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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주년' 코인원, 올해 투자자 보호·블록체인 혁신에 집중
  • '설립 10주년' 코인원, 올해 투자자 보호·블록체인 혁신에 집중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사업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인포그래픽을 20일 공개했다.(사진=코인원)지난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이날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이달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 수는 293만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톱3 규모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 시,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이날 코인원은 향후 10년을 이끌 키워드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을 꼽았다. 코인원 관계자는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시상식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짚었다. 코인원은 2017년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해 갱신하고 있다.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거래 지원했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당시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최연두 기자
‘득점한 공이 내 품에?’ K리그, 칠리즈와 손잡고 다양한 팬 문화 도입
  • ‘득점한 공이 내 품에?’ K리그, 칠리즈와 손잡고 다양한 팬 문화 도입
  • (왼쪽부터) 칠리즈 알렉산드레 드레이퍼스 CEO와 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에 새로운 스포츠 팬 문화의 바람이 불어온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축구회관에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맹 조연상 사무총장, ‘칠리즈’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대표가 참석했다.‘칠리즈’는 토트넘 홋스퍼 FC, 파리 생제르맹 FC 등 유럽 명문 축구 구단을 비롯하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스포츠 구단과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K리그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다.먼저 양 사는 2024시즌부터 K리그 팬을 위한 ‘Goal Ball’(득점 축구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K리그 경기 중 실제 득점한 공을 확보해 팬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로, 칠리즈 블록체인 기술로 판매된 NFT를 통해 공의 진품 여부를 인증할 수 있다. 해당 공의 득점 장면 및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또 지난해 정식 출시한 K리그 판타지가 ‘칠리즈’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메인넷을 활용해 운영된다. K리그 판타지는 이용자가 선수 카드 수집을 통해 나만의 선수 명단을 구성하고, 출전 선수의 실제 경기 기록에 점수를 부여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팬 참여형 콘텐츠다.K리그 판타지에서 선수 선수 명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등급별로 확률이 다른 랜덤 선수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연맹은 “칠리즈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확률 검증으로 선수 카드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리그는 스포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칠리즈의 노드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 노드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K리그는 칠리즈 블록체인 내 거래 검증을 통해 칠리즈 체인 분권형 거버넌스 강화에 함께한다.연맹은 “K리그의 밸리데이터 참여는 연맹과 ‘칠리즈’의 협업 의지를 보여주는 일례로, 향후 블록체인과 K리그 팬을 결합하는 새로운 웹3 스포츠 문화를 양사가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0 I 허윤수 기자
무료 수수료 정책 끝난 빗썸, 점유율 하락에 '고심'
  • 무료 수수료 정책 끝난 빗썸, 점유율 하락에 '고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점유율이 이번 달 들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4개월간 진행했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내자 이용자들이 다시 1위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빗썸 로고(사진=빗썸)19일 가상자산 시세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기준 빗썸의 시장점유율은 19.2%로 지난달 19일(29.9%)보다 10.7%포인트(p) 낮아졌다. 같은 날 업비트의 시장점유율은 78.9%로 전월 같은 기간 67.9%보다 11%p 상승했다. 빗썸은 지난해 10월4일 다수 이용자 유입을 목표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했는데 그 덕에 12월 말 점유율은 10%대에서 40%대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이번 달 5일 자정부터 거래 수수료 0.04%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하자 점유율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5일(24시간 기준) 한때 점유율이 83.8%로 급등하긴 했지만 이때는 이용자들이 수수료가 없는 마지막 날 거래실적을 쌓기 위해 몰렸던 것으로 해석된다. 6일 빗썸 점유율은 32.8%로 추락했다.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쳤을 때도 시장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렸던 만큼 유료 전환 이후 반응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화를 실시했을 때의 유의미한 점유율 상승도 최소 1~2개월 정도는 걸렸다”며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회원 등급에 따른 거래 포인트, 추가 메이커 리워드 등 거래에 따른 큰 혜택을 제공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위인 업비트가 0.05%로 빗썸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지만 워낙 탄탄한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비트는 차트 이용자 환경(UI)가 기존 증권사랑 비슷해 많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거래가 늘어날 수록 업비트에 더 유리해진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한국 커뮤니티 매니저이자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인 댄 림은 “국내 투자자는 해외 투자자에 비해 알트코인 투자를 더 활발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알트코인 거래량이 늘면 상위권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량도 그만큼 확대된다. 특히 업비트는 리플이나 에이다 등 알트코인 거래량이 바이낸스를 뛰어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2.19 I 최연두 기자
'숨고르기' 비트코인, 5만2000달러 선 횡보
  • '숨고르기' 비트코인, 5만2000달러 선 횡보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2년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과열된 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2% 상승한 5만2344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3.88% 오른 2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9800억 달러로 1.93% 증가했다.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한 건 그간 현물 ETF 승인 등 호재로 작용했던 영향이 줄어든 탓이다.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한국 커뮤니티 매니저이자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인 댄 림은 “ETF 현물 승인이 호재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충분히 과열된 상태”라며 “반감기가 예정된 4월까지는 조정 또는 횡보 기간이 단기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4만200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일 거란 분석이다. 댄 림 분석가는 “바닥 구간을 다진 뒤에 강한 상승이 또 한 번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비트코인 최고점은 지난 2021년 최고점인 6만5000달러에 비해 더 올라가겠다”고 전망했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직후에 다소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해외기관이 해당 상품으로 자금 유입을 늘리는 등 비트코인 매수세가 몰리자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선 1조155억3382달러를 기록했다.
2024.02.19 I 최연두 기자
암호화폐 ‘혹한기’ 끝났나…벤처 투자 2년만에 증가
  • 암호화폐 ‘혹한기’ 끝났나…벤처 투자 2년만에 증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약 2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 등으로 대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은 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벤처 자금 조달액이 총 19억달러(약 2조 5329억원)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늘어난 건 2022년 1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CNBC는 “지난해 암호화폐가 큰 반등을 보이면서 벤처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테라·루나 사태, FTX 몰락,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및 이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등으로 2022년부터 약 2년 동안 혹한기를 겪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콰이어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등 주요 벤처 펀드들이 거래 침체로 큰 손실을 입으면서 투자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라 개당 5만 2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년대비 140% 급등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년 만에 2조달러를 돌파했다. 피치북의 로버트 르 애널리스트는 “벤처 자금 조달이 바닥을 쳤다”면서 “암호화폐 자산 가격 상승과 코인베이스의 시장 가치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더 많은 수표를 쓰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데이터에서도 그것을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벤처 자금조달 건수가 전분기대비 2.4%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장 강력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수 회사로 자본이 다소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부동산 및 주식과 같은 실제 자산의 토큰화, 분산형 컴퓨팅 인프라와 같은 금융 및 기술 솔루션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스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닷컴이 각각 1억 6500만달러, 1억달러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최대 규모 거래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점프 트레이딩, 패러파이 캐피털 등이 오픈 소스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회사인 웜홀에 대한 2억 2500만달러 투자다. 웜홀의 시장가치는 25억달러로 평가됐다.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관심이 급증한 것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ETF가 승인됐고 많은 돈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수동적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미국 대형 펀드와 자산 자문가도 이제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2.16 I 방성훈 기자
해시드, 암호자산 청산 솔루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투자
  • 해시드, 암호자산 청산 솔루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암호자산 청산 솔루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Blueprint Finance)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총 750만 달러(한화 약100억 원) 규모로, 해시드(Hashed)와 트라이브 캐피탈(Tribe Capital)이 리드했으며, 솔트(SALT), 하이퍼스피어(Hypersphere), 아바 랩스(Ava Labs),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2022년 FTX 사태가 진행되던 시기에 설립됐다. 시장 붕괴 이후 블록체인 시스템의 회복탄력성을 목격하고 더욱 견고하고 자본 효율적인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의 필요성에 공감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레버리지 투자자 청산 보호 및 수익 최적화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 시장인 콘크리트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콘크리트 프로토콜은 대출부터 거래에 이르기까지 DeFi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층이다.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에 레버리지를 하는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보호하는 솔루션이 없어 많은 자산이 청산으로 이어졌다.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프로토콜(Concrete Protocol)을 구축해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청산 문제에서 보호하고, 단기 자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유동성 제공자들(Liquidity Provider)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시장을 구축했다.콘크리트 프로토콜은 담보 가치 하락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호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유휴 자본을 들고 있을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련의 정량적 방법론을 사용해 시간에 따라 담보 가치가 하락할 확률을 계산하고, 가격이 청산 임계값에 접근한다면 포지션이 청산되지 않도록 자동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보호 계약을 생성한다. 콘크리트 프로토콜은 이처럼 포지션을 보호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콘크리트 프로토콜 로고블루프린트 파이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닉 로버츠-헌틀리(Nic Roberts-Huntley)는 “콘크리트 프토토콜을 통해 암호화폐에서 가장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신용을 다지고자 한다”며, “디파이(DeFi)는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암호자산 기반 대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기존의 탈중앙화 금융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디파이 내에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시드 김백겸 파트너는 “해시드는 콘크리트 프로토콜이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팀은 전통 금융사에서 얻은 경험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경험 등 모든 방면에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만들고자 하는 시장 시스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16 I 김현아 기자
테마주 강세에 소폭 상승…860선 육박
  • [코스닥 마감]테마주 강세에 소폭 상승…860선 육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중소형 테마주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69%) 오른 859.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몇 차례 860선을 웃도는 수준까지 오른 뒤 재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07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85억원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92%), 컴퓨터서비스(2.39%), 금융(2.32%), 디지털컨텐츠(2.03%), 의료·정밀기기(1.81%) 종목이 상승했다. 이어 소프트웨어(1.26%), 금속(1.50%) 등도 강세다. 반면 방송서비스(-2.66%), 통신방송서비스(-1.6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90%, 2.09% 상승했고, HPSP(403870)와 알테오젠(196170)도 2.44%와 0.57% 올랐다. 다만, HLB(028300)는 3.84%,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63%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올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비스(250060)(22.90%)도 전 거래일 대비 21.33% 상승했다. 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클래시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50원(9.50%) 상승한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한 위메이드(112040) 역시 전 거래일보다 3800원(7.58%) 오른 5만3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09억원이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33개 종목이 하락했다. 1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15 I 박순엽 기자
핀시아·클레이튼 통합안 가결…"아시아 넘버원 블록체인 구축 시동"
  • 핀시아·클레이튼 통합안 가결…"아시아 넘버원 블록체인 구축 시동"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시가총액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네이버·카카오(035720)표 코인이 탄생할 전망이다. 핀시아재단과 클레이튼재단의 블록체인 메인넷 결합이 확정되면서다.(사진=핀시아재단)핀시아재단은 클레이튼재단과 공동 발의한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통합 안건이 거버넌스 투표 결과 15일 가결됐다고 밝혔다. 핀시아재단은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테크플러스가, 클레이튼재단은 카카오가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운영 중이다.투표 결과 찬성율은 핀시아재단 회원 측이 95%, 클레이튼재단 회원 측이 90%를 기록했다. 핀시아재단 관계자는 이날 “두 재단이 홀더와 거버넌스 멤버들의 승인을 얻었으며, 통합 메인넷 출시를 통해 아시아 최대 웹 3.0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으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하게 된다.두 재단은 오는 2분기까지 체인 통합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통합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통합 메인넷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목표로 하나의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하고 각 조직·업무들을 통합 재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이사진의 경우, 핀시아와 클레이튼에서 동일한 의석으로 리더 그룹을 구성해 공동 운영 체제를 공고히 한다.각 블록체인에서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로 유통되던 유틸리티 토큰도 하나의 신규 토큰으로 통일해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미유통되던 가상자산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 및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두 재단은 합병안에서 제안된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출시, 신사업 추진·파트너사 협력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영수 핀시아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통합 과정에서 청취한 다양한 기업들과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해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을 위한 합의 과정에서 커뮤니티, 거버넌스 카운슬(GC·운영멤버)을 포함한 생태계 참여자들과 진심어린 소통이 얼마나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클레이튼은 핀시아와 통합을 통해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4.02.15 I 최연두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오름세 유지…860선 육박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오름세 유지…860선 육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재차 확대하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68%) 오른 859.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60선을 웃도는 수준까지 오른 뒤 급격히 하락해 8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64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29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51%), 컴퓨터서비스(1.78%), 의료·정밀기기(1.81%), 금융(1.8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1.72%), 소프트웨어(1.28%), IT부품(0.92%) 등도 강세다. 반면 방송서비스(-2.76%), 통신장비(-0.8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64%, 1.45% 상승하고 있다. HPSP(403870)은 0.97%, 알테오젠(196170)은 2.07% 강세다. 반면 HLB(028300)는 1.71%, 엔켐(348370)은 1.45% 하락하고 있다. 이날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올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모비스(250060)(22.90%) 등도 급등하고 있다. 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클래시스는 이날 오후 1시 45분 전 거래일보다 2750원(9.17%) 상승한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한 위메이드(112040) 역시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900원(7.58%)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2.15 I 박순엽 기자
'붉은사막' 띄우는 펄어비스…올여름 본격 마케팅 나선다
  • '붉은사막' 띄우는 펄어비스…올여름 본격 마케팅 나선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올해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 여름부터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와 함께 ‘이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펄어비스)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5일 열린 2023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파트너사 대상으로 해오던 붉은사막 시연을 올 여름부터 B2C로 확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334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844억원, 영업손실은 54억원이다.지난해 전체 매출 중 77%는 해외에서 나왔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콘솔에서 매출 85%가 발생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은 △북미·유럽 59% △국내 21% △아시아 20%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01억원, 이브 199억원을 나타냈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지만 이브는 15% 늘었다.(사진=펄어비스)올해 펄어비스는 기존 IP 강화와 신작 출시·공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경우 지난해 선보인 확장 콘텐츠 ‘아침의 나라: 서울’의 뒤를 이을 ‘파트2’를 공개해 이용자 복귀와 신규 유입을 노리는 한편 중국 내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이브 IP 기반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출시가 지연됐던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 마케팅도 본격화한다.허진영 대표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침의 나라’ 파트2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고, 올해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도 높다. 중국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 개발 자회사 CCP게임즈가 개발한 신작도 줄줄이 출시·공개한다. 허진영 대표는 “CCP게임즈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IP기반 신작들을 개발해 왔다”며 “특히 개발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는 이브 뱅가드 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브 갤럭시 콘퀘스트 소프트 런칭까지 2024년 출시를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펄어비스)이어 “이브 뱅가드는 이브 자매 프로그램으로, 이브 갤럭시 콘퀘스트는 올해 안에 글로벌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받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해 오고 있어, 올해 중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붉은사막은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싱글플레이로 준비 중인 만큼 최적화와 완성도 높이는 일에 신중 기하며 마무리 중”이라며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자유도로 많은 시간 소요됐으나 개발은 순조롭게 되고 있고 마무리 작업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역설했다.또 그는 “출시시기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시작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강도 높여갈 생각”이라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출시 일정은 연중 마케팅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일정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2.15 I 김가은 기자
샘올트먼 월드코인, 한국 기업과 차세대 기기 개발 나선다
  • 샘올트먼 월드코인, 한국 기업과 차세대 기기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과 웹3 기술 전문업체인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가 월드코인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컨드 오브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홍채 인식 기기를 개발하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월드코인은 ‘챗GPT의 아버지’로 알려진 샘 올트먼이 공동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AI와 인간을 구분하고 앞으로 AI에게 밀려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상자산을 통한 기초소득을 제공하는 공익 목적을 갖고 있다.월드코인은 생체인증을 활용하여 AI가 아닌 실제 사람임을 확인한다. ‘오브’는 월드코인이 자체 개발한 홍채 인식 디바이스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 2500대 이상이 배포되어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진짜 사람’임을 인증하고 기초 소득을 받고 있는 상태다. 월드코인, ‘세컨드 오브 프로젝트’에 체인파트너스 선정월드코인재단은 지난 12월 프로젝트 발전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하며 3주 동안 1000개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체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세컨드 오브 프로젝트’가 유일한 하드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월드코인재단은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28개 프로젝트 중 3대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체인파트너스의 프로젝트는 그 중 하나로 소개되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MIB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이 협력했다. 현대MIB는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으로부터 인증 받은 현금계수기를 제조, 생산하는 업체로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오브’는 홍채를, 현금계수기는 위조지폐를 감별하지만 둘 다 근적외선 기술을 사용한다. 홍채보다 더 높은 위조지폐 감별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수십 개 하드웨어 제조사들을 경쟁에서 앞섰다.‘세컨드 오브 프로젝트’는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현저히 저렴한 GPU를 사용하여 전체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월드코인은 전세계 80억 명을 온보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 많은 지역에 더 많은 ‘오브’를 배포해야 한다. 따라서 저렴한 ‘오브’의 개발과 생산이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체인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올 1분기 중 2만 5천개의 월드코인을 1단계 지원금으로 수령할 예정이며, 장기간의 연구 개발을 위한 지원금 규모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체인파트너스는 지난 달 월드코인의 국내 오브 오퍼레이터 선정에 이어 월드코인재단의 차세대 하드웨어 개발 협력사로 선정되어 더욱 밀접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가 2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을 열었다. 사진=체인파트너스이번 선정에 대해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AI와 Web3 두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에 잘 어울리는 월드코인과의 협업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술이 만나는 분야에서 꼭 찾아야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체인파트너스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 IFC에 위치한 라운지엑스와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 위치한 라디오베이에서 오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영업 시간 중 방문해 신원 확인 후 기초 소득을 받을 수 있다.
2024.02.14 I 김현아 기자
핑거, 중소기업 비즈니스웨어 파로스 출시
  • 핑거, 중소기업 비즈니스웨어 파로스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는 중소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 중소기업 전용 비즈니스웨어 ‘파로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파로스’는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는 100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부담 없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업무 관리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업무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통합 서비스로 재무, 회계·결산, 인사·급여, 금융, 세금신고와 더불어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통합 연동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핑거는 지난 23년간 금융권 핀테크 사업을 통해 쌓아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기술이 집약된 파로스는 자동화, 표준화된 업무시스템 구현을 지향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기술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웨어로서 기업 통합 업무처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파로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만들어졌다. 경영자는 자금일보 등 보고서 자동생성 기능을 통해 신속하게 비즈니스 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예산 통제가 가능하며, 착오 입금 여부의 사전 확인으로 오류 원천 차단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국내 최대 개인 및 기업 신용정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함께 거래처 신용등급 제공 및 조회기능을 제공해 거래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신용등급 알리미’ 기능, 전 은행의 계좌를 통합 조회하고 실시간 계좌 이체를 통해 스마트한 자금 집금이 가능한 ‘금융통합 비서’ 기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핀테크의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연어 기반 전표 처리와 LLM(대형 언어 모델)을 활용한 음성 기반 가상 비서 서비스 ‘말만해 AI’ 기능에는 핑거 만의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이 통합 적용되었으며, 파로스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은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웨어를 경험할 수 있다.핑거가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 중 하나인 스크래핑(BIG)도 적용되어 있어 업무 담당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업에서 빈번하게 발급 하는 다양한 증명서를 통합해서 발급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인사 정보에 입력된 데이터를 활용해 원클릭으로 4대보험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편리함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또한 △매출·매입 거래내역수집을 통한 전표 처리 자동화 △세금계산서·거래명세서 발행 △통합계좌관리 △대금·급여 이체 △급여계산 자동화 △4대 보험 신고 △급여명세서 발송 △거래처 외상 관리 △재무제표 자동 생성 △영업·자금 보고서 생성 △부가세·원천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국내 최고의 핀테크 기술력을 갖춘 핑거가 중소기업용 비즈니스웨어 파로스를 통해 제시하는 기업업무의 통합과 디지털화는 기존 EPR 시스템과 비교가 불가능한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말만해 AI’ 기능 고도화 및 세무사 플랫폼까지 확장 제공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맞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중소기업만을 위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핑거는 파로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취지로 출시 1년간 사업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비스 사용 및 가입은 파로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2.14 I 이은정 기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미르4 신화 잇는다
  •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미르4 신화 잇는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1년 출시된 ‘미르4’ 글로벌 진출 이후 3년 만이다.(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는 다음달 12일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170개국에 9개 언어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우 게임 플레이에 따라 가상자산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게임 사업이 불가능해 블록체인 P2E 구조를 적용한 버전의 출시국에서 제외됐다.앞서 위메이드는 ‘미르M’과 미르4를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미르’ 기반 게임들이다. 미르 IP의 시초는 1998년 출시한 ‘미르의전설(미르1)’이다. 본격적으로 미르 IP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1년 출시한 ‘미르의전설2’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것이 계기가 됐다. 위메이드는 2002년 ‘미르의전설3’를 출시하며 IP 확장을 본격화했다.(사진=위메이드)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연 건 2020년 출시한 미르4다. 위메이드는 2021년 블록체인 P2E 구조를 적용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했다. 이후 정식 서비스 36일만에 아시아 48개, 유럽 11개, 북미 27개, 남미 13개, 인도 1개로 서버를 확장했다. 미르4는 동시접속자 수 130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흥행을 기록하며 역대 블록체인 게임 중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후 위메이드는 미르4를 넘는 신작 게임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미르M 글로벌’도 국내와 글로벌 모두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미르4보다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의 실제 역사와 판타지 스토리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구현한 극사실적 전투가 특징이다. 비행 시스템과 같은 요소를 더해 차별점도 뒀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는 △이용자의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여러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격전지’ △서버 그룹간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게임 내 중심축을 담당할 토크노믹스도 이미 완성돼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이용자는 토큰화한 게임 내 핵심 아이템과 NFT를 활용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연결할 수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7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MMORPG는 토크노믹스를 잘 설계하면 글로벌에서 2~3배 성과를 거둔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며 “미르4와 미르M이 국내 대비 글로벌에서 2~3배 성과를 거뒀고 나이트 크로우는 이보다 더 좋은 여건이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둘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4 I 김가은 기자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3월 12일 글로벌 170개국 출시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3월 12일 글로벌 170개국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오는 3월 12일 글로벌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9개 언어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위메이드)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MMORPG다. 독보적인 그래픽 기술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구현한 극사실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또 △이용자의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여러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격전지’ △서버 그룹간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이용자는 토큰화한 게임 내 핵심 아이템과 NFT를 활용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연결할 수 있다.위메이드는 지난 1월 11일부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11일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2024.02.14 I 김가은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가상자산 활황기 대비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 법무법인 태평양, 가상자산 활황기 대비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은 오는 22일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한 제도개선 과제’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연합인포맥스와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한 제도개선 과제’ 세미나 개최. (사진=태평양)최근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하고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가상자산 침체기였던 크립토 윈터가 지나가고 크립토 스프링(가상자산 활황기)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태평양 디지털금융그룹은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제도개선 과제를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회계법인을 비롯해 다양한 유관 업계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을 발표자 및 토론 패널로 초청하여 가상자산 관련 제도의 영향력을 검토, 진단하고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더욱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다.제1세션은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의 허용 필요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에밀리 파커 전 코인데스크 이사가 ‘해외거래소의 법인 고객 현황과 규제 동향’을, 조진석 KODA 대표가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 관련 규제 및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최연택 삼정KPMG 상무가 ‘기업의 가상자산 취득·보유·처분의 확대에 따른 회계와 공시 처리 기준’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이어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를 좌장으로 제1세션 주제 발표자를 포함해 김종승 SK텔레콤 Web 3.0 팀장, 윤민섭 DAXA 정책본부장,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진창호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제2세션에서는 태평양 박영주 변호사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시장조성자 역할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후 발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박영주 변호사는 태평양 합류 전 금융감독원에서 약 8년 간 근무하며 금융투자검사국, 법무실, 자본시장감독국, IT·핀테크전략국 등에서의 업무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온 금융규제, 핀테크·금융보안, 자본시장 전문가다.제3세션에서는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의미 및 효과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혁선 KAIST 경영공학부 교수,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관련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본 세미나의 참가신청은 행사 전날인 2월 21일까지 가능하며, 오프라인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평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세미나는 태평양 디지털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리즈 세미나의 후속으로, 2024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리즈 세미나의 첫 번째 순서로 개최된다.
2024.02.14 I 백주아 기자
"미르IP·블록체인 새 도약" 위메이드, 올해 성과 레벨업 나선다
  • "미르IP·블록체인 새 도약" 위메이드, 올해 성과 레벨업 나선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위메이드는 지식재산(IP) 라이선스와 신작, 블록체인 등 핵심 사업 강화로 올해 새 도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미르M’ 게임 홍보 이미지[사진=위메이드]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에 집중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50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으로, 매해 1000억원 규모 계약금을 받는다. 이미 같은 해 3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 계약금을 수령했다.이와 함께 중국의 란샤·셩취게임즈·액토즈소프트 등 3사가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에 미르의 전설2의 IP 침해 관련 판결 취소소송을 취하하면서 저작권 침해 분쟁이 마무리 국면을 맞았다. 위메이드의 현지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위메이드는 올 2분기 ‘미르4’, 4분기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미르4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미르M은 작년 12월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판호를 발급 받기도 했다.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열혈전기’로 불리며 20년 넘는 기간 IP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컨설팅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미르 IP 시장은 최대 9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 홍보 이미지[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는 올해 신작 2종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번 1분기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이 그중 하나다.이 게임은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최고 선수들이 등장하고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이용자간(PvP)·이용자대게임(PvE) 콘텐츠로 준비됐다.오는 3분기에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정식 출시한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고 모션·페이셜 캡쳐 기술로 탄생한 사실적인 캐릭터가 플레이에 생동감을 더한다는 평가다.아울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 32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 채널도 적극 확장할 방침이다.
2024.02.13 I 최연두 기자
시총 1.4조 네카오 코인 탄생…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확정
  • 시총 1.4조 네카오 코인 탄생…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확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대표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통합될 전망이다. 당초 투표에서 반대 표를 던졌던 일부 회원사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과반 찬성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클레이튼·핀시아 재단 양측이 내놓은 보상정책 강화 등 유인책이 회원사 설득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클레이튼재단은 지난달 16일 핀시아재단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합하고 신규 메인넷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클레이튼재단]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핀시아 메인넷 합병을 결정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률은 74%를 달성했다. 반대 비율은 3%에 그쳤다. 투표 마감까지 이틀 정도 남은 상황이나 투표 권한(보팅파워)이 가장 높은 굳갱랩스·버그홀이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사실상 통합이 확정됐다. 굳갱랩스·버그홀은 각각 보팅파워 30%를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메인넷 통합에 우호적인 라인넥스트·도시·라인제네시스 등 업체의 보팅파워가 20% 이상이라는 점에서 메인넷 통합 찬성률이 80%를 넘길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지난해 카카오(035720)에서 독립한 클레이튼재단은 지난달 16일 라인의 블록체인 핀시아와 통합해 신규 메인넷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핀시아재단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 대표 메인넷으로 거듭나고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노력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이번 합병 안건은 투표 초기에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승인이 불투명했다. 양 재단이 회원사에 통합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점이 크게 논란이 됐다. 핀시아 회원사들은 토큰 교환비율이 낮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당시 양 재단은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PDT)’ 발행 시 클레이와 핀시아의 교환 비율을 1대 148로 책정했다.이에 핀시아재단 측은 회원사와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보상정책을 제시했다. 토큰 교환 비율은 유지하되, 투표에 참가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8000만 PDT를 제공하고 통합 메인넷에서 사용자 위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이 위임 기능에 따라 홀더 위임 시 투표 가중치를 받게 된다.추가로 온·오프라인 세션을 열어 회원사 및 투자자들과 소통을 이어온 점도 분위기 반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핀시아재단 관계자는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생태계가 최대한 공평한 의사결정 방식과 파워(힘)를 서로 나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이 확정되면 시가총액 1조 4000억원이 넘는 국내 대표 코인이 탄생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클레이 시총은 8억353만 달러(한화 1조 695억원)을 기록했다. 핀시아 시총은 3353억원에 거래 중이다.
2024.02.13 I 최연두 기자
韓 美 AI연구거점 만들고, ‘온디바이스AI 전략’ 내놓는다
  • 韓 美 AI연구거점 만들고, ‘온디바이스AI 전략’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올해 하반기 고난도 인공지능(AI)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을 한국과 미국에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내놓는다. 또 의료나 교육 등에 AI를 적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일상화 프로젝트’에 7737억원을 지원하고, 신뢰성있는 AI 개발을 위한 ‘AI안전연구소’와 함께 민간자율 AI 신뢰성 검·인증 제도 활성화도 추진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AI분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차세대 기술개발에 24억…韓 美 AI 연구거점 설립과기정통부는 거짓답변, 편향 등 생성형 AI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생성AI기술개발, AI첨단원천유망기술개발, 사람중심AI 핵심원천기술개발 등에 올해 24억5800만원을 지원한다.아울러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도 만든다. AI 연구 거점센터는 국내에, 글로벌AI프론티어랩은 미국에 올해 하반기 만들어진다.이종호 장관은 “AI 관련해 한국의 잘하는 기관과 미국의 잘하는 기관이 같이 연구할 수 있는 거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민간에서는 따로 각자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양국의 공공기관 간 협력하기로 합의가 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모바일 강국의 힘을 온디바이스AI로과기정통부는 또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초기시장 단계인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한 「(가칭)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안)」을 마련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얼마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LG전자(대표 조주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께 노트북 그램에 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 전국민이 활용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AI일상화 프로젝트’ 등에 7737억원이 투입된다. ‘마이닥터24’, ’나만의 교과서’, ‘AI비서’, ‘최적통신비’ 등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조속한 확산을 위해 R&D와 서비스, 제도개선 등 민관협력에 기반해 전방위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AI 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AI+신기술’분야에선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2024년 330억원), 블록체인·디지털트윈 글로벌화 (2024년 67.5억원) 등이 지원된다. AI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표준계약서 등 제도 활성화로 데이터 공정거래 기반을 만들고 민간 중심의 유통 생태계 활성화도 꾀한다. 데이터 바우처(2024년 464억원), 국가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2024년 28억원) 등이 추진된다.이밖에도 생성AI 선도인재 양성(2024년 신규 2개), AI/AI융합혁신대학원(2024년 19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2023년 5개 → 2024년 8개)이 추진된다.이종호 장관은 “국가 전반에 AI와 디지털을 확산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성장 문제·일자리 문제와 같은 구조적 문제의 극복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2.0’을 수립한다”고 말했다.AI안전연구소 설립, 민간중심 신뢰성 검·인증 제도과기정통부는 AI 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법’을 제정하고, ‘AI 안전연구소’ 설립과 민간 자율의 AI 신뢰성 검·인증제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인공지능법은 AI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조성을 위한 기본법이고, ‘AI안전연구소’는 AI안전 평가와 연구 등을 위한 전담조직을 말한다. 美USAISI(US AI Safety Institute), 英AISII(AI Safety Institute), 日AI안전연구소 같은 곳이다.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장애인 들도 보편적으로 AI와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포용법’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한 ‘디지털서비스 안전법’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재작년 10월 15일 카카오, SK C&C 화재 사건 이후 기존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부가통신사업자 또는 인터넷데이터센터도 안전관리를 포함을 시켜야 되겠다고 해서 법이 개정됐다. 새롭게 만들려는 디지털안전법에선 이런 것을 정리해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국민들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법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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