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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증시)대만 강세..싱가포르 약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18일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0.96% 상승한 5301.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IBM의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컴퓨터 관련주가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대만 최대의 평면모니터생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향후 휴렛팩커드(HP)의 신규주문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0.60% 상승했다. 혼하이정밀은 2.80% 상승했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1.95% 올랐다. 반면 컴퓨터관련 부품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세계 2위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아 장초반 오름세에서 반전, 0.49% 하락했다. D램 생산업체는 대부분 내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0.79% 하락했고 모젤비텔릭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0.88%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49% 밀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49% 떨어졌다. 시장전문가들은 "많은 전자관련 업체들이 하반기 예상매출을 이루는 것은 쉽지않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재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01% 떨어진 1583.2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관련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와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56% 올랐다. 부동산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캐피탈랜드는 0.84% 상승한 반면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4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는 올라 DBS그룹홀딩스와 싱가포르에어라인인 0.78%씩 상승했다. 이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54% 상승한 1만390.4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02.07.18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마감..홍콩 1.51%↓
  • [edaily 유용훈기자] 16일 홍콩증시는 6월 실업률이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로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1.51% 하락한 1만421.49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2대 은행 중 하나인 HSBC 홀딩스는 1.14% 떨어졌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96% 와 0.90% 하락했다. 부동산주도 하락해 청쿵은 3.01% 떨어졌고 헨더슨인베스트먼트도 1.52% 내렸다. 헨더슨랜드는 2.16% 밀렸다. 통신주도 떨어져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95%,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2.48% 하락했다. 유럽투자비중이 높은 허치슨왐포아도 2.90%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는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금융주가 하락세를 이끌며 약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49% 떨어진 1585.85포인트를 기록했다. 6월 싱가포르의 비석유 수출이 예상밖으로 감소한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DBS그룹홀딩스는 정부가 주택매입을 제한하면서 주택융자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로 3.05% 하락했고 OCBC 역시 2.40% 떨어졌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도 2.21% 내렸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5% 떨어졌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05%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21% 내렸다. 이 밖에 부동산업 개발업체인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63%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만증시는 약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39% 하락한 5318.0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주인 대만반도체(TSMC)는 0.72% 떨어졌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D램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0.90% 상승했다.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모젤비텔릭은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1.31% 밀렸다. 이 밖에 화학업체인 포모사 케미칼&화이버는 4.27% 급락했고 난야플라스틱도 1.12% 떨어졌다. 금융주도 하락했다. 대만 최대 금융회사인 캐세이파이낸셜홀딩스가 2분기 순이익이 전기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0.70% 밀렸다. 파이스턴얼라이언스 에셋매니지먼트의 올리버 리분석가는 "반도체칩시장이 개선될 확신하고 있다"며 D램업체들의 설비보강으로 공급이 줄들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2.07.16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홍콩 3주래 최저..대만·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16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39% 하락한 5318.0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주인 대만반도체(TSMC)는 0.72% 떨어졌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D램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0.90% 상승했다.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모젤비텔릭은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1.31% 밀렸다. 이 밖에 화학업체인 포모사 케미칼&화이버는 4.27% 급락했고 난야플라스틱도 1.12% 떨어졌다. 금융주도 하락했다. 대만 최대 금융회사인 캐세이파이낸셜홀딩스가 2분기 순이익이 전기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2.00% 밀렸다. 파이스턴얼라이언스 에셋매니지먼트의 올리버 리분석가는 "반도체칩시장이 개선될 확신하고 있다"며 D램업체들의 설비보강으로 공급이 줄들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증시도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12% 떨어진 1591.76포인트를 나타냈다. 금융주가 하락했다. DBS그룹홀딩스는 정부가 주택매입을 제한하면서 주택융자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로 2.29% 하락했다. OCBC 역시 2.40% 떨어졌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도 1.47% 내렸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55% 상승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66% 하락했다. 이 밖에 부동산업 개발업체인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63%의 하락률을 보였다. 홍콩증시는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1.48% 하락한 1만425.3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장 마감이후 발표될 6월 실업률이 7.6%로 기록적인 증가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 하락했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2대 은행 중 하나인 HSBC 홀딩스는 1.14% 떨어졌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96% 와 0.60% 씩 하락했다. 거시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것은 은행주와 부동산 관련주에 악재가 된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부동산주도 하락해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1.52% 내렸고 헨더슨랜드는 2.16% 밀렸다. 통신주도 떨어져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74%,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2.46% 하락했다. 유럽투자비중이 높은 허치슨왐포아도 2.07% 떨어졌다.
2002.07.16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마감..홍콩 0.63%↓
  • [edaily 유용훈기자] 15일 홍콩증시는 미국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수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5개월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63% 하락한 1만581.66포인트로 마감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레옹은 “미국 경기회복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련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2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83% 밀렸다. 반면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14%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7% 내려간 1609.76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9%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01%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6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 민감주인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 OCBC는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2.55%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82% 상승했다. 싱가포르 최대의 신문발행 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1.00% 떨어졌다. 대만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반면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2002.07.15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미 소비심리 위축으로
  • [edaily 정태선기자] 15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반면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올랐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7% 내린 1611.41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54%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80%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주로 경기에 민감한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OCBC는 1.60% 떨어졌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1.27%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53% 하락한 1만592.22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 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32%와 0.30%씩 떨어졌다. 부동산 관련업종도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5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41% 밀렸다. 이 밖에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0.57% 하락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스티븐 레옹분석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은 약한 편”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대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7.15 I 정태선 기자
  • (증시조망대)갈림길, 실적과 반도체에 건다
  • [edaily 임관호기자] 이번주 주식시장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시장과 연계한 단기투자에 따른 프로그램매수가 시장을 좌우하는 주변수였다. 지난 12일 주식시장도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나스닥지수의 반등, 반도체 DDR가격의 급등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이 역시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미국시장이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매행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이 기술적으로 종합지수 800선 돌파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현물가의 동향이 최대변수이겠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램버스, 델컴퓨터, GE 등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만한 호재였으나 번번히 투자등급하향과 경제지표 악화가 그 약효를 상쇄시키며 하락세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예상과 달리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은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에게까지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국내도 이번 주에 신세계,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표적인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단 이들 기업의 실적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사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으로 발표된다 해도 미국기업과의 차별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를 하락세로 몰고 갔던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다. 7월소비자신뢰지수가 86.5로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시장을 아연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기둥인 소비가 시들어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6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헷갈리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다분히 심리지수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시장을 반영하고 있지만 분식회계와 증시침체 등 심리적 측면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이번주는 기업실적이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780-820의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현물가의 동향에 따라 의외의 상승장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투자대상을 못찾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향방이 관건이다. 단기매매를 지속할 지 아니면 예상과 다른 순매수로 돌변할지는 기업실적과 반도체 가격에 달렸다. 따라서 금일증시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와 미국증시의 불안감이 상존하며 눈치장세속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반도체의 위력이 입증되면 큰 폭 상승도 예상된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환율 하락 `해외로`..올여름 사상최대 출국예상 - 정부, 주식투자 소득공제 추진 - 김포, 동북아 국제금융중심지로 - 연체금리 3~5%포인트 인하..신한등 5개 은행 - 첫 가입 자보료 12.5% 인하..차종따라 최고 22만원 싸져 - 산은 엉터리 벤처투자..53개사중 16개사 비리연루 - 동원그룹, 금융전업 변신 - 국제자금 채권으로 대이동..채권형 뮤추얼펀드에 10일새 84억불 유입 - 은행 2분기 손익 줄었다..국민은 20~30% 감소 - 인천정유 인수 10여곳 경합 - 저축은행 부동산개발 적극 참여..투자대출 대폭 늘려 [증권사 데일리(15일자)] LG증권 :"조정이후 장세..기대는 버리지 말아야" 현대증권 :"기술적 반등, 그러나 제한적 반등“ 대신증권 :"지수 820선 넘기, 불루칩 단기매매 /저가우량주 저가매수" 동원증권 :"내수주의 상대적 강세" SK증권 :“반등시 매도와 저가매수의 갈림길에서.." KGI증권 : "숨고르기 국면” 교보증권 :“높은 변동성 속에 제한된 상승흐름 예상” 신한증권 : "수급차원의 변동성 속에서 중심잡기에 주력” 동양증권 : "기술적으로는 지수 20일선의 상승전환을 기다리고 있어"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델컴퓨터와 GE 등의 긍정적인 실적발표 재료를 소비자신뢰지수가 갉아먹는 우울한 날이었다. 전일 램버스의 장마감후 실적발표로 지난 12일 뉴욕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호전된 분위기로 장을 출발했지만 미시간 신뢰지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게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싸늘하게 식었다. 메릴린치가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도 시장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다우지수는 7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출렁거리며 큰폭으로 하락해 전일대비 1.33%, 117.00포인트 하락한 8684.53포인트로 마감, 1주일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중내내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차익매물의 출회로 0.07%, 0.94포인트 하락한 1373.49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65%, 5.98포인트 하락한 921.3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82%, 3.43포인트 내린 413.25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금값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6월 소매판매와 7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로 방향성이 엇갈렸다.그러나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전망을 반영한 소비자신뢰지수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7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는 86.5로 집계되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0을 크게 하회하며 소매관련종목들의 부진을 부추겼다. .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2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4일동안의 증가세를 마감했다. 지난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0조2187억원으로 전일보다 1217억원이 감소했다. 최근 개인들의 상승 기대 심리로 고객예탁금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 6일 9조4780억원에서 전일 10조3405억원으로 4일 동안 8625억원이 폭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576억원 증권한 7663억원을 기록했다. ..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92.93포인트(+28.93P, +3.67%)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2종목/잔량 1만주이상 -하이닉스(5153만주) 미래산업(176만주) 한빛여신(646만주) 삼보컴퓨터(47만주) 성안(32만주) 디아이(26만주) 아남전자(19만주) 대호(16만주) 일성건설(13만주) 로케트전기(6만주) 대영포장(3만주) 로케트전우(3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6.82포인트(-1.20P, +1,83%) ◇투자심리도: 90% ◇상한가잔량: 2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엠바이엔(279만주) 옵셔널벤처스(214만주) 예당(121만주) 3R(77만주) UBCARE(27만주0 에스엠(25만주) YBM서울(20만주) 씨앤텔(19만주) 아이디스(17만주) 대영에이브이(10만주) 한빛아이앤비(10만주) 엔터원(9만주) 크린크레티브(9만주) 디씨씨(7만주) 현주컴퓨터(7만주) 디지털캠프(6만주) 아이엠알아이(5만주) 델타정보통신(5만주) 이글벳(4만주) 해외무역(3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9.70포인트(+3.79P, +3.95%) -시장 베이시스, +0.50P.."콘탱고" ◇피봇포인트: 99.92P -1차 저항선: 101.08P, 2차 저항선: 101.97P -1차 지지선: 98.53P, 2차 지지선: 96.87P [ECN 마감] 지난 주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정규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28포인트 급등해 790선을 회복했지만 주말을 의식해 거래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다시 상한가로 돌아선 하이닉스에는 "사자"주문이 폭주해 눈길을 끌었다. ECN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46만8694주로 전일 205만382주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거래대금도 21억7918만원으로 42억6184만원을 기록한 전날의 절반에 그쳤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 역시 전체 249개 중에서 143개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매수잔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장에서 9일 상한가 뒤 하한가로 돌아섰던 하이닉스는 다시 상한가에 복귀하면서 ECN에서도 대규모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거래량은 4만8230주에 불과했지만 매수잔량은 1513만5330주에 이르렀다. 거래소 종목 중에서 한국카본(4만2350주) 신성이엔지(3만2190주) 미래산업(2만9610주) 계몽사(2만9260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이네트(1만6700주) 세원텔레콤(1만4225주)의 거래가 많았다. 디아이 미래산업 동양철관 삼보컴퓨터 아남반도체 큐엔텍코리아 등은 많은 매수잔량을 기록한 반면 동국제강, 현대건설에는 팔자 물량이 누적됐다.
2002.07.15 I 임관호 기자
  • (고침)대만 6개월래 최대폭 상승..홍콩·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15시 48분 송고된 "(아증시)대만 6개월래 최고치 접근" 기사는 "대만 6개월래 최대폭 상승"의 잘못이기에 고칩니다. 이미 송고된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12일 대만증시는 약 6개월만의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11% 상승한 5416.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생산업체인 델컴퓨터의 실적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D램 가격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D램업체들이 대부분 급등,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경쟁업체들이 장비를 보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소식에 영향받아 6.90% 급등했다. 모젤비텔릭은 6.73% 올랐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6.63%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랐다. 장초반의 오름폭을 확대 대만반도체(TSMC)는 5.19%,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25% 뛰었다. 컴퓨터관련 업체들도 대부분 올랐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6.85% 급등했고 콴타컴퓨터는 6.83% 상승했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5.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만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은 2분기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35억6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0% 상승했다. 대만최대 화학업체인 포모사케미칼&화이버는 폴리염화비닐을 비롯한 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면서 가격을 올릴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6.99% 올랐다. 유니온증권투자신탁의 더글라스창분석가는 "메모리칩가격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가격이 3분기에 올르는 추세기 때문에 모든 전자관련업종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27% 상승한 1612.59포인트로 보였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델컴퓨터가 회계 2분기의 매출과 수익전망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22%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48%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초장에 상승했던 부동산업종은 하락했다. 캐피탈랜드는 0.63%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31% 상승한 1만591.9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이란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4% 올랐고 허치슨왐포아도 0.84% 상승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홍콩 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 사이버웍스도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IT벤처회사 회사를 설립, 중국의 금융업체들에게 컴퓨터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발표로 1.72% 올랐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0.45% 상승했다.
2002.07.12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6개월래 최대폭 상승..홍콩·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12일 대만증시는 약 6개월만의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11% 상승한 5416.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생산업체인 델컴퓨터의 실적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D램 가격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D램업체들이 대부분 급등,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경쟁업체들이 장비를 보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소식에 영향받아 6.90% 급등했다. 모젤비텔릭은 6.73% 올랐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6.63%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랐다. 장초반의 오름폭을 확대 대만반도체(TSMC)는 5.19%,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25% 뛰었다. 컴퓨터관련 업체들도 대부분 올랐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6.85% 급등했고 콴타컴퓨터는 6.83% 상승했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5.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만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은 2분기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35억6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0% 상승했다. 대만최대 화학업체인 포모사케미칼&화이버는 폴리염화비닐을 비롯한 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면서 가격을 올릴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6.99% 올랐다. 유니온증권투자신탁의 더글라스창분석가는 "메모리칩가격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가격이 3분기에 올르는 추세기 때문에 모든 전자관련업종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27% 상승한 1612.59포인트로 보였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델컴퓨터가 회계 2분기의 매출과 수익전망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22%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48%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초장에 상승했던 부동산업종은 하락했다. 캐피탈랜드는 0.63%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31% 상승한 1만591.9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이란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4% 올랐고 허치슨왐포아도 0.84% 상승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홍콩 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 사이버웍스도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IT벤처회사 회사를 설립, 중국의 금융업체들에게 컴퓨터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발표로 1.72% 올랐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0.45% 상승했다.
2002.07.12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마감..홍콩 2주래 최대낙폭
  • [edaily 유용훈기자] 11일 홍콩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락세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항셍지수는 2.12% 하락한 1만558.81포인트를 기록, 2주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미국의 퀘스트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검찰조사가 시작되면서 홍콩의 통신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차이나모바일과 허치슨왐포아는 각각 1.29%와 2.87%씩 떨어졌고 차이나유니콤도 1.63% 하락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2.21% 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1.91%, 2.05% 밀렸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3.23%, 헨더슨랜드는 2.69% 하락했고 시노랜드도 1.74%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 퀘스트 조사로 인해 경기민감주가 하락하면서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1.46% 하락한 1608.19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미디어업체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88% 하락했고, 금융주인 DBS그룹홀딩스는 1.50% 떨어졌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는 1.46% 밀렸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70% 내렸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2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23%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복합 산업체인 캐펠은 1.28% 떨어졌다. 대만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13% 하락한 5202.59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대만의 투자심리까지 위축됐다. 전일 D램 가격이 이달 들어 최대 하락폭을 나타냄에 따라 장 초반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D램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반등에 성공, 2.05% 올랐지만 모젤비텔릭은 가격 변화가 없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도 3.57% 떨어졌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31% 밀렸다. D램시장과 관련, 프르덴셜증권투자신탁의 한 애널리스트는 "수요 회복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D램 가격이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며 "2분기 실적발표가 끝나는 8월 이후가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컴퓨터관련 부품업체들도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혼하이 정밀은 2.34% 떨어졌고 콴타컴퓨터는 3.59% 급락했다. 반면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0.65% 올랐다.
2002.07.11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홍콩 2주래 최대낙폭..대만·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11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13% 하락한 5202.59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통신업체인 퀘스트 회계부정 조사에 영향 받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도체업체들은 내림세를 이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도 3.57% 떨어졌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31% 밀렸다. 전일 D램 가격이 이달 들어 최대 하락폭을 나타냄에 따라 장 초반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D램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반등에 성공, 2.05% 올랐고 모젤비텔릭은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D램시장과 관련, 프르덴셜증권투자신탁의 레밍유분석가는 "수요 회복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D램 가격이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며 "2분기 실적발표가 끝나는 8월 이후가 매수의 적기"라고 말했다. 컴퓨터관련 부품업체들도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2.34% 떨어졌고 콴타컴퓨터는 3.59% 급락했다. 반면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0.65%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1.09% 하락한 1614.08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 퀘스트의 회계부정사태에 영향 받아 경기민감주가 내림세를 탔다. 싱가포르 미디어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40%, 금융주인 DBS그룹홀딩스가 0.75% 떨어졌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는 0.68% 밀렸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2% 내렸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2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61% 밀렸다. 이 밖에 복합산업체인 캐펠은 1.39% 떨어졌다. 홍콩증시도 미국증시에 영향을 받아 2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약세장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2.38% 하락한 1만530.78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신주인 차이나모바일과 허치슨왐포아가 각각 2.75%와 2.39%씩 떨어졌다. 차이나유니콤도 2.44% 내려앉았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1.93% 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1.59%와 1.75%씩 밀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2.02%, 헨더슨랜드는 2.39% 하락했고 시노랜드도 2.61% 떨어졌다. 시장 조사기관인 EGS 아시아리미티드의 스티브 루분석가는 “홍콩의 많은 기업들이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회계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의 신뢰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과다한 기업투자를 해온 차이나모바일과 허치슨왐포아가 회계오류를 저지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2.07.1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싱가포르 0.8%↓
  • [edaily 유용훈기자] 10일 홍콩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51% 하락한 1만787.54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의 최대 방송업체인 TVB는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이 경쟁사인 ATV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3.70% 하락률을 기록, 7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최대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07% 하락했고 차이나유니콤은 0.81% 내렸다. 이밖에 금융주인 HSBC 홀딩스는 1.09% 하락했고 동아은행은 1.62%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0.81% 하락한 1631.9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는 전일 메릴린치가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전망을 일제히 하향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11% 내렸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 ST어셈블리도 1.99%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06%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동남아 2위의 부동산업체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63% 상승했지만 동남아 최대인 캐피털랜드는 1.79%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랜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 밖에 복합산업체인 캐펠은 조선부문에서 9100만달러의 주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86% 상승했고 금융주 DBS그룹홀딩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싱가포르텔레콤은 상반기 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6% 떨어지면서 주가가 4.00% 하락했다. 대만증시 역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5% 하락한 5262.01포인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가 오는 2003년 반도체관련 설비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데 영향받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2.10% 떨졌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3.91% 밀렸다. D램업체들도 내렸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6.83% 떨어졌고 모젤비텔릭은 6.73% 하락했다. 윈본드일렉드로닉스도 6.98% 하락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관련 부품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4.3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컴팩매뉴팩처링은 5.19% 급락했다. 반면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70% 상승했다. 한 증시전문가는 "지난 2주 동안 지수가 바닥권에 머물렀다"며 "지수상승 속도는 전자관련 제품 수요회복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7.10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일제 강세..싱가포르 1.5%↑
  • [edaily 정태선기자] 9일 싱가포르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1.48% 상승한 1645.2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로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부동산관련주가 오름세를 탔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1.82% 상승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2.50% 올랐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4.40%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6.36% 급등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28% 상승했다. 이 밖에 DBS홀딩스는 경쟁업체가 모기지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점유률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로 0.75%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37% 상승한 1만843.15포인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가 지난 5월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머크사의 회계부정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수출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존스일렉트릭홀딩스는 1.62% 하락했고 무역업체인 리&펑은 2.76% 밀렸다. 통신주도 하락,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62%밀렸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KGI아시아의 벤콴분석가는 “홍콩증시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실업률은 증가하고 소비자신뢰는 떨어지는 등 증시를 견인할 수 있는 호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장초반 내림세를 탔던 대만증시는 강세로 반전되며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0% 상승한 5388.52포인트를 기록했다. 초장에서 하락했던 D램업체는 대부분 다시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1.95% 상승했고 모젤비텔릭은 6.70% 급등했다. 윈본드일렉드로닉스도 2.38%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70%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11% 뛰었다. 이날 발표된 TSMC의 6월 매출액은 전년동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관련 부품업체들은 초장의 낙폭을 축소했다. 컴퓨터부품업체인 에이서는 5.35% 올랐고 컴팩매뉴팩처링은 0.96% 밀렸다. 6월 컴퓨터마더보드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으로 아즈텍컴퓨터는 0.43% 떨어졌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01% 하락했다.
2002.07.09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강세로 반전..D램업체 상승
  • [edaily 정태선기자] 장초반 내림세를 탔던 대만증시는 강세로 반전되며 장을 마감했다. 9일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0% 상승한 5388.52포인트를 기록했다. 초장에서 하락했던 D램업체는 대부분 다시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1.95% 상승했고 모젤비텔릭은 6.70% 급등했다. 윈본드일렉드로닉스도 2.38%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70%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11% 뛰었다. 이날 발표된 TSMC의 6월 매출액은 전년동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관련 부품업체들은 초장의 낙폭을 축소했다. 컴퓨터부품업체인 에이서는 5.35% 올랐고 컴팩매뉴팩처링은 0.96% 밀렸다. 6월 컴퓨터마더보드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으로 아즈텍컴퓨터는 0.43% 떨어졌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01%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0.14% 상승한 1623.5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로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부동산관련주가 오름세를 탔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2.50% 상승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0.90% 올랐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5%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12% 뛰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55% 상승했다. 이 밖에 DBS홀딩스는 경쟁업체가 모기지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점유률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로 2.24%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09% 상승한 1만812.75포인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가 지난 5월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머크사의 회계부정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수출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존스일렉트릭홀딩스는 1.08% 하락했고 무역업체인 리&펑은 3.23% 밀렸다. 통신주도 하락,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43%,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81% 떨어졌다. KGI아시아의 벤콴분석가는 “홍콩증시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실업률은 증가하고 소비자신뢰는 떨어지는 등 증시를 견인할 수 있는 호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2002.07.09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하락마감..1.23%↓
  • [edaily 유용훈기자] 8일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1.23% 떨어진 1621.28포인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관련주가 경제심리의 작용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2.37%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가 4.76% 내렸다. 반면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2% 떨어졌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67%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08% 밀렸다. 이 밖에 싱가포르텔레콤은 2.00%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장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03% 하락한 1만803.45포인트를 기록했다.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부동개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청쿵은 1.12% 떨어졌고 헨더슨랜드는 1.47% 하락했다.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40%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0.43% 상승한 반면 차이나유니콤은 0.80% 떨어졌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미국의 이라크 대한 공격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로 2.82% 올랐고 홍콩 최대은행 HSBC홀딩스는 0.56% 상승했다. 반면 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 홀딩스는 1.07%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3% 상승한 5377.86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업체들은 지난 5일 골드만삭스가 컴퓨터메모리칩의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오름세를 탔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4.66%, 모젤비텔릭은 6.63% 급등했고 윈본드일렉드로닉스는 3.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ADR이 11.1% 상승하면서 3.15% 상승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5.97% 뛰었다. 컴퓨터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도 장초반의 오름폭을 확대 5.32% 올랐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1.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2.07.08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대만·홍콩 강세..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8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3% 상승한 5377.86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업체들은 지난 5일 골드만삭스가 컴퓨터메모리칩의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오름세를 탔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4.66%, 모젤비텔릭은 6.63% 급등했고 윈본드일렉드로닉스는 3.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ADR이 11.1% 상승하면서 3.15% 상승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5.97% 뛰었다. 컴퓨터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도 장초반의 오름폭을 확대 5.32% 올랐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1.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0.57% 떨어진 1632.15포인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관련주가 경제심리의 작용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2.37%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가 3.17% 내렸다. 반면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8%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42%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초장의 오름폭을 줄었지만 1.62%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텔레콤은 0.67%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4거래일 연속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36% 상승한 1만844.70포인트를 보였다. 수출주가 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에 400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0.56% 올랐다. 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 홀딩스가 미국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0.50% 상승했다. 통신주도 미국 나스닥지수에서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1.07% 상승했고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미국의 이라크 대한 공격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로 3.76% 급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홍콩증시가 월가를 따르고 있다”며 1만1000포인트를 곧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2.07.08 I 정태선 기자
  • (BoMS전망)③7월중 지표금리 6% 복귀
  • [edaily 이정훈기자] BoMS멤버인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은 "국내외 경제 펀더멘털이 호전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금리의 추가하락 모멘텀이 갈수록 약해질 수 밖에 없어 금리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며 이달중 6%대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차장은 "금융시장 불안 속의 경제지표 호전 현상은 한은이 7월 통화정책 방향에서 언급한 실물지표와 금융시장 지표간 괴리를 의미하며 이같은 괴리는 다시 축소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물-금융지표간 괴리 축소될 것 6월 이후 채권시장 강세는 미국발 금융 불안으로 촉발된 경기 전망의 불투명과 채권수급 불균형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가 하락이 회계 불신, 미국내 테러 위협, 중동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정 불안 등 장외 악재의 영향인지, 아니면 더블 딥과 그에 따른 실적 악화를 반영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거 주가가 다른 어떤 지표 보다 경기 예측력(선행성)이 뛰어났다는 점, 주가 하락 자체가 Wealth Effect를 통해 경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 등에서 주가 하락 자체는 원인 여부를 떠나, 시장 참여자에게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불안감은 국내외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자산인 국채 수요를 증가시켜, 금리 급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장기채 공급 부족에 따른 채권수급 불균형, SWAP DEAL의 위험을 헷지하기 위한 국채선물 수요 급증 등은 금리 하락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 요인이 되었다. 결국 주가에 투영된 미국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확대가 국내외 금리 급락을 유발한 근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에도 국내외 주가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원인이야 어떻든 국내외 금리 또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고 있는 주요 경제 지표는 경기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일부 있지만, 대체로 미국 경제가 회복 중에 있음을 지지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시장 불안 속의 경제지표 호전 현상은 한은이 7월 통화정책 방향에서 언급한 실물지표와 금융시장 지표간 괴리를 의미한다. 이 같은 괴리는 미국 금융시장 지표가 실물지표 이외 다른 영향도 어느 정도 받았음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괴리가 영속될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즉, 실물이 다시 나빠지든지, 금융시장 지표가 괴리를 축소하는 쪽으로 움직이든지 괴리는 축소될 것이다. ◇미 실물경기 지표 악화 가능성 낮아 그런데 현재로서는 다음의 몇가지 점에서 볼 때, 향후 수 개월내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첫째,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주택 경기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 5월에는 회복 속도를 더욱 빨리 하고 있다. 전년동기비 16.3% 증가하여, 98년 12월 이후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6월에도 금리 급락으로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금융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볼 때, 주택경기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경기 호전은 부의 효과, 주택 관련 소비재 수요 증가, 건설 경기 호전에 따른 고용 증가 등을 통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와 소매판매 추이를 보면, 주택 경기가 일관되게 소비에 선행하여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수 개월내 경기 방향성을 잘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는 5월 이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가 하락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지수 급증,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 감소, 통화공급 증가 등의 요인으로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셋째,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매 판매는 자동차 업체의 incentive 제공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전월비 약 5% 내외 증가한 가운데, 계절상품 수요와 가전용품 판매 증가로 도쿄미쯔비시 체인스토어 판매 지수가 전월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추가하락 가능성 낮다..7월중 6%대 복귀 국내적으로도 금리가 추가 하락할 모멘텀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첫째, 최근 한은은 미국발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연간 6.5%의 GDP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비교적 보수적인 한은의 전망치고는 상당히 높은 성장률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고,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보여진다. 그 동안 미국의 금융 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고, 매수를 확대한 투자자라면 한은의 이 같은 경제 전망은 추가 매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7월 통화정책 방향에 나타난 한은의 경기관이나 시장관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에 적극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은 경기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금융불안이 경제에 미칠 dynamics를 감안하여 콜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펀더멘털상 금리 인상 요인이 있는데, 미국발 금융 불안의 향배가 아직은 불투명하므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또한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을 통해 경기상승 국면 지속을 전망한 가운데, 실물지표와 금융시장간 괴리 확대, 미국발 금융불안과 그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 환율 급락의 물가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 수급 불균형으로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는 인식 등은 최근의 금리 수준이 적정하지 않거나, 금리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들이다. 셋째, 본원통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금리는 경기회복 정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본원 통화가 통화 팽창으로 이어져, 부동산 등 자산가격을 다시 부풀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은이 7월 통화정책 방향에서 시장에 비우호적인 인식을 보인 것도 이 같은 잠재적 부담 요인을 고려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상을 종합하면, 국내외 경제펀더멘털이 호전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금리의 추가 하락 모멘텀이 갈수록 약해질 수 밖에 없어, 금리 하락세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로 작년 10월 이후 금년 1분기까지 급등했던 금리가 2분기중 큰폭 조정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발 금융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칠 과도한 우려로 6월중 급락했던 금리가 조정받을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7월중 지표 금리는 6%대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02.07.08 I 이정훈 기자
  • (긴급좌담)①시장은 더블 딥 이후를 본다
  • [edaily 정명수기자]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회계 조작 스캔들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선을 넘나들고 주가에 연동된 채권수익률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daily는 5일 경기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이코노미스트 좌담회를 열었다. SK증권의 오상훈 팀장, JP모건의 임지원 박사, 굿모닝증권의 김일구 스트레티지스트가 참여, 하반기 경기전망과 금융시장 여건을 집중 토론했다. (이 긴급좌담 기사는 7월5일 오후 2시2분부터 마켓플러스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회=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발표했습니다. 외부 여건이 좋지 않은데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십니까. ▲SK증권 오상훈 팀장= 대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는 바람에 하반기 경제전망 편차가 다소 큽니다. 대략 5.8~6.8% 정도 인데요. 하반기 경제가 그만큼 해외부분에 의존하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하반기 내수와 민가소비, 건설은 둔화 조짐이 분명히 있습니다. 민간소비는 상반기에 자동차가 주도했는데요. 내구 소비재 비중이 8%에 달했죠. 하반기 내구 소비재는 1.5%포인트 정도 둔화요인이 있습니다. 건설 투자도 상반기까지는 주택건설, 공공건설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들어 공공건설에 공백이 있어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내수 공백을 설비투자와 수출이 얼마나 커버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수출은 2분기 들어 꾸준히 레벨업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전자제품 중심으로요. 또 대 중국 무역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로 중국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데 우리가 중국에 반제품을 팔고 있거든요. 상반기 수출이 전체적으로 호조였다면 하반기 둔화 폭이 크겠지만 상반기 수출은 IT 중심으로 불균형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수출이 균형을 찾아가면서 한은이 예상한 대로 20% 증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비 투자는 과거 추세를 보면 수출보다 바닥이 빨리 나타났습니다. 현재 가동률도 76.5%이니까 호황기 평균인 78.1%에 근접하고 있죠. 설비투자 여건은 좋습니다. 설비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이템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하반기들어 아이템이 잡히면 설비 투자가 급격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하반기 설비 투자는 10% 정도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성장률 6.8%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망입니다. 금융 불안을 너무 과대 평가해서 실물 회복을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JP모건 임지원 박사= 펀더멘털은 지난 3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습니다. 연초의 낙관적인 센티먼트가 조정을 보이는 것이죠. 하반기에도 경제회복 모멘텀은 남아 있습니다. 여러가지 데이터, 리포트 등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한은은 수출, 설비투자 위주로 회복을 생각하고 있지만 꼭 수출이 아니라 소비, 설비, 수출이 모두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소비가 꼭지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선 소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긍정적입니다. 고용동향만 보더라도 노동시장 컨디션 자체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 조사도 미래수입과 자산가치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입니다. 수입 관련 인덱스는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자산가치도 부동산과 예금은 올라가고 있죠. 주식이 마이너스인데 주식은 가계 자산의 10% 미만입니다. 다른 부분이 주가 하락을 커버할 수 있죠. 기업의 고용 서베이도 올라가고 있어요. 소비에 긍정적인 요소들입니다. 소비가 한동안 경기를 주도할 것입니다. 건설은 피크에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건설주문은 몇 달 간 지속될 것이나 건설수요는 부동산 중개 규모 등을 보면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공급에도 영향을 주겠죠. 설비 투자도 기계주문을 보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입니다. 수출은 한국은행만큼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작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약한 반면, 소비재 수출이 강했습니다. 올해 수출은 반도체 사이클에 밀접한 직접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전세계적인 소비가 재부상해야하는데 그 정도가 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출이 생각만큼 강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6.5% 성장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미국 경기가 위험요소인데요. 기본적으로 미국도 회복 기조는 살아있다고 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약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여러가지 채널로 제한될 것입니다. 미국이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면 다르겠지만 한은 생각대로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굿모닝증권 김일구 스트레티지스트= 요즘 유행한다는 골디락스(Goldilocks)가 생각납니다. 동화속 소녀인 골디락스가 숲속에 있는 곰의 집에서 뜨겁고, 차게 굳어있고, 알맞은 온도의 세가지 스프를 차례로 맛보는데 비유한 것으로 미국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신조어랍니다. 미국 경제가 올들어 1분기 과열에서 2분기 약세로 반전되나 3분기 이후에는 절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죠. 로치가 더블 딥(double dip)을 얘기할 때도 트리플 딥은 아니라고 했죠. 지금 우리는 미국 경제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지만 더 떨어지는 것은 없다는 뜻도 됩니다. 트리플 딥은 없다는 것이죠. 시장은 더 빠릅니다. 더블딥 이후를 생각한다는 것이죠. 미국이 더블딥을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를 생각하는 단계죠. 한은의 6.5% 전망은 높은 수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더 먼 곳을 보고 있죠.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돼 있지만 곧 먹기에 꼭 알맞은 시장 상황이 도래할 것입니다. 금융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는 사실 두번째 딥이 왔을 때죠. 앞으로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점차 한 곳으로 모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동성도 커지지 않고, 채권시장은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02.07.05 I 정명수 기자
  • (긴급좌담)①"시장은 더블 딥 이후를 본다"
  • [edaily 정명수기자]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회계 조작 스캔들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선을 넘나들고 주가에 연동된 채권수익률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daily는 5일 경기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이코노미스트 좌담회를 열었다. SK증권의 오상훈 팀장, JP모건의 임지원 박사, 굿모닝증권의 김일구 스트레티지스트가 참여, 하반기 경기전망과 금융시장 여건을 집중 토론했다. ▲사회=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발표했습니다. 외부 여건이 좋지 않은데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십니까. ▲SK증권 오상훈 팀장= 대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는 바람에 하반기 경제전망 편차가 다소 큽니다. 대략 5.8~6.8% 정도 인데요. 하반기 경제가 그만큼 해외부분에 의존하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하반기 내수와 민가소비, 건설은 둔화 조짐이 분명히 있습니다. 민간소비는 상반기에 자동차가 주도했는데요. 내구 소비재 비중이 8%에 달했죠. 하반기 내구 소비재는 1.5%포인트 정도 둔화요인이 있습니다. 건설 투자도 상반기까지는 주택건설, 공공건설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들어 공공건설에 공백이 있어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내수 공백을 설비투자와 수출이 얼마나 커버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수출은 2분기 들어 꾸준히 레벨업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전자제품 중심으로요. 또 대 중국 무역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로 중국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데 우리가 중국에 반제품을 팔고 있거든요. 상반기 수출이 전체적으로 호조였다면 하반기 둔화 폭이 크겠지만 상반기 수출은 IT 중심으로 불균형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수출이 균형을 찾아가면서 한은이 예상한 대로 20% 증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비 투자는 과거 추세를 보면 수출보다 바닥이 빨리 나타났습니다. 현재 가동률도 76.5%이니까 호황기 평균인 78.1%에 근접하고 있죠. 설비투자 여건은 좋습니다. 설비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이템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하반기들어 아이템이 잡히면 설비 투자가 급격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하반기 설비 투자는 10% 정도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성장률 6.8%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망입니다. 금융 불안을 너무 과대 평가해서 실물 회복을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JP모건 임지원 박사= 펀더멘털은 지난 3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습니다. 연초의 낙관적인 센티먼트가 조정을 보이는 것이죠. 하반기에도 경제회복 모멘텀은 남아 있습니다. 여러가지 데이터, 리포트 등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한은은 수출, 설비투자 위주로 회복을 생각하고 있지만 꼭 수출이 아니라 소비, 설비, 수출이 모두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소비가 꼭지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선 소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긍정적입니다. 고용동향만 보더라도 노동시장 컨디션 자체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 조사도 미래수입과 자산가치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입니다. 수입 관련 인덱스는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자산가치도 부동산과 예금은 올라가고 있죠. 주식이 마이너스인데 주식은 가계 자산의 10% 미만입니다. 다른 부분이 주가 하락을 커버할 수 있죠. 기업의 고용 서베이도 올라가고 있어요. 소비에 긍정적인 요소들입니다. 소비가 한동안 경기를 주도할 것입니다. 건설은 피크에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건설주문은 몇 달 간 지속될 것이나 건설수요는 부동산 중개 규모 등을 보면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공급에도 영향을 주겠죠. 설비 투자도 기계주문을 보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입니다. 수출은 한국은행만큼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작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약한 반면, 소비재 수출이 강했습니다. 올해 수출은 반도체 사이클에 밀접한 직접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전세계적인 소비가 재부상해야하는데 그 정도가 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출이 생각만큼 강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6.5% 성장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미국 경기가 위험요소인데요. 기본적으로 미국도 회복 기조는 살아있다고 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약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여러가지 채널로 제한될 것입니다. 미국이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면 다르겠지만 한은 생각대로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굿모닝증권 김일구 스트레티지스트= 요즘 유행한다는 골디락스(Goldilocks)가 생각납니다. 동화속 소녀인 골디락스가 숲속에 있는 곰의 집에서 뜨겁고, 차게 굳어있고, 알맞은 온도의 세가지 스프를 차례로 맛보는데 비유한 것으로 미국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신조어랍니다. 미국 경제가 올들어 1분기 과열에서 2분기 약세로 반전되나 3분기 이후에는 절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죠. 로치가 더블 딥(double dip)을 얘기할 때도 트리플 딥은 아니라고 했죠. 지금 우리는 미국 경제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지만 더 떨어지는 것은 없다는 뜻도 됩니다. 트리플 딥은 없다는 것이죠. 시장은 더 빠릅니다. 더블딥 이후를 생각한다는 것이죠. 미국이 더블딥을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를 생각하는 단계죠. 한은의 6.5% 전망은 높은 수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더 먼 곳을 보고 있죠.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돼 있지만 곧 먹기에 꼭 알맞은 시장 상황이 도래할 것입니다. 금융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는 사실 두번째 딥이 왔을 때죠. 앞으로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점차 한 곳으로 모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동성도 커지지 않고, 채권시장은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02.07.05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일제히 강세 마감..싱가포르 1.96%↑
  • [edaily 유용훈기자] 3일 홍콩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83% 상승한 1만579.19포인트를 나타냈다. 2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부동산 투자개발업체들이 주택판매가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청쿵은 1.94% 올랐고 선헝카이프라퍼티는 2.53% 뛰었다. 헨더슨랜드도 1.54%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여름휴가철이 지나는 8월 이후 아파트판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통신업종도 올라 중국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8% 상승했고 차이나유니콤은 2.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ST)타임스지수는 1.96% 상승한 1583.14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최대은행인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은행(UOB)이 2.07% 오르면서 싱가포르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장에서 하락을 주도했던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28% 상승했고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3.18%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 밖에 싱가포르텔레콤은 2.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대만증시는 상승세로 반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6% 상승한 5047.82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업체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반전됐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4.17%, 모젤비텔릭은 2.38%, 윈본드일렉드로닉스는 1.1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문형반도체는 장 초반의 낙폭을 축소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3.79% 하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1.29% 떨어졌다.
2002.07.03 I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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