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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셰플러, 마스터스 우승 확률도 1위..디펜딩 챔프 람은 3위
  • 2승 셰플러, 마스터스 우승 확률도 1위..디펜딩 챔프 람은 3위
  • 2022년 마스터스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가 그린재킷을 입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의 우승 후보 평가에서 셰플러는 4분의 1의 확률로 가장 높게 나왔다”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고, 이어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선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셰플러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은 올해가 4번째다. 2020년 공동 19위, 2021년 공동 18위, 2022년 우승 그리고 지난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16번째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하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확률은 10분의 1로 셰플러 다음으로 높았다. 2009년부터 마스터스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2022년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다만, 지난해엔 컷 탈락해 올해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1월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선 올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3개의 시그니처 대회에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19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21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24위를 기록했다.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존 람(스페인)은 12분의1의 확률로 세 번째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PGA 투어 활동을 접은 람은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3위를 기록한 게 올해 최고 성적이다. 마스터스에선 지난해 우승, 2022년 공동 27위, 2021년 공동 5위, 2020년 공동 7위를 기록했다.다음으로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2015년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그리고 브룩스 켑카(미국)가 20분의 1의 확률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이어 잰더 쇼플리와 호아킨 니먼, 루드빅 오베리(22분의 1),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마쓰야마 히데키(25분의1)가 우승 가능성이 큰 선수로 뽑혔다. 10명의 후보 중 3명은 LIV 골프에서 뛰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말 스포츠베팅 업체 BetMGM 스포츠북이 발표한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순위에서도 셰플러가 1위 이어 매킬로이, 람 순으로 집계됐다. 셰플러는 +450으로 100달러를 베팅했을 때 450달러 배당금과 100달러의 베팅금을 돌려받고, 매킬로이와 람은 각 1000달러의 배당금을 받는다. 셰플러의 우승 배당률은 2015년 타이거 우즈의 +350 이후 가장 낮은 배당률이다.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디펜딩 챔피언 람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매킬로이,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 등 쟁쟁한 스타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 출전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024.04.05 I 주영로 기자
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뉴스새벽배송]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하며 유가가 급등하는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5일부터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에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722.22% 증가한 5조2636억원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美 고용지표 앞두고 다우지수 1.35%↓-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을 가리켜. -특히 반도체주가 하락.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씩 내려.-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음.◇브렌트유 9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쳐.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짐.◇연준 인사, 또 ‘매의 발톱’…“올해 금리인하 필요없을 수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음.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위치한 TSMC 건물. (사진=AFP)◇TSMC “공장설비 80% 복구, 완전 회복에는 시간 더 필요”-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3일 대만의 강진 여파로 일부 생산라인의 조업 재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이날 밤사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 글로벌 반도체 공급의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넘는 점유율을 차지.◇日언론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될 전망.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 확대-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발표는 극명하게 엇갈려.-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타협 가능성을 높였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남겨.-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화가 허탈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신분증 있으면 가능-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음.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확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함.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실적발표-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3.92% 증가한 72조6217억원, 영업이익은 722.22% 늘어난 5조2636억원으로 전망.-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기대. -LG전자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4.03% 감소한 1조2873억원 수준으로 예상.
2024.04.05 I 김인경 기자
끝없이 치솟는 유가, 거세지는 연준 매파…뉴욕증시 급락
  • 끝없이 치솟는 유가, 거세지는 연준 매파…뉴욕증시 급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증시 하락의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이어 매파 발언을 쏟아내면서 투심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브렌트유 90달러 돌파에 투심 악화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컸던 하루 였다. 3대 지수는 장후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최고치에서 2% 이상 하락했다.뉴욕증시는 장초반만 해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반전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진다.투자 중개회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진짜 문제는 유가가 다시 오르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참전한다면 더 넓은 지역적 분쟁으로 번질 확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면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브렌트유 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매의 발톱 드러낸 카시카리 “올해 금리 인하 필요없을수도”이런 상황에서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준 이사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투심이 더욱 악화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이어 그는 1~2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관해 “약간 우려스럽다”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고, 리치몬드 연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밝혓다. 모두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펼친 것이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거승로 보고 있다.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다.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들이 모두 급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했다.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했다.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 하락했다.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적자를 보였던 인텔은 1.49% 하락했다. 대만 지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TSMC 주가는 이날 1.65% 하락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국채금리 저가 매수세에 하락…10년물 4.3%국채금리 역시 변동성이 컸다. 글로벌 국채 장기물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381%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금리인하 폭을 줄일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0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2bp 떨어진 4.647%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을 보인다. BMO 캐피털 마켓의 베일 하트만과 이안 린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권 투자자들은 3월 고용지표로 인한 매도세가 나올 경우 국채를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 역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26까지 오르며 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105선을 위협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8%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도 0.19% 올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02% 빠지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2024.04.05 I 김상윤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오유진, 톱7 진성가요제 출격
  • '미스트롯3' 정서주→오유진, 톱7 진성가요제 출격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3’ 톱7이 갈라콘서트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전한다.4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갈라쇼 3부에서는 톱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X파일이 공개된다.이날 트롯 아이돌 오유진이 경연동안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대기실을 맴돌았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에 오유진을 제외한 미스트롯3 톱7은 만장일치로 마스터 박지현을 언급한다.이에 마스터 진해성은 “오유진의 첫사랑이 나다. (정답이) 내가 아니면 너무 실망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오유진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박지현과 진해성 중에 있을지, 남몰래 품어온 짝사랑의 상대가 최초로 공개된다.또한 정서주가 경연하는 동안 중독되었던 음식, 배아현이 트롯을 잘 부르기 위해 만든 특급 식단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이야기꽃을 피운다.‘미스트롯3’는 끝났지만 갈라쇼를 통해 또 다른 경연이 시작된다. 톱7이 직접 제안한 ‘진성가요제’가 성사된 것이다.톱7는 ‘님의 등불’,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마스터 진성은 “너무나 큰 영광이다. 나의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왕좌는 단 하나, 뒤바뀔 수 있는 순위에 새로운 진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미스트롯3’ 갈라쇼 3부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4.04 I 최희재 기자
'데뷔 1주차' 유니스, 기록이 증명하는 '2024 대세 신인'
  • '데뷔 1주차' 유니스, 기록이 증명하는 '2024 대세 신인'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대세 신인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 지난달 27일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스는 데뷔와 동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신생 기획사가 선보이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더욱 돋보이는 성취다. 먼저 유니스의 데뷔앨범 ‘위 유니스’는 발매 5일 만에 초동 5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유니스는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오르게 됐다.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발매 직후 필리핀과 카타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일본,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등 9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 역시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5위, 멜론 핫100 87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했다. 더불어 마카오와 필리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보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또한 648만 회라는 높은 조회수를 보여주는 중이다.SNS도 강세다. 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한 바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 온 유니스는 구독자와 조회수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낸 상태다. 현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진행한 신곡 댄스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다. 팬 그리고 대중과의 접점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중이다. 유니스는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KBS1 ‘열린음악회’와 KBS2 ‘개그콘서트’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여기에 이들은 Mnet ‘에잇티스트‘’와 M2 ‘릴레이댄스’, ‘퍼포먼스37’, 스튜디오 춤 ‘비 오리지널’, ‘잇츠 라이브’, 코미디언 신봉선의 ‘동민엄마당’까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니스의 매니지먼트사 F&F엔터테인먼트는 설립과 동시에 SBS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공동 기획 및 제작하는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와 동시에 일각에서는 신생 기획사라는 이유로 아티스트 제작과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유니스는 데뷔 일주일 차 만에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놀라운 활약들을 펼치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자신들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유니스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빙상 기대주' 이나현, '박인비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 '빙상 기대주' 이나현, '박인비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왼쪽)이 와우매니지먼트 장상진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18·한국체대)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한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4일 이나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나현은 올해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세계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 종목 주니어 세계신기록은 2007년에 이상화가 38초81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수립한 적이 있다. 이후 10년 만인 2017년에 김민선이 37초70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2020년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다시 37초4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가 10여 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가져갔는데 올해 초 이나현이 4년 만에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되찾아 왔다.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이나현은 학업상의 이유로 잠시 호주 유학을 다녀온 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아로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이나현은 170cm의 큰 키에 서구형 체형을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스프린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상 관계자들은 “아직 야생마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며 “파워를 기르고 스타트와 막판 레이스 조절 능력과 같은 세기를 다듬으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재목이다”고 평가하고 있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는 “이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며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이나현은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주니어 세계신기록 수립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가 가야 할 스케줄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박인비,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방신실, 최예림, 고지우, 유현주 등 17명의 톱 프로골프 선수와 탁구 유망주 권혁,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지서연 선수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 에이전시이다.최근엔 프로당구 PBA 투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조재호, 강동궁, 다비드 사파타, 김가영, 이미래, 김진아 등 60여 명의 프로 당구 선수들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드디어 나왔다… 라이즈 '사이렌', 발매하자마자 1위 직행
  • 드디어 나왔다… 라이즈 '사이렌', 발매하자마자 1위 직행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퍼포먼스 싱글 ‘사이렌’(Siren)으로 차트 1위에 직행, 강렬한 컴백 예고 사이렌을 울렸다.지난 3일 낮 12시 공개된 라이즈 ‘사이렌’은 멜론 최신 차트(발매 1주 이내) 1위, 핫100(발매 30일 이내) 2위, 톱100 13위, 벅스 1위 등 실시간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라이징 음원 강자’ 라이즈를 향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풀버전으로 새롭게 릴리즈된 싱글 ‘사이렌’을 향한 성원에 힘입어, 라이즈는 기존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구간의 안무를 배운 지 3일째 촬영한 연습 영상을 깜짝 오픈, 고난도 퍼포먼스를 라이즈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또한 ‘사이렌’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 리프를 사용해 90년대 힙합 장르를 상기시키는 곡이다. 멤버들이 무대를 위해 연습해왔던 치열한 시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모두가 라이즈에게 주목하도록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다.라이즈는 6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을 순차 공개 중이다. ‘사이렌’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임파서블’, 29일에는 신곡 3곡의 음원을 만날 수 있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범죄도시4' 개봉은 20일 남았는데…'파묘', 여전히 적수 없는 독주
  • '범죄도시4' 개봉은 20일 남았는데…'파묘', 여전히 적수 없는 독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등 신작들이 잇달아 개봉했지만, ‘파묘’의 천만 돌파를 기점으로 다시 극장가가 한산해진 모양새다.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인 ‘범죄도시4’가 이달 중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개봉까지 무려 20일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전까지 딱히 흥행에 두각을 드러내는 작품이 없는 상황에서 ‘파묘’가 계속 박스오피스 1위로 질주할지,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인기 외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4만 295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08만 4693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톱, 대세 배우들이 ‘묘벤져스’ 4인방으로 활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봉 32일 만에 1000만 돌파 이후 40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해 ‘범죄도시3’의 흥행 기록을 제쳤다. 특히 한국에서 오컬트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넘은 것은 ‘파묘’가 처음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파묘’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개봉 이후 200만 이상 관객들을 동원하며 전례없는 현지에서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 두 국가에서 모두 한국 영화 기준 역대 최고 관객수를 경신했다. 이외 호주에서도 열띤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이징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앞서 베를린, 홍콩국제영화제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파묘’의 뒤를 ‘댓글부대’가 박스오피스 2위로 잇고 있지만, 다소 떨어진 동력이 아쉽다. ‘댓글부대’는 전날 2만 9060명의 관객들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508명이다. 손익분기점인 195만 명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부대’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 충무로와 TV, OTT 등 각종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젊은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를 연출한 안국진 감독 역시 전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영화계를 주목케 한 대표적인 젊은 감독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 범죄 서스펜스극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선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 등을 제대로 고증한 현실감과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열연, 여러 해석을 낳는 독특한 결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생소한 전개로 보편적으로 대중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는 ‘파묘’의 아성을 뛰어넘을 강력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 오는 10일 개봉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현재 ‘파묘’와 ‘댓글부대’를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예매량이 아직 4만 명 수준으로 화력을 끌어올리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결국 극장가가 걸 기대는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유일하다. ‘범죄도시4’ 개봉까지 무려 20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파묘’가 계속 지지부진한 독주를 이어갈지, 당분간 쉽지 않을 극장가의 상황에 우려와 관심이 쏠린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론칭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론칭
  •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올 상반기 출격한다.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당사가 제작하는 첫 걸그룹 배드빌런이 올 상반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라고 밝혔다.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아이돌이다.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독창적인 팀 컬러에 남다른 자신감까지 품고 현재 데뷔를 향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늘(4일) 공식 SNS 프로필 이미지(인장)를 배드빌런 로고로 변경하고 실루엣을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팀명부터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배드빌런의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설립 이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태민,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비오, 이무진, 하성운, 렌, 허각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특히 비비지의 성공적인 새 출발을 함께하며 걸그룹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 카니를 차례로 영입하며 새로운 ‘아이돌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샤이니의 멤버이자 국내 대표 톱 솔로 퍼포머로 손꼽히는 태민이 솔로 데뷔 10주년이 되는 올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이를 통해 독보적인 안목을 입증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설립 직후부터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신인 아이돌 론칭을 준비해왔다. 그 결실을 맺을 첫 번째 팀인 배드빌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개발 및 제작 역량까지 증명할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웨이브타며 열정적 팀 소개…NCT 위시 "네오에 청량 더했어요"
  • 웨이브타며 열정적 팀 소개…NCT 위시 "네오에 청량 더했어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많이 긴장됐지만 재미있었어요.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특히 좋았고요.”그룹 NCT 위시(NCT WISH) 멤버들은 정식 데뷔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펼친 다채로운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낸 소감을 묻자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멤버 재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팬분들을 볼 때마다 힘이 났고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정도로 큰 함성을 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시온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한 데뷔 활동이었다. 빨리 컴백작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NCT 위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개념 그룹 NCT의 마지막 파생 팀이다. NCT 파생 팀으로는 NCT 127, NCT 드림, NCT U, 웨이션브이 등이 있는데, NCT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활동의 주요 거점으로 삼는 팀이다. 이에 맞춰 일본 멤버 4명(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과 한국 멤버 2명(시온, 재희)으로 팀을 구성했다.NCT 위시는 지난 2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타운’ 합동 공연에서 정식 데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 공연 성지’로 통하는 곳에서 높은 인기와 이름값을 자랑하는 SM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오르는 기회였기에 NCT 위시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데뷔 무대 장소였다.료는 “어릴 때부터 SM 아티스트 분들 선배님들을 좋아했고, NCT 127 선배님의 도쿄돔 콘서트를 직접 티켓팅해서 보러갔던 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동경했던 선배님들과 도쿄돔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NCT 127이 일본에서 펼친 콘서트를 보러갔다가 SM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는 계기도 밝혔다. 료는 “굿즈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분이 저를 쳐다 보시더라”며 “처음에는 SM 관계자라고 해서 사기인 줄 알았고 무섭기도 했는데, 명함을 주셔서 믿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오디션을 보게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쿠야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한 순간이었다”고 웃으면서 “다음에는 도쿄돔에서 저희만의 공연을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 리쿠는 “어릴 때부터 K팝을 자주 들었고, 가족들과 K팝 영상을 많이 보면서 꿈을 키웠다”면서 “데뷔의 꿈을 이뤄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사촌 누나인 일본의 유명 걸그룹 모닝구스메 멤버 타카하시 아이를 지켜본 것도 데뷔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단다. 리쿠는 “사촌 누나가 공연 때 팬들과 의사소통을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프리 데뷔 투어 공연 땐 직접 공연을 보러 와주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왼쪽부터 리쿠, 시온, 유우시왼쪽부터 료, 사쿠야, 재희NCT 위시는 2월에 발매한 데뷔작인 싱글 ‘위시’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데뷔작으로 28장이 넘는 음반 초동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중국 QQ뮤뮤직 일본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 등 여러 음악 차트에서 정상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4일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SBS M, SBS FiL ‘더쇼’와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인터뷰가 이뤄진 카페 앞에도 열성팬 수십여명이 모여 묵묵히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NCT 위시의 인기를 체감케 한 대목이다. 료는 “팬들의 성원과 데뷔 후 이룬 성과들의 의미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그만큼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면서 “1등에 걸맞은 그룹이 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NCT 위시는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뤄가자’는 메시지를 녹인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를 캐치프레이즈삼아 활동해나갈 예정이다. NCT 파생 팀들을 아우르는 정체성인 ‘네오’(NEO)함을 품고 가면서 청량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네오함’의 정의를 묻자 재희는 “‘7번째 감각’이나 ‘무한적아’ 같은 노래를 들을 때 느껴지는 스멀스멀한 느낌”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손을 교차해 웨이브까지 타는 열정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재희는 “저희는 아직 아기들이라 아직 형들의 네오함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점차 실력과 매력을 쌓아나가면서 청량함이 더해진 네오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멤버들은 프로듀싱을 담당한 소속사 선배 아티스트 보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유우시는 “일본에서도 잘 활동하시는 보아 이사님이 항상 피드백을 해주고 계시다. 덕분에 도움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리쿠는 “보아 누나가 옆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맞장구치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멤버들은 보아뿐만 아니라 NCT 태용, 도영,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 여러 소속사 선배 아티스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시온은 “이야기할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곧 ‘SM DNA’가 존재한다는 것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NCT 위시는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생각이다. 시온은 “일단 올해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한다. 좀 더 큰 목표로는 스타디움 공연장 및 도쿄돔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현식 기자
16번째 그린재킷 도전 매킬로이, 올해는 경기에만 집중..파3 불참
  • 16번째 그린재킷 도전 매킬로이, 올해는 경기에만 집중..파3 불참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 16번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오를 예정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는 오로지 마스터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매킬로이가 올해는 대회 기간 화요일까지 코스에 나오지 않을 것이며 수요일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도 건너뛸 계획”이라고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매킬로이가 마스터스 경기에만 집중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서다.매킬로이는 올해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1월 열린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참가한 PGA 투어에선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디오픈과 US오픈 그리고 PGA 챔피언십에선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한 선수는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뿐이다. 매킬로이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하면 골프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큼 그는 그 어떤 우승트로피보다 마스터스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마스터스에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최근 10년 중 7번이나 톱10에 들었다. 2022년엔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선 컷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지난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였고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러나 예상 밖의 부진 끝에 컷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올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기로 계획을 세운 이유이기도 하다.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선수는 가족이나 동료, 친구, 연인을 캐디로 동반해 경기에 나와 추억을 쌓는다. 매킬로이도 아내 그리고 딸 포피와 함께 파3 콘테스트에 나와 평생의 추억을 만들었다.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낸 뒤 휴식에 들어갔던 매킬로이는 4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에서 개막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에 출전해 마스터스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올해 88회째 대회를 개최하는 마스터스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2024.04.04 I 주영로 기자
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안도한 시장
  • 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안도한 시장[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데다 임금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졌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됐다. 올해 FOMC 투표 위원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하가 4분기로 늦춰질 수 있다는 매파성 발언을 내놨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일부나마 안도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장 마감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0.55% 하락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건에 나서고 있는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사업서 영업손실 7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22% 급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고용강세 여전…ADP 민간고용증가 예상치 웃돌아이날 나온 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진 않았다. 미국의 3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호조에 힘입어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으로, 월가 예상치(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임금 상승 속도도 가속화됐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10%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직장을 유지한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5.1%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은 “인플레이션은 냉각되고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직자의 임금 상승폭이 가장 큰 분야는 건설, 금융 서비스, 제조업이다”고 언급했다.ADP보고서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않고 있다. 정부 보고서와도 종종 큰 차이가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유사하다는게 시장의 진단이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다니엘 실버는 “ADP보고서는 정부 고용보고서에 비해 신뢰할 만한 신호로 간주해서는 안 되지만, 3월까지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보스틱 매파 발톱 드러냈지만…기존 입장 고수한 파월에 안도올해 FOMC 투표 위원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매의 발톱’을 과감하게 드러낸 것도 투심을 위축 시켰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더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이유로 금리 인하가 4분기(9~12월) 중에 이뤄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까지 비둘기파로 분류됐지만, 최근 가장 강력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변했다.그는 강력한 생산성, 공급망 회복, 탄력적인 노동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완만하게 하락하면 올해 말, 즉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존 발언을 고수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안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통해 정책 결정을 내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한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다만 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시기 및 인하 범위와 관련해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FOMC 위원 19명 중 9명은 연내 두차례 이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세차례 인하를 전망하는 위원 중 단 한명만 입장을 바꾸면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폭은 두차례로 낮아진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시점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1.7%를 가리키고 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파월 의장은 최근 데이터가 상황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이는 경제가 너무 강해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지나쳤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6월, 그리고 세차례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10년물금리 소폭 하락…국제유가 4일째 상승국채금리는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다 파월 발언에 안도감을 느끼며 하락 반전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429%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4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51%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도 2.7bp 하락한 4.673%에서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국채금리와 함께 증시하락 수비수 역할을 하는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6월 인도 브렌트유는 0.43달러(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가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배럴의 원유 생산 감축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3% 내린 104.27을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46%, 프랑스 CAC40지수는 0.29%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3% 오른 보합을 보였다.
2024.04.04 I 김상윤 기자
울퉁불퉁한 뉴욕증시…파운드리 적자에 인텔 8.2% 급락
  • [속보]울퉁불퉁한 뉴욕증시…파운드리 적자에 인텔 8.2%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데다 임금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졌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됐다. 올해 FOMC 투표 위원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하가 4분기로 늦춰질 수 있다는 매파성 발언을 내놨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일부나마 안도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장 마감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0.55% 하락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건에 나서고 있는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사업서 영업손실 7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22% 급락했다.◇고용강세 여전…ADP 민간고용증가 예상치 웃돌아이날 나온 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진 않았다. 미국의 3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호조에 힘입어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으로, 월가 예상치(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임금 상승 속도도 가속화됐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10%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직장을 유지한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5.1%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은 “인플레이션은 냉각되고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직자의 임금 상승폭이 가장 큰 분야는 건설, 금융 서비스, 제조업이다”고 언급했다.ADP보고서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않고 있다. 정부 보고서와도 종종 큰 차이가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유사하다는게 시장의 진단이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다니엘 실버는 “ADP보고서는 정부 고용보고서에 비해 신뢰할 만한 신호로 간주해서는 안 되지만, 3월까지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매파 발톱 드러낸 보스틱…신중론 고수한 파월올해 FOMC 투표 위원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매의 발톱’을 과감하게 드러낸 것도 투심을 위축 시켰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더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이유로 금리 인하가 4분기(9~12월) 중에 이뤄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까지 비둘기파로 분류됐지만, 최근 가장 강력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변했다.그는 강력한 생산성, 공급망 회복, 탄력적인 노동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완만하게 하락하면 올해 말, 즉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존 발언을 고수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안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통해 정책 결정을 내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한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다만 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시기 및 인하 범위와 관련해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FOMC 위원 19명 중 9명은 연내 두차례 이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세차례 인하를 전망하는 위원 중 단 한명만 입장을 바꾸면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폭은 두차례로 낮아진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시점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1.7%를 가리키고 있다.
2024.04.04 I 김상윤 기자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그룹 R&D 청사진은?…‘화합’이 관건
  •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그룹 R&D 청사진은?…‘화합’이 관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과 OCI(456040)그룹 간 통합이 불발됐지만 지난해부터 강하게 추진됐던 비만치료제 중심 연구개발(R&D)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위탁연구(CRO) 사업과 코리그룹(COREE Group)·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의 기존 파이프라인이 어떤 ‘화합’을 이룰지가 관건이다.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바이오업계는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오는 4일 이사회를 개최한 이후 R&D 전략에 어떤 변동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앞서 임종윤 이사는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약품을 자체 신약개발과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CDO·CRO 전문 회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한미약품그룹을 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5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게 임 사장의 포부였다. 장기적으로는 시총 200조원까지 이루겠다고 했다. 이날 한미약품의 시총은 약 4조2600억원이었다.◇비만치료제 개발은 지속될 듯…코리·DXVX과 시너지는?이 때문에 한미약품그룹의 R&D 전략 기조에 큰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비만치료제라는 ‘핫한 아이템’을 놓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코리그룹, 디엑스앤브이엑스도 당뇨·비만 대사성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치료제 개발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비만 관리로 선정,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이 트렌디한 ‘비만 치료’라는 아이템을 선정한 것에는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임종윤·종훈 이사도 시총 성장 방안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라는 소도시에 본사를 둔 일라이릴리는 최근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이끌며 시총 약 981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도 시총 777조원 수준이다. 이를 비춰 보면 시총 200조 달성을 향한 한미약품그룹의 도전은 완전히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고 말했다.코리그룹,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보유한 당뇨·비만 대사성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코리그룹은 이탈리아 제멜리병원과 당뇨·비만 대사성 만성질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당뇨 등 대사 질환 타깃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코리그룹은 2019년 11월 중국의 북경협화병원 의학재단과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기금을 설립했을 정도로 일찌감치 대사 질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6월부터 비만 전문 의약품 유통을 개시해 상용화 시 공급·유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진단 분야에서 신약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장내 미생물 조절 마이크로바이옴 ‘Vx_1010’은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암백신, 항암 항체 신약, 경구용 비만 치료제, 박테리아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구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에빅스젠을 인수, 안과질환 치료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글로벌 사모펀드 FI 영입 소식에 시장 우려 ↑한미약품그룹의 R&D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OCI와 통합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R&D 자금 확보였다. 임종윤 이사는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자금을 전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공장에 투자할지, 얼마나 신약개발 R&D에 투입할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최근 시장에선 임종윤·종훈 이사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손을 잡는다고 알려지면서 R&D 투자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장남과 차남은 OCI와의 통합을 저지한 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해외 자본의 속성상 그들은 한미의 철학보다는 자신들의 수익에 혈안이 돼 한미그룹 가족(임직원)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부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며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약개발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예고했다.업계에서도 글로벌 사모펀드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경우 R&D 예산 축소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 하는 딜에 참여할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서 “글로벌 사모펀드가 임종윤·종훈 형제의 지분율에 육박할 정도로 지분을 확보하거나 최대주주로 들어온다면 R&D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기 때문에 R&D 전략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임종윤·종훈 형제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전략적투자자(SI)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글로벌 빅파마가 SI로 들어온다면 R&D 측면에선 호재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FI로 KKR만 들어오더라도 낮은 지분율로 들어오면서 백기사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코리그룹 관계자는 “(KKR의 FI 참여 여부에 대해) 모른다”면서 “(한미약품그룹 인수 후 R&D 전략의 경우) 임종윤·종훈 이사 측이 파이프라인들을 종합적으로 충분히 검토한 뒤 사업성,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R&D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한미 R&D 키맨으로 권규찬 DXVX 대표 ‘부상’업계에선 한미약품그룹의 R&D 전략을 총괄할 수장이 누가 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모녀) 측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했던 최인영 R&D센터장(전무)과 형제들이 추천했던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R&D 총괄 대표 중 이사회에 진입한 권 대표에게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권규찬 DXVX 대표 (사진=DXVX)R&D 키맨으로 지목되고 있는 권 대표는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지냈고, 북경한미에서 임종윤 이사와 함께 했던 인물이다. 임종윤 이사의 참모진으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사장도 있으나 이들은 각각 영업, 미주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R&D 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임종윤 이사는 권 대표에 대해 “북경한미의 개발 업무를 총괄했던 1인자”라고 언급할 정도로 깊은 신뢰를 표시했다.임종윤·종훈 이사 측 인력과 기존 R&D 인력이 얼마나 화합할지도 관건이다. 대대적인 인력 개편보다는 기존 인력과 코리그룹,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인력이 화합을 이루는 게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가 주총에서 승리한 뒤 처음 말한 게 일단 화합, 통합이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 코리그룹 측은 “(임종윤·종훈 이사가) 현재 가족 간에 많은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는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한미약품그룹 내부에선 퇴사한 인력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임종윤 이사는 “시총 50조 톱티어 진입을 위해선 기존에 한미를 퇴사한 분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이를 실현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퇴사한 인력들이 이미 새로운 기업을 창업했거나 다른 회사에 합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로 돌아오겠다고 얘기가 도는 사람들은 거의 10년 전, 15년 전쯤에 나갔던 분들이라 내부에서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4.04.03 I 김새미 기자
KLPGA 간판에 신지애까지…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4일 ‘팡파레’
  • KLPGA 간판에 신지애까지…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4일 ‘팡파레’
  •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자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1)을 비롯한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하고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신지애(36)까지 ‘초호화’ 선수 라인업이 꾸려졌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다.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예원(21)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대상·상금왕·최소 타수상 등 2023시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달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맹활약을 예고했다.타이틀 방어와 함께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첫 대회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2023시즌에도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는데, 기록이나 타이틀을 생각하기보단 지난해의 좋았던 기억들만 가지고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코스에 대해서는 “테디벨리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워 아이언 샷에 더 집중해야 하고, 쇼트게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2024시즌 처음으로 국내에서 팬들을 만나는 대회인 만큼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재희(23)는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재희는 “항상 시드 걱정을 하며 플레이했었는데, 첫 우승을 하면서 마음이 정말 편해졌다”면서 “이제는 더욱 과감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김재희(사진=KLPGA 제공)KLPGA투어 통산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35)의 출전도 화제다. 신지애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건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장에서 열렸던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신지애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서 기대가 크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 대회까지 출전하며 광폭 행보를 펼치는 신지애는 ”여러 투어에 출전하고 있지만, 환경이 변하더라도 스스로의 루틴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선수뿐만 아니라 갤러리 분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4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방신실(20)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방신실은 초반 상승세에 대해 “전지훈련 때 정교함을 위해 정확도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면서 “티샷도 비거리에 신경 쓰기보다 부드럽게 치려고 해서 큰 실수가 안 나오고 있다”고 비결을 전했다.이어 “작년에 티샷 실수가 많이 나와 컷탈락을 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 정교함도 갖췄으니, 예선 통과를 목표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2023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금순위 및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박지영(28), 김수지(28), 김민별(20), 마다솜(25), 황유민(21) 등 톱 랭커들도 시즌 초반 타이틀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오구 플레이 및 늦장 신고에 대한 징계가 해제된 뒤 1년 9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윤이나(21)의 장타 쇼도 기대할 만하다.신지애(사진=KLPGA 제공)대회 주최사인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도 총출동했다.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의 대표 선수인 임희정(24)을 필두로 박결(28), 유효주(27), 유현주(30)가 출전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대표 김민솔(18)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플레이를 선보이는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기대주 유현조(19)와 임지유(19), 이동은(20) 등이 출전한다.주최사 두산건설은 대표 브랜드 We’ve의 5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담아 선수와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골프 대회를 선사하고,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를 키우며 투어 생활을 병행하는 엄마골퍼 안선주(37)와 박주영(34)에게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골프장 내 호텔 객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선주는 “엄마 골퍼에 대한 지원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감동”이라면서 “엄마들이 KLPGA 투어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방신실(사진=KLPGA 제공)
2024.04.03 I 주미희 기자
尹, 충남 공주 수해복구 상황 점검…파평 윤씨 종학당도 방문
  • 尹, 충남 공주 수해복구 상황 점검…파평 윤씨 종학당도 방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충남 공주시 옥룡동을 찾아 수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공주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공산성 성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수해 발생 직후 공주시 대학리 일원의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공주시 옥룡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최원철 공주시장으로 부터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옥룡동 침수 피해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최원철 공주시장에게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았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 중순에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해 저지대인 옥룡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재발 방지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빗물펌프장 설치·우수관로 개량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특히, 멀리 보이는 모래톱을 가리키며 대청댐 방류 시 하천 수위가 상승하므로 안전 확보를 위해 준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지방 하천에 준설할 곳이 많다며 준설토 활용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골목 입구에 모인 옥룡동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간단한 인사말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곳이) 지난해에 수해를 입은 지역인데, 피해 회복을 위해 지방과 중앙 정부가 함께 노력했다고 들었다”며 제대로 회복됐는지 보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학창 시절 부친과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큰집까지 걸어가던 기억이 난다며 “공주는 늘 제 마음의 고향”이라고 추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발전, 충청의 발전, 공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소재 파평 윤씨 가문 유생들의 후학 양성 시설인 종학당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부친의 고향마을인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과 파평 윤씨 종학당을 찾았다. 명재고택(조선시대 양반가의 표본 주택·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을 찾은 대통령은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정 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유교의 선비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국가 운영의 기본 정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여러 사람의 자유가 공존하려면 유교에서 강조하는 책임과 윤리 의식이 뒤따라야 한다”며 유교 정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윤 대통령은 다음으로, 조선시대 파평 윤씨 가문 유생들의 후학 양성 시설인 종학당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학업공간, 거주공간, 우물 등을 꼼꼼히 둘러본 후 요즘에도 이곳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교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지 시설 관계자에게 물었다.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수해현장), 백성현 논산시장(명재고택 및 종학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수행했다.
2024.04.02 I 권오석 기자
손예진·이병헌, 박찬욱 신작으로 첫 호흡 맞출까…"긍정 검토 중"
  • 손예진·이병헌, 박찬욱 신작으로 첫 호흡 맞출까…"긍정 검토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예진,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로 첫 호흡을 맞출지 주목된다. 2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과 관련해 이데일리에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출연이 성사될 시,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신작은 박찬욱 감독이 오래 전부터 영화화를 위해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전해졌다.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지으면 박찬욱 감독과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쓰리, 몬스터’ 이후 세 번째 호흡이 된다. 거의 20년 만의 재회인 셈.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과 첫 작업이 될 전망이다. 특히 손예진은 2021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 이후 그해 11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손예진이 이 작품을 통해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2년 만에 본업 활동에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올 하반기 촬영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4일 북미에서 공개될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조자들은 이달 중 국내에선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강스템, 아토피약 후보 '퓨어스템-에이디주' 치료목적 사용승인
  • 강스템, 아토피약 후보 '퓨어스템-에이디주' 치료목적 사용승인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자사의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공=강스템바이오텍)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식약처가 기존 항체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신청한 치료목적 사용승인 건을 허가했다. 회사 측은 해당 병원이 퓨어스템-에이디주의 3상 임상시험 기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약물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의의 신뢰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건이 허가됨에 따라 4월 중순경 환자 투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약 이후엔 환자의 질환 정도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은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315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완료됐으며, 데이터 분석이 한창이다. 지난 3월 기준 장기추적조사에서 퓨어스템-에이디주 투약 후 1년 시점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 달성율은 67%, EASI-75 달성율은 50%로 나타났다. EASI-50과 EASI-75는 순서대로 약물치료 후 병변 부위가 이전보다 각각 50%와 70%씩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6월 중으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톱라인 결과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해당 약물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연내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4.02 I 김진호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美 백악관 행사에 韓 캐릭터 대표로
  • ‘핑크퐁 아기상어’, 美 백악관 행사에 韓 캐릭터 대표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대표 IP(지식재산권)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이 미국 백악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초청받았다고 밝혔다.‘백악관 부활절 행사(White House Easter Egg Roll)’는 미국 19대 대통령인 러더퍼드 헤이스 재임기인 1878년부터 140여 년간 개최된 유서 깊은 행사다. 백악관 주최로 매년 부활절 다음날에 열리며, 미국 전역에서 온 초청객들이 함께 한다.美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핑크퐁 아기상어’. 사진=더핑크퐁컴퍼니美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베베핀’. 사진=더핑크퐁컴퍼니지난 1일(현지시각)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교육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해온 미국 대통령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중심으로 모든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지난 행사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돼 4만 명이 넘는 가족 단위 초청객에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은 한국 대표 캐릭터로 유일하게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 참여했다.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밋앤그릿(Meet & Greet)’을 진행하며 K-캐릭터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디즈니의 ‘위니 더 푸’와 ‘티거’, 유니버설 픽쳐스의 ‘미니언즈’, 소니 픽처스의 ‘가필드’, 피너츠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세서미 워크숍의 ‘세서미 스트리트’ 등 세계적인 캐릭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더핑크퐁컴퍼니 정연빈 미국 법인장은 “미국 백악관이 주최하는 유서 깊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이 참석해, 미국 현지 팬들과 초청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더핑크퐁컴퍼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콘텐츠를 통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더핑크퐁컴퍼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파급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음원은 2019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진입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미국 방영 첫날 키즈 시청률 1위를 기록, 인기에 힘입어 시즌2 방영은 물론, 시즌3 제작까지 확정됐다. 2022년 4월 론칭한 차세대 IP ‘베베핀’은 지난해 10월,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 세계 21개국 넷플릭스 톱10에 등극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스핀오프 ‘베베핀 플레이타임’으로 다시 한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 1위, 14개국 톱10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02 I 김현아 기자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이미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미향(31)이 올해 세계랭킹을 꾸준하게 끌어올리면서 톱50을 바라보고 있다.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올라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면 6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순위다.지난해 시즌 중반만 해도 이미향의 세계랭킹은 300위권밖이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종료 기준 발표 순위에선 313위,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종료 뒤 발표된 순위에선 253위였다. 그러나 이후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뒤 발표된 순위에선 120위까지 도약했다.이후 100위권을 유지해온 이미향은 올해 들어 순위를 더 높여 이날 발표에선 6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시즌 초 132위에서 이날 67위로 올해만 6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세계랭킹 상승세 만큼 대회 성적도 좋았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35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2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블루베이 LPGA 공동 21위,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8위에 이어 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 발표 순위에선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1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 6위, 김효주 9위로 제자리를 지켰다.파리올림픽 추가 출전권이 걸린 15위권 순위 변화가 컸다. 앨리슨 리(미국)이 3계단 올라 14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1계단 하락해 15위, 신지애는 2계단 밀려 18위로 후퇴했다.
2024.04.0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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