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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첫날 반가운 골 선물...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청신호
  • 손흥민, 새해 첫날 반가운 골 선물...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청신호
  • 리그 12호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시원한 골 선물을 전했다. 다가올 아시안컵에서 대활약도 예고하는 값진 골이었다.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도 손흥민의 달아오른 득점 감각을 막을 수 없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중원에서 지오반니 로셀소가 전방으로 패스를 길게 찔러주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이어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한 뒤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그라운드가 비에 젖어 미끄러운데다 슈팅 각도가 좁아 골을 넣기가 쉽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도 앞을 가로막았다. 악조건에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반대편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한국시간으로 2024년 새해에 터진 손흥민의 리그 12번째 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랑케(본머스)와 함께 공동 2위로 복귀했다.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을 2골 차로 추격했다.토트넘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골까지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본머스를 3-1로 눌렀다. 앞선 1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2-4로 패해 리그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던 토트넘은 새로운 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12승 3무 5패 승점 39가 된 토트넘은 리그 순위 5위를 유지했다.손흥민의 이날 활약이 더 반가운 이유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축구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2일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아시안컵은 12일(현지시간) 개막해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축구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동시에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다.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대표팀이 울고 웃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는 것은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 반가운 청신호다.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100%가 아닌 몸상태에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는 그의 모습을 국민들은 마음 졸이며 지켜봐야 했다.이번에는 부상 걱정 없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3골)으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한 뒤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6∼10라운드 5경기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14∼20라운드 7경기에서는 4골 4도움을 쏟아냈다.손흥민은 절정에 오른 골 감각을 대표팀에서도 계속 이어가 한국 축구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이끈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새해 첫날 득점포를 터트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 사진을 함께 “올 한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다”며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의 2023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고 강조했다.이어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2024.01.02 I 이석무 기자
“신니엔콰이러!” 새해 맞은 중국도 들뜬 분위기
  • “신니엔콰이러!” 새해 맞은 중국도 들뜬 분위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도 2024년 새해를 맞아 들뜬 분위기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은 막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중국인과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카운트다운 행사를 여는 등 새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지난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장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AFP)지난 31일 오후 11시 30분 즈음부터는 중국 베이징 쇼강공원에서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다.베이징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2011년부터 12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2020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행사가 재개됐다.행사장은 베이징의 과거와 현대를 보여주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중국과 해외 가수들의 공연 영상과 고향곡 등이 흘러나왔다. 세계관광도시연합회의(WCTF) 회원 도시인 이탈리아 아스티, 뉴질랜드 웰링턴 등의 시장들은 영상을 통해 베이징에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새해 60초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종소리와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새해 첫날인 이날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선 새해 첫 국기 계양식이 열렸다. 새해가 시작한 후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신니엔콰이러’(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검색어가 상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새해에도 모든 소원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덕담을 올렸다.다른 웨이보 사용자들도 “작년의 불운이 사라지고 올해 행운을 빈다” “희망과 행운을 함께 전한다” 등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시민들이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있다. (사진=AFP)1일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새해를 맞아 불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AFP)
2024.01.01 I 이명철 기자
김현숙 “언제나 든든한 가족 여가부로 거듭나겠다”
  • [신년사]김현숙 “언제나 든든한 가족 여가부로 거듭나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구 위기에 맞서 저출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초저출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족정책을 총괄하는 부처 장관으로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김현숙 장관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낮추는 한편,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쓰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2자녀 이상을 키우는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를 올해 8만5천 가구에서 내년 11만 가구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27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60보병사단을 방문하고 군관사에 설치된 권율 공동육아나눔터 이용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여가부 제공)김 장관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힘쓴 ‘가족 친화 인증 기업’을 위한 혜택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동시에 경력 단절 여성이 정보통신(IT)과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도 살피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자살이나 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과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학령기에 들어선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세상 모든 이들이 따뜻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이자, 힘이 돼 줄 수 있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으로 여가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현숙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기세로 상승하는 용의 움직임처럼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뜻하신 일 모두 결실을 이루시는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한해 여성가족부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 등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기댈 곳 없이 위기에 서 있는 청소년, 폭력 피해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피해자 등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면서, 부족한 부분은 지자체, 학교, 기업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며 채우고자 하였습니다.먼저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긴급·단시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시범운영하여 공적돌봄체계를 튼튼히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기업과 힘을 합쳐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행하여 찾아가는 전문상담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학교와 청소년 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 및 교육청, 지역 청소년기관이 함께하는 ‘청정동행’ 업무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 반도체 기초설계, 바이오·헬스 등 유망 일자리 분야 훈련 과정을 시범 도입하여,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기관이자,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놓았습니다. 또한 폭력 피해자 보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스토킹방지법을 제정·시행하고, 긴급주거지원 서비스 등 스토킹피해자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스토킹을 동반한 디지털성범죄 같이 복합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이 개별 기관에 찾아다니며 일상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통합솔루션 지원단’을 설치·운영했습니다. 2024년 새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지원,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대응 세 가지 업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청소년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높고 튼튼한 벽을 세우겠습니다. 자살·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기청소년 발굴 체계를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화하고,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전담인력을 100명 이상 신규 충원하여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 ‘사이버 도박’ 문제 진단 대상을 확대하여 도박·마약류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기에 시작된 고립·은둔이 성인기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고립·은둔 청소년의 발굴부터 자립·취업까지 지원하는 ‘고립·은둔 원스톱 패키지’를 신설·운영하겠습니다. 언어발달, 기초학습 지원, 진로설계 역량 강화 등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학령기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및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공동의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본격적인 사회 진출에 앞서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령기·후기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회적 지원이 부족했던 자립지원관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지원수당을 신설합니다.둘째, 약자복지를 통한 민생안정입니다.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대상을 넓혀 더 많은 가족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비양육부모가 자녀와의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며 양육 책임도 다할 수 있도록 면접교섭 서비스 운영을 전국 가족센터로 확대합니다. 긴급돌봄, 위기지원, 생활서비스 등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더 촘촘히 하겠습니다.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서비스 지역을 전국 17개 시·도로 넓혀 필요한 분들이 더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합솔루션 지원단’ 운영 지역도 확대합니다. 이제 아홉 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한편,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인구위기에 맞서 저출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남녀 모두 일하는 사회입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해 내년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금액을 추가 지원하여 양육부담을 낮춰드리겠습니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를 8.5만 가구에서 11만 가구까지 크게 늘리겠습니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의 서포터가 되겠습니다.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에 모범이 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새롭게 발굴하겠습니다. 인사제도·조직 전문가들이 기업 특성에 맞는 일·가정 양립, 조직 다양성 확보 방안을 분석, 제안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의 부담을 나눠 들겠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이미 시작됐고, 노동력 부족은 경제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더하기 위한 확실한 해법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노동시장 내 성별격차 완화를 제시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들이 IT,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이 지역의 핵심 산업과 밀착해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업,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새해를 앞둔 지금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위기는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부터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위기·취약가족, 폭력 피해자,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곁에 있어야 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어느 때보다 더 각별한 각오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살피겠습니다.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존재는 ‘가족’입니다. 2024년에는 세상 모든 이들이 따뜻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으로 여성가족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
2023.12.31 I 이지현 기자
  • 소진공,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단행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을 진행한다.소진공은 정부정책 이행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에 따른 인사발령을 내년 1월1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진공은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영안정과 새로운 도약·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기관 혁신가이드에 따른 조직 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5본부 1연구센터 22실 체제에서 5본부 1연구센터 1단 22실로 개편했다.소진공은 재도약지원단을 신설했다. 지원단에는 한계·위기 소상공인의 신속한 사업정리와 재창업·재취업 등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재기지원실, 코로나19 사후관리를 수행하는 회복지원실을 배치했으며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손실보상반을 정규화했다. 소상공인 정책수립을 위한 조사·동향분석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정책연구센터 내 정책연구팀과 조사분석팀을 정책연구실과 동향분석실로 개편했다. 향후 데이터 기반의 동향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권정보시스템 및 빅데이터 운영 업무는 동향분석실에서 추진한다.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전략본부로 개편했다. 여기에 디지털지원실과 기존 기획경영본부에 속해있던 정보화전략실을 배치해 플랫폼 구축 등의 인프라 운영과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동일 본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상권의 지원 확장성을 고려, 소상공인본부를 소상공인상권본부로, 시장상권본부를 시장지원본부로 개편했다. 기존 시장상권본부에 속해있던 지역상권실을 소상공인상권본부로 이동시켜 소상공인·지역상권 업무 효율을 확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보>◇본부장급△시장지원본부장 박경모△재도약지원단장 임준민△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 지용하◇지역본부장급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이정욱△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김종순△대구경북지역본부장 정희△광주호남지역본부장 이봉희△대전충청지역본부장 양숙경◇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홍보실장 김성권△기획조정실장 이혁주△비서실장 송현섭△감사실장 이주영△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실장 박대현△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동향분석실장 김용△소상공인상권본부 지역상권실장 노준호△시장지원본부 상품권사업실장 조준영△디지털전략본부 정보화전략실장 천성모△재도약지원단 회복지원실장 변기면△대구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안동센터장 겸임) 전상진△대전충청지역본부 부본부장(청주센터장 겸임) 곽재필◇센터장급 △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중부센터장 이현주△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동부센터장 김철호△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서부센터장 김상목△서울강원지역본부 동작센터장 이화진△서울강원지역본부 삼척센터장 김진영△서울강원지역본부 속초센터장 정경진△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중부센터장 정갑수△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북부센터장 이남주△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남부센터장 박기호△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동부센터장 유충호△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김해센터장 성수진△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통영센터장 김미교△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남부센터장 장해녕△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북부센터장 박영남△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센터장 이선호△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센터장 유승호△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센터장 김영애△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센터장 김정수△대구경북지역본부 영주센터장 전수현△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남부센터장 김정숙△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북부센터장 문유근△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서부센터장 오정탁△광주호남지역본부 목포센터장 정연주△광주호남지역본부 순천센터장 문종현△광주호남지역본부 여수센터장 양순화△광주호남지역본부 서귀포센터장(제주센터장 겸임) 이태윤△광주호남지역본부 익산센터장 조규연△광주호남지역본부 정읍센터장 한희선△광주호남지역본부 군산센터장 빈진아△경기남부지역본부 수원센터장 이태윤△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센터장 박종일△경기남부지역본부 안양센터장 권혁찬△경기남부지역본부 안성센터장 김창렬△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인천북부센터장 유택균△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센터장 김권용△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부천센터장 김재훈△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시흥센터장 이길호△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김포센터장 강석주△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구리센터장 배성현△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북부센터장 정선희△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남부센터장 김동일△대전충청지역본부 천안센터장 주찬민△대전충청지역본부 충주센터장 오정환△대전충청지역본부 아산센터장 정자복
2023.12.29 I 이혜라 기자
문체부 직원이 뽑은 ‘본받고 싶은 간부’에 송윤석·조상준·한수·박경도
  • 문체부 직원이 뽑은 ‘본받고 싶은 간부’에 송윤석·조상준·한수·박경도
  • 자료=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직원들이 직접 뽑은 ‘본받고 싶은 관리자상’에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단장을 비롯해 재정담당관실 조상준 과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 국립전주박물관 박경도 관장이 선정됐다.문체부공무원노조(위원장 임석빈)는 12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본부 실국장과 과장, 소속기관 기관장과 부장(과장) 팀장 등을 대상으로 무기명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부 2명, 소속기관 2명 등 총 4명의 본받고 싶은 관리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노조는 ‘건강하고, 유연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본받고 싶은 관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임석빈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임석빈 노조위원장은 “수상자 4인은 문체부 직원 모두가 본받고 싶은 상의 주인공”이라며 “문체부 노조는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 취지를 알리고 공직사회 내에서의 공직민주주의가 확고히 자리잡히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8 I 김미경 기자
CJ푸드빌 "N서울타워에서 특별한 새해 맞으세요"
  • CJ푸드빌 "N서울타워에서 특별한 새해 맞으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오는 31일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는 ‘카운트다운 파티패스’를 운영한다. 좌석과 스탠딩석으로 운영되며 티켓은 네이버를 통해 선착순 10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좌석권은 전망대 2인 입장권과 ‘모엣샹동 임페리얼’ 1병, 치즈플래터로 구성했다. 스탠딩석은 전망대 1인 입장권과 ‘파스쿠아 와인’ 1잔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31일 밤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다.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할 ‘소망 우체통’도 운영한다. 신년 다짐과 계획을 소망 엽서에 적어 광장 안에 비치된 소망 우체통에 넣으면 내년 3월 이후에 받아볼 수 있다. 소망 엽서는 전망대 입장권과 럭키 코인으로 구성한 ‘위시 포스트’ 패키지 형태로 네이버에서 구입 가능하다. 럭키 코인 경품으로는 전망대 입장권, N서울타워 굿즈, 더플레이스 2인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N서울타워 전망층에 위치한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한쿡’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스페셜데이 한정 코스’를 운영한다. 식전주로는 오미자주가 제공되며 호박죽과 수삼 샐러드, 육회, 해산물로 구성한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완도산 활전복 버터구이와 송로버섯, 산나물 화전이 이어 나온다. 메인 요리는 참숯에서 구운 솔향 한우구이 또는 완도 전복 떡갈비 중 선택 가능하며 ‘일 멜로그라노’ 와인 한 잔을 제공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인천 바다까지 보이는 N서울타워 전망대는 내년 1월 1일 개장을 평소보다 4시간 당겨 오전 6시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 한쿡은 해돋이를 보러 온 고객들을 위해 오전 7시와 8시 30분 시간대에 새해 아침식사로 ‘오색 떡만두국 반상’을 한정 운영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N서울타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며 “즐길거리가 가득한 N서울타워에서 남산의 정기를 받으며 신년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28 I 이후섭 기자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27일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며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매도에 나서던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1.23%) 오른 858.81에 거래 중이다. 851.49로 출발한 지수는 뉴욕증시의 훈풍 속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중 한 때 8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00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3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637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차익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48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타서비스, 금속, 인터넷이 3% 강세다. 일반전기전자와 제약도 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운송과 건설, 비금속, 섬유의복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64% 오르며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0.93% 사으에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2.52%, 8.05%씩 오르고 있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11.32% 강세다.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2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이다.리노스(039980)가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리노스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오디텍이 폴라리스우노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로 리노스 지분 1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반면 LS머트리얼즈(417200)는 2거래일 연속 9%대 약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3만원대에서 되고 있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
  • 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F&F(383220)가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약계층 발달장애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1억원, 취약계층 청소년의 심리상담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각각 기부한다.F&F CI. (사진=F&F)F&F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나눔 캠페인 ‘F&F WITH YOU’를 성료했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는 F&F’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F&F의 대표 아동복 브랜드 MLB KIDS(엠엘비 키즈)의 하트 컬렉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전달, 치료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를 지원한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으로, 중증 복합장애 및 발달장애 아동의 입원비, 재활비 등 의료비와 필수 의료기기 지원에 F&F의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또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치료 상담을 위해 굿네이버스에도 1억원을 기부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취약계층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가정 청소년 치료상담, 저소득가정 및 가정위탁 보호 청소년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F&F그룹은 올해 초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한 10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 긴급지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우를 위한 삼성서울병원 환자행복기금 1억원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또 창립 3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모은 약 3000여만 원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위생용품 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F&F 관계자는 “’F&F WITH YOU’ 캠페인과 굿네이버스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돌보고 진정성 있는 나눔과 도움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7 I 백주아 기자
‘연말 행사도 친환경’..기아, ‘크리스마스 EV 데이’ 성료
  • ‘연말 행사도 친환경’..기아, ‘크리스마스 EV 데이’ 성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속가능경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기아의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는 지속가능성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기아 임직원 행사다.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 360’(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ESG마켓’, ‘ESG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기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속가능경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금) 밝혔다.(사진=기아.)19일부터 진행된 ‘크리스마스 ESG 마켓’에서는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6개 브랜드 △폐기물 자원순환 스타트업 ‘수퍼빈’ △장난감 전문 자원 순환 기업 ‘코끼리공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패션 브랜드 ‘LAR(엘에이알)’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톤28’ △자동차 폐기물을 가방, 지갑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브랜드 ‘컨티뉴’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119레오’가 참여해 기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친환경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이번 행사의 기부금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과 함께 승일희망재단,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개 브랜드도 기부에 동참해 판매 수익금 일부와 자사 브랜드 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21일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ESG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방송인 션과 달수빈(캬TV 시승할기아 MC)의 진행으로 ESG브랜드 인 ‘수퍼빈’, ‘톤28’, ‘LAR’, ‘컨티뉴’의 CEO 4인이 패널로 참여해, 기아 임직원들과 ESG 경영 방향과 실천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기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회사와 임직원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22 I 김성진 기자
'고딩엄빠4' 사업실패로 6천만 원 빚 떠안았는데…남편 택시로 출퇴근
  • '고딩엄빠4' 사업실패로 6천만 원 빚 떠안았는데…남편 택시로 출퇴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한 김아름이 둘째 출산을 코앞에 두고 남편과 생이별할 위기에 부기에 부딪혔으나,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이를 모면했다.‘고딩엄빠4’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2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아름 김용인 부부가 6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은 현실과, 갈수록 깊어지는 부부 갈등의 골을 고백하는 한편, 이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먼저 김아름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단 둘이 살게 된 김아름은 빵집 알바를 하면서 평범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지인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김용인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게임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이후 김아름이 김용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엄마와 같이 식사를 했는데, 김아름의 엄마는 밤이 깊어지자 김용인에게 “자고 가”라며 방을 내어줬다. 그런데 김아름은 이날 김용인에게 저돌적으로 대시를 했고, 하룻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그러나 연애 5개월 만에 임신을 했고 이에 김아름의 엄마는 극대노했다. 김용인은 김아름의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미래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까지 했고, 결국 김아름의 엄마는 “둘째는 절대로 안 된다”는 조건으로 결혼과 출산을 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아름은 “첫째를 출산 후, 시술받았던 피임기구가 빠지면서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상의도 없이 사업 자금으로 대출을 받았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돌쟁이 딸에 임신 9개월 차인 아이까지 품은 김아름의 상황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안타까워했다.스튜디오에 출여한 김용인은 “문제가 됐던 사업은 모두 정리했지만, 대출금 6천만 원에 이자가 붙으면서 빚이 더 늘어났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둘째 출산을 한 달 반여 남겨뒀다는 김아름은 “남편이 나와 아이를 떠나려고 한다”는 고민을 털어놔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둘째 출산을 앞둔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만삭 상태로 첫째 딸을 키우고 있는 김아름은 이른 아침부터 건설업에 재직 중인 남편 김용인을 깨웠지만, 전날 밤 ‘혼술’을 한 남편은 어영부영하다 결국 택시로 출근했다. 알고 보니 김용인은 사업 실패 후, ‘개인 회생’을 신청해 아내 명의의 카드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카드값의 절반을 택시비로 쓰고 있었던 것. 반면 김아름은 아이를 등원시킨 후 기저귀 살 돈이 없어 자신의 노트북을 중고 거래로 팔았다. 또한 섬유유연제를 대용량으로 사서 소분할 정도로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의 가계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매달 최소 70만 원의 적자가 나고 있어, 상황을 파악한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은 “택시비 4만 원이 말이 되느냐”며 쓴소리를 했다.오후 내내 독박육아에 시달렸던 김아름은 남편이 퇴근길에도 택시를 탔다는 결제 내역이 오자 분노했다. 이에 퇴근한 남편과 택시비 문제로 싸웠고, 김용인은 “돈을 더 벌기 위해 이직 제안을 받은 울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김아름은 “둘째를 출산하면 나 혼자 어떻게 애들을 케어하라고 간다는 거냐”고 반문했고, 출구 없는 대화에 답답해한 김용인은 집을 나와 지인과 호프집에 갔다.저녁 술자리에서 김용인의 절친한 선배는 “야심차게 출발했던 전기구이 통닭 사업을 왜 그렇게 빨리 접은 거냐”고 물었다. 김용인은 “사업 첫 달부터 마이너스 300만 원이 찍힐 수 있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열흘 만에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배는 “네가 내 친동생이었으면 가만 안뒀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용인은 “그래서 월급을 많이 주는 울산으로 내려가 기숙사 생활을 하려고 한다. 가게 되면 현재 월급보다 100만 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용인의 이직 의지에도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월급 사항이) 구두로 진행된 이야기라 최종 확정된 것도 아닌데, 단순히 추측만으로 마음을 결정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다음 날 김아름은 김용인과 딸을 남겨둔 채 홀로 외출했고, 그 사이 김용인은 딸을 돌보며 독박 육아의 어려움을 체감했다. 아동복 매장으로 향한 김아름은 여유가 없어 옷 사기를 망설였는데 이때 친정엄마가 나타나 손녀가 입을 새 옷을 사줬다. 이후 두 사람은 모처럼 식당에서 푸짐한 밥상을 즐겼고, 김아름은 “사실 남편에게 6천만 원에 달하는 빚이 있고, 이를 갚기 위해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한다”는 고민을 밝혔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친정엄마는 “빚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숨통이 트이지 않겠냐”며 “2천만 원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아름은 남편에게 엄마의 지원 약속을 전하며 “둘째가 좀 더 클 때까지만 곁에 있어 달라”고 이야기했다.이렇게 김용인의 이직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용인은 “울산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밝힌 뒤, “집과 가까운 곳에서 건 설 기술직으로 이직을 제안받았다. 그곳에서 일하며 두 아이의 육아를 돕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용인은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게 경제적 도움을 준 장모님에게 “앞으로 걱정 끼치지 않게 잘 살겠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멀리서 보고 줄행랑' 돌싱男女가 꼽은 맞선상대 황당 행태
  • '멀리서 보고 줄행랑' 돌싱男女가 꼽은 맞선상대 황당 행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재혼 맞선 상대를 만날 때 가장 황당한 경험으로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을 때’를 꼽았다.18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11일∼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지인 동행(친구 혹은 자매 등과 같이 맞선에 나옴)’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마트복女’(25.1%), 맞선 시 차 대신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을 꼽았다.여성은 29.3%가 먼발치에서 외모 등을 확인하고 그냥 가버리는 행위를 1위로 답했다. 이어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등산복男’(19.3%), 찻값을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는 경우(17.0%)순이었다.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호감이 떨어지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오마카세’(27%)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우리 애’(23.2%), ‘명품’(18.1%) 순이었다. 여성은 ‘집밥’(31.7%), ‘우리 애’(25.1%), ‘속궁합’(15.4%) 순이었다.부담스러운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녀 모두 ‘골프’를 1위로, ‘여행’을 2위로 꼽았다.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라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3.12.18 I 김혜선 기자
대주주양도세 완화 검토에 개미 돌아왔지만…코스피 하락
  • 대주주양도세 완화 검토에 개미 돌아왔지만…코스피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완화된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피 지수는 0.03%(0.84포인트) 내린 2562.7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3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7거래일만에 순매수다. 반면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90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4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76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다우지수에 이어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대형주가 0.02%, 중형주와 소형주는 0.23%, 0.12%씩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가 1.84%, 의약품이 1.40%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도 1% 미만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27%) 내린 7만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에 오른 SK하이닉스(000660)는 0.79% 내린 13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네이버도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42%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40%, 2.70% 오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47% 오른 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연말 양도세 회피 목적의 ‘큰손’ 개미 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공약 번복 비난과 연말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에 따라 대통령실과 정부는 대주주 기준액을 올리는 방향으로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2023.12.18 I 김보겸 기자
'서울의 봄' 안세호 "韓영화 톱3 흥행요정? 말이 안 되는 올해"①
  • '서울의 봄' 안세호 "韓영화 톱3 흥행요정? 말이 안 되는 올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네 작품 모두가 저에겐 꿈의 무대였죠.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감독님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배울 게 정말 많던 현장들이었어요.”2023년 흥행 한국 영화 톱1·2·3위에 모두 출연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배우 안세호가 밝힌 올해의 소회다. 가물었던 한국영화에 봄비를 내린 작품들을 더욱 밝게 빛낸 신스틸러. 안세호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출연해 2023년의 마무리와 2024년의 시작을 쏘아올릴 흥행 요정으로 계속 활약할 전망이다. 안세호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흥행을 기념해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세호는 지난 달 22일 개봉해 ‘밀수’(514만 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 한국 영화 흥행톱2에 등극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조연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실화 모티브의 팩션 영화다. 개봉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범죄도시3’를 이을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등극을 향해 질주 중이다. 안세호는 ‘서울의 봄’에서 군사 반란을 주도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이끈 군내 사조직 하나회에 충성하는 주요 일원이자, 이태신(정우성 분)의 직속 부하인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 ‘장민기’ 대령 역을 맡았다. 부대로 복귀하라는 이태신의 지시에 항명하고, 하나회의 편에 서며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이다. 특히 반란을 성공시킨 하나회가 축하연을 열며 축배를 드는 엔딩 장면에서, 무대에서 신명나게 춤을 추던 장민기의 모습은 분노한 관객들의 심박수 증가를 더욱 부채질했다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안세호는 ‘서울의 봄’을 향한 관객들의 열기에 대해 “‘서울의 봄’이 막연히 잘 될 거라 생각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신드롬적 인기를 끌 거라곤 예상 못했다”며 “특히 어린 친구들이 이 영화를 좋아해주는 게 신기했다. 제 SNS로 중고등학생 관객부들이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주시더라. 20대 친구들도 너무 좋아해주신다. 달달한 로코물을 좋아했는데 ‘서울의 봄’이 너무 재미있어서 N차 관람하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해 2023년은 안세호의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해라 정의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데뷔해 단역부터 조연까지 끊임없이 다작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세호는 올해 첫 천만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부터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감독 류승완), ‘밀수’를 제치고 올해 개봉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서울의 봄’까지. 올해 흥행 1, 2, 3위를 기록한 한국영화들의 강렬한 조연으로 활약하며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가장 먼저 얼굴을 알린 건 ‘범죄도시3’에서다. 그는 ‘범죄도시3’에서 일본 야쿠자 ‘토모’ 역할을 맡아 현지인이라 해도 믿을 생생한 한본어(한국어+일본어) 연기와 강렬한 비주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여름 영화 ‘밀수’에선 고옥분(고민시 분)에게 푹 빠진 세관 계장(김종수 분)의 오른팔 ‘김수복’ 역할을 맡아 어수룩한 캐릭터로 180도 연기 변신을 꾀했다. 20일 개봉하는 ‘노량’에선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병사들을 진두지휘한 실존인물 류형 장군을 맡아 활약한다. (왼쪽부터)영화 ‘서울의 봄’, ‘밀수’, ‘범죄도시3’ 안세호 출연 스틸.안세호는 각각의 작품들에 캐스팅된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류승완 감독님과 ‘모가디슈’ 찍고 한국 돌아와서 쉬고 있었다. 코로나가 심할 때라 7군데 정도 비대면 오디션을 봤다. 한 두 달 정도 있다 ‘노량’에서 먼저 연락이 오더라”며 “김한민 감독님과 미팅 후 세 시간 만에 함께 하자고 연락을 받았다. 이후 이틀 정도 있다가 류승완 감독님이 만나자 하셔서 ‘밀수’ 대본을 받았다”며 “‘밀수’의 수복이 역할은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제안받은 캐릭터였다. 그렇게 ‘노량’이 끝날 때쯤 밀수 첫 촬영을 했고, 밀수 다 찍고 쉬다가 서울의봄 오디션이 있다 해서 봤다. 집에서 자고 있다가 연락을 받았다. 깼는데 전화가 와 있더라. 떨리는 마음으로 김성수 감독님과 미팅 후 ‘장민기’ 역할에 캐스팅됐다. ‘서울의 봄’ 촬영 중 ‘범죄도시3’ 오디션이 있다기에 중간에 잠깐 서울에 올라갔었다. ‘서울의 봄’ 촬영하며 틈틈이 쉬는 날 서울에 가서 ‘범죄도시3’ 미팅을 했다. 마침내 합격해 ‘서울의 봄’이 끝날 때쯤 거의 바로 ‘범죄도시3’를 촬영했다. 당시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까지 본인이 잘 될 거라 예상했냐고 묻는 질문에 안세호는 “사주에서 제가 올해 잘된다고 했다. 이틀 고민하다 와이프에게 허락받고 전화 사주를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문서운이 좋다고 하더라”며 “제가 물이 필요한 사람인데 (작품에)바다, 물이 있으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생각해보면 신기한 게 마침 ‘범죄도시3’ 토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바다가 나왔고, ‘밀수’, ‘노량’ 전부 바다와 연관된 작품이다. ‘서울의 봄’까지 엮어보자면,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시던 황정민(전두광 역) 선배니 옆에 제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주변에서도 이를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 안세호는 “‘서울의 봄’에 ‘범죄도시3’를 함께했던 이준혁 배우, 한규원 배우도 나오는데 서로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세호는 다만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네 작품에 나온 각각의 캐릭터가 저인줄 모르시는 반응들도 많더라”며 “하지만 저는 오히려 관객들이 날 못 알아보는 게 좋다. 아무래도 분장 선생님들, 의상 선생님들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셔서 연기가 좋아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저는 제가 무명이라 생각한다. 캐릭터가 눈에 띄어 절 알아봐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명임에도 이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건 그래도 일이 계속 들어온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 일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다.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기회가 찾아온 걸 보면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내인 배우 이진희를 향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내게 가장 큰 복이 있다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 거다. 힘들 때 저를 가만히 냅둬줬다. 같은 배우라서 저를 잘 이해했고, 사람 자체도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만 가족들도 작품들의 흥행에 함께 기뻐해주는지 묻자 “좋아해도 티를 내진 않는다. 이 집에서 들뜬 건 나 혼자”라는 너스레로 폭소를 함께 유발했다. 네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에 대해선 “‘범죄도시3’ 토모가 처음에 저를 많이 알려준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수복이 역할을 했을 땐 행복했다. 그게 제일 실제 저와 가까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다음 행보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안세호는 “부담은 없고 그저 즐겁다. 이 작품들 덕분에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연기하는 재미도 더 느낀다”며 “제가 한석규 선배님 팬인데 ‘프리즌’이란 영화에 잠깐 출연해서 뵌 적이 있다. 그 때 한석규 선배님이 나온 영화 티켓들을 다 모은 A4용지에 사인을 받았다. 당시 선배님이 해주셨던 이야길 기억한다. ‘이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점점 너를 향한 카메라가 가까워질거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저께 다른 작품 촬영을 하며 한석규 선배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확실히 나와 카메라의 거리가 가까워졌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안세호의 활약은 내년 202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부터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까지 공개될 차기작들이 이미 수두룩하다. “2023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거예요. 지금도 와이프에게 ‘진짜 말이 안되는 해’란 이야기를 매일 해요. 별의 별일이 다 있죠 하하. 내년의 제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2023.12.18 I 김보영 기자
'韓토종 기업'된 다이소…오프라인서 온라인 시장 넘본다
  • '韓토종 기업'된 다이소…오프라인서 온라인 시장 넘본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일본 지분 인수를 통해 한국 토종 기업이 된 아성다이소가 전국 익일 배송을 시작했다. 올해 매출 3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다이소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17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한진택배와 손잡고 전국 익일 배송을 시작했다. 기존 ‘다이소몰’과 ‘샵 다이소몰’을 통합한 다이소몰을 열면서 온라인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 취급 제품 수 3만개 이상…온라인 진출 채널 다각화 온라인몰 개편에 따라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받을 수 있다. 전국 15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용인 남사·부산 등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한 결과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고 3만원 미만은 3000원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통합 다이소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진택배와 협업해 익일 배송을 통한 ‘퀵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한다”며 “멤버십 또한 다이소몰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 것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사업을 한 다이소는 전 제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에 판매하는 균일가 정책을 고수해왔다. 탄탄한 오프라인 수익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채널 다각화를 통해 외형을 더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다이소의 경쟁력은 상품에서 나온다. 다이소는 현재 국내 900여개 제조업체, 전 세계 35개국 3600여개 업체로부터 3만여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박리다매 전략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온 다이소는 초저가 생활용품, 식품, 패션, 뷰티, 전자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왔다. 특히 패션 부문의 경우 눈에 띄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기능성 의류부터 일상복 영역까지 확장한 다이소는 최근 5000원대 후리스, 패딩 조끼를 선보이며 유니클로 등 전통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의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40% 늘어났다. 아이템 수도 170% 증가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양말과 티셔츠에 이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균일가로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이소 압구정역점. (사진=백주아 기자)◇ 한국 토종 기업으로 탈바꿈…이커머스 업계 긴장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다이소는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19년 2조원 매출을 낸 4년 만인 올해 3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2조94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다이소가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외 경쟁 업체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온라인 공략에 나선 CJ올리브영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다이소와 취급 물품이 유사한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도 국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리다매로 영업흑자를 내는 유일한 기업인 다이소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키우면 기존 이커머스 시장은 크게 재편될 수 있다”며 “알리나 테무 등 중국 직구 쇼핑몰의 초저가 공세에 대응할 업체로는 다이소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일본 기업이라는 오명도 털었다.다이소는 지난 12일 2대 주주였던 일본 지분 전량을 매수하면서 국민 가게로 탈바꿈했다. 아성다이소의 최대주주인 ‘아성HMP’는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아성HMP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 전망이 어두운 내년에도 다이소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당분가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초저가·균일가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다이소의 외형 성장은 다른 유통업체를 크게 상회 하는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2.17 I 백주아 기자
‘불륜남’ 생긴 엄마의 황혼이혼 요구…아빠는 어떡하죠
  • ‘불륜남’ 생긴 엄마의 황혼이혼 요구…아빠는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강효원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엄마가 동네 배드민턴 모임에 나간 지 5년이 넘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취미생활로도 좋은 운동이라 열심히 다니시라고 응원해 드렸죠. 엄마가 활동적인 거에 반해, 아버지는 늘 집에만 계십니다.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시고 친구분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최근에 취업해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고요. 그런데 한 달 전, 엄마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친척분이 엄마 메시지로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서 엄마 전화를 봤는데요. 메시지가 계속 오는 겁니다. “이번 주말에 같이 있자”, “지금도 당장 달려가고 싶다”는 등 딱 봐도 사랑하는 남녀의 대화였습니다. 거기다 그 남성의 카톡 프로필 사진에 엄마의 옆모습 사진이 딱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말이죠. 엄마 나이가 65세십니다. 남자가 생길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친구분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셨는데요. 그때마다 제가 용돈도 드리고 등산복도 사드리고 했는데, 그게 다 불륜남과 동행한 거였습니다.그때부터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고 아버지가 불쌍했습니다. 몇 주 전, 그날도 엄마는 집에 없으셨고 아버지랑 맥주를 한 잔을 했습니다. 용기 내서 “엄마 돌아다니게 하지 마세요”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냅둬라”고 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 겁니다. 알고보니 아버지도 엄마의 바람을 알고 계셨습니다. 게다가 엄마가 매일 밤 이혼을 하자며 아빠를 괴롭히고 있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자식한테 바람 핀 거 걸리기나 하고’, ‘부끄럽다’며 계속 한숨만 쉬시더군요. 이혼을 요구하는 엄마와 무기력한 아버지, 두 분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어머니의 일방적인 이혼 요구, 최근 황혼이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죠? △여성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 중 36.7%가 혼인 기간이 20년 이상 된 이혼으로 황혼이혼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황혼 사유는 부정행위, 폭언·폭행 등의 가정폭력, 도박, 고부갈등 등 다양했습니다. 20~30년 전에 결혼했을 때의 문화나 시대적 흐름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이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에는 오히려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이혼을 권하기도 하고 많이 돕기도 해서 황혼이혼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사연의 경우 어머니의 이혼 요구를 아버지가 받아들일 필요는 없죠?△어머니가 계속해서 아버지에게 이혼하자고 강요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동의하지 않아 이혼 소송으로 가게 되더라도 어머니가 유책배우자이기 때문에 이혼은 안 될 것입니다. 아버지는 부당한 요구를 굳이 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외도사실을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이혼 소송에서 용서를 했다는 걸로 해석될 수도 있나요? △부정행위에 대한 사후 용서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혼인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진실한 의사가 명백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돼야 하는데요. 판례를 보면 서로 이혼 의사가 표출됐다는 사정만으로 상대방의 부정행위를 용서했거나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이혼을 하겠다고 하지도 않았고 무기력하게 집 안에 계시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배우자의 부정 행위를 알고도 항의하지 않았다는 사정으로 부정 행위를 용서했거나 동의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아버지에겐 괴로운 일이 될 거 같은데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혼하지 않는 것도 힘든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을 탈피해 보고자 노력을 해봐야 하는데요. 우선 소송적 측면으로는 상간자 소송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간자 소송을 하더라도 부정행위를 지속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상간 남성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명확한 경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 입장이 어렵고 괴로울 걸로 보이는데. 부모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자녀들이 어머니와 대화하면서 설득해보고 부부 상담을 권해서 두 분이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부정행위로 인한 혼인파탄은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이후 자녀들이 결혼하고 손주도 보는 미래가 펼쳐질 텐데요. 본인의 잘못으로 헤어져서 노후를 혼자 사는 건 더 불안정하고 쓸쓸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황혼에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할 방법이 있을까요?△부부가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 선을 잘 지키면 좋겠습니다.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부부에게 기본입니다. 그밖에 남편은 아내에게 폭언, 막말, 폭행, 시부모와의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것,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가족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을 하는 것, 폭언, 남편을 무시하는 말 등을 반드시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또한 부부 중 한쪽이 재산이 많다고 해서 상대 배우자를 무시하거나 으스대지 않으셔야 합니다. 내 명의로 돼 있는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이혼하면 나눠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의 공동재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상대를 존중해줘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12.16 I 최훈길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몰려드는 외인·기관…2560선 안착
  • [코스피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에 몰려드는 외인·기관…256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2560선에 안착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19.38포인트) 오른 2563.5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574.23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8543억원, 기관이 2979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133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환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원달러환율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국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계가 2.88%, 철강금속이 2.49%, 운수장비가 2.37% 올랐으며 화학과 섬유의복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은 강보합마감했다. 반면 유통업, 종이목재, 음식료업,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4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는 4.33%, POSCO홀딩스(005490)는 4.12% 상승했다.종목별로 SIMPAC(009160)이 20.92% 상승했으며 아시아나IDT(267850)가 15.12%, 한화솔루션우(009835)가 14.10% 상승했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는 25.06% 하락했으며 대한전선(001440)이 16.57%, 국동(005320)이 11.88%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5824만주, 거래대금은 12조6612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0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256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8.21포인트) 오른 2562.39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6405억원, 기관이 383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993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환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원달러환율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국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가 2%대 오르는 가운데 화학과 섬유의복은 1%대 오름세다. 제조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니다. 반면 유통업,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업, 음식료업,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오르는 중이며 현대차(005380)는 4%대 강세다.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가 25%대 강세이며 SIMPAC(009160)이 17%대, 한화솔루션우(009835)가 15%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4%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전선(001440)이 16%대, 국동(005320)이 10%대 하락 중이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하며 세달여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0.25포인트) 오른 2564.4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39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4억원. 기관은 2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3.9%대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 강세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외국인 유입에 긍정적인 환경 조성되며 연말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효할 것이며 대형주 우위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도세 관련 대주주 요건 완화는 연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성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보험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3%대 오르고 있으며 대원화성(024890)이 19%대, 한농화성(011500)과 대상우(001685)가 12%대 강세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는 15%대 하락 중이며 대한전선(001440)은 14%대 약세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플리마켓’ 개최…“취약계층 지원 앞장”
  •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플리마켓’ 개최…“취약계층 지원 앞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GRC 입주 1주년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위한 ‘GRC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GRC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취약계층을 위한 ‘GRC 플리마켓’ 행사 모습 (사진=HD현대 인스타그램 갈무리)이번 행사가 열린 GRC 1층 아산홀은 플리마켓으로 변신해 HD현대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맞이했다. 아산홀엔 약 26개 부스가 마련돼 행사 첫날에만 1000명이 방문했고 이튿날까진 누적 총 18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산홀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호(號)를 따 명명한 다목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플리마켓에 의미를 더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1977년 자신의 현대건설 주식 50% 출연해 아산재단을 설립,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헌 활동을 앞서 시작한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엔 홀트아동복지회, 신이어마켓, 굿윌스토어, 성남한마음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장애인·노인·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후원하는 사회복지단체가 다수 참가했다. 이들 기관은 플리마켓을 통해 취약계층 판매자들이 손수 만든 제품들을 판매했다. 각 부스에선 호두파이·마카롱 등 먹을거리와 차량용 디퓨저·설거지비누·수세미 등 생활용품, 크리스마스트리 장신구·인형 등이 전시됐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했으며 작품을 통해 거둔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또 아산홀 바로 옆에선 발달장애 작가 작품 39점이 내걸렸으며 GRC 4층 로비에선 발달장애인 피아노 연주회도 열렸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취약계층을 위한 ‘GRC 플리마켓’ 행사 모습 (사진=HD현대 인스타그램 갈무리)이번 플리마켓을 개최한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사업 영역을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 등으로 재편했다. 기존 영역을 재정비한 ‘해피’ 분야에선 ‘행복한끼’·‘사랑의 난방유’ 등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드림(Dream)’ 영역에선 중증장애인 대상 ‘생물시료선별사 양성과정’, 취약계층 커플 대상 ‘숲속결혼식’, 취약계층 아동 대상 ‘울산 HD FC 경기 관람’ 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이 밖에도 연말을 맞아 따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고 19일엔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완공한 GRC는 단순히 업무·사무 공간을 넘어 문화 소통·사회공헌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모으는 계기가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취약계층을 위한 ‘GRC 플리마켓’ 행사 모습 (사진=HD현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3.12.14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호…1%대↑
  • 코스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호…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대 상승 출발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4.67포인트) 오른 2545.33에 거래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증시 반등을 틈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이 674억원, 기관이 679억원어치 ‘사자’인 가운데 개인은 1350억원 어치 ‘팔자’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며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현 금리 대비 세 차례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뉴욕 증시는 파월의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만70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매크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혔으며 한동안 갇혀있던 단기 박스권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2%대 상승 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업종이 1%대 강세다. 금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통신업, 음식료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가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가 15%대 강세이며 부국철강(026940)도 12%대 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112610)가 7%대, SK오션플랜트(100090)도 6%대 강세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27%대 하락 중이며 국보(001140)는 19%대, 태영건설(009410)은 9%대 약세다.
2023.12.1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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