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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 방위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명지대학교와 함께 방위산업체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SC센터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산업체들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성 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방산기업들은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며 K방산의 호황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업무 체계는 아직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현대 비즈니스는 모바일과 글로벌이 핵심이다. 하지만 방위사업체들은 제한된 네트워크 내에서만 업무를 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 업무에도 제약을 받는다. 규제와 보안의 문제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못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업무 시스템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는 방산업체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방산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정책 개선 방향과 클라우드 도입 영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업체의 업무영역별 클라우드 전환 시나리오와 함께 방위산업 제품 개발과 제조, 후속 지원 등의 영역에서 활용할 신기술 사례와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방부는 AI 등 국방 인프라 정책을 소개하고 명지대학교가 방산 통합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안한다. 또 삼성SDS와 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 코리아, 다쏘시스템 코리아, SGA솔루션즈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방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2024.04.28 I 김관용 기자
서울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집중…맞춤형 지원 나선다
  • 서울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집중…맞춤형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 키우기에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시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하여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내는 액셀러레이팅 방식인 ‘딥테크 스타트업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입주공간 제공,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성장지원금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밀착 지원하는 딥테크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별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서울창업디딤터와 서울창업센터 관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시는 작년에 처음 시작한 딥테크 배치프로그램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지원한 결과 기업당 평균매출액 약 2억원, 평균투자유치액 5억8000만원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3개 기업은 미국, 일본, 홍콩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올해는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탭엔젤파트너스)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2억원 이상)도 진행한다. 1:1 맞춤 컨설팅과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실증 등 실제 성과를 도출한 기업에 대해 성장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사업내용을 개선해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딥테크 기술 보유 기업(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이다.딥테크 주요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이 있다.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사무공간,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밀착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 성장 지원금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딥테크 배치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의 기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딥테크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함지현 기자
"생물작용제·독소 위험 막는다"…산업부, '보안관리 지침' 제정
  • "생물작용제·독소 위험 막는다"…산업부, '보안관리 지침' 제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생물작용제 및 독소의 보안관리에 관한 지침’을 29일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생물작용제는 자연적으로 존재하거나 유전자를 변형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 동물, 식물에게 사망, 고사, 질병, 일시적 무능화 또는 영구적 상해를 유발하는 미생물· 바이러스 등을 말한다. 이번 지침은 생물작용제 또는 독소의 제조, 수출입, 보유, 사용, 운반 및 폐기 등에 관한 보안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생물작용제나 독소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지침은 △보안관리책임자의 직무와 책임에 관한 사항 구체화 △취급시설 보안·취급관리, 기록관리, 운반관리, 정보보안, 보안관리 교육의 방법 및 절차 △기관보안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대한 방법 및 절차 △정기· 수시검사의 방법 △설문조사 및 사고대응 규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산업부는 “그간 자체적인 관리매뉴얼의 부재, 잦은 담당자 교체 등으로 현장에서 체계적인 보안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구체적·명시적인 지침을 제공해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생물작용제나 독소를 취급하는 기업·연구기관들이 세부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8월까지 ‘생물작용제 또는 독소의 보안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2024.04.28 I 윤종성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최재유·현대원 공동의장
  •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최재유·현대원 공동의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는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관련 주요 기업,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Digital Insight Forum)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사피온코리아 류수정 대표, IITP 홍진배 원장,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 공동의장 서강대학교 현대원 원장, KAIST 이광형 총장, 명예의장 노준형 전 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 공동의장 최재유 고문, KCA 이상훈 원장, SKT 이기윤 부사장, LGU+ 이철훈 전무, KT 박철호 상무, 한성대 이내찬 교수다.디지털인사이트포럼이 뭔데?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발전 속에서 민관 협력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다. 포럼에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서비스, AI·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도 참석하여 포럼의 출범을 축하했다.포럼은 정기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포함한 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연구·조사, 정책 제안·건의, 신사업 발굴·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포럼 의장으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대통령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또, 국내 디지털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포럼 운영위원 역할을 맡아 포럼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축하 및 응원 메시지 포럼 명예의장인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의 승패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의 내용과 동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가에 달려있다”면서, “이제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체제, 사회, 교육제도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고민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소통하는 ‘민-관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럼 공동의장인 최재유 전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40년, 정보통신부 출범 30년이 되는 해로서, 디지털 패권을 향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디지털 기업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면서,“포럼이 ‘K-디지털 얼라이언스’로서 상생 협력하여 기업과 산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K-디지털의 글로벌 선도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정부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귀담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AIST 이광형 총장이광형·현대원 기조 강연KAIST 이광형 총장이 글로벌 디지털 패권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관하여 기조강연을 했다.그는 “AI 시대의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AI공존시대에서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미국, 중국에 대응한 독자적인 AI 국가전략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AI모델, 반도체,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한국의 산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AI 산업을 과거 반도체, 조선 산업 육성 사례처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이어서 “Web 3.0 그리고 토큰 이코노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AI생성 콘텐츠(AIGC, AI Generated Content) 크리에이터(Creator) 중심의 Web 3.0으로 진화되고, 실물경제의 토큰화로 점진적으로 화폐시스템, 금융시스템, 실물경제의 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를 위해서는 R&D, 법·제도, 윤리 등 많은 도전과제들의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현 원장은 포럼 공동의장으로서 “우리나라는 제조, 통신, 자체 플랫폼과 더불어 소버린(Sovereign) AI 초거대 모델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제언했다.포럼 사무국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앞으로 포럼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게 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어젠다 공론의 장’이자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AI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로보락 제친다'…삼성,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 '로보락 제친다'…삼성,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고온으로 자동 세척이 돼서 편한데 스팀 살균 기능까지 있어서 안심이에요.”(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용한 소비자 A씨)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향상된 AI(인공지능) 기능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향상됐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1만 대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비스포크 AI 스팀’도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연이은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에서 AI 가전 리더십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4.28 I 조민정 기자
LG U+,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와 기술 개발 맞손
  • LG U+,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와 기술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 라이드플럭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왼쪽)와 전영서 LG유플러스 CTO 기업서비스개발LAB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라이드플럭스는 어떤 기업?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 자유 노선 자율 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자율 주행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율주행 레벨은 1단계인 조향 혹은 가감속 중 한 개 기능 지원, 2단계인 조향, 가감속 모두 지원, 3단계인 지정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시스템 요구 시 운전자 운전 필요, 4단계 지정된 조건에서는 운전자 없이도 운전 가능, 5단계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운전 가능 등으로 나뉜다.5G 활용한 레벨4 도전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 관제 ▲원격 주행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 주행 기술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장에서 무인으로 자동차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할 수 있도록 주행의 전 과정을 전용 5G 통신 기술을 활용, 원격 관제함으로써 차량 안전성과 교통체계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먼저, LG유플러스는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토대로 무인 자율 주행에 특화된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를 구축한다.자율 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비상상황을 즉각적으로 판단, 원격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의 무인 자율 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모빌리티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화물운송중개 화물잇고와도 제휴이와 함께 화물 자율 주행 기술도 공동 개발 및 실증하며 향후 LG유플러스의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와 전략적 사업 협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5G 기반 저지연 통신과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는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김현 구출 작전 개시→이유비 눈물…이정신 반격 성공하나
  • '7인의 부활' 이준, 김현 구출 작전 개시→이유비 눈물…이정신 반격 성공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이유비가 김현 구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27일, 새로운 작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민도혁(이준 분), 차주란(신은경 분), 남철우(조재윤 분), 강기탁(윤태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비밀의 방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 ‘티키타카’와 ‘세이브’가 합병을 선언했다. 민도혁은 더욱 거대해진 매튜 리에 대적하기 위해 ‘성찬그룹’에 입성했고, 보다 여론과 정보에 앞서나가기 위해 ‘에스톡’을 개발했다. 민도혁이 매튜 리와 황찬성에 맞설 강력한 무기 ‘에스톡’을 이용해 어떤 반격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민도혁은 한모네와 함께 윤지숙(김현 분)의 행방을 쫓았다. 황찬성은 한모네를 인질 삼아 윤지숙을 감금시켰고, 모녀를 쥐락펴락하는 그의 광기 어린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뜻을 함께하기로 한 차주란, 남철우와 협력해 ‘루카’의 세이브 보안프로그램을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한 민도혁. 공개된 사진 속 다음 작전을 위해 모인 이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민도혁이 건넨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차주란과 남철우. 비장함이 서려 있는 민도혁과 강기탁의 강렬한 눈빛은 이들이 계획한 다음 플랜이 무엇일지 궁금케 한다.그런가 하면 어두컴컴한 골방 속 한모네의 모습도 포착됐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공간 속에서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협박과 폭행을 일삼으며 윤지숙을 골방에 감금시킨 황찬성. 과연 이를 알게 된 한모네가 그를 향해 어떤 반격을 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늘(27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민도혁과 ‘악’의 공동체가 매튜 리와 황찬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팀플레이를 펼친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매튜 리와 황찬성의 기세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6인의 흥미진진한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0회는 오늘(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29~5월 5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29~5월 5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3일 극지 토크콘서트 ‘빙산의 일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9~5월 5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30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10:00 원양오징어 하역 현장 점검 (차관, 부산) 16:00 KMI 40주년 기념식 (장관, 부산) 16:50 부산항 항만보안체계 점검 (장관, 부산) ◇5월 1일 (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 ◇2일 (목) 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0:3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관, 세종)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업무협약 체결 (차관, 서울) 14:45 전기선박엑스포 (장관, 제주) ◇ 보도자료 △29일 (월) 06:00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지원 사업자 공모 11:00 2024년 수산펀드 2개 운용사 선정 11:00 원양오징어 국내 하역현장 점검 11:00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11:00 2024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11:00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30일 (화) 10:00 해운항만기능유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어촌여행지11:00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최초 선정11:00 소규모어가, 어선원 직불금 신청 안내11:00 불법조업 외국어선 처벌 대상 확대△5월 1일 (수) 11:00 5월 가정의 달 우리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2일 (목) 11:00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체험 할인행사 11:00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대응센터 개소 11:00 인천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 추진 12:30 연근해어선 안전관리 대책 수립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2024.04.27 I 권효중 기자
  • 올트먼·나델라·젠슨 황 ‘AI어벤저스…‘안전 규제’ 만든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샘 올트먼(오픈AI),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MS), 순다르 피차이(구글), 젠슨 황(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을 선도하고 있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미 국토안보부는 26일(현지시간)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방 자문기구인 AI 안전보안이사회(AI Safety and Security Board)를 발족하고, 자문위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는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의 부작용을 막고 AI 시스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설립을 지시하면서 설립됐다. 명단에는 챗GPT 개발사 올트먼 CEO와 나델라 MS CEO, 피차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어도비, 델타 항공, 아마존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CEO 등과 함께 스탠퍼드대 AI 연구소장, 메릴랜드 주지사, 시애틀 시장 및 시민단체 관계자도 포함됐다.다만 AI 스타트업 xAI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는 포함되지 않았다.이사회는 앞으로 전력망 사업자,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 생산 공장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잠재적 혼란에 대비해 각각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AI의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개발하게 된다.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의 수도 시설, 교통 시스템, 은행 등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엄청난 기회이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도 있다”면서 “중요한 인프라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27 I 김상윤 기자
블록체인 기술 강화부터 플랫폼 출시까지…고도화하는 STO 업계
  • [마켓인]블록체인 기술 강화부터 플랫폼 출시까지…고도화하는 STO 업계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업계가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강화하고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토큰증권은 미술품·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증권을 의미한다.◇ 서울옥션블루, 전북은행과 STO 공동사업 시작26일 STO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의 운영사 서울옥션블루는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한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파이낸스’ 서비스 협업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전하게 미술품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22일 JB금융지주 전북은행과 토큰증권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한 사업모델의 발굴 △미술품 투자 예치금 관리 서비스 개발 등 토큰증권 동동사업 추진 △전북은행 ‘쏙뱅크’ 및 서울옥션블루 ‘소투’ 플랫폼 활용 제휴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뱅킹 앱 ‘쏙뱅크’를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금융 플랫폼을 선보였다. 서울옥션블루와의 협력으로 쏙뱅크 내 VIP라운지에서 전문적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블레이드 Ent, 실물 금주화 STO 상품 개발최근 업계에선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블레이드Ent(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실물 금주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발행(STO) 상품을 개발에 나선다. 미국 토큰증권(ST) 플랫폼 드웰파이(DwellFi), 페타버스, 스타그룹코리아와 새로운 STO 상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 Ent는 최근 다양한 기초자산을 확보하며 토큰증권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IP(지식재산권)와 콘텐츠 배급권을 활용해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 중이며 △폐기물 매립장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으로 기초자산을 확장하고 있다.드웰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유동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업이다. 관리 자산 규모가 9000만 달러(약 1240억원)에 달하며, 최근 2024 금융기술포럼(FTF) 기술혁신 어워드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이노그리드, 핑거와 블록체인·클라우드 기술 교류일부 업체들은 토큰증권 발행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STO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금융IT전문 코스닥 상장사 핑거와 손잡았다. ‘블록체인·클라우드 신기술 적용 사업 공동 추진 및 교류하기로 했다. 핑거는 금융IT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제1·2금융권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특허권을 토큰으로 유동화해 발행 및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NFT·CBDC·STO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인업, 규제 대상 STO 발행 솔루션 출시블록체인 IT 기술 기업 체인업은 실물 자산을 STO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체인업 STO 솔루션’을 23일 공식 출시했다.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체인업 STO 솔루션은 △KYC(고객확인) △AML(자금세탁방지) △KYT(고객거래확인) △위험 관리 솔루션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거래의 합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암호화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통해 거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STO 업계 관계자는 “규제나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STO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관련 규정들을 준수하면서 업계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상품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I 김연서 기자
우리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유출 대고객 사과…7만5000건 추정
  • 우리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유출 대고객 사과…7만5000건 추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우리카드는 26일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가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유출 규모는 7만5000건으로 추정된다.(사진=우리카드 홈페이지)우리카드는 26일 대고객 사과문을 통해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주의를 다해 왔으나 일부 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유출을 방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내부 보안체계 강화와 전 직원의 보안의식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향후 이번 건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해 발생 시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침해 사실 신고를,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유출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고객명·휴대폰 번호·우리카드 보유 여부다. 회사 측은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이번 유출은 자체 내부통제 채널을 통해 인지돼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6 I 함지현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피해자에 CCTV 무상지원
  • 경기남부경찰청,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피해자에 CCTV 무상지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SK쉴더스와 손을 잡고 젠더폭력 피해가구에게 폐쇄회로(CC)TV를 무상 지원한다.26일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조택훈 SK쉴더스 경기남지역본부장이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26일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조택훈 SK쉴더스 경기남지역본부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범죄 비해 2차 피해 발생이 높은 만큼 보복 범죄 등 피해자보호를 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이에 3개 기관은 경기남부지역 젠더폭력 피해 가구 및 피해우려 2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지 안전 확보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관 무선 CCTV 설치 및 관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SK쉴더스는 CCTV 무상 설치 및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등 관련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에서는 CCTV 지원에 따른 연 이용료를 지원한다.현관에 CCTV가 설치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앞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휴대폰 알림을 받아 불필요한 방문자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피해 가구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불안감을 최소화하며 문제적 상황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또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 출입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집 밖에서 앱을 통해 양방향 음성 대화도 할 수 있다.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 가구와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에 보호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전 폭력 예방 및 선제적 대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에서 실시 중인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젠더폭력을 사전 예방을 위한 한층 더 강화된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하여 협약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2024.04.26 I 황영민 기자
ICTK “반도체에도 ‘지문’ 있다…보안 패러다임 바꿀 것”
  • [IPO출사표]ICTK “반도체에도 ‘지문’ 있다…보안 패러다임 바꿀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CTK는 보안업체가 아니라 팹리스 기업이다. 고유한 기술을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가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성장)상장 요건에 따라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정원 ICTK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ICTK는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솔루션을 위한 핵심기술의 거의 모든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라며 “상장 후 기술 적용분야와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이정원 ICTK 대표가 26일 여의도 CCMM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CTK)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원천기술은 ‘비아 퍼프(VIA PUF)’다.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동일하게 반도체 DNA를 기반으로 하는 개념이다. 국내 토종 원천 기술로서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8건이며 추가 등록 진행중인 것도 27건에 달한다.ICTK는 국가정보원 등 국내외 주요인증을 확보했으며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AMI(지능형전력시스템)사업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하며 내년 공급을 앞두고 있다.이 대표는 “비아 퍼프를 활용해 설계된 제품은 수학적·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하다”며 “칩을 해체해 공격하는 침투형은 물론 오류를 주입하는 유형 등 다양한 부채널을 이용한 비침투형 공격에도 모두 대응 가능하다”고 소개했다.ICTK는 양자보안 및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칩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ICTK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인트린직ID와 대만의 이메모리테크놀로지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310억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ICTK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 및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희망가 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이며 상단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101억원 수준이다. 오는 3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해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5월 중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증권가에서는 양자보안 및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2.1%에 달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IP를 기반으로 VIA PUF 기술을 보유.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면서 기술 진입 장벽 구축한데다 세계 최초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며 “IP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개시로 2026년까지 연평균 86.4%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AI가 글쓰기 돕는다…‘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선
  • AI가 글쓰기 돕는다…‘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26일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를 선보였다. 딥엘은 작년 1월 AI 작문 툴 딥엘 라이트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서비스로, 기업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엘 라이트 프로의 추가로 딥엘은 기존 딥엘 번역기 고객에게 최신 언어 AI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용 종합 커뮤니케이션 툴을 갖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영어 및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딥엘 라이트 프로는 기존의 생성형 AI 툴 또는 규칙 기반의 문법 교정 툴과는 달리, 초안 작성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어 및 문구, 스타일과 어조에 대한 AI기반 제안을 제공한다. 마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와 같은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의도를 유지하면서 텍스트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의 사용자 지정 옵션이 탑재되어 섬세한 교정을 제공한다. 총 네 가지 작문 스타일(Business, Academic, Simple, Casual) 및 어조(Friendly, Diplomatic, Confident, Enthusiastic)의 지원해 각 기업에서 글쓰기를 개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딥엘인 딥엘 라이트 프로의 최대 장점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에서 발표한 2024 데이터 프라이버시 벤치마크 연구(2024 Data Privacy Benchmark Study)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98%는 외부 개인정보 보호 인증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TLS 암호화, 텍스트 삭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어 팀원들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딥엘의 설명이다.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 LLM 제품으로 다른 테크 대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수년에 걸친 연구와 혁신의 결정체”라며 “언어의 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딥엘의 언어 AI 제품군으로 비즈니스 언어를 혁신하고자 하는 팀에게 최적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개선, 강화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딥엘 라이트 구독형 서비스에는 딥엘 라이트 프로, 딥엘 라이트 포 비즈니스(DeepL Write for Business) 2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강력한 데이터 보안 △무제한 텍스트 개선 △무제한 대체 텍스트 제안 △무제한 글쓰기 스타일 선택 △팀 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딥엘 라이트 프로 요금제는 월 10.99달러로, 기존 딥엘 프로 구독자는 딥엘 번역기와 함께 번들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딥엘은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기업, 정부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조직을 위한 업계 최고의 맞춤형 언어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딥엘의 대표 제품인 딥엘 번역기(DeepL Translator)는 자체적인 AI 연구를 바탕으로 대형 테크 기업을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하며 현재 전 세계 10만여 기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딥엘은 특수 웹 크롤러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한편, 정확성 보장을 위해 숙련된 언어 전문가의 모니터링을 거치고 있다. 또한 기술 스택 전반을 소유해 고객 데이터 보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고객사가 안심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4.26 I 한광범 기자
안랩, 日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 안랩, 日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안랩은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현지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안랩)재팬 IT 위크 스프링은 매년 9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다. 안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향 중소기업용 SaaS형 보안솔루션 ‘V3 Security for Business(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 △OT(운영기술)환경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 및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을 소개했다. 일본 법인 및 현지 파트너가 참여한 안랩 부스에는 약 1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안랩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시연, 다수의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먼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SaaS형 보안 솔루션인 V3 Security for Business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특히 보안 관리를 위한 서버나 시스템 구축 없이 윈도우·맥OS·리눅스 및 안드로이드·iOS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일본 내 대형 제조기업 등의 OT보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안랩부스를 방문한 OT 업계 관계자들은 OT 전체망 내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가시성과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안랩 OT 보안 프레임워크’와 주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자회사 나온웍스의 ICS(산업제어시스템) 프로토콜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로 다양한 종류의 설비 식별과 이상 제어 명령 탐지·분석이 가능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방문객들은 최신 보안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나리오 룰과 이를 연계한 자산 위험도 분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글로벌 공격 그룹 분석 정보와 수준 높은 위협 인텔리전스(위협 유형, 악성 파일정보?IP?URL 등)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부스에 방문한 다양한 현지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안랩과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안랩은 현지 법인 및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며, 그간 일본 내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김가은 기자
벨로크, 한전KDN에 49억원 규모 가상 OS 공급
  • 벨로크, 한전KDN에 49억원 규모 가상 OS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벨로크(424760)는 한전KDN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한국남부발전 업무 및 가상화 시스템 보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18.43%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벨로크 CI (사진=벨로크)벨로크는 글로벌 기업인 뉴타닉스를 통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의 업무 및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보강을 위한 설비를 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업무 가상화 시스템 등의 이관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는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벨로크는 원자력, 수력, 화력 등 발전소에 대한 보안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관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또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FOCS(팍스)’을 비롯한 고객사가 요구하는 첨단 보안기술 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번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벨로크 측은 설명했다.벨로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전 테스트 등을 거쳐 신규 고객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사를 비롯한 협력사 등에도 안정적인 파트너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공격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남부발전 수주를 계기로 설비 및 소프트웨어 제작, 납품, 설치, 운영관리 등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벨로크는 지난해 출시한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팍스 3.0’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벨로크는 팍스를 비롯한 자체 보안 솔루션을 국가기관 및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모션 분석 솔루션 ‘i-object track(아이오브젝트 트랙)’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4.26 I 박순엽 기자
삼성에스디에스, AI시장 성장 수혜 기대-유안타
  • 삼성에스디에스, AI시장 성장 수혜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기업 SI 구축 경험, 삼성그룹 AI 인프라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 등은 향후 생성형 AI 시장 성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요인”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0만8000원을 ‘유지’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비수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3조2473억원, 영업익은 16.2% 늘어난 2259억원, 지배순이익은 4.2% 늘어난 21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1분기 SI시장 비수기에도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비 29.5% 성장하며, IT 서비스 매출 1조5536억원을 기록했다. 내륙 운송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물류 매출이 12% 감소한 1조6937억원, 영업이익(률)의 높은 개선은 고마진의 클라우드 매출 고성장과 물류 일회성 이익 발생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영업외이익(지배순이익) 상승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자산평가처분이익에 기인했다.2분기 및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GPU 서비스 매출 증가, 공공 및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업종 중심으로 MSP 수요 증가, 최근 출시된 기업용 AI 플랫폼 ‘패브릭스’ 등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중심으로 외형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면서 “반면 AI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투자 증가로 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라 내다봤다.이어 “물류부문은 글로벌 운임 하향 안정화 전망되지만 ‘첼로 스퀘어’ 고객 및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전체적인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원가효율화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내년 양자예산 2배 확대 등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
  • 내년 양자예산 2배 확대 등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를 의결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이다.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연구개발 예산배분 등에 대한 심의와 국가 과학기술 혁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기능을 맡고 있다.정부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국가 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회의는 민관이 함께 비전과 전략으로 확정하는 자리이다. 정부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 ‘2030년 글로벌 3대 국가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들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와 선도적 시장을 열어갈 기술별 가치사슬의 고도화,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AI 분야에서 AI 모델 기술 혁신, AI 반도체 기술 혁신 등을 추진한다.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범용 AI와 같은 차세대 AI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AI·사이버보안 기술, 딥페이크 탐지기술처럼 AI와 인류가 공존이 가능하면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AI 안전성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또 AI 반도체 기술혁신을 강화한다. 메모리에 AI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 반도체를 통해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고, DRAM과 NVM(비휘발성 메모리)에 PIM 기술을 적용해 연산 속도는 높이면서 사용 전력은 낮출 계획이다. 인간 뇌 구조를 모사한 뉴로모픽 AI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고, 최근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NPU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다.바이오 분야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바이오가 결합된 디지털바이오를 국가 주력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 데이터의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유용한 데이터셋으로 가공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또 바이오 제조혁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소재산업을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바이오 부품에 대한 설계, 합성, 초고속 스크리닝 기술 등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바이오 제조의 자동화할 계획이다.또 기후변화, 탄소중립, 식량위기, 감염병 등 인류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수소, 배터리, 환경정화, 디지털육종, 대체식품, mRNA백신,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양자 프로세서, 양자 알고리즘·소프트웨어, 양자 인터넷 등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자 소자, 공정기술 등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양자 연계기술도 지원한다.특히 정부는 내년에 양자과학기술 예산을 올해 대비 약 2배 이상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유연하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연구개발(R&D)의 전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 역량 결집을 위한 개방형 퀀텀 연구허브 구축도 추진한다.이 밖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양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양자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65%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우일 부의장은 “남들이 하고 있는 목표와 방향을 똑같이 잘한다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라며 “이제는 잘하는 것에 한 발 더 나아가, 미래를 뒤바꿀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선도자, 퍼스트무버가 되어달라”라고 당부했다.퀀텀 이니셔티브.(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4.25 I 강민구 기자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같은 기술 요인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범죄에 악용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업계와 기업, 경찰은 신종 범죄를 막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왼쪽부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수한 금융위 가계금융과장,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 손혁진 KT고객가치혁신팀장, 최승훈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이 25일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토론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 경찰대 금융범죄분석센터, 한국경찰연구학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범죄예방학회가 후원하는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서병호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은 기술발전으로 디지털 금융범죄가 진화하고 있어 범죄예방과 대응이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서 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딥페이크 이용도 쉬워져 유명인 사칭 투자사기와 보이스피싱에 딥페이크가 악용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은 보안 절차를 강화해야 하고, 한국도 개인 얼굴이나 음성 변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윤리기준에 범죄예방 노력을 포함하고, AI에 범죄 의심사례를 통보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며 “피해자 구제 방안을 강화하고 범인 검거와 탈취자금 반환을 위해 수사당국의 최신 기술 도입과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해 개설한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사례를 공유하며 통합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경찰과 KISA, 금감원 직원들로 구성돼 악성앱 차단과 피해구제, 지급정지 등을 기존보다 신속하게 진행하는 기구다. 또 범죄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책까지 도출한다. 박상현 경찰청 보이스피싱통합신고대응센터 경정은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거나 기존 수법이 변형되는 것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센터는 최신 수법과 신·변종 수법에 대해 분기별로 대국민 예, 경보를 발령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금융 사기피해를 막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도 소개됐다. 김지훈 KB국민은행 소비자지원부 팀장은 “전담조직을 신설해 업무를 집중화하는 등 변화가 있었고, 소비자지원부에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융사기 모니터링, 보이스피싱 지급정지와 피해금 환급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며 “피해구제신청 접수와 처리뿐만 아니라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와 홍보, 교육,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실무자로서 현장에서 느낀 바를 발표했는데, 통합적인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이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와 조직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쏠렸다. 박현출 PWC컨설팅 파트너는 “최근 금융범죄를 보면 실시간 빠른 결제시스템, 자금세탁 동조 등 요인이 우려되는 사항이며 금융기관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은 “예방과 차단이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촘촘하고 통합된 강력한 형태의 단일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며 사기방지 업무를 전담하면서 신종 수법이 발견되면 한 조직 내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도 “범죄 대응대책이 각 부문으로 쪼개져 있어 신종 범죄에 통합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중사기피해방지법이 필요하며 컨트럴 타워를 만들고 이후 인력과 조직, 예산을 바탕으로 범죄에 총력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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