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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눈치보기…강보합 출발
  • 코스피, FOMC 앞두고 눈치보기…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보합세로 1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05%) 오른 2576.03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이 6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44억원, 369억원씩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352억원)와 사모펀드(-31억원)가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291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13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4624.3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오른 445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1만3710.24에 거래를 마쳤다.일단 19~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조하는 분위기다.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34.1%,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41.1%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0.2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08%, 0.02%씩 오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가 1% 강세이며 보험, 전기가스,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의약, 유통, 제조,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화학, 통신, 종이목재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오른 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0.76% 오르며 11만9900원을 가리키고 있다.한전기술이 6.07% 오르며 6만6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려고 하자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의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반면 코스모신소재(005070)가 7.13% 내리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13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051910)도 1.40% 내림세다.
2023.09.19 I 김인경 기자
전 통계청장 유경준 “文, 또 이상한 보고서 들고 와 물타기”
  • 전 통계청장 유경준 “文, 또 이상한 보고서 들고 와 물타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고용률 사상 최고’라고 밝힌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상한 보고서를 들고 와 물타기 한다”고 비판했다.(사진=유경준 의원실 제공)18일 유 의원은 기자들에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보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또다시 이상한 보고서를 들고 와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또한 조작된 통계를 복붙(복사 붙여넣기)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2023년 9월14일 발행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를 공유한다”며 “문재인·민주당 정부 동안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사상 최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 격차 감소 및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저임금 노동자 비율과 임금 불평등 대폭 축소, 노동분배율 대폭 개선, 장시간 노동 및 실노동시간 대폭 단축, 산재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노동조합 조직원 수와 조직률 크게 증가, 파업 발생 건수와 근로 손실 일수 안정,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는 최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발표에서 통계를 왜곡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유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제시한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비정규직 제로’ 정책은 효과가 굉장했다는 주장”이라며 “여전히 우리 경제를 망쳐놓았는데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철면피 정권답다”고 지적했다.이어 “우선 ‘노동소득분배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데, 이때 사용한 ‘노동소득분배율’은 소주성 설계자인 홍장표 전 수석이 ‘자영업 부문의 특성을 감안한 소득분배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한국은행의 지표”라며 “문재인 정부의 출발인 소득주도성장은 한국은행의 공식통계와는 다른 왜곡된 노동소득분배율 정의와 계산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자신들이 부인했던 한국은행 기준의 노동소득분배율이 높게 나오니 이를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건 너무 치졸하지 않느냐”며 “게다가 이 지표는 이제 더 이상 노동소득분배율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되지도 않는 지표”라고 덧붙였다.비정규직 통계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 때 사상 최대치를 갱신 했다고 하는 고용률도 실제로는 엉망이었다”며 “수치상으로는 아주 좋은 수치로 보이지만, 이는 최저임금 급상승에 따른 청년 알바 일자리 증가와 노인재정일자리 증가로 인한 일자리 부풀리기 효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1번 국정과제로 밀어 붙인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는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기준으로 진행되어 청년층에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아닌가”라며 “고용의 질의 상징인 정규직 일자리의 수와 비중은 오히려 줄었고, 이는 정권별 평균 정규직 전환율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최악이라는 것은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2023.09.18 I 김혜선 기자
1% 하락해 2600선 또 깨져…반도체 대형株↓
  • [코스피 마감]1% 하락해 2600선 또 깨져…반도체 대형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해 2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경제지표와 유가 상승세 속 금리 경계감이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수요 둔화 불안이 부각된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부각되면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모두 2% 넘게 빠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56포인트(1.02%) 하락한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2601.28에 마감해 지난 8월10일(2601.56)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되찾았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하회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며 “TSMC가 수요 우려를 이유로 주요 공급자들에게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 지연을 요청하면서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이날 외국인은 2653억원, 기관은 239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3919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은 1%대 하락했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은 1%대 상승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은 1% 미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급락했다. NAVER(035420)은 3%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1%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매력이 부각돼 최근 상승세가 지속된 보험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844만주, 거래대금은 8조630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18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FOMC 경계 속 1% 가까이 하락…삼전 2%대↓
  • 코스피, FOMC 경계 속 1% 가까이 하락…삼전 2%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가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내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8포인트(0.84%) 하락한 2579.3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2601.28에 마감해 지난 8월10일(2601.56)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되찾았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3만4618.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 떨어진 4450.32로, 나스닥지수는 1.56% 하락한 1만3708.33으로 마쳤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8월 산업생산과 9월 뉴욕 연은 제조업 호조,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대 돌파가 맞물린 가운데 FOMC 대기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이 프로그램 위주로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FOMC 경계로 인해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5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005억원, 기관은 4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가 2%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이 1%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1% 미만 내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금융업, 증권,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1%대,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료정밀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09.18 I 이은정 기자
글로벌럭셔리브랜드 ‘우영미’, 롯데百 동탄점서 만난다
  • 글로벌럭셔리브랜드 ‘우영미’, 롯데百 동탄점서 만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우영미(WOOYOUNGMI)’ 매장이 경기 화성의 롯데백화점에 들어섰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우영미’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영미’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를 성공시킨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다. ‘우영미’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그간 수도권에 매장이 없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의 가장 큰 상권 중 하나인 경기 남부에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유통사 간 입점 경쟁이 치열했다”며 “2년 간의 설득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우영미’를 동탄점에 입점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32㎡(약 40평) 규모로 ‘우영미’의 국내 최다 라인을 매장 내 선보인다. 백화점 1층 럭셔리 부티크 조닝에 최초로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우영미’ 브랜드를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로, 남성과 여성 컬렉션에 이어 액세서리와 파리 컬렉션까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할애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6월에도 에비뉴엘 잠실점에 본매장과는 별도로 ‘우영미’ 단독 팝업 공간을 구성해 여성 컬렉션과 쥬얼리 라인을 동시에 전개하는 등 2020년 여성 컬렉션을 론칭한 ‘우영미’와 다방면으로 협업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우영미’ 매장 입점으로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동탄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우영미’ 고객의 2030세대 구성비는 67%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이 높고, 동탄점은 전체 매출에서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2002년 파리에서 론칭한 우영미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2030세대들도 좋아하는 브랜드로, 2020년 여성 및 쥬얼리 라인을 추가로 론칭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면서 “동탄점은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우영미 매장 오픈으로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영미는 2011년에 국내 최초로 ‘파리패션조합’의 정회원이 됐으며 2013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첫번째 플래그십을 연 후 파리 봉 마르쉐 백화점과 갤러리아 라파예트 등에 입점했다. 2020년엔 봉 마르쉐 백화점 남성관 매출 1위를 차지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3.09.17 I 김미영 기자
중대본, 올 여름 집중 호우·태풍 피해 복구비 1조8236억 원 확정
  • 중대본, 올 여름 집중 호우·태풍 피해 복구비 1조8236억 원 확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올 여름 집중 호우·태풍 피해 복구비를 약 1조800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지난 8월 10일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릉시 노암동∼월호평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대본은 12일 장마철 호우(6.27.~7.27.) 피해 복구에 1조6165억 원, 제6호 태풍 카눈(8.9.~11.) 피해 복구에 1048억 원, 주택·농어업 등 사유 시설 피해에 1023억 원의 위로금을 지원하는 복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구비 지원 규정에 따라 사유 시설과 공공 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를 산정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복구비 1조8236억 원은 피해액 8071억 원 대비 2.2배 많은 수준이다.우선 지난 장마철 호우로 7513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충남과 충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반파 294동, 주택 침수 2284동, 소상공인 2069업체의 침수 피해와 함께, 농경지 1409헥타르(ha)가 유실·매몰됐고, 농작물 6만8567ha 등의 사유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하천·소하천 2268건, 도로·교량 884건, 산사태 713건 등 7470개소의 공공 시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제6호 태풍 카눈으로는 55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강원과 경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반파 20동, 주택 침수 489동, 소상공인 391업체의 침수 피해와 함께, 농경지 81ha가 유실·매몰됐고, 농작물 2649ha 등의 사유 시설 피해를 입었다. 또 하천·소하천 284건, 도로 68건, 소규모 시설 230건 등 820개소의 공공 시설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대본은 사유 시설 피해의 경우 지난 7월 31일과 8월 23일에 발표한 호우 피해 지원 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적용해 지원한다. 사유 시설 피해 지원 기준 상향·확대 방안은 기존에 지급되던 재난지원금 이외에 주거·생계 안정을 위한 위로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 파손 규모별로 추가 지원, 인명·주택 침수·소상공인 피해 위로금 지원, 농작물·가축에 대한 대파대·입식비 보조율 상향과 일부 품목 단가 인상, 농기계·생산 설비 지원과 생계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중대본은 공공 시설에 대한 복구는 피해 시설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지 여건에 맞춰 원상 복원하는 것이 원칙이나,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정부는 지자체가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346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재난지원금 국비 부담분의 일부인 173억 원을 교부해 인명·주택·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호우·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복구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며 ”복구 계획에 반영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고, 복구 작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이연호 기자
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2530선…SK하이닉스 4%대 급락
  • 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2530선…SK하이닉스 4%대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해 ‘6만전자’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36%) 하락한 2539.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40선에서 출발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0.89% 하락하면서 약세가 부각됐다. 애플이 중국 공무원들의 아이폰 등 해외 기기 사용 규제 이슈 영향에 따라 2.92% 하락했고, 관련 부품주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 우려가 번지면서 미국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8%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패시브 이벤트가 소멸된 가운데 개인들 역시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될 가능성이 크므로 9월에 지수 상단이 제한된다면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테마와 더불어 점차 전장, 서버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639억원, 기관은 6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급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은 2%대, NAVER(03542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하며 ‘6만전자’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가스업은 3%대, 보험은 1%대, 증권, 철강및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건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1%대, 화학,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운수장비,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美 기술주 약세 속 코스피 보합권 출발…2540선
  • 美 기술주 약세 속 코스피 보합권 출발…25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의 해외 기업 규제가 부각되고 있는 점은 글로벌 증시 불안 요인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6%) 상승한 2546.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40선에서 출발했다. 이내 강보합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9% 하락, 중국이 미국 등 해외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불안 요인”이라며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 반도체와 애플 부품주, 제약·바이오 등의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70억원, 기관은 5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종이목재는 1%대,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및금속,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금융업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내수면 어민 소득증대…파주시, 임진강에 치어 방류
  • 내수면 어민 소득증대…파주시, 임진강에 치어 방류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내수면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경기 파주시는 6일 문산읍 임진리 선착장에서 건강한 어린 황복 27여만 마리와 대농갱이 15여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김경일 시장과 어민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1997년부터 어린 물고기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2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복을 비롯한 참게, 동자개 등 58만여 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고기의 산란과 번식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과 임진강 및 선착장의 각종 폐어망·어구,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임진강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이날 방류행사에 차먹한 김경일 시장은 어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수면 어업 현황과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김경일 시장은 “수산생태계 복원을 위해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실시해 임진강의 민물고기를 파주의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민들도 적법한 어망·어구를 사용해 어장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물가 다시 3%대…추석이 두렵다△종합-“위기, 기회로 바꾸는 ‘현대차 DNA’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주도할 것”-“尹 퇴진 행사 후원한 민주사업회, 부정 회계”△다시 꿈틀대는 물가-정부·한은 ‘일시적 반등’이라지만…국제유가 더 오르면 장담 못 한다-날씨는 말썽, 인건비·전기료 급등 차례상에 배·사과 올리기 겁난다△종합-북러, 군사지원 논의하고 연합훈련 가시화…동북아 정세 ‘안갯속으로’-한전KDN·마사회 ‘YTN 지분’ 묶어 판다…공공기관 부채해소 속도-“교직 탈출할 기회만 엿보죠” 교권 추락에 교사 명퇴 급증△식음료업계 빅데이터 열풍-빅데이터로 인기메뉴 점치는 아워홈…식판 스캔해 잔반 줄인 삼성웰스토리-“일방 추천 아닌 고객 요청 맞춤시대 올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중국 수출 둔화 장기화 전 분야 초격차 기술로 새 먹거리 찾아야”-“연말 유가 90달러 전망 급격한 상승 없을 것”△정치-野 “尹 탄핵 소지 있어”…與 “취소하라” 반발-野 전략공천에…與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 막판 고심-“우주청 설립해도 항우연 약화 안돼”△경제-‘月50만원’ 국채 20년 사면, 100만원씩 20년 수령-‘필리핀 이모님’ 도입에…국내 가사근로자 지원 확 줄였다△금융-“기업고객 잡아라” 5대 은행 불꽃 튀는 영업경쟁-CM보다 비싸게 vs 똑같이…플랫폼 車보험료 논쟁△글로벌-“美증시 과열…연말까지 10% 빠질 수도”-“美에 한 방 먹였다”…화웨이, 반도체 규제 뚫고 7나노칩 5G폰 선봬△산업-아이오닉5, 인니시장 독주…정의선 뚝심 통했다-전기차 윤활유에 액침냉각 SK엔무브, 새 먹거리 승부수-삼성전기·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기판 ‘진검승부’△ICT-정부 1.1조 투자…“사이버보안 유니콘 만든다”-“AI로 반려견 질병 찾으니…수의사 자신감 쑥”△소비자생활-정형화된 남성복 벗어나…갤럭시, 우아하게 변신한다-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교선 형제경영 강화△Future Tech-동·식물에서 뽑아낸 석유…열받은 지구 달랠 ‘히든카드’-항공산업 탄소 줄일 유일한 대안…‘SAF’에 쏠린 눈△증권-시총 8위까지 껑충…무쇠다리가 뛴다-중국발 붉은 돈바람 불까…기관, 화장품·면세주 꾸준히 담았다-반도체 vs 2차전지…“박스권 돌파 리더는 나”△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법 표류에…분양·입주권 거래↓-“주택공급 확대 위해 사업자 유동성 지원 강화”△건강-“사망률 3위 대장암…염증성 장질환·대장 용종 있는 사람 특히 조심해야”-“홍삼오일 섭취 시,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도움”△Book-‘문제적 책’ 읽을 권리 도서관 검열 반대합니다-정신과 의사의 ‘욕망 1번지’ 강남 보고서△오피니언-토큰증권 르네상스-6년 5개월 한한령에서 배운 것△피플-“아이 낳고 싶게…네 아이 둔 엄마의 마음으로 정책 펼 것”-소비 진작 위해…대한상의 등 경제6단체 맞손△사회-대형병원·학교 사라진 서울 도심…인구 감소 쇼크, 도미노 확산될라 -오세훈 “시민단체는 죽었다”…정의연 “재조성 지켜볼 것”
2023.09.05 I 경계영 기자
개인·기관 3일 연속 ‘팔자’…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 [코스피 마감]개인·기관 3일 연속 ‘팔자’…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37포인트) 하락한 2582.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기 2586.65까지 오른 후 2575.19까지 내렸다 다시 상승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개인과 기관이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개인은 15억원, 기관은 1105억원 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날 836억원어치 사들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하락 종목수가 재차 확대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며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플로우에 따른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증권이 1.14%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등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섬유의복은 1.69% 올랐으며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최근 오름세가 도드라졌던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0.70%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13%, SK하이닉스(000660)는 0.1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체시스(0332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가운데 KR모터스(000040)가 22.97% 급등했다. 태양금속(004100)이 17.81%, 전날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대동(000490)이 15.24% 올랐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덕성(004830)은 14.29% 상승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7.31% 하락했으며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8.94%, 만호제강(001080)이 8.11%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7733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3626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8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2023.09.0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에 하방 압력…삼성전자 1%↓
  • 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에 하방 압력…삼성전자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7.73포인트) 하락한 2576.82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기 2586.65까지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수급별로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1232억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반면 외국인은 매수로 돌아서 21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 역시 892억원 사자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 이슈 등으로 상승 출발한 유럽 증시가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이슈로 인한 결과 보다는 라가르드 ECB 총재의 소통의 정확성을 위해 더욱 단호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언급한 것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돼 유럽 증시 하락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더불어 지난 금요일 ISM 제조업지수 결과에 이어 이날 발표된 독일 수출입 통계가 예상보다 양호한 점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 국채 금리의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라 진단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증권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건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은 1%대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최근 오름세가 도드라졌던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권이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1%대 오름세다.종목별로 초전도체 테마주인 덕성(004830)이 17%대 오르고 있으며 전날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대동(000490)이 15%대 오르고 있으며 태양금속(004100)이 14%대 강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4%대,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6%대, 만호제강(001080)은 4%대 약세다.
2023.09.05 I 이정현 기자
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보합권서 혼조출발
  • 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보합권서 혼조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출발했다.증시 반등을 이끌던 외국인 수급이 주춤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1.21포인트) 내린 2583.34에 거래 중이다. 25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을 형성하는 모양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섰으나 개인이 매수로 맞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이 97억원, 기관이 441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만 556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 이슈 등으로 상승 출발한 유럽 증시가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이슈로 인한 결과 보다는 라가르드 ECB 총재의 소통의 정확성을 위해 더욱 단호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언급한 것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돼 유럽 증시 하락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더불어 지난 금요일 ISM 제조업지수 결과에 이어 이날 발표된 독일 수출입 통계가 예상보다 양호한 점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 국채 금리의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라 진단했다. 업종별 혼조다.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음식료업, 종이목재, 보험업, 서비스업, 화학 등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가스, 금융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로로직스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전날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대동(000490)이 16%대 오르고 있으며 한창(005110)이 7%대, 인디에프(014990)와 삼성전기(009150)는 5%대 강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는 6%대, 다이나믹디자인(145210)과 성문전자우(014915), 벽산(007210)은 4%대 약세 흐름이다. 이엔플러스(074610)도 3%대 하락 중이다.
2023.09.05 I 이정현 기자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1일 출발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22%) 내린 926.3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54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162억원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65억, 88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884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31억원 매도우위로 총 535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6%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만 0.11% 오른 채 마감했다.미국 상부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0%)보다 소폭 올라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다.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연준이 중시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 및 부품이 1%대 강세다. 반면 금융이 2%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와 음식료 담배, 건설, 화학, 섬유의복 등이 함께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나란히 3.34%, 2.00%씩 내리고있다.엘앤에프(066970)도 0.47%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JYP Ent.(035900)은 0.77%. 1.25%씩 오르고 있다.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로 뛰어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7800원(5.15%) 오르며 15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다.메디톡스(086900)도 4.86%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는 전날 100% 자회사 뉴메코가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 '비공식작전'이 남긴 오답노트와 다짐
  • '1947 보스톤' 하정우, '비공식작전'이 남긴 오답노트와 다짐[스타in 포커스]
  • 배우 하정우가 3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다.”올 여름 영화 ‘비공식작전’에 이어, 추석을 앞두고 ‘1947 보스톤’으로 또 스크린 관객과 만나는 배우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의 흥행 부진에 대한 속상한 심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다만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드라마가 굉장히 강하다”는 말도 덧붙이며 올해 두 번째 스크린작 ‘1947 보스톤’을 향한 확신과 애정, 자신감도 함께 내비쳤다. 하정우는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의 제작보고회에 강제규 감독, 배우 임시완, 김상호와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충무로의 ‘믿보배’ 흥행 보증수표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으로 유난히 경쟁이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에 이어, ‘1947 보스톤’ 개봉을 통해 추석 극장가에 한 번 더 도전장을 내민다. 올 여름 극장가는 한국 영화들간 경쟁 환경이 유독 가혹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부터 디즈니, 픽사 ‘엘리멘탈’ 등 외화들의 공세 속, 제작비 180억 원 이상의 한국 영화 대작 ‘빅4’(‘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같은 시기 개봉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하정우가 ‘신과함께’ 이후 주지훈과 의기투합해 ‘터널’ 김성훈 감독과 재회한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대작들 중에서도 모로코 해외 로케에 300억 원이 넘는 거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여름 영화 기대작이었다.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교섭’, ‘모가디슈’ 등 ‘피랍’을 소재로 다룬 기존 작품들로 인해 개봉 전 기시감이 든다는 우려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같은 소재를 ‘버디 액션’이란 장르로 유쾌하고 인간애적으로 풀어낸 스토리, 배우들이 거의 직접 다 소화한 스케일 큰 액션신들로 우려를 금세 극찬으로 바꾼 수작이다. 실관람객 반응도 좋았고, 실관람객 평점 지표인 CGV에그지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파이 경쟁에 밀려 105만 관객이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비공식작전’의 안타까운 흥행 실패를 딛고 또 다른 극장가 대목인 추석에 주연 배우로서 ‘1947 보스톤’을 개봉하는 하정우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정우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비공식작전’의 흥행 성적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다.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컸는데 현실이 달랐다”고 고백하면서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정우는 최근 주지훈과 함께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먹을텐데’에 출연해 ‘비공식작전’의 성적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었다. 당시 작품을 향한 진정성, 흥행에 대한 아쉬움을 소탈하고 진솔하게 털어놔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비공식작전’ 개봉 전후로 주지훈과 함께, 그리고 각자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혈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다만 그는 “아쉬운 성적표가 제 영화 인생에 있어서 처음 맛 본 것도 아니다”라며 “쓴 고배는 마시고 다시 추스르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확률을 높이겠다”는 굳은 다짐도 덧붙였다. 주연 배우로서 자신이 출연한 ‘1947 보스톤’을 향한 확신과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1947 보스톤’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드라마가 굉장히 강하다. 손기정 선생님 역할을 맡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웅장해지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실화 바탕 이야기다. 배우 하정우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역을, 임시완이 ‘손기정’의 제자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던 ‘서윤복’을 연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 ‘쉬리’ 등으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약 7년 여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기대가 높다.‘비공식작전’에서 동료를 구하려 레바논으로 떠난 흙수저 외교관 ‘민준’을 맡아 인간적 열연을 펼친 하정우는 ‘1947 보스톤’에서 실존 인물 손기정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시나리오가 큰 울림이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접하기 전까지는 민족의 영웅인 손기정 선생님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게 됐는지 과정에 대해선 잘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마음이 움직였다. 무엇보다 강제규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맡으며 임했던 책임감과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하정우는 “많이 뛰었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감독 역할이어서 뛰지는 않았고 자전거만 좀 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손기정 선생님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을 따셨는데 그게 굉장히 마음이 아프셨던 것 같다”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면서 서윤복 선수를 만나 재기를 하고 못 이룬 꿈을 보스톤 마라톤 대회를 통해 이루는 과정을 겪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기정 선생님을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대사도 조심스럽게 했다”며 “감독님께 사소한 것까지 다 여쭤봤다. 손기정님의 실제 성격부터 힘든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등을 물어봤다”고 부연했다. 올 추석 극장가 상황도 여름 때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1947 보스톤’과 같은 날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의기투합한 멀티캐스팅 대작 ‘거미집’과 강동원 주연 코믹 판타지 액션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동시 개봉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작품의 성패와 흥행 여부를 떠나, ‘비공식작전’의 애틋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진 하정우가 ‘1947 보스톤’으로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9월 중소기업전망지수 80대 회복…두달 연속 상승세
  • 9월 중소기업전망지수 80대 회복…두달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 지수가 80대를 회복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북 소재 한 중소기업 공장 전경. (사진=김경은 기자)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한 83.7로 나타났다. 지난 7월(79.1), 8월(79.7) 이후 2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한 87.1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2.9포인트 상승한 82.2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8.9→104.7, 15.8포인트↑) △자동차 및 트레일러(80.3→93.0, 12.7포인트↑)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70.2→82.3, 12.1포인트↑)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가구(72.5→68.1, 4.4포인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82.7→81.9, 0.8포인트↓)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82.6)이 전월대비 5.6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7.4→82.1)은 전월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서비스업은 △운수업(77.8→89.4, 11.6포인트↑)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0.8→80.9, 10.1포인트↑) 등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94.0→84.2, 9.8포인트↓)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92.5→89.8, 2.7포인트↓)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8.7→81.9) △수출(76.6→84.9) △영업이익(76.7→79.0) △자금사정(78.4→78.6)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1→93.7)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9월 SBHI를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8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뒤를 이었다.경영애로 추이는 △판매대금 회수지연(20.5→21.1) △인건비 상승(43.7→47.4) △원자재가격 상승(31.2→32.5)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내수부진(61.9→60.2) △업체 간 과당경쟁(33.4→32.8) △고금리(23.3→22.8)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줄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중기업(76.7%→76.1%)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6%→71.0%)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4.4%→74.9%)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몽골'서 주택임차료 빼돌린 철도공단 직원 덜미
  • [단독]'몽골'서 주택임차료 빼돌린 철도공단 직원 덜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몽골에 파견된 국가철도공단 직원들이 현지에서 임대차계약서를 위·변조해 돈을 빼돌리다가 적발됐다. 철도공단은 직원 한 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한 명은 정직처분을 내렸다. 경찰에는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형사고발 조치했다.몽골에 파견된 철도공단 직원 2명이 사용한 복층주택. (사진=국가철도공단)29일 이데일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몽골에 파견된 철도공단 직원 2명은 복층주택 하나를 1, 2층으로 나눠 임대차계약을 맺고 그 중 절반 금액을 빼돌렸다.공단 해외사업본부 몽골철도사업추진단TF(태스크포스) 소속 17년차 직원인 A씨(5급 을)는 지난 2021년 3월, 또 다른 대리급 직원 B씨(5급 갑)는 같은 해 12월부터 몽골 현지에서 담당업무를 수행해왔다. 현지 회계담당을 맡은 A씨는 B씨가 몽골로 파견 오자 “같은 집에서 거주하자”는 제의를 했고 B씨는 받아들였다.이듬해 1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현지 2층 복층주택을 월 임차료 165만 6000원, 3개월마다 지급하는 조건으로 1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해당 주택을 각 층으로 나눠 임차료 절반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다. 실제로 이들은 1층과 2층을 각각 임차한 것처럼 임대차계약서를 위·변조해 공단에 3차례 걸쳐 주택임차료 지급요청을 했다. 공단은 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2차례에 걸쳐 이들에게 임차료를 지급했다.공단은 이 과정에서 1회차(1~3월) 임차료(보증금 176만 4000원 포함)로 1324만 8000원을 지급했고, 이들은 절반인 662만 4000원을 빼돌렸다. 2회차(4~6월) 임차료 972만원 중에서는 486만원을 개인계좌로 입금했다. B씨는 빼돌린 1148만 4000원 중 절반가량인 492만 4000원을 A씨에게 넘겼다. 이들은 해당 자금을 현지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래픽=김정훈 기자)이들의 공금 빼돌리기는 몽골현지팀 운영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계획을 시작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공단에서는 A씨와 B씨가 같은 주택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지난해 7월경 인지하고 현지 임대를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눠 이 같은 행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현지 임대차 계약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해 감사인에게 증거로 제시하며 조사를 방해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오해였다고 항변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B씨에게 숙소비를 유용해서 쓰자고 한 적이 없다”며 “‘함께 살면 생활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한 것을 B씨가 오해한 것이다”고 책임을 떠넘겼다.공단은 A씨에게 “임대차 계약서 위·변조 및 주택 임차료 부당 수령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점, 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는 등 징계혐의에 대해 반성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며 파면 조치했다. B씨에 대해서는 단순 가담한 점,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점, 젊은 나이와 짧은 근무경력, 해외근무가 처음이었던 점,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들어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다.이와 함께 공단은 경찰에 이들을 사기,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등 혐의로 형사고발조치 했다. 공단은 재발방지 조치로 법인계좌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임차료를 입금하는 것으로 과정을 변경했다. 강대식 의원은 “해외파견직원의 경우 예산과 집행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8.30 I 박경훈 기자
천상계뷰 맞네…티아라 지연, 신혼집은 어디?
  • [누구집]천상계뷰 맞네…티아라 지연, 신혼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개인 유튜브 채널 ‘Real 박지연’에서 천상계 뷰라고 불리는 창밖 풍경을 담아 이들의 신혼집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녀는 신혼집에서 뼈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은 후 영양제를 사러 나가는 등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캡쳐.지연은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 ‘Real 박지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강 뷰가 보이는 등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2017년 4월 분양을 시작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42~71층, 223세로 구성돼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층마다 면적이 다르다. 44~46층은 209~387㎡(이하 공급면적), 47~56층은 271~374㎡, 61~67층은 350~384㎡다. 68~71층은 펜트하우스다. 공급면적 667~1238㎡로, 복층 구조다.분양가는 42억~370억원에 달한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3.3㎡(평) 당 7500만~8000만원, 펜트하우스의 경우 1억 2000만원 수준이다. 황재균은 결혼 전인 2021년에 약 62평 규모의 집을 6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매매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192㎡기준 8월 65억원에 매매거래 됐다. 월세 거래는 지난해 1월 기준 전용 206㎡가 보증금 21억원에 월 1200만원의 임차계약서를 썼다. 관리비는 매월 약 200~2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가 주거시설답게 히말라야산 편백으로 제작된 욕조가 집마다 설치돼 있고, 42층은 라운지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민은 피트니스클럽과 골프 연습장, 사우나 시설을 세대 당 2명까지 20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2층에는 카페, 갤러리, 파티룸, 게스트룸, 와인실 등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되며, 엘리베이터를 두 번 갈아타야 되는 등 보안이 철저하다.
2023.08.27 I 신수정 기자
정찬성과 대결 앞둔 할로웨이, 그가 뜨거운 눈물 흘린 이유
  • 정찬성과 대결 앞둔 할로웨이, 그가 뜨거운 눈물 흘린 이유
  • UFC 싱가포르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 맥스 할로웨이. 사진=이석무 기자[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와이 산불과 맞서 싸운 모든 분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UFC 싱가포르 대회에서 정찬성과 맞붙는 맥스 할로웨이(32·미국)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대형산불로 세상을 떠난 하와이 주민들을 떠돌리는 순간 그의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이내 고개를 떨궜다.할로웨이는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 좀비’ 대회에서 정찬성과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현재 페더급 랭킹 1위 할로웨이에게 이번 경기는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정찬성은 UFC 레전드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패배로 랭킹이 8위까지 떨어졌다. 타이틀전도 아니고, 게다가 경기가 아시아에서 열린다. 할로웨이 입장에선 썩 내킬만한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정찬성에게 먼저 공개적으로 대결을 제안했고 싱가포르에서 이번 경기가 성사됐다.할로웨이에게 이번 경기 동기부여는 무엇일까. 그는 하와이 이웃을 떠올렸다. 할로웨이는 미국 하와이주 화이아나에 출신이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자랐고 하와이 격투기 단체에서 데뷔했다. 지금도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 ‘UFC HAWAII’라는 티셔츠를 항상 입을 정도로 하와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강하다.할로웨이는 “하와이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그분들은 내 가족이자 이웃이고 엄청난 영웅들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눈에선 눈물이 떨어졌다. 그는 “이번 경기는 그 분들을 위한 헌정이 될 것이다”며 “그들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등장음악을 준비했고 빨간색 경기복을 입고 나올 것이다.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바치겠다”고 강조했다.격투기 팬들이나 전문가는 물론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할로웨이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최대한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경기를 치른 뒤 1년 4개월 동안 쉬웠다”며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아마 최고의 좀비가 됐을 것이다. 얼마나 위협적인 좀비가 나올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석무 기자
외인·기관 양매도에도 2500선 버티기…테마주 장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양매도에도 2500선 버티기…테마주 장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양매도에도 2500선을 지키며 지지력을 재확인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0.41%) 하락한 2505.5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2510선으로 밀렸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2517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이 936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이 882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75억원어치를 덜어내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하락한 4387.5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0.51% 떨어진 3만4288.83을 나타냈고,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소폭 오른 1만3505.87에 장을 마쳤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이 1.73%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도 1.12%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등도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4.86%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등도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05935)도 0.74% 오른 5만4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60% 내린 5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3%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LG화학(051910) 등도 1%대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는 24일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발표를 앞두고 2.49% 내린 2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0.51% 올랐다. KB금융(105560) 역시 상반기 3조원에 육박하며 최대 실적을 올린 영향에 0.77% 올랐다. 테마주 플레이가 두드러졌다. 일부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다시금 상승했다. 휴비스(079980)가 18.76% 올랐으며 덕성(004830)도 7.64% 상승 마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는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반일 관련주 모나미(005360)는 17% 급등했으며 사조씨푸드(014710)도 6%대 상승했다. 반면 샘표(007540) 샘표식품(248170) 등 소금 관련주는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3595만주로 전날(4억7180만주)보다 늘었다. 다만 거래대금은 8조3527억원으로 전날(9조2702억원)보다 줄었다. 상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8.2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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