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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KG스틸 15%↑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KG스틸 1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22포인트) 하락한 2457.95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01억원, 기관이 1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외인은 전날 17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한지 하루만에 다시 매도 물량을 풀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0억원어치 매수로 대응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04%) 오른 3만399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떨어진 4373.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5%) 밀린 1만3533.75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불안한 대외환경에도 실적은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운수장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 섬유의복, 증권, 비금속광물, 금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 건설업, 통신업, 기계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의약품과 종이목재가 1%대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 전기가스,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KG스틸(016380)이 15%대 오르고 있으며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9%대, 미래산업(025560)과 한국무브넥스(010100)가 8%대 상승 중이다. 반면 유한양행(000100)은 14%대 하락 중이며 대호에이엘(069460)은 10%대 약세다. 디아이(003160)가 7%대, LS전선아시아(229640)가 5%대 하락하고 있다.
2023.10.18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1%대↑…삼성전자 2%↑
  •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1%대↑…삼성전자 2%↑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덕에 1% 넘게 오르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6.20포인트) 오른 2462.44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 때 2466.8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26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42억원, 기관은 59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하나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외교적 해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국내 증시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갈팡질팡한 시장 분위기이나, 중동전쟁 추가 확산 가능성 제한과 연준의 매파 수위 변화 등을 고려하면 현금 비중을 높게가져가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외국인 수급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가 2%대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이 1%대 오르는 중이다. 약보합인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 운수장비, 보험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대 주가가 상승 중이다.종목별로 다이나믹디자인(145210)과 미래산업(025560)이 2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니드(005870)가 19%대, 극동유화(014530)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한국석유(004090)가 15%대, 대성에너지(117580)가 7%대 빠지고 있다.
2023.10.17 I 이정현 기자
15일째 외국인 떠나는 코스피, 약세 출발해 2460선
  • 15일째 외국인 떠나는 코스피, 약세 출발해 24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13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36포인트) 내린 2465.4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32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440억원 팔며 매도세를 주도 중이다. 외국인도 320억원을 덜어내며 15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641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1억원 매도 우위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실시한 장기물 국채금리 경매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탄탄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국채 매도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인플레와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멀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형주가 0.7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도 0.37% 하락세다. 소형주는 0.04% 오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통신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2% 하락한 6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8%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 넘게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0.82%, 0.90%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그룹주는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0.77% 오른 5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 넘게 올라 35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도 0.57% 상승 중이다. CJ씨푸드1우(011155)는 1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도 10% 넘게 상승 중이다. 3분기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권가가 목표가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급등한 한신기계(011700)는 9% 오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온시스템(018880)은 6% 하락 중이다.
2023.10.13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1%대 강세…'조국 테마주' 6%↑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1%대 강세…'조국 테마주' 6%↑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하고 있다. 미국 장기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4거래일째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1%(24.82포인트) 오른 2474.90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이 2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내내 팔자세로 일관하다 사자 전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7억원, 166억원씩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27억원 팔며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4일째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3만3804.8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장을 마감했다.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전월보다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5% 올랐다. 전달 상승률(0.7%)보다 둔화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3달러대로 하락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4.5%대로 내려온 미 10년물 국채금리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주가 0.7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5%, 0.44%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강세이며 전기전자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보험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47% 오른6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27% 오르며 12만1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18%,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76% 상승 중이다. 반면 자동차주는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각각 0.37%, 0.83% 내리고 있다.삼아알미늄(006110)은 7.20% 오르고 있다. 비철금속 관련주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국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010660)도 6.20% 상승 중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 전 장관이 화천기계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23.10.12 I 김보겸 기자
문화유산 자연재해 피해 늘었지만 복구는 차질
  • 문화유산 자연재해 피해 늘었지만 복구는 차질[2023국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는 늘고 있지만, 복구에는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자연재난 등으로 피해를 본 국가유산은 110건이지만, 이 중 64건이 예산 등의 이유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올해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국가유산 사례는 110건에 달했다. 이 중 91건이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호우로 인한 피해였다. 이외에도 화재 5건, 태풍 6건, 강풍 3건, 해빙으로 인한 피해가 5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이 22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어 전남이 14건, 충남과 경남이 13건, 충북과 강원이 11건, 전북이 7건이었다. 특·광역시 중에는 광주와 대전, 부산과 서울이 2건씩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에서 긴급보수 예산을 지원받아 보수한 사례는 전체 110건 중 35건에 불과했다. 문화재청의 긴급보수 예산은 피해가 심각해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 지원된다. 피해가 가벼워 지자체의 자체보수를 거친 사례는 9건에 그쳤다. 나머지 64건은 ‘예산 지원, 자체처리 여부 검토 중’으로 사실상 예산 부족 등으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문화재 복구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예산 부족 때문이다. 지자체는 복구 예산을 편성할 여력이 부족하고, 문화재청의 관련 예산은 피해 규모보다 턱없이 적다. 실제 최근 5년간 긴급보수 신청 대비 지원율은 약 36.4%에 불과했다. 올해도 전국에서 54건, 82억원 상당의 긴급보수 예산 신청이 있었지만, 문화재청은 37억원만 지원했다. 37억원은 문화재청에 편성된 문화재 긴급보수 예산의 전부다. 이병훈 의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는데 문화재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한 긴급보수 예산이 태부족한 현실”이라며 “문화재 긴급복구 사업비도 행안부 등 다른 부처의 복구비처럼 긴급성을 고려해 집행률과 상관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원폭 피해자들 만난 尹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종합)
  • 원폭 피해자들 만난 尹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위로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나 동포들을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번 초청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며 원폭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었다.이날 윤 대통령이 동포들과 악수를 나누며 들어서자 동포들은 일어서서 큰 박수로 맞이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통해 여러분과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히로시마에서 온 권준오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폭 피해 동포를 대표해 답사를 했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한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기시다 총리 내외와 함께 위령비를 공동참배한 사실은 일본에서 대서특필 됐고, 주변 일본인들도 한일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다는 반응을 보여 이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했다.김화자 전 민단부인회 히로시마현 본부 부회장은 4살 때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비록 4살이었지만 당시 기억이 선명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피폭 1세대’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았는데 이런 자리가 영광스럽다며 울먹였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부회장은 대통령 부부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해 주신 것을 재일한국인이자 피폭자로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오찬 메뉴로는 삼색전, 전통잡채, 전복찜, 떡갈비 구이, 소고기 무국, 약과, 송편, 식혜 등 한상차림으로 동포들이 고국의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동포들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야금 3중주, 부채춤 그리고 아리랑 등 경기민요로 구성된 추석 풍류 공연과 바리톤 김동규의 그리운 금강산 등의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떠나기 전 동포들에게 “한국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모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고향의 가을 정취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2023.09.29 I 권오석 기자
윤가이 "올해는 수확의 해…선한 영향력 주는 연기자 될래요" ③
  • 윤가이 "올해는 수확의 해…선한 영향력 주는 연기자 될래요" [한복인터뷰]③
  • 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민속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배우 윤가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데일리 사옥을 찾아 추석 인사를 남겼다.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드라마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JTBC ‘닥터 차정숙’, ENA ‘마당이 있는 집’, SBS ‘악귀’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SNL 코리아’ 시즌4에 합류해 새로운 MZ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활약했다.2000년생 신인 배우, 학교 생활을 병행하면서 학교 없이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윤가이는 수많은 선배 배우들과 마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는지 묻자 “‘마당이 있는 집’ 때 김성오 선배님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난다. 저랑 겹치는 장면이 몇 번 있긴 했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들어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윤가이(사진=ENA ‘마당이 있는 집’ 방송화면)이어 “엄청 추운 촬영 날이었는데 선배님이 저한테 핫팩을 직접 붙여주시고 옷도 챙겨주셨다. 또 이렇게 추운 상황에서 촬영할 때 어떻게 해야 안 춥게 잘 끝낼 수 있는지를 조언해 주셨다. 저는 그때 회사가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도 혼자 있어야 했는데 선배님께서 옆에서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롤모델로는 전미도를 꼽았다. 윤가이는 “역할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좋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시는 마인드도 닮고 싶다. 저도 미도 선배님처럼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 욕심을 전하기도 했다.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윤가이는 ‘SNL’ 제작진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연기부터 예능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윤가이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잠시 당황하는 듯했던 윤가이는 “소화할 수 있는 나이대 폭이 넓은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드라마에서도 ‘SNL’에서도 제가 거의 막내였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나이 차이를 많이 못 느끼겠다’면서 그 점을 많이 칭찬해 주셨다. 덕분에 더 많은 나이의 역할도 시켜주시고 어쩔 때는 아기 역할도 했다. (웃음) ‘내가 현장에서 잘 어울릴 수 있구나. 이건 내가 가진 복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윤가이의 올해는 어땠을까. 그는 “너무 잘 보냈다. 사실 바빴던 건 작년이었다. 촬영을 대부분 작년에 끝내서 올해는 수확의 해였다. 프로필만 보면 2023년에 모든 걸 다 한 것처럼 되어 있는데 사실 작년부터 제가 열심히 촬영했던 결과물이다. 작년에는 ‘내년이 되면 내가 찍었던 작품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잘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추석 연휴 계획과 보름달에 빌 소원도 전했다. 윤가이는 “본가에서 밥도 잘 먹고 다음 활동을 위해서 좀 쉬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싶다.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저만의 루틴을 잡아가려고 한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운전 면허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기대했던 것보다 더 한복을 찰떡같이 소화한 윤가이는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액션도 좋고 스포츠물도 좋다.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영화를 되게 좋아한다. 한 팀이 되어서 같은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 것 같다. ‘나도 저런 작품을 한다면 열의를 다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도전해 보고픈 장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자 윤가이는 “아직은 저를 많이 알려야 하는 단계이지만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나중에 어떤 영향력을 가지게 됐을 때 그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 밖에 있는 메시지를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2023.09.29 I 최희재 기자
개미 8일째 사자…닷새만에 상승 '2460선'
  • [코스피 마감]개미 8일째 사자…닷새만에 상승 '246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27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09%)오른 2465.07을 기록했다.2447.99로 출발한 지수는 강달러의 여파에 외국인이 매도를 확대하자 2445.51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물이 줄어들며 2460선을 회복했다.외국인은 이날 273억원을 팔았다. 원·달러 환율이 이날 장 중 1350원선을 넘어서며 외국인의 매도는 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25일(-1322억원)이나 26일(-426억원)보다는 매도 물량이 잦아들었다. 기관은 798억원을 팔았다.반면 개인은 911억원을 사며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3만3618.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7% 떨어진 427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 빠진 1만3063.6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4300선 아래로 내려왔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7%대 기준금리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도 시장에 경종을 올렸다. 그는 전날 인도 뭄바이에서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금리를 3%에서 5%로 올릴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7%까지 올리는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 할 수 있다”고 경고를 날렸다.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강한 상황에서 7%레벨까지 언급한 게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대형주가 0.07% 하락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92%, 0.86%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기계, 건설, 의약품, 섬유의복이 1~2%대 강세를 탔다. 반면 보험과 금융, 전기전자, 유통, 증권, 비금속광물은 하락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내린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7거래일째 삼성전자는 6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6% 약세였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0.21% 오른 47만65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POSCO홀딩스(005490)도 0.15%, 0.38%씩 강세였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7500원 오른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일성건설(013360)이 전 거래일보다 241원(14.66%) 오른 1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17.70% 오르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총리의 테마주인 부국철강(026940)과 남성(004270), 남선알미늄(008350) 등은 18.87%, 13.85%, 13.27%씩 하락했다. 다만 정치 테마주는 해당 인물과 밀접한 관계나 연관성 없이 학연이나 인맥 등 불분명한 연결고리를 통해 급등락을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249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3억5497만주, 거래대금은 6조25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0일(6조729억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원·달러 1350원 뚫자 외국인도 '팔자'…2450선
  • 코스피, 원·달러 1350원 뚫자 외국인도 '팔자'…245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7일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사자 중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포인트(0.27%) 내린 2456.32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만 해도 2440선까지 내려간 지수는 점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 초반 소폭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22일에 이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이 1350선을 뚫고 1354.90원 선에서 흐르며 연고점을 경신하자 외국인 역시 팔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로 18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개인만 391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4억원 매도 우위로 61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대형주가 0.16%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21%, 0.03%씩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 섬유의복, 음식료, 운수장비, 기계, 서비스, 건설,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화학, 금융,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 목재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변동성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 오른 15.15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과 보합을 유지하며 6만8600원에 거래 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95%, 1.48%씩 내리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7500원 오른 3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성건설(013360)이 17.70% 오르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총리의 테마주인 부국철강(026940)과 남성(004270), 남선알미늄(008350) 등은 각각 18.04%, 14.21%, 12.87% 약세다. 다만 정치 테마주는 해당 인물과 밀접한 관계나 연관성 없이 학연이나 인맥 등 불분명한 연결고리를 통해 급등락을 하는 만큼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3113.17을, 일본 닛케이지수는 0.67% 빠진 3만2099.50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추석 앞둔 코스피, 금리·환율 부담 속 1%대 하락…2460선
  • 추석 앞둔 코스피, 금리·환율 부담 속 1%대 하락…246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26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면서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 셧다운 우려와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가 이어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회계연도 전환을 목전에 두고 예산안 협상 난항 지속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영향에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연동돼 1340원 후반대로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5.9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돌파했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4737억원, 외국인은 458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4988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섬유의복, 건설업은 2%대, 금융업, 비금속광물, 증권, 유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철강및금속,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 보험은 1%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1% 미만 내렸다. 음식료품, 통신업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은 2%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888만주, 거래대금은 6조8610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741개 종목이 하락했다. 4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순매도에 1%대 하락…2460선
  •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순매도에 1%대 하락…246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회계연도 전환을 목전에 두고 예산안 협상 난항 지속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영향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은 1340원 후반대로 급등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포인트(1.22%) 하락한 2465.2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9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일(25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하회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회계연도 전환을 목전에 두고 예산안 협상 난항 지속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영향에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연동돼 1340원 후반대로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5008억원, 외국인은 21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506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NAVER(035420)은 2%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건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2%대, 금융업,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운수장비, 보험, 의약품, 의료정밀,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기계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품은 1%대, 통신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중기 경기전망지수...석달만에 다시 하락
  • 중기 경기전망지수...석달만에 다시 하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의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전망지수가 석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자료=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1일부터 18일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2.7로 전월대비 1.0p 하락해 8월 9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p 하락했다.이 지수는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상승한 88.5이며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대비 0.9p 상승했고 서비스업(79.4)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제조업에서는 목재및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및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반면,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9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1%)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경쟁(34.4%), 원자재 가격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원자재가격상승(32.5→34.2), 업체간 과당경쟁(32.8→34.4), 고금리(22.8→23.6)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반면 판매대금회수지연(21.1→18.9), 인건비상승(47.4→46.6), 내수부진(60.2→60.1)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3%p 상승했다.
2023.09.26 I 노희준 기자
코스피, 1%대 하락해 2460선…외인·기관 '팔자'
  • 코스피, 1%대 하락해 2460선…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1포인트(1.14%) 하락한 2467.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9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일(25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하회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 속 종목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도 애플과 아마존 등 개별 기업 강세로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지만, 중국 부동산 이슈와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이 진행될 수 있는 점은 우려”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27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67억원, 기관은 261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은 2%대 내리고 있다.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건설업, 증권, 금융업, 서비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화학,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장비, 통신업, 제조업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기계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은 1%대 상승하고 있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도 하락…연일 2500선 하회
  • 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도 하락…연일 2500선 하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해 연일 2500선을 밑돌아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미국 국채수익률 급등과 셧다운 우려 속에 반등세를 보였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15%) 하락한 2493.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9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일(25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하회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 속 종목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도 애플과 아마존 등 개별 기업 강세로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지만, 중국 부동산 이슈와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이 진행될 수 있는 점은 우려”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302억원, 외국인은 199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0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NAVER(03542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업은 1%대, 비금속광물, 보험, 운수장비,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증권,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의료정밀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4달 만에 무너진 2500선…배터리株 ‘줄하락’
  • [코스피 마감]4달 만에 무너진 2500선…배터리株 ‘줄하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에서 종가 마감한 것은 지난 5월17일 이후 처음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12.37포인트) 하락한 2495.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486.44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소폭 만회했다.지난 18일 이후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이날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1339억원어치 내다팔았다. 개인이 485억원, 기관이 704억원어치 사들이며 대응했으나 판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고금리 우려 및 예산안 합의 불발에 따른 미국 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내렸다. 여파는 국내로 번지며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됐다”며 “테슬라가 약세를 보인데다 실적 대비 고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으로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화장품주는 중국의 장기 연휴를 앞두고 유커 유입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87%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섬유의복이 1%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강보합 마감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큰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5%, POSCO홀딩스(005490)는 5.27%, LG화학(051910)은 1.55%, 삼성SDI(006400)는 2.2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천기계(01066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체시스(033250)가 20.53%, 부국철강(026940)이 19.18%, 아센디오(012170)가 14.49% 올랐다. 반면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079160)는 신주 상장을 앞두고 25.46% 급락했다. 한국화장품(123690)이 18.21%, STX그린로지스(465770)가 10.55%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3113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3004억6200만원이다. 상한가 1종목 외 22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64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LoL' 게임회사가 문화재 환수에 진심인 이유
  • 'LoL' 게임회사가 문화재 환수에 진심인 이유
  •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 총괄(가운데)이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라이엇 게임즈'편을 녹화 중이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 이도경 보좌관,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총괄,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오늘날의 ‘놀이 문화’를 만드는 우리가, 문화의 뿌리인 한국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우리다운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 및 사회환원 총괄이사가 이데일리TV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매월 1억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만든 회사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에서도 10여년간 PC방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구기향 총괄은 2004년 넥슨 그리고 2009년 sk를 거쳐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직접 기획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객원 MC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의 이도경 보좌관이 함께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e스포츠 정책과 콘텐츠 정책을 만들고 있는 게임정책분야 전문가로, 신한대학교 E스포츠 학과 겸임교수다. 이상헌 의원실이 국회에서 가장 많은 게임과 e스포츠 관련된 법안들을 발의하는데 일조하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이엇 게임즈의 지원으로 반환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이 문화재청의 최종 회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라이엇게임즈 제공.◇외국계 회사 라이엇게임즈, 국외 문화재 환수에 진심인 이유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6월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맺고 한국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회환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재 지킴이’라고 부르는 사회환원 사업으로, 대표적인 것이 ‘국외 문화재 환수’다.현재까지 라이엇 게임즈가 환수한 우리 문화재는 6건에 달한다.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 환수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큰 성과다. 현재 7번째 국외문화재 환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 중이다. 외국계 회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우리 문화재 환수에 진심인 이유는 뭘까. 구기향 총괄이사는 “우리는 가장 즐거운 놀이 문화, 오늘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라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시점부터 우리가 사회와 플레이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역할은 무얼까라는 걸 고민했다”고 했다.그는 게임이 젊은 층의 호응이 압도적이란 점에서 그들에게 미칠 선한 영향력을 고려해 고른 것이 ‘역사’다. 그는 “어떻게 보면 제일 관심이 없는 분야에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화자’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문화재 환수를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개인이 소장한 경우 등 어려운 점이 많아 1년에 세 차례 인연을 만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2~3년간 속만 태우다 성과가 없던 적도 있다”며 “다만 우리는 문화재청 등 기관과는 달리 민간 자금이기에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던 점이 환수 성공의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의미있는 문화 사업도 진행중이다. 조선 왕실 유물의 전문 복제품을 제작하는 일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더 오랫동안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동일한 소재의 복제본을 만들어 대중에게 공개하고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작업이란 게 구 총괄이사의 설명이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 이도경 보좌관,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총괄,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 이데일리TV.◇“롤(LOL)의 인기 비결이요? ‘희한한 짓’을 해서요”라이엇 게임즈가 꼽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의 비결은 ‘재미’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구 총괄이사는 “2011년 한국 시장 진출 당시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지만, 지금은 아빠와 아들이 같이 즐기는 대중적인 게임이 됐다”고 했다. 이어 “게임은 그냥 진짜 놀이로, 누가 강제로 하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한 꾸준히 업데이트가 핵심”이라고 했다.‘찐팬’인 직원들의 역할이 크다. 그는 “우리 직원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을 업무가 아니라 즐기러 간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플레이어의 시각으로 게임을 살펴보기에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다. 결국 직원들이 곧 소비자로, 이들의 경험이 큰 자산이란 설명이다. IP 활용의 다양한 활용도 흥행의 이유다. 게임 IP를 활용한 음원을 발표하고, 게임의 감동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게임 배경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고, 넷플릭스와 협업해 애니메이션을 만든다.그는 “저희 회사가 좀 ‘희한한 짓’하는 걸로 원래 유명하다”며 “음악도 만들었다가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가 이게 이제 유저들이 부가적으로 또 내가 좋아하는 게임, 내가 좋아하는 IP,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또 더 넓게 만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유저들에겐 온라인에서 즐기는 게임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기는 재미를 주기 위함이며, 게임과는 동떨어진 소비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일례로 ‘게임 챔피언이 가수를 꿈꾸는 아가씨라면 어떨까, 챔피언들이 모여서 걸그룹으로 활동을 한다면’이라는 상상력을 토대로 만든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상 걸그룹 ‘K/DA’이 대표적이다. 트와이스와 (여자)아이들이 참여한 K/DA의 음원 유튜브 조회수는 6억회에 달하고, 주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2년 전 선보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알케인’은 당시 오징어 게임를 제치고 주간 시청시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게임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대중과 플레이어의 시선에 중간 부분을 찾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고, 그런 부분들이 시장에 통했다고 본다”며 “대중뿐 아니라 유저들에게는 ‘그치 이 게임은 달라’라는 평가를 받게 한 요소”라고 설명했다.지난 2018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롤드컵 4강전 전경. 라이엇게임즈 제공.◇‘e스포츠 활성화’ 리더 라이엇 게임즈...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도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 활성화’에도 진심이다. 이를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을 서울이 아닌 대전과 강릉 등 지방도시에서 연달아 개최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이도경 보좌관은 “대한민국은 엄연한 e스포츠 종주국이며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라이엇게임즈’ 공식이 성립한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당연하고, 후발주자인 발로란트도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에 e스포츠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제스포츠대회사상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전까지 e스포츠에 부정적이던 IOC도 최근 들어서 입장이 변화하는 등 e스포츠를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우승팀 DRX 선수들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롤(LOL)이 저물면 라이엇게임즈는?...“아들과 아빠가 같이 하는 게임”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대가 저물면 라이엇게임즈는 휘청일까. 구 총괄은 “2009년 리그오브 레전드 출시 이후 10년 동안 그 게임 하나만을 정성껏 업데이트하고 서비스하는 데 집중했다”며 “언젠가 인기가 시들 수 있지만, 이미 10년을 넘긴 ‘아빠도 했던 게임’, ‘장수 게임’으로도 사랑받고 있기에 지속 노력하면 롱런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차기작인 발로란트 출시 당시 코로나 시국과 맞물리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역주행하며 pc슈팅게임 1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다양한 후속 게임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구 총괄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게임이 마니아 문화 또는 하위 문화였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즐길거리가 됐다”며 “K-게임들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지 이미 오래고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계속 변화하는 살아있는 산업으로 긍정적인 시각과 꾸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도경 보좌관은 “2012년 6월 국회에서 일을 시작했을 당시와 현재 게임에 대한 평가는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아쉽다”며 “e스포츠를 지원하는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를 ‘게임’으로 봐야하는지, ‘스포츠’로 봐야하는지 등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바꿀 부분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회에서도 산업계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고 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데일리TV.‘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09.25 I 문다애 기자
'여의도1호' 재건축 한양아파트…현대·포스코, 하이엔드 브랜드 대결 후끈(종합)
  • '여의도1호' 재건축 한양아파트…현대·포스코, 하이엔드 브랜드 대결 후끈(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인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에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출사표를 내면서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 ‘오티에르(HAUTERRE)’를 앞세워 수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약 1조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되고 여의도 재건축 1호라는 상징성이 있어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였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THE H YEOUIDO 1st)’를 내걸었다. 특히 소유주에게 분양수익을 높여 동일평형 입주 시 100% 환급받는 조건을 제시했다. 단지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복층형 설계와 가구별 전용 테라스, 스카이커뮤니티 조성 등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맞통풍 구조로 전세대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3면 개방 구조를 제안했다. 고층아파트인 만큼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최상급 유럽산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사업의 주체인 소유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사비와 신탁방식 사업 최초로 적용되는 파격적인 금융조건들을 내걸었다. 총 공사비는 현대건설이 7740억원 규모, 포스코이앤씨가 702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아파트는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여의도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 중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재건축 1호’라는 상징성이 있어 이번 수주전의 결과가 앞으로의 공작·시범·수정아파트 등 여의도 재건축 단지 사업 수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는 다음 달 29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여의도라는 상징성이 있어 건설사들이 수준 경쟁이 치열하다”며 “실제 착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의도는 초고층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분담금 제로, 노마진 수준의 공사비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2023.09.21 I 오희나 기자
코스피, 한 달 만에 2510선으로…1.5%대 약세
  • 코스피, 한 달 만에 2510선으로…1.5%대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1일 오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코스피는 2520선마저 내주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2520선을 이탈하는 것은 지난 8월 25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5포인트(1.57%) 내린 2519.59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1149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뚫으며 외국인의 매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기관은 5887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5190억원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187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80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하지만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하는 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기존에는 내년 4번의 인하가 예상됐는데 이제는 2번 인하로 폭이 줄어든 것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보험이나 통신 등 배당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700원(1.01%) 내린 6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00%, 1.78%씩 하락 중이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0.49% 내린 3093.21에 거래 중인 가운데, 일본 닛케이도 1.29% 빠지며 3만2597.51을 기록 중이다.현재 거래되는 종목 936개 중 86.3%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2023.09.21 I 김인경 기자
길어지는 긴축 우려에…코스피 '2520선' 털썩
  • 길어지는 긴축 우려에…코스피 '252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일 오전 1%대 약세를 보이며 2520선까지 주저앉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5포인트(1.24%) 밀린 2527.99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4거래일 연속 사며 3310억원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억원, 2750억원을 내놓고 있다.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616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를 주도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하지만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하는 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기존에는 내년 4번의 인하가 예상됐는데 이제는 2번 인하로 폭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 오른 1337.60원까지 올랐다. 대형주가 1.27% 내리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1.20%, 0.90%씩 하락세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화학은 2%, 증권, 철강금속, 의약품, 제조, 서비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500원(0.72%) 내리며 6만9100원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1.90%, 2.29%씩 빠지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만7000원(4.90%) 내리며 5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키움증권(039490)도 4.34% 내린 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증시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0.93% 내린 3만2178.00을 가리키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0.05% 내려 3106.85를 기록 중이며 선전성분지수도 0.03%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도 0.83% 하락 중이다.
2023.09.21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2560선 '털썩'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256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30%) 밀린 2566.98에 거래 중이다. 2579.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58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에 밀려 하락세로 전환했다.개인이 183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5억원, 1691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1870억원을 팔며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5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58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0.27% 내리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23%, 0.605씩 하락하고 있다.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화학은 1%대 내리고 있다.보험,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원(0.14%) 내리며 7만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59% 하락세다. 반면 한전기술(05269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4.31%, 3.00%씩 상승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막고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 이에 원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아시아증시 모두 하락세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긴장감에 증시 전반의 관망세가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내린 3만3160.94에 거래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14% 하락한 3121.88로 거래를 출발했다.
2023.09.19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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