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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실물경기 우려 점증..보수적 투자"-현투 모닝브리프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7일자 현투증권 모닝브리프 & 데일리 요약이다. ■거래소 - 미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 점증, 보수적인 투자관점 요망 ■코스닥 -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하락에 대비하는 투자자세 필요 ▶종목분석 - 태산LCD(36210): 매수(Buy) - 지난 2분기 동사는 매출액 301억원(+33% QoQ, 164% YoY)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 하반기 setup line의 정상 가동과, 내년 중국 공장 가동으로 인한 capa 증가와 삼성전자 5세대 line가동으로 인한 판매 물량 증가 예상되나, TFT-LCD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 인하 압력이 거세질 전망. -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종업계 중에서 가장 양호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스닥의 침체에 따라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임. 6개월 목표 주가로 올해 순익 예상치에 PER 8.9배 적용한 7,600원을 제시 매수 추천함.(문현식연구원) ▶투자전략 -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 점증되면서 시장은 약세기조 이어가... 미국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선 아래로 내려선 것이 미국회계부정에 의한 심리적인 면이 컸다면 이번 지수 700선의 하향돌파는 미국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인한 국내경기의 악화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아.. 하지만 실물경기가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국내 지표로는 6월 산업생산이 조업일수에 의한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을 뿐이고 7월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주고 있어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 미국의 경우에도 실질적인 더블딥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실물경기의 향방에 가장 중요한 소비부문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는 주식가격보다는 부동산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주식은 잉여자금을 통해 투자하는 경향이 크고, 부동산은 대출을 통한 구매가 많아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편 소비동향에 있어서 다른 중요한 요소가 고용동향이다. 고용이 불안하면 현재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되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미국경기도 더블딥으로까지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 한국은행, 금리동결하면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유지 이러한 맥락은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나타났는데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국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주었다. 전문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 소비, 설비투자, 생산 등 실물경기의 지표는 월드컵, 지방선거, 일시적인 파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으나 7월 들어 수출신장세가 높아지고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실물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나타내었다. - 소비지표에 주목하면서 당분간은 보수적인 투자자세 요망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경기의 이중 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악화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못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심리는 한편으로는 당연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7월말에 나올 주요경제 지표들 특히 소비관련 지표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악화에 따른 보수적인 투자관점이 요망된다.(김상수 연구원) ▶채권시장전망 - 미 경제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기는 힘들 듯 -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금리 상승 채권수익률이 조정 양상을 보이며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전일 채권시장은 미 국채2년물 금리가 1.9%선으로 하락하고 7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53.1을 기록하는 등 우호적인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은 지속되지 못했다. 이전일의 금리 낙폭이 컸던 데다가 현수준에서 추가적인 금리 낙폭은 작을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한은 총재의 발언이 경계심리를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열린 금통위에서 8월 콜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현수준인 4.25%로 동결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악화시 소폭 하향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6% 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한은 총재의 발언이 장 후반 투자심리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채권수익률이 5~6bp 가량 상승했으며 국고3년 수익률은 전일비 6bp 상승한 5.32%로 거래를 마쳤다. - 시장의 관심은 미 경제의 더블딥 현실화 가능성과 연방기금금리 인하 여부가 될 전망 전일 한은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과 단절되며 차별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견조한 국내 경제의 회복세는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빠져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채권수익률이 당장 상승추세로 반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은 데다가 더블딥이 현실화되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기는 어렵지만 증시 불안이 지속되는 한 채권시장 강세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채권시장은 미국의 더블딥 현실화 가능성과 연방기금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면서 금리 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재호연구원)
2002.08.07 I 이경탑 기자
  • (가판분석)8월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경탑기자] ◇헤드라인 -경향: 아파트값 `이상폭등` 계층갈등 부추긴다 -동아: 현대차, 현대상선 지원..차운송사업부문 인수 -매경: 강남아파트 편법거래 부동산 거품 부추긴다 -서경: `강남 아파트 매매` 자금출처 조사 -조선: 병역사기로 유죄판결받은 김대업씨 수감자 신분으로 수사참여 -한겨레: 미국경제 `이중침체` 우려 증폭..국내경제 먹구름 -한경: 삼성, 中 공무원 교육시킨다 -한국: 전국 비피해 확산 우려 ◇주요기사 -한은, 올 성장률 6%로 낮춰..IMF도 미국 전망치 내릴듯 -강남 아파트값 `특단대책`강구 -"전국규모 은행 3∼5개면 충분"-이근영 금감위원장 -그린벨트 3146만평 연내 해제-건교부 -"하반기 안정성장 지속"-박승 한은총재 -한국상품 동남아시장 경쟁력 상실-KOTRA(한경) -유럽형 휴대폰도 수출지원-이상철 정통장관 -제조물 책임법 경영압박 가시화..시행한달만에 분쟁사례 246건(한경) -"농산물 수입관세 상한 25%로 낮춰라"-미·호주 등 WTO협상서 전격요구(한경) -"美 금리인하 검토해야"-IMF -MS 윈도소스 이달 부분공개..反독점협상 첫 조치 -신세계, 이르면 10월부터 대구백화점 위탁경영(한경) -STX조선, 1억9000만불 수주(한경) -"KTF 요금인하계획 없다"-이경준 사장 -"현대백, 2∼3개 신설"-이병규사장(조선) -"서산간척 피해어민에 10억여원 지급" 현대건설에 배상판결 -대우통신 정상화 차질(서경) -한보, 철강사업 일본사에 매각 -예보 `금융계 부실` 송사 소용돌이 -DDR 고정거래가 또 인상..삼성전자 등 최고 15%올려(한국) -PC부품·주변기기 큰폭 하락(경향) -영월·평창·동강유역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 -서울시, 올해 버스요금 추가 인상안해 -남부 내일까지 200mm `장대비`
2002.08.06 I 이경탑 기자
  • (가판분석)8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희석기자] ◇헤드라인 -한경: 생명보험료 싸진다..연말부터 암·종신 최고 29% -서경: 해외건설 100억불 시대 온다 -매경:주가 연중최저 675..국고채값 급등..1불 1198원 -한국: 주가 24P폭락 675..외국인 15일간 1조2688억 순매도 -한겨레: 토공 최고 1조1000억 손실..외환위기직후 기업토지 매입으로 -경향: 李후보아들 병역의혹 정국대치 심화 -조선: 사망률줄어 생보료 크게 인하 고령화로 연금보험료는 인상 -동아: 주가지수·코스닥 연중최저 ◇주요기사 -콜금리 현수준 유지할 듯..오늘 금통위(매경) -보험·선물 회사도 펀드판매(한경) -공자금 국조 계획서 주내 제출(조선) -카드 위장가맹점 이용자 조사(조선) -국세청, 위장가맹점서 쓴 법인카드 세공제 않기로(한경) -"강남부동산 투기자료 확보"..국세청, 자금출저 조사 검토중(서경) -부동산투기 3차세무조사 검토(동아) -하나銀이 서울인수땐 법인세 6천억이상 혜택(조선) -조흥銀-美골드만삭스, CRC 합작설립 내달 출범(한경) -상장사 스톡옵션 평가익 삼성전자 임원 4231억"대박"(매경) -회사채 발행 활발해졌다..지난달 2조2000억원(한경) -D램 고정거래價 6~10% 인상..현물가 하락불구(한경) -정통부, SKT 강력제제 검토..휴대전화 보조금 지급 정밀조사 나서(조선) -남해화학 석유수입업 추진..타이거오일지분 매입 검토(매경) -동아건설, 신도림부지 매각..신동방 본사빌딩은 이래산업에 팔릴듯(매경) -현대차·다임러 합작제동..노조 10년 고용보장 요구(한경) -현대상선 차운반사업 다음주초 본계약(서경) -하이트, 클럽700 골프장 인수(한경) -다단계업체, 20대 신용불량자 양산(조선) -"환자부담늘리고 보험지출 늘려라"..복지부, 공중의에 지침 말썽(조선) -김대업씨 소환(조선) -김미현 올시즌 2승..미LPGA 2주만에 또 우승(공통) -히딩크 한국감독직 맡는다..주요 A매치 수시로 지휘(조선) -김대통령, "합의실천 강구"(한국) -이산면회소 금강산설치 접근(동아) -케도 100명 오늘 방북..콘크리트 타설식 참석(한겨레) -북"NLL 고집땐 재충돌 위험"(동아) -"북한·이란 경수로 핵폭탄 제조 가능"..美핵전문가(조선)
2002.08.05 I 김희석 기자
  • (아증시)일제히 하락..미 경제 우려
  • [edaily 전설리기자] 5일 아시아증시가 미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경기민감주들과 수출관련주들이 하락을 주도했고 반도체주들과 통신주들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 고조로 3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비 129.39포인트(1.29%) 떨어진 9862.33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에 민감한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의류 등을 북미에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4.47% 떨어졌고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3.77% 밀렸다.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1.17%,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1.79% 하락했다. 금융주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은 장중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장마감 직전 하락세로 반전 각각 0.29%, 0.30% 내렸다. 한편 이날 HSBC 홍콩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비 10%감소했다고 밝혔고 항생은행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1.90% 내렸으며 허치슨왐포아도 2.28% 밀렸다. 챔피온테크놀러지홀딩스도 4.31% 하락하는 등 통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싱가포르 증시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9.69포인트(1.30%) 떨어진 1490.20을 기록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4.19% 내렸으며 차터드반도체도 3.87% 하락했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5.64%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주인 케펠과 캐피털랜드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첸수이볜 총통의 분리독립 추진 발언으로 중국과의 긴장 고조 우려감으로 폭락했다. 가권지수는 284.22포인트(5.78%) 하락한 4636.67을 기록하며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낙폭 기준 2000년 11월 20일 이후 최대치이며 9.11 테러 발발 직후에 기록했던 지난해 9월13일의 5.37% 보다 깊은 하락률이다. 대만증권거래소 상장 564개 종목 가운데 단 7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으며 하락 종목 5개 중 4개 꼴로 낙폭이 6%를 웃돌았다. 대만의 한 투자신탁사 펀드매니저는 "나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지만 오늘 증시는 전쟁에 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대만증시는 이등휘 전 총통이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국가 대 국가"란 입장을 표명했던 지난 99년 7월에도 14% 폭락한 바 있다. 주요 품목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만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6.92% 내리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중국 지방정부와의 합작사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 자동차업체 차이나모터스도 6.81% 급락했다. 대만 최대 D램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86% 하락했고 핸드폰 키패드를 생산해 모토롤라 등에 공급하는 실리텍은 7월 매출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6.95% 주저 앉았다. 그 밖에 최대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도 3% 이상 떨어졌다.
2002.08.05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대만, 21개월래 최대 낙폭
  • [edaily 전설리기자] 5일 대만 증시는 첸수이볜 총통의 분리독립 추진 발언에서 기인한 긴장 고조 우려감으로 폭락했다. 가권지수는 5.78% 하락한 4636.67을 기록하며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낙폭 기준 2000년 11월 20일 이후 최대치이며 9.11 테러 발발 직후에 기록했던 지난해 9월13일의 5.37% 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대만증권거래소 상장 564개 종목 가운데 단 7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으며 하락 종목 5개 중 4개 꼴로 낙폭이 6%를 웃돌았다. 대만의 한 투자신탁사 펀드매니저는 "나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지만 오늘 증시는 전쟁에 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대만증시는 이등휘 전 총통이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국가 대 국가"란 입장을 표명했던 지난 99년 7월에도 14% 폭락한 바 있다. 주요 품목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만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6.92% 내리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중국 지방정부와의 합작사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 자동차업체 차이나모터스도 6.81% 급락했다. 대만 최대 D램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86% 하락했고 핸드폰 키패드를 생산해 모토롤라 등에 공급하는 실리텍은 7월 매출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6.95% 주저 앉았다. 그 밖에 최대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도 3% 이상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58% 하락한 1485.97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는 라이벌업체 인수와 대손충당금으로 인한 상반기 순익감소 전망으로 0.88% 하락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4.10%,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2.01%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0.87% 내렸다. 홍콩증시 역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0.83% 하락한 9909.13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경기에 민감한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의류 등을 북미에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3.35% 떨어졌고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2.52% 밀렸다.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1.64%,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2.68% 하락했다. 금융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마감후 상반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은 각각 0.29%, 0.30%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에 따르면 HSBC의 상반기 순익은 16%, 항생은행은 9% 감소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2002.08.05 I 전설리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①콜금리 유지..스티프닝 가능성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수익률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과 연동, 더블 딥 가능성 등이 수익률 추가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수익률 곡선의 움직임과 과거 장단기 스프레드 등 시장 내부 상황은 수익률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국내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는 한 단기채권 또는 FRN 등으로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대증권= 통화정책 변경은 4분기 중반에나 가능 7월 수출 호조를 확인한 국내 경제는, 한마디로 아직은 양호하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첫째, 미 금융시장 불안이 가계 소비심리 및 기업 체감경기의 악화로 확산되면서 경기회복 강도가 약화되는 조짐이 증가했다. 하반기 미국경기는 미 경제의 마지막 버블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가격이 하락하여 소비 위축, 재고증가, 고용위축 과정을 통해 마이너스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는 경기 악순환론자의 시각과, 저금리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부동산가격의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재고소진, 완만한 고용회복에 의해 당초 예상보다는 낮아지나 경기회복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경기선순환론자의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다. 이러한 상반된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은 3분기 미 기업실적이 공표되는 9월 하순 및 10월 중에 판명이 될 것이다. 둘째, 상반기 중 내수경기 진정의지를 보여주었던 정부 정책이 하반기 중 구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수출 회복세 둔화를 보전할 수 있는 내수경기 부양의 여지가 작아졌다. 이는 하반기 수출부진 가능성에 대한 정책 대응의 여지가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어느 경우가 되었건 하반기 국내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세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 경기침체로의 반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중립기조의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며, 통화정책의 변화는 미 경기지표가 금융시장 악화의 충격을 벗어나 침체되지 않음으로써 실적과 예상이 반전되는 4분기 중반에나 가능할 것이다. ◇SK증권= 수익률 곡선 Steepening..FRN 주목 국내 경기는 7월까지의 지표흐름으로 보아 불규칙하지만 추세적인 상승기조는 유효하다. 해외경기 악화를 반영한 수출둔화 조짐도 아직 감지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추세적인 소비 및 건설투자 둔화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향방이 외생성이 큰 수출 및 설비투자 회복세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최근 대외경기의 불확실성 확대는 하반기 경기 변동폭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의 국고채 Zero Coupon Yield Curve 를 살펴보면 2 분기 이후 미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왔음을 볼 수 있다. 2분기 들어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와 금융불안이 세계적인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국내 증시가 미 증시와의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수익률곡선의 Long-End에 하향 압력이 지속되었고 3분기 들어서는 2~3 년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차이점을 살펴 본다면 미 경제에 비해 국내 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양상을 보여 5월 중 한 차례 Call 금리 목표 수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Short-end 의 하방 경직성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과 장기 금리에 상대적으로 하향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미국에 비해 Flattening 의 진행도가 다소 컸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년물 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고 이는 금리 수준이 내려갈수록 단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우상향하는 수익률곡선의 구조가 유지되고 과거의 금리 변동을 대체로 합리적이었다고 가정한다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익률 곡선의 3년 이하 구간에서의 평탄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수익률곡선 구조는 최근 5.3~5.4% 구간에서 형성되고 있는 지표금리 지지선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로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Buy-back 지속, 예보채 차환발행 관련 중장기채 공급 증대 등이 수익률 곡선의 점진적인 Steepening 을 유도할 것으로 보여 수익률곡선 전망에 대한 시각을 중장기적으로 넓혀갈 필요가 있겠다. FRN 비중 확대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채와 국채간 스프레드 축소 및 IRS-국채 , IRS-CRS 간 스프레드 확대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 3분기 주중후반 예보채 공급 일정 윤곽과 더불어 장기채 수급변화를 감안한 단기 대응과 유동성 확보가 필요할 전망이다. ◇삼성선물= 주가지수 700과 국고3년 5.4% 동일시 주식시장과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에서도 금리 5.4%가 종합주가지수 700과 동일시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지켜내는지 여부가 금리 추가하락의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금리하락 요인으로 인해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여력은 있지만 현재 채권시장내의 여건상 주식시장 움직임이 금리움직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갈림길에 놓여 있는 이상 채권시장도 이번 주에 갈림길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이번주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반등 가능성으로 인해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쪽 요인이 아직 금리하락을 지지하고 있어 금리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여서 박스권에서 종합주가지수에 연동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거나 700선이 확실히 붕괴될 경우 금리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방향성에 대해서는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 움직임, 아직 유효한 700 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식 반등 쪽이 가능성은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은 5.30~5.60%, 국채선물 9 월물은 105.80~106.80으로 전망한다.
2002.08.04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미 증시 한파
  • [edaily 안승찬기자] 2일 홍콩 증시는 미국의 경제회복세 지속에 대한 우려감 고조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만선을 지키는 데 실패, 전일비 188.30포인트(1.85%) 떨어진 9991.72를 기록했다. 금융주 HSBC홀딩스 등 미 경기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내에 400개 이상의 지점을 갖고 있는 영국계 은행 HSBC는 2.57% 하락했고 대미 무역업체 리&펑은 1.10% 내렸다. 북미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전자업체 존슨일렉트릭은 1.24% 하락했다. 부동산업체들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의 7월 주택 판매가 전년비 61% 감소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최대 부동산업체 청쿵이 2.88% 하락했고 헨더슨랜드도 3.14% 떨어졌다.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4.55% 내렸으며 허치슨왐포아도 석유 자회사의 2분기 수익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2.23% 밀렸다. 그 밖에 컴퓨터 업체인 레전드그룹과 통신장비업체인 챔피온테크놀로지홀딩스가 각각 2.61%와 3.33%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지수(STI)는 0.47% 떨어진 1509.89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0.60% 내렸으며 차터드반도체도 1.39% 하락했다. 반면 ST어셈블리테스트는 1.04%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매뉴팩처링 인테그래이션 테크놀로지는 전일에 이어 13.64%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수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부동산주인 케펠은 1.39%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전일 미국이 내놓은 어두운 경제지표 때문에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막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09%) 상승한 49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6% 하락한 탓에 장중 2~4%의 하락률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낙폭을 회복, 일부는 상승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각각 1.49%, 1.26% 올랐으며 모젤비텔릭도 0.98% 상승했다. 대만 최대의 프린터 부품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이 칩 시장의 침체로 연간 11억8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6.82%의 내렸다. 반면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네셔널과 PC부품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각각 6.71%, 4.12% 올라 지수회복을 이끌었다. 금융주는 대부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 중국신탁산업은행이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타이베이은행은 1.42% 내렸다.
2002.08.02 I 안승찬 기자
  • (아증시)대만 강보합..홍콩 1만선 턱걸이
  • [edaily 권소현기자] 2일 대만증시는 전일 미국이 내놓은 어두운 경제지표 때문에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막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09%) 상승한 49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6% 하락한 탓에 장중 2~4%의 하락률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낙폭을 회복, 일부는 상승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각각 1.49%, 1.26% 올랐으며 모젤비텔릭도 0.98% 상승했다. 대만 최대의 프린터 부품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이 칩 시장의 침체로 연간 11억8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6.82%의 내렸다. 반면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네셔널과 PC부품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각각 6.71%, 4.12% 올라 지수회복을 이끌었다. 금융주는 대부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 중국신탁산업은행이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타이베이은행은 1.42% 내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아직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이트 지수는 0.27% 떨어진 1512.87포인트를 기록,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1.19% 내렸으며 PCI와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3.16%, 1.30%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주가가 엇갈려 차터드반도체는 1.04% 하락한 반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2%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반도체 장비베조업체인 매뉴팩처링 인테그래이션 테크놀로지는 전일에 이어 13.64%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주인 싱가포르텔레콤은 보합에 머무르고 있으며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는 1.6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6% 하락한 9990.4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 1만선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장에 들어서는 다시 1만15.50포인트를 기록해 1만선에 가까스로 턱걸이 하고 있다. 오전장 마감 기준으로 부동산 업체들이 실적악화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청쿵이 3.29% 내렸으며 헨더슨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는 각각 1.61%, 3.47% 하락했다. 금융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HSBC과 동아은행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항셍은행은 1.46% 내렸다.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4.55% 내렸으며 컴퓨터 업체인 레전드그룹과 통신장비업체인 챔피온테크놀로지 홀딩스가 각각 3.48%와 3.33%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8.02 I 권소현 기자
  • 콜 한동안 유지..연말 금리인하 주장도-edaily폴
  • [edaily 정명수기자] 경제분석가들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당분간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edaily가 은행, 증권, 투신의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전원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조정이 없다고 답했다. 일부 전문가는 연말 또는 내년초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했다. 미국 주식시장과 펀더멘털 지표들이 급격하게 악화돼 통화정책 수립시 대외변수를 지켜봐야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주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콜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 미국은 금융불안이 실물 경기 쪽으로 `제한적`으로 파급되는 모습이다. 국내 경기의 상승 기조는 유효하지만 그 속도는 불투명하다. 콜 금리 인상 압력이 크지 않다 당분간 금리보다는 환율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본다. 11월 쯤 가서 콜금리 인상 논의가 있을 것이다. ◇JP모건 임지원 박사= 6, 7월 경제 데이터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나빠졌다. 어떤 특별한 요인이 숨겨져 있는듯한 모습이다. 오히려 이것이 일시적이라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다. 콜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 9월에서 4분기 중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미국이 장기침체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블 딥은 낙관론의 다른 형태다. 하강 후 강한 반등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책 조절의 여지가 충분하다. 미국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고 한차례 인하론도 등장했다. 우리나라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미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콜금리는 유지될 것이다. 7월 물가 하락으로 부담이 줄었고 미 경제 지표도 안좋다. 7월 수출 좋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을지 불확실성이 크다. 경기 상승세 확대로 인플레 갭이 확대될지 불확실하다. 미 경기지표 지켜보며 통화정책 검토할 시간적 여유생긴 듯하다. 수출 등 불확실성 제거는 3분기가 지나야한다. 3분기까지는 중립을 유지하다가 4분기는 미국 경기에 따라 유동적이다. ◇굿모닝증권 김일구 스트레티지스트= 지켜보는 것이 한국은행의 판단일 것이다. 다음 번 조정은 아마도 금리인하가 될 것이다. 최근 가계대출이 둔화되고 있다. 가계대출 때문에 지난 번에 금리를 올린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확인하려 할 것이다. 미국 경제는 우리 경제에 하등의 도움이 될 것이 없다. 마이너스 영향을 많이 미친다. 우리도 내수 부양을 준비해야 하는데 다음번 조정은 금리인상보다는 인하일 것이다.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초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선이 있어서 금리인하는 선거용이라는 비난 소지가 생겨 정책부담이 있다. 빠른 속도로 내수부양에 나서서 좋을 것도 없을 것이다. 상당히 긴 기간동안 내수로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콜금리는 유지로 전망한다. 물가가 매우 안정적이고 환율하락도 재개되고 있다.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갈 이유가 별로 없다. 현재로선 추가인상 시기가 언제쯤일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국내경제만 놓고보면 인상요인이 꽤 있다. 6월 산업생산은 나쁘지않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 좋은 수준이고 수출도 회복세다. 그러나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줄어들지않는 한 이 여파를 벗어나기 어렵다. 3분기중에는 추가인상이 없을 것이고 4분기 중에도 실시될 것이라 말하기 힘들다. ◇삼성투신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최근 경제지표로 비관론자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회복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콜금리도 4분기중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다. 경기회복 추세 자체에 변화가 없고 7월 코어 CPI가 올랐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최근 물가하락은 공급쪽 요인에 의한 일시적 하락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가 유지될 것이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콜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정책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데다 국내 인플레는 원화 강세로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올해 전체적으로도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책을 변화시킬만한 요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 주식시장 하락에 의한 충격이 이제 거시 경제쪽으로 옮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냐, 장기적인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시 변수가 거시에 영향을 주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 주식시장이 언제 바닥을 확인할 지가 심리적 측면에서 향후 중요한 변수가 되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미국 상황이 더블딥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미국 상황이 국내에서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 약세, 채권시장 강세족으로 시각을 강화시킬 것이다. 정책부문 변화 가능성은 그만큼 더 적어지는 것이다.
2002.08.02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 혼조로 마감..싱가포르 상승
  • [edaily 강종구기자] 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홍콩과 대만증시는 하락했다. 전날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1.1%에 불과했다는 소식으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으로 반도체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7.34포인트(0.85%) 떨어진 1만180.02로 8월 첫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가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으로 수출관련주들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의류수출업체인 리&펑은 3.2% 하락했고 전체 매출의 30%이상을 미국에 수출하는 존슨 일렉트릭 홀딩스는 2.42% 떨어졌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46%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허치슨왐포아는 1.75% 하락했다.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젼드홀딩스는 전날 발표된 2분기 매출 부진영향으로 0.86%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첨단기술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주들이 분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스트레이트타임즈( STI)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0.57%) 오른 1517.01을 기록했다. 주문형반도체업인 차터드반도체는 1.37%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03% 떨어졌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49% 상승했고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와 시티디벨로프먼트도 각각 1.41%와 0.85%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48% 떨어진 4916.59포인트로 마감했다. 컴퓨터 부품업체들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미국의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 등에 주로 공급하는 아즈텍컴퓨터는 6.42% 떨어져 하락을 주도했으며 에이서와 델타일렉트로닉스도 각각 2.61%, 3.96% 내렸다. 콴타컴퓨터도 2.38% 내렸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반도체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각각 0.48%, 0.99% 떨어졌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0.50% 내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타이베이은행이 4.38% 오르는 등 금융주들은 선전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2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포르모사플래스틱스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생산중단으로 8월 제품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2.5% 올랐다.
2002.08.01 I 강종구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속)OK목장의 결투
  • [edaily] 2001년 10월 OK 목장의 결투에서 주가에 장렬하게 패배한 채권시장은 와신상담했으나 6개월 정도 지나서 또 한번 쓰라린 패배를 보고 있다. 1라운드 때는 긴 듀레이션에서 금리가 상승해서 K.O.되었다면, 이번에는 swap pay, FRN매입, 짧은 듀레이션 등으로 만반의 결투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예상외의 주가하락이라는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금리 하락으로 심적인 K.O.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주가하락은 경기 회복국면에서의 주가하락이라는 것과 역사적인 하락폭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느 때와는 다른 국면이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도 경우에 따라서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개될 ‘OK목장의 결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자. 1.역사적(historic) 장면 지금 미국의 주가하락은 역사적 국면에 해당된다. 1차 대전 후의 호황과 29년의 대공황과 2차 대전으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50년대와 6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호황(Go-Go years)과 73년 1차 석유파동과 함께 시작된 주가 폭락이 있었으며 특히 이 시기는 폭락을 전후하여 20년에 걸쳐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계속 상승하던 주가가 폭락한 것이 현재 국면이다. 따라서 현재의 국면은 그렇게 쉽게 대처할 국면은 아니다 : 혹자는 double-dip을 넘어서 장기침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경험에서 보듯이 이런 국면에서는 70년대처럼 장기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수 있고, 저점 이후 단기 급등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조정의 폭과 기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조정 이후 예외 없이 장기간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하락폭의 몇 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2. 몇 가지 판단 현 국면에 대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1) 미국은 10년 호황 동안 경상수지 적자 확대, 사상 최저의 저축률, 재정수지의 적자 전환이라는 문제를 남겼다. 반면에 10년 동안의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이 증가했던 투자가들은 이제 원점에 들어섰다(아래 그림). 3개월 단기 투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베이비 붐 세대들도 90년대 40대에서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것이 금융사의 경험이다. (2) 더블 딥이나 장기 침체 가능성은 낮다. 일본의 장기침체는 85년 이후 엔화 강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여기에 인구 노령화 문제, 적절치 못한 정책 대응 때문이었다. 미국은 주가의 버블을 걱정하는데 주가는 환율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국지적이다. 그리고 인구 구성도 미국은 일본보다는 양호하다. 사무엘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의 이유중의 하나로 다른 문명권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젊은층의 비중이 높을 때 그 사회는 개혁적이고 과격해지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인구는 장기적으로 경제, 문화적인 구도 형성에서 중요한 고려 상황이다. 부동상 시장도 마찬가지 인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토드 부크홀츠는 베이이 붐 세대들이 은퇴 후의 집에 대한 수요로 다른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나, 일단 이들은 더 비싼 집들을 수요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입국한 외국 출신 주민들의 집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버블과 붕괴는 일본과 같을 수는 없다. (3) 몇 년 전에 모 자동차 박물관에서 경주용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강한 소리였다. 미국은 이런 엔진 소리를 당분간 듣기 어려울 따름이며 엔진 자체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가격은 실물변수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De Long은 추정키로 주가의 실질가격이 실물변수의 10배에 이른다고 한다. 장기 호황과 New Economy에서 장기불황 내지는 더블 딥이라는 기대로 실물에 대한 예상이 반전되면서 주가는 급변동 했다. 향후 미국 경제가 점진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반등하게 된다. 다만 실물의 궤도를 감안한다면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4) 이후의 긴 강세장에 대해서는 미국의 100년간 주가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2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29년 대공황 이후 합병을 겪으면서 미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과 유럽 대륙간 전화선을 깔 때, 어부가 기념으로 전화선을 잘라 가기도 했고, 태평양에 전화선을 깔았을 때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끊어지기도 했지만 투자는 계속되었다. 방향이 잡히면 가끔씩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그 길을 가게 된다. 실리콘 벨리의 개념이 어떤 형태로 다시 구현될 지는 몰라도 그 개념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5) 아시아의 de-coupling은 맞는 개념이다. 아시아는 빠른 경제성장과 많은 인구로 이미 서구에 견줄만한 세력이 되었다. 중국 본토의 급격한 성장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과 연계된 중국의 경제권이 있다. 미흡하지만 구조조정을 했을 뿐 아니라 1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훌륭한 인구구조(미국의 90년대와 같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를 가진 우리나라도 훌륭한 투자 대상이다. 그러나 de-coupling을 너무 조급하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역동성이 있는 만큼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이 안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emerging market이 de-coupling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4반세기에 한번 정도 도래하는 불확실한 국면인데 이런 상황에서 성급한 de-coupling이 일어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좀 더 긴 시야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3. KOSPI로 본 금리 (1) 당분간 금리는 주가에 연동하는 것이 패션이다. 최근 3개월간 일별자료를 단순 회귀분석 해보면 주가는 금리의 91%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6개월간으로 분석기간을 확장해도 주가의 금리 설명력이 7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펀더멘탈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의 방향성을 주식시장의 정보에서 찾기 때문이다. 주가라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는 어디 까지 보아야 하는가. 3개월간 자료를 이용한 추정 결과에 따르면 KOSPI 650이면 5.14%, KOSPI 600이면 4.85%이다. 6개월의 자료로 회귀 분석한 결과를 추정하면 각각 5.36%와 5.14%이다. 주가 600이면 시장의 심리가 무너진 선인데, 이 경우 금리는 5% 전후로 추정된다. 다음의 주가지수에 따른 금리수준 표를 보면 매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금리의 적정수준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50p당 금리는 25bp움직이는 모습이다. 당분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므로 이 표를 참조하여 거래하면, 모형의 단순함과 조잡함에 비해서는 훨씬 유용할 것이다. (2) 금리의 변동성 분포를 보면 일간 변동성은 5bp이내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일간(inter-day) 뿐만 아니라 일중(intra-day)에서도 10~20bp정도 변하는 일이 많아 변동성이 상당히 큰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당분간 이 영역에서 금리는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일간 뿐만 아니라 일중의 변동성도 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주가는 저점을 모색하고 있든지 혹은 한번 더 하락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지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이며, 주가에 계속 연동될 채권가격 역시 변동이 클 것이다. (3) 29년 이후 미국의 역사적인 약세장을 보면 ‘주가의 급락이 진정되면’ 그 이후 바로 반등이 있으며, 점진적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형성되던 기대가 반전되면서 발생하는 금융시장의 특징이다. 물론 이러한 반등이 추세전환일 수도 있고(29년), 지루한 등락장의 시작(73년)일 수 있지만 급반등이 있다는 점은 공통된다.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를 하든가 혹은 중립적인 듀레이션에서 차익거래 등을 하고 여기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의 과거 주가 움직임에서 반등 국면을 고려한다면, 시장이 이런 변동성에 익숙할 때쯤이면 금리는 다시 중기적인 추세를 형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일련의 시장 움직임은 사람의 예측 지식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다. 하이예크가 ‘지식의 오만’(the pretense of knowledge)이라고 한 것이 실감나는 국면이다. 주식시장의 구루(guru)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두려움과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것이다. 삶이 소설보다 훨씬 소설답듯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장을 대하는 것이 시장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2.08.01 I 김경록 기자
  • (아증시)홍콩 3일째 강세..싱가포르·대만 하락
  • [edaily 안승찬기자] 31일 홍콩 증시는 강세로 마감됐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10% 오른 1만367.36포인트를 기록,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이 2.86%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92% 올랐다. 유럽통신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허치슨왐포아는 0.88% 상승했다. 홍콩의 유가가 상승하면서 중국해양석유(CNOOC)는 석유 가격이 7주만에 최대 오름폭을 나타내면서 2.45% 상승했고 캐세이퍼시픽에어라인은 비용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0.83% 상승반전됐다. 반면 미국의 컨퍼런스보드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 수출관련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의류 등을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0.5% 하락했고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2.37% 밀렸다.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젼드홀딩스는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0.85%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다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55% 하락한 1508.36포인트를 나타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분기 손실폭이 줄어들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1.52% 하락반전됐고.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1.3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0.66% 올랐지만 시티디벨로프먼트은 0.85% 떨어졌다. 이 밖에 소매유통업체인 로얄인터내셔널홀딩스는 지난 회계년도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1.5% 상승했고 은행주인 DBS그룹홀딩스는 0.83% 하락했다. 대만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9% 하락한 4940.38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전날 세계 2위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UMC는 전날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3.00% 하락했다. UMC의 2분기 순이익은 44억5000만대만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 역시 2.88% 밀렸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수요부진으로 D램가격이 떨어지면서 D램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1위 메모리칩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올 세전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6.14%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2.86% 하락했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3.81% 밀렸다. 이 밖에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전일의 강세를 이어 4.49% 급등했고, 최근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으로 급등했던 퍼스트커머셜뱅크는 경제심리가 작용해 2.20% 하락했다.
2002.07.31 I 안승찬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31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9% 하락한 4940.38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전날 세계 2위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UMC는 전날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3.00% 하락했다. UMC의 2분기 순이익은 44억5000만대만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 역시 2.88% 밀렸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수요부진으로 D램가격이 떨어지면서 D램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1위 메모리칩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올 세전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6.14%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2.86% 하락했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3.81% 밀렸다. 이 밖에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전일의 강세를 이어 4.49% 급등했고, 최근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으로 급등했던 퍼스트커머셜뱅크는 경제심리가 작용해 2.20%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02% 상승한 1517.07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분기 손실폭이 줄어든 실적을 발표하면서 0.51% 상승했다. 반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종도 등락이 엇갈렸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0.66%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은 오름세로 반전, 0.85% 올랐다. 이 밖에 소매유통업체인 로얄인터내셔널홀딩스는 지난 회계년도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1.50%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된 홍콩의 부동산개발업체인 홍콩랜드홀딩스도 홍콩보다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면서 2.10% 상승했다. 기업용 솔루션 서비스업체인 노우스22테크놀로지 서비스그룹은 8% 가까이 올랐다. 중국, 홍콩 등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 계열회사에 소프트웨어를 3년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는 미국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수출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1만177.9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출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의류등을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2.66% 하락했고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1.78% 밀렸다. 홍콩의 유가가 상승하면서 업종간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석유 가격이 7주만에 최대 오름폭을 나타내면서 1.96% 상승했다. 반면 석유소비가 많은 항공업체는 비용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로 하락, 캐세이퍼시릭에어라인은 0.80% 떨어졌다.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젼드홀딩스는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0.85% 하락했다.
2002.07.3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1.3%↓..싱가포르 혼조
  • [edaily 정태선기자] 31일 대만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장대비 1.27% 하락한 4941.50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전날 세계 2위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UMC는 전날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1.92% 하락했다. UMC의 2분기 순이익은 44억5000만대만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역시 1.16% 밀렸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수요부진으로 D램가격이 떨어지면서 D램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1위 메모리칩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올 세전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2.63%의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1.43% 하락했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43% 밀렸다. 이 밖에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4.49% 급등했고, 최근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으로 급등했던 퍼스트커머셜뱅크는 경제심리가 작용해 0.40%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6% 상승한 1522.1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분기 손실폭이 줄어든 실적을 발표하면서 0.51% 상승한 반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34%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업종은 하락했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0.89%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0.66% 하락했다. 같은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05% 떨어진 1만149.81포인트를 보였다.
2002.07.3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상승폭 제한..대만↑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싱가포르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69% 오른 1516.72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 싱가포르의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강세장이 연출됐지만 막판 상승세는 제한됐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최근 실적이 개선된 데 상승탄력을 받아 2.70% 올랐고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과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1.61%와 1.08%씩 상승했다. 오전장에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일부 컴퓨터관련주는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컴퓨터네트워크시스템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인도네시아에 170만달러를 투자, 통신시설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장중 한 때 급등하다가 보합세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0.8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1.00% 하락 반전됐고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1.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시 한 전문가는 "아시아 증시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강세장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80% 상승한 1만155.25포인트를 보였다. HSBC 홀딩스는 1.15% 상승했고 항셍은행도 0.61% 올랐고 동아은행도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주도 올라 청쿵은 2.21% 뛰었고, 헨더슨랜드는 2.88%,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2.42% 상승했다. 통신업체인 허치슨왐포아는 오는 9월 영국과 이탈리아에 초고속무선통신선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0.89% 올랐다. 중국최대 이통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각각 2.94%와 2.83%씩 뛰었다. 대만증시는 강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02% 상승한 5005.04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47.49포인트(5.41%) 올라 8,711.88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하루에 400포인트이상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106년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의 우려로 위축된 대만 투자자의 심리가 다소 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2분기 순이익이 늘었다는 발표로 6.85% 급등했다. 포드, 마츠시타 일렉트로닉 등에 스피커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CX 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공장 생산이 늘어나면서 생산비용이 감소, 상반기 세전이익이 1억1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5.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터컴퓨터도 4.44% 급등했다. D램업체들도 상승세를 탔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4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0.88% 올랐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4.72% 뛰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탔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97% 올랐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역시 2.97% 상승했다. 장마감 이후 UMC는 2분기 순익이 44억5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퍼스트커머셜뱅크는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이 호재로 작용,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2.07.30 I 정태선 기자
  • (전망)투신권, "8월엔 가을 상승장 준비"
  • [edaily 김희석기자] 투신사들은 8월 주식시장에 대해 바닥다지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을의 상승장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증권사들의 시장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투신사들은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에 이견이 없다. 투신사들의 공통된 전략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것. 시장에 대한 견해가 바뀌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이미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현상황에서 현금화하는 것은 메리트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선 8월 주식시장에 대해 투신사들은 더이상 나빠질게 없다는 진단이다. 한투운용 이종원 주식운용부장은 "경제지표는 최저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더 이상 드러날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최근 환율이 우려했던 것 만큼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가 살아있는 등 소비측면도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도 모템텀을 찾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으며 주식에서 이익을 볼수도 있다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투운용의 서정호 주식운용1팀 부장은 "미국 증시의 최근 상승이 기술적인 반등으로 끝날지 상승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해 이견이 분분 하지만 단기적으로 본다면 전저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순간적으로 680선 하회 가능성을 배제할순 없지만 700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투신사들은 주식편입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주식형의 경우 80%이상을 주식으로 채워놓은 상태. 운신의 폭이 적었기 때문에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외국인의 매매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신사들은 주가가 반등한다 해도 현금화할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종원 부장은 "750~ 800에서는 크게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현투운용의 백승삼 주식운용본부 부본부장도 "관망을하고 있으며 변화없이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상승장을 대비하겠다는 자세다. 서정호 부장은 "8월에는 바닥다지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가을장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즉 큰 변화없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수준에 그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향후 주도주를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투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낙폭과대주. 백승삼 부본부장은 "상승장에 대비하기 위해 낙폭과대 우량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원 부장은 "이익이 많이 나면서도 많이 빠졌던 종목, 중기적인 경기흐름에도 버텨낼수 있는 종목, 우리경제의 대표종목들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즉 자동차 전기전자 은행 등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종목들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호 부장은 "시장이 상승한다면 내수관련주 보다는 수출관련주나 IT쪽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선호 종목들의 경우 매수세가 연속성을 띠기는 힘들어 보인다. 보유 물량이 많고 신규자금의 유입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02.07.30 I 김희석 기자
  • (아증시)일제 강세..홍콩 3개월래 최대폭 상승
  • [edaily 유용훈기자] 29일 홍콩증시는 미국의 7월 미시간대학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데다 뉴욕증시도 반등하면서 항셍지수가 3개월여만의 최대폭인 2.08%까지 상승한 9975.99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금융주가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HSBC 홀딩스는 미국의 플릿보스톤파이낸셜(FleetBoston Financial Corp.)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란 관측으로 2.06% 올랐고 항셍은행도 0.91% 상승했다. 중국 4위 은행인 BOC홍콩홀딩스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기준이 되는 모건스탠리의 MSCI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2.1%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주도 올라 청쿵이 4.31% 뛰었고, 헨더슨랜드도 1.37% 상승했다. 이 밖에 지난말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최대 소프트웨어디자인업체인 파운더홀딩스는 황주안 회장이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한때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후들어 낙폭이 줄어들어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싱가포르증시도 4일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78% 오른 1506.36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체가 이날의 강세장을 이끌었다. 싱가포르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가 지난주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1.37% 상승했다. 캐피탈랜드는 상반기 이익이 990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지난해 2억6800만싱가포르달러 손실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경쟁업체인 시티디벨로프멘트는 3.48% 뛰었다. 반도체 및 전자관련주도 대부분 올랐다. 세계 반도체시험장비 2위 업체인 ST어셈블리는 오는 31일 발표 예정인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3.63% 상승했고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0.81%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2.09% 올랐고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38%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06% 상승한 4859.4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편입비중이 높은 금융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대만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퍼스트커머셜뱅크는 정부가 금융관련주를 이날 매입할 것이란 소식에 영향을 받아 6.7% 올랐다. D램업체들도 상승세를 탔다. 델컴퓨터와 같은 반도체업체들의 7월 매출이 전월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난야테크놀로지는 1.8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1.94% 올랐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1.97% 뛰었다. 전장에서 실적저조와 부정적인 반도체시장 전망으로 시장의 대형악재로 떠올랐던 대만반도체(TSMC)는 주가하락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이날도 6.59% 밀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07% 떨어졌다.
2002.07.29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대만 강보합..싱가포르·홍콩↑
  • [edaily 정태선기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06% 상승한 4859.4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편입비중이 높은 금융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대만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퍼스트커머셜뱅크는 정부가 금융관련주를 이날 매입할 것이란 소식에 영향을 받아 6.7% 올랐다. D램업체들도 상승세를 탔다. 델컴퓨터와 같은 반도체업체들의 7월 매출이 전월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난야테크놀로지는 1.8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1.94% 올랐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1.97% 뛰었다. 전장에서 실적저조와 부정적인 반도체시장 전망으로 시장의 대형악재로 떠올랐던 대만반도체(TSMC)는 주가하락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이날도 6.59% 밀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07%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는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68% 오른 1504.74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체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싱가포르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가 지난주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2.05% 상승했다. 캐피탈랜드는 상반기 이익이 990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지난해 손실 2억6800만싱가포르달러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시티디벨로프멘트도 2.61% 뛰었다. 반도체 및 전자관련주도 대부분 올랐다. 세계 반도체시험장비 2위 업체인 ST어셈블리는 오는 31일 발표 예정인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1.04% 상승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0.81%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1.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79% 상승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05% 상승한 9726.7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탔다. HSBC 홀딩스는 미국의 플릿보스톤 파이낸셜(FleetBoston Financial Corp.)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란 소문으로 1.18% 올랐다. HSBC는 상반기 실적을 오는 8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4위 은행인 BOC 홍콩홀딩스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기준이 되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1.80% 상승했다. 항셍은행도 0.61% 올랐다. 부동산주도 올라 청쿵은 2.16% 뛰었고, 헨더슨랜드는 0.69% 상승했다. 이 밖에 중국최대 소프트웨어디자인업체인 파운더홀딩스는 황주안 회장이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1.40% 떨어졌다.
2002.07.29 I 정태선 기자
  • (아시아)일제 강세..금융·부동산주 주도
  • [edaily 정태선기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대만증시는 강세로 반전됐다. 29일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장대비 0.50% 상승한 4879.7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수편입비중이 높은 금융주들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퍼스트커머셜뱅크와 화남파이낸셜홀딩스가 큰 폭으로 올랐다. D램업체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3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5.34% 올랐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4.43% 뛰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는 지난주 반도체 경기에 대한 어두운 전망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6.48% 급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역시 3.28%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51% 오른 1502.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체가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싱가포르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가 지난주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2.74% 상승했다. 캐피탈랜드는 상반기 이익이 990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지난해 손실 26800만달러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시티디벨로프멘트도 3.48% 뛰었다. 반도체 및 전자관련주도 대부분 올랐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0.81%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1.55%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1.7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19% 상승했다. 이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20% 상승한 9890.3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02.07.29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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