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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5개월만에 양봉"730선회복"..코스닥+1.15%
  • [edaily 지영한기자] 주식시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설을 호재로 8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월간기준으로 양봉을 그리며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챠트상 8월 시초가보다 이날 종가가 높았다는 얘기다. 이로써 주식시장이 8월 양봉전환을 바탕으로 9월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반면 다우존스지수가 연일 약세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약세,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중에도 주식시장에선 혼조세가 지속됐다.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닷새째 이어졌고 KOSPI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지속하며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는 9월29일 부산 아시안게임에 즈음해 부산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급하게 돌아섰고 이 바람에 장중 600억원의 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매매가 장후반 매수우위로 반전하며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 반등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다 부동산자금의 증시유입방안과 연기금의 주식운용규정에 대한 완화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전윤철 경제부총리의 언급도 장세반전의 호재로 작용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1.46포인트(1.58%) 상승한 736.40으로, 코스닥시장은 0.67포인트(1.15%) 오른 59.11로 장을 마쳤다. 또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단기추세선이자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지수 5일 이동평균선(거래소 728.87p,코스닥 58.96p)을 회복했다. 특히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8월 시초가(거래소 720.99p,코스닥 87.63p)를 상회해 5개월만에 양봉을 그렸다. 월간단위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반전한 셈이다.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957억원(이하 시간외거래제외)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국내기관이 424억원과 55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0억원의 매수우위를, 개인과 국내기관이 15억원과 2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오전중 6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순매수로 반전, 442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80억원과 36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2002.08.30 I 지영한 기자
  • "중기 주식투자 전략요구"-현투증권 모닝브리프(30일)
  • [edaily 지영한기자] 30일자 현대투자신탁증권의 모닝브리프 및 데일리 요약은 다음과 같다. ▶美증시 Morning Brief - 변동성이 매우 큰 하루였음. 장초반 악재들이 터져나와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 나스닥은 네트워크주와 인터넷주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마감. 하지만, 다우지수는 최근 2주간 최저수준으로 하락. 그나마 장후반 낙폭을 줄인것이 위안. - 기술주중에선 Yahoo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업종의 상승이 돋보였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매업종은 일부 종목의 실적악화와 투자등급하향으로 하락함.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음.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부정적이었고(4주 이동평균 상승반전), 2분기 GDP가 1.1%로 조정이 없었음. - 하지만 주요지수는 반도체 종목의 상승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반전함. 이날 반도체주들의 상승에는 별다른 재료가 없었음. 오히려 UBS Warburg의 몇몇 장비업체 실적전망 하향과 Micron Technology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있었음(장후반 반도체주의 상승세를 꺾는 역할을 함) - 이날 상승은 지난 한주간 반도체주가 20%이상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로 보고있음 (기술적상승). - 거래량은 여전히 평균수준에 머무름(NYSE 12억주, Nasdaq 14억주). 상승: 금, 바이오테크, 금융. 하락: 정유, 천연가스, 유틸리티. 다우종목중에는 AT&T, GM, Intel, McDonald"s, MS, Disney 등이 상승한 반면, P&G, HPQ, Kodak, GE, Alcoa 등이 하락함. ▶투자전략 - 지수 혼조세 속, 중기적 시각 확립해야 할 시기 - 심리적 동요 줄여야 중기적 시각이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의 혼조세와 미국증시의 주춤거림이 다시 투자심리를 붙잡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의 점진적 경기회복이라는 명제는 유효하므로 단기등락에 따른 심리적 동요를 줄여야 할 것이다. - 주요 경제지표들 혼조세 보이나 안정적 경제성장 이어질 듯 주요 경제지표들의 혼조세가 시장전망을 엇갈리게 만들고 있다. 28일 발표된 7월 경상수지에서 여행수지 및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의 영향이 전체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품수지가 흑자폭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경상수지의 추세적 흑자전환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들은 주식자금을 2억3,820만 달러 순유출한 반면, 중장기 채권으로 5억2,980만 달러를 증가시켜 지수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8.9% 증가했으나 두자릿수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결과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7월 산업생산의 원인은 내수의 큰폭 둔화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재고의 빠른 감속속도와 수출의 안정적인 상승세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전망한다. - 기업신용위험, 연초보다 낮아진 상태 " 주가 다시 오름세 가능할 것으로 예상 미국증시와의 차별화 근거 중 하나가 기업신용위험의 감소세이다. 아래와 같이 2002년 들어 기업신용위험은 오히려 주가상승기였던 연초가 높았으며, 7월을 기점으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연초 기업신용위험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가한 오름세를 시현했다. 하지만 8월초중반 단기반등후 현재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신용위험만 감안한다면, 지수의 오름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 저평가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 물론 대미 수출비중이 높아 미국경제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나 현재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미국증시는 한국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내수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에상되지만, 설비투자 및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경제의 균형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적우량 저평가 업종대표주에 대한 중기적 관점의 저점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조봉래 연구원) ▶채권전략 - 콜금리 인상을 우려할 시점은 아닌 듯 - 콜금리 인상 검토 소식에 따른 불안심리 차츰 진정되며 금리 하락세로 마감 채권수익률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일 채권시장은 한은 총재와 정부관계자의 콜금리 인상 관련 발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은 총재는 부동산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 한은도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후 정부 관계자가 콜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돼 채권수익률 낙폭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콜금리 결정이 재경부 소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저금리 기조 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시장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은 총재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금리나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데다가 정부와 한은의 콜금리 인상 검토설 부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차츰 안정을 회복했고, 채권수익률도 다시 낙폭을 늘렸다. 그러나, 금일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는 자제됐고 종합주가지수가 장막판 상승반전함에 따라 금리 낙폭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 하반기 물가 상승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여 금일은 9월 국채발행계획과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8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과 유가불안으로 전월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수해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요인이며 미-이라크간 긴장 고조 영향으로 급등한 유가도 OPEC의 증산 가능성으로 반락하고 있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중동지역 불안이 뚜렷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장기적인 고유가 가능성과 좀처럼 거품이 꺼지지 않는 부동산 가격 급등세는 base effect로 인해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는 물가에 인플레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당장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금리 또한 기조적인 상승세를 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볼 때 현수준에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매수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최재호 연구원)
2002.08.30 I 지영한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5일째 하락..대만은 반등
  • [edaily 안승찬기자]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대만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는 부동산주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5일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오전한때 1만선을 하향돌파하며 내렸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일에 비해 0.68% 하락한 1만61.15포인트를 기록했다. 콤게스트의 펀드매니저 카르멘 아우 웽은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됐다고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항룽프라퍼티는 5.49% 하락, 지난해 9월17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년동안 수익이 13% 감소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한 것. 선헝카이프라퍼티도 2.66% 내렸다. 하이산디벨로프먼트는 상반기 수익 4% 줄어들었다는 소식으로 2%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97% 하락한 1490.35포인트를 나타냈다. 동남아 최대 은행인 DBS그룹홀딩스는 2.46% 떨어졌고 싱가포르텔레콤도 2.03% 하락하며 이날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컴퓨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2.01%, 4.11% 떨어졌다. 반도체주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4.49%, 2.97% 밀렸다. 반면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7.54%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0.23% 오른 4800.63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 제조업체들이 수요증가로 D램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업체들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3.50% 올랐고 난야테크놀러지도 3.10% 상승했다. 컴퓨터업체인 혼하이정밀과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각각 2.33%, 6.59% 오르며 지수상승을 도왔다. 한편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2002.08.29 I 안승찬 기자
  • (종합시황)주가 혼조..금리 하락, 환율은 상승
  • [edaily 홍정민기자] 29일 금융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거래소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스닥은 약세를 지속했고 금리는 하락했다. 환율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9포인트(0.12%) 오른 724.94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35%) 하락한 58.44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낮은 5.53%을 기록했고 달러/원 환율은 1201.50원으로 전날보다 단 50전 상승했다. ◇거래소, 반등..코스닥은 약세지속 거래소 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외국인들이 현·선물시장 모두에서 순매도했지만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효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9포인트(0.12%) 오른 724.9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억544만주로 전일(6억5283만주)보다 늘어났고 거래대금은 어제(2조211억원)보다 감소한 1조9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7개(상한가 25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360개(하한가 0개)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1279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연속 100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들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128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9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3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신과 보험이 각각 2.14%, 1.43% 오른 반면 운수창고가 4.56%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유통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KT는 자사주소각을 재료로 3.94%, SK텔레콤은 0.65%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은 보합, 한국전력은 약보합을 보였다. 도이치방크가 25억달러 규모의 부채탕감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5.77% 올랐고 대우증권과 SK증권이 합병설을 재료로 각각 2.75%, 4.2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에서와 달리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35%) 하락한 5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416만주로 전일보다 3600만주 가량이 줄었고 거래대금 역시 1500억원 감소한 7474억원을 기록했다. 416개(하한가 11개) 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321개(상한가 17개)에 불과했다. 개인과 기관은 31억원과 54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0억원을 순매도,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지난 6일 215억원 이후 최대다.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이 1% 이상 떨어지는 등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이 각각 1.94%와 2.03% 내린 것을 비롯,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침체된 모습이었다. 반면 새롬기술이 구조조정 소식으로 8.29% 올랐다. 그 밖에 주가조작과 관련된 델타정보통신 에이디칩스 아일인텍 모디아 솔빛텔레콤 등 5개 종목이 여전히 하한가에 머물렀고 최근 급등하던 신규등록주 이모션도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채권수익률 하락..금리인상 논란에 들썩 29일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박 승 한은총재의 발언을 일부 언론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채권시장에 강한 충격을 줬다. 국고3년 2-4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5.51%, 2-1호는 5bp 낮은 5.47%로 마감했다. 통안2년 8월1일물은 7bp 낮은 5.42%, 8월23일물은 5.43%으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2bp 낮은 6.00%, 2-2호는 4bp 낮은 5.97%로 마감했다. 한 조찬강연에서 박승 총재는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않을 경우 한국은행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검토"라고 보도하면서 하락출발했던 채권수익률이 단숨에 낙폭을 좁혔다. 투자자들은 총재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느라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했고 오후에는 오늘밤 미 2분기 GDP와 내일 아침 8월 소비자물가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매가 활발하지않았다. 한때 710선대로 밀렸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수익률 하락 시도가 재차 제한받기도 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대비 3bp 낮은 5.53%, 통안2년이 6bp 낮은 5.43%, 국고5년이 1bp 낮은 6.00%, 회사채3년 AA-급이 2bp 낮은 6.36%, BBB-급이 1bp 낮은 10.17%다. ◇환율 급등후 보합, 엔강세vs수요우위..1201.5원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단 50전 오른 120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한 달러매수세로 한때 3주래 최고치인 1209원까지 오른 뒤 엔 강세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아직 달러매수 심리가 시장에 팽배, 5영업일째 1200원대 종가를 유지했다. 이날 엔강세를 무시하고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역외 매수, 수급상 공급 부족 등에 기대 달러매수에 집착했던 은행들은 장마감직전 손절매도에 나서며 환율의 큰 폭 반락을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초반 119엔대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직전 급반락해 117.60엔대까지 떨어지며 환율상승을 강하게 제한했다. 오후 5시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74엔을,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20.5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주식매매는 나흘째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며 규모가 5000억원에 육박해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억63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62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5400만달러, 6억8310만달러가 체결됐다. 30일 기준환율은 1204.90원으로 고시됐다.
2002.08.29 I 홍정민 기자
  • 채권수익률 하락..금리인상 논란에 심리 요동(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29일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국고3년 2-4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5.51%, 2-1호는 5bp 낮은 5.47%로 마감했다. 통안2년 8월1일물은 7bp 낮은 5.42%, 8월23일물은 5.43%으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2bp 낮은 6.00%, 2-2호는 4bp 낮은 5.97%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투자심리는 매우 불안정했다. 박 승 한은총재의 발언에 이어 나온 일부 언론의 보도와 이에 대한 해석이 채권시장에 강한 충격을 줬다. 한 조찬강연에서 박승 총재는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않을 경우 한국은행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콜금리 인상에 두려움을 갖고 있던 차에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검토"라고 보도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하락출발했던 채권수익률은 단숨에 낙폭을 좁혔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콜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나섰지만 어수선하긴 마찬가지. 투자자들은 총재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느라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오늘밤 미 2분기 GDP와 내일 아침 8월 소비자물가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매가 활발하지않았다. 한때 710선대로 밀렸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수익률 하락 시도가 재차 제한받았다. 이 때 대형 투자기관의 매수설로 1년6개월~2년물짜리 통안채권이 각광받기도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대비 3bp 낮은 5.53%, 통안2년이 6bp 낮은 5.43%, 국고5년이 1bp 낮은 6.00%, 회사채3년 AA-급이 2bp 낮은 6.36%, BBB-급이 1bp 낮은 10.17%다. ◇시황 이날 채권수익률은 국채선물 개장 전부터 하락출발했다. 국고3년 2-1호는 전일대비 4bp 낮은 5.48%에 체결됐다. 지난밤 노텔의 실적악화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기 때문.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후 단숨에 720선대로 밀렸다. 통안채 및 국고채 경과물을 중심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추가하락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신중검토"라고 보도하면서 시장심리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국채선물에서 시장가주문이 나오면서 가격이 10틱 가까이 하락한 것. 국고3년 2-1호나 2-4호는 단숨에 2bp 정도 올랐다. 한때 5.98%에도 거래됐던 국고5년 2-8호도 6.00% 부근으로 상승했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충격은 쉽사리 가라앉지않았다. 채권수익률은 오후장 초반까지 극심한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호가제시도 매우 뜸했다. 오후 9월 국채발행 계획 및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를 확인하고 매매를 하겠다는 심리가 대부분이었다. 이 틈을 비집고 통안채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대형 투자기관들이 1년6개월~2년물짜리 단기채권에 관심을 보이면서 오전장 5.44% 부근에서 거래되던 통안2년은 5.42%대로 떨어졌다. 금리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변동위험에 비교적 적게 노출된 단기채가 안전하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종료직전 반등하면서 국고3년 2-4호는 결국 변화없이 5.51%로 마감했다. ◇`박승 효과` 일파만파..해석도 분분 박 총재는 "부동산 가격급등을 금리나 통화로 접근하면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므로 조심스럽다"는 말도 분명히 했다. `미국 더블딥 가능성과 국내증시 침체`도 당장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수 없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집값 및 경상수지 악화 요인이 `저금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보냈다.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당장 대응하진 않아도 부동산가격 급등세가 멈추지않으면 결국에는 `콜금리 인상` 이란 칼을 뺄 것이라는 의견과 부동산 가격보다는 주가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부딪혔다. 채권시장이 박 총재의 발언에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의견도, 어찌됐든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므로 시장에는 악재라는 평가도 나왔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금리로 부동산 값을 잡겠다는 것이 다소 억지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할 때 다른 대응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무조사 약발이 안 먹힌 지 오래고 주택구입자의 절반 이상이 대출로 집을 산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을 통해 `잡는 시늉`이라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매니저는 "총재의 말 마따나 주가 회복이 안 된 상황에서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며 "설사 인상을 한다해도 9월이 아닌 대선을 앞두고 유동성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1~12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단기물 각광..심리는 여전히 `혼조` 투신권 한 매니저는 "연금 매수가 아니더라도 1년6개월짜리 채권이 현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며 "시장 심리가 잘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3년은 하락해도 5.4%에 걸릴 것이란 생각에 일부 차익실현이나 매도를 한 후 투자채권을 찾아보면 1.5년~2년물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1년물은 절대금리가 너무 낮고 장기물은 부담스럽다는 것. 1년6개월물의 경우 일드커브 상에서도 메리트가 있어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미 2분기 GDP와 8월 소비자물가는 선반영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른 관계자는 "물가 위협은 그간 금리 상승기간 동안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전월대비 0.5~0.6% 상승이면 선반영으로 해석하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0.4%나 0.7%이 나오면 잠시 혼란이 있겠지만 단타성 재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002.08.29 I 하정민 기자
  • (스왑)스프레드 매매 중심..리시브 우세(마감)
  • [edaily 정명수기자] 29일 금리스왑(IRS) 시장은 3-5년 등 스프레드 매매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전반적으로는 리시브가 우세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연설에서 촉발된 부동산 대책과 금리인상 논란이 국채선물 가격을 크게 뒤흔들었다. 스왑 마켓은 국채선물이 안정될 때까지 호가 형성에 애를 먹었다. 장막판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넓히면서 스왑 레이트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IRS 2년물을 전날보다 4bp 떨어진 5.29%(offer, bid의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 기준), 3년물은 4bp 떨어진 5.53%, 5년물은 4bp 떨어진 5.99%를 기록했다. 통화스왑(CRS) 2년물은 4bp 떨어진 4.89%, 5년물은 2bp 떨어진 5.57%로 마쳤다. LG카드가 콜러블 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부터 스왑 포지션을 찾았고, 이날도 잔여 물량에 대한 헤지를 시도해 스프레드 매매와 스왑션 호가가 관심을 끌었다. 3-by-3의 스왑션 변동성은 18%에 호가되기도 했다. IRS 3-5년 스프레드가 46~45bp에 이뤄졌다. 일부 투신에서도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는 모습이었다. 마켓메이커 은행의 한 딜러는 "국고3년이 5.6% 앞에서 주춤거리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IRS를 리시브하려는 심리가 강했다"며 "스왑 레이트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럽계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매도가 모두 자신이 없기 때문에 당국자들의 코멘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스왑 커브 스티프닝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계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 지수가 시장심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부동산 문제에다 헤드라인 CPI까지 높게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8.29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대만 반등 성공..홍콩은 1.3%↓
  • [edaily 전설리기자] 29일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1.00포인트(0.23%) 오른 4800.63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 제조업체들이 수요증가로 D램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업체들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는 각각 3.50%, 3.10% 올랐다. 오전에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컴퓨터업체인 혼하이정밀과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각각 2.33%, 6.59%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싱가포르 증시는 닷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3.85포인트(0.92%) 하락한 1491.0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2.68%, 4.11% 떨어졌다. 반도체주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3.93%, 2.12%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증시도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133.86포인트(1.32%) 내린 9996.39를 기록, 1만선을 깨고 내려서며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면서 세계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의류업체 리&펑이 3.41% 내렸으며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도 전일에 이어 3.37% 밀렸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하락했으며 항셍은행과 동아은행도 각각 0.30%, 1.02% 떨어졌다.
2002.08.29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미 급락 연동..일제 하락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28일 미국발 한파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나흘째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55.27포인트(0.54%) 내린 1만130.25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대표적인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의류업체 리&펑이 0.56% 내렸으며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도 전일에 이어 2.37% 밀렸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하락했으며 항셍은행과 동아은행도 각각 0.89%, 1.68%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나흘째 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4.58포인트(0.30%) 하락한 15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도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이 악재다. 미 반도체업체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CEO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투자가 여전히 저조해 컴퓨터 산업에서 칩수요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한 것도 악재로 작용해 반도체주가 크게 내렸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매뉴팩처링인테그래이션테크놀로지가 4.65%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도 각각 2.88%, 2.20% 밀렸다. 대만 증시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89.22포인트(1.83%) 하락한 4789.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 악재로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96%, 4.44% 밀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3.85%, 3.29% 내렸다. 대만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3.66% 하락했다. 컴팩매뉴팩처링은 전일 올 2분기 1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6.76%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2002.08.28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미 한파로 일제 하락..대만 1.8%↓
  • [edaily 전설리기자] 28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89.22포인트(1.8%) 하락한 4789.6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반도체업체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CEO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투자가 여전히 저조해 컴퓨터 산업에서 칩수요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한 것이 악재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96%, 4.44% 밀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3.85%, 3.29% 내렸다. 대만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3.66% 하락했다. 컴팩매뉴팩처링은 전일 올 2분기 1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6.76%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싱가포르 증시는 나흘째 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9.03포인트(0.6%) 하락한 1500.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 악재다. 기술주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벤처매뉴팩처링이 각각 1.32%, 2.24% 떨어졌다. 인텔 악재로 반도체주도 내림세였다.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각각 2.47%, 2.20% 밀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 역시 나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56.69포인트(0.6%) 하락한 1만128.8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도 대표적인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의류업체 리&펑이 0.56% 내렸으며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도 전일에 이어 0.95% 밀렸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하락했으며 항셍은행과 동아은행도 각각 1.48%, 0.67% 떨어졌다.
2002.08.28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대만 1.2% 하락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27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7.07포인트(1.16%) 내린 4878.85를 기록했다. 개학을 맞이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2.86%, 3.30% 밀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0.95%, 1.76%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9.04포인트(1.26%) 하락한 1497.0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방위산업체인 싱가포르테크놀러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의 서비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애널리스트의 전망으로 2.70% 내려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유가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1.69% 내렸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차터드반도체는 3.60% 하락했으며 ST어셈블리테스트도 2.14% 밀렸다. 홍콩 증시 역시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74.80포인트(0.73%) 하락한 1만151.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2위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가 아파트 가격을 부풀려 제시함으로써 비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79% 떨어져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부동산주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1.72% 밀렸으며 헨더슨랜드도 2.77% 내렸다.
2002.08.27 I 전설리 기자
  • (일증시)조정양상..오전 1% 하락마감
  • [edaily 권소현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하락폭을 점차 늘리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 가까이 올랐던 닛케이255지수는 상승폭이 컸던 탓에 장 초반부터 밀려 1만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장전 790만주 이상의 매도주문을 내며 시장 분위기를 다소 냉각시켰고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이미 지난 5일간 상승세에 반영됐다는 인식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 부동산 협회가 7월 기존주택판매와 신규주택판매가 각각 전월대비 4.5% 증가한 533만건과 6.7% 증가한 101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보여줬으나 이같은 기대감 역시 전일 일본 증시에 이미 반영돼 지수상승을 이끌기에는 미흡했다. 오가산증권의 이시지마 테쯔야는 "그동안 시장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아직 경제적인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닛케이255지수는 전일대비 0.66%의 내림세로 시작, 점차 낙폭을 키워 1.15% 떨어진 9952.29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미 수출비중이 큰 컴퓨터 관련주와 자동차주가 장초반에 비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도시바가 4.25%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으며 미쯔미도 3.31% 내렸다. 히다치와 마쯔스가 2% 이상 하락했으며 후루가와, TDK, 파눅, NEC도 1%대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낙폭이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이다. 어드밴테스트는 0.16% 떨어지는데 그쳤으며 도쿄일렉트론은 오히려 1.1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주 교세라와 소니는 각각 1.88%, 2.53% 하락했으며 캐논도 2.04% 내렸다. 자동차주중 마쯔다가 2.15% 하락했으며 혼다도 2.29% 내렸다. 도요타와 이스즈, 닛산은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금융주중 다이와뱅크홀딩스와 다이와증권그룹, 스미토모미쯔이가 2% 이상 하락했으며 미즈호홀딩스와 미쯔비시도쿄파이낸셜, UFJ홀딩스 역시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통신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NTT가 3.37% 떨어졌으며 NTT도코모는 2.60%, KDDI는 1.18% 내렸다.
2002.08.27 I 권소현 기자
  • (전망)국채선물 하락출발 예상, 106선 지지 주목
  • [edaily 이정훈기자] 뉴욕 증시가 장초반 약세를 보인 여파로 미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 하락한 4.20%를, 단기물인 5년물은 4bp 하락한 3.27%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주식시장도 하루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채선물은 개장초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락에 따른 이익실현 환매와 대기 매수세 영향으로 장중 하락폭을 줄이는 시도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사들은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29틱에 이르는 베이시스 확대, 주식시장 움직임 등이 오늘 장중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106포인트 지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지수는 105.80~106.1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 수해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급등은 계절적 요인이라 물가관리의 기준이 되는 Core CPI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 서비스요금과 부동산 가격, 환율, 유가 등 하반기 물가불안 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국채선물 시장이 잠재적 물가상승 요인들에 오버액션하면서 현물금리를 끌어올린 경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어제 전윤철 부총리의 주택, 가계대출 과열 우려 발언 등으로 미루어 볼때 물가가 하반기 통화정책에 있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커졌다. 오늘 국채선물은 미국의 양호한 주택관련 지표들이 더블딥 가능성을 덜어주었고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보여 소폭 갭다운 출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어제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수와 대기 매수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장중 갭다운 폭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 지수대는 105.80~106.10포인트. ◇LG선물= 이전의 기술적 등락 가능성이 재현될 가능성보다는 월말 지표 동향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본다. 즉, 금리 상승시 채권매수 기회 인식보다는 금리 하락시 매도 인식이 강해져 금리는 하방 경직성을 가질 수 있겠다. 106포인트 지지 가능성이 향후 국채선물 방향성에 영향을 줄것으로 판단되어 106선 지지 여부를 확인해 가야 할 것이다. 매수세 위축으로 선물 저평가 20틱 내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주변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5.6%선 지지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방향성은 내부 모멘텀보다는 증시 등 외부 여건에 따를 것이므로 단기 등락세를 통해 매매 패턴이 유리할 것이다. ◇동양선물= 오늘 국고3년 기준으로 5.6% 상향 돌파시 중기 추세 전환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 전일 최종호가 기준으로 금리 하락 채널의 상단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추세 순응 매매에 충실한 외국인 매매 패턴을 감안할 경우 최근 매수 미결제 축소는 중기적 추세 전환 여부를 의심하게 한다. 특히, 미국발 재료(미 증시 하락,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 실패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매도세 강화되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국고3년 금리 차트를 통해 볼 때, 5.6% 상향 돌파시, 5.70~80%가 1차 매수세 등장 레벨로 나타날 수 있으며 2차 대기 매수세는 6.00~10%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기적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심리상 선물가 반등시마다 손절 및 헤지성 매도 물량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러닝(Position Running)은 여전히 분할 매도 후 보유, 데이 트레이닝은 매도 후 환매 전략이 좋을 듯하다. ◇한맥선물= 시장에서의 현/선 베이시스가 다소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경우 베이시스의 지나친 확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29틱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확대는 향후 시장의 상황이 어떠하든 국채선물의 매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시장 자체의 에너지측면을 고려한다면 하방에 대한 경직성이 일정부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나, 만일 추가적인 하락 과정에서 베이시스의 동반 하락이 발생한다면 이는 관망의 대상으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일단 현재의 분위기라면 105.90선에 대한 붕괴가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현물과의 가격 괴리도 이전보다 크게 확대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하락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오늘은 106선에서의 심리적 지지와 다음 105.90선에서의 지지 공방이 향후 흐름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05.90선(오버슈팅시 105.80)에서의 지지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쉽게 무너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여기에 107.40에서의 고점 이후 하락하는 기울기가 지나치게 가파랐다는 점도 반등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105.90선의 지지 과정과 증시의 영향력 및 베이시스 확대 여부를 살펴야 할 것이다. ◇부은선물= 추세전환이 지난주부터 시작됐다고 가정하면 밑으로 오버슈팅이 나올때까지 고점 매도 자세를 유지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일 무너진 106.20대가 저항선으로서의 역할이 강력할 것으로 보여 오늘은 무엇보다도 주가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어제 지지된 730을 기반으로 해서 장중 10포인트 넘는 상승을 보여 준다면 추세가 지속되어 105.00대로 진입할 것이고 730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면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지만 그 폭은 작을 것이다. 오늘 선물은 106.00의 약한 지지선을 중심으로 장초반 105.95~106.10사이에서 움직이다 주가의 방향성이 설정되는 10시경에 본격적인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2.08.27 I 이정훈 기자
  • (증시조망대)선물 외국인, "전약후강" 바란다
  • [edaily 임관호기자]오늘 주식시장 해법은 선물시장 외국인에게서 그 정답을 찾아야 한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수포지션 15000계약, 매수차익거래잔고 9000억원 상회.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그 동안의 외국인의 움직임을 봤을 때 방향성을 틀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매수차익거래잔고의 매물화 가능성 속에 역공을 전개해 선물순매수에 의한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켰다. 그 덕분에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제법 큰 규모의 매도를 했음에도 말이다. 의외의 반응이었지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시장 일부의 지적처럼 현재의 선물시장 외국인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진짜 외국인’이 아니라며 가능한 일이다. 최근 2-3개월간 선물시장 외국인은 단기포지션을 구축하며 매도와 매수를 발빠르게 구사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선물시장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당분간 쉽게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선물시장을 이용한 단기차익 실현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단기차익을 낼려면 시장을 좌지우지해야 하고 시장이 원하는 정반대 방향으로 끌고가야 마음먹은대로 차익을 낼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물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진정한 바닥에 다다르려면 선물시장 외국인의 이 같은 행태가 없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즉 선물시장 외국인의 단타매매가 사그러지는 시점이 시장의 진정한 바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정하에서 오늘 외국인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선물 9월물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다음주까지는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외국인의 누적매수포지션과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부담스러운 지경에 와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도 다시 경제지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6일 미국증시의 특징은 재료보다는 반발매수에 성격에 강했다. 전약후강으로 마치며 뭔가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27일 발표될 8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기대의 선반영일 가능성이 높다. 7월 미국증시의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신뢰지수의 호전을 기대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오늘도 선물순매수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일은 물량털기를 할 것이다. 아니면 오늘부터 그런 기대감을 업고 슬슬 청산할 가능성도 있다. 어떤 전략이 그들의 이익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일단 주가는 소폭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지선이었던 5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은 국내증시도 전약후강의 모습을 그리며 끝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그동안 쌓아놓았던 물량을 쉽게 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정이다. 아무튼 오늘 증시는 가볍지는 않다. 무겁다. 관망자세를 견지하며 매를 미리 맞았던 중소형 우량주에 집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다. 또한 반도체 DDR가격이 보합세로 상승세를 멈췄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반도체 DDR가격의 궤와 같이 외국인의 매매행태가 변화됐음을 되씹어봐야 할때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장대환 지명자 "전국 부동산 12건 세 탈루" - 대우차 협력업체 29일부터 부품공급 중단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가정용 8%인하"-산자부 요금개편안 - 술에 5% 건강부담금 메긴다 - 델타정보 500만주 허위매수 혐의..대우증권 직원 추적 - 삼성전자, 자사주매입 90% 완료 - 기아특수강 인수에 해원에스티 단독응찰 - 조흥은행, 당분간 합병안해-홍석주행장 -"한국 시중은행 5∼6개가 적절"-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 하나은행 3대주주, 동원그룹 부상 - 코오롱, 폴리이미드 사업화 - 디스플레이업계, 관세감면·금융지원 건의 - 금감원, 동부화재 자금흐름 조사 - 정부, "차 특소세인하 연장 불가능" 최종입장 - 美 주식형 펀드 7월 500억불 인출..사상 최대규모 - 美·英, 이라크 공습 [증권사 데일리(27일자)] LG증권 : "추가 조정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현대증권 : "기술적 반등 단절- 박스권 구도로 사고 전환" 대신증권 : "상향 채널의 시작" SK증권 :“매를 먼저 맞은 종목은" 동원증권 : "자연스런 기술적 조정” 신영증권 : “추세확인에 의미를 둔 매매전략” 교보증권 :“하락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투자” 서울증권 : "단기조정후 2차 반등국면 진입 가능성" 동양증권 : ”단순조정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닌듯” [뉴욕증시] 8월 마지막 주 첫날 뉴욕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렇지만 이날 상승은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등성격이 짙었다. 특히 지난 주말 시장급락을 주도했던 기술주와 금융주들이 특별한 재료없이 상승해 이를 반영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며 시장을 출발했다. 7월 주택판매가 신규와 기존 모두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해 더블 딥 불안을 해소시켰지만 주가상승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월마트 등 소매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 등이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 였다. 그렇지만 월리엄 풀 세이트루이스 연방총재의 경제회복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막판에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지난 주말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와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여 상승세로 밀어붙혔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결국 주말대비 0.52%, 46.05포인트 상승한 8919.01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역시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0.80%, 11.05포인트 상승한 1391.67포인트로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5%, 7.09포인트 상승한 947.9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84%, 7.36포인트 오른 407.49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279만주로 간신히 10억주를 상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799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7대953을, 나스닥은 2087대122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배럴당 29달러를 상향돌파하며 상승세로 반전했고 금값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310달러선을 상회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2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8억원이 줄어든 9조524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7일만에 소폭 줄었다. 미수금은 6892억원으로 전일대비 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4.79포인트(-5.72P, -0.77%)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계몽사(335만주) 중앙디지텍(53만주) 고제(42만주) 현대DSF(26만주) 신성무역(10만주) LG생명과학우(5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9.40포인트(-0.45P, -0.75%) ◇투자심리도: 80% ◇상한가잔량: 18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사이버텍(165만주) 미주제강(40만주) 세림아이텍(38만주) 소프트포럼(34만주) 이니텍(33만주) 지이티(23만주) 가드텍(16만주) 인터스타테크(15만주) 서한(11만주) 피씨디렉트(9만주) 신화정보(7만주) 소프트윈(3만주) 엔에이씨정보(2만주) 헤스본(1만주) 쌍용정보통신(1만주) 삼화기연(1만주) 반포텍(1만주) 링네트(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2.40포인트(-0.80P, -0.88%) -시장 베이시스, -0.05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2.43P -1차 저항선: 92.92P, 2차 저항선: 93.48P -1차 지지선: 91.87P, 2차 지지선: 91.38P [ECN 마감] 27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하이닉스와 광동제약 등에 사자주문이 집중됐다. 이날 거래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81개인데 반해 매도잔량 종목은 5개에 불과해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광동제약, 계몽사 등에 매수잔량이 각각 59만4650주, 34만530주, 30만3570주씩이 쌓였다. 싸이버텍, 대우증권, SK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7만4995주의 매도잔량을 쌓은 주성엔지니어에 이어 쌍용차가 6만3410주의 매도잔량을 쌓아 매도잔량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는 실적 및 물량부담으로 낮 정규시장에서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91만7868주와 49억6932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457만주와 24억원2340만원어치 거래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최근 대우증권 인수가능성이 제기됐던 SK증권과 새롬기술, 쌍용차 등이 거래량에서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2002.08.27 I 임관호 기자
  • 채권수익률, 7일째 상승..`서머랠리여 안녕`(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채권시장이 수익률 랠리로 뜨거웠던 여름과 이별하고 있다. 26일 채권수익률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급등했고 국고3년과 국고5년은 각각 5.5%대, 6%대에 안착했다. 16일 이후 7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국고3년 2-4호는 지난 주말대비 9bp 높은 5.57%, 2-1호는 9bp 높은 5.54%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14bp 오른 6.01%, 2-2호도 13bp 오른 6.00%으로 마감했다.통안2년 8월1일물은 6bp 오른 5.50%로 마쳤다. 지난주말 미국 주식시장과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채권시장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월말 경제지표 위협에 눌려 맥을 못췄다. 8월 소비자물가를 위시한 펀더멘털 지표가 시장에 불리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장중 내내 매수심리가 극도로 취약했다. 특히 국고5년 등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폭이 단기채를 압도하면서 약세장임을 증명햇다. 시장참가자들의 거래 기피로 체결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장기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했다. 국고5년은 국채선물 종료직전 결국 6%대에 진입했고 이날 입찰된 외평채 5년물 5000억원도 6.10%에 낙찰됐다. 3-5년 스프레드도 크게 확대돼 40bp대로 벌어졌다. 한 시장참가자들은 "다들 이번주 금리 박스권이 5.4~5.6%라고 했는데 하루만에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며 "심리가 숏으로 완연하게 돌아섰기때문에 실제 현물 매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상승폭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지난 주말대비 9bp 높은 5.57%, 통안2년이 6bp 높은 5.51%, 국고5년이 12bp 높은 6.00%, 회사채3년 AA-급이 9bp 높은 6.41%, BBB-급이 8bp 높은 10.21%다. ◇시황 이날 채권수익률은 소폭 하락출발했다. 지난주말 뉴욕 주식시장이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 국채수익률도 큰 폭 하락한 것. 국고 2-1호는 지난 주말대비 4bp 낮은 5.41%로 떨어졌다. 하락출발한 종합주가지수가 730대를 굳건히 지키면서 시장분위기가 서서히 달라졌다. 집중 호우와 유가 불안,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불안 우려감이 드높아지면서 국채선물로 먼저 매도세가 유입됐다. 지난주까지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던 외국인들이 전매에 나서면서 국채선물이 먼저 하락반전했다. 국고 2-4호도 순식간에 보합권으로 올라섰고 오전장 후반에는 5.5%대까지 상승했다. 오후들어 주가지수가 잠시 추가하락했지만 채권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고3년 기준 5.5%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던 당초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가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됐다. 경제부총리가 시장금리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지만 무너진 매수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국고3년 2-4호는 5.55%마저 돌파했고 오전장 5.95%에서 호가되던 국고5년은 6%를 위협했다. 투신권 매도전환으로 국채선물이 급락하면서 수익률은 다시 상승압력을 받았다. 현물시장에서도 매물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국고5년 2-8호가 먼저 6.0%대를 상향돌파했다. 외평채 입찰규모도 생각보다 저조했다. 시장참가자들의 매수 기피증은 극에 달했다. 국채선물 시장 종료 후 2-1호는 5.55%에도 거래됐다. 외평채도 6.10%에 낙찰됐다. 한편 이날 리포 거래가 국고채 800억, 통안채 300억원씩 총 1100억원 체결됐다. ◇지표위협에 초긴장..금통위 전까지 추세 지속 의견도 증권회사 한 중개인은 "기술적으로 수익률 상승추세는 이미 지난주 시작됐다"며 "경제지표 위협이 워낙 심해 수익률 고점 찾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매수심리가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지만 경제지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매수를 자제하겠다는 심리는 역력하다"며 "이번주 수익률 상승압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신권 한 매니저는 "펀더멘털 상의 금리 상승이 시작됐다면 9월 금통위 전까지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차 방어선은 뚫렸고 2차적으로 5.8%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9월 콜금리 인상여부 자체가 불투명하기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며 "금통위 멘트에서 추가 인상을 포착할 수 있을 지 여부도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 성기용 스트레티지스는 "물가 상승과 금리가 큰 관계가 없다는 당국자의 발언은 `립 서비스` 용도"라며 "농산물 가격급등은 돌발 요인이라지만 부동산과 같이 추세적 상승을 나타내고있는 변수들을 효과적으로 잡지 못할 경우 물가위협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2.08.26 I 하정민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커브 스티프닝 가속..물가압력 증대
  • [edaily 하정민기자] 이번주(25~31일) 채권시장에서는 외평5년 입찰, 7월 산업생산, 8월 소비자물가, 미 2분기 GDP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이번주 금리가 5.4~5.6%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소비자물가가 농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비 큰 폭 상승할 것이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주가상승` 에 의한 금리상승 압력이 감소한 대신 `국내 펀더멘털`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압력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점도 공통적이다. ◇삼성증권=금리 추가상승 여부는 수출이 결정..FRN 투자유망 채권시장은 금리가 저점을 확인한 이후 미국 주가의 상승과 미국채 시장의 약세전환, 2분기 국내 GDP 발표 및 예보채 차환발행 논의 등 전반적으로 채권매도를 불러 일으킬만한 재료들이 등장하면서 수익률 레인지가 상향이동하고 있다. 주가하락 및 미국시장 불안에 따라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익률 하락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3분기에도 현재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펀더멘탈 요인이 재차 시장의 주요이슈로 부각될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경우에는 견조한 경기상승이 유효하다는 시각과 함께 금리가 꾸준한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향후 경제성장 추이는 7월 수출증가가 20%에 달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base effect에 따른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건설투자 및 소비지출 둔화를 커버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경기를 내수가 지탱해왔다는 점에서 내수성장세의 둔화는 성장 가속화를 어렵게 만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수출의 기여도가 증대된 상황에서 국내 수출을 좌우하는 미국경제 디플레 가능성 등 해외요인의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경기 상승속도가 둔화될 수 있는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고정금리부 채권에 대한 헷지기능 뿐 아니라 절대금리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단기금리에 대비하여, 비교적 양호한 기간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변동금리부채권(FRN)투자의 메리트가 점차 부각될 것이다. 변동금리부채권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는 수익률곡선의 flat화이다. 현재의 경기 상승국면과 콜금리 인하가 어려운 상황하에서는 작년 9.11테러와 같은 기대하지 못한 충격이 시장에 가해지기 전에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과도한 역전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 또 현재 수익률곡선에 내재되어 있는 forward rate 수준도 1년이내 장래에 수익률곡선의 급격한 flat화는 없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수익률곡선이 극단적으로 flat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변동금리부채권의 투자 메리트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동양증권=소비자물가 전월비 큰 폭 상승..금리, 추가상승은 제한 이번주에는 주가 이외에 28일 발표될 7월 산업활동동향과 3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이다. 7월 산업활동 경제지표들은 월드컵 효과로 다소 부진했던 6월과는 달리 상당히 호전된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 주가 하락과 대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여전히 큰 개선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 계속된 호우로 인한 채소가격 급등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집세의 상승세와 개인서비스 요금의 오름세도 전체지수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공업제품가격은 휘발류 가격 인하분이 반영되면서 전월비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공공요금은 8월 난방요금 인상분이 반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전년동월비 2.2%)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다. 이번 주에도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월말 경제지표의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산업활동 동향 상의 지표들은 상당히 호전된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 물가의 경우 8월 중 계속된 호우로 농수축산물 가격의 급등이 반영되어 전월비 높은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전주 금리급등에 따라 이들 요인이 일부 선반영되었고, 미국 경기의 회복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 주가 전망과 관련해서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표물인 3년물 국고채 기준으로 5.4%~5.5% 사이에서 전주말 꾸준한 대기 매수세의 유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금리 상승도 제한적이다. ◇대우증권= 국고3년 5.4~5.6%로 박스권 상향 지난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주가상승이 단초가 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점차 주가상승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이 짙게 깔려있던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주 한은 총재와의 간담회 결과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 것은 향후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금리하락 기대감을 크게 약화시켰다. 지난주 2분기 GDP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예상수준을 벗어나지 않았고 향후 수출개선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은 금리상승을 제한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과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시켰던 금리는 주가상승과 함께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수 760선에서 주가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금리반락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점도 주가반락시 금리하락의 가능성을 키울 것이다. 주가는 전주말 60일선인 760선을 앞두고 10일간의 연속상승을 끝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금리도 주초반 반락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수준은 이미 더블딥과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고 이는 다시 복구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번주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들도 전월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나타낼 수 있고 특히, 소비자물가지수는 수해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영해 당초 기대보다 높은 수준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예보채 발행 또한 그 결정이 미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고 2분기 GDP발표에서 보듯이 설비투자 수요회복도 점차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금리는 5.4~5.6%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삼성선물= 인플레 위협 증대..수익률곡선 스티프닝 그간 금리 하락요인의 가장 큰 축이었던 미국 주식시장 약세가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국내 금리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다 월말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금리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상승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산업생산은 아직 미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반감되겠지만 물가부분은 최근 주변 여건상 다소 비중있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물가불안은 그간 수면 밑에서 움크리고 있던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여주는 동시에 수익률 곡선을 Steep해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는 일단 상승추세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난주말 미국 채권수익률이 하락하고 국내 주식시장도 종합주가지수가 60MA에 근접함에 따라 조정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주초에는 채권시장도 조정국면을 보인 후 주 중반 이후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에는 국내와 미국에서 여러 경제지표들이 발표됨에 따라 이들 지표발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여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주 금리는 5.4~5.6%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SK증권=국내 펀더멘탈 호조와 물가 상승압력이 금리상승 지지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 후반 상승탄력 둔화 양상을 보인 국내외 증시의 영향과 금리 상승에 따른 대기매수세 유입 등으로 주 초반 조정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두자리 수 증가세가 예상되는 7월 국내 산업생산, 유가 급등세 및 농수산물 가격 앙등에 따른 물가 불안 고조 등 국내 펀더멘탈 여건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상승압력이 강화될 것이다. 국내외 증시 향방이 가지는 금리에의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신뢰 회복과 반도체(DDR DRAM) 가격 상승 등을 재료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국내외 증시가 차익실현 움직임의 가시화로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상승 모멘텀을 축적하는 기간 조정 혹은 박스권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증시로부터의 금리 상승압력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국내 펀더멘탈 여건은 금리 상승을 자극하는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산업생산은 연중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에 대한 Base Effect와 더불어 반도체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부문 호조, 자동차 부문 파업의 마무리 등의 영향으로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 양상을 보여온 점과 더불어 호우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안정세를 보여온 물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면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출실적이 두 달 연속 두자리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과 예보채 차환발행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도 부담이 될 것이다.
2002.08.25 I 하정민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하락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23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178.31포인트(1.71%) 하락한 1만245.69로 장을 마쳤다. 홍콩 정부가 7월 소비자물가가 45개월째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이 나아질거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악재다. 은행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1.92%, 2위 은행인 항셍은행이 4.23% 밀리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36% 내린 반면 청쿵은 0.43% 올라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싱가포르 증시역시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0.12포인트(0.66%) 내린 153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54% 추락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장중내내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장 마감 직전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주인 차터드반도체가 0.39% 내렸으며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3% 올랐다. 컴퓨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이 2.36% 상승한 반면 GES인터내셔널은 2.60% 밀렸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36포인트(0.25%) 상승한 4968.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만 경제부가 지난 7월중 대만의 수출주문이 정보기술(IT)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 동기대비 16.9% 늘어난 126억30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다. 반도체주들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89% 올랐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세를 보였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러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1.21%, 1.43%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2002.08.23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대만·싱가포르 강보합..홍콩 하락
  • [edaily 전설리기자] 23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36포인트(0.25%) 상승한 4968.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만 경제부가 지난 7월중 대만의 수출주문이 정보기술(IT)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 동기대비 16.9% 늘어난 126억30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다. 반도체주들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89% 올랐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세를 보였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러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1.21%, 1.43%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싱가포르 증시 역시 이틀째 상승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20포인트(0.08%) 오른 1543.2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 호재다.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1.58%, 0.78% 올랐다. 컴퓨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2.36%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9.13% 추락했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48.97포인트(0.47%) 하락한 1만375.0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정부가 7월 소비자물가가 45개월째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이 나아질거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악재다. 은행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0.82%, 2위은행인 항셍은행이 2.82% 밀렸다.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45% 내린 반면 청쿵은 1.29% 올라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2002.08.23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상승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2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 했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21.74포인트(0.21%) 상승한 1만424.00으로 장을 마쳤다. 수출주들이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의류업체 리&펑이 1.09% 올랐고 매출의 3분의 1이 북미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터제조업체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0.59%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체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는 실적악화 우려로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1.94% 내렸다. 싱가포르 증시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8.55포인트(0.56%) 오른 1542.02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추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 호재다. 경기 대표주인 DBS그룹홀딩스와 싱가포르에어라인즈가 각각 0.80%, 1.67% 상승했다. 은행주인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1.83%, 부동산업체인 유나이티드오버시즈랜드가 1.69%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대만 증시도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68.70포인트(1.41%) 상승한 4956.49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주가 강세였다. 컴퓨터업체인 혼하이정밀이 2.26%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7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주문-출하(BB)비율이 하락했다는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발표로 전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반도체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대만반도체(TSMC)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31% 올랐다. 반면 D램업체는 하락세였다. 난야테크놀러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0.60%, 0.94% 하락했다.
2002.08.22 I 전설리 기자
  • 주식뮤추얼펀드, 현금비중 확대는 잘못-WSJ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의 대형 주식뮤추얼펀드들이 현금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은 일부 대형 뮤추얼펀드들이 환매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주식을 사지 않고 이로 인해 펀드의 현금비중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해도 수익을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펀드수수료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현금비중이 높으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지난 4주동안 다우지수가 16% 상승한 것처럼 갑작스러운 상승장이 도래했을 경우에는 수익률이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펀드가 현금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수수료는 고스란히 떼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샴페인 값을 내고 소다수를 마시는 꼴"이라고 WSJ는 꼬집었다.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의 펀드리서치담당 이사 러스 키넬은 "전체 주식뮤추얼펀드의 현금비중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일부 대형펀드들은 현금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은 유망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라고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라며 "현금보유의 대가치고는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고 덧붙였다. 모닝스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자산규모 2억달러이상의 235개 미국 주식뮤추얼펀드중 10% 가량은 6월말 현재 현금비중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4억3600만달러 규모의 "야누스오리온펀드"의 경우 현금비중이 무려 42.2%에 달했다. 이는 전체 미국 주식뮤추얼펀드의 평균 현금비중 4.6%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금비중이 높다고 해서 최근 약세장에서 수익률이 좋은 편도 아니다. "야누스오리온펀드"의 6월말 현재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18.3%. 미국 주식뮤추얼펀드 평균인 마이너스 16.7%보다도 나쁘다. 특히 올해는 무려 26%의 뒤로 가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금비중이 44.2%로 가장 높은 "프랭클린다이나테크펀드"도 1년간 15.1%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현금비중 27.3%의 "야누스20"펀드도 20.2%의 손해를 봤다. 오리온펀드의 경우 펀드 수수료는 연간 1.06%. 펀드수익률이 연간 평균 5%를 기록한다고 가정하고 1만달러를 10년간 투자했을 경우 부담하는 총수수료는 1300달러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금액을 동일한 가정하에 뱅가드의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하면 10년간의 총수수료률은 420달러에 불과하다. MMF의 경우 단기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유동성을 중시, 현금비중이 주식뮤추얼펀드보다 훨씬 높은 것이 보통이다. 현금비중 확대는 또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계획을 왜곡시킨다. 투자자들은 "주식뮤추얼펀드는 주식을 보유한다"는 가정하에 자산을 현금 주식펀드 채권펀드 부동산 등으로 배분했지만 주식펀드의 현금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당초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웰스 컨서번시의 재무상담사 스티브 헤닝슨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라고 펀드매니저를 고용했다면 펀드매니저들은 그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2.08.22 I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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