.10.01 I 정재호 기자
  • 문재인,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민·형사 고소키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 고소하기로 했다.고 이사장은 2013년 1월4일 애국시민사회 진영 신년하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고 이사장을 상대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죄 고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변희재씨가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매국노 종북이라고 발언했다가 인천지검에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한 바 있다”며 “민사소송과 관련해서는 변씨가 방송인 김미화씨를 친노 종북 좌파라고 했다가 1400만원의 배상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장에 고영주씨☞ 문재인 "박원순 아들 재수사? 이러니 정치검찰 소리 듣는 것"☞ 문재인, 호남 민심 달래기 나선다… 3일 광주서 예산정책 협의☞ 박근혜 중국 전승절 참석에 문재인 "한반도 주도는.."☞ 문재인 분당 없다 vs 천정배 신당창당 선언
2015.09.04 I 김진우 기자
박원순 아들 병역법 위반 논란에 변희재 "귀국시켜.."
  • 박원순 아들 병역법 위반 논란에 변희재 "귀국시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박원순 아들의 병역 문제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민단체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걸로 알려지면서다.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2일 박원순 아들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이 이 문제를 빨리 정리 않고 질질 끌어 총선 정국까지 넘어가면 정치적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변희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에서 박원순 시장에 하루빨리 박주신 귀국시켜 공개 검증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박원순 병역 의혹 재판 관련 기사 한줄 내보려 그렇게 뛰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쏟아지니 얼떨떨하다”며 “지금의 박원순 병역비리 의혹 기사가 쏟아지는 건 한국 언론계가 진실을 찾으려고 보도하는 게 아니라 친노포털의 실검 따라다니며 클릭수나 챙기려는 것 뿐”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앞서 MBC는 지난 1일 저녁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병역 기피 의혹 수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박원순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의사들이 8개월째 재판 중인데 시민단체가 박주신 씨를 고발하고 나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그러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 의혹을 다시 보도한 MBC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맞섰다.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열고 “MBC의 주신 씨 병역기피의혹 논란과 관련한 보도는 의도적인 허위왜곡 보도”라며 “박원순 시장 명의로 해당 방송을 보도한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본부장, 사장 등에 대해 허위사실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09.02 I 정재호 기자
변희재 패소, 언론사·방송인 등 상대 `1억8000만원 소송`서 패소
  • 변희재 패소, 언론사·방송인 등 상대 `1억8000만원 소송`서 패소
  • 보수논객 변희재 대표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사진=변희재 대표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변희재 주간미디어워치 대표가 인터넷 매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 서부지법 민사12부 이우철 부장판사는 12일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관련된 내용’을 보도한 오마이뉴스 대표와 시민기자 등 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변 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해당 기사의 내용은 ‘언론인의 도덕성이나 준법성에 관한 공적 논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목적도 공익을 위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사 내용 중 임금체납 관련 부분이 사실과 다르긴 하지만 변씨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에 합치한다”고 판시했다.지난해 11월 오마이뉴스 A 시민기자는 ‘변희재,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이에 변희재 대표는 A 기자의 허위 보도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담당 기자와 오마이뉴스, 해당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방송인 B씨 등에게 1억8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015.08.13 I 김병준 기자
변희재, 이재명 시장 모욕죄에 "참 애국하기 힘들다"
  • 변희재, 이재명 시장 모욕죄에 "참 애국하기 힘들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방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된 가운데 변희재 씨가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변희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참 애국하기 힘들다”며 이재명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죄로 벌금 300만원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서 변희재는 “잘 됐다. 이재명 씨 증인으로 불러서 안현수 망명 건, 경기동부연합과 손잡은 건 등 하나하나 다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재명 시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쁜 소식 인천지검, 변희재 명예훼손 모욕죄로 벌금 300만원”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재명이 안현수를 러시아로 내쫓은 매국노라구? 변희재 씨, 2억원 손해배상 소송은 별도인 거 아나”라고 했다.그는 “변희재의 벌금 300만원은 국가가 형사처벌로 받는 것이고 나는 2억원 배상하라고 소송중이다. ATM에 돈이 남아 있는지가 걱정”이라고 곁들였다.소송으로 번진 변희재·이재명 시장 간의 공방은 SNS 상에서 촉발됐다. 지난해 5월 성남시청 빙상 소속이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해 금메달을 획득하자 변희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안 선수를 쫓아낸 이재명 시장 등 매국노들 처단해야 한다” “종북세력에 기생하는 종북거머리” 등의 글을 올린 데 대해 이재명 시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한편 이재명 시장이 밝혔듯 변희재·이재명 소송은 이게 끝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시장은 서울중앙지법에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2015.07.11 I 정재호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모욕죄 변희재에 "ATM에 돈이.."
  • 이재명 성남시장, 모욕죄 변희재에 "ATM에 돈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방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됐다.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최근 인천지검이 변희재 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전했다.이재명 시장은 “기쁜 소식 인천지검, 변희재 명예훼손 모욕죄로 벌금 300만원”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재명이 안현수를 러시아로 내쫓은 매국노라구? 변희재 씨, 2억원 손해배상 소송은 별도인 거 아나”라고 했다. 이어서 “변희재의 벌금 300만원은 국가가 형사처벌로 받는 것이고 나는 2억원 배상하라고 소송중이다. ATM에 돈이 남아 있는 지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희재·이재명 시장 간의 공방은 SNS 상에서 벌어졌다. 지난해 5월 성남시청 빙상 소속이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해 금메달을 획득하자 변희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안 선수를 쫓아낸 이재명 시장 등 매국노들 처단해야 한다” “종북세력에 기생하는 종북거머리” 등의 글을 올린 데 대해 이재명 시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재명 시장이 밝혔듯 변희재·이재명 관련 소송은 이게 끝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시장은 서울중앙지법에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2015.07.11 I 정재호 기자
  • 터질 게 터졌다…새누리당판 '막장 드라마'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한 말씀 드리겠습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그만해.김 최고위원=잘못 전달되면 안 됩니다.김 대표=(최고위원회의 회의장 박차고 나가면서) 회의 끝내겠습니다.김 최고위원=대표님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김 대표=마음대로 해.김학용 대표 비서실장=그만해. 김태호 XXX.김 최고위원=(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왜 없어. 무슨 이런 회의가 있어.터질 게 터져버렸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였다. 나흘 전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이후 ‘유승민 정국’은 잠시 잠복기를 거치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끝내 곪고 곪았던 당내 갈등은 더 적나라하게 표출됐다. 비박계(비박근혜계)인 김 최고위원이 친박계 최고위원들보다 더 앞장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개석상에서 계속 촉구하자, 사태 수습에 고심 중인 김 대표가 폭발해버린 것이다. 유승민 정국에서 겉으로라도 존재했던 품격과 예의는 사라져버렸다.여권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넘어 내후년 대선 대표주자 등을 두고 추후 당내 내홍은 더 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얘기다.◇‘劉 사퇴’ 논란 속 김무성·김태호 정면충돌…최고위 파행이날 파행의 시발점은 김 최고위원이었다. 그는 이날도 유 원내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유 원내대표를 향해 “콩가루 집안이 잘되는 것을 못봤다”면서 “유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연일 ‘유승민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는 셈이다.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의 표정은 굳어졌지만, 그래도 그때까진 예전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끝내 막장으로 치달은 것은 그 다음부터였다. 김 최고위원 이후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언급하지 않았고, 오히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유 원내대표가 판단해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두둔하고 나섰다. 원 의장은 이어 “긴급 최고위를 한지 3일 밖에 안됐는데 그것을 못 기다리느냐”면서 “해도 너무 한다”고도 했다. 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원 의장은 그동안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그럼에도 원 의장마저 폭발한 것은 김 최고위원의 언행이 너무 지나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그러자 김 최고위원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새누리당 공개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이를 다시 자청하는 건 이례적이다. 김 대표와 김 최고위원이 정면으로 충돌한 게 이때부터다. 김 최고위원이 다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려하자 김 대표가 회의를 중단시켰고, 김 최고위원도 항의하며 따라 퇴장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이 흥분하자 옆에 있던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도 말렸을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회의장 안은 욕설과 막말이 난무해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여진은 계속됐다. 김 대표는 퇴장한 후 주변에 “수습하려는 와중에 매우 유감”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파국으로 가지 않기 위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다루듯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그걸 못 참고 연일 그렇게 비판을 하느냐”면서 “기본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 역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회의를 중단한데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총선·대선 가까울수록 정쟁 더 격화될듯…민생실종 우려여권의 이같은 내홍은 내년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권을 둘러싼 친박계와 비박계의 다툼에 더해 각 정치인 개개인의 선명성 경쟁까지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들은 “김 최고위원이 친박계와 깊이있는 교감을 한 후 사퇴를 매번 주장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만에 하나 청와대와 친박계가 이번에 ‘유승민 찍어내기’를 이루지 못하고 밀릴 경우 유 원내대표를 향해 ‘2차 행동’에 나설 개연성도 다분하다. ‘퇴임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박 대통령까지 정쟁에 뛰어들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싸우는 막장 드라마는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치권에서 민생 대책은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박근혜정부가 그렇게 주장했던 집권 3년차 ‘골든타임론’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관련기사 ◀☞ 김태호 의원 최고위서 유승민 사퇴 촉구에 변희재 "야밤의 끼워팔기에.."☞ "朴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유승민 아닌 김무성"☞ 유승민 대구 여론에 촉각, 사퇴 공감 않는다 '58.2%'☞ 유승민, 내일 추경 당정협의 불참☞ '유승민 정국' 장기화 되나…친박·비박은 관망중☞ 유승민 사퇴 찬성 31.5%-반대 45.8%<리얼미터>☞ 유승민, '버티기' 모드…추경 등 입법 정상지휘☞ 유승민 "내일 추경관련 당정회의…최대한 신속 처리 노력"☞ 변희재 "유승민 대권 지지율 상승? 엎드려 빌며.."☞ [사설]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유승민 "거취 문제, 당내 의견 더 들어보겠다"
2015.07.02 I 김정남 기자
김태호 의원 최고위 파행에 변희재 "야밤의 끼워팔기.."
  • 김태호 의원 최고위 파행에 변희재 "야밤의 끼워팔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최고위) 파행을 부른 김태호 의원을 거론했다.변희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오늘 김태호 최고원은 ‘사퇴할 이유가 충분한데 모르겠다는 유승민에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처음부터 사퇴할 정도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야밤의 끼워팔기에 대해 덮어버리는데 성공한 거다”고 밝혔다.이어서 “처음부터 재의결 표결 들어가지 않고 대충 덮고 가겠다는 야합을 한 새누리당 전체의 책임이다”면서 “참고로 김태호 최고위원은 줄곧 당당히 표결에 참여해 부결시켜야 한다 주장했다. 이런 김태호로선 사퇴 이유를 모르겠다는 유승민을 이해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지금이라도 다시 재의총을 열어 재의결 표결에 참여해 투표해야 한다. 그래야 유승민 원내대표가 뭘 잘못했는지 확연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책임을 물으면 된다. 매 사안마다 정도로 가지 않고 야합을 해온 새누리당의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태호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를 거듭 주문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김태호 의원은 “오늘이 제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다. 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정말 가슴 깊이 생각해야할 때”라고 촉구했다.이 같은 김태호 의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회의는 파행으로 종료됐다.
2015.07.02 I 정재호 기자
  • 문재인·이종걸 화해는 ‘아직’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거부권 정국에서도 당내 갈등상을 노정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나 화해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2일 만날 전망이다.문 대표가 지난달 23일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자, 이 원내대표는 당무를 거부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만 참석한 뒤 계속 회의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30일에서야 경기도 부천시 원혜영 의원의 자택에서 열린 비공식 행사에서 문 대표와 대면했다. 이날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50여명의 의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팔을 걸어 ‘러브샷’을 하며 화해의 장면을연출했다. 문 대표는 의원들과 악수하며 “대표 사기 좀 챙겨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도 최고위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중에 얘기하자”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터진 친노-비노계간 갈등이 수습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번 깨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이 원내대표측에서는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대표가 최 총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다른 얘기를 한 것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이 원내대표가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 우윤근·김동철 의원을 설득해 동의를 얻어오면 임명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김 의원이 동의했는데도 거절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사실과 다른 얘기를 퍼뜨려서 신뢰가 무너졌다. 김동철 의원이 총장직을 수락했는데 최재성 의원으로 갔다. 그러면서 밖에다가는 거론됐던 김동철·우윤근·노영민 의원 모두가 거부했다고 했다. 그것에 대한 사과가 이뤄져야 다음 얘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무 복귀는 그 다음 순서라는 것이 이 원내대표측의 생각이다. 일부에서 정책위의장이나 조직사무부총장 등 추가적인 당직인선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무너진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논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 원내대표가 문 대표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사과 조치에 대한) 반응이 와야 신뢰가 형성돼 그 다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유승희 최고위원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최 총장 임명도 당헌상 규정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법리적 요건을 갖춘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뜸이 필요한 모양이다”라며 “잘될 걸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측은 최 총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이 사무총장을 수락했더라도 최 의원이 전략홍보본부장에 동의하지 않은 이상 최 총장을 임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당사자들이 모두 동의해야 이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결국 6일 있을 국회법 개정안 본회의 재의와 추가경정예산 대응을 위해 이 원내대표가 어쩔 수없이 당무에 복귀하더라도, 기본 인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 대표와의 앙금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자꾸 (이 원내대표를) 압박이나 할려고 해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野 6월 임시국회서 '빈손'…이종걸 리더십 '시험대'☞ 문재인·이종걸, 깜짝 `러브샷`.. 서로의 이름으로 건배사까지☞ 이종걸 "靑 국회법 거부권 행사하면 정쟁으로 내몰릴 것"☞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변희재 "이종걸 무시.."
2015.07.01 I 선상원 기자
  • 친박계 사퇴공세에 국회법 재의 표결로 응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청와대와 친박계의 사퇴공세에도 버티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유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자 직권으로 내달 6일 본회의에 재의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날 정 의장은 “헌법 제53조4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국회는 재의에 부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법을 준수해야 할 입법부 수장으로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밟는 것이 헌법을 수호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며, 국회의장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6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의 건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로 유 원내대표에게는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의원총회를 열어 재의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6일 본회의에서 이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원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당장 정 의장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안건을 상정할 때 집단 퇴장할지, 아니면 안건 상정 후 표결에 불참할지를 정해야 한다. 정 의장이 국회법 개정안을 첫 번째 안건으로 다루기로 해 본회의가 열리기 무섭게 집단 퇴장하는 것은 여당으로서 볼썽 사납다. 남는 선택지는 표결에 불참하는 것이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의총 결과는, 본회의에 우리가 들어가도 다른 법안 처리를 위해 들어가는 거지 국회법 개정안 재의는 표결 안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표결까지 참여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유 원내대표 계획대로 과반수 이상의 의석(160명)을 가진 새누리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의결정족수를 충족할 수 없어 투표불성립이 된다. 헌법 53조4항은 재의 법률안을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새정치연합(129명)과 정의당(5명), 무소속(3명)을 다 합해도 과반수가 안된다. 의장실 관계자는 “(여당 의원들이 나가도) 남아있는 의원들만이라도 투표를 해 찬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과반이 안되는 야당 의원들만 투표했기 때문에 투표불성립이 되고 재의안건은 자동보류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수가 있다. 친박계의 사퇴공세가 다시 불붙으면 비박계가 위험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일부가 투표에 참여해 의결정족수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재의 법률안은 기명투표나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이 아닌 무기명 투표다. 특히 무기명 투표는 투표함이 폐쇄될 때까지 표결에 참가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비박계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승민 구하기’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의원들도 이미 있다. 지난 28일 14명의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단이 모임을 갖고 “유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사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한데 이어 29일에는 재선 의원 20명이 “유 원내대표 거취를 최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박계 관계자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와 거취문제가) 연계돼 있다. 얘기는 못하지만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며 친박계의 사퇴압력에 대해 표결 참여로 응수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비박계 관계자는 “일부가 표결에 참여하면끝이다. 그렇게 안 할 것이다. 6일까지는 (친박계의 사퇴공세) 동력이 떨어졌다. 지금은 물러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유승민 정국' 장기화 되나…친박·비박은 관망중☞ 유승민 사퇴 찬성 31.5%-반대 45.8%<리얼미터>☞ 변희재 "유승민 대권 지지율 상승? 엎드려 빌며.."☞ 유승민 "내일 추경관련 당정회의…최대한 신속 처리 노력"☞ 유승민, '버티기' 모드…추경 등 입법 정상지휘
2015.06.30 I 선상원 기자
  • 유승민 "내일 추경관련 당정회의…최대한 신속 처리 노력"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의장이 국회법 재의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면 최대한 많은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아마 직권상정으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법무장관 인사청문 준비절차도 6월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선거법 획정이 시급한 만큼 해당 간사님과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내일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당정이 열릴 예정”이라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자세히 검토한 후 국회가 추경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설명했다.유 원내대표는 “제2연평해전은 적의 기습공격에 맞서 교전을 하다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에게 전사가 아닌 순직에 해당하는 보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 법령을 정비해 소급적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사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반드시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유승민 사퇴요구 압박 속 변희재 "유승민 대권 지지율 상승? 엎드려 빌며.."☞ [사설]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유승민 "거취 문제, 당내 의견 더 들어보겠다"☞ 與긴급최고위, 결론 못내…유승민 "고민하겠다"(상보)☞ 與 긴급최고위, '유승민 거취' 놓고 의견 엇갈려…결론 못내☞ 김무성 "유승민 거취는 최고위 아닌 의총서 결정"
2015.06.30 I 문영재 기자
변희재 "유승민 대권 지지율 상승? 엎드려 빌며.."
  • 변희재 "유승민 대권 지지율 상승? 엎드려 빌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언급했다.변희재는 29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유승민 대권 후보 지지율 올랐다 어쩌고 하는 보도 천만의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유승민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 단 한마디의 자기 소신이나 원칙을 제시하지 않고 엎드려 빌며 기회주의 세력에 묻어가고 있다. 정치생명의 치명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유승민 씨의 사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새누리당을 지켜가겠다는 쪽이고 애초에 저 당의 생명력은 끝났으니 새판 짜자는 사람들은 유승민 씨가 더 버티면서 물밑의 기회주의 세력이 다 드러나는 게 낫다고 본다”고도 했다. 한편 유승민 사퇴요구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입장을 전했다.29일 3시간 가까이 계속된 비공개회의 끝에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파동에 따른 당·청 갈등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당·청 관계 복원을 위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간을 좀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당사자인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의견을 고민해보고 당내 의견을 더 듣겠다며 즉답을 피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2015.06.30 I 정재호 기자
  • 최재성 임명강행 '진실게임'…계파충돌 일촉즉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대표가 거짓말 한 게 한 두 번인가. 지난 번에 민집모(민주당집권을위한모임)와 회동했을 때에도 우리가 공천권을 요구했다고 해서 해명자료도 내고 그랬지 않았나.”비노(비노무현) 의원들이 중심이 된 민집모 소속 재선 의원은 2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 임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며 열을 올렸다.당초 문 대표가 지난 22일 대안으로 최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으로 제안하면서 이 원내대표가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 우윤근·김동철 의원을 설득해 동의를 얻어온다면 임명하겠다고 약속해놓고 23일 최재성 사무총장을 임명강행했다는 것이다.이 원내대표와 가까운 초선 의원은 “이 원내대표가 김동철 의원에게 접촉해 ‘오케이’ 답을 듣고 문 대표에게 보고했는데 최 의원을 설득해줬으면 좋겠다고 해 (최 의원)방에 찾아가 제안을 했다”며 “그렇게까지 이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 측은 김 의원이 사무총장을 수락했더라도 최 의원이 전략홍보본부장에 동의하지 않은 이상 최재성 사무총장을 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당사자들이 모두 동의해야 이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문 대표 측 핵심인사는 “누구나 사무총장을 하려고 하지 않겠나. 김 의원이 사무총장을 수락했더라도 최 의원에게 전략홍보본부장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22일 회의)당시 그렇게 최고위원들과 함께 있을 때 합의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원내대표와 새로 임명된 비노계의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 박광온 대표비서실장이 불참하며 항의표시를 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사령탑으로서 업무만 수행하고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당분간 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표는 최고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원내대표의 불참에 대해 “다 잘될 것”이라며 “(최재성 신임 사무총장도) 잘 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이날 예정된 ‘1공수여단’ 방문을 소화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비노계 의원들은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정무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 문 대표에게 항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비노계의 한 당직자는 “이 원내대표와 측근 의원들 간의 회의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변희재 "이종걸 무시.."☞ 文대표, 사무총장 최재성 임명 강행☞ 野, 내일 사무총장 인선 결론…폭풍전야 예고☞ [기자수첩]與 총선체제 돌입하는데…사무총장 인선도 못하는 野☞ 새정치연합 사무총장 인선 놓고 친노-비노 충돌
2015.06.24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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