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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 터진 콘서트…'미친 폼' 에이티즈, '공연 톱티어' 증명
  • 감탄사 터진 콘서트…'미친 폼' 에이티즈, '공연 톱티어' 증명[리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 “진짜 대박!”28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윤호)의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서울 공연. 멤버들이 무대를 끝낼 때마다 객석에선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박수갈채도 이어졌다.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폭발력 넘치는 보컬 및 댄스 퍼포먼스를 향한 찬사였다.에이티즈는 데뷔 초부터 월드투어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팬덤을 견고히 쌓아온 ‘공연 톱 티어’ 그룹이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간 펼친 이전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지역을 순회하며 총 40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해당 투어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 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르며 기세를 더욱 드높였다.‘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는 여세를 몰아 새롭게 시작하는 월드투어다. 멤버들은 기획 단계 때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이 투어의 포문을 여는 도시다. 홍중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수련하다시피 연습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 월드’(THE WORLD) 앨범 시리즈에 통제된 사회를 음악과 예술로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았던 이들은 그에 맞춰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으니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준비했다.공연은 ‘위 아 더 라이트’(WE ARE THE LIGHT, 우리는 모두 빛을 갖고 태어난다), ‘로스트’(LOST, 타인의 시선으로 빛을 잃다), ‘투워즈 더 라이트’(빛을 찾는 과정 속 방황과 위로를 통한 극복), ‘프라임 타임’(PRIME TIME, 마침내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나, 전성기의 미친 폼을 보여준다), ‘윌’(WILL,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연대) 등 5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했다. 새로운 파트를 시작할 땐 인털루드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멤버들이 뮤지컬을 연상케 한 퍼포먼스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뽐낸 ‘로스트’ 파트의 인털루드 퍼포먼스가 특히 인상적이었다.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출할 수 있는 최고 높이인 약 16m로 제작해 무대 중앙에 배치한 세트인 ‘빛의 타워’는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원형으로 만든 대형 LED 스크린에 각 파트와 곡 분위기에 맞춰 제작한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진다는 점이 특징. 타인의 시선으로 빛을 잃은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빛의 타워’의 LED 스크린이 객석을 노려보는 눈알 모양으로 바뀌었을 땐 곳곳에서 놀라움의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마지막 파트 땐 빛을 향해 내뻗는 손 모양의 공기 조형막 장치를 돌출 무대에 등장시켜 또 한 번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호우영여상성화산홍중에이티즈가 최초로 선보이는 무대도 쏟아졌다. ‘최면’(Wake Up),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윤호·민기), ‘에브리씽’(Everything·종호),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매츠’(MATZ·홍중, 성화), ‘아리바’(ARRIBA), ‘쟝고’(DJANGO) 등이 이번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무대들이다.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 ‘바운시’(BOUNCY), ‘멋’(The Real), ‘원더랜드’(WONDERLAND) 등 대표 인기곡 무대들도 놓치고 가지 않으며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8인 8색 아우라를 내뿜은 멤버들은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흔들림이 없는 보컬과 랩 실력을 자랑하며 물오른 공연 소화력을 보여줬다. 록과 EDM 사운드를 강조한 편곡으로 다이나믹함을 더한 가운데 종호의 쩌렁쩌렁한 보컬이 짜릿한 쾌감을 배가해줬다. 홍중은 일렉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수련하다시피 연습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입증했다.공연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봉을 흔들며 무대 향연을 즐긴 에이티니는 ‘기억해 지금 이 시간 우리를, 이런 감정을’이라는 문구를 담은 종이 피켓을 드는 이벤트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더해 에이티니는 응원 메시지를 적어넣은 깜짝 영상까지 공개해 멤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멤버 중 윤호가 유독 많은 눈물을 흘렸다. 공연 말미에 에이티즈는 ‘빛의 타워’ 원형 LED에 하트를 띄워둔 채로 감사 인사를 했다. 민기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멋진 응원과 함성을 들려주셨으니 2024년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산은 “올해는 우리에게 증명의 해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중은 “원동력이 되어주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면서 ‘불가능해보여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면서 “앞으로도 에이티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앙코르 무대를 펼치기 전에는 오는 7월 서울 팬미팅 개최를 확정했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큰 환호를 받았다. 27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에이티즈는 2월 3~4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2024.01.28 I 김현식 기자
'황제'와 '거인'…서울시향 츠베덴호 닻 올렸다
  • '황제'와 '거인'…서울시향 츠베덴호 닻 올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얍 판 츠베덴(64) 음악감독을 새 선장으로 맞이해 5년간 이어질 항해의 닻을 올렸다.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이들의 첫 항해를 함께 빛내며 서울시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1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연주를 마친 피아니스트 임윤찬(오른쪽)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손을 잡고 관객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첫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츠베덴이 임기를 시작하는 첫 공식 무대이자, 매 공연 팬을 몰고 다니는 임윤찬과의 첫 협연이었다.◇임윤찬 협연에…티켓 1분 만에 매진서울시향에 따르면 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두 번의 공연은 예매 오픈 시작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시향 공연 중 가장 빠른 매진 속도였다. 서울시민 총 100명(50명에 1인당 티켓 2매씩 제공)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1만 6861명이 몰려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 이날 현장에선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공연장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1부는 임윤찬이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였다. 지난해 뮌헨 필하모닉과의 협연 이후 약 2개월 만의 국내 무대였다. 더벅머리를 자르고 연미복에 하얀 나비넥타이를 맨 임윤찬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베토벤 특유의 폭발적인 1악장을 마친 뒤 츠베덴 감독과 서로 시선을 주고받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여줬다. 모든 연주를 끝낸 뒤에는 평소처럼 멋쩍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객석의 환호는 계속됐고, 이에 화답하듯 임윤찬은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이여’의 쇼팽 편곡 버전으로 서정미 가득한 앙코르를 선사했다.2부에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츠베덴호’ 서울시향의 5년을 내다볼 수 있었다. 츠베덴 감독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러 전곡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 츠베덴 감독의 특징인 거침없는 지휘와 곡 해석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변화무쌍한 1악장과 흥겨운 2악장을 지나 서정적이면서도 처연한 3악장, 그리고 강렬한 4악장까지 서울시향은 츠베덴 음악감독의 호쾌한 지휘 아래 짜임새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세계적 지휘자 만난 서울시향의 새 변화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1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류태형 음악평론가는 “말러 특유의 구성진 맛보다는 깔끔한 사운드의 쾌감에 초점을 맞춘 연주였다”고 평했다. 류 평론가는 “츠베덴 음악감독은 지난해 서울시향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보면서 자신만의 청사진을 보여줬는데, 이날 공연에선 더 넓은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며 “서울시향의 연주력도 츠베덴 감독을 만나 한층 더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됐다”고 덧붙였다.이날 공연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함께 자리했다. 서울시향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기인 2005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오 시장과 이 전 대통령은 모든 연주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츠베덴호’ 서울시향의 행보는 오는 2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바그너 ‘발퀴레’ 공연으로 이어진다. 바그너에 대한 츠베덴 감독만의 새로운 해석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이후에도 쇼스타코비치, 모차르트, 베토벤, 브루크너 등 대중적인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올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2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
2024.01.28 I 장병호 기자
"담당자가 없다고?"…해외 부동산, 손실인데 관리도 부재
  • "담당자가 없다고?"…해외 부동산, 손실인데 관리도 부재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관리 담당자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없습니다”해외부동산 투자에 거액의 자금을 쏟은 기관투자자(LP)들이 최근 부동산 운용사에서 보고받는 상황이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에서 해외부동산 투자를 담당하던 인력들이 구조조정 및 통폐합으로 맡은 딜에서 손을 놓고 떠나면서 리스크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평가다. 현지 상황을 제때 보고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리파이낸싱 및 대출 만기 연장 대응이 미흡한 사례가 속출해 사후관리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그 많던 부동산 IB는 다 어디로 갔나...리스크 관리 ‘구멍’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해외부동산펀드 설정액 규모는 지난해 연말 77조276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설정액은 급감했지만, 투자 만기가 도래했어도 청산에 실패해 만기를 연장하는 건이 적지 않아 설정액 규모는 크게 변동이 없는 추세라는 평가다.글로벌 금융위기가 지나간 이후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 속에 해외 상업용부동산(CRE) 투자가 유행처럼 번졌다. 투자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국내 IB는 미국 유럽 시장으로 나가서 A급·B급 할 것 없이 오피스 물건을 쓸어담아 국내로 끌어왔다. 해외부동산 딜이 급증하는 만큼, 국내 IB도 빠르게 덩치를 키우기 시작했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내에 글로벌 투자 1파트, 2파트 등 해외부동산 딜을 다루는 조직과 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그동안 우후죽순 늘어났던 대체투자 전담 조직 및 관련 인력들이 고금리로 인한 시장 조정기에 접어들자 속속 감축됐다는 점이다. 해외부동산 관련 부서가 통폐합되고 인력이 줄어들면서 딜 담당자가 여러차례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담당자별로 관리해야 할 딜이 늘어 대응력이 크게 나빠진 건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사진=게티이미지)연일 치솟는 공실률로 인해 해외 CRE 가격대가 대체로 최소 20%에서 최대 50% 이상 빠진 상황. 현 시점에 만기 청산 시 거액의 손실을 볼 수밖에 없어 투자 만기 연장 및 차환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국내의 경우 대체 출자자나 새 대출기관을 찾아 협상하기 용이하지만, 해외는 여건이 다르다. 해외 금융기관 및 투자사들과 적정히 협상할 수 있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 이같은 전문 인력들의 부재로 리파이낸싱 및 만기 연장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잖이 늘고 있다는 평가다. 대체투자 전문 A운용사가 관리 중이던 미국의 한 오피스는 숱한 담당자 변경 끝에 해외 은행과 제대로 협상하지 못해 만기 연장에 실패했다. 특히 A운용사에서 국내에 총액인수해 왔던 해외 딜이 적지 않았던 고위 임원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관리공백이 생긴 투자건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LP 관계자는 “원래도 인력 이탈이 잦은 곳이었지만 해외 딜 중점 관리하던 인사가 나가버리면서 아주 엉망이 됐다”며 “해외은행이 통보한 내용을 한참 뒤에야 알고 보고해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이밖에도 기존 관리 인력 이탈로 사후관리에 난항을 겪는 사례는 적지 않다.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본사 건물을 매입해 온 인마크자산운용도 만기 및 리파이낸싱을 앞두고 인력 이탈로 현지 소통에 크게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1.27 I 지영의 기자
호텔 숙박권·아이폰·다이슨…경품 아닌 ‘복지’입니다
  • 호텔 숙박권·아이폰·다이슨…경품 아닌 ‘복지’입니다[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뮤지컬 VIP 좌석 티켓, 아이폰과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등을 매달 주는 이벤트가 있다.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마련한 경품 이벤트가 아니다. 음악증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복지다.뮤직카우 본사 전경. (사진=뮤직카우)◇뮤카찬스 경험자 “회사에 뼈 묻겠다”뮤직카우는 ‘뮤카찬스’라는 이름으로 매달 문화·여행 관련 다양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임직원에 제공한다. 임직원의 버킷리스트를 회사가 이뤄줌으로써 임직원은 더욱 업무에 몰입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6월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워터밤’ 티켓으로 시작해 △7월 미슐랭 3스타 출신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스시코우지’ 저녁 식사권 △8월 도심 호캉스를 위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시그니처 스위트’ 숙박권 △9월 인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와 ‘레베카’ VIP 좌석 티켓 △10월 가을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티켓 등을 뮤카찬스로 증정했다.같은 해 11월에는 아이폰15프로, 아이패드, 에어팟, 에어팟 맥스 등 애플 최신 기기를, 12월에는 다이슨 에어랩, 플레이스테이션, 아이패드 등 직원들이 갖고 싶어하는 최신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임직원을 위해 PT 이용권을 지원했다. 뮤직카우 인사 담당자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인 만큼 직원들이 진짜 만족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티켓팅이 어렵다고 소문난 공연 티켓을 선물하려고 밤낮없이 취소표를 구하느라 애쓰기도 하고 직원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만족하니 감사하고 보람차다”고 했다.임직원의 호응도 뜨겁다. 지난해 11월 뮤카찬스를 통해 최신형 아이패드를 받은 한 직원은 “욕심나는 선물이었는데 당첨되니 놀랍고 기뻤다”며 “동료들과 ‘회사에 뼈를 묻어야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내 교육 받으면 유급 휴가 준다?뮤카찬스 외에도 뮤직카우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본 연차 외에도 생일 연차, 가정의 달 연차 등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여기에 사내 교육, 자기계발, 마케팅 등 미션을 수행한 직원에게는 스탬프를 적립해 휴가로 교환해주는 ‘리프레시 리워드’도 운영 중이다. 리프레시 리워드를 통해 연간 최대 4번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매월 하루는 이른 퇴근 또는 늦은 출근을 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돼 있다. 홀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컬쳐데이’를, 짝수 달 둘째 주 월요일엔 오후 1시에 출근하는 ‘브런치데이’를 운영해 직원들의 문화 생활 향유, 에너지 충전 등을 독려한다.이밖에 △자기계발을 위한 복지포인트 △식대 △업무환경 구축비 △통신비 △간식 및 커피 △건강검진 △풀빌라 숙박 등을 제공한다.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수익을 누구나 받아보고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음악수익증권’을 세계 최초로 고안했다. 지난해 투자 보호조치 강화와 사업 구조 개편을 완료했으며 임직원 복지 강화를 위해 ‘복리후생 2.0’을 발표하기도 했다.뮤직카우 인사 담당자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회사의 성장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근무 환경 속에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7 I 김경은 기자
김호중 "배달 음식비 하루 40만원…다이어트 위해 '이것' 포기"
  • 김호중 "배달 음식비 하루 40만원…다이어트 위해 '이것' 포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이 다이어트 근황을 전한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트롯계의 파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출격해 모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날 김호중은 스튜디오 등장과 동시에 ‘미우새’ 어머니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평소 100세 이하는 다 ‘누님’이라 칭한다는 김호중은 모벤져스를 향해 “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센스 있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호중은 어머님들의 신청곡 ‘빛이 나는 사람’을 열창해 이목을 모았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4년 전 ‘미우새’에 ‘미운 남의 새끼’로 출연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던 김호중은 하루 배달 음식비로만 40만 원을 썼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침부터 시작되는 김호중의 남다른 식사 루틴이 공개되자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하루종일 계속되는 배달 음식 릴레이도 모자라, 새벽에 시켜 먹는 역대급 메뉴가 공개됐다. 모벤져스를 놀라게 만든 김호중의 식사 루틴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상승한다.또 김호중은 올해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1월 1일이 되자마자 과감하게 포기한 것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의 휴대폰 속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이것’을 과감하게 삭제한 것이다.김호중의 고백을 들은 MC 서장훈은 “진짜 삭제한 게 맞냐”라며 연신 놀라움을 표현했고, 모벤져스 역시 김호중을 향해 “살이 빠졌다”라며 다이어트 효과를 인정했다.‘미우새’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2024.01.26 I 최희재 기자
'시민덕희' 누적 14만→이틀째 1위…실화 주인공도 극찬했다
  • '시민덕희' 누적 14만→이틀째 1위…실화 주인공도 극찬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장가에 공감, 쾌감, 실감을 제공하고 있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개봉 이틀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입소문을 타는 가운데, 실화 속 주인공까지 지원사격에 나섰다. 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가 통쾌한 호평과 함께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비수기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25일 5만 1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 1358명이다. ‘시민덕희’는 21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래 탄탄한 예매량을 바탕으로 개봉 당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상영 하루 동안 포털사이트, 극장 앱 등에서 폭발적인 호평이 올라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개봉 이틀 째에도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시민덕희’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높은 추천도가 뜨거운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범죄자가 제보자가 되는 특이한 스토리 설정, 그리고 이 스토리가 실화라는 사실에 관객들의 놀라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새해 부모님 보여드리면 실패 없는 영화’라는 평가부터 커플, 친구, 가족 모두가 함께 볼만한 오락적인 재미까지 갖췄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탄탄한 예매량과 현매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시민덕희’는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등 높은 관객 만족도를 자랑한다. 한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의 실제 주인공 또한 영화를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이 영화로 많은 사람들한테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영화 재밌게 봤고, 영화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진심 어린 추천사를 전한 실화의 주인공은 ‘시민덕희’ 배우들의 무대인사에도 등장해 축하를 전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는 중이다. 이처럼 실화 주인공마저 영화의 만듦새와 메시지, 재미를 인정한 영화 ‘시민덕희’는 뜨거운 입소문을 안고 비수기와 한파 뚫고 주말 흥행까지 쭉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26 I 김보영 기자
尹 "전통시장 적극 지원" 약속에 상인들 환호…어묵국물 마시며 '엄지척'
  • 尹 "전통시장 적극 지원" 약속에 상인들 환호…어묵국물 마시며 '엄지척'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부연했다.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제일시장 상인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떡집·수산물가게·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돌면서 손님은 많은지, 물건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물었다. 떡집에서는 직접 시식을 해보기도 한 윤 대통령은 인절미 등을 구입해 돌아가서 먹자며 보좌진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전통시장의 제품들을 구매하고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을 응원했다. 이에 상인들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일부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잘생겼다”, “화이팅” 등 응원의 말을 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떠났다’는 비판이 나왔던 것을 의식한 듯, 이날은 시장 내를 이동하면서 대부분의 점포를 들르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윤 대통령의 방문에 상인들은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와서 응원해 주셔서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십시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떡볶이 가게에서는 어묵 국물을 마시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이후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인근에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또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 대표 상품이나 먹거리가 생기면 그것이 브랜드화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영주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의정부의 맛과 문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으세요’라고 썼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사장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2년 만에 의정부제일시장 다시 찾은 尹…상인들 격려
  • 2년 만에 의정부제일시장 다시 찾은 尹…상인들 격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떡집에 들러 시식을 했으며, 시장 내 수산물·반찬 가게 등을 둘러보면서 상인 및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시장 상인들과 소통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며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 [생생확대경]행정안전부가 바쁘지 않은 한 해를 위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출입 기자인 필자는 이달 초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타사 기자들과 함께 행안부 간부들과 다과를 곁들인 신년 인사를 나눴다. 연초인 만큼 행안부 간부들과 기자단 사이에 새해 덕담과 최근의 근황 등이 오갔다. 그러다 행안부의 광범위한 업무 범위에 화제가 이르렀다. 화제가 이에 미치자 간부들과 기자들 모두 울상이 됐다.행안부는 크게 국가의 행정 일반을 담당하며 국정 운영 지원, 정부 혁신 및 조직, 지방자치 행정 지원, 재난 안전 관리를 소관 업무로 한다. 다만 소관이 없는 업무도 행안부가 맡는다. 정부조직법 제34조(행정안전부) 2항은 ‘국가의 행정 사무로서 다른 중앙 행정기관의 소관에 속하지 아니하는 사무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를 처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요소수 대란과 빈대 출몰 초기 행안부가 앞장선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에 “미확인 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가 나타나도 행안부 소관이라면서요?”라고 고기동 행안부 차관에게 물었다. 그러자 고 차관은 웃으며 “그것도 우리 소관일 걸요”라며 휴대폰을 보더니 곧 ‘맞다’는 대답을 내놨다.게다가 행안부는 경찰청과 소방청을 외청으로 두고 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관리·감독 권한도 갖는다. 행안부는 전신이 내무부와 총무처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전통적 가정에서의 엄마 역할을 자처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경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언론에 범부처 합동 발표 자료를 배포하면 자료 하단의 담당자 연락처에 행안부 공무원이 빠지는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행안부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행안부 공무원들이 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주변의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자들과 간부들이 저녁 자리에서 만나 간단히 술이라도 하는 날엔 ‘부디 오늘 밤은 무사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건배사가 따라붙기 일쑤다. 안 그래도 업무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 바쁜 행안부인데 재난이 터지면 행안부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작년 하반기만 봐도 오송지하차도 참사, 산사태, ‘새만금 잼버리’ 파행, 태풍, 지진이라는 재난이 발생했다. 여기에 재난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과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까지 터졌다. 필자가 그간 수많은 부처를 출입해 봤지만 행안부만큼 많은 ‘즉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곳은 드물다. 매일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 ‘즉시’라는 단어가 뜨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그동안 정부는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재라는 비판에 직면했고 그에 맞춰 뒤늦은 대책을 내놓길 반복해 왔다. 이젠 시행착오를 충분히 겪었다. 행안부는 올해 전체 사업 예산 중 36.3%인 1조9184억원을 재난 안전 분야에 투입한다. 이는 정부안 대비 245억원 증가한 것으로 행안부는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사고에서부터 대규모 자연 재난에 이르기까지 국민을 더욱 폭넓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더욱 반가운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정부의 재난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듯하다는 점이다. 행안부는 틈만 나면 사회 곳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재난은 방심을 먹고 사는 괴물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제발 행안부가 바쁘지 않고 편해졌으면 좋겠다. 행안부가 편해야 나라가 편하기 때문이다.
2024.01.25 I 이연호 기자
루닛, 스위스-美 광폭행보...“30여개 기업서 M&A 제안”
  • 루닛, 스위스-美 광폭행보...“30여개 기업서 M&A 제안”
  • 서범석 루닛 대표가 글로벌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 및 유럽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사진=루닛)[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30여곳 이상의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 인수 제의를 받았다.23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Associate Partner) 자격을 얻어 WEF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WEF는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각국 정상급 60명 등 2800여 명이 참석했다.루닛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WEF 내 1000여 개 회원사 중 의료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EF의 준회원으로 승급돼 WEF에 영구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WEF에서도 주요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의 깊이를 더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파트너사 대표들과 현재 진행 중인 파트너십에서 더욱 확장된 협업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AI 및 데이터 기업 등 총 300여 명에 이르는 인사들과 만나 루닛이 개발하는 AI 플랫폼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서 대표는 WEF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에 참석했다.서 대표는 JPMHC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 등 30여 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JPMHC에서는 지난해 12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 발표 이후 투자업계의 달라진 시선을 확인했다.행사 기간 루닛은 여러 기업 및 투자사로부터 투자 및 인수 의향 제의를 받았으며, 이는 루닛의 볼파라 인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이 중 일부 기업은 투자 및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실제 연내 투자 또는 인수합병(M&A)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서 대표는 “새해를 맞아 JPMHC와 WEF 등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세계 최정상급 연례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행보는 루닛이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해외 사업에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송영두 기자
'웰컴투 삼달리' 강미나 "모성애 연기, 간접적으로 공감하려 노력"
  • '웰컴투 삼달리' 강미나 "모성애 연기, 간접적으로 공감하려 노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웰컴투 삼달리’ 강미나가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강미나지난 2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ㆍ김형준, 제작 MIㆍSLL)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드라마. 극 중 강미나는 삼달의 막냇동생 ‘해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강미나는 ‘3달 시스터즈’ 진달(신동미 분), 삼달과 함께 파란만장한 삼달리 생활을 겪는 막내 해달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대 청춘을 다 바쳐 딸 하율(김도은 분)을 키우는 강인한 엄마 역할에 도전,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이처럼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강미나는 “작품이 끝나면서 해달이도 보내줘야 한다니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선배님들 옆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애틋한 종영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강미나의 ‘웰컴투 삼달리’ 종영 일문일답 전문Q.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A. 작품이 끝나면서 해달이도 보내줘야 한다니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Q. 20대의 부모, 엄마 ‘해달’의 역할이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와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A. 엄마 같지 않은 엄마, 그렇지만 모성애는 누구보다 강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자 세 자매 중 엄마의 마음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다 보니, 미디어의 힘을 많이 빌리면서 간접적으로 공감하려고 노력했습니다.Q. 현장에서 제일 자주 마주하는 ‘3달 시스터즈’의 진달, 삼달과 딸 하율과의 호흡은?A.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진달, 삼달 언니들과 엄마(김미경 분), 아빠(서현철 분)가 많이 격려해 주시고 잘 챙겨주셨습니다. 선배님들 옆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딸 하율이는 너무 귀엽고 밝은 친구여서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엄청 프로다운 모습으로 가끔 저를 깜짝 놀라게도 했습니다.(웃음) 모든 분들 덕분에 촬영장에서의 하루하루가 재미있었습니다.Q. 지찬(김민철 분)과 풋풋한 러브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지찬과의 엔딩은 마음에 들었나요?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었을 것 같나요?A. 저는 오히려 열린 결말로 끝나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 싶습니다.(웃음)Q. ‘웰컴투 삼달리’ 작품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A. 좀처럼 쉽게 이 마음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삼달리는 어느새 제 마음속의 고향이 된 것 같고,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Q. ‘웰컴투 삼달리’와 ‘해달’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A. 세 자매의 막내로, 차하율의 엄마로 조해달을 사랑해 주시고 ‘웰컴투 삼달리’를 보며 함께 울고 웃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22 I 김가영 기자
경제인 만나는 외교수장…대중관계 개선은 숙제
  • 경제인 만나는 외교수장…대중관계 개선은 숙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을 시작으로 경제 5단체장을 연이어 만나 경제안보 행보에 나선다. 외교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경제단체장을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미중 패권 경쟁시대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경제를 챙기는 외교정책을 펼치겠다는 조 장관의 강한 의지로 분석된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조 장관, 류 회장,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정철 한경연 원장.(사진=한국경제인협회, 뉴스1)조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경협 본사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만나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류 회장을 만나 경제안보 융합시대에 외교부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해외 네트워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오는 24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통상전문가인 조 장관은 경제 회복을 위해 국내 수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 수출산업은 작년부터 대중국 수출 부진을 겪으며 어려움 겪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하며 새해에도 여전히 어렵다. 이에 조 장관은 수출 회복 등을 위해 대중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조 장관은 후보자인 시절인 작년 12월 20일에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도 한미 동맹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라며 “조화롭게 양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한중 관계 개선의 목소리를 냈다.외교부는 민간 차원에서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후방지원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에 나설 전망이다.외교부 당국자는 “경제 5단체장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한중 관계 개선과는 관계없다. 경제안보 융합외교 시대에 외교부가 경제부처라는 인식하에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지원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외교 전문가들은 경제안보를 챙기기 위해서는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 장관은 취임 직후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를 통해 한미일 협력과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블링컨과 인사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조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는 상견례 통화를 하지 않았다. 이것만 놓고 보더라도 현재 한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가 소원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수출이 최근 회복됐지만 1월 들어 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과 관계가 핵심이기 때문에 외교부 장관도 열심히 움직이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통상(무역)전문가인 조 장관은 한미일을 챙기는 동시에 중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안보 측면에서 중국과 협업은 어려운만큼 통상 차원에서 우회적으로 중국과 관계개선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현재 대통령실의 기조가 친미 성향이 강한 만큼 외교부 차원의 중국 관계 개선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김 원장은 “대통령실은 한미일 편중, 반중·반러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으로서 소신을 가지고 일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실과 마찰을 우려해 중국 관계개선이 힘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4.01.22 I 윤정훈 기자
윤희근, 새해 첫 간담회서 野 일침…"수사 책임자 국회 출석 우려"
  • 윤희근, 새해 첫 간담회서 野 일침…"수사 책임자 국회 출석 우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새해 처음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경찰을 국회에 증인으로 부른 야당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청장은 “(이런 일이)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우려스럽다”며 “수사 책임자를 국회로 불러 ‘수사가 잘됐냐, 못 됐냐’를 따지는 것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윤희근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윤 청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주 목요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기관장으로서 출석하는데 (민주당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에게도 증인 출석을 요구해놓은 상태”라며 “경찰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우 청장과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제1 야당 대표 암살 시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인데도 경찰이 부실 수사로 마무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우 청장은 오는 25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도 국회는 필요에 따라 강제 구인(동행 명령)에 나설 수 있다. 허위진술의 경우 국회 고발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도 가능하다.경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팀을 통상보다 이르게 가동했다. 윤 청장은 “(이 대표 피습)특수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좀더 빨리 밀착해야 할 수요가 생겼다”며 “주요 정당 2개에 대해선 근접신변경호팀을 과거보다 빨리 편성했고 인원도 늘려 지난주부터 팀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는 각 시도청 기동대를 경비경호특화부대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운영하고, 2단계는 주요정당 대표를 포함한 핵심인사에 경비경호를 강화한다”며 “3단계는 주요 당대표와 소수정당 대표가 해당되는데 전담경호팀을 붙여 근접경호하는 방식이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상황도 밝혔다. 두 사건은 각각 서울 양천경찰서와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각각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류 위원장의 ‘청부 민원’ 논란과 관련해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한 민주당 관계자가 이번 주 내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며 “두 사건이 상호 맞고발 성격이 강하고, 방심위원장이 고발인과 피고발인 성격 동시에 가지고 있어 객관성 담보를 위해 사건을 구분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뉴스타파와 MBC는 지난해 12월 26일 류희림 위원장이 같은 해 9월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와 그 인용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심의하도록 민원을 넣었다는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방심위는 같은 달 27일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방심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 사건은 경찰로 이송돼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
2024.01.22 I 손의연 기자
'시민덕희' 입소문 시사·덕담회 달궜다…실화 주인공 깜짝 등장
  • '시민덕희' 입소문 시사·덕담회 달궜다…실화 주인공 깜짝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입소문 시사회를 진행하며 연일 통쾌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지난 주말 열린 입소문 시사 무대인사 및 시민 덕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영화 ‘시민덕희’가 입소문 시사회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양일간 서울 지역 관객들을 만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민덕희’의 주역들인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그리고 박영주 감독이 무대인사에 참여해 매진을 이룬 상영관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시민덕희’ 무대인사에서는 배우들의 재미있는 입담과 정성스런 팬서비스가 이어지며 ‘무대인사 맛집’임을 증명했다. 무대인사 중 실제 실화 주인공도 관람을 인증해 현장 관객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받는 등 의미 있는 행보가 이어졌다. 영화 주역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은 실화 주인공은 박영주 감독, 그리고 배우들과 어깨를 두드리고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특히 극 중 ‘덕희’의 절친한 친구 ‘봉림’ 역 염혜란 배우는 실화 주인공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총책’ 역 이무생 배우는 사죄의 절을 올리는 포즈를 취하며 극 중 캐릭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시민덕희’ 팀의 활약은 극장을 넘어 ‘시민 덕담회’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0일(토) 광화문에서 진행한 ‘시민 덕담회’ 커피차 이벤트는 배우들이 직접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훈훈함을 전달했다. ‘시민 덕담회’ 이벤트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배우들과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관객 프로모션 하나, 하나 진심을 다하며 관객들과 소통 중인 ‘시민덕희’ 팀은 개봉주에도 파이팅 넘치는 홍보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시민덕희’는 “‘시민덕희’ 안에 ‘극한직업’, ‘범죄도시’, ‘베테랑’ 모두 다 있다”,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도 일깨워주는 영화.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딱 좋은 영화다”, “열받았다 긴장했다 통쾌하고 웃기고 다 하는 쫄깃한 영화” 등 개봉 전 입소문 시사회를 통해 통쾌한 호평들을 이어나간 바, 1월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오는 1월 24일(수) 개봉한다.
2024.01.22 I 김보영 기자
KT, 3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S24 체험존' 운영
  • KT, 3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S24 체험존' 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3월 말까지 전국 KT 매장과 홍대 애드샵 플러스 등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KT. KT 홍대 애드샵플러스에서 체험크루(프로모터)가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을 소개하는 모습전국 KT 매장뿐만 아니라 특화된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매장에서도 체험존을 3월 말까지 운영한다.KT는 AR(증강현실) 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 중이다. 고객은 시연 단말로 AR 세상에 접속한다. S펜을 이용해 한붓그리기를 완성하면 2024년 새해 운세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포함된 ‘행운 부적’을 얻는다.획득한 행운 부적은 매장에서 ▲지니 TV 5,000원권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이용권 ▲웹소설 연재 플랫폼인 블라이스 셀렉트 1개월권 등이 무작위로 나오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에는 세계 각국의 행운을 비는 말도 표기돼 있어 갤럭시 AI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KT는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세 군데의 특별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특별 체험존은 세계 각국의 행운의 장소, 행운의 인사말 등 신년 행운을 벽과 바닥, 조형물에 담았다. 방문 고객은 행운의 장소 위치를 ‘서클 투 서치(화면에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바로 검색하는 기능)’로 직접 확인하고 행운의 인사말은 갤럭시 AI로 확인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이곳은 전문 프로모터(체험 크루)가 체험을 도와주고 일본어·폴란드어·독일어·스페인어·베트남어의 AI 번역 스크립트가 준비돼 있다.KT는 홍대 애드샵 첫날 방문자가 12월 평균 방문자 수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체험존의 그래픽을 KT의 영타켓 브랜드 Y가 운영하는 청년 아티스트 그룹인 Y 아티스트와 함께 만들었다. 신년 희망에 대한 강한 소망을 나타내기 위해 Y 아티스트 ‘크리티컬 프렌즈(본명 이정우 작가)’의 불꽃 캐릭터 ‘chocho’를 활용해 체험존과 행운 부적 비주얼을 제작했다.
2024.01.21 I 김현아 기자
브로맨스, 새 싱글 '안녕' 트랙리스트 오픈… 명반 예감
  • 브로맨스, 새 싱글 '안녕' 트랙리스트 오픈… 명반 예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RBW 보컬그룹’ 브로맨스(VROMANCE)가 새 싱글 트랙리스트를 공개,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브로맨스(박장현·박현규·이현석)는 지난 19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안녕’(Hello)의 트랙리스트를 업로드했다.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별이 쏟아지는 낭만적인 야경이 등장, 브로맨스의 깊어진 감성을 기대케 한다.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안녕’를 포함해 ‘겨울을 빌려요’(Winter Quotes), ‘아직 헤어지지 못했어’(Remastered ver.)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특히 황성진을 필두로 전다운, 코코두부아빠 등 알비더블유(RBW) 사단이 대거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더한 가운데, 타이틀곡 ‘안녕’에는 유명 K팝 프로듀서 팀 에이밍이 작사·작곡에 힘을 보탰다.‘안녕’는 브로맨스가 지난해 7월 싱글 ‘스쳐간다’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브로맨스는 싱글 타이틀처럼 2024년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넬 예정으로, ‘화음 자판기’ 표 아름다운 하모니를 예고한다. 방송과 뮤지컬 등 활발한 활동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한 브로맨스의 새해 첫 컴백에 이목이 집중된다.브로맨스는 내달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안녕(Hello)’를 발매한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팬 위한 마음 담아"… 전혜진 근황 사진 비하인드
  • "팬 위한 마음 담아"… 전혜진 근황 사진 비하인드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배우 전혜진의 근황 사진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았다.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데일리에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전혜진의 사진은 지난해 찍은 것”이라며 “근황 사진은 아니”라고 정정했다.이어 “이번 사진은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본래 해당 계정을 통해 소속 배우들의 다양한 일상 혹은 촬영장 비하인드 등을 공개해 왔다”고 덧붙였다.앞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18일 소속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란 문구와 함께 전혜진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튜디오 촬영 중 앉아 신발끈을 고쳐매는 전혜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블랙니트에 짙은 베이지색 팬츠, 빨간색 운동화를 매치한 모습이다.모처럼 공개된 전혜진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픔을 딛고 새 출발을 하려는 전혜진을 향해 “언니 사진 감사해요” “작품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등 따뜻한 반응을 보냈다.전혜진의 남편인 고(故)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남편을 떠나 보낸 전혜진은 영화 ‘크로스’로 새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비보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전혜진은 영화 ‘크로스’ 외에 드라마 ‘아임 홈 다녀왔습니다’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역주행' 이어 '도로 마비'…하이키 "차트 롱런곡 더 만들래요"
  • '역주행' 이어 '도로 마비'…하이키 "차트 롱런곡 더 만들래요"[인터뷰]
  • 하이키. 왼쪽부터 리이나, 서이, 휘서, 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싶어요.” 새해를 맞아 새 도전에 나서는 걸그룹 하이키(H1-KEY·서이, 리이나, 휘서, 옐) 멤버들의 말이다. 이들은 19일 신곡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를 선보인다. 2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을 낸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자 야심차게 시작하는 자체 음악 프로젝트 ‘하이키 노트’(H1-KEYnote)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컴백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1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하이키는 “이번에는 목소리를 한껏 강조한 곡으로 리스너 분들의 심금을 울려보고 싶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하이키가 설렘을 안고 발표하는 곡인 ‘띵킨 어바웃 유’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미니멀한 드럼, 베이스가 어우러진 포근한 느낌의 팝 발라드 곡이다. 리이나는 “하이키가 단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노래”라면서 “그동안 위로와 공감을 자아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는데, 이번에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휘서는 “겨울과 어울리는 곡을 내는 곡 또한 처음”이라고 말을 보탰다. 서이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를 발표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맞춰 새로운 곡을 낸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옐은 “아이돌 그룹들은 퍼포먼스를 위해 활동곡을 템포가 빠른 곡으로 택할 수밖에 없는데, ‘하이키 노트’ 프로젝트를 통해 멤버 각자의 음색과 개성을 잘 담아낸 곡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동안 주로 랩을 소화해 왔기에, 저음 파트를 맡은 것도, 화음을 시도해본 것도 처음이었어요. 많은 분께 저의 음색을 알리고 싶습니다.”(옐), “곡 분위기에 맞춰 팝 아티스트 같은 소울을 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도 저만의 음색이 도드라지도록 했고요.”(휘서)“어쿠스틱한 음악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어요. 팝 발라드 스타일 곡은 처인데, 작업하면서 제 목소리와 매칭이 잘 된다고 느껴졌기에 반응에 대한 기대가 커요.”(서이), “음색을 표현할 좋은 기회인 만큼, 곡에 저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어요.”(리이나)노랫말의 경우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면서도 끝내 눈물을 보이지 않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휘서는 “하이키가 추구하는 내면의 건강함과 단단함을 놓지지 않으려 했다는 점도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데뷔 후 처음 내는 영어 가사곡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 리이나는 “요즘 영어곡을 발매하는 가수 분들이 많지 않나”라면서 “하이키도 이번 곡을 계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글로벌 팬덤 확장을 노려보려고 한다”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앞으로 ‘하이키 노트’ 프로젝트로 음악성을 강조한 음악을 꾸준히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이키는 데뷔 2년 차였던 지난해 1월에 낸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건사피장’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내며 K팝 걸그룹계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여세를 몰아 8월에 발매한 미니앨범을 내면서는 ‘서울’(SEOUL)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한층 더 가열찬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들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었고, 쏟아지는 러브콜 속 전국을 누비며 각종 행사 무대를 섭렵했다. 신곡을 내기까지 6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표현 그대로 쉴 틈이 없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멤버들은 “많은 분께 하이키의 존재를 알리며 뿌듯한 성과까지 얻은 기분 좋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올해도 시작부터 기세가 좋다. 하이키는 최근 타이베이에서 팬 이벤트를 진행해 화끈한 현지 인기를 체감하고 왔다. 휘서는 “소속사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저희가 행사를 할 때 주변 도로가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MD가 매진됐다고 한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면서 “해외에서 팬 이벤트를 연 게 처음이었는데, 뜨겁게 환대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리이나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위인 해외 국가가 타이베이라고 들었다. 저희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국내에선 한 중식당을 빌려 데뷔 2주년 기념 팬 이벤트를 펼쳤다. 서이는 “‘건사피장’을 냈을 때 노래 줄임말이 중국 요리 이름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웃으며 “2주년을 맞아 그런 반응에 걸맞은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코스 요리도 대접해드렸다”고 말했다. “팬들의 사연이 담긴 편지를 읽는 시간도 가졌는데, 한 20대 팬 분께서 본인뿐 아니라 50대인 어머니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하이키 노래를 듣고 힘든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적어주셨어요. 그 편지를 읽고 전 세대를 아우르며 위로를 주는 좋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서이)인터뷰 말미에 하이키는 새해를 맞아 다 함께 휘서가 직접 끓인 떡국을 먹으며 활동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 멤버는 “올해 안에 ‘건사피장’의 뒤를 잇는 차트 롱런곡을 2곡 정도 더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멤버들은 “장기적인 목표는 단독 콘서트와 월드투어 개최”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별화된 음악성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2024.01.18 I 김미영 기자
유튜브도 100명 해고…계속되는 빅테크 감원 칼바람
  • 유튜브도 100명 해고…계속되는 빅테크 감원 칼바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모회사 구글이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늘리면서 다른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비용 절감에 나선 영향 탓이다.유류브 로고가 표시된 스마트폰이 놓여있다.(사진=로이터)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에서 1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으로 최근 유튜브 운영과 크리에이터 관리 담당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고를 통보했다.유튜브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7173명이다. 이번에 전체 직원 중 약 1.4%가량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매리 엘런 코 유튜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일부 역할을 없애고 일부 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주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오늘 중으로 (해고를) 통지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인력 감축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 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유튜브의 이번 인력 감축은 광고 수익이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동영상에 삽입되는 광고가 주 수입원인데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예산을 삭감하면서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광고 수익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틱톡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안드레아 파빌 유튜브 홍보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와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기회에 책임감 있게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해만큼의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구글의 전체 직원 수는 작년 9월 말 기준 18만2000여명으로 2019년 12월 기준 11만9000여명에서 크게 늘었다. 작년 구글은 전체 직원의 6%가량인 1만2000명을 감원했다. 구글은 올해 들어서도 음성 비서 담당 부서와 증강현실 서비스 담당자, 광고 영업팀 직원 등 1000여명 이상을 해고했다.새해가 시작된 이후 구글뿐 아니라 빅테크(기술기업) 중심으로 감원 칼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주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담당 부서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에서도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스코드와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17%와 25%를 감원했다. IT업체 제록스도 이달 전체 2만3000명 직원 중 15%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전문매체 레이오프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1월 들어 미국 기술 기업들은 7500여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다.
2024.01.18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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