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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전시컨벤션 국제화 등 지원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올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전시회의 국내 유치와 개최 지원에 17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유치와 홍보, 개최에 12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시사업자가 국내외에서 여는 전시·박람회 국제화에 47억원을 투입한다.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는 올해 지난해(65억원)보다 20% 가까이 준 53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5억원이던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 넘게 줄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단 지원 기조를 유치 행사·단체에 대한 개최지원보다 신규 수요 발굴과 유치 등 시장 확대에 맞추면서 예산 규모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국제회의(컨벤션)는 유치와 해외홍보, 개최 지원에 올 연말까지 7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2019년(71억원)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원기준인 외국인 참가자를 3개국 50명 이상(종전 5개국 100명 이상)으로 완화하면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내외국인 포함 참가자 100명 이상 소형부터 1000명이 넘는 대형 국제회의를 3단계(유치·홍보·개최)에 걸쳐 최대 1억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이외 지역 행사는 선정 시 가산점(0.3점)을 부여한다.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경영본부장)은 “선정기준 완화로 지난해(240건)보다 많은 행사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화, 재유치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행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규모(참가자 수) 외에 개최지역(수도권 외), 장소(유니크베뉴), 기간(3일 이상) 등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시·박람회는 행사당 최대 1억2000만원이던 우수 무역 전시회(글로벌톱) 지원규모가 올해 2억원으로 상향됐다. 전체 예산 47억원은 수도권과 지역 행사를 전시면적과 해외 포함 참가업체, 참관객 수에 따라 4개 등급(글로벌톱·유망·신규·전략) 나눠 행사당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전국 공모를 통해 수도권 33건, 지역 35건 등 총 74건 행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국내 전시사업자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를 지원하는 ‘글로벌K 브랜드’ 부문도 지원 한도가 2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원행사는 지난해 5건에서 6건으로 늘고, 지역도 기존 베트남 등 동남아 중심에서 독일 뮌헨(인터배터리 유럽), 프랑스 파리(코리아 엑스포), 인도 뉴델리(대한민국 산업전)로 다양해졌다.박재정 산자부 무역진흥과장은 “지역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행사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전시·박람회의 품질 향상을 위해 바이어 이외에 출품기업 유치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 “시신만 80조각”…육군 중사는 왜 여자친구를 토막냈나 [그해 오늘]
- 사진=S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08년 3월 27일.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남성의 상고가 기각돼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이 확정됐다.끔찍한 사건의 전말은 200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에 사는 여성 A씨(당시 29세)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무려 열흘 동안이나 A씨의 행방은 묘연했다.단순 가출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주변 지인들을 조사하던 중 A씨의 마지막 목격자였던 남자친구 김모(당시 34세)씨를 수사선상에 올렸다. 김씨는 경찰에 “서울역에서 A씨를 배웅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경기도 사단의 군 의무대에서 일하던 육군 중사 김씨는 A씨와 2004년부터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지만, 김씨는 A씨가 앓고 있던 피부병 때문에 관계를 청산하려 했다. 평소에도 A씨를 짜증스럽게 생각하며 심한 욕설까지 했던 김씨는 결국 A씨와 심하게 다투자 그를 살해할 결심을 하고 만다.김씨는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살해했다. 그리고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 시신의 피를 빼고 80여 조각으로 토막내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저질렀다. 그리고 김씨는 A씨의 시신을 나눠 공중화장실 변기, 야산, 맨홀 등 10여 곳 이상에 유기했다.A씨의 유품 또한 서울역, 야산, 부대 주변 인근 아파트 등에 버렸으며 김씨는 숨진 A씨의 휴대전화로 A씨의 친언니에게 “지금 지방에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치밀함을 보였다.사진=SBS 캡처수사를 지속하던 경찰은 A씨가 실종되던 날 김씨가 믹서기, 자동차 세정제, 톱, 세정 솔 등을 구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집 화장실에서 A씨의 혈액 반응이 검출돼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했다.증거가 나오자 김씨는 경찰에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가 약을 과다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너무 놀라 신고하지 못했다”며 “살인자로 오해 받을까봐 시신을 은닉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약물복용이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김씨의 컴퓨터에서 사건 발생 후 인터넷에서 ‘자살방조’, ‘CCTV 보존 기간’ 등의 자료를 검색한 점이 드러났다.군인 신분이었던 김씨의 재판은 군 수사대에 인계됐다. 고등군사법원은 “치밀하게 시신을 훼손한 행동을 봤을 때 경황이 없었다는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김씨가 A씨를 살해했다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이에 김씨는 상고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하여 그 살해방법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수 없더라도 간접증거를 상호관련하에 종합적으로 고찰하면 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할 수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내년 R&D 예산 대폭 늘린다”-반도체·배터리 기술유출에 엄벌…최대 징역 18년-금융시장 혁신일꾼 찾습니다-[사설]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매의 눈으로 옥석 가려내야-[사설]‘관세 폭탄’ 내건 트럼프, 대미 무역 대비책 마련해야△종합-‘초급간부 지원 늘려라’ 특명...주1~2회 구두 벗고 현장行-“광복 100주년 빛낼 청년 리더 육성”...경제·외교·정치 인사들 의기투합△타타금지법 4년-‘여객운송사업 하려면 택시면허 사!’...높은 진입장벽에 혁신도 막혔다-콜 몰아주기·분식회계의혹...규제당국 압박에 위축된 카카오T△종합-“서울 아파트 절반이 상속세 대상인데...30년된 과세방식, 손볼 때 됐다”-“똑같은 제품이 반값에...‘알테쉬’ 때문에 망할판”-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평생 감옥서 못 나온다-서울 강북 ‘경제도시’ 탈바꿈...상업시설 3배 확대-‘대개조 2탄 강북 전성시대’ 발표...상계·중계·하계, 재건축도 속도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내년 나라살림도 허리띠 졸라매지만...R&D·필수의료엔 집중 투자-세수 불안한데...올해 깎아주는 세금 77.1조 ‘역대 최대’-저출생 대응 예산 마련 위해 교부세·교부금 손질△정치-박근혜 예방하고, PK 달려가지지 호소...집토끼 단속 나선 한동훈-‘용산 후광’ 최소화한 국힘...‘비명횡사’ 잘피해간 민주-美, 중국 ‘레거시 반도체’까지 규제 확대 조짐...“韓기업 대미수출 증가 전망”△정치-‘54분 만에 200억’ 조국펀드도 돌풍...속내 복잡해진 민주당-이·조 싸잡아 비판...與 스피커 부재 속 구원 등판한 인요한-“동 이름 모르는 사람 안뽑아” vs “잘해온 민주당 후보 지지”-“테마파크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대통령실 이전시켜 용산공원 시민품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伊는 140년 지기...양국 중소도시 이어 더 돈독한 사이 만들고 싶어-“혁신강국 韓과 고품질제품 생산 기대”...삼성·현대차 찾아간다△경제-서영경 금통위원 “금리 인하, 내수 회복에 긍정적”-“올해 고용률 ‘역대 최고’ 62.8% 전망”-‘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은 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과일값 고공행진에 기대인플레 3.2%...5개월 만에 반등△금융-‘적자도 괜찮다’는 저축銀, 부실채권 매각은 난항-‘JB금융 vs 얼라인’...주총 대결 2라운드 전운-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글로벌-EU ‘빅테크 갑질’ 겨냥 반독점 칼날 휘둘렀다-AI 경쟁서 밀린 애플, 위기론 확산-안보리, 이-팔 전쟁 즉각휴전 요구 결의 첫 채택-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엔비디아 대항마 나선 구글·인텔·퀄컴△산업-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북미시장 질주 채비-“LG전자, 플랫폼·B2B사 M&A 준비”-고려아연·영풍, 상법 위반 불사...서린상사 3월 주총 무산-한화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 나왔다-LG화학, 충남 대산공장에 ‘바이오 오일’ 생산기지 구축-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용 OLED 독주 ‘굳히기’△ICT-주총서 AI방점...SKT “오픈AI·구글과 협력”-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네이버, AI·빅데이터로 알테쉬에 맞설 것”-비트코인 11일 만에 7만달러 회복...단기 과열 경고△소비자생활-‘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 ‘푸드테크’ 바람-‘현장경영’ 팔걷은 신동빈 회장 “전기차 충전기, 해외 확장하자”-“새벽에도 편의점서 갓 구운 피자 즐기세요”-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 위해 체질 개선”△증권-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8만 전자-고유가·정제마진 강세...겹호재에 불붙은 정유주-금리인하 머지않았는데...파킹형 ETF 넣어? 말아?-무학소주 ‘눈물의 물타기’-1등 성적표 받아든 ‘KB 다이나믹TDF’△부동산-같은 GTX 지나는데...동탄 후끈, 성남 미지근-HDC현산,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집값 떨어졌다, 세 부담 줄이자”...서울 아파트 증여 ‘쑥’-‘여의도 재건축 1호 따낸 현대건설△건강-인공관절 수술 VR·AR 솔루션 개발...환자 만족도 100% 향해 구슬땀-이물감 들며 이유없이 ’콜록콜록‘...매년 느는 천식 환자-약간 강도 있는 칫솔모로...이와 이 사이 잘 닦아야 치석제거△Book-날개 단 K문학...세계로 훨훨-고장난 뇌, 과연 비정상일까-‘860만 은퇴 쓰나미’ 60년대생은 누구△MICE-2028년 국제회의 1400건...K마이스 ‘글로벌 톱’ 노린다-“다보스포럼급 대형 국제회의, 지역특화 행사 개발 총력”-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컨벤션·박람회 국제화 등 지원△오피니언-국민 지키는 군인, 군인 지키는 국민-조선업 상생협력이 밝힌 K조선의 길-용산이 챙겨야 할 美 취업비자△피플-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도와...진정한 상생 실천-노동진 수협회장 “수산지원 3000억대 확대”-오영주 장관·장미관 차관 ‘머니포차’ 민생토크 나선다-모아저축은행장에 김진백 “고객 최우선”-기아,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팝페라테너 임형주, 英 RSA 저널 소개-“우리 아이가 사용할 화장품...한의학 지식 쏟았죠”-5000억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경찰관 특진-“푸바오를 잘부탁해” 갤S24로 준비하는 이별△사회-‘사직 투쟁 당사자’ 빠진 의·정 대화...韓총리 “협의체 구성 희망”-안양교도소 찾은 박성재 “마약사범 57% 증가...재활정책 중요”-法, 한미약품 아들들 대신 ‘모녀 손’ 들어-“상장되면 수익금 1000%” 투자 리딩방 일당 덜미-서울시내버스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AI로봇, 일상 속으로-인공지능, 교감하다-피자·치킨 척척...로봇 셰프 손맛 좋네-JY가 지목한 집사로봇 ‘볼리’...삼성, M&A 통해 로봇사업 키운다-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작업환경 제공...동료·친구로 자리잡은 ‘AI협동로봇’-호텔 서빙, 박물관 안내, 제철소 순찰...손 하나 까딱 않고 OK-지구 반대편 무인 굴착기, 원격으로 땅 고른다-100m 19.87초...세계서 가장 빠른 ‘K사족보행로봇’-양재동 사옥 보안요원으로 투입된 ‘스팟’...품질 검사원 역할도 ‘척척’-표준 플랫폼 기반한 ‘주차로봇·순찰로봇’-‘AI 협동로봇’ 자동화작업 한계를 넓히다-AI·통신기술 결합...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로봇전용 금융서 중고매매까지 통합 서비스-초경량 근력 보조...고령자도 북한산 등반 거뜬-웹 기반 로봇용 OS ‘아크마인드’...로봇계 ‘안드로이드’ 발돋움 꿈-자율주행·배송로봇...플랫폼 연동해 일상속으로-무인 로봇·AI운영으로 효율 극대화...‘로켓배송’ 전성시대 열었다-비포장도로·엘리베이터 탑승 OK...테헤란로는 이미 로봇배송 ‘한창’
- 한미사이언스 “OCI와 통합 후엔 직접 3상 진행도 가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요 경영진이 기관투자자들에게 OCI그룹과의 통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통합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며, 그룹간 통합으로 재원이 확보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키워 유력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도중에 기술이전하지 않고 직접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사이언스의 ‘2024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설명 중인 한미그룹 주요 임원들. 왼쪽부터 김성훈 상무, 박재현 대표이사, 임주현 사장, 최인영 R&D센터장, 권순기 상무. (사진=한미사이언스)한미그룹은 OCI(456040)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컨슈머헬스, JVM 등의 신사업 확대 △혁신신약 출시, 성장 가속화, 글로벌 톱50 도약 등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했다”며 “기존 한국형 연구·개발(R&D) 모델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임주현 사장은 “OCI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으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미의 시너지 창출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종 결합이기 때문에 한미의 DNA를 지키면서 더 큰 전문성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임 사장은 “OCI그룹은 미국 해외법인이 있고, 주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해당 국가의 인·허가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미가 이 부분까지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OCI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미그룹은 통합 이후 연구개발 분야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최인영 전무는 “한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가 글로벌 빅파마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빅파마와의 간극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이번 통합을 추진했고, 10년 내 파이프라인을 더 많이 확대하고 신약가치를 효과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사이언스나 제품개발 능력에 있어서는 오래 전부터 빅 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최근 비만 치료제가 많이 알려졌지만 한미는 비만·당뇨뿐 아니라 항암 연구도 강화하며 균형 있는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의 목표는 주도적 임상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통합으로 재원적 능력이 커지면 우리 힘으로 임상 3상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도 기존보다 우위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미는 올 상반기 다양한 해외 학회에 참석해 R&D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오는 4월 5~10일 AACR(미국암학회)에서 항암 연구과제를 10건 이상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ADA(미국당뇨병학회)에서 비만대사 프로젝트의 임상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에 기관투자자 등과 한미의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한미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성과를 통해 보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아함에 초대형·고성능 더한 '끝판왕' 나왔다…제네시스, 북미시장 정조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네시스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NEOLUN)과 제네시스 마그마 GV60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뉴 챕터’를 위한 다음 행보의 시작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네오룬과 마그마 GV60 콘셉트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네시스를 단순히 우아함을 넣어 ‘초대형,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초대형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NEOLUN).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를 없애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를 적용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전장이 5.25m가 넘는 네오룬은 제네시스 시리즈 중 초대형 전기 SUV다. 한국과 달리 초대형 SUV가 자리 잡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내놓은 콘셉트다. 이미 2020년부터 GV80을 5만9000대 판매했던 기록을 디딤돌로 삼아 한층 더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네오룬은 특히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를 없애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를 적용했다. 탁 트인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얻을 수 있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여기에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Swiveling) 기능을 통해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안에서 서로 마주 보고 회의도 가능할 정도였다.또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하다. 한국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현대차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품격을 담고 있다”며 “장인 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담았다”고 말했다.(왼쪽부터)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COO,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 재키 익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 GV60 마그마 콘셉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현대차는 최상위 고성능 트림 ‘마그마’를 적용한 GV60 콘셉트카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다.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측면부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 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 등 제네시스 전 라인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V60 마그마 모델은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가 가진 기본적인 콘셉트는 ‘역동성 있는 우아함’인데 그동안 디자인 등을 통해 우아함은 많이 어필됐다”며 “이제는 고성능으로 역동성을 표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럭셔리카 부문 ‘톱10’을 유지하며 현재 47% 정도인 수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 방침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제네시스)
- 강렬한 액션, 핏빛 비린내 가득한 느와르 뮤지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에서 볼법한 강렬한 액션 느와르가 무대에 펼쳐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파과’다. 기존 뮤지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액션 연기가 공연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대 위에 피가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어디선가 핏빛 비린내가 진동하는 듯 하다.뮤지컬 ‘파과’의 한 장면. (사진=페이지1)‘파과’는 작가 구병모가 2013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60대 여성 킬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출간 이후 11개국에 판권이 판매됐고, 지금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공연계 대표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다. 이지나 연출과 함께 ‘곤 투모로우’,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을 선보여온 공연제작사 페이지1(PAGE1)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작품의 주인공은 65세 여성 킬러 ‘조각’이다. 40여 년간 청부살인업(작품 속에선 이를 ‘방역업’으로 표현한다)에 종사한 조각은 한때 ‘손톱’이라 불릴 정도로 냉철하고 예리하게 맡은 일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노쇠한 나머지 퇴물 취급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매일 묵묵히 일하며 살고 있다. 조각은 20년 전 보모로 위장해 한 남자를 죽였다. 그 남자의 아들 ‘투우’가 조각을 향한 복수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이지나 연출의 최근 작품들은 추상적인 서사에 다양한 무대 연출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총체극을 내세웠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국립무용단과 작업한 무용극 ‘호동’, 지난해 서울예술단을 통해 발표한 창작가무극 ‘순신’ 등이 그러했다. ‘파과’는 이들 작품에 비하면 기승전결이 명확한 서사를 보여준다. 뒤늦게 자신의 진짜 인생과 마주하는 조각, 그런 조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가는 투우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원작 소설이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무대에도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뮤지컬 ‘파과’의 한 장면. (사진=페이지1)1막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액션 장면은 ‘파과’의 백미다.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 스타일리시하다. 무술감독 서정주가 참여해 태권도, 유도, 검도, 특공 무술 등을 공연에 접목했다. 조각이 자신을 ‘방역업’으로 이끈 류와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는 장면, 투우와 벌이는 마지막 액션 장면에선 점멸하는 조명과 슬로모션 연기를 활용해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표현했다.나이 든 여성의 서사 또한 ‘파과’가 보여주는 색다는 점이다. 제목인 ‘파과’는 부서지거나 흠집이 난 과일(破果)이라는 뜻과 함께 여자 나이 16세의 가장 빛나는 시절(破瓜)을 의미한다. 주인공 조각은 나이가 들면서 흠집이 난 과일 취급을 받지만, 자신의 마음에 남들과 같은 희로애락이 있음을 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핏빛 느와르 속에서 찾아낸 한줄기 희망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아쉬운 점은 음악이다. 극 전반의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지만, 귀를 사로잡는 넘버가 부족하다. 음악을 통한 인물의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조각과 투우가 독백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연출도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다. 원작 소설이 지닌 문학성을 보여주는 요소지만, 해설이 과하다는 느낌이 들어 인물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차지연·구원영이 조각 역으로 출연한다. 투우 역에는 신성록·김재욱·노윤이 캐스팅됐고, 류 역으로는 지현준·최재웅·박영수가 출연한다. 어린 조각 역은 유주혜·이재림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뮤지컬 ‘파과’의 한 장면. (사진=페이지1)
- 슈링크 유니버스 歐 진출...클래시스 올해 영업익 1000억 돌파 확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클래시스가 해외 시장에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창사이래 최초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올해 집속초음파(HIFU)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초기 제품인 슈링크를 동일 시장에서 히트시킨 만큼, 시장 안착을 통해 올해 실적 향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2일 클래시스(214150)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유럽 제품명 Ultraformer MPT)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스페인과 터키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하고, 나머지 국가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슈링크는 눈썹 리프팅, 얼굴 및 복부, 허벅지 탄력 개선은 물론 주름까지 개선이 가능한 제품이다. 회사의 대표적 효자 품목이다. 이번에 유럽 시장에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슈링크 2세대 제품이다. (자료=클래시스)◇1년 앞당긴 유럽 진출...시장 안착 자신클래시스는 국내 HIFU 시장 내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피부 진료 병의원 1만7000여개 중 HIFU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5500여 개, 이 중 슈링크 장비를 보유한 병의원이 3000여 개에 달한다. 집속초음파(HIFU)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초점에서 발생하는 고열(65~100℃)이다. 이를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게 집속초음파 기기 원리다.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2014년 출시된 슈링크의 누적 판매 대수가 3700대를 돌파했는데, 2022년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약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대수 1600대를 돌파했다.먼저 진출한 브라질과 태국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는 프리미엄 시술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시술로 포지셔닝됐다. 브라질의 경우 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대수가 2020년 1000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3000대를 돌파했다. 태국에서도 2020년 누적 판매대수가 약 300대였지만 지난해 1000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장 안착 전망이 밝은 이유다.슈링크 유니버스가 이달부터 공략하게 되는 유럽 시장은 미국, 중국과 함께 톱3 지역으로 분류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 규모는 제품 사용 유저의 수, 그리고 환자수 및 제품 이용 시술에 대한 인지도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부분이 없지만, 유럽 대륙의 인구수를 견주어 봤을 때 미국, 중국과 함께 상위 3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미용의료 시장이 선진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시장 안착 가능성을 미리 알아본 회사 측은 슈링크 유니버스 유럽 진출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1년을 앞당겼다. 시장 안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유럽 지역 내에서도 국가별로 다양한 제도와 시장 수요, 대리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진출을 앞당긴 노력의 결과”라며 “HIFU 분야에서 경쟁 제품은 독일 울쎄라가 대표적이고, 한국 제품 등이 있다. 하지만 EBD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시기로 공식적인 시장 점유율 등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슈링크 유니버스 진출을 계기로 유럽 시장 내에서 HIFU 트렌드를 선도하며, EBD 시술 대중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EBD(Energy Based Device)는 외과적 수술 없이 비침습적 에너지 자극을 통해 피부재생, 탄력 등을 유도하는 기기를 뜻한다.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기존 제품 대비 차별성은 EBD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5배 빠르고, 부스터 카트리지를 제공해 펜 타입 서클(Circle) 형태의 조사 방식이 가능하다. 또 총 7개 카트리지를 제공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고, 1개 카트리지에서 2가지 모드(MP ·노멀)를 통해 선 또는 점 타입의 조사 형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 장비 및 소모품 해외 매출 추이.(자료=클래시스)◇수익 투트랙·높은 수익률, 설립 최초 영업익 1000억 시대 눈앞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가 대표하는 클래시스 장비는 지난해 회사 매출 약 1801억원 중 900억원으로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모품까지 더하면 약 90%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유럽 시장 출시는 클래시스의 지속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2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약 450억원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쌓아온 HIFU 및 RF 장비에 대한 Scientific Evidence를 기반으로 유럽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비로써 신뢰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 매출 목표는 약 2250억원, 신제품(슈링크 유니버스) 출시 이후 3년 내 높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영업이익도 상당한 증가가 예상되는데, 슈링크는 장비 판매에 따른 수익과 소모품 수익이 같이 발생한다. 지난해 소모품 매출은 장비 매출과 맞먹는 약 801억원에 달했다. 클래시스 매출총이익률이 78%, 영업이익률이 49.8%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약 89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2026년 미용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에 나선다.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멘텀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EBD 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클래시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RF 장비) 신류 론칭 및 확장을 통해 EBD 시장 성장을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파리올림픽 노리는 신지애, 세계랭킹 16위로 상승…코다 1위 복귀
- 신지애(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36)가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가 됐다.신지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LPGA 투어에서 톱5를 달성한 신지애는 지난주 세계랭킹 18위에서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올해 자격이 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지난달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이달 초 출전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5위에 머물러 세계랭킹이 18위로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며 반등했다.신지애는 오는 6월 24일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15위 내에 들면 한 국가당 최대 4장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나오고, 15위 내에 한 국가에서 최소 2명이 출전권을 획득한 경우 15위 밑 순위의 선수에게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없다.한국은 현재 고진영(29·세계랭킹 6위), 김효주(29·9위), 양희영(35·14위)이 세계 15위 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신지애는 무조건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다.한편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넬리 코다(미국)는 릴리아 부(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코다는 2023년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으며, 통산 38주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이 2~5위로 뒤를 이었다.박세리에게 트로피 받는 넬리 코다(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