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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보폭 넓히는 김동연, '다보스포럼' 참가
  • 경제외교 보폭 넓히는 김동연, '다보스포럼' 참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으로 도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물론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3천 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초청받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세계경제포럼 참석 기간 김동연 지사는 세계 주요 정치·경제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경제포럼 회의 중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주제: 경제 균열 방지)을 벌인다. 김동연 지사는 또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15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관하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책임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 등 다양한 세션 등에도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과 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압둘라 빈 투크(Abdulla Bin Touq) UAE 경제부 장관, 에크나스 신데(Eknath Sambhaji Shinde)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리러청(李樂成) 중국 랴오닝성 성장,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독일 머크사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회장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경기도와 우호 협력 지역인 일드프랑스주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새해 초 올 한해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경기도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보스 포럼 참가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글로벌 CEO 등과 양자면담을 통해 교류관계 구축은 물론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4.01.11 I 황영민 기자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2월 내한 확정…韓 흥행 감사 전한다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2월 내한 확정…韓 흥행 감사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예술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몬스터버스터, ‘괴물’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흥행 돌풍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내달 2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2박 3일 내한을 확정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22년 ‘브로커’로 서울을 방문하고 2023년 ‘괴물’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래 오는 2024년 2월 서울을 방문해 한국 관객과 매체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한국에서 괴물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괴물’을 애정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기 위함이다.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5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괴물’은 6주 연속 독립·예술 박스오피스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며 몬스터버스터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작, 2023년 하반기 독립·예술 영화 최고 흥행작, 2023년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2024년 새해 첫 아트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 보다 이번 방한이 더 뜻깊다 할 수 있다.영화 ‘괴물’은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에 지난해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었다.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11 I 김보영 기자
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
  • [생생확대경]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다원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산업부 차장] 1960년대 서부영화 ‘황야의 7인’ 영문명인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7)은 요즘 금융시장을 상징하는 대명사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시가총액 최상위 업체들이다. 가장 뜨거웠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에만 250% 넘게 폭등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을 넘어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곳이다.삼성전자는 미국이 치켜세우는 최고 회사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0월과 11월 당시 물류 대란을 해소하고자 주요 기업인들을 잇달아 백악관으로 불렀는데, 이때 두 번 연속 나간 이는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이 유일했다. 특히 외국 기업에 속한 인사는 그밖에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3월 반도체 공급망 회의 때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을 불렀다. 미국이 국가 중대사를 함께 논한 유일한 외국 회사가 한국에 기반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더는 한국 비중이 큰 회사가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87만370대, 78만2451대를 팔았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 정도면 GM, 토요타, 포드와 함께 첫 북미 ‘빅4’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어느 시골을 가도 현대차 딜러숍을 찾을 수 있고 기아 SUV를 볼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BMW, 스텔란티스, 혼다, 폭스바겐 등을 앞섰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 또한 분명히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앞에는 아직 굴지의 도전 상대들이 엄연히 있다는 점이다. 세계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말할 것도 없고, 대만 TSMC 같은 곳의 명성 역시 삼성전자 못지 않다. 왕년의 반도체 제국 인텔이 어떤 부활 시나리오를 써나갈 지도 예단할 수 없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유독 강조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이지만 눈을 세계로 돌리면 한 치 앞이 안 보인다는 위기감이 기저에 있었을 것이다.그런 점에서 새해 들려오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협업은 고무적인 일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이번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삼성전자 부품을 현대차·기아 차량에 탑재하는 하드웨어 협업 수준이 아니다. 핵심 플랫폼을 공유하고자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겠다는 뜻이다.이런 동맹을 일상적이라고 여기면 오산이다. 두 그룹은 오히려 70년 이상 한국 재계의 수위를 놓고 다퉜던 라이벌이었고, 삼성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1995년에는 갈등에 극에 달한 앙숙이었다. 2020년대 들어 활발해진 ‘3세 동맹’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실리주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3세 시대 들어 비로소 경쟁의 범위가 한국에서 세계로 확 넓어졌다는 해석 역시 가능하다. 두 그룹뿐만 아니다. 한국 기업들이 매그니피센트 세븐을 넘어서려면 국내외 막론하고 그 누구와도 마주 앉을 수 있어야 한다. 과거와 명분보다 극한의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테슬라를 멀찍이 따돌리는 꿈도 꿀 수 있을 것이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년 넘은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0년 넘은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방산 지원 미루다…한·폴란드 장갑차사업도 적신호-JY 새해 첫 경영행보 ‘R&D’-5조로 묶였던 대기업 기준, GDP 연동해 높인다△종합-‘장애극복 판사’ 유철환, 신임권익위원장 ‘글로벌 전문가’ 왕윤종, 안보 3차장 임명-백복인 KT&G 사장 용퇴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1·10 주택공급대책-규제 확 풀어 공급 확대…“방향은 맞지만 당장 영향 제한적”-안전진단 면제에도… 수혜지역 주민 반응 ‘미지근’-지방 미분양, 주택 수에서 제외…공적 PF 대출 보증 25조 공급△CES 2024-시속 200㎞로 하늘 나는 자동차…4년 뒤 韓·美 도심 누빈다-삼성 반도체 품는 ‘현대차 SDV’ 더 끈끈해진 이재용·정의선 동맹-KG모빌리티, ‘무선충전’ 토레스 EVX 선봬△CES 2024-최태원 “AI 미래 아무도 예측 못해…SK그룹, 원팀 솔루션으로 대응”-“대형 M&A 희망…삼성, 과감한 투자 추진”-팻 겔싱어 “AI 컴퓨터, 와이파이처럼 확산될 것”△신년기획-전자정부 새판짜기-툭하면 고장, 행정망 먹통 두달간 8차례 반복…낯뜨거운 디지털 강국-美·英, 과업량·일정 변경 유연한 ‘변동형 계약’ 허용-“공공SW 발주방식 확 바꿔야…BTO 도입도 의미있어”△종합-수은법 미적대는 사이…K방산, 폴란드 수출 ‘흔들’-LG엔솔, IRA 세액공제 매각 추진-태영건설 워크아웃 사실상 개시-금융위, 자사주 손본다…‘소각 의무화’ 검토△정치-이재명 퇴원한 날, 비명계 3인방 탈당…민주당 결국 분열-한동훈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선거는 구도 아닌 변화의 싸움 혁신·쇄신 폭 크면 원내 1당 가능”-“北, 코로나 방역 위반 주민 공개 처형…식량난 만성화”△경제-BGF·반도홀딩스 대기업집단 제외 가능성-“수출이 곧 민생…민관 원팀으로 힘써야”-제조업 일자리 뚝뚝…역대 최고 고용률에도 못 웃는다-갈길 먼 규제혁파…대통령이 전략회의부터 직접 챙겨야△금융-주담대 금리 가장 낮은 곳은 ‘대구은행’-‘갈아타기’ 보험사는 달랑 2곳-보험사기방지법, 핵심 ‘가중처벌’ 빠질 듯-작년 은행 주담대 51조 증가…금융당국 “DSR 적용 확대”△글로벌-샘 올트먼 축출때 MS 개입…실질적 지배 의심-‘솥뚜껑’ 보고 놀란 대만 中위성에 “미사일 발사”-美 작년 새내기株 30% 점프…“IPO시장 부활 신호탄”-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4%”…3년 연속 ↓△산업“어려울 때 선제 투자”…JY, AI·로봇사업 힘준다-일단 열린 SAF 생산 길… “美·日처럼 세액공제로 산업 키워야”-홍해發 물류난에 운임 폭등 해운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권영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6일간 2.8조 규모 건조 계약…HD한국조선해양, 연초부터 수주 행진-CES 찾은 허태수 “신기술 기반 사업 속도내야”△산업-신약개발 눈앞, 기술 수출 전망 밝아…탄탄한 재정도 강점-이상철 “제4이동통신, AI 고려한 새 통신망 설계해야”-“티빙의 KBO 중계, 돈내고 봐야하나요?” 유료전환 여부 주목△Auto&Life-LPG·전기차 이어 밴까지 무한변신…다채롭게 즐기는 ‘SUV 역작’-탄탄한 주행 성능에 공간을 더하다…패밀리카 제격이네△증권-개미들 ‘레버리지 ETF’ 베팅…“코스피 더 오른다”-국민연금, 中수혜주 덜고…화장품株 담았다-상생 금융에 얼어붙은 은행주-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임박…삼성운용 선물ETF 수익률 122%△부동산-“HUG보증 가입되는 안전한 빌라 찾기 힘들어요”-망우본동 461 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고 37층·1200가구 대단지 재탄생-특례대출 영향…서울 작년 6억 미만 거래 역대 최저-‘중대재해 제로’…금호건설, 올 최우선 과제-부영그룹, 하자보수 ‘당일처리’ 원칙 적용△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더 매력적인 공연예술 발굴…새로운 10년 첫 출항-세대 아우르고 지역 한계 넘어선 작품 높이 평가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보조금 일본은 4조, 한국은 0원…최소 경쟁국만큼은 지원해야-“규제, 원칙 제대로 세우자…법에 의원 실명 넣어 책임 강화해야”△피플-양육비 미지급자 공개가 유죄라니…피해자 위축될 것-신한금융 후원 선수에 루키 프로골퍼 장유빈-올해도 이어진 이웃사랑…LS그룹, 20억 기부-뇌물혐의 무죄 김태호 회장 “명예회복 노력”-경희대 17대 총장에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오피니언-美 금리인하, 과도한 기대는 금물-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전국-현실 외면한 법·제도에 발목…대전교도소 이전사업 난항-김태흠 지사 “농업·농촌 구조 개혁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서희건설 잇단 추가분담금 요구에 조합원들 ‘몸살’-용인에 소부장 29곳 입주협약-부실감사 논란 경기교육청 고발전 확산에 시끌△사회-수능·일타강사 ‘판박이 지문’ 논란에…교육부 “사설 모의고사도 점검”-90초 일찍 울린 수능 종료벨…수험생들, 국가 상대 손배소-70대 이상 노인, 사상 첫 20대 인구 추월-법원행정처장 교체되자…김명수 핵심인사 사직서 제출-“범행 동기는 주관적 정치신년 작년 4월부터 치밀하게 준비”-‘46억원 횡령’ 건보직원 필리핀서 검거
2024.01.10 I 김국배 기자
장애표준극장·K콘텐츠 불법대응…적극행정 우수사례 뽑혔다
  • 장애표준극장·K콘텐츠 불법대응…적극행정 우수사례 뽑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첫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 개관 정책과 더불어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체계 구축 사례 등 총 10건이 문화체육관광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장애인과 창작자 권리를 보호한 행정 정책 10건을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우수직원 21명을 선발해 시상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2023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적극행정 사례 후보 총 37건을 심사했다. 1차로 일반 국민이 참여한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및 문체부 직원평가단 심사와 투표를 진행했다. 2차 심사에선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는 장관 표창과 함께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의 파격적인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선정된 우수 사례를 보면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나타내는 전용 엠블럼을 제작 확산해 농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제공 문화를 조성한 사례다. 문체부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정보무늬(QR)코드 중에서도 농인들이 바로 쉽게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 통역 엠블럼’을 처음 만들었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을 마련한 정책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모두가 제약 없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이다. 대규모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응해 범부처가 협업,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체계를 구축한 사례도 선정됐다. 문체부는 과기정통부와 외교부, 법무부, 방통위, 경찰청 등과 함께 모니터링과 접속차단, 공조수사 등을 지원하는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범부처, 민간의 역량을 총동원한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누누티비’에 이어 유사 사이트가 등장했으나 정부의 강경 대응체계에 9일 만에 자진 폐쇄하는 등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외에도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선제 대응으로 온라인 음악서비스 가격 안정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문제 개선을 위한 ‘착한가격 캠페인’ 추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할인권’ 사업 추진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 ‘기술 제안 입찰’ 방식 적용 사례 △국립중앙박물관의 고객서비스 개선 사례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모델 개발 △예술인 패스 개선 등이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뽑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새해에도 국민의 삶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1.10 I 김미경 기자
“일하느라 나만 처가 못 가”…강진에 일가족 10명 잃은 日 가장 오열
  • “일하느라 나만 처가 못 가”…강진에 일가족 10명 잃은 日 가장 오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아내와 네 자녀, 장인·장모 등 일가족 10명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가족을 잃은 테라모토 나오유키(52)씨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메자마시 8채널 캡처)7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라모토 나오유키(52)씨는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초에 있는 처가에서 아내와 3남 1녀 등 가족 4명을 한꺼번에 잃었다.테라모토 씨 가족은 매년 1월 1일 새해 인사를 위해 아내의 친정을 찾는데, 가족은 이날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집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테라모토 씨의 장인·장모, 처남 부부와 이들의 초등학생 아들까지 총 10명이 있었으나 모두 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가나자와시에서 일하는 테라모토 씨는 새해 첫날 근무 탓에 처가에 함께 방문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이후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아내의 친가가 무너져 내린 사실을 알게 됐다.그는 도로가 차단돼 5일에서야 현장에 도착했지만 집은 토사에 완전히 뒤덮인 채였다고 한다.테라모토씨는 “1월1일이 되자마자 지진으로 모두를 잃었는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그는 고교 입시를 앞두고 있던 15살 막내딸을 언급하며 “얼마 전 함께 진로 상담도 받았다. 엄마처럼 보육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곳에 합격하면) 3월에 디즈니랜드를 가고 싶다고 했다”며 “졸업여행 겸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계획했었는데, 이제는 갈 수 없다니 슬프다”고 했다.테라모토씨는 “아직은 말을 걸면 가족들이 돌아올 것 같다”며 현재 상황을 실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될 것 같다”며 “모두에게 고맙다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1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20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수는 그 전날과 같은 565명으로 집계됐다.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행방불명 된 주민 수는 102명으로 파악됐다.
2024.01.10 I 이로원 기자
尹 "K-콘텐츠 성공 이유? 정부가 관여 않았기 때문"
  • 尹 "K-콘텐츠 성공 이유? 정부가 관여 않았기 때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행사에는 이순재 배우,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유태평양 국립창극단 단원,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하지성 배우(장애예술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15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년인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덕담을 나누고 202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윤 대통령은 먼저 “문화예술인들과 이렇게 함께 2024년 새해를 열게 돼 아주 기쁘다”며 자리를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하버드대 강연에서 K-콘텐츠가 성공한 이유를 묻는 학생의 질문에 “정부에서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던 조세프 나이 교수는 당시 이 답변을 A+로 평가했다며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미국 국빈 방문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 불러 많은 미국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 이야기를 전하며 “문화가 외교에서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멋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참석자들과 대한민국의 밝은 새해를 기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순재씨는 대통령에게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부탁하면서 2024년 우리나라 국운이 용이 승천하듯 하늘을 찌르고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또 사진작가이자 문화예술 후원기업 대표로 새해 인사를 전하게 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고생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사랑과 온기를 나누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유태평양씨는 지난 한 해 우리 전통 문화예술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올해도 그 사랑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라며 멋진 판소리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을 악수로 격려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라며 모두의 안부와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발달장애 화가 김현우씨도 참석해 대통령과 서로 안부를 나누기도 했다. 김 작가는 대통령 집무실에 걸려 있는 그림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의 작가다.
2024.01.09 I 권오석 기자
尹대통령, ‘K-컬처 주역’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격려
  • 尹대통령, ‘K-컬처 주역’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격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참석은 작년에 이어 2년째로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 우리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문화예술인, 콘텐츠 및 후원 기업, 예술단체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고 있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 온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재 배우,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유태평양 국악인,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하지성 배우(장애예술인), 김관우 프로게이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2023년을 빛낸 150여명의 문화예술인과 콘텐츠 및 후원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이어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이날 음악회에는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라는 행사명과 같이 국가유공자 및 유족,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자살예방활동가, 장애예술인, 장애 아동·청소년, 쪽방 상담소·고용센터 직원, 소방 현장인력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들이 초청됐다.이번 음악회는 전국 12개 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더해, 지휘자 이승원, 피아니스트 신창용, 성악가 사무엘 윤·양준모·박혜상, 국립합창단, 성악 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가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오늘 멋진 공연을 선사해 준 출연진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 영상화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구·경기·강원·전남 등의 지역문예회관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황 생중계가 이뤄졌으며, 한국방송공사(KBS1TV)를 통해 오는 14일 17시 40분부터 80분 동안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2024.01.09 I 박태진 기자
'우리도 IT 기업'···CES행 택한 금융사 수장들
  • '우리도 IT 기업'···CES행 택한 금융사 수장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금융권 수장임원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행사인 CES 현장에 모인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CES에 참석하고 KB금융그룹도 CES로 떠날 실무 참관단을 꾸렸다.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기 위함이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행사에 참석한다. 그룹 인공지능(AI)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들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지난해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한 2030 책임자들과 함께 CES를 참관한 바 있다. 신한금융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직원 12명과 함께 CES행을 선택했다. 신한은행은 아예 부스를 차려 AI은행원, 스마트키오스크, 신한 홈뱅크(IPTV에서 화상상담 통한 은행업무 처리채널) 등의 미래형 체험형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은행이 CES 단독 부스를 내는 것은 신한이 유일하다.신한은행은 다양한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전망이다. 정상혁 행장이 CES 내 인천시 부스를 방문할 계획인 만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날 가능성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방문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선 깜짝 인사 방문도 예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4시·365일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를 표방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미래 영업점의 형태를 제시하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고 했다.KB금융은 KB경영연구소와 디지털 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데이터 지원부에서 실무자 총 3명이 CES를 참관한다. 보험업권에서는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를 이끄는 정규완 상무가 CES 현장을 찾는다. 금융권 수장과 임원들이 CES를 찾는 이유는 기술 변화 흐름을 읽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금융업에 AI·정보기술(IT) 등이 접목되면서 서비스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은행과 보험사가 미래 경쟁자를 금융사가 아닌 IT 업체로 꼽고, ‘디지털’을 새해 전략으로 선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디지털 역량 강화는 이미 숙명이 된 지 오래다”며 “업무에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고 있는 금융사들이 CES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함영주(맨 앞 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3’서 LG전자 부스에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2024.01.09 I 유은실 기자
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 성료…"K건설 주인공으로 미래 개척"
  • 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 성료…"K건설 주인공으로 미래 개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는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의 첫 삽, 전문건설인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한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서 △김희국(국) △김병기(민) △송석준(국) △김병욱(민) △허종식(민) △양정숙(무) 의원 등 건설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관계 인사들과 협회 대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제40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과 건설정책연구원 박선구 연구실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에 매진해 온 전문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신년 인사와 새해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전문건설인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면서 K-건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4.01.09 I 오희나 기자
'열녀박씨' 주현영 "이세영, 지금도 자주 연락…신하균과 연기하고파" ②
  • '열녀박씨' 주현영 "이세영, 지금도 자주 연락…신하균과 연기하고파" [인터뷰]②
  • 주현영(사진=AIM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언니랑 현장에서 같이 회의하고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빨리 친해졌던 것 같아요.”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주현영이 이세영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지난 6일 종영한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주현영(사진=MBC)극 중 주현영은 연우의 몸종이자 세상에 둘도 없는 죽마고우 사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세영과 ‘찰떡’ 같은 케미를 보여준 주현영은 “세영 선배님이 거의 다 리드를 하셨다.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다. 연우와 사월의 관계는 어릴 때부터 죽마고우인 사이이지 않나. 배우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관계를 확 좁히고 친해지는 게 어려운 건데, 경험도 많으시고 주연으로서의 책임감도 있다 보니까 전혀 개의치 않고 먼저 다가와 주셨다”고 호흡을 자랑했다.이어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대기 시간에도 어떻게 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도 했다. 현장에서 같이 회의하고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빨리 친해졌던 것 같다. 언니는 단호함과 결단력이 있어서 제가 갈피를 못 잡을 때 방향성을 딱 정해준다거나 잡아채주는 면모들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언니한테 붙어서 따라갔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촬영이 끝났지만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찐친 케미’도 뽐냈다. 주현영은 “적어도 3일에 한 번씩은 연락을 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엔 언니가 연기대상에서 찍은 사진들을 열 몇 장을 보내주면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보라고 하더라. 제 사진 말고 언니 사진을. (웃음) 순서도 물어봐서 ‘6번을 첫 번째로 해’ 했다. 되게 사소한 것들도 연락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주현영(사진=AIMC)조복래와의 러브라인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주현영은 “처음엔 진짜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제가 아는 선배님의 모습은 어두침침한 느낌의... (웃음) 제가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며 “‘크라임씬 리턴즈’를 촬영할 때쯤이었는데 장진 감독님이 ‘아끼는 배우들이 있는데 첫 번째가 조복래라는 배우다’ 하셨다. 제가 같이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장진 감독님꼐서 너무 잘됐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아니나 다를까 딱 만났을 때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제가 던지는 애드리브나 아이디어를 다 받아주셨다. 받는 거 이상으로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셔서 ‘확실히 선배님은 다르다’ 생각을 했다. 매번 촬영할 때마다 계속 웃었던 것 같다. ‘일하는 곳인데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키스신 등 애정신에 대해서는 “성표(조복래 분)랑 나눴던 애정신들의 절반은 다 애드리브였던 것 같다. 성표랑 사월이의 분량이 적진 않지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웃음) 한 장면 한 장면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애드리브도 많이 넣고 풍성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주현영(사진=AIMC)‘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은빈의 연락은 없었을까. 주현영은 “안부 정도만 주고 받았던 것 같다. SNS만 봐도 언니가 너무 바빠보이더라. 한 번 찍을 때 얼마나 몰입하는지 알고, 언니는 쓸데없는 행동이나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철저히 그 작품에만 몰입하는 언니를 아니까 쉽게 쉽게 연락을 보내기가 망설여졌던 것 같기도 하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응원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은빈, 이세영 등 붙는 배우들마다 역대급 케미를 만들어낸 주현영에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수줍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 선배님과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예전에 ‘브레인’이라는 드라마를 찍으셨을 때 대상을 받으셨는데 제가 집에서 보면서 엄청 울었다. 팬의 마음으로 너무 좋아서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주현영(사진=MBC)그러면서 “선배님께서 가지고 계신 극적인 에너지가 엄청 거대한 것 같다. 우리가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극단적이고 톡톡 튀는 연기를 엄청 잘하시지 않나. 존경만 해왔었는데 그 에너지를 나눈다면 어떤 기분일지도 너무 궁금하다. 빠른 시일 내로 만나뵙고 싶다”고 덧붙였다.또 주현영은 “선배님께서 저를 알고 계시더라. 잘 보고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지나가면서 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선배님이 먼저 ‘잘 보고 있어요. 수상하신 것 너무 축하드려요’ 웃으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상 받은 것보다 더 떨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주현영은 새해 목표에 대해 “재미있게 가슴 뛰면서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 2024년을 돌아봤을 때도 흥행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런 필모그래피가 쌓여져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1.09 I 최희재 기자
'외계+인' 2부 주역들, 2주차 주말 경기·인천 무대인사 확정
  • '외계+인' 2부 주역들, 2주차 주말 경기·인천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독창적인 볼거리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개봉 2주차 주말 경기,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뜨거운 예매 열기로 개봉 전부터 극장가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외계+인’ 2부가 1월 20일(토), 1월 21일(일) 개봉 2주차 주말 경기,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월 20일(토)에는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태리, 김의성, 윤경호, 이시훈이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 롯데시네마 부평, CGV 소풍, 롯데시네마 부천을 방문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21일(일)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김의성, 이시훈, 윤병희가 롯데시네마 수원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방문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외계+인’ 2부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개봉 2주차에도 이어질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는 ‘외계+인’ 2부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독창적인 스토리,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새해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새 먹거리 찾아라" 특명…유통·식품 총수일가 줄줄이 CES行
  • "새 먹거리 찾아라" 특명…유통·식품 총수일가 줄줄이 CES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유통·식품사 총수 일가들이 연초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변하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전시회 CES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왼쪽부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상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사진=각사)오는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최근 국내 유통·식품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이 핵심 화두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와 푸드테크 등 기술 전시와 함께 월마트와 로레알 등 유통·뷰티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기조연설도 마련된 만큼 롯데와 한화, 삼양식품, 아워홈 등 국내 주요 유통·식품사 총수일가 2·3세의 참관이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아워홈의 구지은 부회장은 9일 출국했다.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과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신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동행해 전세계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등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외식사업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삼양라운드스퀘어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 나선 전병우 전략총괄 상무는 지난주 주말 홀로 CES 참관길에 올랐다. 전 상무는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이끌고 있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 공식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리면서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방향으로 푸드케어, 푸드테크 등을 언급하며 현재의 라면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두루 견문을 쌓고자 자유롭게 현장을 다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통·식품 계열사를 품고 있는 롯데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와 한화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도 각각 CES 현장을 찾는다. 신 전무는 롯데그룹 내 주요 IT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기술을 앞세워 CES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관련 기술 동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화로보틱스에서 전략기획담당을 겸임하고 있는 김 부사장 역시 동행한 임직원들과 일단 AI 등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다만 양 그룹은 유통과 식음료·외식사업을 주축으로 두고 있어 신 전무와 김 부사장 모두 이번 CES에서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등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참관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두 그룹 모두 여러 갈래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두 사람 모두 이를 주도하고 있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1300만 돌파 앞둔 '서울의 봄', 15일 감사 무대인사 확정
  • 1300만 돌파 앞둔 '서울의 봄', 15일 감사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오는 15일(월)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확정했다.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1200만 돌파 후 1300만 돌파를 앞두고,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해 1월 15일(월) 흥행 감사 기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새해에도 열띤 관심 속에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인 ‘서울의 봄’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남윤호, 최원경, 정만식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플러스엠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서울의 봄’은 개봉 8주차에도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개봉 8주차에도 연일 한국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과기부·방통위 고공단 인사 임박…‘새술은 새부대’에
  • 과기부·방통위 고공단 인사 임박…‘새술은 새부대’에
  • [이데일리 김현아 강민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으로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등 젊은 여성 과학자를 선임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도 새해를 맞아 고위 공무원단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면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실·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9일 관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 중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차관 및 실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새로운 과기정통부 제2차관으로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는 류제명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단장(실장급)이, 네트워크정책실장으로는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세제 혜택을 통해 고소득 일자리 창출 및 전후방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기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윤 대통령의 인수위에 참가했던 강도현 실장은 제2차관으로 유력한데, 그는 행시 38회로 서울대 외교학과, 콜로라도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를 마쳤다.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 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4에 참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실장으로 유력한 류제명 실장은 행시 37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혁신추진단장으로 파견됐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과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송상훈 네트워크정책실장 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전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 정보통신부에 박사 특채로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고시 기준으로는 40.5회 정도다.업계 관계자들은 “ICT분야 차관과 두 실장이 모두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정책 전문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불안 속에서 국내 ICT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화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도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장 두 석이 공석 상태다. 배중섭 기획조정관이 이용자정책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김영관 방송정책국장은 활동 중이지만, 방송기반국장과 국장급인 시장조사심의관은 공석이다.방통위 내부에서는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이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시장조사심의관으로, 곽진희 방송기반총괄과장이 방송기반국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헌 방송정책기획과 과장도 승진대상이다.방통위 관계자는 “고공단 인사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면서도 “김홍일 위원장 취임 이후, 조직이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I 김현아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임직원 성금 전달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임직원 성금 전달
  •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대표(오른쪽)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지난 8일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와 어린이병원학교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170만원과 스마트기기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CFS 조직문화 팀은 지난달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전국 각지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회사는 직원 기부금에 더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마련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엄성환 CFS 인사부문 대표는 “새해를 맞아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달드린다”며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임직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을 가족이 있는 집으로, 친구들이 있는 학교로 건강하게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999년 전국 최초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지난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어린이 환자는 총 7000여명에 달한다.
2024.01.09 I 김정유 기자
개막전부터 승승장구…안병훈 단독 4위·‘신기록’ 임성재 공동 5위
  • 개막전부터 승승장구…안병훈 단독 4위·‘신기록’ 임성재 공동 5위
  • 안병훈이 8일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 안병훈(33)과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상위권으로 마무리하며 새해부터 상승세를 탔다.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와 3타 차 단독 4위를 기록했다.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안병훈은 초반부터 발동이 걸리지 않아 한때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대회가 열리는 플랜테이션 코스는 코스 난이도가 낮고 장타를 마음껏 때릴 수 있는 덕에 많은 버디가 나오는 곳이어서 조금만 주춤해도 순위가 크게 밀려난다. 안병훈은 12번홀까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안병훈은 13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4타를 줄였다. 발동이 늦게 걸린 게 아쉬웠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인 뒤 이글 퍼트까지 성공했다.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노린 첫 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2024시즌 첫 대회부터 톱5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특급 대회’를 4위로 마무리하면서 상금으로만 97만5000 달러(12억8000만원)를 벌었다.안병훈은 “볼 스트라이킹이 생각보다 날카롭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돼서 4위를 기록했다. 좋은 시작이다. 더 잘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사하는 임성재(사진=AFPBBNews)임성재도 PGA 투어 신기록을 새로 쓰며 기분 좋게 새해를 출발했다. 이날 버디 11개를 쓸어담으며 10언더파 63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나흘 동안 총 34개의 버디를 잡아내 PGA 투어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2022년 이 대회의 존 람(스페인) 등이 작성한 32개가 가장 많았고, 임성재가 이날 2개를 더 늘렸다.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상금 69만400 달러(약 9억원)를 획득했다.커크는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우승 상금만 360만 달러(약 47억2000만원).커크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2019년 투어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지난해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해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된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사히스 시갈라(미국)가 10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28언더파 264타)에 올랐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단독 3위(27언더파 265타)로 뒤를 이었다.김시우(29)는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22)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9타)로 개막전을 마무리했다.우승자 크리스 커크(사진=AFPBBNews)
2024.01.08 I 주미희 기자
유인촌 장관, 박물관·미술관인 만난다…신년교례회 참석
  • 유인촌 장관, 박물관·미술관인 만난다…신년교례회 참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2024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박물관·미술관인 300여명과 새해 인사를 나눈다.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한다. 지난 한 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전(前)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고(故) 오일환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전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의 배선영 관장과 광주시립미술관의 홍윤리 지방학예연구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경기도 시흥시청 김대홍 관장(지방행정주사) 등 7명(발전 유공)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안상민 공연예술팀장 등 8명(업무추진 유공)에게는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유인촌 장관은 “지난 한 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박물관·미술관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마음껏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진흥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박물관·미술관 관람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변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1.08 I 김미경 기자
“더 많은 알을 인민에게” 김정은, 딸 주애와 양계장 방문
  • “더 많은 알을 인민에게” 김정은, 딸 주애와 양계장 방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았다고 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민생을 챙기는 현장에 주애와 동행해 올해도 주애 띄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광천닭공장을 현장 방문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사진=노동신문, 뉴스1)신문은 김 위원장이 “종합조종실과 생산호동들을 돌아보시면서 새로 세운 공장의 현대성과 생산능력 및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광천닭공장 건설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사료보장 농장과 살림집 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며 “우리 당은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고 인민에 대해 신경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또 “생산 정상화를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짜고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일정은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전현철·오수용 당비서, 주철규 당 농업부장, 김여정·현송월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신문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시였다”며 주애 동행 사실을 수행 간부 명단보다 앞세웠다. 주애는 2022년 11월 18일 ICBM 화성-18 발사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번 이상 공식석상에 김 위원장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군사적 문제와 관련된 장소에 등장해 세습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정부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실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에 “김주애가 현재 유력한 북한의 후계자”라고 말하며 우리 정보당국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8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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