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224건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영례씨 별세, 문병천(전 흥국화재 대표)·문병옥(전 전자신문인터넷 이사)·문영복·문영숙·문영란씨 모친상, 이무송·현종규·이도용씨 장모상 = 28일 오전 5시5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31일 오전 5시, 장지 대전국립현충원, 02-3410-3151.▲고규창(전 행정안전부 차관·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씨 별세 = 29일 오전 6시 5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31일 오전 10시, 장지 청주 성요셉공원, 043-269-7211.▲박우순 씨 별세, 김우진(전북교통방송 전 편성제작국장) 씨 모친상 = 29일 오전 2시, 전주효사랑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전주승화원, 063-250-4444.▲서경수씨 별세, 서영욱(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현아(GKL 부장), 강욱(서울신문사 광고1팀 부장)씨 부친상, 이원규(파라다이스 워커힐 차장)씨 장인상 =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 발인 31일 오전 4시 30분, 장지 용인공원, 02-3010-2000.▲안용선씨 별세, 박상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박영재(보령제약 이사)씨 모친상 = 29일 오후,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대전국립현충원. 02-2650-5121.▲황성규(전 한신대 신학대학원 원장)씨 별세, 김수자씨 배우자상, 황은영·황은진씨 부친상, 김기호(삼성증권 지점장)·나영훈(SK브로드밴드 금융솔루션 팀장)씨 장인상 = 29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50분,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2258-5940.
2023.10.29 I 김윤정 기자
워터, 강원도 양양서 ‘드라이브스루 전기차 급속 충전소’ 처음 선봬
  • 워터, 강원도 양양서 ‘드라이브스루 전기차 급속 충전소’ 처음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최초의 드라이브스루(DT)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27일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 7번 국도 변에 ‘워터 양양 서피비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워터의 신규 충전소 ‘워터 양양 서피비치‘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이날 개소한 워터 양양 서피비치엔 급속 충전기 3대(각각 200kW 양팔형·총 6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는 워터가 직접 사들여서 보유하고 있는 부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다. 해당 충전소는 급속 충전을 이용한 뒤 충전소를 빠져나갈 수 있게끔 사선 정차 방식으로 설계됐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속도로 인접 지역 등 충전 수요가 많은 곳일수록 급속 충전을 완료한 차량의 빠른 출차를 유도할 수 있도록 충전소 공간을 설계해야 한다”며 “워터 양양 서피비치는 ‘빠르게 충전하고 이동한다’는 급속 충전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200kW급 초고속 충전을 제공하고 충전소 공간을 드라이브 인-아웃 구조로 설계한 국내 최초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라고 설명했다. 워터 양양 서피비치는 일반적으로 주유소보다 시인성이 떨어지는 전기차 충전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블루 컬러의 루프와 선명한 색감의 목재 캐노피를 선보였다는 게 워터 측 설명이다. 또 양양 충전소의 목재 캐노피는 기둥, 전·후면 돌출보, 보에 국산 낙엽송 집성재를 사용했다. 구조를 외부에 노출한 디자인을 채택해 재료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한옥의 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워터의 목재 캐노피에 사용된 집성목은 철근 콘크리트와 비교했을 때 그 강도와 내화성, 내진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에서도 차세대 건축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워터의 시그니처 목재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양에 설치된 목재 캐노피는 지붕 살까지 전부 목재를 사용하는 등 전체 건축 재료에서 목재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였다. 지표면과 연결되는 기초 부분에 설치된 철근과 투명한 지붕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한 폴리카보네이트 판을 제외하면 약 80%의 구조물에 목재가 사용되면서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구조물보다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데에 성공했다. 워터는 이달 개소한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 워터 양양 서피비치 외에도 11월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 신규 충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워터는 오는 2025년까지 양양·보령·태안 등 전국 100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워터의 신규 충전소 ‘워터 양양 서피비치‘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2023.10.27 I 박순엽 기자
'편스토랑' 진서연 "'독전' 위해 약물 중독자 연구…마지막이라 생각"
  • '편스토랑' 진서연 "'독전' 위해 약물 중독자 연구…마지막이라 생각"
  •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서연이 ‘독전’ 출연 비하인드를 전한다.2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진서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진서연은 반전 넘치는 제주 라이프와 자기관리 끝판왕 식단, 12년 무명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일상 루틴을 공개한다.진서연은 이른 아침 운동복 차림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진서연은 운동하기 싫을 것 같은 예감이 들면, 바로 운동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운동복을 입고 잔다고도 전했다.(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잠에서 깬 진서연은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실천했다. 따뜻한 물과 찬 물을 섞어 마시며 몸을 깨우고 스트레칭, 명상, 조깅, 야외 명상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진서연의 모닝 루틴에 감탄이 쏟아졌다.숨 가쁜 런닝 후 야외에 자리 잡고 앉은 진서연은 명상과 함께 “나는 내가 정말 좋아”라고 읊조렸다. 자신감을 불어넣는 자기 암시의 훈련을 매일 한다는 것. 이에 진서연은 ‘루틴이 인생을 만든다’며 영화 ‘독전’으로 빛나는 전성기를 맞게 된 이유도 자신의 루틴에 있다고 밝혔다.진서연은 “영화 ‘독전’ 찍기 전까지 12년 동안 무명이었다. 그러나 12년 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1-2시간씩 연기 연습을 했다. ‘루틴을 지키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마음으로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저한 루틴에 따라 자기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어 진서연은 “그러다 이제는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마음 먹고,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독전’ 오디션을 보게 됐다”라며 영화 ‘독전’ 오디션에서 마약 중독자 ‘보령’역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약물 중독자들에 대해 연구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편스토랑’은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3.10.20 I 최희재 기자
보령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5명, 중국 현지서 추가 검거
  • 보령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5명, 중국 현지서 추가 검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선박을 타고 충남 보령 해상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일단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5명이 중국에서 추가 검거됐다. 보령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 전체 모습(사진=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은 18일 중국 해양경찰국으로부터 보령 해상 밀입국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추가 검거하고,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을 발견했다는 수사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3.7㎞ 해상에서 선박을 타고 밀입국하려 한 중국인 22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다. 중국 해경국은 이번 밀입국 사건에 가담한 중국 현지 용의자를 총 8명으로 특정하고 있다. 지난 6일 현지 밀입국 용의자 1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5명을 추가 검거했다.해경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선박을 몰았던 선장 등 2명을 현재 추적 중이다. 발견된 도주 선박 조종실에는 선박용 레이더 등 항해장비가 설치돼 있었고, 선미에는 4개의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엔진 1대에는 도주시 해경의 경고사격을 받아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중국 해경국은 밝혔다.해경 관계자는 “향후 밀입국 시도에 대해서 우리 해역에 오기 전 중국해역에서 선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중국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9 I 공지유 기자
호반건설, 리솜 리조트에서 하반기 '워케이션' 진행
  • 호반건설, 리솜 리조트에서 하반기 '워케이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을 도입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상반기 워케이션 모습. (사진=호반건설)호반건설은 충청권 휴양시설과 리솜 리조트에서 하반기 워케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휴양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도심지의 사무실을 벗어나 바다와 숲 등 휴양지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팀워크와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다. 호반건설은 상반기에 시범 도입했고, 하반기에 확대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각 부서들은 11월 말까지 충남 보령, 태안, 예산, 부여, 충북 제천 중 한 곳을 정해 마련된 사무공간에서 업무하고, 지자체와 연계된 관광 및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워케이션에는 총 26개 팀이 참여하는데, 교통비, 식비, 숙박비용 등 워케이션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호반건설 노충종 HR팀 상무는 “상반기에 워케이션을 시범 진행한 결과, 창의적인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며 직원간 소통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아서 하반기에도 적극 확대해서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협업이 필요한 부서들이 함께 워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소통이 강화되고 시너지가 창출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호반건설은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권역별 간담회, 호감 런치데이 등 임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주임급 직원이 부서장에게 젊은 감각, 가치관, 문화 등을 공유하며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활동이다. 또한 호반건설은 전국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근무제도 개선을 위해 권역별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이사와의 식사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호감 런치데이도 진행하고 있다.한편, 호반건설은 호반그룹과 연계해 임직원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HOBAN Leaders Academy), 임직원의 인문학 지식 함양을 위한 호반문화클래스(HMC; HOBAN Monthly Class),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승진자 교육, 직급별 직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노인간 성폭력 방치하더니...이번엔 침대에 묶고 학대
  • 노인간 성폭력 방치하더니...이번엔 침대에 묶고 학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치매 노인간 성폭력을 방치하다 적발된 충남도의 한 요양원에서 이번엔 요양보호사들의 노인 학대 사실까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충남도립요양원에서 휠체어에 탄 채 침상 난간에 묶인 한 노인이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다 포기했다. (사진=KBS 뉴스 캡처)충남도가 보령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해 운영 중인 충남도립요양원에는 치매를 앓는 노인 남녀 79명이 입소해 있다.19일 KBS가 공개한 이곳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요양보호사가 입소자를 침상 난간에 묶거나 팔에 검은 멍이 든 모습, 다른 입소자가 보는데 옷을 벗기거나 나체로 목욕탕을 오가게 한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한 달 분량 CCTV에서 확인된 피해 노인만 10명이 넘었다. 피해 노인 가족 A씨는 KBS에 “도립 요양원이라 사설 요양원보다 관리 감독이 잘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충남도립요양원에서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침상에 묶여 있던 노인의 팔에 멍이 든 모습. (사진=KBS 뉴스 캡처)해당 요양원은 지난달에도 입소 노인 간 성폭력을 3개월 넘게 방치했다가 내부 신고로 적발됐다. 보령시는 두 차례 현장 조사를 나가 도립요양원 종사자 50여명(조리원 등 제외)이 정서·학대 방임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종사자당 150만원~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다만 해당 요양원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다. 나머지 입소자들을 다른 시설로 한꺼번에 전원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보령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학대 사실이 드러난 만큼 충청남도와 상의해 요양원 지정 취소 등 처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I 홍수현 기자
“탄소로 항공유를”…LG화학, 세계 첫 ‘CCU 실증 플랜트’ 구축
  • [단독]“탄소로 항공유를”…LG화학, 세계 첫 ‘CCU 실증 플랜트’ 구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CO2)를 분해해 나온 원료로 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를 만드는 ‘신(新)에너지 실증 플랜트’를 구축한다.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각국의 친환경 규제로 급격히 커지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LG그룹)◇탄소로 비행기 띄운다…CCU 신기술 검증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도 내 화력발전소 인근에 ‘CCU 실증 플랜트’를 건설한다. CCU는 탄소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학적·생물학적 전환이나 광물화를 통해 탄소를 메탄올, 에탄올 등으로 바꿔 친환경 연료나 화학물질, 건설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화학적 전환은 석탄이나 석유 등으로 열과 압력을 가하는 ‘열화학적 전환’과 전기 에너지를 쓰는 ‘전기화학적 전환’으로 나뉜다. LG화학이 세우는 실증 플랜트는 이산화탄소 분해 과정에서 화석 원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열화학적 전환이 아닌 친환경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화학적 전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슬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열화학적 전환 실증 사례는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전기화학적 탄소 전환 실증 시설을 짓는 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LG화학은 실증 플랜트에서 탄소를 전기로 분해해 합성가스를 제조하고 이를 에탄올이나 메탄올로 만들어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증할 예정이다. 분해한 기체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저장과 운반을 쉽게 만드는 과정도 추진한다. 이렇게 만든 새로운 에너지원에는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화학적 원료인 ‘알코올(Alcohol)’을 합성, ‘그린올(Green-o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분해한 원료는 친환경 항공유를 만들거나 배합 방식을 달리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LG화학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키스트·KIST)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7월 원천기술을 보유한 키스트의 실증화 제안 후 사업 타당성 논의를 마친 상태다. 실증에 필요한 탄소는 충남도 내 화력발전소와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것을 공급받는다. 탄소 분해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는 인근 발전소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시설 부지는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인근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0억원으로, 이중 충남도가 20억원을 투입하고 LG화학, 키스트가 분석 장비 등 총 20억원 이상을 현물 출자한다.오형석 키스트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연구실에서 반응기를 활용해 소규모로 테스트하던 것을 크기를 키워 모듈화하고 상업화 시도하는 것이 실증 플랜트 구축 목표”라고 했다. 실증 플랜트의 이산화탄소 처리량은 하루 150~300kg, 분해 후 결과물은 100~200kg 정도로 연간 최대 약 110톤(t)의 탄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CCU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탄소포집·활용(CCU) 기본 개념도.(그래픽=문승용 기자.)◇석화 ‘2050년 탄소중립’, 선택 아닌 생존 문제LG화학이 CCU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서두르는 건 미국,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온 석유화학 업체들은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개발을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글로벌 이산화탄소 이니셔티브(GCI)에 따르면 전 세계 CCU 시장 규모는 2030년 최대 1130조원(8370억달러), CO2 활용 규모는 최소 10억t에서 최대 72억t에 달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발전)와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 등의 산업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LG화학은 CCU 개발을 통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21년 참여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업계 리더들은 각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2050년 탄소 감축 목표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탄소중립 목표 관련 신 부회장은 “냉혹한 현실 인식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LG화학은 매년 연평균 2000만t의 탄소 배출량(연간 420만대 차량이 내뿜는 탄소 규모)을 줄이거나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그 일환으로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건식개질(DRM) 설비 구축에 나선 상태다. LG화학은 CCU 기술의 일종인 DRM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하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올해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1000t 파일럿 공장을 건설한 뒤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를 검증하고 2026년까지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2023.10.18 I 김은경 기자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7곳·생태관광지역 6곳 신규 선정
  •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7곳·생태관광지역 6곳 신규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환경친화적인 체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국가생태탐방로 7곳과 생태관광지역 6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환경부.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 경관을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걷게 하도록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됐다. 생태관광지역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됐다.이번에 선정된 국가생태탐방로 7곳은 △고흥군 거금 적대봉 △충주시 비내섬-철새도래지 △고창군 람사르 운곡습지 △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엄궁습지 △진주시 나불천 △예산군 황새공원 △보령시 보령호-빙도다. 이들 국가생태탐방로는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총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6곳의 생태관광지역은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문경시 돌리네습지 △제주시 평대리 △예산군 황새공원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횡성군 청태 및 태기산이다. 이들 생태관광지역도 총 14개의 시군구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내년부터 매년 생태관광지역 운영 관리를 위한 국비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 대상 상담도 진행한다.이번 선정으로 국가생태탐방로는 97곳, 생태관광지역은 35곳으로 늘어났다.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 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지역 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이연호 기자
수도권 인물난 겪는 국민의힘, '마지막 요직' 전략부총장 고심
  • 수도권 인물난 겪는 국민의힘, '마지막 요직' 전략부총장 고심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10·11 보궐선거 참패를 수습하고자 ‘김기현 2기’ 체제를 꾸린 국민의힘이 마지막 하나 남은 주요 당직인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을 두고 숙고에 들어갔다. 영남권을 배제하겠다지만 당 의원 과반이 영남권인 만큼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전략기획부총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이미 지난 15일 김 대표는 “인선은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 전진 배치’ 기조 아래 후보군이 좁혀졌다”며 “한 분씩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주요 신임 당직자와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당대표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전략기획부총장은 당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자리다. 내년 총선에서 사무총장과 함께 공천 실무를 작업할 뿐 아니라 특히 현안, 전략 등을 담당해 그 중요도가 크다. 직전엔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박성민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합을 맞출 조직부총장이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원외여서 전략기획부총장까지 원외로 하긴 어렵다는 것이 당내 평가다. 현재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내 수도권과 충청권 초선 의원은 12명뿐이다.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은 이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고 배현진(서울 송파을)·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직전에 각각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직부총장을 한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과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제외하면 김웅(서울 송파갑)·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유경준(서울 강남병)·조은희(서울 서초갑)·최재형(서울 종로)·최춘식(경기 포천·가평)·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 정도로 후보군이 좁혀진다. 그렇다고 방향을 선회해 영남권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하기엔 김 대표에게 부담이 크다. 이미 사무총장에 TK의 이만희 의원(재선, 경북 영천·청도)을 임명하면서 ‘도로 영남당’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지도부는 “당내 여론보다 일반 여론에 더 신경 써야 했다”며 영남권 재기용을 문제 삼았다. 한 초선 의원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관련 요직을 수도권에 주긴 어렵고 영남권에서 급히 찾다보니 나온 결론 아니겠느냐”고 사무총장 인석에 대해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에 사람이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람이 없다고 해서 지형을 더 넓히지 않고 본인의 손바닥 내에서 쓰려고 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다만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당 3역 모두 영남권이라는 지적에 대해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을 안배하려 애썼지만 현실적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김 대표를 두둔했다.
2023.10.17 I 경계영 기자
볼보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인재양성 MOU 체결
  • 볼보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인재양성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이사를 비롯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임직원 20명과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수훈 총장, 김근묵 산학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와 아주자동차대학교가 산합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경란 볼보코리아 전무이사와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사진=볼보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와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볼보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고 볼보자동차 맞춤형 교육인 ‘볼보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채용 연계형 주문식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1학년 2학기 종료 시점에 채용 학생을 선발해 1년간 진행되는 해당 과정은 볼보자동차 맞춤형 교육(2학년 1학기)과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사 현장 실습(2학년 2학기)으로 구성되며 이후에는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 채용이 진행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대한 채용 약정을 통해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100여명의 학생을 전문 테크니션으로 채용할 방침이다.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이사는 “이번 산학협력 MOU를 통해 우수한 테크니션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의 서비스 품질 확대와 더불어 고용난 해소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6 I 김성진 기자
OCI가 픽한 SN바이오사이언스 기평 고배…"내년 상반기 재도전"
  • [단독]OCI가 픽한 SN바이오사이언스 기평 고배…"내년 상반기 재도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잘 녹지 않는 항암 물질을 주사제로 쓸 수 있는 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SN바이오사이언스(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성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임상 2상 데이터가 없다는 점, 글로벌 기술이전 딜이 없었다는 점이 탈락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내년 6월 기술성 평가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자료=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6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BBB, BBB 등급을 받아 탈락했다.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통과된다. 평가기관들은 기술성과 사업성에 관한 35개 평가 항목을 심사해 등급을 매긴다.취재에 따르면 평가기관들은 에스엔바이오의 임상 단계가 아직 초기라고 판단했다. 임상 2상 중간 데이터까지 검토 후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SNB-101’은 심사를 받을 당시 임상 1상에 머물러 있었다. 에스엔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1상만 마치고도 기평에 통과한 기업들 사례를 봤고, 기평 심사를 받는 동안 미리 신청해 둔 국내 2상 임상계획서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심사 과정에 ‘보완’이 나오면서 승인 일정이 미뤄졌다. 이 때문에 심사 결과가 나온 후 임상시험승인이 나와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성과가 없다는 점도 평가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에스엔바이오는 국내 항암제 점유율 1위 제약사 보령(003850)과 기술수출 2건을 맺었지만, 해외 제약사를 상대로 한 계약은 아직 없다. 다만 보령과의 총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에스엔바이오는 사업 재정비 등을 거쳐 내년 6월 기술성 평가 재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에스엔바이오의 SNB-101은 현재 시판 중인 항암제 ‘이리노테칸’(Irinotecan)의 활성대사체(SN-38)를 주성분으로 하는 나노항암제다. 회사의 핵심 플랫폼인 ‘이중나노미셀’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약물전달기술로, 몸 안에서 잘 녹지 않아 약효 발현이 어려운 약물을 수용성화 할 수 있는 고분자 물질을 통해 이중으로 둘러싸는 기술이다.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1상에서 이리노테칸 제제보다 우수한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나노항암제가 임상단계로 진입하지 못했던 장벽 중 하나인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췄다.에스엔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지분 18.39%를 보유한 OCI홀딩스(010060)다. 폴리실리콘 제조기업 OCI(456040)는 지난 5월 지주사인 OCI홀딩스와 사업회사인 OCI로 인적분할했다. OCI는 부광약품(003000)과 합작법인을 통해 2019년 에스엔바이오에 5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가 됐다.에스엔바이오는 국내 ‘톱3’ 원료의약품 회사인 국전약품(307750)과 합작법인 출범도 앞두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항암주사제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나노의약품 생산 공장 ‘KS바이오로직스’를 출범할 계획이다. ◇“유효성 데이터·확실한 기술수출 성과 필요”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한 바이오 벤처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유효성을 평가할만한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확실한’ 기술이전 성과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사 바이오오케스트라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한 이력이 있지만, 지난 8월 기평에서 탈락했다. 평가기관에서는 기술수출 계약상 업프론트(계약금)가 너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다른 뇌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아리바이오도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했고 국내에서 1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3월 기평에서 탈락했다. 명확한 탈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상 3상까지 가는 동안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가 없었다는 점이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2상 데이터와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성과가 요즘 기술성 평가 결과를 좌우하는 트렌드 같다”며 “특히 기술이전 딜도 초기 계약금이 얼마인지, 세부적인 마일스톤 규모는 어떤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 같다. 임상 1상이지만 통과된 기업의 경우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중이어야 하고 기술이전 계약금 규모도 커야 통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10.13 I 석지헌 기자
150㎿급 가스발전소에서 수소 혼소발전 실증 성공
  • 150㎿급 가스발전소에서 수소 혼소발전 실증 성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50메가와트(㎿)급 가스화력발전소에서 천연가스와 수소를 50% 섞는 혼소(混燒) 발전 시연에 성공했다. 2027년까지 이를 상용화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정부 계획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한국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 전경. 중부발전은 2027년부터 이곳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서 천연가스와 수소를 섞어 태우는 혼소(混燒) 발전 상업운전을 한다는 목표로 관련 실증을 진행 중이다. (사진=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은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정부 수소 혼소 발전 기술개발 과제 수행 연구진은 지난 10일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 가스터빈을 이용한 시연을 진행한 결과 수소 혼소율 50%(EV 연소기 기준)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중부발전을 비롯한 발전 공기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인다는 목표 아래 2027년부터 가스발전소에 가스와 수소를 반반 섞어 태우는 혼소 발전 상업운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전체 발전량의 2.1%를 이 같은 혼소 발전으로 충당하고 2036년엔 그 비중을 7.1%까지 늘린다는 목표다.이번 시연 성공은 정부의 계획에 청신호다. 또 다른 발전 공기업 서부발전이 올초 80㎿급 가스-수소 혼소발전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 발전소인 150㎿급에서도 혼소 발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부터 이번 과제를 진행 중인 기계연구원과 인하대, 강릉원주대 연구진이 이번 실증을 진행한 결과 수소 혼소율을 50%까지 높였을 때도 질소산화물 규제치를 만족하면서 화염 역화 없이 안정적으로 가스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중부발전은 상업운전 목표 시점인 2027년까지 보령복합발전소에 연 25만t 규모 블루 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혼소 발전 상업운전을 추진한다. 2027년 하반기까지 연소기 개조 없이 수소 혼소율을 30%까지 높이고, 이후 인천복합발전소에서도 혼소 발전 상업운전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수소 혼소 기술개발을 통해 청정수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2 I 김형욱 기자
"루닛·파두, 12월 정기변경 시 코스닥150 편입 예상"
  • "루닛·파두, 12월 정기변경 시 코스닥150 편입 예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2월 KRX 정기변경에서 KG모빌리티(003620) 등 7종목이 코스피200에 편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장한 루닛(328130) 파두(440110) 등 12개 종목도 코스닥150 편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12월 9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하반기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며 “심사 결과는 11월 중순에서 11월 말 사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 편입 가능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 KG모빌리티(003620) 덴티움(145720) 삼아알미늄(006110) 영풍제지(006740) TCC스틸(002710)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등 7종목으로 봤다. 반면 편출 가능 종목은 태광산업(003240) 보령(003850) 한섬(020000) 현대홈쇼핑(057050) 쿠쿠홈시스(284740) 지누스(01389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을 꼽았다. 코스닥150 편입 가능 종목으로는 루닛과 파두, 원텍(336570) 하나기술(299030) 제이오(418550) 아이센스(099190) 엠로(058970) 큐렉소(060280) 제이엔티씨 보로노이(310210) 모트렉스(118990)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총 12종목을 제시했다. 편출 가능 종목은 다원시스(06824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인선이엔티(060150) 코엔텍(029960) 아미코젠(092040) 원익머트리얼즈(104830) 휴마시스(205470) 원익홀딩스(030530) 매드팩토 헬릭스미스(084990) 티케이케미칼(104480) 선광(003100) 등을 들었다. 코스피200 교체 종목이 늘면서 정기변경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남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자금유입강도 상위 종목은 영원무역홀딩스와 덴티움 등”이라며 “단 2021년 이후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편입 종목은 공매도 우려 및 선제적 차익 실현에 따라 리밸런싱일 약 2주 전부터 하락 경향이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소재 섹터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지난 6월 정기변경 때 금양(001570) 코스모화학(005420)에 이어 소제 섹터에서 삼아알미늄과 영풍제지, TCC스틸 등 3개 종목에서 코스피200에 편입 가능성이 나오면서다. 남 연구원은 “한편 자유소비재 섹터에서 4개 종목 편출이 예상돼 코스피200 내 소재 섹터 비중 확대 및 자유소비재 섹터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6 I 김보겸 기자
비에이치아이,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화력’ 핵심 설비 수주
  • 비에이치아이,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화력’ 핵심 설비 수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장비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083650)가 두산에너빌리티를 통해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기자재 중 하나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비에이치아이)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에 ‘500MW급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 HRSG’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HRSG는 세계 최초 차세대 ‘초초임계압(USC)급 대용량 HRSG’로 구축될 예정이다.정부 주도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인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건설 계획에 따르면 보령신복합화력발전소 1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가 배열회수보일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국내 28개의 노후화된 석탄 화력 발전소를 최신 LNG 복합화력 발전소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가 복합화력발전의 필수 장비라고 설명했다. LNG 화력발전의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을 가동하고 이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2단계에 걸쳐 효율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 성격의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지역난방용 열병합 발전소에도 해당 장비가 적용되고 있다.특히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20년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우드(Wood)’사로부터 HRSG 기술을 완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비에이치아이는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해외 18개 이상의 나라에 총 150기가 넘는 HRSG를 공급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 같은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수주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국내 복합화력발전의 핵심이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아임계압 보다 향상된 초초입계압 대용량 HRSG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며 “초초임계압 HRSG 기술개발에 대한 국책과제와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통해 향후 국내 28기에 대한 수주는 물론 해외 사업에서의 수주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을 통해 침체된 국내 발전사업에 기여하고 최고 수준의 HRSG를 전 세계에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5 I 이용성 기자
중부발전,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가
  • 중부발전,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가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서약하고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을 중심으로 관련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한국중부발전이 환경부의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가를 위해 4일 자사 SNS 계정에 올린 사진. 김호빈 사장(앞줄 왼쪽 3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탈(脫) 플라스틱 의지를 담아 텀블러와 장바구니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 기업이 차례로 참여 중이다. 탈(脫) 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담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형태다.김동일 보령시장의 지목을 받은 중부발전은 김호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탈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는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이에 앞서 추석 연휴 이전에 보령 전통시장 한내시장과 중앙시장에서 비닐을 대체할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국내 전체 발전(發電)량의 약 10%를 도맡은 공기업 중부발전은 사옥을 ‘플라스틱 프리 존’으로 지정해 전 직원의 개인컵 사용을 의무화하고 사무실과 구내식당,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I 김형욱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
  •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여행]
  • 대벡제전이 열리는 충남 공주 미르섬 야경. (사진=충남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충남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공주·부여 2023 대백제전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내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를 비롯해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총 65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무창포신비의바닷길. (사진=충남도 제공)◇보령 죽도 상화원 및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대하전어축제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은 죽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붕이 있는 회랑을 따라 상화원을 탐방하며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바다 석양을 감상하며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대하전어축제도 열린다.◇천안 태학산 치유의숲·빵돌가마마을충남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로토닌체조, 꽃차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과 돌가마만쥬, 돌가마 브레드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볼 수 있다.◇아산외암마을충남 아산외암마을은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부락으로 현재 80여세대의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한지공예,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충남 서산 해미읍성. (사진=충남도 제공)◇서산 해미읍성서산 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추석 연휴기간인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며, 내달 6~8일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논산 선샤인랜드·한국유교문화진흥원선샤인랜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논산11경으로 꼽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복합문화공간이 있고, 한옥 연수원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계룡 사계고택(은농재)·사계솔바람길사계고택은 예학의 대가 김장생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건물로 고택 경내에는 은농재를 비롯해 안채와 사랑채, 행랑체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은 솔향기 그윽한 사계고택을 출발해 왕대산 입구, 모원재와 정상 갈림길, 왕대산 정상, 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 3㎞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장소다.◇당진 삽교호 관광지삽교호 관광지는 해군퇴역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인삼약령시장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 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사진=충남도 제공)◇서천 국립생태원·장항스카이워크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해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함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청양 칠갑산천문대·백제문화체험박물관칠갑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천체 투영실에는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돔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를 볼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청양예술마을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홍성 홍주성 천년여행길·남당항 대하축제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로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대교리 석불과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홍성전통시장의 정겹고 활기찬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축제 기간 맛있는 대하와 맨손대하잡이체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예산 전통시장·예당호 빛축제백종원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예당호 빛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및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수변음악회가 펼쳐지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야광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태안 가을꽃박람회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가을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3.09.28 I 박진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