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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80대 할머니, 끝내 사망
  • 50년 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80대 할머니, 끝내 사망
  • 사진=프리픽(F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브라질에서 한 할머니가 뱃속에서 50여 년 전에 죽은 태아를 발견하고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매체 G1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수우에 사는 할머니는 지난 14일 요로감염 증상과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 할머니의 나이는 올해 81세다.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할머니의 뱃속에서 석회처럼 된 태아(석태아)를 확인했다. 할머니는 산부인과 전문의 등으로부터 적출 수술을 받았지만, 이튿날인 지난 15일 결국 사망했다.매체는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사망한 환자가 평소 요로감염 치료를 받아왔으며, 석태아를 품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전에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적출 수술을 진행한 병원 측은 ‘마지막 임신이 56년 전’이라는 환자의 생전 언급과 석태아 상태 등을 토대로, 아이가 50여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브라질 보건당국은 “극히 일부 임산부에게 발생하는 드문 사례”라며 “(석태아는) 수십 년 동안 발견되지 않을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시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궁 내에서 사망한 태아는 대개 경우 수일 내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만, 때로는 진통이 없고 자궁 내에 오랫동안 머무는 일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일부가 미라화하기도 하는데, 이 미라화된 태아가 석회화하여 딱딱하게 된 것을 석태아라고 한다.앞서 지난해 멕시코에서도 84세 할머니의 뱃속에서 40년 전 유산된 석태아가 발견된 바 있다. 이 할머니는 가벼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 석태아를 확인하기 전까지 별다른 질환을 앓지 않았다.
2024.03.20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엔카닷컴, ‘2024 카그룹 해커톤’서 수상..IT 개발·기획 역량 펼쳐
  • 엔카닷컴, ‘2024 카그룹 해커톤’서 수상..IT 개발·기획 역량 펼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엔카닷컴이 ‘2024 카그룹 해커톤’에 참가해 ‘피플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카그룹 해커톤은 글로벌 1위 자동차 마켓플레이스인 카그룹(CAR Group)이 주최하는 IT 공모전이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IT 관련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개발한다.올해 해커톤에는 한국(엔카닷컴), 호주(카세일즈), 미국(트레이더 인터랙티브), 칠레(칠레오토스), 브라질(웹모터스) 등 카그룹 일원인 5개 국가 기업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했다.엔카닷컴에서는 총 두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폴리베어 팀이 올해 카그룹 해커톤에서 ‘피플스 초이스’ 상을 받았다.폴리베어 팀은 IT 최신 기술을 활용한 3D 차량 검수 리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젊은 세대 소비자에 맞게 중고차 매물의 내외관을 3D로 보여주고,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차량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폴리베어 팀 리더인 반영훈 대리는 “향후 중고차 시장의 주력 고객층으로 자리잡게 될 MZ세대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차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IT 서비스 솔루션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이어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감각은 물론 IT 개발, UX, 기획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고 말했다.2024 카그룹 해커톤에서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를 수상한 엔카닷컴 ‘폴리베어(polybare)’ 팀. (사진=엔카닷컴)
2024.03.19 I 이다원 기자
'집권 5기' 맞은 푸틴…당선 후 '3차 대전' 언급
  • '집권 5기' 맞은 푸틴…당선 후 '3차 대전' 언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 압승으로 5선 고지에 올랐다. 스탈린 옛 서기의 29년 집권을 뛰어넘어 30년 통치가 가능해지며 현대판 ‘차르’(황제)로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강해지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푸틴 체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독재자를 뜻하는 ‘스트롱맨’이 주도하는 서방과의 신냉전 시대가 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5선 연임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선거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또다시 푸틴…‘강한 러시아’ 향수15~17일(현지시간)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은 “개표 98% 기준, 87.3% 득표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 대선에서 첫 80%대 득표율이며,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경쟁 시늉조차 하지 않은 다른 후보 3명은 4% 안팎의 득표율에 그쳤다. 투표율도 74.2%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러시아 대선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투표 기록은 더 높은데 440만명이 참여해 최종 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푸틴의 압도적 승리에는 러시아인들의 사회적 안정 속 점진적 개혁에 대한 수요, 지정학적 위기의 심화 속에 강한 지도자에 대한 희구, 적수 없는 1인 체제 구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역사적으론 푸틴이 주도해온 러시아 국가주의 강화가 있다. 러시아엔 냉전 시대 미국과 대등하게 국력을 겨루던 영광에 대한 향수가 존재하고 소련 붕괴 트라우마가 없는 젊은층도 경제적 안정을 우선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소련 붕괴 이후 국가적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진 1999년에 권한대행을 맡아 2000년 처음 대통령에 오른 푸틴은 ‘강한 러시아’ 정책을 펼쳤다. 이에 러시아가 서방 전체에 맞서는 상황을 보며 강대국의 위상 회복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어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힘입어 러시아가 회생한 측면도 있지만, 소련 비밀정보기관 KGB 출신으로 여론 통제와 정적 배제를 추진한 푸틴 특유의 국정 장악력이 있다.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재선도 가능하게 하는 등 스탈린도 하지 못했던 철권통치 발판을 마련한 것도 대표적이다. 러시아는 시간대가 11개일 정도로 광활한 영토라 번영을 위해 중앙집권적 강력한 리더를 원하는 국가주의 성취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선을 앞두고선 푸틴은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방을 떨게 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석유·가스·식량 등 풍부한 자원을 무기로 예상보다 잘 버티며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1.1%에서 지난 1월 2.6%로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이번 대선은 ‘푸틴 5기’를 이끌어 갈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다. 3년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신임투표 성격도 있다는 점에서 푸틴은 역대 최고 득표율과 투표율을 명분으로 더욱 강력한 철권통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그는 이날 당선 직후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더 강한 러시아’를 예고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 직후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나토 맞서 反서방 연대 강화… ‘신냉전’ 고착이번 선거는 러시아 안팎으로 상당한 저항을 받았다. 선거 첫날 곳곳에서 비밀투표를 보장할 수 없는 투명한 투표함에 액체를 쏟는 항의 표시가 나왔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접경지 침투 시도도 이어졌다. 선거 마지막 날엔 감옥에서 의문사한 푸틴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지지자들이 주도한 ‘푸틴에 맞서는 정오’ 시위가 열렸다. 이에 푸틴은 나발니 사망 한한 달만에 처음으로 “슬픈 일”이라고 언급, 뒤늦게 추모 메시지를 통해 내부 동요를 차단하는데 나서기도 했다.이에 미국·영국·독일 등 서방에서는 러시아 대선 자체가 ‘가짜 선거’라며 평가절하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자국 점령지에서 진행되는 선거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무효를 주장했고 유럽연합(EU)도 이들 지역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새 영토’로 부르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4곳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으며, 득표율은 평균 92%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런 비판 속에서도 ‘푸틴 5.0’ 시대에는 추가 징집 등 특별군사작전 정책이 강화되고 서방 분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푸틴은 당선 직후 ‘누구도 원치 않는 시나리오’라는 전제로 러시아와 미국 주도 나토 동맹의 직접적인 충돌이 일어난다면 세계 3차대전에서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서방을 향해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우크라이나 침공을 눈 앞에서 경험한 유럽은 신냉전 체제 속 군비 확대 경쟁이 불가피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비 기준은 각 회원국 GDP의 2%인데 이를 위해선 연간 560억유로(약 81조원)가 필요하다는 추산도 나왔다. 작년 4월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했던 핀란드가 31번째 나토 회원국이 됐고 ‘200년 중립국’ 스웨덴도 지난 8일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다. 러시아 주도의 반(反) 서방 연대 전략은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러시아는 중국과의 교역 확대, 이란과의 군사협력, 아랍권 국가에 대한 외교적 지원,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회원국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사우스’로 외교적 확장을 도모하는 러시아는 오는 10월 의장국으로 브릭스 회의를 주재하며, 연대에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이밖에 올해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푸틴의 승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서방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정보전이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른 종전을 주장해 왔다는 점에 주목한 켄 오스굿 미 콜로라도 광업대학 교수는 “미국이 원조를 철회하고 우크라이나에 휴전 협상을 압박한다면 푸틴의 승리”라고 전망했다.
2024.03.18 I 이소현 기자
아시아 변방 전락한 한국 남녀배구, 검증된 외국인 전임감독 선임
  • 아시아 변방 전락한 한국 남녀배구, 검증된 외국인 전임감독 선임
  • 브라질 출신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 배구대표팀 신임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여자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린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새 외국인감독과 함께 부활을 노린다.대한배구협회는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에는 페르난도 모랄레스(42·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협회는 “라미레스 감독은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58·브라질) 코치가 선발됐다. 케이로가 코치는 이집트,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 중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미레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모랄레스 신임 여자대표팀 갖독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다.모랄레스 감독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도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39)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소집 이외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협회는 “파키스탄 남자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며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과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로 선임된 감독과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과 선수 선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브라질 ‘더 많은 의사 프로그램’이 韓의료 파업에 주는 의미
  • [기고]브라질 ‘더 많은 의사 프로그램’이 韓의료 파업에 주는 의미
  • [칼럼니스트=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의 의사 수는 크게 부족하다. 현재 한의사를 제외한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7명에 크게 못 미친다.2023년 6월 복지부가 주최한 한 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의료수요는 증가한다며, 빠르면 2035년 2만2000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박사)는 예측을 했다.의사 수의 부족뿐만 아니라 의료체계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격차가 크며 특히 몇몇 필수 의료 진료과목에서의 의료 공백 상황은 전국적으로 더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바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2022년 하반기에 의료 개혁을 위한 첫 단계로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그동안 의료 현장과의 소통 자리와 지역별 의료 간담회를 수십 차례 개최했다. 지난 1월부터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의료현안 협의회도 여러 차례 갖고 의사 인력 확충이 포함된 필수분야 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하지만 의협은 반대로 일관하여 협상은 진전이 없었으며, 결국 전문의들이 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 철회를 위한 시위에 나섰다. 의사들은 마치 환자들과 의사 증원을 지지하는 대다수 국민(2023.12, 보건의료노조 여론 조사 결과 89.3%가 의대 증원 찬성) 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더구나 컴퓨터에 저장된 환자들의 처방전까지 삭제했다고 하니 내 귀를 의심케 한다.우리나라보다도 의사가 더 부족하고 국토 불균형 발전으로 도시와 지방간 의료격차가 더 심각한 브라질은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7월에 ‘더 많은 의사 프로그램(Programa Mais Medicos)’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의대를 졸업하면 2년간 보건의로 의무적으로 근무하고 필요하면 외국인 의사를 수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실제 이후 브라질은 인건비가 저렴한 쿠바 의사들을 수입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정책을 발표했을 때 의사들이 반대하고 시위도 했지만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자, 정부의 정책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덕분에 도시뿐만 아니라 오지에 사는 브라질 국민들도 의료 혜택을 보고 있다.어떤 정책이든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있다. 국민 90% 가까이 찬성하고 있는 정책을 반대하고 있는 의사들의 행태가 국민들에게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물론 사명감만 갖고 살 수 없는 현대에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지키라고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고 선서한 내용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의사들은 정부의 조치에 대해 의사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의사들의 권위는 환자 옆에서 의사 자신들이 지키는 것이지 남이 지켜줄 수는 없다.
2024.03.18 I 윤정훈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상파울루 E-PRIX 개최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상파울루 E-PRIX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4라운드 경기 ‘2024 상파울루 E-PRIX’가 3월 1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두 번째 브라질 대회로 ‘상파울루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된다. 해당 서킷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리는 ‘아넴비 삼바드롬’을 포뮬러 E 대회에 맞게 재구성한 총 2.93㎞ 길이의 서킷으로, 3개의 고속 주행, 11개 코너링 구간 등에서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아이온’을 내세워 포뮬러 E 브라질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중남미 시장에서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포뮬러 E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알리안츠 팬 빌리지’ 브랜드 전시관 운영을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홍보하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도 전시한다.또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제고의 일환으로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 중인 ‘FIA 걸스 온 트랙’에서는 모터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 등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4라운드를 앞둔 포뮬러 E 시즌 10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앞선 라운드 모두에서 포디엄(3위 내 입상)에 오르며 57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팀 순위에서도 ‘재규어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총점 78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DS 오토모빌’과 ‘포르쉐’ 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024.03.15 I 공지유 기자
지난해 글로벌기업 배당금 2182조...사상 최대
  • 지난해 글로벌기업 배당금 2182조...사상 최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전 세계 기업의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5% 늘어난 1조6600억 달러(약 2182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며, 애플, 엑손 모빌 순이다. (사진=게티이미지)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들은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의 글로벌배당지수(JHGDI) 관련 보고서를 분석해 지난해 글로벌 기업의 배당금 규모가 1조6600억 달러(약 2182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5.7% 증가한 수치며, 사상최대 규모다.지난해 배당금이 증가한 주요 이유는 주요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장기업의 86%가 배당 규모를 유지 또는 확대했기 때문이다. 야누스헨더슨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의 현금흐름이 강세를 유지해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에 충분한 화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은행들의 경우 고금리를 통한 대출로 이익을 거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은행들은 지난해 주주들에게 전년 대비 15% 증가한 2200억 달러(약 289조원)를 배당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채굴 수익 악화로 광업 부문에서 대폭 줄어든 배당금 부분을 상쇄했다.지역별 배당금을 보면 유럽(영국 제외)이 지급 규모가 10.4% 증가한 30007억 달러(약 395조원)로 전체 증가 규모의 5분의 2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들의 경우 엔화 약세로 다소 주춤했지만 전체 배당금 증가에는 기여했고, 미국은 규모 면에서는 배당금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으나 증가율은 5.1%로 전체 증가율과 비슷했다. 신흥시장의 경우 브라질 기업들의 급격한 배당금 삭감과 중국 기업들의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도 규모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이며, 애플, 엑손 모빌 순이다. 야누스헨더슨은 이같은 기조가 이어져 올해 배당금 규모는 이보다 많은 1조7200억 달러(약 22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야누스헨더슨은 “은행 배당금의 급격한 증가세는 둔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광업 부문의 급격한 감소도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13 I 전선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서울대 의대 교수진 집단사직 결의 -비트코인 사상 첫 1억 돌파 전 세계 銀 시총 뛰어넘었다-AI 시대 한·베 경제협력의 미래를 찾는다 △종합-[차관열전] 미분양 풀었던 ‘30년 주택통’ ‘부동산시장 안정’ 구원투수로-[사설] 고개든 막말·흑색선전, 언제까지 이럴건가-[사설] 오히려 후퇴한 의제숙의단의 연금개혁안△홍콩 ELS 배상안 공개-예금 들러 왔다가 가입한 80대 75% 배상…62회 투자한 50대는 0%-“라임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은행들 한숨-증권사는 불완전판매 확인 때만 배상 절차 도입△종합-구광모의 ‘ABC’ 가시화…LG, 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尹 “춘천에 데이터밸리 육성…3600억 투자해 기업 유치”-더 내고 더 받기 vs 더 내고 그대로 받기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로 압축 논의-尹정부 감세·비과세 혜택, 고소득층·대기업 집중 △말라가는 ‘영화발전기금’-제2 봉준호·박찬욱 절실한데…바닥 드러낸 K무비 마중물-영발기금 세금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법으로 정한 프랑스 -“영발기금 해결, OTT도 함께 노력해야”△정치-김부겸 합류에 한시름 놓은 민주…‘종북·반미’ 비례 논란은 고심-해외 항공사 갑질에…‘공중조기경보기 2차 사업’ 파행 위기-김영호 “尹 3·1절 기념사, 역대 대통령 중 최고”△정치-민주 공천 갈등에 줄줄이 제3지대로…“국민의힘 반사 이익 전망”-“진짜 서민정책 내놓은 후보 뽑아야쥬”…들끓는 청주 민심-“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으로 한번에 추진”-[총선人] “국회-해양수산분야 잇는 가교 될 것”-[총선人] “의료계 불합리한 현실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상 못할 초저출산…미래세대 위해 新연금으로 ‘완전개혁’ 해야”-“4050세대 수령 연령되면 절대 개혁 불가능”△경제-“농·축협 중심으로 혁신”…지배구조 개편 속도-20대·40대 확 줄어든 고용시장 고령층·외국인 근로자는 늘어-환율 상승은 수출 호재?…대기업엔 악재-‘사과 수입’에 선그은 정부…“병충해 유입땐 더 피해”△금융-5년새 반토막…‘비대면’에 밀려난 카드 모집인-조용병 “홍콩ELS 배상안, 소통 출발점”-‘혁신적 외화서비스’ 선보인다…손잡은 카뱅·트래블월렛-신한은행·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에서”-금감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안착”-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글로벌-美작가 “엔비디아가 AI학습에 소설 무단 도용”-바이든,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달러 국정연설 흥행에…‘고령 리스크’ 불식-‘5% 성장률’ 숙제 남긴 ‘양회’ 막 내렸다-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한 푼도 안 줄 것-포르투갈 총선, 중도우파 승리△산업-‘한종희號’ 삼성AI가전, ‘LG주도’ 시장 판도 바꾼다-나일론 전쟁 이후 28년만에…효성-코오롱, 정면충돌 하나-‘너도 나도 투자’ 車업계, 브라질行-“정기선 부회장 승계와 무관…신성장 투자”-LG전자, 유럽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선봬△산업-코인 열풍에 쑥쑥 크는 두나무·빗썸 상장 기대감 솔솔-쏘카族은 밤벚꽃 보러 ‘ ’ 갔다 -Q. 기저귀 사이즈 뭐가 맞죠?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죠? 하기스 AI가 답해드립니다-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특수…에스원 판매량 38% 쑥△제약·바이오-분초가 급한 패혈증…맞춤 항생제 처방 30~50시간 단축-美 처방 예상 목록에 HLB 간암신약 등재 -‘차원’이 다른 의료기술…3D 영상판독 시대 선도-루닛 ‘암진단 AI솔루션’ 대만·싱가포르 진출△증권-엔비디아 상투 잡느니…日반도체로 눈돌린 개미들-미래에셋 타이거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NH투자증권 대표에 ‘30년 증권맨’ 윤병윤△증권-신기술 새내기주 불쏘시개로…다시 뜬 로봇株-“코앞 다가온 ESG 공시 ‘셀프진단’부터 하세요”-“추가 수주 기대감”…방산株 하이킥-월가 애널리스트의 ‘픽’…한투증권 ‘美 주식 리포트’ 제공△부동산-‘신통’ 여의도 시범, 재건축 앞두고 외벽 도색…왜-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주춤-“30평대 아파트, 5000만원에 샀다”-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트리플 역세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문화-캔버스 안팎서 말거는 강아지 “우리 진지한 얘기 좀 해볼까”-던지고 밟아 구겨진 구리…이 또한 ‘진화’의 과정△스포츠-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15세 오수민, 260야드 펑 눈도장 쾅-트럼프와 끈끈한 UFC…트럼프 등장에 ‘정치적 쇼룸’ 되나-최신 클럽 1000여종 갖추고 국내 최다 7개 시타실 보유△오피니언-[목멱칼럼] ‘톨레랑스 정신’을 잊은 사회-[생생확대경] K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려면-[e갤러리] 이들닙 ‘바다의 표피ⅰ’-[기자수첩] 더 절실해진 ‘총선 졸속 공약’ 방지법△피플-지루할 틈 없는 음악, 엉망진창 캐릭터로 잘 놀아볼게요 -韓연구자 주도 美연구팀, 난소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모집-제11대 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교수△사회-감기 한번에 약값 5만원, 어린이집 100만원…낯선 땅의 ‘유령아동들’ -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계획-순직 소방관 예우·유가족 지원‘ 강화한다-’K-패스‘ 서울 가입자 41만명…기후동행카드에 도전장
2024.03.11 I 백주아 기자
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
  • 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주요 20개국에서 원자력발전(원전)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위기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표=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10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원전 중심의 국제 에너지 컨설팅 기업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지난해 20개국 2만여명을 대상으로 원전에 대한 대중의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46%, 반대가 28%로 1.5배 가량의 격차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20개국 중 18개국에서 원전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찬성 여론이 가장 높은 건 중국으로 찬성이 61%, 반대가 14%였다. 러시아(찬 60%·반 16%)나 아랍에미리트(찬 60%·반 18%)도 압도적인 원전 우호국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전국 역시 대부분 원전 찬성 여론이 컸다. 프랑스(찬 50%·반 25%)와 미국(찬 46%·반 25%), 한국(찬 45%·반 28%), 영국(찬 43%·반 30%) 등 역시 원전 우호국으로 꼽혔다.한국처럼 탈(脫)원전을 시행했거나 추진했던 국가에서도 원전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완전한 탈원전을 진행한 독일도 원전 찬성 여론이 42%로 반대 28%를 웃돌았다. 탈원전을 추진했던 스웨덴(찬 56%·반 25%)이나 벨기에(찬 45%·27%)도 상황은 비슷했다. 스웨덴과 벨기에는 이 같은 여론 흐름 속 지난해 탈원전 정책을 보류하고 기존 원전 가동기간을 연장하거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2022~2023년 전 세계에 확산한 에너지 위기 여파로 풀이된다. 전 세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탈원전 움직임이 커졌었다. 독일과 한국 등 많은 나라가 이를 계기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2년 전 러-우 전쟁 발발 여파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이어졌고,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원전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역시 화석연료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건 마찬가지지만, 전력 공급이 일정치 않은 탓에 천연가스 등 유연성 발전자원의 보조가 필수적으로 뒤따른다.다만, 일본과 브라질, 스페인은 3개국은 원전 반대 여론이 많았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다시 늘리고 있지만 대중은 긍정(29%)보다 부정(40%)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에너지정보문화재단 관계자는 “전 세계가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전력 에너지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면서 원전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0 I 김형욱 기자
클래시스, 유럽 시장 본격 확대…“스페인·터키 시장 기대”
  • 클래시스, 유럽 시장 본격 확대…“스페인·터키 시장 기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Ultraformer MPT’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클래시스 CI (사진=클래시스)슈링크 유니버스는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 1만5000대가 넘는 클래시스의 주력 제품이다. 기존 슈링크 대비 속도가 빠르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스터 카트리지를 제공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에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브랜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K-뷰티’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유럽은 클래시스가 지난 2016년부터 Ultraformer III(국내명 슈링크)를 통해 HIFU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Ultraformer MPT에 대한 현지 잠재 고객의 기대가 크다. 클래시스의 주요 매출처인 브라질에서도 Ultraformer MPT가 최초로 허가받았던 2022년 당시 약 4개월간 250대가 판매됐으며, 다음 해인 2023년도에는 판매 대수가 650대로 2.5배 증가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은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가 많아 잠재시장 규모가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클래시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Ultraformer MPT를 유럽의 선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스페인과 터키를 기점으로 유럽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래시스는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31%,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연평균성장률 39%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매년 주요 제품의 국가별 인허가가 늘어나면 신규 시장 진입과 트렌드 확산을 통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ltraformer MPT의 인허가도 취득하는 등 앞으로 중동 시장에 대해서도 활발한 매출 성과가 기대되고, 오는 4월에는 브라질에서의 볼뉴머 허가도 기대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박순엽 기자
SK바사, 수두 백신 PAHO 재계약 ‘청신호’...실적 반전 카드로
  • SK바사, 수두 백신 PAHO 재계약 ‘청신호’...실적 반전 카드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수두 백신을 재수주할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멕시코 품목허가로 가점 기대 5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에 대한 멕시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스카이바리셀라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다시 본격화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품목허가는 올해 수두 백신의 큰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입찰에 가점을 얻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PAHO의 공공조달을 위한 2025년 수두 백신 입찰이 오는 5월 진행된다. 2022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매년 진행되는 입찰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PAHO는 2022년 당시 올해 물량까지 한꺼번에 확보한 바 있다. PAHO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35개국이 포함된 세계 최대 공공 백신 조달시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두 백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PAHO가 전년 이상의 물량을 공공조달할 것”이라며 “2022년 공공조달 규모가 1260만 도즈(dz)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두 백신 시장은 2021년 32억 달러(약 4조원)에서 연평균 5.8% 성장해 2028년 48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른다. 2022년 당시 PAHO의 수두 백신 공공조달 입찰에 처음 참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3127만 달러어치(약 420억원)를 수주한 바 있다. 2018년 제품 개발을 완료해, 이듬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심사(PQ)를 획득한 기업으로서는 의미 있는 실적이었다. 이후 글로벌 판매 실적과 품목허가를 확대하며, 신뢰를 확보해 올해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로 지난해 매출 역성장과 영업이익 적자의 돌파구 중 하나로 수두 백신을 꼽는 배경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장티푸스 백신, 신규 매출 창출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는 지난달 WHO PQ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독감, 수두 백신 등에 이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다섯 번째 WHO PQ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공공조달 시장 등을 통해 주요 장티푸스 발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에서 2000만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12만~16만명이 사망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장티푸스 백신 시장은 2019년 2억 6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7년 5억 3000만 달러(약 7000억원)로 커진다. 이밖에도 독감, 대상포진 등 전통적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도 올해 제자리를 찾으며,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축소됐던 생산량이 다시 정상화되고, 국내외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바닥은 코로나19 실적이 반영되기 전인 2020년 2256억원 377억원으로 볼 수 있다”며 “수두와 장티푸스 백신 등 새로운 캐쉬카우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느냐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412억원의 매출과 204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2021년(9290억원, 4742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2024.03.06 I 유진희 기자
손흥민의 '포효', 드디어 아시안컵 마음의 짐 털었다
  • 손흥민의 '포효', 드디어 아시안컵 마음의 짐 털었다
  • 토트넘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뒤 크게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손흥민(32·토트넘)은 허공을 향해 크게 소리 질렀다.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뒀던 마음고생을 날려버리는 진한 포효였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시간으로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 20라운드에서 12호 골을 터뜨린 뒤 토트넘에서 약 두 달 만에 추가한 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13골로 늘렸다.지난 두 달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토트넘에서 ‘새해 축포’를 터뜨린 뒤 기분 좋게 아시안컵으로 향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혼신의 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3일 호주와 8강전에선 연장전에서 ‘환상 프리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몸보다 더 아픈 것은 마음이었다. 다음날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처참한 경기력으로 무너진 뒤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온 뒤에도 손흥민은 표정이 밝지 않았다. 아시안컵 강행군 탓에 몸이 무거웠다. 손흥민 특유의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았다. 마음의 짐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다행히 상처는 아물었다. 사건 이후 ‘하극상 논란’으로 비난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은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를 쿨하게 받아들였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그 덕분에 사건은 봉합됐고 이강인에게 쏠린 비판 여론도 잠잠해졌다.손흥민에게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마음의 짐을 다소나마 내려놓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때마침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이 무릎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았던 손흥민에게 공격 선봉을 맡겼다. 손흥민은 쐐기골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이 공식 홈페이지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각종 매체가 발표한 경기 평점 역시 팀 내 1위를 독차지했다.여전히 손흥민의 손가락에는 붕대가 감겨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손가락을 잃어버리더라도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며 “그는 여전히 잘 뛸 수 있고, 괜찮다”는 농담으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다시 골을 넣어 무척 기쁘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일 때 무척 침착해 보이는데 어떤 마음으로 상대하나’라는 질문에는 “침착해 보이지만, 사실 긴장을 많이 한다”면서 “감사한 칭찬”이라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또한 “거의 50m를 달려 조금 힘들었다”는 손흥민은 “골대 앞,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선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한다”며 “너무 흥분하면 원하는 대로 공을 찰 수 없고 대부분 득점에 실패하기 때문에 계속 침착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2024.03.04 I 이석무 기자
'UFC 고인물' 무서움 보여준 로젠스트루이크, 신예 가지예프에 TKO승
  • 'UFC 고인물' 무서움 보여준 로젠스트루이크, 신예 가지예프에 TKO승
  •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왼쪽)가 무패 행진 중이던 신예 샤말 가지예프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기 보이’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5·수리남)가 무패 신예에게 ‘UFC 고인물’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려졌다.UFC 헤비급(120.2kg) 랭킹 12위 로젠스트루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샤밀 가지예프(34·바레인)를 4라운드 종료 후 레퍼리 스톱 TKO로 제압했다.실력의 차원이 달랐다. 이전까지 파죽지세로 12승 무패를 달려온 가지예프지만 처음 만난 UFC 랭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2019년부터 UFC에서 활약해 이미 12경기(7승5패)나 치른 베테랑인 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시작부터 잽으로 가지예프의 안면을 붉게 물들게 만들었다. 또한 보디 스트레이트 펀치로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렸다. 가지예프는 1라운드부터 지치기 시작했다.가지예프는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를 활용해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가려 했다. 하지만 로젠스트루이크는 1라운드에 한 번을 제외하면 6번의 테이크다운을 전부 막아냈다. 지난 10개월간의 그래플링 특훈이 빛을 발했다.3라운드부터는 일방적인 로젠스트루이크의 흐름이 이어졌다. 계속 얻어맞던 가지예프는 4라운드 종료 후 코너에게 눈이 부어올라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레퍼리는 바로 TKO를 선언했다.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지예프를 KO하려고 서두르지 않았다”며 “코너에서 잽을 찌르고, 계속 전진하라며 올바른 지시를 줬고, 결국 그가 포기했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이어 “시간을 충분히 들여 스스로를 발전시켰다”며 “오늘 승리는 그 결과”라고 그동안의 그래플링 특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킥복서 출신 로젠스트루이크는 최근 전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이자 2007년 팬아메리칸 게임 자유형 레슬링 97kg급 금메달리스트인 ‘킹모’ 무하마드 라왈과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오는 7월이나 8월 복귀하고 싶다”며 “누구든지 와서 덤벼라”고 큰소리쳤다.이번 승리로 로젠스트루이크의 통산 전적은 14승 5패(UFC 8승 5패)가 됐다. UFC 8승은 전부 (T)KO승이다.제3경기에선 UFC 플라이급(56.7kg) 8위 무하마드 모카예프(23·영국)가 7위 알렉스 페레즈(31·미국)를 제압한 뒤 타이틀전을 요구했다.모카예프는 다게스탄 파이터 특유의 무한 레슬링 압박을 통해 페레즈를 만장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꺾고 13연속 무패(12승 1무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후 모카예프는 “UFC 6승, 4피니시”라며 “UFC 301이 오늘로부터 10주 남았다. 벨트를 차지할 준비가 돼 있다. 내게 기회를 달라”고 외쳤다.UFC 301은 오는 5월 5일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의 고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판토자가 이날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게 유력하다.하지만 모카예프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만큼 경기력이 압도적이진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모카예프는 “어젯밤부터 목이 따갑더니 아침에 구토를 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UFC가 판정 승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알지만 난 오늘 나 자신을 이겼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전세계 24개국서 10명중 6명이 자국 민주주의에 '불만'
  • 전세계 24개국서 10명중 6명이 자국 민주주의에 '불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24개 국가에서 10명 중 6명은 자국의 민주주의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역대 가장 많은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2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해머 박물관에 마련된 중간선거 투표소. (사진=AFP)28일(현지시간) ABC뉴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이날 전 세계 24개국에서 민주주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24개국 성인 3만 8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국의 민주주의 작동 방식에 불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중간값은 59%로 집계됐다. 10명 중 6명 꼴이다. 2022년 조사와 비교하면 14개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낮아졌다. 24개국 지도자 가운데 호의적인 평가가 과반 이상인 지도자는 10명에 불과했다. 정치 체제에 대한 선호도와 관련해선 77%가 의원을 선출해 통치하는 대의 민주주의 제도가 좋다고 응답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론 직접 민주주의(70%), 전문가 통치(66%)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군사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15%로 가장 박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소득 국가 8곳에서는 응답자의 약 3분의 1 이상이 군사통치를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득 국가에서도 지지율은 높지 않았지만, 그리스, 일본, 영국의 응답자 가운데 17%가 지지했고, 미국에서도 15%가 군사통치가 좋은 시스템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권위주의적인 정부 모델은 26%의 지지를 얻어 군사통치 다음으로 낮았다. 그럼에도 24개국 중 13개국에서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강력한 지도자가 의회나 법원의 간섭 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좋은 정부 형태’라고 답했다. (표=퓨리서치센터)전반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해 회의적인 인식이 확산하면서 독재 및 권위주의 정부 체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실제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영국(43%→31%), 독일(46%→37%), 스웨덴(54%→41%), 캐나다(43%→31%), 인도(44%→36%), 한국(19%→17%) 일본(22%→14%), 그리스(31%→25%), 이탈리아(29%→23%) 등 11국에서는 대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감소했다. 민주주의를 매우 좋은 시스템으로 묘사하는 응답자 비율이 과반 이하인 국가도 22곳에 달했다. 응답자 비율이 높아진 국가는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3국에 그쳤다. 멕시코, 케냐, 인도, 한국, 독일, 폴란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8개국에서는 2017년 조사와 비교해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증가했다. 퓨리서치센터는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지지는 교육을 덜 받고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특히 더 흔하게 나타난다. 또 좌파보다는 우파 성향이 강력한 지도자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선출직 공무원, 즉 의원들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 중 74%가 ‘의원들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고 봤다. 또 대다수 응답자들이 여성이나 빈곤층 출신, 청년층 의원이 많을수록 정책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멕시코, 나이지리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소득 국가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54%는 자신의 견해를 잘 대변하는 정당이 하나 이상 있다고 답한 반면, 42%는 자신의 의견을 대변하는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퓨리서치센터의 리처드 와이크 국장은 “(각국의) 국민들과 (의원 등) 대표자 사이에 실질적인 단절이 있다”면서 “사람들이 대의 민주주의를 좋아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ABC뉴스는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올해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통치 체제로 여전히 대의 민주주의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2.29 I 방성훈 기자
UFC 헤비급에도 다게스탄 돌풍 불까...가지예프, 로젠스트루이크와 대결
  • UFC 헤비급에도 다게스탄 돌풍 불까...가지예프, 로젠스트루이크와 대결
  •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샤밀 가지예프(오른쪽)과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진=UFCUFC 데뷔 1전 만에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다게스탄 공화국 출신 샤밀 가지에프. 사진=UFC강력한 파워가 일품인 UFC 헤비급 랭킹 12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헤비급(120.2kg)에 다게스탄 돌풍이 분다. 12연승 무패의 늦깎이 신예 샤밀 가지예프(34·바레인)가 UFC 데뷔 2전 만에 메인 이벤트에 출격한다.가지예프는 오는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헤비급 랭킹 12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6·수리남)와 맞붙는다.다게스탄은 전사의 땅으로 유명하다. 청소년들은 길거리 싸움을 즐기며, 다수가 하나 이상의 무술을 수련한다. 러시아 연방 북캅카스 연방관구의 자치공화국으로 인구 318만명의 작은 나라다. 복싱과 레슬링, 종합격투기(MMA) 등에서 수많은 격투기 챔피언을 배출해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와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대표적이다.가지예프는 이들과 동문이다. 배구 선수로 활동하다 15살부터 19살까지 하빕의 아버지 고(故)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 밑에서 격투기를 수련했다. 이후 생계를 위해 변전소에서 수리공으로 10년간 일했다.가지예프는 오랜 공백기 후 근거지를 바레인으로 옮겨 30살에 뒤늦게 프로 데뷔했다. 우월한 신체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3년 만에 11연승을 거두고 최고 무대인 UFC에 입성했다. UFC 데뷔전에선 12연승을 달리던 마르틴 부다이(32·슬로바키아)를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전방위로 압도한 후 엘보와 펀치 연타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UFC에서도 기대가 크다. UFC 전적 1전 뿐인 가지예프를 바로 메인이벤트에 올렸다. 그것도 베테랑 킥복서 로젠스트루이크가 맞는다 . 로젠스트루이크는 UFC에서 거둔 7승이 전부 (T)KO일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나다.도박사 배당률에선 가지예프가 살짝 앞서 있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가지예프는 29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UFC 선수는 전부 엘리트 파이터다”며 “로젠스트루이크는 지금 헤비급 12위고 5위까지 갔었다. 이게 그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경기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 둘 다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8개월간 약점인 그래플링을 보완했다. 킥복서 출신으로 레슬링이 취약하다 보니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무력하게 패한 경기가 많다. 더군다나 다게스탄 파이터들은 압도적인 레슬링과 상위 컨트롤을 자랑한다. 그는 “공백기 동안 레슬링과 주짓수 수업을 들었다. 이제 (그래플링이) 제2의 천성이 됐다”고 큰소리쳤다.일부 팬들은 UFC 1전의 무명 파이터가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가지예프는 “새로운 파이터가 등장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니 기뻐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그냥 보고 즐겨달라”고 반응했다. 로젠스트루이크 또한 “UFC가 메인 이벤터로 선택했다는 건 그가 물건이란 뜻”이라며 상대를 비호했다.이번 대회 메인카드에는 두 명의 무패 다게스탄 파이터들이 더 출동한다.제3경기에선 12연속 무패(11승 1무효)의 무하마드 모카예프(23·영국)가 UFC 플라이급(56.7kg) 타이틀샷을 노린다. UFC 플라이급 랭킹 8위 모카예프는 7위 알렉스 페레즈(31·영국)와 맞붙는다.UFC 5연승인 모카예프가 승리할 경우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공산이 크다. 모카예프는 “이제 내가 유일한 도전자”라며 “하지만 우선 페레즈를 인상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3·브라질) 또한 모카예프가 승리할 경우 오는 5월 고향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301에서 모카예프와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제2경기에선 하빕의 사촌동생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베크자트 알마한(26·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7연승을 노린다.‘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는 오는 3월 3일 오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2.29 I 이석무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태국 뷰티시장 접수…‘민트리프트’ 추가허가 得
  • 한스바이오메드, 태국 뷰티시장 접수…‘민트리프트’ 추가허가 得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회사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빠르게 성장하는 태국 매출에 결정적인 한 방을 보탠다. 리프팅실 ‘민트리프트’의 주력제품이 추가로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의 허가를 받으면서다. 브라질에 이어 태국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회사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민트리프트의 해외 매출 성장폭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전날 태국 TFDA로부터 민트리프트 3종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MINT FIX △MINT FIX-MINI △MINT UP이다.실 리프팅 시술은 처진 피부에 실을 넣어 당겨주는 성형시술의 일종이다. 민트리프트는 이 시술에 쓰이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이다. 민트리프트의 원사는 100% 생분해 성분인 폴리디옥사논(PDO)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분해돼 흡수되고 세균 감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지속기간은 6~12개월 정도이며 360° 3D 입체 돌기로 고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프팅을 원하는 부위 및 기대 효과에 따라 라인업이 갖춰져 있는데 MINT FIX는 리프팅 효과 유지기간이 길고, MINT FIX의 짧은 버전인 MINT FIX-MINI는 주로 팔자주름 개선에 쓰이며, MINT UP은 코 끝 리프팅에 각각 특화돼 있다.회사 관계자는 “얼굴전면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새롭게 허가를 받은 3종의) 본격적인 매출은 올 하반기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3년간 태국서 283% 성장…묵직한 ‘한 방’ 더한다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2018년 태국 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후 MINT17부터 MINT43, MINT Easy, MINT FINE, MINT MONO까지 총 5종의 리프팅실 제품들이 허가를 받아 판매되는 중이다.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전 제품(사진=한스바이오메드)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미용성형 강국으로 꼽힐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으로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시장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억2000만원에 불과하던 태국에서의 민트리프트 매출은 지난해 16억3000만원까지 늘어나는 등 최근 3년간 태국에서 민트리프트 매출 성장률이 283%에 달했다.태국의 리프팅실 시장은 허가 규제가 까다로워 신규 기업 및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소수 브랜드만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한스바이오메드의 민트리프트와 테스의 ‘테스리프트’, 휴젤(145020)의 ‘리셀비’ 등 국내 기업들이 선두에 있다. 그중에서도 민트리프트는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보인다. 한스바이오메드 태국법인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민트리프트는 태국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1등을 달리고 있다.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내년 태국 매출은 올해보다 110~120% 성장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었는데, 제품 3종의 추가 허가로 최소 10% 이상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MINT PETTI, MINT TIP도 내년경 태국에서 추가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민트리프트 매출만 40%…회사 ‘대들보’로 자리매김2010년대까지 한스바이오메드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핵심제품은 유방보형물 ‘벨라젤’이었지만 지난 2021년부터는 민트리프트가 회사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2020년까지만 해도 10%대에 불과하던 매출 비중은 이듬해 38%까지 뛰어오른 이후 꾸준히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민트리프트는 수출 효자상품으로도 꼽힌다. 지난해 기준 전체 민트리프트 매출(약 317억원)의 77%(약 243억원)가 해외에서 나왔다. 민트리프트 매출의 44%는 미국에서 나오지만 지난 3개년간 성장률로만 줄을 세우면 태국이 1등(283%)이다.민트리프트와 관련해 올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시장은 브라질과 중국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민트리프트 전 라인업이 허가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중국에서도 내달 민트리프트 주요 제품의 인·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는 민트리프트의 빠른 매출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흑자전환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한스바이오메드는 매출 780억원, 영업적자 4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평균 영업이익률이 15~20%인 흑자기업이었지만 벨라젤 이슈로 2020년 적자전환한 뒤 적자(2020년·2021년·2023년)와 흑자(2022년)를 오가고 있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올해 한스바이오메드의 실적을 매출 86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예상했다.
2024.02.29 I 나은경 기자
美PCE 물가 상승 경계…환율 방향성 없는 1330원대 레인지
  • 美PCE 물가 상승 경계…환율 방향성 없는 1330원대 레인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중반대를 등락하며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큰 모습이다. 사진=AFP◇미국 ‘물가 다시 오를까’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6원)보다 0.7원 오른 1334.3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오른 1336.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8원까지 올랐으나, 곧장 상승 폭을 좁히며 1330원 초중반대에서 보합권에서 횡보 중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미국의 1월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에선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 한 달 전(2.6%)보다 오름폭이 줄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2월(0.2%)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달러화는 장중 엔화 강세에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6분 기준 103.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103.90에서 하락한 것이다.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움직임이 과도하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최근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를 지속하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다 재무관의 발언 이후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하락하며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로 하락세다.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위험선호 심리도 위축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8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시장도 조용하고 월말이라 네고(달러 매도)가 많이 나올 것 같았지만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으니 네고도 거래량도 많지 않다”며 “장중 일본은행에서 긴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엔화 매수가 많이 붙고 있지만 원화는 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3월도 1300원대 박스권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3월 환율도 1300원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3월에 중국 양회, 미국 FOMC 회의가 시장에 큰 이벤트가 될 것이고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원화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지 않아서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어 “3월에도 환율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1300~1350원 레인지를 예상했다.
2024.02.29 I 이정윤 기자
1차전 어깨 빠져 패한 로이발, 전 UFC 챔프 모레노에 재도전
  • 1차전 어깨 빠져 패한 로이발, 전 UFC 챔프 모레노에 재도전
  •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왼쪽)와 랭킹 3위 브랜든 로이발이 계체를 마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재대결을 펼치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왼쪽)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멕시코 국기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와 3위 브랜든 로이발(31·미국)이 재대결을 벌인다.2020년 열린 두 선수의 1차전에선 모레노가 해머피스트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그라운드 공방 상황에서 로이발의 오른쪽 어깨가 빠지는 돌발변수가 생기면서 급격히 승부가 기울었다.첫 맞대결을 찜찜하게 마친 모레노(21승 2무 7패)와 로이발(15승 7패)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모레노 vs 로이발 2’에서 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5라운드 경기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경기 하루전 공식 계체에서 57.2kg로 계체에 통과하며 경기 준비를 마쳤다.로이발은 억울하다. 1차전을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22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내가 상위에서 해머피스트를 날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깨가 빠졌다”며 “이건 TKO나 패배로 간주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모레노는 당연히 이에 반대한다. 그는 “로이발을 테이크다운해서 컨트롤했다”면서 “내가 이기고 있었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의 좌절을 이해한다. 정말 자기가 날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인데 상관없다”며 “난 싸울 준비가 됐다”고 큰소리쳤다.원래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모레노와 아미르 알바지(이라크·30)의 대결로 예정됐다.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중순 알바지가 목 부상을 입어 이탈하면서 로이발이 대신 들어왔다.이번 경기 승자가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3·브라질)에 대한 도전권을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모레노와 로이발은 직전 경기를 포함해 UFC에서 이미 판토자에게 두 차례 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레노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까지 포함하면 세 번이나 졌다. UFC 5연승인 2위 알바지, 8위 무함마드 모카예프(23·영국)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화끈한 피니시가 필요하다. 로이발은 “이번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내 타이틀 도전권을 부정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어깨가 빠지면서 허무하게 끝난 1차전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UFC 페더급(65.8kg)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31·멕시코)와 4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3·미국)가 1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2022년 7월 열린 1차전은 오르테가의 TKO패로 끝났다. 로드리게스의 암바 시도에 오르테가의 오른쪽 어깨가 빠져 경기 지속이 불가능해졌다. 오르테가는 4차례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거쳐 19개월 만에 돌아온다.두 선수는 모두 66.2kg으로 계체를 마쳤다. 같은 멕시코 혈통의 친구 사이인 둘은 계체 후 사이좋게 나란히 멕시코 국기를 어깨에 두르고 선전을 다짐했다.이번 멕시코 대회 주간에는 UFC 멕시코 시티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개관식이 열렸다. 2017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2019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다.퍼포먼스 인스티튜트는 UFC 선수들이 훈련, 감량, 회복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멕시코 시티 PI에선 특별히 아카데미를 통한 재능 발굴 기능을 강화했다. 매년 20명이 넘는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는 길거리에 있는 아이들을 PI에 데려와서 집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모두가 파이터가 될 거라고 생각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MMA 코치가 되든, 주짓수 코치가 되든, 어떻게든 이 스포츠가 성장하는 걸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로이발 2’ 메인카드는 오는 25일 오후 1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2.24 I 이석무 기자
작년 합계출산율 0.6명대 떨어질까…'역대 최저' 확실시
  • 작년 합계출산율 0.6명대 떨어질까…'역대 최저' 확실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을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의 지난해 잠정치가 내주 공개된다. 2022년(0.78명)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돼온 가운데 가계 실질소득이 3분기 연속 뒷걸음질 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8일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과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2018년부터 6년 연속 하락해 2022년 0.7명대로 내려앉은 합계출산율은 또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사상 처음으로 0.6명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통상 합계출산율은 연초에 높았다가 연말로 갈수록 내려가는 추세를 보인다. 2022년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7명이었는데 4분기에는 0.7명으로 떨어졌다. 올해 역시 3분기로 갈수록 전년동기대비 합계출산율 감소폭이 더 커지고 있어 4분기에는 0.6명대까지 쪼그라들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분기별 합계출산율은 1분기 0.81명, 2분기 0.7명, 3분기 0.7로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4분기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연간 지표를 두고도 비관적 예측에 힘이 실린다.앞서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출산율이 중간 수준(중위)으로 이어질 경우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저위 추계에 따르면 0.67명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감소하기 시작해 2002년부터 초저출산 수준(1.3명 미만)이 지속됐고, 2018년(0.98명) 이후 계속해서 1명 미만이다. 2021년 기준 OECD 평균 합계 출산율은 1.58명이다. 한국은 0.81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28일 공개되는 통계청의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통해서는 우리나라의 가계 경제 상황의 현주소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3분기 통계에서 가계의 실질소득은 0.2% 늘어 2022년 2분기(6.9%) 이후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근로소득 증가세와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된 각종 연금 수급액이 오르면서 이전소득이 늘어나서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이자 비용 지출은 24.2% 상승해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1년 전 지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실질소득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해 2016년(-23.%) 이후 같은 기간 감소 폭이 6년 만에 가장 컸다. 공공요금 인상 영향으로 연료비 지출이 16.4% 급등했고,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 비용 지출도 28.9%로 뛰어올랐다. 각각 1인 가구 포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폭 증가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G20 회원국 등과 함께 세계 경제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조율을 촉구할 예정이다.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에 붙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관련 현수막.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Fitch Ratings 대표 면담(1차관, 비공개)△27일(화)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브라질)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경제공급망 안정화 정책 포럼(1차관, 비공개)15:3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28일(수)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브라질)10:0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비공개)14:00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잠정)(1차관, 국회)△29일(목)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브라질)08:00 차관회의(2차관, 비공개)09: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1차관, 비공개)14:00 본회의(잠정)(1차관, 국회)16:00 재정집행점검회의△1일(금)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브라질)△2일(토)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브라질)◇주간 보도 계획△2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12:00 2023년 북한 벼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15:30 세번째 현장다이브, 에너지정책간담회 개최18:00 김병환 1차관, 美 Fitch Ratings 대표 면담△27일(화)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2월호 발간10:00 KOSIS 통계시각화콘텐츠 개편11:00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수정사항12:00 KDI FOCUS‘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12:00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12:00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12:00 2023년말 대외채권·채무 동향15:00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 추진15:00 원스톱 수출 119, 전주 수출기업 애로해소 지원17:00 2024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7:30 「대한민국 경제공급망 안정화 정책 포럼」 개최△28일(수)10:0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1:00 공공기관 혁신계획 2023년 이행실적 점검 결과12:00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12:00 2023년 12월 인구동향12:00 2024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14:00 이형일 통계청장, 제55차 유엔 통계위원회 참가15:00 핀테크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29일(목)10:00 KDI, 세계은행과 ‘녹색성장’ 공동세미나 개최11:30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2)12:00 2023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023년연간지출포함)12:00 2023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5:00 경제정책방향 국민소통 플랫폼 개설15:00 2024년 3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6:00 2023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선정△1일(금)-△2일(토)-△3일(일)12:00최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사후보도자료
2024.02.2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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